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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아트홀 내부

일제 수탈 창고, 문화예술공간 화려한 부활…전북 완주군

전북 완주군에는 비어있던 건물을 활용해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창고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곳들이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집에만 있기 보다는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기고 주말, 가족·연인 등과 함께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복합문화지구 '누에'(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지난 1987년부터 사용해 오던 '호남 잠종장'이 부안으로 이전하면서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산업에 선정, 다음해에 비어있던 건물을 활용해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폐산업시설로 그 쓰임을 잃은 공장을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바뀌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로컬 디자인과 창조공간, 생활문화공간, 교육공간으로 구성해 지역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현재 문화예술교육 기반과 전시 기반 등에서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며 공예공방을 활용한 개방형 내일공방, 다시 상상움터, 꿈튀움, 융복합문화예술교육 등과 누에 아트홀을 기반으로 기획 및 대관 전시 등의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총 46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2017년에는 9개 분야 13개 사업, 2018년 7개 분야 11개 사업, 지난해에는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운영하면서 입소문이 돌아 누에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실제 단체 체험을 중심으로 연간 5000여명이 유료 체험을 참여했으며 지난 2018년에 개관한 전시장 아트홀에는 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20여개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특히 복합문화지구 누에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 옛 관사를 활용한 팝업스테이스 '누에 살롱'은 문화예술인과 셰프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유경제형 공간이다.또한 누에 아트홀에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면서 창업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완주군은 1기 수탁(2018년~2020년) 초창기 기반 수립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2기 수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전과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중장년층 이상을 겨냥한 창의적인 노후와 아동(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다각화,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과 기자재를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삼례문화예술촌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임시 보관하던 7동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충,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삼례역과 만경강을 이용해 쌀을 수탈하고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승해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삼례 지역의 도시재생과 지역 유산을 보존하고 있다.지역과 함께 살아 온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100여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창고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새로움을 쫓는 현대인들에게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건물은 가치가 없다는 고정 관념을 없애고 옛 것도 훌륭한 문화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또한 일제강점기 양곡 수탈을 위해 건립된 창고를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선조들이 겪었을 아픈 역사와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는 공간 조성이라는 두 가치의 혼재를 조화롭게 살렸다.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아 각계각층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 문화로 미래를 여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에는 모모미술관(기획전시, 작가초대전)을 비롯해 카페뜨레(카페 운영), 책공방북아트센터(책만들기 체험, 레터-프레스 전시), 시어터애니(주말상설공연 및 기획공연, 영화 상영), 김상림목공소(목공예 작품 전시, 목수학교 운영), 어울마당(각종 행사 및 페스티벌 운영), 커뮤니티 뭉치(세미나 및 전시 공간 운영) 등 총 7곳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체험과 경험들을 할 수 있다.완주군은 양곡창고 7동을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으로 나누어 각계각층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고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교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로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10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키며 그 지역과 함께 살아온 오래된 건물의 가치에 주목하고 그 공간과 시간의 흔적을 다음 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어 옛 선조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자.한국지방신문협회 전북일보 김선찬 기자,사진 제공 전북 완주군

2020-01-22 22:18:49

대구낚시를 처음 하는 정희재 씨가 첫 수로 올린 것이 1m 10cm의 대왕 대구.

초보 아줌마도 1m10m 대물…겨울철 동해는 '인생 손맛집'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는 어종이 다양하고, 계절에 따라 잘 잡히는 어종 또한 따로 있다. 낚시 인구가 760여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낚시가 레저로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로 발달했다. 낚시는 단지 물고기를 낚는 것만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이나 계곡의 깨끗한 물, 숲의 아름다움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생활낚시 전도사인 한국낚시채널 FTV '피싱투어 어(漁)디가' 프로그램 신국진 제작위원이 지역과 계절에 맞는 생활낚시와 낚시 방법을 4주에 한번씩 독자들에게 소개한다.◆1월이 제철인 대구낚시지금 이 시기에 동해에서 이루어지는 제철인 낚시가 있다.바로 대구낚시! 대구낚시는 10, 11월에도 하지만 추운 1, 2월이 제철이다. 특히 1월 말부터 산란기여서 알이 차고, 크기가 1m를 넘나들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낚시인들이 이 시기에 동해로 몰려든다. 또한 동해의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기에 손맛은 배가 된다.버릴 것이 하나도 없고 보양식으로도 선호하는 대중적인 물고기여서 낚시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대표어종이다.◆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의 출조지난 13일 새벽 2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출발해 오전 6시쯤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에 도착했다.겨울철이라 고속도로 휴게소 외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우동과 커피 한잔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래도 낚시 출조의 들뜬 마음이 있었기에 충분한 식사였다.함께한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의 윤성용(53) 씨는 "동해의 선상낚시는 동이 트고 난 후 출항이어서 오전 7시 정도까지 도착하면 되지만, 어디 그게 되나. 언제나 빨리 와서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낚시 포인트까지는 배로 50여분. 강원도 고성 방면으로 출항한 후 얼마되지 않아 선두 쪽에서 여성분의 환호성이 들린다,대구낚시를 처음 하는 정희재(51) 씨가 첫 수로 올린 것이 1m 10cm의 대왕 대구. 선상 분위기는 축제가 됐고 서로의 마음들이 한층 고조됐다. 쌍걸이(한 번에 두마리씩 잡는 것)와 마릿수가 이어지면서, 점심시간도 채 안돼 아이스박스가 대구로 꽉 찼다.정 씨는 "남편이랑 대구낚시를 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이즈도 크고 마릿수도 많아 기쁘다"며 "낚시가 이런 재미인가 봐요. 다음에 또 와야겠다"고 말했다.남편인 윤성용 씨는 "보통 낚시가면 어느정도 낚시를 하는 사람보다 아내처럼 초짜인 경우가 마릿수 조황이라든가 큰 사이즈의 대상어를 낚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오늘도 메탈지그로 바닥 확인하고 두 바퀴 감고 고패질 계속하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그대로 하다 이런 큰 대구를 만났다. 물론 행운도 동반했다"고 말했다.◆대구낚시의 장비와 채비, 미끼대구낚시는 기술적으로 어렵지가 않다. 하지만 동해의 특성상 너울이 있고 시기적으로 추위를 견뎌야 하기에 멀미약과 방한복이 필수이다. 장비 즉 낚싯대, 대구 전용 낚싯대는 시중에 흔치 않아, 허리 힘이 좋고 튼튼한 2m 전후의 침선 우럭 낚싯대를 주로 사용한다. 메탈지그를 바닥에 찍고 고패질을 한없이 반복하는 낚시이기에 무게가 가벼우면 좋다.◇채비릴은 8000번이나 만 번의 스피닝릴도 사용하나 수심이 100m 전후여서 힘이 들기에 전동 릴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처음 출조를 하는 분들은 현장 낚싯배에서 대여하는 낚싯대가 있으니 출조 예약시 선장에게 문의하고 대여해서 낚시하는 방법도 있다.원줄은 합사 4호 또는 5호를 사용하고 전동 릴에는 300m가 감겨 있어야 한다, 수심은 100m 내외지만 바다는 항상 흐르고 있어 채비가 조류에 밀리기 때문이다.원줄 아래 3단 카드 채비, 그 아래 메탈지그를 다는 방법인데 지역에 따라 또는 낚시 할때 옆 사람에게 자주 걸림이 반복되면 카드채비(기둥줄에 10여 개의 가지바늘이 달려있는 채비)를 사용하지 않고 3m의 쇼크리더(원줄보다 더 굵게 사용한다는 목줄)를 매고(쇼크리더를 꼭 맬 필요는 없다) 바로 메탈지그를 장착한다.◇미끼서해 대구낚시는 오징어 내장을 사용하는데 반해 동해는 지깅 낚시여서 300~500g의 메탈지그 준비, 이중에 400g을 많이 사용하고 메탈지그의 칼라는 핑크,블루,은색 이렇게 낚시인의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좋다.밑걸림으로 채비의 손상이 있어 메탈지그 400g은 5~6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포항을 기점으로 남쪽 지역은 조금, 사리 물때의 영향을 받을수 있으며 동해안 북쪽지역인 강원도 고성, 삼척 임원항 같은 경우에는 물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래도 출조 날짜는 선장과 의논 후 출조 계획을 잡는 것이 손맛을 더 볼 수 있는 방법이다.◆낚시방법동해 대구낚시는 어려운 낚시는 아니다. 다만 힘이 들어가는 낚시이다, 대구의 크기도 만만치 않고 입질을 받기 위해 고패질을 무한반복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패질은 낚싯대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구낚시의 경우 평균 400g의 메탈지그를 달고 수심 100m 내외에서 조류의 힘을 받는 낚싯줄의 낚싯대를 본인 머리 위에까지 올리고 내려하는 고패질을 해야함으로 힘이 필요한 낚시이다.그런데 이렇게 힘이 드는 낚시 인데도, 배위에서 연약한 여성분들이 쉼 없이 낚아 내는 모습을 볼 때 신기하게 느껴졌다.낚시방법은 메탈지그를 물속에 내려 바닥을 찍은 후 릴을 두 바퀴 또는 세바퀴 감고 고패질을 계속하면 된다, 이것이 낚시 방법의 전부이다. 단순하다.여기에서 입질은 낚싯대를 머리 위에서 내릴 때 즉 메탈지그가 내려갈 때 툭, 혹은 퍽 하는 느낌 아니면 바닥 걸린 느낌이 바로 입질이다.입질을 받으면 주저 없이 낚싯대 끝을 강하게 하늘로 향해주고 전동 릴 스위치를 올리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동 릴 레버를 맥스 끝까지 하게 되면 허무하게 대구 주둥이만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전동 릴 레버는 중간 정도 맞춰 놓으면 좋다.동해 대구낚시는 차가운 바닷속 수심 깊은 곳에서 힘차게 몸부림치는 대구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중에 떠오르면 그 무게를 경험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촬영 협조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삼분선생 신국진 < 한국낚시채널 FTV 제작위원 / ㈜아피스 홍보이사 >

2020-01-22 22:16:45

친칠라는 모공 하나에 얇은 털이 100~300개 정도 나 있다. 임소현 기자

"반려동물? 내가 최고쥐"…치명적인 매력 '친칠라 쥐'

40여 년 전 우리나라엔 전체 인구 수를 훌쩍 넘어서는 8천만 마리의 쥐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사가 주업이었던 당시 쥐는 국가적인 골칫거리였다. 54년부터는 '전 국민 쥐잡기 운동'까지 벌일 정도였다니 톰과 제리, 미키마우스, 라따뚜이 등 긍정적으로 그려진 만화 속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서 쥐는 그야말로 찬밥 신세다. 사람들에게 쥐는 기피, 나아가 박멸 대상이거나 인간을 위한 실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하지만 올 해는 쥐의 해. 경자년이 아니던가.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왔다. 퇴치·기피 대상으로서의 쥐가 아닌, 반려인에게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로서의 쥐를 소개해 보려 한다. "햄스터와 비슷한 외모지만 수명은 10배 정도 길고(최대 20년까지 산다), 강아지처럼 주인과 교감이 가능하지만 짖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경산시 하양읍에 거주 중인 대학생 김민지 씨는 '친칠라 쥐'의 치명적인 매력에 푹 빠졌다. ◆온·습도에 예민하고 독립된 사육 공간은 필수취재를 위해 민지씨 집 주소를 문자로 받고는 웃음이 픽 났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빌라' 끝에 붙은 첨언 때문이다. '친칠라 5층 빌라도 있으니 주의 요망' 원룸에 들어서자 민지 씨의 말이 100% 이해가 됐다. '사람 집이야 친칠라 집이야'' 5층짜리 길쭉한 케이지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잠시 층과 층을 우아하게 오고 가는 친칠라의 품위에 입이 떡 벌어졌다.층간 소음 걱정도 없는지라 5층짜리 건물주 친칠라는 우당탕탕 대며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주인은 원룸에 사는데 손님은 5층짜리 건물을 휘젓고 다니는 판이라니. 주객전도가 따로 없다.팝콘(기분 좋을 때 팝콘 튀기듯 뛰어오르는 것을 일컫는 용어)을 자주 튀기는 친칠라에게 층이 나눠져 있는 케이지는 필수다. 높이 뛰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아파트 식으로 위로 높게 올라간 케이지를 마련해야 한다.가구, 벽지, 나무, 플라스틱 보이는 족족 갉아 대는 친칠라의 특성도 값비싼 케이지 구매를 부추긴다. 독립된 사육 공간이 없다면 집은 아마 갈리고 갈리다 못해 가루가 되어 버렸을 것이라고. 학교 과제 용지를 갉아먹어 밤을 꼬박 새운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잠시 식탁에 올려놓은 오만 원짜리 몇 장이 누더기가 되기도 했다는 민지 씨의 하소연이 구구절절하다. "대부분의 갉아먹은 것들이 친칠라에겐 좋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생활공간은 필수다"케이지의 위엄에 한 번 놀라고, 싸~한 실내 공기에 두 번 놀랐다. 온·습도에 예민한 친칠라 덕분(?)에 민지씨 집은 여름에 춥고 겨울에도 추운 기이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원래 친칠라는 고산지대 동물이라 기온이 낮은 곳에 살고 있다. 즉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최대한 보온하고 있다는 것. 그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이 불규칙하게 변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배에 가스가 차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난방을 제대로 못 해 춥긴하지만 에어컨 요금에 시달리는 여름보단 겨울이 좋다는 민지 씨가 경량 패딩 옷깃을 여민다. 그의 친칠라 사랑이 지독하다 못해 숭고하게까지 느껴진다. ◆부드러운 털 쓰다듬는 것 만으로 심적 안정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이웃집 토토로'를 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토토로의 배에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 봤을 것이다. 숲속에서 만난 특별한 친구 '토토로'의 포근한 배 위에 엎드려 마음을 나누는 메이(여주인공)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배까지 내어주진 않겠지만 토토로의 촉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친칠라가 바로 토토로의 실제 모델이기 때문. 태평스러운 눈동자, 파묻히고 싶은 푹신한 배, 귀까지 닿는 함박웃음. 그러고 보니 이 둘. 참 많이 닮았다."하루의 일과는 이 녀석들 엉덩이 만지는 걸로 마무리한다. 이보다 더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다" 모공 하나에 얇은 털이 100~300개 정도 나 있는 친칠라는 털이 매우 부드럽다. 쓰다듬는 것만으로 심적인 안정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미세하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있는 덕분에 벼룩이나 기생충은 얼씬도 못 한다. 반려인의 도움을 받아 털을 슬쩍 쓰다듬었더니 친칠라가 움찔한다. 넌 움찔대, 난 만질게. 손이 간다 계속 간다. 하지만 부드러운 만큼 아주 얇아 공기 중에 쉽게 떠다닌다. 그래서 비염이 있는 반려인이라면 입양 전 깊은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소화 기관 좋지 않아 '똥싸개' 별칭의 주인공결기를 다지는 한국인에게 삼보일배가 있다면 친칠라에겐 삼보일똥(?)의 고약한 버릇이 있다.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는 고행 대신 세 걸음 걷고 한번 싸는 배출의 기쁨이라니. 이는 장이 짧고 괄약근이 없는 친칠라의 소화 기관 특성 때문이다.간혹 침대에 올라와 이불 속을 잠깐 다녀간 날이면 똥이 한주먹씩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동물들처럼 묽거나 질어 묻거나 치우기 힘들지 않다는 점.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손으로 툴툴 털어내면 된다. 양이 많다는 것 외에는 치우는데 비위가 상하거나 번거롭지 않다.'똥싸개' 친칠라는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꾸르륵대는 장트러블러 현대인의 비애가 친칠라에게서 언뜻 내비친다. 친칠라는 장이 좋지 않은 동물이기 때문에 건조된 것들만 소화시킬 수 있다. 건초와 펠렛(친칠라 전용 사료)이 주식이고 간식으론 여러 가지 잎 종류를 먹는다. 특식도 아주 가끔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말린 건사과를 손톱만큼 급여한다. 너무 잦은 간식 섭취나 잘못된 음식 섭취는 배에 가스가 차서 병에 걸리거나 급사할 수 있다. 쥐 하면 아몬드나 잡곡류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친칠라에겐 소화 안 되는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2020-01-22 21:46:47

사량도에 해무가 가득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구름인 양 거닐다, 해무에 푹~ 젖었소…경남 사량도

자연의 풍경 속에서 힐링을 찾는다. 여행은 일상의 묵은 때를 씻겨주며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자연과 하나되게 한다. 자연의 풍경은 내 마음 속 심장소리를 들리게하는 울림이다. 시니어매일 취재6부장이며 사진작가인 이원선 씨는 틈만나면 자신을 찾기위해 길을 떠난다. 그 첫 번째로 한국의 대표적인 섬, 사량도를 찾았다.◆봄 기운 전하는 남녘의 섬남녘의 봄바람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섬,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 중의 하나인 사량도. 이번 여행에는 부부동반 10명이 함께 했다. 일행 중 누군가 웃자며 이야기한다. 부부사랑을 느끼기위해 사량도를 찾는다고.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섬은 윗섬으로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등이 있다. 연간 약 20만여 명, 특히 주말이면 약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이름난 섬이기도 한다. 반면 아랫섬은 낚시꾼들이 주로 찾는 섬이다. 배로 다니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사량대교가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고 있어서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다.배에 오르자 마이크를 잡은 선장은 뱀이 많은 섬이라는 뜻에서 사량도(蛇梁島)라고 소개했지만 상도와 하도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데서 유래되었다는 설, 섬 두 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는 설, 한 남자가 상사병으로 죽어 뱀으로 환생했다는 설 등 다양한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오전 10시 30분경 유람선이 금평선착장에 닿자 배에서 내린 일행은 곧장 옥녀봉을 오르자는 의견과 대항 쪽으로 돌아서 오르자는 의견이 평행선을 달렸다. 이내 의견은 대항 쪽으로 기울어 뱀처럼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걸었다. 약 10여분 정도를 걸었을까? 도로변에다 난전을 펼친 주민들을 만났다. 각종 해산물과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비롯하여 지역 특산물 등을 오종종 펼쳐 팔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사슴뿔을 닮은 청각이란 해초였다. 어느 때 김치에 든 청각은 지렁이처럼 구불거려 입맛을 버린 적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해초다. 실물을 보자 오히려 더 정감이 붙어 향후에는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몽환의 해무가 여행객을 반기다.대지를 어루만지듯 따사롭게 내려놓는 볕 속에 오르는 산행은 경사가 심하고 돌부리가 툭툭 불거지다보니 얼마 안 가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잡힌다. 그렇다고 어디를 가서 힘이 들었다고 하소연하기에는 옥녀봉의 높이가 해발 281m에 불과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중에 "인동초도 보이고 다래순도 있네!"라는 말이 들린다. 산나물이 지천이란다. 일행 중 부인네들 대부분이 주부들이라 산나물에 구미가 당기는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섬에서 함부로 채취할 수는 없는 일이다. 늑대처럼 입맛을 다시며 조용히 돌아선다.이윽고 산등성이 오르자 너덜겅의 연속이다. 조심조심 걷는 중에 내려다보는 풍광이 기가 막힌다. 바다위로 은은한 해무가 감돌고 때마침 부는 해풍에 진녹색바다 가득 은비늘이 반짝인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옥녀봉이 빤히 보이는 지점에 이르자 산 아래로부터 뭉글뭉글 해무가 피어오른다. 일행을 앞세우고 때를 기다린다.사진은 찰나의 예술이기도 하지만 기다림의 예술이기도 하다. 해무가 사량도를 뒤덮어 옥녀봉을 품었으면! 해무에 휩싸인 옥녀봉을 마음 속으로 그렸다. 해무가 점점 짙어져감에 따라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앞서간 일행이 걸음을 재촉하라는 듯 유행가를 토하는 휴대폰은 깡그리 무시했다. 점차 상황은 기대 이상으로 흐르고 있었다. 단지 아쉬운 점은 구도와 자연이 베풀어 준 조건은 맞는데 인위적인 조건, 즉 등산객이 빠졌다는 것이다. 그 많던 등산객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먼저 간 일행들이 마냥 아쉬울 즈음 두 명의 등산객이 거짓말처럼 철제계단으로 들어서고 있다. 마침내 그럴싸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선 철제계단으로 향한다.◆사량도를 품은 바다향이 입 안 가득철제계단 초입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심연에 빠진 듯 까마득해 보인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부상은 물론 사망사고도 참 많았다고 한다. 이후 구름다리가 생기고 철제계단으로 등산로가 정비 된 후부터는 안전한 등산길이 됐다고 한다.하지만 커다란 항아리가 아가리를 벌린 듯 깊은 계곡은, 누구에게는 스릴이 있어 좋다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서움에 오금이 저리는 길이다. 난간을 부여잡고 내렸다 오른 끝에 맞은편에 닿자 아이스크림 장수가 보인다. "이 장사를 시작한 지도 10여년! 이렇게 지독한 해무는 처음입니다."너스레를 귀로 흘리며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자 부드러운 운평선이 한 눈에 들어왔다.의붓아버지의 금지된 사랑에 희생됐다는 불행한 전설을 고스란히 안은 옥녀봉을 뒤로하곤 하산 끝에 곧장 횟집을 찾아들었다. 느지막이 찾은 횟집에서 회 한 점을 입에 넣자 사량도를 품은 바다향이 입 안 가득하다. 몇 순배의 잔이 돌고 자질구레한 이야기와 함께 배가 불러올 즈음 시키지도 않은 해물전이 나온다. 모처럼의 등산에 지친 심신은 해물전도 맛있단다. 어쩌면 횟집주인이 베푸는 인심에 더 취했는지도 모른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이 꿀처럼 달달한 행복이라 여겼다.배를 타기위해 부두에 이르자 해무가 온통 섬을 집어 삼켰다. 그제야 해무가 행복만을 몰고 온 것이 아님을 알았다. 들리는 소문은 더욱 참담했다. 이장님이 관광객들의 하룻밤을 위해 학교와 마을회관을 청소하고 라면 등 식료품 준비에 한창이란다. 결국 배는 뜨질 못한다는 것이다.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연도 가지가지다. "까짓것 욕이나 좀 얻어먹고 이참에 하루 쉬지 뭐!"호기롭게 떠벌리지만 얼굴 가득 수심이고, 근심은 6월의 능소화꽃처럼 툭툭 떨어진다. 그 와중에도 짙은 해무는 뱀이 온몸을 감아오듯 칙칙하게 주위를 감싸고 돌았다. 그간 많은 섬 여행 중에서 이런 해무를 만나기도 처음이고, 해무로 인해 발이 묶이기도 처음이다. 250여명이 부두에서 발을 구르는 가운데 밤은 점점 두께를 더해간다. 그렇게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울 것 같은 두려움 속의 지난한 시간은 밤 8시쯤 해경의 도움으로 그 막을 내린다.그제야 짙은 해무 속에 어둡게 가라앉았던 얼굴에서 다행한 미소가 깃든다. 때를 같이하여 부산하게 배에 오르는 발걸음이 경쾌하다. "천천히 오르세요!"라는 안내방송은 오히려 안달을 부추겨 우르르 몰려든다.해무, 사량도 그리고 사진과 함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글·사진 이원선 시니어매일 취재6부장lwonssu@hanmail.net

2020-01-22 18:00:00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대구 '반할서문손만두', '5000원 수제 만둣국' 소개

22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한우 뼈 국물 수제 만둣국과 모둠 곱창구이, 40년 경력 메밀 정식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가격파괴Why'에선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반할서문손만두'를 소개한다. '반할서문손만두'는 1981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9년간 대구의 대표적인 손만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만두 속에 호박과 양배추를 넣어 소화를 도와주며, 만두 비빔장을 직접 개발한다. '반할서문손만두'의 대표 메뉴는 다름 아닌 '수제 만둣국'이다. '수제 만둣국'은 한우 뼈로 우려낸 국물로 깊은 맛을 낸다. 또한 만둣국은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 '반할서문손만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338'에 위치해 있다.한편 다음으로 방송되는 '택시맛객'에선 경기도 평택시의 유명한 맛집 두 곳을 선정했다. 안중읍의 '우사랑곱창'과 죽백동의 '죽백농원'이 그 주인공이다. '우사랑곱창'은 5가지 별미의 한우 모둠 곱창구이가 대표 메뉴이다. 모둠 곱창구이와 함께 선짓국과 간, 천엽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사랑곱창'의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8번길 58-12'이다.'죽백농원'은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메밀정식 맛집이다. 메밀정식에는 메밀전, 메밀전병, 쟁반막국수, 묵사발 요리를 비롯해 각종 반찬과 된장찌개, 흑돼지보쌈 등이 포함된다. 메밀정식의 가격은 13,000원이다. 이곳의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1길 24'이다.

2020-01-22 17:09:53

엑스원 팬덤 '원잇' 등으로 구성한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800여 명이 2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앞에서 엑스원 해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제공

엑스원 팬덤 800여 명 '해체 반대 및 새 그룹 결성, CJ ENM 보상 촉구' 시위

"무책임한 졸속 해체, 팬덤 기만 중단하라! "씨제이가 짓밟은 꿈, 씨제이가 배상해라! "새 그룹 결성으로 보든 배상 이행하라!"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파문으로 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X1)의 팬들이 22일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엑스원 공식 팬덤 '원잇' 등으로 구성한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은 이날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을 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장에는 미성년자 팬 뿐만 아니라 20, 30대 팬도 다수 있었다. 당초 참가를 신청한 인원 350명보다 2배 많은 800명이 시위에 나섰다.원잇은 이날 CJ ENM에 대해 ▷피해자인 엑스원과 팬들에 대한 보상 ▷오는 31일까지 새 그룹 결성 의사 표명 ▷내달 7일까지 각 멤버 소속사 대표단 재회동 진행 등 3대 요구 사항을 내놨다. 이들은 "CJ ENM은 투표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엑스원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준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엑스원의 의사를 묵살했다"며 "엑스원과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상은 새 그룹 결성이다. CJ ENM은 멤버들 소속사 간 재회동을 적극 추진해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의 의사를 반영한 새 그룹을 결성하라"고 요구했다.팬들의 자유 발언도 이어졌다.한 팬은 "방송에 출연해 엑스원을 결성한 멤버들, 함께 출연한 연습생 모두 조작 논란의 피해자다. 그럼에도 이번 엑스원 해체 결정이 있기까지 이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멤버들이 활동 재개를 희망하는데도 CJ ENM은 이를 묵살해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대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원잇 등은 앞으로도 이번처럼 연합 시위를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그룹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피해 보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Mnet 관계자는 "엑스원이 해체된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CJ ENM은 앞으로도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엑스원은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시즌4)에서 탄생한 그룹이다. 방송 종영 직후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이 조사를 벌인 끝에 엑스원 모든 멤버가 조작으로 구성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멤버들 소속사 일부가 팀 활동에 반대하며 지난 6일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연합 시위는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관계자는 "CJ ENM이 팬들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4:06:53

프로듀스X101 조작에 따른 아이돌 그룹 엑스원(X1) 해체 사태에 국내외 팬들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댓글과 자필 서명서, 집단 시위 예고를 통해 책임 주체인 CJ ENM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 제공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CJ, K팝 선두주자 자격 없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휩싸인 Mnet(엠넷)과 CJ ENM에 대해 국내외 K팝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엑스원(X1) 해체에 반발하는 팬들이 22일 '엑스원 새그룹 결성 요구 시위'를 예고했고 외국 팬들도 엑스원에 대한 CJ ENM 측 책임과 보상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 연합'(이하 새그룹 지지 연합)은 21일 'CJ ENM의 K팝 이미지 실추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원 해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보상을 회피하는 CJ ENM은 'K팝 한류 선두주자' 타이틀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며 "엑스원 멤버 가운데 그룹 활동을 원하는 이들로 새 그룹 결성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CJ ENM은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의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약속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던 엑스원 멤버들 의사도 묵살한 채 그룹 해체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데뷔 직후 투표조작 논란으로 활동 내내 비난의 대상이 됐던 엑스원 멤버들은 결국 일방적으로 해체를 통보받았다. 팬들 또한 멤버들이 활동 중지에 처한 채 50일 이상 기다리다 해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CJ ENM은 엑스원과 팬들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새그룹 지지 연합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빌보드의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최근 CJ ENM의 엑스원 해체 결정에 대해 "가장 분명한 불공정이 묵인되는 상황에 어떤 팬들이 미래에 희망을 품고 지지를 보낼 수 있겠는가?"라며 K팝 산업의 부조리함을 지적했다. 다른 해외 언론 다수가 엑스원 해체 과정을 보도했고, CJ ENM이 K팝 아티스트 인권 보호에 무심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상황이 이런데도 CJ ENM은 K팝 관련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지난 15일에는 신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론칭 소식을, 20일에는 '2020년 KCON(케이콘, K팝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당시 CJ ENM은 "프로듀스X101 사태의 후속 조치로 K팝 기금 펀드를 조성해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외 팬들은 "펀드 조성은 엑스원과 그 팬에 대한 진정한 보상이 아니다"며 규탄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새 그룹 지지 연합 등은 오는 22일 멤버들 각 소속사에 재회동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CJ ENM에 대해서는 엑스원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촉구문을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상암동 CJ E&M 센터 정문 앞에서 'CJ ENM 규탄과 엑스원 새그룹 결성 요구 시위'를 진행한다.앞서 해외팬 연합 '윙즈'와 중국 팬 연합도 LED 트럭 시위, 코엑스 전면 광고 송출 등 집단 행동에 나섰고 러시아와 일본, 태국, 중국 등 해외 팬들이 "비인간적이고 부조리한 CJ ENM의 K팝 산업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 CJ ENM의 KCON을 불매하겠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자필 서명 1만여 개를 모았다.새 그룹 지지 연합 측은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 창구 역할을 한다던 CJ ENM이 오히려 전 세계 팬을 상대로 K팝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엑스원 해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보상 역시 회피하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0-01-21 18:40:54

암 환자 재활은 수술 후 관리(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중에 진행)와 통증관리에 따른 치료관리 프로그램, 암환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사진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대구 아리채요양병원 제공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암환자 재활 치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이나 금연, 금주 등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인해 본인이나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최근 국가암정보센터의 암종별 발생현황(2017년)을 보면 위암(12.8%), 대장암(12.1%), 폐암(11.6%), 갑상선암(11.3%), 유방암(9.6%)이 전체 암 발생자 수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암환자의 생존율은 갑상선암을 제외했을 때 2013~2017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5.0%로, 지난 10년전(1993~1995년 41.2%)보다 23.8%p 향상되었다.암환자 치료와 생존율의 경우 건강검진이나 암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나 상급병원의 수술 및 치료 방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암 진단과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확인, 관리하는 암재활이다.암 환자 재활은 면역기능, 신체기능, 심적 관리를 중심으로 암 환자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수술 후 관리(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중에 진행)와 통증관리에 따른 치료관리 프로그램, 암환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이처럼 암재활 프로그램은 통합운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컨디션과 진료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나 암재활에 대한 진료내용 뿐만 아니라 심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준다.아리채요양병원이 운영하는 암재활 프로그램에는 통합면역치료와 관리, 통증 치료와 관리, 전문 트레이너와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전신규 아리채요양병원 재단이사장은 "암환자의 재활치료는 수술 후 관리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진행되지만 암종별 증상에 따라 다르다"며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은 단순히 몸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근력운동, 중심 근육 강화, 유산소 등을 나누거나 강도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또한 면역기능 개선, 한방치료 등과 병행한 프로그램을 운영, 암 환자의 빠른 회복과 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대구 칠곡 아리채요양병원 전신규 이사장

2020-01-21 16:51:21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족을 겨냥한 1, 2인용 가전도 인기를 끈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일렉트로맨 모닝 메이커, 커피 메이커, 멀티그릴, 오븐토스터. 이마트 제공

[혼자 살아도 괜찮아] 1인 가구 증가에 IoT 허브, 1인용 오븐·정수기 인기

1인 가구 증가에 생활 편의를 높여 주는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끈다. 의류 스타일러나 1인 라면포트, 멀티그릴, 무전원 정수기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내놓은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만~3만원대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사랑받는다.1인용 밥솥은 기본 사양이다. 혼밥과 홈술을 즐기는 추세에 따라 소형 라면포트와 오븐토스터, 전기그릴 등 다양한 소형 가전이 등장했다. 출시 초기 월 2천 개가량 판매됐던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는 꾸준히 판매가 늘어 지난해 12월 기준 월 3천 개 수준의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1구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6.2% 증가했다.전통적인 대형 가전인 냉장고에서도 '소형 냉장고'가 강세다.이마트의 작년 상반기 소형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2%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46·79·124L)는 출시 한 달 만에 1천 대 이상 팔려나갔다.최근엔 전기 없이 여과 필터만 교체해 쓸 수 있는 혼족 정수기도 등장했다. 1인 가구는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기도, 매번 생수를 사서 먹기도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정수용량 2L로,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다. 정수기 본품 가격은 3만원도 채 안 된다.박신환 이마트 생활·소형가전 바이어는 "유럽에서 보편화한 자연여과 정수기는 간편하고 가성비가 커 혼족에게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이마트는 혼족 가전을 계속해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1:31:20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혼자 살아도 괜찮아] <2>"결혼에 얽매지 않고 일찍 마련한 집, 멋지게 꾸미고 홈 파티도 즐겨요"

"내집 마련, 결혼해야만 가능한 일인가요? 독립된 삶, 마음대로 꾸민 멋진 공간에서 살려면 일찍 구한 내 집만큼 좋은 곳도 없어요."대구가톨릭대학교 교직원 이종해(34) 씨는 독립 생활만 16년 째다. 가까운 사람을 집에 초대해 파티하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일을 즐긴다.'20대엔 연애, 30대엔 결혼과 출산'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애주기를 반드시 뒤따라 살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결혼하지 않아도 개인적 공간인 아파트를 일찍 구해 살 수 있다 생각했고, 혼수에 얽매지 않은 채 살림에 필요한 생활 가전과 가구도 일찌감치 장만했다.◆20대에 구한 아파트…인테리어, 홈파티 등 시간 보내이 씨는 울산 출신으로, 고교 졸업 직후 대구가톨릭대에 진학하면서 원룸을 얻어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에 혼자 지내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을 꾸며 지내는 게 재밌었다. 원룸의 좁은 공간만으론 만족할 수 없었던 그는 대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차곡차곡 모은 돈, 교직원으로 취업해 번 돈과 주택담보대출을 보태 2012년 경산의 한 80㎡대 아파트를 처음 샀다. 그의 나이 27세였다.집 내부를 멋지게 꾸미는 데 취미를 들였다. 손재주가 좋아 간단한 가구를 직접 만들거나, 집안 곳곳에 간접조명과 영화·TV 감상용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꾸렸다. 그의 집은 당시 대부분 미혼이던 친구들이 방문할 때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 장소였다.이 역시 온전히 성에 차진 않았다. 서재, 요리하기 좋은 넓은 주방, 더 많은 사람이 모여 놀아도 이웃에 소음 피해 우려가 없는 넓고 아늑한 공간을 원했다. 이 씨는 그가 살던 주택 시세가 올랐을 때 대출금을 증액해 차를 마련하는 한편, 일하며 모은 돈을 더해 새로 분양받은 100㎡대 아파트로 이사했다.현재 집은 아파트 꼭대기 층이라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3개의 방은 침실, 서재 겸 업무공간, 게스트룸 등으로 용도를 구분했다. 국내외 인테리어 사례를 참고해 직접조명을 최소화하고 수십 개의 간접조명을 직접 설치,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집은 내부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이 씨의 출·퇴근을 알아챈다. 무선인터넷과 연동한 20여 개의 스마트 플러그, IoT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 집안 곳곳의 조명과 음향장비 등을 스마트폰이나 음성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서다.퇴근한 이 씨가 집 1㎞ 주변에 도착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잘 시간엔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거실 소파 아래의 LED 전등만 켜 둬 자다 깨서 돌아다니더라도 불편이 없다. "음악 재생해 줘" 명령만으로 원하는 곡을 들을 수도 있다.◆"나만의 행복관, 내 공간서 다양한 취미생활 누려"처음 그의 삶을 지켜본 주위 사람들은 "결혼하면 부부가 함께 살림살이를 장만할 텐데 왜 혼자 앞장서 무리하느냐"는 반응이었다. 직장 상사나 친척 어르신, 특히 부모님은 "언제 결혼할 거냐, 평생 혼자 살 거냐"며 재촉도 한다.이 씨는 행복·삶의 기준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가정, 가족에 얽매지 않으니 캠핑, 라이딩, 홈파티, 아크릴화 그리기 등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것.그는 "결혼해야만 개인적 공간을 갖고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결혼과 그 후 미래 생활에 대비하느라 청년 시절의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일찌감치 내 공간을 마련해 삶을 즐긴 것"이라고 했다. "주택대출, 가전과 가구 모두 장기 할부로 사느라 한동안 긴축 재정을 하긴 했지만요." 그가 웃었다.연애나 결혼, 인간관계에 전혀 관심없는 것은 아니다. 이 씨는 "마음이 내키면 언제든 결혼할 생각도 있다"면서 "행복하고자 결혼하는 것인지, 보편적 생애주기 목표를 이루려고 결혼하는 것인지는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소개팅 등엔 왠지 모를 어색함도 있다고.남녀 친구와 두루 즐겁게 만나는 것은 언제든 대 환영이다. 최근에도 아파트 입주 초기 친해진 이웃들, 직장 동료들, 대구경북 청년 교직원 모임 등을 집에 초대해 간단한 모임과 송년회 등 홈파티를 즐겼다."결혼한 친구 등을 보면 가족과의 삶을 위해 자신의 꿈을 양보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언제든 꿈꿀 수 있고 하고싶은 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건 마음의 여유를 줍니다. 보편적 행복에 얽매지 않고 제가 바라는 행복을 찾아 나가고 싶습니다."

2020-01-21 11:28:30

명절에는 가족간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슬기로운 설 명절…"결혼·취업 질문 NO, 본인이 더 급해요"

설(25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모처럼 만난 가족·친지와 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지만 그 누군가에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는 가족·친척 간 오가는 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려심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효제가족상담센터 김미애 원장은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이 공유하는 경험이 적어 고락을 함께하는 심리적 기능이 약화돼 있다"고 진단하고 "세대마다 다른 가족에 대한 기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배려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족이란 이름의 스트레스 "안녕"가족이라도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이 있다.▷촌수 바르게 부르기=김정연(42) 씨는 결혼 12년이 되었지만 시누이로부터 단 한 번도 '올케', '새언니'라고 불려본 적이 없다. 할 말이 있으면 "거기는 어떻게 할 거야?"라는 식이었다. 결혼한 지 10여 년이 되었지만 시누이에겐 김 씨는 아직 '거기'였던 것이다. 시누이는 올케가 자신과 동갑이란 이유로 새언니라고 부르기 싫다는 것. 결혼 초기에는 어색해서 그러려니 넘겼지만 명절 때마다 만나는 시누이로부터 '거기'라고 불리는 데 여간 불쾌하지 않았다. 남편이나 시부모에게도 말해봤지만 "성질이 저 모양이니 네가 참아라",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식으로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촌수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자세히 나온다.▷종교·정치 문제는 대화에 넣지 말자=박정수(33) 씨는 "명절에 고향을 가면 어르신들로부터 현정권에 대한 비판과 안보 강의를 몇십 분씩 들어야 해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박 씨는 "보수를 지지하는 큰아버지와 진보주의자라고 자처하는 막내 아버지가 말다툼하는 건 명절 때마다 벌어지는 연중 행사"라고 했다. 설 연휴 동안에는 여의도의 정치 싸움이 집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간다.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어 가족 간에 괜한 분란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종교문제도 절대 화제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설날 집 안을 전도의 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는 칭찬만 해주자=명절이 힘들고 상처받는 건 비단 어른들만이 아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까지 괴롭기는 매한가지다. 말, 행동을 조심 해야 한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상처는 깊고 오래간다. 특히 성적이나 공부 얘기는 묻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말아야 한다. 손주가 잘하고 있거나 좋은 소식이 있다면 듣기 싫어도 이미 부모들이 자랑해 익히 들었을 터. "공부 잘하니?", "몇 등 하니?", "특목고 준비한다더니?" 등등의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옷차림이나 성격, 몸무게 등 외모에 대해서도 참견하지 않는 게 좋다. 재미 삼아 던지는 공깃돌에도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취직은 언제냐?" 고 물으면 잔소리=설이 곤욕스러운 사람은 취업준비생들이다. 근래에는 취업 준비로 명절에도 집에 내려가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 이들에게 학원이나 도서관은 '명절대피소'다. 기나긴 청년실업 시대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취준생들에게 무심코 던진 친척들의 한마디는 비수로 와 닿을 수 있다. 취직시켜줄 거 아니면, 용돈이라도 넉넉하게 줄 거 아니면 잠자코 있는 것이 좋다.▷결혼부터 출산까지 참견="아이를 갖는 문제는 나와 남편의 선택인데 자녀 계획을 추궁하는 시댁에 갈 때마다 너무 눈치가 보인다"고 말하는 최모(34) 씨에게 이번 설 연휴는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최 씨는 "당장 둘만 생활하기도 버거운데 아이를 낳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시부모와 '자녀 문제는 부부의 선택'이라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차이도 충돌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도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가뜩이나 근심이 많은 불임 부부에게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 거야?"라고 꼭 물어야 할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은 만고의 진리다.▷며느리에겐 칭찬을="며늘 아가, 이번 설 명절에 고생 많이 했다." 시어머니의 칭찬은 며느리를 춤추게 한다.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바쁠 며느리의 수고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을 해보자. 며느리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하는 건 성 불평등의 말이다. "아범은 회사 일도 힘들 텐데, 차례상 차리는 것은 며느리 네가 해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부 갈등을 극복하려면 며느리도 아들처럼 한 집의 자녀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해묵은 갈등 꺼내지 않기=가족이 모이면 갈등도 생기기 마련이다. 평소 부모 부양, 재산분할, 대소사에 대한 의견 충돌 등으로 불편한 감정을 참아오다가 명절을 계기로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묵은 갈등은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의 섭섭함을 토로하기 보다 앞으로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게 좋다.▷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게 답=가족이어서 감추고 싶은 비밀도 있지만 때로는 '무관심'이 답일 수도 있다. 취업 준비에 한창인 조카에게 "어느 곳에 지원했느냐"고 묻기보다 "열심히 하는 모양인데 쉬어 가면서 하라"고 격려하거나, 불편한 대화 주제는 아예 꺼내지 않는 게 좋다. 윗사람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꺼낸 얘기가 오히려 '너 왜 아직도 취업 못하니? 너 참 못났다'는 비난의 말로 들려 아랫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원인을 캐묻고 추궁하기 보다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 터놓고 생각 공유하는 소통과 배려 필요"전문가들은 명절에 가족의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평소 소통 없이 지내온 가족들이 명절 때에만 한시적으로 전통적인 가족을 구현하도록 강요를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갈등이 촉발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대해 효제가족상담센터 김미애 원장은 "사회는 변했는데 명절만 되면 시대에 역행하는 문화를 강조하면서 젊은층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만한 활동을 공유하면서 행복한 경험을 누적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했다. 김 원장은 "시대가 변화하고 아무리 예전보다 인식이 변했다고 해도 명절 일은 여자 몫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은 불만을 갖는다"면서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 부부 관계, 고부 갈등 다양한 요소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돼 명절 때 폭발하기 쉽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끝으로 "부부가 서로 터놓고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01-20 22:28:36

2020 경자년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 경남 함양군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예쁜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세배 예절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뭘 궁금해할지 몰라 다 모아봤어" 설 관련 궁금증 총정리

설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정마다 제사를 생략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의 이유로 예전만큼 떠들썩하진 않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설렘은 남아있는 모양새다.설을 앞두고 새삼스럽지만 설에 관한 궁금증들을 모아봤다. 평소 궁금했거나 궁금하지 않아도 잘 몰랐던, 조금 식상할 수도 있는 다양한 질문과 답을 정리했다.◆굳이 질문을 해보자면- '설'이라는 단어의 유래는.▶크게 두가지로 전해진다. 우선 각종 세시기(歲時記)에서는 설을 신일(愼日)이라 한다. 때문에 신(愼)의 뜻인 '사리다'가 '살'로, '살'이 '설'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정초에 경거망동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다른 유래는 '낯설다'라는 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새해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다소 '낯설은 날'로 생각되는데, 이것이 곧 '설날'로 정착됐다는 해석이다.- 왜 '까치설'이라고 하나.▶1990년대에 발간된 '한국문화 상징사전'에 따르면, 옛날에는 작은설(설 하루 앞날)을 '아치설'이라고 했다. '작은'을 뜻하는 아치가 엉뚱하게도 음이 비슷한 '까치'로 바뀌어, 까치설이라고 불리웠다는 설이 전해진다.또다른 설(說)도 있다.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 소지왕 때 누군가가 왕을 해치려고 하자 쥐, 돼지, 까치, 용 등이 나서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해진다. 쥐와 돼지, 용은 모두 십이지(十二支)에 드는 동물이라 그 공을 기념할 수 있었지만, 까치는 이에 포함되지 않아 왕이 설 전날을 '까치의 날'로 정한 것이 까치설로 이어져왔다는 것.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이 이야기 속의 동물이 까치가 아닌 까마귀로, 설화가 퍼지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한다.이외에도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처럼 설에 친지 등 반가운 손님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라는 설, 까치의 무늬와 비슷한 색동저고리를 설 전날에 준비했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설에는 왜 떡국을 먹나.▶꽤 오래된 풍습이다. 조선 시대의 세시 풍속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열양세시기를 보면 '떡국은 정조 차례와 세찬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날 아침에 반드시 먹었다'고 기록돼있다. 이는 길고 흰 가래떡을 먹으며 장수를 기원함과 동시에 동그랗게 썰어낸 가래떡이 동전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 해에 재물복이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함께 담긴 것으로 보인다.◆당연하지만 헷갈리는 것들- 요즘 친척 호칭이 바뀌고 있다는데.▶가족 호칭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크게 늘면서, 최근 국립국어원 등이 정비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장인어른·장모님 대신 양가 구분없이 아버님·어머님(아버지·어머니)으로 통일하거나, 도련님·아가씨·처남·처제 대신 '~씨'나 동생으로 부르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명절에 용기내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5만원권이 생기고부터 세뱃돈 액수가 고민인데.▶가정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1357'인 듯하다. ▷미취학과 초등학생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5만원 ▷대학생 7만원을 말한다. 또한 카카오뱅크가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2.3%가 대학생까지를 세뱃돈 연령의 상한선으로 꼽았다.-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추세라는데.▶기본적인 차례상 원칙은 이렇다. 병풍을 북쪽을 향해 치고, 그 앞에 상을 놓은 뒤 북쪽에 신위(지방)와 글문을 놓는다. 차례상은 보통 병풍에서 가까운 쪽을 1열로 해 5열로 친다.대체로 1열에는 시접과 술잔, 떡국 등을 올린다. 밥과 술은 서쪽에, 동쪽에 국을 두는 '반서갱동'으로 배치한다. 2열은 생선과 육류로, 어동육서(생선은 동쪽·고기는 서쪽)와 두동미서(생선 머리는 동쪽·꼬리는 서쪽)로 둔다. 3열은 탕류로, 보통 가짓수를 홀수로 한다.4열은 좌포우혜(좌측 끝에는 포·우측 끝에는 식혜), 5열은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밤·배·곶감 순)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흰 과일은 서쪽)에 맞춰 상을 차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족 규모가 작아지면서 예의는 갖추되 꼭 필요한 음식을 위주로 간소하게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이 늘고 있다.원래 5열로 구성된 상차림을 탕, 구이, 나물, 과일, 과자 등 종류별로 2~3개씩만 상에 올려 3열로 놓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열에 떡국과 술잔을 놓고, 2열에는 전과 나물, 3열에는 과일과 포 등을 놓는 것. 이처럼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대신 불고기 등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만들어먹으며 기분 좋게 명절을 보내기도 한다.◆알아두면 쓸 데 있는 궁금증-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올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4~26일에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통행료 면제 대상이다. 대체공휴일인 27일은 제외다. 일반 차로의 경우 출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통행권만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이 경우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통행요금 0원이 정상처리됐습니다'로 안내된다.- '김영란법' 명절 선물 한도는.▶2016년부터 시행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절 선물 건네기를 조심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상한액을 살펴보면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이다. 단 농수산물 가공품은 10만원이며,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은 선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농수산물과 그외 선물을 함께 주는 경우 합산해 1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그외 선물이 5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참고로 8촌 이내의 친족 사이에 주고 받은 금품은 김영란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됐을 때는.▶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천재지변을 제외하고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된 경우, 지연 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등 환불해준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20분 이상~40분 미만은 요금의 12.5% ▷40분 이상~1시간 미만은 25% ▷1시간 이상은 50%를 환급한다. 지연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승차권을 역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으며, 돈으로 돌려받는 대신 KTX 마일리지나 할인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다만 열차 티켓 구매시 지연되는 것에 승낙한 승객은 지연배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택배의 행방을 알아보려면.▶각 택배사마다 배송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택배를 접수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때 받은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택배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에는 엄청난 양의 택배가 몰리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발송해야하며, 발송 시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와 가격, 수량 등을 정확하게 적어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2020-01-20 18:08:51

아버지와 딸이 설을 맞아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즐기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대구경북 설 행사 및 나들이

이번 설(25일) 연휴는 대체 공휴일까지 포함하면 4일이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휴지만, 차례만 지내고 집에만 있기엔 뭔가 심심하다. 시내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반나절만 시간을 투자하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대구·경북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 설 연휴 동안 곳곳 문화행사'풍성'설 연휴를 맞아 주요 공연장, 미술관, 동대구역 등 대구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회, 체험행사가 펼쳐진다.▷대구근대역사관=대구근대역사관에 가면 세계적인 동화작가인 안데르센과 그가 활동하던 코펜하겐을 조명한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를 감상할 수 있다. '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는 다양한 구조물과 사진 등을 통해 '인어공주', '장난감 병정', '미운 오리 새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와 19세기 코펜하겐의 도시 모습을 보여준다. 기획전시실 영상물 코너에서는 안데르센의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이 안데르센의 작품이 투영된 종이오리기 작품을 보면서 색칠한 후 종이오리기를 할 수 있도록 색종이, 가위 등이 비치돼 있다. 레고를 활용해 상상력으로 종이인형을 꾸며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돼 있다.▷대구미술관=설 연휴(24~27일) 동안 정상적으로 개관하고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기간 중 만날 수 있는 전시는 Y, Y+ 아티스트프 프로젝트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당신 속의 마법'과 대구미술관 1천307점의 소장품 중 100점을 엄선해 소개하는 '소장품 100선' 전이다. '소장품 100선' 전은 대구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 작품을 비롯해 국제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병오, 곽인식, 김창열, 김호득, 박서보, 백남준, 이강소, 이명미, 이우환, 이인성, 최병소, 댄 플래빈, 데미안 허스트, 도널드 저드, 리처드 롱, 앤디 워홀, 잉카 쇼니바레, 구사마 야요이, 토니 크랙, 키키 스미스 등 미술관의 반짝이는 보물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대구박물관=24, 26, 27일 3일간(25일 설날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솔관 및 중앙홀 로비에서 문화체험 및 민속놀이 등 설 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중국 광시 복식전시 연계 문양 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 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어보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윷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는 중앙광장에서 자유롭게 운영한다. 참여방법은 문화체험은 현장 접수하며, 민속놀이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해솔영화관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겨울왕국 I, 쿵푸팬더Ⅰ, Ⅱ 연속 상영한다.▷시내 공원= 24일부터 27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도심공원 3개소(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 가면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동대구역광장(3번 출구)에서는 활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신지하상가와 범어지하도상가에서도 복주머니 소원 트리, 신년운세 이벤트, 소망의 벽 행사, 먹거리 제공 등 설맞이 고객맞춤형 행사를 진행한다. ◆경상북도경상북도 시군에서도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를 마련한다.▷안동시, 세계유산 4곳 무료 개방 =이번 명절을 맞아 설 당일(25일)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4곳과 주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 앞뜰에서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은 모두 6종으로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놀이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설 당일 박물관은 휴관하며, 야외 박물관 및 월영교 관람은 할 수 있다.유교랜드에서는 연휴 기간 입장권 2천원 할인행사와 함께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전통민속놀이체험마당도 함께 운영해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탈춤공연을 진행한다.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삼신당에서는 소원지 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탈놀이 공연장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과 하회탈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포항시=포항에서도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25일 설날 휴관) 전통놀이체험과 영화상영, 상주작가 상설체험(도예) 행사를 진행한다.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연휴 동안 전시관 귀비고를 특별 운영하며, 설날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양말목 직조체험, 포춘쿠키 소원엽서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24, 26,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재 전시되고 있는 특별전 '제로'를 관람할 수 있다. 25일 설날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2020-01-20 18:00:00

EBS 펭귄 캐릭터 펭수의 팬사인회 모습. 연합뉴스

"스세권·플렉스·꾸안꾸"…신조어 당황하지 마세요

"삼촌댁이 스세권이니까 제가 커피 쏠게요. 전 얼죽아인거 아시죠? 오! 비싼 신제품 드시는 플렉스~"다가오는 설 명절, 조카로부터 이런 얘기를 듣게 된다면 어떨까. '요즘 애들' 말투라고 비난만 할 것은 아니다. 진정한 소통은 세대 구분 없이 막히지 않고 뜻이 잘 통하는 것. 가족들과 함께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2020년 신조어를 정리해봤다. 굳이 이런 말을 왜 만들어쓰는지 의문이 드는 말도 있는 반면, 의외로 무릎을 탁 칠만한 깊은 뜻을 지닌 단어도 있다.◆초급·뜻을 유추할 수 있는 줄임말- 찐: '진짜'라는 뜻. 진(眞)을 강조하는 말로 보여진다. "이 맛집이 찐이다", "이것이 찐 행복"등으로 쓰인다. 진짜와 관련한 표현으로 '진짜로'를 '렬루(리얼루)'라고도 한다.-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고 심플한 패션 또는 메이크업을 말한다. '투 머치'의 반대 개념. 자신을 과하게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그러한 모습에 자신감을 갖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 개취존: '개인취향존중'의 줄임말. 자신이 생각하는 잣대로 남을 평가하고 참견하는 이들에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달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였을 때 쓴다. ◆중급·합성어를 또 줄인 말- 국룰: 합성어 국민(國民)룰(rule)을 줄인 말. 보편적으로 통용되거나 유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암묵적인 규칙과 같은 개념.- 스세권·맥세권: 지하철역과 가까운 거주지를 일컫는 '역세권'에서 파생된 단어. 스타벅스 또는 맥도날드를 도보로 10~15분 내에 방문할 수 있는 주거지를 말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최근 '슬세권'이 떠오르고 있다. 편하게 트레이닝복을 입거나 슬리퍼를 신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쇼핑몰, 영화관, 은행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있는 주거지를 의미한다.- 멍청비용: 충분히 아낄 수 있었지만 부주의하게, 허무하게 지불한 비용. '멍청하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이라는 뜻. 한두번만 간 헬스장 등록비용, 깜빡 잊어버려 못 본 영화 예매비용, 날짜를 착각해 결국 치르지 못한 시험 응시료 등이 그 예다.- 뇌피셜: 뇌(腦)와 오피셜(Official·공식적인)의 합성어. 자신의 생각을 검증된 사실인 양 얘기하는 것. 보통 뚜렷한 근거 없이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우는 이들에게 쓰는 말이다. 비슷한 단어로 지인의 말만을 근거로 들어 주장하는 '지인피셜'이 있다. ◆고급·별다줄(별걸 다 줄인다)- 얼죽아·쪄죽따: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를 먹겠다'는 뜻으로, 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아이스 음료를 고집하는 것. 반대로 쪄죽따는 무더운 여름에 '쪄죽어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겠다'는 의미다.- 오저치고: '오늘 저녁 치킨 고'를 줄인 말. 치킨 대신 다른 단어를 넣으면 무한정으로 응용 가능하다. 오늘 저녁 별다른 약속이 없다면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자. 오저치고?- 만반잘부: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놀아놈: '오~ 놀 줄 아는 놈인가?'의 줄임말. 누군가가 "만반잘부"라고 인사했을 때 "오놀아놈"이라고 답하면 되지 않을까.- 복세편살: 배우 박성웅이 팬에게 전한 메시지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가 줄임말로 유행이 된 경우다. 말 그대로 복잡한 세상에서 남의 눈치보지 않고 나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일종의 모토다.◆그 외·요즘 모르면 안되는 말- 플렉스(flex): 힙합계에서 쓰이는 말로 '자신의 재력이나 명예를 뽐내다, 자랑하다'라는 의미. 구부리다, 몸 등에 힘을 주다라는 사전적인 의미가 확대된 것이다. 일반인들이 고가의 물품을 구매했을 때 "플렉스해버렸지 뭐야~"라며 SNS에 자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펭수: EBS TV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에 등장하는 펭귄 캐릭터.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건너왔다. 귀여운 외모와 솔직하고 공감 가는 말투로 연령에 관계 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가족들이 함께 모였을 때는 '펭수 탈 안에 든 사람이 누구냐', '펭수가 남자냐 여자냐', '펭수 정체가 무슨 연예인이라더라' 등의 말은 삼가야한다.

2020-01-20 18:00:00

출처: SBS '생방송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조개전골 칼국수·화성 동탄길 맛집·LA 버거 소개

20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투데이'에선 제주도 향토밥상과 화성시 동탄길 맛집, 미국 LA식 버거를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로 소개될 곳은 제주시 둥문시장에 있는 '꺼멍도새기'이다. '꺼멍도새기'는 은갈치 조림부터 성게 보말미역국, 해물뚝배기 등 제주도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지난해 tvN '놀라운토요일'에도 소개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꺼멍도새기'의 주소는 '제주도 제주시 동문로4길 9'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선 화성시 동탄길의 대표적인 맛집 세 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s 조개전골 칼국수'와 '인천생갈비 동탄2신도시점', '메양꼬치'가 그 주인공이다. '심's 조개전골 칼국수'의 칼국수엔 가리비, 키조개, 굴, 백합, 홍합, 바지락,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어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심's 조개전골 칼국수'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31'에 위치해 있다.'인천생갈비 동탄2신도시점'에선 두툼한 돼지고기에 갈치속젓, 갓김치를 함께 먹는 것이 특징이며 두툼한 고기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무엇보다 돼지고기 기름에 구운 계란 지단도 일품이다. 이곳의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 124'이다.'메양꼬치'는 10여 년간 양꼬치 맛집으로 사랑받아온 곳이다. 이곳의 양고기는 숯불에 구워 풍미가 좋으며 '쯔란'이라는 향신료에 찍어먹도록 해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양어깨살, 양갈비, 양등심 등 다양한 부위를 제공한다. '메양꼬치'의 주소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26-15'이다.끝으로 소개될 곳은 성수동에 있는 '엘더버거'이다. '엘더버거'에선 육즙 가득한 미국 LA버거를 맛볼 수 있다. 기본버거인 '엘더 클래식'에는 양상추, 소스, 토마토, 양파, 수제 패티, 체더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엘더버거'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68-124번지'에 위치해 있다.

2020-01-20 17:55:44

아역배우 구사랑이 방탄소년단 지민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개봉하던 중 반려동물을 밀치는 모습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구사랑 SNS 갈무리

아역배우 구사랑, BTS 선물 열던 중 '고양이 학대'… 가정교육 지적

아역배우 구사랑이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부모가 자녀 교육에 미흡했다는 지적이 높다.구사랑은 지난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일 선물 개봉 영상을 공개했다.당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지난해 SBS 가요대전 무대에 함께 선 인연으로 구사랑에게 생일선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구사랑이 선물 상자를 열어보는 동안 주변에 다가오는 반려묘를 던지거나, 고양이 얼굴을 거칠게 밀쳐내면서 그 폭력적인 모습에 논란이 커졌다. 고양이는 낯설거나 자신의 체취가 묻지 않은 물건에 호기심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를 무작정 밀쳐내기 바빴던 것.당시 구사랑은 고양이에 의해 선물이 상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추측됐다.뒤늦게 구사랑 어머니가 "사랑이의 보호자"라며 "저희가 부족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고, 지금은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그럼에도 구사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지속해 커졌다."동물 학대"라는 지적부터 "평소에도 이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거나 "부모가 자녀에게 동물과 함께 지내는 법을 제대로 교육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영상을 편집, 업로드한 부모가 자녀의 이 같은 모습에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해 더 문제'라는 비판도 나왔다.구사랑 측은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선물 인증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구사랑은 2011년생으로 아역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현재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출연하고 있다.

2020-01-20 17:40:25

당뇨병 환자는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면 갑작스럽게 혈당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항상 진료 시 의사에게 병력을 미리 알리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작스럽게 조절되지 않는 당뇨, 원인은?

김영희(가명·72) 할머니는 최근 입이 많이 자주 말라 기력도 없고 살이 빠지는 등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다. 원래 당뇨병을 앓던 할머니는 약 복용 후 혈당 조절이 잘 되었지만 최근 검사 상 400 이상의 고혈당 소견을 보였다. 다행히 다른 피 검사상 이상은 없지만 고혈당으로 증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 갑작스럽게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이유를 함께 고민해 보았다.당뇨병 환자는 통상 스테로이드 치료 후 혈당이 갑작스럽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 혹시 관절 치료 받으신 적 없는지 여쭤보니 할머니는 최근 허리가 아파 주사를 몇 차례 맞았고,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할머니가 가져온 약에는 경구용 스테로이드제가 포함되어 있었고, 허리 주사에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스테로이드제는 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약제로 여러 가지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기 때문에 환자도 모르게 처방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항상 진료 시 의사에게 병력을 미리 알리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스테로이드제가 자주 쓰이는 질환, 부작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스테로이드제'는 코르티솔(cortisol) 같은 호르몬의 기능을 모방한 합성 약제를 뜻한다. 코르티솔은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항염증·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스테로이드만큼 빠르고 확실하게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러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환자들은 어떤 질환에 스테로이드가 사용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좋다. 먼저 정형외과·신경외과 중 관절염·허리통증·근육통에 많이 사용된다. 중증의 알레르기성·염증성 피부 질환(피부과 진료)뿐만 아니라 기관지 천식·알레르기성 비염(호흡기 내과·이비인후과 진료)과 포도막염·알레르기성 결막염(안과 진료)에서 스테로이드제가 치료 약제로 사용된다.스테로이드가 포도당 항상성에 끼치는 효과는 매우 복잡하며 아직 완벽하게 이해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간에서의 당신생 증가 뿐만 아니라 췌장 베타세포에서의 인슐린 분비 및 생산 장애들이 스테로이드가 고혈당을 일으키는 기전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부작용 효과는 일반적으로 약물이 체내에서 활성을 유지하고 있는 기간 동안 지속된다. 지속 시간은 약물 투여방법(경구 투여, 정맥 주사, 근육 또는 관절에 주사)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경우는 복용 중지 후 48시간 안에 사라진다. 정맥용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경우는 즉시 흡수되고 종류에 따라 8~54시간 약효가 지속된다. 근육, 관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한 경우는 현탁액 상태로 주사하여 흡수가 더 느리고 더 오랜 시간 동안 혈당 상승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1회 투여한 주사로 4~5주 동안 혈당치가 상승 할 수 있다.스테로이드제는 강하고 빠른 효과 때문에 '마법의 약'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용량과 투여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특히 당뇨병 환자나 당뇨 전 단계 환자는 치료 후 고혈당이 발생하므로 집에서 혈당 검사를 자주 하고 식이 요법을 지키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집중적인 자가 관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혈당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혈당강하제 증량이나, 인슐린이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기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내과 최윤정 과장

2020-01-20 17:08:39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임진강수라상&잇탈리&기와골가든 맛집 소개

20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민물매운탕과 삼색장어구이, 매운 갈비파스타와 비프스튜, 황토오리진흙구이를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첫 번째 코너인 '대동 맛 지도'에선 파주시의 '임진강수라상'과 '잇탈리'를 소개한다. '임진강수라상'은 매콤한 국물의 민물매운탕과 삼색장어구이가 유명한 식당이다. 삼색장어구이는 소금구이와 고추장, 복분자 양념구이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임진강수라상'의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로 101'이다.'잇탈리'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대표적인 화덕피자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선 '잇탈리'의 매운 갈비파스타와 비프스튜를 소개한다. '잇탈리'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9'에 위치해 있다.끝으로 소개될 맛집은 경기도 포천시의 '기와골가든'이다. '기와골가든'은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한옥에서 20여 년간 전통을 이어온 식당이다. 이곳의 '오리진흙구이'는 고소하고 깔끔한 보양식이라는 호평을 잗고 있다. '기와골가든'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779번길 11'에 위치해 있다.

2020-01-20 16:36:45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이 실종된 지난 17일(현지시간) 사고 현장 부근에서 안나푸르나를 향해 트레킹을 하다 눈사태 소식을 접하고 철수한 전남 지역학생과 교사들은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각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를 향해 트레킹에 나선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교사와 학생 20여 명은 해발 약 3천m 지점에서 눈사태 소식을 듣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가 대원들이 촬영한 안나푸르나 모습. 연합뉴스

네팔 당국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자 수색 20일 걸릴 수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을 찾는 데 20일가량 걸릴 전망이다. 눈 뿐만 아니라 큰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져 수색 장기화도 우려된다.네팔 당국은 "구조대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20일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날씨가 개더라도 눈이 녹는 데 몇 주가 걸려 수색에는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나온다.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사고 현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은 듯하다"고 설명했다.엄 대장은 "현장에 접근한 이들에 따르면 눈만 쏟아진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높은 지대에 쌓였던 엄청난 크기의 얼음덩어리가 함께 무너졌다"면서 "이 눈과 얼음이 깊은 계곡으로 쏟아진 상태다. 이 얼음들은 봄이 와도 잘 녹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색 장기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엄 대장은 이날 현장 수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기상여건이 허락한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 지점 위쪽 지대로 올라가 직접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엄 대장은 지난해 11월 KT와 함께 사고지점인 데우랄리 지역보다 고도가 높은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해발 3천700m)에 산악구조센터를 열었다.이곳 장비를 활용해 사고 지점 상공에 드론을 띄우고 눈사태 상황을 살펴본다는 게 엄 대장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는 KT 직원도 파견됐다.한편,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2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도 함께 실종됐다.안나푸르나 마낭에서 쏘롱라로 가던 중 연락 두절됐던 중국인 여행자 4명은 연락이 닿았다고 히말라얀 타임스가 보도했다.

2020-01-20 10:34:45

영주 '흥부가' (출처: 카카오맵)

생활의달인 '영주 육회비빔밥 달인', '흥부가' 위치는?

SBS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영주 육회 비빔밥 달인이 화제다.19일 재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28년의 육회비빔밥 달인 권석영, 서선인 씨가 소개됐다. 권석영 달인과 서선인 달인은 경북 영주에서 '흥부가'를 운영하고 있다. '흥부가' 육회 비빔밥의 비법은 양념장에 있다. 달인은 솥에 소금과 찐 마늘을 넣고 그 위에 달군 숯을 덮어 굽는다. 이어 숯으로 구운 마늘을 방망이로 으깬 다음 찜 솥에 사과를 넣고 늙은 호박을 덮어 찐다. 이후 찐 사과와 늙은 호박을 면포에 넣고 진액을 뽑는다. 으깬 마늘에 사과즙을 넣고 찐다. 여기에 고추장에 찐 사과, 마늘즙을 넣고 잘 섞어 달인표 양념장을 완성한다.찰진 밥을 위해서는 무의 속을 판 뒤 찹쌀밥을 넣고 그 위에 배를 덮어 찜 솥에 찐다. 찐무와 찹쌀을 으깬 뒤 냄비에 졸이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흥부가'는 '경상북도 영주시 대학로 92'에 있으며, 인근에 경북전문대학이 있다.

2020-01-19 09:39:59

옛날손짜장 (출처: 카카오맵)

생활의달인 '순천 짜장면 달인', '옛날손짜장' 위치는?

지난 13일 SBS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된 40년 수타자장면의 달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국에서 손님을 모은다는 달인은 전국 5대 중식집으로 손꼽힐 정도로 대가다. 이렇게 대가로 손꼽히는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와 요리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그는 50년 가까이 묵묵히 수타면을 뽑고 소스를 직접 만든다.고소한 맛이 일품이라는 달인의 짜장은 짜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짜지 않고 고소한 짜장 소스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가재꼬리다. 가재꼬리는 일반 새우보다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있어 풍미를 더해준다.또한 달인은 가재 꼬리 위에 말린 애호박을 덮어 한 시간을 쪄낸다. 건강식품인 칡을 끓인 물도 달인 짜장 소스의 비밀이다. 달인은 말린 칡을 달인 물에 가재꼬리와 비법 재료를 섞어 육수를 끓여낸다. 또, 달군 웍을 자갈과 소금으로 잘 소독한 후 말린 고구마줄기를 훈연해 해산물 잡내를 없애준다.이 뿐만이 아니다. 달인은 고구마줄기 위에 달군 자갈을 올리고, 그 위에 말린 꼴뚜기를 쪄낸다. 또, 고구마에 콩가루를 뿌려 쪄내 고소함을 더한다. 뜨거운 고구마는 으깨고 그 위에 꼴뚜기, 가재꼬리육수를 섞어 블라인더에 갈아준다. 이 소스를 미리 볶아둔 춘장과 황금비율로 섞어 짜장소스를 만든다.한편 이날 방송 직후 달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달인의 식당은 '전라남도 순천시 우석로 85'에 위치한 '옛날손짜장'이다.

2020-01-19 09:08:15

극단 한울림의 연극 '인연'의 한 장면. 극단 한울림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월 18일·19일)

〈명나라 장수 두사충 이야기 각색한 극단 '한울림' 연극 '인연' 공연〉명나라 장수이자 풍수지리가이면서 임진왜란 때 귀화한 두사충과 그가 사랑했던 여인 홍란의 로맨스를 현대적 시점으로 적용한 연극 '인연(연출 정철원)'이 극단 한울림의 새해 첫 공연으로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울림소극장에서 펼쳐진다.현재 계산성당과 매일신문사 인근 서상돈 고택에서 교남YMCA 사이 골목길에 있는 벽화의 주인공이 바로 두사충과 홍란이다. 연극 '인연'은 이 벽화를 모티브로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상상으로 꾸며낸 픽션이다.'인연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위트와 재미로 풀어낸 연극 '인연'을 통해 오늘날 연인들은 "수 백년 전에도 어쩜 우리 사랑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대구전시▷한국 전통 건축 모형展=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1월 19일▷대한민국영남미술대展=대구문화예술회관 6-12전시실/~1월 19일▷십이'쥐'展=참꽃갤러리(달성군청 내)/~1월 30일▷미미윤 개인展=갤러리 오늘/~1월 31일▷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展=갤러리 왕건/~1월 3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수성아트피아 기획 일루전; 원초적 상상展=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2월 1일▷현대미술거장 판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월 3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2020 다색풍경展=웃는얼굴아트센터/~2월 7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스노우 키즈 스노우 미술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2월 16일▷대구예술발전소 9기 입주작가 성과展 '교차된 시선'=대구예술발전소/~2월 23일▷이영미 'VENI VIDI VICI'=우손갤러리/~3월 13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강주리=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22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봉산문화회관 기획 2020 기억공작소 | 노진아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당신 속의 마법'=대구미술관 1전시실/~4월 19일 ◆경북 전시▷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안동문화지킴이 스물한 돌 특별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월 19일▷사진으로 나를 말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월 19일▷홍원기 작품展=청도 영담한지미술관/~1월 22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 최소리 '소리를 본다 展'=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전시실/~2월 20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 뮤지컬 '트롯 줌마'=예술극장 액터스토리/1월 18일 오전11시▷James Yoo 첼로 리사이틀=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월 18일 오후 6시▷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오케스트라 MCO 제39회 정기연주회=아양아트센터 아양홀/1월 18일 오후 7시▷서구문화회관 신년 음악회 '별이 빛나는 밤에'=서구문화회관 공연장/1월 18일 오후 7시▷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THE K. WILL'=엑스코 5층 컨벤션홀/1월 18·19일 오후 6시▷가족 라이브 뮤지컬 어린이 '캣츠'=1월 19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연극 '보잉보잉'=송죽씨어터/~2월 23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2시·5시, 25일 오후 4시, 26·27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청춘콘서트=안동체육관/1월 18일 오후 2시·6시▷아동뮤지컬 '알라딘'=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1월 19일 오후 2시·4시·6시 ▷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월 1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월 1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9일 이후 종료〉▷태백산눈축제=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등▷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서울 종로구 종로아이들극장·동양예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의왕 레솔레파크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경기 의왕시 레솔레파크▷제주유리의성 별빛축제 야간개장=제주 제주시 한경면 유리의성▷제주윈터페스티벌=제주 제주시 한라산 어리목 일대▷빛의 광장 IN DMC=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광장·DMS 거리▷홍천강 꽁꽁축제=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대(26일까지)▷DMZ 사방거리 동동축제=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방거리, 풍천교 상류(26일까지)▷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강원 철원군 한탄강 일대(27일까지)▷대관령 눈꽃축제=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눈꽃공원(27일까지)▷울산대공원 빛 축제=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정문 풍요의 못(27일까지)▷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충북 제천시 문화의 거리·의림지 등(27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7일까지)▷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경남 거창군 로터리 및 거창교 일대(27일까지)▷마노르블랑 동백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31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진부시외버스터미널 앞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인제빙어축제=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2월 2일까지)▷파로호 겨울축제=강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일대(2월 2일까지)▷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2월 2일까지)▷평창송어축제=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2월 2일까지)▷산수유마을 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산수유마을 향리저수지(2월 3일까지)▷포천산정호수 썰매축제=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바래봉 허브밸리 일대(2월 9일까지)▷파주 송어 축제=경기 파주시 광탄면 파주송어축제장(2월 9일까지)▷양주 눈꽃축제=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2월 9일까지)▷안성팜랜드 초원 눈썰매장=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2월 9일까지)▷안성두메호수빙어축제=경기 안성시 광혜원저수지(2월 9일까지)▷산정호수 윈터 페스타=경기 포천시 산정호수(2월 9일까지)▷양평빙어축제 =경기 양평군 백동저수지(2월 16일까지)▷칠갑산얼음분수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2월 16일까지)▷물맑은양평 빙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2월 16일까지)▷양평 대자연 빙어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월산저수지 지평낚시터(2월 17일까지)▷청평설빙송어빙어축제=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7(2월 22일까지)▷강화도 송어빙어축제=인천 강화군 왕방마을 인산낚시터(2월 23일까지)▷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충남 홍성군 남당항(2월 29일까지)▷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인천 강화군 신선저수지(3월 2일까지)▷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3월 9일까지)▷오색별빛정원전=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3월 22일)▷딸기송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6월 7일까지)

2020-01-18 08:00:00

최정원 변호사

[알쏭달쏭 생활법률] 명의대여자 책임

Q : 갑은 을의 요청에 의해 사업자등록 명의를 대여해주었고, 을이 사업체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병으로부터 사업체에 공급한 물품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하였습니다. 사업자등록 명의만 대여하였는데 물품대금을 지급하여야 하는지요?A : 병이 을과 거래를 하였다면 병은 갑이 아닌 을에게 물품대금을 청구하여야 합니다. 다만 갑이 사업자명의를 대여하였으므로 명의대여자 책임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명의대여자 책임이란 타인(을)에게 자기의 상호를 사용하여 영업을 할 것을 허락한 자(갑)는 자기(갑)를 영업주로 오인하여 거래한 제3자(병)에게 연대하여 변제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명의대여자 책임은 명의자(갑)를 영업주로 오인하여 거래한 제3자(병)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병이 명의대여 사실을 알았거나, 모른 데 대해 중대한 과실이 있을 경우에는 갑은 책임을 지지 않지만 이에 대한 입증은 갑이 하여야 합니다.따라서 갑은 소송에서 갑은 사업체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병은 을과 소통하면서 물품을 구매하였다는 점, 병이 갑을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주장하고 관련 증거들을 제출하여야 명의대여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 최정원 변호사

2020-01-18 06:30:00

[영상] 대구 동성로 태왕스파크 대관람차 직접 타보니…

대구 도심에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뚜렷한 상징물이 없는 대구 동성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대관람차가 1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대구 첫 도심테마파크쇼핑몰인 '태왕스파크' 옥상공원에 들어선 대관람차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대관람차는 아파트 25층 높이로, 성인 4인이 탈 수 있는 28개의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된다.대관람차에 올라가면 대구의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낮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의 모습과 밤에는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투명한 바닥유리로 된 캐빈은 이용객의 짜릿함을 자극한다.대관람차는 동성로와 대구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획됐다. 런던, 시카고, 싱가포르, 오사카 등 세계 유명도시의 옥상 관람차를 동성로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태왕스파크 상층부에 있는 스파크랜드는 대관람차를 비롯해 급하강의 전율을 안겨줄 '트위스트타워', 하늘로 튕겨나갈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할 '디스크~오', 동성로 하늘 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태양계 '코페르니쿠스', 카니발 게임랜드(짱오락실) 등 각종 놀이기구와 음식점, 휴식공간, 전망데크, 이벤트공간, 고객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한편 대관람차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이용가격은 5,000원이다.디지털국 이다슬 인턴기자 daseul0930@naver.com디지털국 최윤지 인턴기자 yunji1205@gmail.com

2020-01-17 19:10:27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patience is a virtue

patience is a virtue인내심은 미덕이다.말풍선: 제발 베르메르. 서둘러요! 우리는 돈이 필요하다고요!patience: 인내, 인내심 /virtue: 미덕 /for God's sake: 제발"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란 작품으로 유명한 네델란드의 화가 베르메르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그의 아내는 옆에서 그림을 빨리 그리라고 보챘니다. 베르메르가 미술의 대가였지만, 가난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의 아내라면 기다리는 미덕을 가져야겠죠? 참는자에게 복이 있다는 속담입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1-17 18:30:00

[시사상식퀴즈] 1월 18일자

1.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정보단말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이것을 도입하는 점포가 늘고 있지만, 노인 등 디지털 약자들에겐 작동이 익숙하지 않은 탓에 '이것 공포증'이 생길 지경이라고 한다.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14일 자 2면) 2.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을 통칭하는 말. 모바일뱅킹과 앱카드, 각종 페이 서비스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렴한 수수료와 간편성·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0'의 주요 토픽 중 하나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13일 자 17면) 3.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립유치원들의 이것 도입이 의무화됐다. 기존에는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중·고 등에서 사용해왔다.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뜻하는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15일 자 13면) 4.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와 함께 베르디의 3대 명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희곡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과 그의 만행을 부추기며 귀족들 조롱하기를 즐기는 궁정 광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선보이는 이 오페라의 이름은? (힌트 매일신문 1월 16일 자 24면) ◇1월 4일 자 정답1. 수권법 2.토마토 3.별이 빛나는 밤 4. 펀네이션

2020-01-17 18:00:00

이번주 상품 받으실분들

경산대추옹골빵▷권병열(대구 달성군 다사읍)낱말맞히기 미성온천▷전화재(대구 달서구 월배로)시사상식 퀴즈 돈모닝▷이성윤(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낱말맞히기 하나투어▷이정옥(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스도쿠 청도용암온천▷김순태(경산시 중앙초등길)낱말맞히기 대구숲▷김윤혜(대구 달성군 유가읍)시사상식 퀴즈 힐링숲.숲에온▷이재식(경산시 강변서로)시사상식 퀴즈 그린기프트▷허주영(대구 동구 호반길)낱말맞히기 한국오아시스▷김영애(대구 달서구 학산로)낱말맞히기 궁전라벤더▷백지훈(대구 북구 침산남로)낱말맞히기 영바이오▷문진오(대구 달서구 학산로)낱말맞히기 팔공산온천관광호텔▷양수진(대구 달서구 구마로)스도쿠 모키드▷조증숙(대구 달서구 구마로)낱말맞히기 아모레 퍼시픽▷김진미(대구 수성구 지산로)우리결혼해요

2020-01-17 18:00:00

[재미로 보는 운세]<2020년1월18일~1월24일, 음력12월24일~30일>

◇쥐▲37세 모든 일에 서쪽 방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을 고려해보라. ▲49세 처음엔 다소 어려움이 따르나 차츰 좋아지니 걱정 말 것. ▲61세 부탁을 들어주고 따라가면 의외의 행운을 만날 수. ▲73세 헛되이 애쓰지 말고 때를 기다리면 얻을 수. ▲85세 오래된 옛것을 잘 간수하고 소중히 잘 다루어야함. (길일:18 흉일:20)◇소 ▲36세 계획했던 일은 지금이 호기로 이유 불문 시작하는 것이 좋다. ▲48세 신의와 약속을 지키면 행운의 대박은 나의 것이다. ▲60세 문서 운이 좋으니 활발히 움직여보라. ▲72세 독불장군보다는 상생하면서 협력하는 방향이 이로울 것이다. ▲84세 평소 아끼는 물건은 소중히 잘 간직해둘 것. (길일:22 흉일:18) ◇범 ▲35세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며 생각지 못한 지출로 고민 수. ▲47세 문서 거래는 몇 번이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 ▲59세 노심초사 걱정하던 일이 속 시원히 해결되는 길운. ▲71세 진실싸움에 휘말리면 승자는 없고 모두 패자가 될 뿐이다. ▲83세 사리에 맞게 분배해야 후환이 없다. (길일:21 흉일:18) ◇토끼 ▲34세 걱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니 직접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 보라. ▲46세 다투지 말고 통 크게 양보하면 더 큰 행운을 맞이할 것이다. ▲58세 인덕이 없어 고민 중에 의외의 은혜로 만사형통하는 길운. ▲70세 손닿는 곳마다 보물이라 재운이 좋다. ▲82세 하고자하는 일이 의외로 쉽게 성사된다. (길일:20 흉일:19) ◇용▲33세 전면에 나서서 구하면 행운은 나의 것으로 소원을 이루리라. ▲45세 직장, 사업 등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르며 횡재수 있다. ▲57세 대인관계에서의 승부수는 딱 한 가지 부드러움뿐이다. ▲69세 재물보다는 인간성에 무게중심을 두라. ▲81세 아랫사람에게 초대받으며 좋은 음식을 대접받을 운. (길일:18 흉일:20) ◇뱀▲32세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곧 만회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44세 근시안적 사고는 도움 되지 않으니 방향을 다시 설정하라. ▲56세 도움을 줄땐 대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68세 나의 정성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피하지 마라. ▲80세 지병을 잘 다스려야하며 약물 복용 신경 쓸 것. (길일:19 흉일:20) ◇말 ▲31세 상대의 프라이버시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행동할 것. ▲43세 목소리를 낮추고 한발 물러서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 ▲55세 일희일비하지 말고 진득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 ▲67세 확장은 금물. 무슨 일이던 축소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 ▲79세 화병조심. 마음을 잘 다스려야 몸이 편하다. (길일:20 흉일:23) ◇양 ▲30세 꾀하는 일이 술술 잘 풀려나가며 여기저기 좋은 소식 들려온다. ▲42세 지금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니 지양하라. ▲54세 급하게 처리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66세 구하려 노력해도 구하지 못하는 운세로다. ▲78세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이면 결과는 좋다. (길일:24 흉일:23) ◇원숭이 ▲29세 당면한문제로 인하여 이견이 있으면 깨끗하게 양보하라. ▲41세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 하나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53세 한번 계획한 일을 변경하는 것은 옳지 않다. ▲65세 일단 저질러 놓으면 내 것이 될 것이다. ▲77세 정리해야할 일이 있으면 더 미루지 말고 시행할 것. (길일:20 흉일:24) ◇닭 ▲28세 북서쪽에서 귀인이 문서를 가져오거나 좋은 소식 있을 수. ▲40세 투자, 투기, 재물관련 거래는 시기가 좋지 않다. ▲52세 직장, 사업 등 하는 일에 충실해야 구설이 없다. ▲64세 시작은 어렵겠지만 용기를 내어서 진행해보라. ▲76세 사사건건 부딪힘이 많은 시기. 일단 잠수 타는 것이 상책임. (길일:22 흉일:24) ◇개 ▲27세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넓고 큰 세상을 보라. ▲39세 윗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운으로 하는 일이 즐겁다. ▲51세 손에 다 넣은 고기를 아차 순간에 놓칠 수. 만사 튼튼히 할 것. ▲63세 노력한 만큼 나누어가질 줄도 알아야 대우받는다. ▲75세 가까운 사람으로 인하여 근심 수 있겠다. (길일:21 흉일:22) ◇돼지 ▲38세 자존심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50세 여럿이 분담해서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울 적이다. ▲62세 뜻을 세웠으면 눈치 볼 것 없이 우직하게 밀고나가라. ▲74세 소심한 성격으로 인하여 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 대범해볼 것 ▲86세 신경 쓸 일 생기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다. (길일:22 흉일:18)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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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54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스도쿠52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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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맞히기 ]<54회>

◑가로 열쇠◐1.한바탕의 싸움이라도 마다하지 않음.3.사람이 살지 않는 섬.5.생산자가 생산품을 시장에 냄.7.목표가 되는 물건.9.사람이 많이 살고 상공업이 발달한 번잡한 지역.10.자기 힘으로 살아감.12.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을 이 르는 말.15.큰 차이 없이 거의 같음..17.문이나 어떠한 공간 따위를 열어 자유롭게 드나들고 이용하게 함.19.검사에 통과한 물품. 곧, 조건·격식·규격 등에 어긋나지 아니한 물품.21.어떠한 것을 받아들임.23.코끼리의 위턱에 나서 입 밖으로 길게 튀어나온 어금니.25.움직여 옮길 수 없는 재산. 토지나 건물, 수목 따위.26.달걀로 돌을 친다는 뜻으로, 아주 약한 것으로 강한 것에 대항하려는 어리석음을 비유적으 로 이르는 말. ◑세로 열쇠◐1.그날그날의 할 일을 적어 놓는 표.2.병풍 따위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독특한 풍경을 그린 그림.3.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없는 지대.4.판단이나 결론 따위를 이끌어 냄.6.발전의 속도나 규모 따위가 높은 정도로 빨리 이루어짐.8.지출이 수입을 초과하여 결손이 나는 일.11.활동하는 힘이 되는 본바탕.13.피곤할 때에 몸을 쭉 펴고 팔다리를 뻗는 일.14.사실보다 과장하여 터무니없는 헛된 생각을 하는 증상.16.헤어졌다가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짐.18.스며들거나 새거나 넘쳐흐르는 물을 막음.20.힘든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고 하는 일.22.용의 무늬를 놓아 짠 돗자리24.남의 비위를 맞추어 알랑거림. ◇52회 정답 ◇응모요령▶제54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29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2월8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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