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주도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구성 난항…주요국 불참할 듯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안전을 위한 미국 주도의 '호위 연합체'(이하 연합체) 구성이 미국의 뜻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 독일이 지난달 31일 "미국이 계획해 요청한 해상임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일본도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함선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도됐다.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31일 바레인에 있는 중부 해군사령부에서 관계국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연합체 구성 관련 회의를 열었지만 회의에 참가한 대표 상당수가 참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대상 국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독일, 일본등 주요국들이 불참 의사를 보이고 있어 연합체 구성은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막 취임한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이 2일부터 하와이를 경유, 호주, 뉴질랜드, 일본, 몽골, 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 자국 주도 연합체에 각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알 수 없다고 아사히 신문이 지적했다.

2019-08-05 16:17:43

美오하이오 총격범 방탄복에 탄환 100발 소지…대량살상 노린듯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무고한 주민 9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7명을 다치게 한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지구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신원은 24세 백인 남성 코너 베츠(Connor Betts)로 확인됐다.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베츠는 대용량 예비 탄창과 최소한 100발 이상의 총알을 소지한 것으로 전해져 애초 대량 살상을 노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범행 당시 방탄복과 마스크, 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베츠의 총격으로 인한 9명의 사망자 가운데 그의 여동생 메간(22)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베츠의 범행 동기는 물론, 특히 메간이 희생자에 포함된 것과 베츠의 범행 간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또 지난 3일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 동부 쇼핑단지내 월마트에서 총기를 난사해 2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6명을 다치게 한 총격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21)는 키 183cm, 체중 100kg(220파운드)의 건장한 체격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인터넷에 돌고 있는 총격 현장 CCTV 영상에 따르면 크루시어스는 주머니가 여럿 달린 헐렁한 군복 스타일의 바지를 입고 상의는 검은색 브이넥 티셔츠를 입었다. 그는 총격 소음을 막는 귀마개를 한 채로 조준 사격을 하듯이 총을 쏘아댔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8-05 16:10:05

"미국서 올해 총기난사 251건…매일 1건 넘게 발생"

올해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하루 평균 한 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BS 뉴스가 전했다.워싱턴 소재 비영리단체 '총격 아카이브'는 올해 들어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대량 총격'(mass shooting), 즉 총기 난사가 모두 251건이라고 집계했다. 이 단체는 총격 주체를 제외하고 한꺼번에 4명 이상이 총에 맞는 사건을 총기 난사로 정의한다.이달 4일은 올해 216번째 날이다. 즉, 현재까지 올해 미국에서 하루 평균 1.16건의 총기 난사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작년과 2017년에 발생한 연간 총기 난사 사건은 각각 340건과 346건으로 하루 평균 1건에는 못 미쳤다.

2019-08-05 16:00:17

미국 텍사스주 앨패소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조기가 게양돼 있다. 연합뉴스

美 총기난사에도 골프클럽 머문 트럼프…野 책임론 맹공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일주일 새 발생한 4건의 총격 중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페스티벌 총기 난사와 지난 3일 텍사스주 엘패소 사건 등 2건의 범행 동기로 '증오 범죄' 가능성이 거론되자 민주당 흑인 중진의원 등 비난, 중남미 이민 강경 대응 등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언사가 비극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나온다.특히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주의 비판과 함께 총기규제 강화도 요구해 이들이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략은 참모들이 말하는 것처럼 보수적 유권자 기반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종적 적대감을 맨 앞에 둬 왔다"며 "총격 사건들이 이런 전략을 복잡하게 만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을 꺼내 들며 공세를 취했다. 고향이 엘패소인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인정한 인종주의자이고 이 나라에서 더 많은 인종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이참에 공화당의 소극적 태도 탓에 제도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총기 규제 강화 문제도 정면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첫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트위터에 "비극적일 뿐만 아니라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난했고, 오후엔 기자들과 만나 "증오는 우리나라에 발붙일 곳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행보를 놓고 비판론도 제기됐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 뉴저지주의 한 골프클럽에 머물렀으며, 엘패소 총격 직후는 물론 오하이오주 데이턴 사건 몇 시간 후에도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2019-08-05 15:58:08

일본의 아베 신조(사진) 내각이 외교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내세우고 있지만, 한국, 미국, 북한, 러시아와의 갈등이나 현안을 제대로 풀기는 커녕 꼬이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방 꽉 막힌 아베 외교…"풀리는 게 하나도 없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집권 자민당이 최근 참의원 선거 등에서 외교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웠지만, 실상은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형국에 처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일본 도쿄 신문은 5일 "아베 총리는 외교를 가장 잘하는 분야라고 자부하지만, 성과를 자랑하기에는 걸맞지 않은 상황"이라고 꼬집으며 한일 관계 급냉, 미국과의 무역 마찰 우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어려움, 러시아와의 북방 영토 협상 부진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도쿄신문은 아베 정부가 '우방' 파트너인 한국과 징용 배상을 비롯한 역사 문제를 빌미 삼아 대립 수위를 높인 끝에 급기야 '경제전쟁 선포'를 택함으로써 한국 정부와 국민으로 하여금 일본에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여파로 양국의 지자체 간 교류와 관광 교류 중단 사태가 확산해 두 나라 경제는 모두 악영향을 받고 있다.아베 총리는 그간 친밀감을 과시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언제든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시장 개방을 일본 측에 요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일미군 유지 비용의 대폭적인 증액을 압박하고 있는 것도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지만, 북한으로부터 "낯가죽 두껍다"는 비아냥만 들어야 했다. 게다가 북한은 최근 3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날려 보내며 일본을 사정거리에 넣을 수 있는 미사일 기술의 발전을 과시하고 있다.아베 총리는 조기 해결 의욕을 보였던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문제에서도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지난 2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쿠릴열도 4개 섬 가운데 하나인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를 방문해 "여기는 우리 땅"이라며 러시아의 실효 지배를 강조했다.일본은 4개 섬 중 2개 섬만 돌려받겠다고 조건을 완화했지만, 러시아는 남쿠릴열도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고 레이더 기지를 새로 설치하는 등 실효적 지배를 오히려 강화하는 추세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8-05 15:48:03

미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국가에 상계관세를 매기는 규정을 추진하는 등 '환율전쟁'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중국 외환 당국이 27일 위안화 기준 환율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중간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달러당 6.892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안화 환율 달러당 7위안 돌파…'포치' 현실화

위안화 환율이 11년 만에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다.최근 상하이에서 재개된 미중 무역협상에서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하고, 중국의 경기 하방 압력 역시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6% 급등한 7.101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같은 시각 역내 시장에서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02위안대에서 형성되고 있다.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위안화 가치의 급속한 하락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시킬 수 있어 중국 수출 기업에 부분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다.그렇지만 이는 대규모 자본 유출, 증시 폭락 등을 유발함으로써 중국 경제 전반에 큰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1달러=7위안'이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왔다.더욱이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 양상을 띠는 가운데 11년 만에 나타난 '포치' 현상은 미국의 반발을 불러 미중 무역 협상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그간 미국 정부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위안화를 저평가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집요하게 제기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주요 의제로까지 올린 상태였다.

2019-08-05 10:34:44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모친의 안위를 확인하러 현장에 달려온 한 주민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 피로 얼룩진 주말…2건 총기난사로 80명 사상

미국에서 3일과 4일(현지시간) 2건의 잇단 총기난사 사건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 주말이 피로 얼룩졌다.지난 3일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4일 새벽에는 오하오주 데이턴의 오리건지구에서도 총기 난사가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26명이 부상했다.주말 동안 두건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3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친 것이다.미국 내 총기규제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텍사스주 월마트 총기 난사의 백인 남성 용의자는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증오 범죄' 가능성도 제기된다.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지구에서는 이날 오전 1시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데이턴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 1시에 오리건 지구에서 총기 난사 상황이 벌어졌다"며 피해자 9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사망했다고 밝혔다.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경찰은 용의자가 1명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방탄복을 입은 용의자는 장총을 사용했고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총격 사건이 발생한 오리건 지구는 술집과 식당, 극장 등이 많은 데이턴 중심가에 있다. 총격 사건은 오리건 지구 이스트 5번가 400블록에서 발생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총격 사건이 '네드 페퍼스 바'(Ned Peppers Bar)라고 불리는 시설 혹은 그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이 술집 옆에 있는 건물 경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프라는 남성은 20피트(약 6m) 거리에서 용의자의 총구에서 나오는 불꽃을 봤다고 말했다.데이턴 경찰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데이턴 데일리 뉴스에 "총격 사건은 아주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다. 근처에 정기 순찰을 하던 경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데이턴은 오하이오주 서부에 있는 인구 14만명의 작은 도시다.앞서 3일 오전 10시께 텍사스주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다.인터넷에 돌고 있는 총격 현장 동영상에 따르면 백인 남성 용의자는 소총으로 무장한 채 총격 소음 방지용 귀마개를 하고 범행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라고 밝혔다.사건 초기 총격범이 여러 명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용의자가 1명이며 체포되지 않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당국은 사건 발생 전 커뮤니티사이트 '에잇챈'(8chan)에 게시된 인종 차별주의적 내용의 성명서를 올린 사람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인지 등을 검토하고, 이번 총격 사건이 '증오 범죄'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용의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월마트 건물 밖에서 스스로 무장을 해제한 뒤 체포됐다.용의자 크루시어스가 게시한 것으로 보도된 성명서에는 이번 공격이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장이 담겼다.성명서는 또 유럽인들의 후손이 다른 인종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인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도 언급했다. 이 음모론은 지난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로 50명 이상을 사망케 한 호주 국적의 백인우월주의자 브렌턴 태런트가 범행 전 에잇챈에 올린 성명에서도 언급했던 것이다.4쪽 분량의 성명에는 인종이 섞이는 현상이 미국을 망친다는 주장과 인종에 따른 영토 분할 제안, 뉴질랜드 테러범에 대한 칭찬도 들어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엘패소는 멕시코와 접경한 대표적 국경도시로 사건 현장은 국경으로부터 불과 8㎞ 떨어진 곳이다.크루시어스는 텍사스 앨런 출신이다. 이곳은 범죄 현장인 앨페소에서 차로 10시간(약 1천㎞) 떨어진 곳이다.미국 내에서는 최근에도 총기참사가 잇따랐다.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뉴욕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범 2명이 행사가 끝날 무렵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이튿날에는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인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다.같은 날 중부 위스콘신주에서도 주택 두 곳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5명이 숨졌다.지난달 30일에는 미시시피주 사우스헤이븐에 있는 월마트에서도 전직 직원으로 알려진 총격범이 총탄 10여발을 쏴 동료 월마트 직원 2명이 사망했다.미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미국 내에서 3명 이상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이 총 32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2019-08-05 06:57:47

일본 동북 지방 규모 6.2 지진…쓰나미 우려는 없어

4일 오후 7시 23분쯤 일본 동북 지방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중부,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최고 진도 5약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일본 기상청 지진등급 분류 10단계 중 6번째로, 체감상 주민 대부분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이다.실내에서는 전등 줄이 격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서가의 책이 떨어질 수 있다.NHK는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2019-08-04 20:46:27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 지구에서 4일(현지시각)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옮겨지고 있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최소 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美 텍사스 이어 오하이오서 총기난사…용의자 포함 10명 사망

4일(현지시각) 오전 1시쯤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죽고 최소 16명이 부상했다. 전날 텍사스주 엘패소 시내의 쇼핑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0명이 죽고 26명이 다친 지 불과 하루만이다.데이턴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오전 1시에 오리건 지구에서 총기 난사 상황이 벌어졌다"며 피해자 9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총격 사건 발생 후 인근 경찰관들을 보내 대응했다면서, 연방수사국(FBI)도 현장에서 수사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경찰은 용의자가 1명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용의자는 장총을 사용했고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데이턴 경찰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데이턴 데일리 뉴스에 "총격 사건은 아주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다. 근처에 정기 순찰을 하던 경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만다행"라고 말했다.부상자들이 후송된 마이애미 밸리 병원의 테리아 리틀 대변인은 16명의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확인했지만, 그들의 상태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케터링 헬스 네트워크의 엘리자베스 롱 대변인도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데이턴은 오와이오주 서부에 있는 인구 14만명의 작은 도시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오리건 지구는 술집과 식당, 극장 등이 많은 데이턴 중심가에 있다. 총격 사건은 오리건 지구 이스트 5번가 400블록에서 발생했다.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총격 사건이 '네드 페퍼스 바'(Ned Peppers Bar)라고 불리는 시설 혹은 그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술집 옆에 있는 건물 경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프라는 남성은 20피트(약 6m) 거리에서 용의자의 총구에서 나오는 불꽃을 봤다며 "그가 우리 도시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데이턴 경찰은 현지 컨벤션센터에 피해자 가족 및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주민을 위한 지원 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오하이오 총격 사건은 텍사스주 엘패소 총기 난사 이후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이틀간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019-08-04 20:23:06

美국방, INF탈퇴 하루 만에 "아시아에 재래식 중거리 배치 원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아시아에 배치하고 싶다고 밝혔다.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한 지 하루 만이다. 중국의 중거리 미사일 전력 견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한 것으로, 한국이 배치지역으로 검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호주를 방문한 에스퍼 장관은 이날 취재진이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배치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그렇지만 분명히 하겠다. 재래식 무기를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배치 시점과 관련해서는 "몇 달 내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배치 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동맹과의 논의 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에스퍼 장관은 예상되는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한동안 얘기해왔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보유고의 80% 이상이 INF 사거리 시스템이고 우리(미국)가 가벼운 능력을 갖추고 싶어한다는 것이 그들(중국)을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군비경쟁 우려에 대한 질의에 "군비경쟁이 아니다. 전통적 군비경쟁은 핵의 맥락이었고 우리는 지금 핵탄두를 탑재한 INF 사거리의 무기를 구축할 계획이 없다"면서 "유럽과 이곳 (아태) 전구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스퍼 장관은 한국을 찾아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아시아 배치와 관련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이 배치를 검토하는 지역에 한국이 포함될지 주목된다.로이터통신은 "결정이 내려진 건 아니지만 미국은 이론적으로 감추기 쉽고 이동식인 재래식 미사일을 괌 같은 지역에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전날 보도에서 전문가들을 인용, 일본이나 한국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에스퍼 장관은 미·러시아 간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연장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우리의 이해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면서 심각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자화 및 러시아의 비전략 핵무기 포함 필요성을 제기했다.AP통신은 에스퍼 장관이 뉴스타트 연장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년 만료가 예정돼 연장이 필요한 뉴스타트는 중거리 미사일 개발과 배치를 전면 금지한 INF 조약과 함께 미국과 러시아 간 핵통제 체제를 떠받쳐온 양대 기둥이다.에스퍼 장관은 미국이 INF 조약에서 공식 탈퇴한 2일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미 이동식·재래식 지상발사 순항·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며 "이런 개발을 전력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INF 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합의에 중국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쥔(張軍)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미국의 INF 조약 탈퇴에 유감을 표명하며 중국을 탈퇴 명분으로 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받아쳤다.

2019-08-04 16:32:26

카슈미르 '테러 경보령'…관광객·순례객 철수·군인 증파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 분쟁지인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 '테러 경보령'이 내려졌다.4일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보당국은 최근 잠무-카슈미르주에서 힌두교 성지순례객을 겨냥한 테러가 추진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잠무-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 주둔 인도군 대변인인 라제시 칼리아는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무장세력이 순례객을 공격하려는 시도가 최근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파키스탄에서 이 지역으로 침투하려는 반군 5∼7명을 이미 사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에 인도 당국은 지난 2일 밤 현지 관광객과 힌두교 성지순례객에 즉시 철수를 명령했다.독일, 영국 등도 이 지역을 방문하려는 자국민에게 여행주의보를 내렸다. 한국은 이미 이 지역을 철수 권고 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2만여명의 순례객·관광객 대부분과 20여만명의 힌두교도 근로자와 주민이 현지를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잠무-카슈미르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인구가 다수인 주다. 분리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지난 2월에도 풀와마 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경찰 40여명이 사망했다.다만, 이곳 히말라야 3천888m 고지에는 유명한 힌두교 성지 아마르나트도 있어 해마다 여름이면 이 성지를 찾기 위해 수십만명의 힌두교 순례객도 몰려든다.

2019-08-04 16:31:16

필리핀 중부 여객선 3척 침몰 사망자 17명으로 늘어

필리핀 중부 해상에서 지난 3일 잇따라 발생한 여객선 세 척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17명으로 늘었다.4일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5분쯤 필리핀 중부 일로일로주(州) 인근 해상에서 승객 43명 등 47명이 탑승한 연락선 치치호와 승무원 3명이 타고 있던 케지아호가 갑작스러운 강풍과 높은 파도에 뒤집혔다.이 사고로 치치호 승객 11명이 숨졌다.약 3시간 후에는 승객 43명을 태운 여객선 제니 빈스호가 역시 뒤집히면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이날 오전 현재 실종자도 최소한 14명 이상으로 집계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사고가 발생하자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출동, 이날 오전까지 최소 55명을 구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신화통신은 악천후 때문에 모든 선박의 항해가 취소 예정이었던 상황에서 이 선박들이 어떻게 항해에 나설 수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9-08-04 16:31:06

中, 곧 대만행 단체여행도 제한…총통선거 겨냥한 듯

중국 정부가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 현지를 찾는 개인여행에 이어 곧 단체관광 여행도 제한할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4일 보도했다.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은 대만여행사협회 샤오보런(蕭博仁) 이사장의 말을 인용, 광둥(廣東) 등 중국 8개 성과 도시에서 대만을 찾는 단체관광객 수를 제한한다는 소문이 업계에 나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해당지역은 광둥성 외에 저장(浙江), 닝샤(寧夏), 장시(江西), 상하이(上海), 쓰촨(四川), 베이징(北京), 푸젠(福建)성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지역의 단체여행 취급 여행사는 이르면 이달 16일부터 대만여행이 제한될 것이라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샤오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때 '상부의 뜻'이 반영된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해 중국 정부의 공식 지침일 가능성을 내비쳤다.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도 지난주 중국과 대만 여행사의 단체 대화방에서 8개 성과 도시의 단체 여행객 수를 우선 50% 줄인 후 오는 11~12월에 30%까지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대만의 중국 담당기구인 대만 대륙위원회와 교통부 관광국은 관련 소식을 이미 접했다면서 그러나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대만 여행업계는 개인 여행과 단체여행을 합해 하루 8천∼1만2천명에 이르는 중국인 여행객이 잇단 여행제한 조치로 최소 60~70% 줄어 올해 전체로 40만명이 감소할 것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 부장(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중국이 이전에도 여러 번 대선 전에 대만 여행객 축소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공개했다.

2019-08-04 16:30:58

美국방장관, 호르무즈 호위연합에 "30여개국 참여…곧 발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구성과 관련해 30여개국이 참여한다며 곧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시아를 순방 중인 에스퍼 장관은 3일(현지시간) 호주로 가는 기내에서 취재진으로부터 호위 연합체 구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30개 이상의 나라들이 참여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에스퍼 장관은 "(참여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역할을) 약속했다"면서 "곧 며칠 내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참여국 중에 아시아 국가가 있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유럽 국가들이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들의 결정"이라면서도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걸프만에서의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동일한 가치와 관점을 공유한다면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할수록 좋은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업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란과의) 외교적 경로를 유지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와 관련해 우리를 도울 연합체를 키우길 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독일은 미국 주도의 호위연합체에 동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고 일본도 자위대 함선을 파견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9-08-04 16:30:45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인 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美텍사스 월마트 총기참사로 20명 사망…"증오범죄 가능성 수사"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인 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의 음식 축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3명이 숨지는 등 최근 일주일 새 미국 각지에서 총기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이미 확인된 사망자 숫자만으로도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역대 총격 사건 중 10대 사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총격은 이날 오전 10시쯤 엘패소 동부의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엘패소는 멕시코와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경도시다.인터넷에 돌고 있는 총격 현장 동영상에 따르면 백인 남성 용의자는 소총으로 무장한 채 총격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귀마개를 하고 범행에 나섰다.용의자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별다른 저항 없이 스스로 무장해제한 뒤 체포됐다.피해자들은 인근 병원들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피해자는 4개월 된 아기부터 8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에 걸쳐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가 21세 백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라고 밝혔다.사건 초기 총격범이 여러 명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경찰은 용의자가 1명이며 체포되지 않은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엘패소 경찰서장 그레그 앨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루시어스가 온라인상에 올린 인종 차별주의적 내용의 성명서와 관련해 이번 총격 사건이 '증오 범죄'와 연관돼 있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크루시어스가 썼다고 보도된 성명서에는 이번 공격이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장이 담겼다.성명서는 또 유럽인들의 후손이 다른 인종에 압도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백인 우월주의 음모론인 '대전환'(The Great Replacement)도 언급했다.이 성명서에는 "미국은 내부에서부터 부패하고 있다. 이를 멈추기 위한 평화로운 수단이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듯하다. 불편한 진실은, 우리 지도자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모두가 수십년간 우리를 실망시켰다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보도했다.크루시어스는 텍사스 앨런 출신으로, 범죄 현장인 앨페소에서 차로 10시간(약 1천㎞) 떨어진 곳이다.앨런 경찰서장은 크루시어스에 대해 사형에 처할 수 있는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텍사스주가 중심이 돼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백악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 및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도 통화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엘패소에서 끔찍한 총격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죽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매우 안됐다"라고 밝혔다.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희생자와 지역사회 등을 위해 기도하면서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8-04 16:17:11

美 캘리포니아 해변 절벽 붕괴…"3명 사망·다수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유명 해변에서 절벽이 무너져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샌디에이고 외곽의 인기 휴양지인 엔시니타스 시 당국은 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께 그랜드뷰 서프 해변의 북쪽 절벽이 붕괴했다고 밝혔다.서퍼들이 자주 찾는 이 해변은 사고 순간에도 서핑과 해수욕을 나온 관광객들로 붐볐다고 AP통신과 NBC방송 등 외신들은 전했다.피해자들은 허물어진 절벽 아래 잔해에 파묻힌 상태로 발견됐다.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사망한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이 치료 과정에서 숨져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다.시 당국은 현재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입원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추가 피해자를 찾기 위해 수색견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다행히 이 절벽에 설치된 나무 계단과 절벽 위의 집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NBC는 전했다.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 현장 출입을 차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문제의 해변은 폭이 좁은 데다 태평양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절벽에 거센 파도가 몰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주민은 수년 전부터 붕괴를 우려해 콘크리트 구조물로 절벽을 보강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2월에도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 절벽이 무너져 산책하던 여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2019-08-03 21:43:28

다음달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공식 개막하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에 출품된 김운성 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이 작품은 지난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일본군 성노예제와 여성 인권'을 주제로 열린 '보따리전'에도 전시됐다. 연합뉴스

"일본 문화계마저" 아이치트리엔날레 측 "소녀상 포함 '표현의 부자유' 전시 중단"

일본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측은 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오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가 오늘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단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에 출품된 전체 작품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2019-08-03 18:07:52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매일신문DB

[속보] 강경화 "일본, 한국만 대상 2번째 차별 조치 시행,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 통해 수출 규제 조치 철회 요구"

[속보] 강경화 "일본, 한국만 대상 2번째 차별 조치 시행, 한일 외교장관 회담 등 통해 수출 규제 조치 철회 요구"

2019-08-02 21:33:20

[한일 경제전쟁]中매체 "갈등격화" 전하며 득실계산…SNS선 "한판 붙어라"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하자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한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긴급뉴스로 전했다.그러면서 한일 간 무역 갈등이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하는 등 냉정하게 중국 측 득실을 따지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소셜미디어에서도 관심이 높았으나 양국의 갈등을 "개싸움"으로 비하하면서 중국은 구경만 하자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이 많았다.일본을 비판하고 한국을 지지하는 글과 함께 한국보다 일본에 우호적인 글도 보였다.트위터와 비슷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무역 혜택이 있는 백색 국가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해시태그(#)가 한때 인기 주제 3위에 올랐으며 1억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한 이용자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옆에 해바라기 씨 그릇을 준비해놓자"고 말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중국인은 TV로 경기를 관전하거나 할 때 해바라기 씨를 즐겨 까먹는다. 다른 이용자는 한일 양국이 "개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이웃(중국)은 기뻐해야 하나?"고 썼다. "남의 불행에 기뻐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한판 붙으라고 말하고 싶다"는 식의 의견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일부 이용자는 "일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라거나 "일본보다 한국이 싫다"는 의견을 펴기도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번 일은 일본이 일으켰기 때문에 한국 편을 든다"고 밝혔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언론들은 일본의 각의 결정이 나오자 곧바로 속보로 타전했다. 다수 매체는 이번 일로 한일 대립 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08-02 18:00:31

[영상] 이순신 뒤에 일장기 그려진 벽화가 있다?…'일본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 높은데...'불쾌'

유튜브| https://youtu.be/bgmnrRpFZQE 영상 이남영반일 감정이 높아진 이때, 국내 정서와 맞지 않는 벽화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달서구 월성동을 찾았습니다.해당 벽화는 노후 주택에 생기를 불어넣어 동네 분위기를 개선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구청에서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조성됐습니다.벽화에는 죽창을 든 원시인,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김구선생, 총을 든 게임 캐릭터가 나란히 그려져있는데요. 해당 인물들이 나열된 순서나 구도로 인해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뒤에 그려진 붉은 원은 일장기를 떠올리게 하거나 총을 든 게임 캐릭터가 마치 김구 선생을 저격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이에 대해 달서구청은 "역사적으로 상징성이 큰 인물들과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게임캐릭터)를 모두 넣어달라는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벽화 시안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벽화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은 아직 없다"며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동네 이미지 개선 사업으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벽화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여러 사람이 보는 공공미술이니만큼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 선정과 사업 전반에 있어서 지자체의 관리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일본불매운동 #일본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제외 #백색국가제외

2019-08-02 17:57:07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에서 2일 소형 폭발물이 터진 직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현장 정리를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방콕 시내 네곳 이상에서 소규모 폭발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ARF 개최 방콕서 소형 '탁구공 폭탄' 연쇄폭발…최소 3명 부상

한국은 물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외교부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의 거리에서 2일 오전 소규모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폭발 사고 배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다.현지 언론과 외신, 주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 50분을 전후로 방콕 시내 네 곳 이상에서 소형 폭발물이 잇따라 터졌다.폭발물은 청논시 BTS역 부근과 팔람 9 거리 부근, 쨍와타나 정부청사 인근 그리고 태국 합동참모본부 건물 인근에서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폭발 사고로 청논시역 인근의 청소부 2명과 팔람 9 지역에서 1명이 각각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태국인으로 알려졌다.태국 정부는 이날 폭발 원인이 '폭탄'이라고 밝혔다.AFP 통신은 탁구공 크기만 해 '탁구공 폭탄'이라고 불리는 폭발물이 터졌다고 전했다.나루몬 삔요신왓 정부 대변인은 언론에 "길가 덤불에 숨겨진 '탁구공 폭탄들'이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폭발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쁘라윗 왕수완 부총리는 언론에 "각각 다른 5곳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연루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태국 경찰은 전날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장 인근 경찰본부 건물 밖에서 모의폭탄 두 개를 발견한 뒤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이들이 쁘라윗 부총리가 거론한 '용의자 두 명'과 동일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방콕에서는 현재 강경화 외교부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이 참석한 ARF가 열리고 있다.

2019-08-02 16:28:11

INF조약 백지화로 군비경쟁 가속화 우려…동북아도 영향권

미국과 러시아 간에 30년 넘게 핵개발 경쟁을 막는 안전핀 역할을 해온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이 2일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미국이 공언한 대로 이날 러시아의 조약 위반을 이유로 조약에서 탈퇴하고 러시아 역시 이미 탈퇴를 예고한 상태라 역사상 가장 모범적 군축조약의 하나로 평가받은 문서가 휴짓조각으로 변해 버리게 됐다.미국의 강경한 입장은 INF 조약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해온 중국도 겨냥한 것이어서 미중 간 군사적 힘겨루기가 가팔라질 경우 동북아 정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미국은 물론 러시아조차도 INF 조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까지 포함한 새로운 조약 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그러나 중국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새로운 규율이 도입될지 미지수이고, 도입되더라도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6개월 협상 기회도 무용지물…INF 조약 결국 백지화INF 조약은 미국이 냉전시대인 1987년 구 소련과 지상에서 발사하는 중·단거리 탄도·순항 미사일을 제한키로 한 합의로, 1991년까지 2천692기를 폐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냉전 해체로 가는 역사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이후 러시아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미국이 2000년대 들어 유럽 미사일방어 체계를 구축하면서 양국 사이에는 서로 'INF 위반' 논쟁이 벌어졌다.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이후 러시아가 9M729 순항미사일(사거리 2천∼5천㎞)을 실전 배치한 것이 조약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의회 역시 국방수권법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며 단호한 대응을 요구했다.탈퇴 유예기간인 지난 6개월간 미국과 러시아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탈퇴가 기정사실화하자 지난달 3일 INF 조약 참여 중단법령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다시 조약 이행을 결정하기 전까지 러시아는 INF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이런 가운데 미·러 간의 또다른 군축 합의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New START)'도 파기 수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오바마 행정부 때 체결된 이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배치한 핵탄두 수를 각각 1천550기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미국의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21년 만료되는 이 협정의 갱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비경쟁 가속화 우려…동북아 정세에도 불안 요소INF 사문화는 1987년 이전의 군비경쟁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한국이 위치한 동북아 역시 새로운 군비경쟁의 장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1987년 조약 체결 당시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패권을 다투던 상황이라면 이제는 중국이 무시 못 할 존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미국이 INF 탈퇴를 결정한 이면에는 1987년 체제로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제어할 수 없다는 인식도 반영돼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실제로 중국은 INF에 구속되지 않은 채 중거리 미사일 능력을 꾸준히 증강해왔고, 2017년 4월 당시 미 태평양사령관이었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는 의회 증언에서 "중국이 배치한 탄도·순항미사일의 95%가 INF 조약 가입국 위반사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미국이 중국의 전력에 대응해 동북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전진 배치할 경우 중국의 반발을 불러오고 이 지역의 새로운 안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북한의 비핵화 논의는 물론 한국 역시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19-08-02 16:27:59

진범 자백 후에도 17년이나 더 옥살이한 美남성 석방돼

진범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뒤에도 무려 17년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미국의 한 재소자가 자유의 몸이 됐다.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법원은 지난 22년간 수감돼 있던 존 밀러(44)의 청구를 받아들여 그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석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밀러는 1996년 필라델피아의 한 기차역 인근 주차장에서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2년에 걸친 재판 과정에서 그의 범행을 입증할 만한 물적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목격자'를 자처한 진범 데이비드 윌리엄스의 초기 거짓 진술이 증거로 채택됐다.범인 윌리엄스는 그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예심에서 한 거짓 증언을 스스로 뒤집었으나,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밀러에게 유죄 평결을 했다.윌리엄스는 2002년 억울한 누명을 쓴 밀러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위증을 뉘우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법원 문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 편지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힘들다"며 "당신의 아들은 이 범죄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고 털어놓았다.이에 밀러 측은 항소했으나, 법원은 윌리엄스가 증언을 철회하거나 범행을 자백한 점이 믿을 만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결국 밀러는 억울한 수감자를 돕는 단체인 '펜실베이니아 이노센스 프로젝트'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로부터 8년여가 지나서야 석방될 수 있었다.

2019-08-02 16:27:49

"中 전국규모 대형 군사훈련 중…5대 전구 모두 참가"

중국이 전국 규모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 중국의 5대 전구(戰區)가 모두 참가하고 있다고 홍콩 매체 명보가 2일 보도했다.명보는 "지난달 29일 대만과 인접한 저장성 저우산다오(舟山島)와 푸젠성 둥산다오(東山島)에서 동시에 열린 군사훈련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 소식은 없지만, 대만 관련 훈련은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이 하는 전국 군사훈련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소식통은 "이번 전국 군사훈련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산하의 연합작전 지휘센터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육·해·공군과 로켓군뿐만 아니라 군 개혁 후 새로 창설된 전략지원부대와 합동군수 보장부대도 참가했다"고 밝혔다.소식통은 "5대 전구가 모두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군대개혁 후 5대 전구의 연합작전 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기존 7대 전구를 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 등 5대 전구로 재편했다.소식통은 각 전구의 임무와 훈련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과 평가는 하지 않았지만, "5대 전구의 모든 병종을 동원한 대규모 훈련이 대만만을 겨냥한 것이라면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라고 말했다.'반 분열 및 반 개입'과 관련, 중국은 최근 국방백서에서 "대만을 중국에서 분열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중국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단호하게 싸워 국가의 통일을 지켜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또 홍콩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등을 겨냥해 "어떠한 외국 세력이 개입하거나 홍콩의 일에 관여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최근의 중국군 훈련 상황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14일 "인민해방군이 최근 남동부 연해 등의 바다와 공중에서 훈련했다"면서 "올해 군의 연간계획에 근거한 관례적인 훈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이후 저장성 해사국은 7월 28일부터 닷새간 저우산다오 동쪽 48해리 부근에서, 광둥성 해사국은 7월 29일부터 닷새간 푸젠성 둥산다오 인근 해역에서 군사 활동을 이유로 항행 경고를 발표했다.두 곳에서 동시에 훈련을 하면 대만을 남북 양측에서 협공하는 형세가 된다.한편 명보는 최근 중국 주요 도시의 항공편 지연이 잦은 것도 군사훈련의 영향이라며, 지난달 30일 저녁 서부전구와 중부전구 관련 주요 도시의 민항기가 무더기로 지연됐다고 전했다.

2019-08-02 16:27:43

[日 2차보복] 외신 "경제전쟁 선포한 것…첨단산업 공급망에 위협"

일본 정부가 2일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하자 외신들은 주요 뉴스로 일본의 조치를 신속하게 보도했다.주요 외신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을 지목하면서 일본의 조치가 양국 사이의 적대 감정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미중 무역마찰로 가뜩이나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본의 조치가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AP 통신은 일본 내각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달 초 일본의) 수출통제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이슈로 비등점에 달한 양국의 적대감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AP는 또 "이것(일본의 결정)은 미중 무역마찰로 흔들리는 (글로벌) 공급망에 더욱 영향을 미치면서 첨단 기술 분야로 파급될 것"이라고 염려했다.일본의 교도통신마저 글로벌 공급망이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제조업체뿐 아니라 일본 수출업체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일부 분석가를 인용해 진단했다.블룸버그 통신은 안보 관계와 글로벌 공급선을 위협하는 미국의 두 동맹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는 한국이 무역보복으로 여기는 지난달 초 반도체 소재 등 3개 화학제품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에 이어 더 엄격한 조치를 일본에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미국 CNN 방송은 '경제전쟁의 선포'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톱기사를 통해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함으로써 스마트폰과 전자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는 분쟁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CNN은 일본이 지난달 초 단행한 반도체 소재 등 3개 화학제품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는 이미 세계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3분의 2를 생산하는데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된다는 점도 강조했다.아울러 한국은 산업용 기계, 화학제품, 자동차 등 540억달러(64조6천억원)어치의 일본 상품을 구매하는 세 번째로 큰 일본의 무역 상대국이라고 CNN은 덧붙였다.뉴욕타임스(NYT)도 '일본이 한국에 광범위한 새 무역규제를 부과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규제가 한국에서 전 세계 공장으로 공급되는 중요 전자 부품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공포를 초래함으로써 (한일) 분쟁은 세계 시장을 겁먹게 했다"고 진단했다.NYT는 또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분쟁으로 역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미국의 대(對)북한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 한일 분쟁이 한국의 전자 산업부터 일본의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이미 경제적 고통을 야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역내 핵심 동맹국 사이의 안보 협력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WP는 양국 민족주의자들의 격분이 한국과 일본 정부를 쉬운 탈출구가 없는 '보복의 악순환'에 가두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소개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2019-08-02 16:09:04

방콕포스트 트위터 화면 캡처

"ARF 개최지 방콕서 폭탄 잇따라 터져…두 명 부상"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개최지 태국 방콕에서 폭발물이 연쇄적으로 터져 두 명이 다쳤다.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7분께 방콕 도심 가까이에서 소규모 폭발이 잇따라 발생, 여성 두 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역사 출구 일부를 폐쇄했다. 태국 정부는 이날 폭발 원인이 '폭탄'이라고 밝혔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폭탄 여러 개가 터졌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수사를 벌이도록 지시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밝혔다.총리 대변인은 안보 조처가 강화됐다고 알리며, 안정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현재 방콕에서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이 참석하는 ARF가 열리고 있다.폭발이 일어난 곳은 타이 최고(最高) 건물인 마하나콘빌딩 앞이라고 지역 매체는 보도했다.

2019-08-02 13:56:18

英 명문대생, 상공 1천m 비행기서 문 열고 뛰어내려

영국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대 대학생이 아프리카 1천m 상공에서 비행기 문을 열고 갑자기 뛰어내려 숨졌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숨진 학생은 케임브리지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알라나 커트랜드(19)라는 여학생이라고 마다가스카르 경찰은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희귀종 게들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팀의 일원으로 마다가스카르 안자자비를 찾은 그는 당시 동료 3명과 함께 경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경찰은 비행기가 이륙하고 10분이 지났을 무렵 그가 갑자기 비행기 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당시 비행기는 1천130m 상공에서 운항 중이었다.경찰관계자는 "커트랜드가 안전벨트를 풀고 경비행기 오른쪽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다"고 영국 일간 더선에 말했다.커트랜드의 동료들이 그를 비행기 안에 붙잡아 두려고 5분 동안이나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커트랜드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영국 외무부를 통해 그가 평소 밝고 독립적이었으며 모험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여성이었다고 밝혔다.그의 모교인 케임브리지대학 관계자도 "커트랜드의 사망 소식에 대학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말하며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커트랜드가 갑자기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이유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경찰은 그가 복용한 항말라리아제 부작용으로 편집증 증상을 보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2019-08-02 11:37:19

日경제산업상,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 28일 시행

日경제산업상,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 28일 시행

2019-08-02 11:02:45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한 상황점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日, 백색국가 한국 제외 결정…수출 규제 2차 보복 강행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가 비교우위에 있는 일본 제품의 한국 수출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본격화하고 있다.이에 맞서 한국 정부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단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한일 관계는 1965년 수교 이후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긴급뉴스로 전했다.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내주 중 공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행 시점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다.백색국가는 군사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일본 기업이 수출할 때 일본 정부가 승인 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나라다.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 외에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뉴질랜드 등 총 27개국이 지정돼 있었다.2004년 지정된 한국은 이 리스트에서 빠지는 첫 국가로 기록됐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 고순도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이 관리령 개정으로 백색국가에서 한국이 제외됨에 따라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의 한국 수출은 원칙적으로 개별허가 대상으로 바뀌는 등 수출 절차가 엄격해져 양국 간 무역 거래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전략물자 수출 시 개별허가를 받도록 하는 일본은 백색국가에는 3년에 한 차례 포괄허가만 받도록 하는 완화된 규정을 적용한다.한국이 백색국가에서 빠지면서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되는 품목은 지난 4일부터 규제 대상에 포함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을 포함해 857개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원칙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통상 절차에 따라 허가를 내준다고 밝혔지만, 군사전용 우려가 있다고 작위적으로 판단해 언제든 불허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거래가 사실상 어렵게 될 전망이다.일본 정부가 중재 움직임을 보인 미국의 우려 표명과 한국 정부의 거듭된 요청을 묵살하고 역사 문제를 빌미로 한 경제보복전을 본격화함에 따라 한일 관계는 회복 불능의 상태로 빠져들게 됐다.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와 백색국가 제외 방침이 부당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지난달 일본 측에 보냈고, 한국의 5대 경제단체도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미국 정부도 분쟁중지 합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빼는 것이 안보상의 무역관리에 관한 국내 운용의 재검토라며 응하지 않았다.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서도 강 장관의 규제 철회 요구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안보를 목적으로 한 정당한 조치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회담한 후 '한국이 일본의 백색국가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한일 안보의 틀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날 오전 10시 시작된 각의에서 한국이 백색국가 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한 교도통신은 "아베 정부가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빼는 결정을 단행한 배경에는 징용 소송 문제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있다"며 국내 여론과 미국 정부의 이해를 얻을 수도 있다고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교도는 그러나 '징용공' 문제 등을 둘러싸고 대립이 심화한 한일 관계가 한층 악화할 것이 확실하다며 이런 상황이 한미일 결속을 약화시키고 지역 불안정을 조장하는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예상했다.한편,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 의견 공모에 4만666건이 들어왔고, 90% 이상이 찬성했다"며 이번 결정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2019-08-02 10:23:32

日, 한국에 2차 경제보복 강행…'백색국가' 제외 의결

[긴급] 日, 한국에 2차 경제보복 강행…'백색국가' 제외 의결

2019-08-02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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