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도는 일본 땅" 日 억지 주장, 이번엔 2021년판 '외교청서'에 담았다

"독도는 일본 땅" 日 억지 주장, 이번엔 2021년판 '외교청서'에 담았다

일본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이 작년 9월 출범한 이후 처음 내놓은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또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선 한국 정부 책임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27일 스가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지난 한 해의 국제정세 분석 내용과 일본 외교활동 전반을 기록한 백서인 2021년 판 외교청서를 보고했다.올해 외교청서도 일본이 '다케시마'(竹島)라 부르는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그대로 담았다.일본 정부는 전임 아베 신조 정권에서도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 당시 2018년판 외교청서에는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라는 표현을 추가하는 등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도발을 반복하면서 수위를 높이고 있다.또 동해 표기 및 호칭 문제에 대해선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이 '일본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한국과의 관계로는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표현을 유지했지만, 위안부 문제와 징용 배상 판결 등 현안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특히 올해 1월 8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서울중앙지법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비난하면서 일제 전범 기업들에 배상을 명령했던 2018년 한국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관련 판결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올해 외교청서는 일본 정부가 한미 양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는 내용도 기술했다.한편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하는 등 중국 견제 표현을 대폭 강화한 것이 두드러졌다.중국의 군사력 확충과 활발한 동·남중국해 해양 활동을 '일본을 포함한 지역과 국제사회 안보상의 강한 우려 요인'으로 규정하고, 작년 판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홍콩과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의 인권 상황에 '우려' 입장을 밝히는 등 관련 설명을 크게 늘렸다.미국과 중국의 대립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파워 밸런스(힘의 균형)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2021-04-27 09:27:53

중국 백신 '새치기' 접종한 페루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중국 백신 '새치기' 접종한 페루 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코로나19 백신을 '새치기' 접종해 비난을 샀던 페루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6개월 만이다.마르틴 비스카라(58) 전 페루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바이러스를 집에 가져오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아내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그는 "증상이 있는 상태"라며 "필요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덧붙였다.지난해 11월 부패 의혹으로 탄핵당한 비스카라 전 대통령은 퇴임 전인 10월 부인과 함께 중국 시노팜의 백신을 은밀히 접종했고, 이 사실이 지난 2월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페루가 '백신 게이트'로 들썩였다.이는 시노팜 백신이 페루에서 승인을 받고 사용되기 4개월 전의 일로, 당시 페루에선 이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었다.이후 비스카라 전 대통령 부부 외에 외교장관과 보건장관 등 고위 공직자들의 새치기 접종 사례도 줄줄이 드러나며 잇따라 경질됐다.탄핵 후에도 비교적 높은 여론의 지지를 받아왔던 비스카라 전 대통령의 경우 백신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오는 7월 5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난 16일 국회는 새치기 접종의 책임을 물어 그가 앞으로 10년간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의결했고, 비스카라 전 대통령의 국회 입성도 무산됐다.

2021-04-27 07:46:38

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주가는?

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주가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테슬라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천800만달러(4천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순익은 1천600만달러였다.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79센트)를 뛰어넘었다.1분기 매출액은 103억9천만달러(11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모두 18만4천800대 납품해 새 기록을 세웠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전했다.AP통신은 "전기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순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테슬라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테슬라는 이날 1분기 중 가상화폐 비트코인 2억7천200만 달러를 매각해 1억1천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중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또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겪는 반도체 부족 충격을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측은 자사 자동차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다른 종류로 교체하고, 새로운 공급업체로부터 납품받는 신형 반도체에 받도록 펌웨어(firmware)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형 반도체를 어떤 업체로부터 공급받는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2021-04-27 07:26:46

이란·브라질·쿠바…"우리도 코로나 백신 만든다"

이란·브라질·쿠바…"우리도 코로나 백신 만든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자체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 전반에 끼치는 손실은 백신 개발비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만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란은 자체 개발한 백신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국영 제약사 시파 파메드가 코로나19 백신 '코비란'(COV-Iran)의 임상시험 3상 착수와 함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은 오는 6월 중순까지 300만∼350만회 분을 일차적으로 만들고, 오는 9월까지 2천만회 분을 생산할 계획이다.약하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비활성화 백신인 이 제품의 3상은 테헤란, 이스파한, 쉬라즈 등 6개 도시 2만명을 대상으로 6월까지 이뤄진다. 1·2차 임상에서의 예방효과 등을 포함한 구체적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당국은 지난달 1차 임상 결과 발표에서 "100%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브라질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지난 23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부탄박'(Butanvac)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에 요청했다. 연구소 측은 승인이 이뤄지면 최대한 빨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원료물질 수입 없이 백신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밝혔다.앞서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며 '부탄박'을 공개했다. 부탄탕 연구소는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로나백' 임상시험과 수입·생산을 담당해 왔다.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쿠바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쿠바에선 지난 2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이후 이달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쿠바 정부는 내달 초 수도 아바나에서 시민 170만명에게 백신 후보인 '소베라나02'와 '압달라'를 투여할 계획이다.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17일 자체 개발한 첫 백신인 '나노코백스' 접종이 올해 4분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에선 현재 4개의 제약사가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노젠이 개발한 나노코백스는 지난달 임상 2상에, 백신·의생물학 연구소(IVAC)가 만든 '코비백'(Covivac)은 지난 15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

2021-04-26 17:15:09

인도에 빗장 거는 국가 속속 확대

인도에 빗장 거는 국가 속속 확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인도발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네덜란드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도발 여객기 착륙을 금지한다고 25일 밝혔다. 화물기와 의료인력을 태운 경우는 예외다. 인도발 변이가 유입되면 과거 코로나19에 걸렸거나 백신을 맞아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조차 다시 위험해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네덜란드 교통부는 설명했다.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과거 14일 이내 인도에 머물렀으면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탈리아인의 귀국은 허용되나 인도에서 출발할 때와 이탈리아에 도착했을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도착 후 격리된다.독일도 이날 인도를 '변이 바이러스 지역'으로 지정하고 인도에서의 입국은 독일인인 경우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 국적자도 인도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도착 즉시 14일간 격리된다.인도와 접한 방글라데시는 이날부터 2주간 양국 간 국경을 닫기로 했다. 다만 인적 이동만 금지되며 화물 운송은 계속 허용된다. 양국 간 항공 여행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중단된 상태다.한편 2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35만2천991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29만5천41명) 이후 6일 내리 기록이 경신됐다.인도는 22일 31만4천835명의 신규 확진자 수로 이미 미국의 종전 세계 최고 기록도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도의 감염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1-04-26 16:20:30

미국인들 유럽여행 올여름부터 가능해질 듯

미국인들 유럽여행 올여름부터 가능해질 듯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입국이 금지됐던 미국인들이 이르면 여름부터 다시 유럽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이 조만간 EU 국가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 화이자,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 3종은 모두 EU 차원의 의약품 규제를 담당하는 EMA로부터도 사용승인을 받았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미국인들의 유럽 입국이 허용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NYT는 그 시점이 다가오는 여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이 여름부터 미국인들의 여행을 다시 허용하면 코로나19로 비(非)필수사유의 여행을 금지한 지 1년 만에 빗장을 푸는 것이다.한편 홍콩 민영방송 TVB 등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국을 오갈 수 있는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버블을 이르면 내달 26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여행객은 출국 72시간 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2021-04-26 16:05:40

日 스가정권 코로나 대책에 불신 고조…국민 65% '부정 평가'

日 스가정권 코로나 대책에 불신 고조…국민 65% '부정 평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신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26명(유효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 비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10%포인트 급등한 65%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작년 2월부터 매월 여론조사 항목에 포함한 이 질문에서 부정적 답변 비율이 65%까지 오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긍정 평가한다는 답변은 한 달 만에 8%포인트 빠지면서 그간 조사결과 가운데 가장 낮은 30%에 그쳤다.이번 조사에서 스가 내각 지지율은 3월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오른 47%, 비지지율은 2% 떨어진 44%로 나타났다. 닛케이는 지지율이 비지지율을 5개월 만에 웃돌긴 했지만 양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도력이 없다'(47%)는 점이 거론됐다.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관장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상(24%)이 1위를 지켰다. 그 뒤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16%),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14%),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8%)가 이었다.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를 재처리해 방류하겠다고 한 결정에 대해선 찬성 의견을 낸 사람(54%)이 반대하는 사람(38%)보다 많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뤄진 스가 총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간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선 긍정 평가(50%)가 부정적 평가(32%)를 압도했다.

2021-04-26 15:52:31

브라질 대통령 탄핵요구 봇물…코로나 위기·국정혼란이 주요인

브라질 대통령 탄핵요구 봇물…코로나 위기·국정혼란이 주요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봇물 터지듯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부실 대응과 현실 부정적인 행태, 실업자 증가와 물가 상승 등 경제지표 악화, 군 수뇌부 교체에 따른 국정 혼란 등이 주요인으로 지적된다.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하원에 접수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요구서는 지금까지 116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종식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탄핵요구서가 가장 많았던 것은 좌파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68건) 때이지만, 이는 2011년 1월 취임 이래 2016년 8월 탄핵으로 물러날 때까지 집계다.탄핵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아르투르 리라 하원의장은 탄핵 추진 여건이 되지 않는다거나 탄핵요구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판단을 미루고 있다. 브라질 헌법상 대통령 탄핵 절차 개시 여부는 하원의장의 결정에 달렸다. 탄핵이 이뤄지려면 하원에서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3분의 2(342명) 이상, 상원에서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5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보우소나루 탄핵에 대해 여론은 찬반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지난달 말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의회가 대통령 탄핵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찬성 46%, 반대 50%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찬성 47%, 반대 50%였다.정치권에서는 좌파 정당들이 주도하고 일부 우파 정치인들이 가세한 가운데 보우소나루 탄핵 추진 그룹이 결성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따지기 위한 상원의 국정조사가 27일 시작되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2021-04-26 15:46:46

중국도 출생률 저하·고령화에 연금 고갈 걱정

중국도 출생률 저하·고령화에 연금 고갈 걱정

인구 대국 중국도 출생률 저하·고령화에 따른 연금 고갈을 걱정하고 있으며, 이에 중앙은행마저 인구 위기를 경고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C)은 지난 14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출생률 저하와 고령화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상쇄하기 위해 출산을 완전히 자유화하고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 가면 "연금 수령액은 고령화 위기에 대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국이 지난 40년간 성장을 견인해온 대규모 노동인구의 혜택을 누릴 날은 이제 겨우 10년 정도 남았다고 했다.중국은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시행한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2016년 폐지했다. 이후 모든 부모는 2명의 자녀를 둘 수 있게 됐지만, 중국의 가족계획법은 여전히 세 자녀 이상을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SCMP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연금 적자와 부채 위기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인민은행을 포함한 중국 당국이 우려하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당국이 연금 지급 규모 확대에 따른 충분한 현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인구 감소로 미래에 거대한 금융 블랙홀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헤이룽장성 등 일부 지방에선 인구 감소와 경제성장률 저하로 이미 연금 부족이 보고되고 있다고도 했다.

2021-04-26 15:38:10

'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트로피 안았다…"한국 최초 여우조연상"

'미나리' 윤여정, 오스카 트로피 안았다…"한국 최초 여우조연상"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1957년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번째 아시아 여성 수상자로 기록됐다.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윤여정은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했다.수상자 호명은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직접 나섰다.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2021-04-26 10:55:13

윤여정 26일 오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은? "외신 예상 한목소리"

윤여정 26일 오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은? "외신 예상 한목소리"

제93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한국시간으로 26일(미국시간으로는 25일) 열리는 가운데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외신에서 잇따라 언급되고 잇다.외신 보도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력'이다. 이 유력이라는 단어의 색깔은 보도 시점이 최근으로 다가올수록 점점 짙어지고 있다.우선 미국 각종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가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24.59%라며 여우조연상 후보들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와 일반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여우조연상 경쟁 후보들 가운데 2위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속편)로 19.61%, 3위는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로 19.36%, 4위는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로 18.55%, 5위는 어맨다 사이프리드(맹크)로 17.89%.세계적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역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로튼 토마토는 "'미나리'의 윤여정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안에서 빛난 할머니였다. 우리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불렀을 때 그 자리에 윤여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지난 23일 뉴욕타임스(NYT)는 윤여정이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SAG)상, 11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그리고 보도 하루 전인 22일 미국 독립영화 대상 제36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을 두고 "몇 주 전만 해도 누가 여우조연상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금은 윤여정이 선두"라고 분위기가 점점 윤여정 주변을 감싸고 있음을 언급했다.같은 날 미국 시사지 '타임'도 "윤여정이 선두에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그가 아시아인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미리 의미를 부여했다.이 같은 의미 부여는 지난 3월 15일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가 되면서 노미네이트(후보 선정) 자체에 대해 이뤄지던 것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따라붙는 모습이다.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 및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모두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것인데, 노미네이트 개수로만 따지면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같다. 이에 따라 우선은 2년 연속으로 한국과 연결고리를 가진 영화의 아카데미 수상이 이어질지, 그리고 그 개수는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부터(미국시간으로는 25일 저녁) 미국 LA 유니언 스테이션 및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다.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세계 225개국에 생중계된다. 아울러 국내 방송사 중에서는 TV조선이 오전 8시 50분부터 LA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

2021-04-25 20:22:35

기후변화 대응 '펀하고·쿨하고·섹시하게' 일본 환경상 또 모호한 인터뷰 '논란'

기후변화 대응 '펀하고·쿨하고·섹시하게' 일본 환경상 또 모호한 인터뷰 '논란'

"기후 변화에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해 '펀쿨섹'이라는 별명을 얻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또 한번 모호한 인터뷰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이 주최한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일본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2013년도 대비 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다음날 일본 TBS는 고이즈미 환경상과의 인터뷰에서 '46%라는 감축 목표를 정한 근거'에 대해 물었고 그는 "뭔가 선명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46이라는 숫자가 어렴풋이 떠올랐다"고 답했다.인터뷰를 진행한 아나운서가 "떠올랐다?"고 되묻자 고이즈미 환경상은 "실루엣이 떠올랐다"고 재차 답했다. 그는 "경제산업성(한국의 기획재정부)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30% 후반대가 한계라고 했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너무 낮다는 비판이 나올 것이라 조금 더 높은 46%로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답변에 일본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직감으로 46%라는 목표치가 나온 거냐", "직관이냐 망상이냐"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꿈 속에서 여신이 수학 공식을 알려줬다'는 일화가 있는 인도의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에 비유해 '고이즈미=라마누잔설' 등의 밈도 등장했다.'펀쿨섹좌'라는 별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치른 탓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자되는 모양새다. "역시 멋있어 펀해 쿨해 섹시해 펀쿨섹좌", "저런게 유망 차기 총리라니 일본도 다 됐다", "신지로의 심오한 정신세계" 등 댓글이 이어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아냥이 흘러나왔다. 자신의 인터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고이즈미 환경상은 24일(현지시간)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경제산업상과 조정하면서 매우 정밀한 숫자를 쌓아 올린 결과"라며 "목표를 높게 잡고 교섭과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30%대였던 목표치를 끌어올려 45%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인터뷰에서도 그는 "1%라든지 0.5%라든지, 다양한 요소를 조립하면서 멀리 있지만 닿을 것 같은 목표가, 배를 타고 갈 때 섬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어렴풋하게 보였다"며 '시적 표현'을 빼놓지 않았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환경상은 일본 자유민주당 소속 중의원이다. 우리나라의 환경부장관에 해당하는 환경상에는 2019년 9월 취임했다. 일본 총리로 장기집권을 했던 아버지의 후광, 준수한 외모, 젊은 정치인 이미지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후보로 각광받기도 했지만 이후 갖가지 기행과 사생활과 문제로 논란이 일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그의 애매하고 모호한 화법인데 환경상 취임 직후부터 "기후 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펀하고 쿨하고 섹시해야 한다"고 말한 뒤 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다른 회의참석자가 한 말입니다.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라고 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그는 지난해 2월 지방 후원회 행사 참석을 위해 국회 코로나대책위원회에 불참한 것이 논란이 되자 "반성한다고 말하면서 반성하는 기색이 안 보인다고 하는 지적은 나 자신의 문제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1-04-25 17:07:20

미국, '코로나 생지옥' 인도에 보건 지원 나선다

미국, '코로나 생지옥' 인도에 보건 지원 나선다

미국이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앙에 직면한 인도를 지원하고 나선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질의에 대한 이메일 답변에서 "최근 심각한 발병과 싸우고 있는 인도 정부 및 의료 종사자들을 추가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 규모가 큰 민주주의 국가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대응에 있어 전략적 동맹인 인도에 대한 지원 압박을 받고 있다.미국과의 갈등은 물론 인도와 직접적인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역시 방역 물품 제공 등을 통해 우호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는 인도에 의료용 산소 발생기 1천 대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한 물류회사는 마스크 30만 개를 기증하기 위해 인도와 접촉 중이며, 한 오토바이 업체도 마스크 20만 개를 기증했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코로나19와 싸우는 인도 정부와 국민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인도의 필요에 따라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를 위해 인도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25 16:00:31

바이든, 지뢰밭 헤쳐온 100일…코로나 잡고 경제 반등 '합격점'

바이든, 지뢰밭 헤쳐온 100일…코로나 잡고 경제 반등 '합격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초반 국정 운영은 일단 합격점을 넘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코로나19의 경우 1월 초 하루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심각했지만 최근 6만명대로 대폭 줄었다. 경제 분야는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4월 셋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5만건으로 팬데믹 이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희소식이 속속 들려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초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하며 작년 10월보다 무려 3.3%포인트나 올렸다.바이든은 취임 직후부터 인종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각종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인종 갈등 문제에도 적극적 태도를 취했다. 지난달 한인 4명을 포함한 아시아계 6명이 희생된 총격 때는 애틀랜타를 직접 찾아 증오범죄 방지법의 신속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대외정책에서도 전임 도널드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를 폐기하고 동맹 복원에 주력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큰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대면 정상회담 첫 상대는 일본이었고 두 번째가 한국이다.초기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지난 4~11일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은 59%였다. 이전 대통령들의 '임기 첫해 4월 국정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39%, 버락 오바마 61%, 조지 W. 부시 55%, 빌 클린턴 49%, 조지 H. W. 부시 58%, 로널드 레이건 67%였음과 비교해 평균 이상이다.그러나 복병 역시 수두룩하다. 무엇보다 양극화한 미국 내 정치 지형이 꼽힌다. 대화와 타협보다 충돌과 갈등이 앞서다 보니 주요 정책마다 공화당과 마찰을 빚을 공산이 크다. 취임 후 남부 국경지대로 밀려드는 이민자 문제도 골칫거리다.대외정책에서도 중국과의 관계를 풀어내는 일이 만만치 않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신냉전'이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중국 국력이 커져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도 쉽지 않다. 동맹과 우방 중에는 중국과 대립 일변도보다는 협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가도 적지 않다.

2021-04-25 15:55:05

바이든,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인정…터키 "정치화 의도" 반발

바이든,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인정…터키 "정치화 의도" 반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터키 전신인 오스만제국의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집단학살'(genocide)로 공식 인정했다. 아르메니아는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지만, 터키는 미국이 이 논란을 정치화하려 한다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까지 나서서 강력 반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오스만제국 시대에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로 숨진 모든 이들의 삶을 기억한다"며 "미국 국민은 106년 전 오늘 시작된 집단학살로 목숨을 잃은 모든 아르메니아인을 기리고 있다"고 밝혔다.미 대통령은 4월 24일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추모일에 성명을 내왔지만, 이번 성명의 경우 집단학살을 뜻하는 '제노사이드'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쓴 것이 달라진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을 집단학살이라고 언급한 마지막 미국 대통령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었다. 이후 터키의 압력으로 인해 이 표현을 쓰지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40년 만에 이 단어를 다시 꺼낸 것이다.대부분 역사가는 1915년부터 1923년까지 터키의 전신 오스만제국이 아르메니아인과 다른 소수민족을 상대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고 인정한다. 이 사건으로 150만 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그러나 터키는 '1915년 사건'이라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하고 전쟁 중 벌어진 쌍방 충돌의 결과라며 집단학살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숨진 아르메니아인 규모도 30만 명 정도라고 주장한다. 이를 반영하듯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역사학자들이 다뤄야 할 논쟁"이라며 "제삼자가 정치화하거나 터키에 대한 간섭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1-04-25 15:36:17

'미국과 갈등' 중국, 경항공모함 등 신형 전함 3척 동시 취역

'미국과 갈등' 중국, 경항공모함 등 신형 전함 3척 동시 취역

중국이 미국과 군사적으로 높은 긴장감 속에 헬리콥터와 탱크, 장갑차 등을 싣고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경항공모함을 비롯해 3척의 신형 전함을 동시에 선보였다.25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창정(長征)18호, 하이난(海南)함, 다롄(大連)함 등 신형 전함 3척이 지난 23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의 모 기지에서 해군에 인도됐다. 취역식 행사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참석해 함장들에게 인민해방군 깃발과 함께 임명장을 수여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는 창정18호는 최신형 전략 핵잠수함, 하이난함은 075형 강습상륙함, 다롄함은 1만t급 055형 구축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은 잠수함에 대해서는 창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항공모함과 순양함엔 성의 이름을, 구축함엔 대도시 이름을 붙인다.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하루에 3척의 신형 전함이 동시에 취역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중국의 높은 군사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함들을 남해함대에 배치한 것에 대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도 했다.

2021-04-25 15:23:54

아세안 '폭력 중단' 합의 당일에도 미얀마 시민들 총 맞아 숨져(종합)

아세안 '폭력 중단' 합의 당일에도 미얀마 시민들 총 맞아 숨져(종합)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폭력 중단'에 합의한 24일에도 군경 총격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25일 현지 매체인 미얀마 나우에 따르면 전날 중부 만달레이지역 찬미야타지 마을에서 한 청년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군경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상대로 검문에 나서자 한 청년이 군경의 주의를 분산하기 위해 도로에서 타이어에 불을 질렀다. 이에 군경은 사격을 가해 현장에서 청년을 살해한 뒤 곧바로 시신을 차량에 옮겨 싣고 사라졌다. 같은 날 오전 군경은 인근 마하 아웅미아이 마을의 시위대 해산 과정에서 사격을 가해 20살 청년이 등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고 5명이 체포됐다. AFP통신은 수도 네피도에서도 시위 진압 과정에서 50세 시민을 붙잡은 뒤 사살했다고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성명을 내고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무고한 시민과 평화시위 참가자들이 살해되고 다쳤다"며 "군부가 계속 테러를 자행한다면 아세안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한편 미얀마 사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10개 회원국 대표들은 즉각적인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다. 미얀마를 대표해선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의 리더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이 참석했다.

2021-04-25 15:19:30

30살 나이차 극복하고 웨딩마치 올린 시아버지와 며느리[해외토픽]

30살 나이차 극복하고 웨딩마치 올린 시아버지와 며느리[해외토픽]

미국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였던 두 사람이 30살 가까운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전(前)남편의 의붓아버지와 사랑에 빠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미국 켄터키 해로즈버그에 사는 제프 퀴글(60·남)과 에리카 퀴글(31·여)은 지난 2010년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만났다. 에리카는 열아홉 살 되던 해 제프의 의붓아들 저스틴 토웰과 결혼해 제프 가족 일원이 됐다. 이듬해 아들을 낳았지만 이후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부부는 신혼 초부터 성격 차이를 심하게 느꼈다. 이들의 관계는 에리카가 출산 후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더욱 틀어졌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에리카와 달리 저스틴은 아내가 사회 활동 대신 집에서 아들을 키우길 바랐다. 에리카는 "작은 마을에 꿈을 가진 사람은 많지 그리 많지 않았다"며 "전 남편은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결혼 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에리카는 시아버지였던 제프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런저런 얘길 나누게 됐고,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에리카와 제프는 같은 일을 하게 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결국 두 사람은 2016년 각자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후 이듬해인 2017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2018년 에리카가 제프의 아이를 가진 후에는 곧바로 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에리카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랑이다"며 "내 영혼은 늙었지만, 제프의 영혼은 쌩쌩하다"고 밝혔다. 제프 역시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사랑한다. 나이 차이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한편, 의붓아버지와 아내를 동시에 잃은 저스틴은 한동안 두 사람과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두 사람을 축복해줄 만큼 나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저스틴은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들을 잘 키우는 것"이라며 "아들을 위해서라도 공동 양육권을 가진 에리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4-24 20:48:26

'도망쳐' 인도 갑부들 최악 코로나 확산에 탈출러시…비행기값만 1억5천만원

'도망쳐' 인도 갑부들 최악 코로나 확산에 탈출러시…비행기값만 1억5천만원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통제 불능상태인 인도에 국경을 닫기 직전 인도 갑부들이 억대 비용을 지불하고 전세기로 황급히 자국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현지시간) 새벽 영국 런던 루턴공항에 인도 뭄바이에서 출발한 전세기 한 대가 인도발 입국 규제를 44분 남기고 착륙했다고 더 타임스와 데일리메일 등이 24일 보도했다.봄바르디어 글로벌 6000은 이날 뭄바이에서 출발해 오전 3시 16분에 입국 규제 전 마지막으로 착륙했다. 오전 2시 15분에는 또 다른 뭄바이발 봄바르디어 글로벌 6000이 도착했고 앞서 오전 1시께는 델리발 전세기 두 대가 들어왔다.앞서 영국은 지난 19일 인도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23일 오전 4시부터 인도를 '적색 국가'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적색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은 영국 입국이 금지되고 자국민 등은 10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인도 부자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10만파운드(약 1억5천500만원) 넘게 주고 전세기를 빌려서 서둘러 국경을 넘어왔다.항공기 움직임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 24 자료에 따르면 입국 규제 24시간 전에 루턴 공항에 들어온 인도발 전세기는 8대다. 모두 수용 가능 인원이 20명 이하인 소형 항공기다. 인도를 떠나 영국으로 오려는 수요가 폭증하고 항공권 가격이 치솟자 항공사들은 8대 증편을 요청했으나 히드로공항이 거절했다.앞서 350명을 태운 A330 에어버스 전세기는 인도 델리 공항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영국에 착륙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코로나19 중에 영국과 인도 간 항공편을 제한키로 한 합의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한편,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현지시간) 34만 6천786명, 사망자는 2천624명으로 집계됐다. 인도 보건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31만 4천여 명, 23일 33만2천여 명에 이어 이날 34만 6천여 명으로 증가한 수치다.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만 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대유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도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조치에 나서고 있다.캐나다,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 세계 각국은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 제한조치에 나섰다. 앞서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미 한국과 캐나다 등에서 확인됐다.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도발 노선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고, 앞서 영국과 캐나다, 아랍에미리트가 일시적으로 같은 조처를 내렸다.쿠웨이트 정부도 이날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인도발 여객기 운항을 금지하고, 인도에서 출발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모로코는 전날부터, 인도네시아는 25일부터 인도발 여행객 입국을 각각 제한한다.

2021-04-24 19:08:04

트럼프 "김정은도 존중한 적 없는 文, 대통령으로 약해"… 靑 '묵묵부답'

트럼프 "김정은도 존중한 적 없는 文, 대통령으로 약해"… 靑 '묵묵부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북정책을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을 별도 성명을 통해 비방하고 나섰다. 현지언론들은 문 대통령이 최근 미국 유력지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핵심까지 파고들지는 못했다고 진단한 데 따른 반발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AFP 통신,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된 (그리고 좋아하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문재인, 지금의 한국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와 관련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또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주장했다.뉴욕 포스트는 이날 성명이 최근 문 대통령이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에 나왔다는 점을 주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NYT 인터넷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뉴욕포스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명을 보도하며 문 대통령의 NYT 인터뷰 내용 가운데 대북정책과 관련한 평가를 배경으로 인용했다. AFP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자신을 한반도 평화협상의 주도적 협상가로서 부각하려고 했다고 해설했다.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도 자신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한국을 향한 (북한의) 공격을 막은 것은 언제나 나였지만 그들에게 불행하게도 나는 더이상 거기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국무위원장을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판문점에서 세 차례에 걸쳐 만나는 전례 없는 북미 역사를 썼으나 비핵화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채 임기를 마쳤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불평도 지속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며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인상을 압박한 바 있다.그는 "우리는 수십 년간 바보 취급을 당했지만 나는 우리가 제공하는 군사적 보호와 서비스에 대해 한국이 수십억 달러를 더 지불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태도도 함께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이 우리에게 지불하기로 합의한 수십억 달러를 심지어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과 미국은 지난 3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작년보다 13.9% 인상하고, 향후 4년간 매해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합의했다.한편,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외국의 전직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24 16:28:10

빌 게이츠 "코로나19 종식될 것…우리에겐 백신 있다" 희망메시지

빌 게이츠 "코로나19 종식될 것…우리에겐 백신 있다" 희망메시지

'팬데믹 예언자'로 불리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인류가 결국 이길 것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이츠는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 지구적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모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무엇인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있기에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고,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있기에 백신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서 "그게 바로 'ACT-A'"라고 강조했다.ACT-A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WHO와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등이 주도해 만든 이니셔티브다.게이츠는 "ACT-A의 노력과 미국의 연구개발 자본 덕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대유행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던 상황에서 정말 값진 것이었다"고 말했다.게이츠는 부인 맬린다와 설립한 '빌앤맬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7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그는 백신 공동구매 세계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지원해왔다.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수년 전부터 예견하고 경고한 선각자로 주목을 받았다.그는 2015년 테드(TED) 강연에서 "만일 향후 몇십 년 내 1천만명 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보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우리가 핵무기 사용 억지를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했지만 전염병을 막는 시스템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았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닥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2021-04-24 09:27:04

'블랙스완' 나심 탈레브 "비트코인은 속임수…폰지사기와 비슷"

'블랙스완' 나심 탈레브 "비트코인은 속임수…폰지사기와 비슷"

베스트셀러 '블랙스완'의 저자인 나심 탈레브가 23일(현지시간) 투기 열풍에 휩싸인 비트코인을 "속임수"로 부르며 '폰지사기'(불법 다단계 금융사기)에 비유했다. 탈레브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폰지사기의 특징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비트코인 사이에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전한 헤지수단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오래 일한 뒤 뉴욕대 교수를 지낸 탈레브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오는데 비트코인 가격은 제로가 될 수도 있다"며 "가상화폐 체계는 아름답고 잘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경제적인 무언가와 연계돼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한때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탈레브는 이날 인터뷰에서 "처음에 내가 속았다"면서 "하루 5%, 한 달에 20% 등락하는 것은 화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명목화폐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샀던 것"이라면서 "나는 그것이 비정부 화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순전한 투기일 뿐이고, 마치 게임과 같다"라고 비판했다.설령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폭등해 100만달러까지 가더라도 자신의 비판적 견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탈레브는 덧붙였다.또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대신 실제 자산을 사라고 권했다.탈레브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를 원한다면 땅을 조금 사서 올리브 같은 것을 키워봐라. 그러면 땅값이 떨어지더라도 올리브를 갖게 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최선의 전략은 미래에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뭔가를 소유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2007년 발간된 탈레브의 저서 '블랙스완'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블랙스완이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 효과를 주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다.

2021-04-24 08:27:36

'문을 열였는데 호랑이가…' 진짜로 범 내려온 中 마을, 주민 1명 병원행

'문을 열였는데 호랑이가…' 진짜로 범 내려온 中 마을, 주민 1명 병원행

중국에서 야생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주민 1명을 물었다. 호랑이는 오랜 시간 민가 인근에 머물렀고, 경찰 등이 출동해 상황을 관리했다.23일 인민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미산시의 한 마을에 야생 호랑이가 나타나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 호랑이가 자동차를 향해 돌진하고, 놀란 운전자는 급하게 방향을 바꿔 달아나는 과정에서 차량 유리창이 크게 파손됐다. 이후 마을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는 주민을 덮쳤고, 이 주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현재 경찰은 호랑이를 포획해 자연으로 보낼 계획이다. 마취 총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느라 포획 작업은 지연됐고, 호랑이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됐다고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문과 문을 꼭 닫고 밭에서 일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호랑이의 출현 사실을) 즉시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4-23 21:25:15

日원전 오염수 방류에 중국도 '부글부글' 비판·패러디 봇물

日원전 오염수 방류에 중국도 '부글부글' 비판·패러디 봇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의 결정에 대한 비판적 패러디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2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목판 화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라는 작품을 패러디한 그림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중국 랴오닝성 다롄 출신의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이 패러디물은 원작에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사람들이 바다에 오염수를 쏟아붓는 그림이 추가됐다. 바닷물에는 고통에 신음하는 아이의 형상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거센 파도는 사람의 손가락으로 바뀌어 사람들을 움켜쥐려고 하고 있다. 원작 속 배경인 후지산은 사고 원전으로 바꿔 표현됐다.일러스트레이터는 "일본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항의의 방식"이라며 "일본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인류는 그림이 묘사한 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첫 패러디물이 등장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을 패러디했다. 일부 네티즌은 방사능에 오염된 바다와 해양 동물을 묘사하기 위해 바다를 형광색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바다 곳곳에 원자력을 상징하는 마크를 그려 넣기도 했다.한편 중국 정부도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연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국제사회의 반발을 무시하며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자국의 오염수를 바다에 버림으로써 세계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다.

2021-04-23 20:05:22

백신접종 속도내는 미국, 입원율·사망률 급감…고령층 사망 80%↓

백신접종 속도내는 미국, 입원율·사망률 급감…고령층 사망 80%↓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이상 접종한 고령층이 80%를 넘어서며 입원율과 사망률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고 A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환자 지난 20일 기준 3만8천876명으로, 12만명이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초 대비 30% 수준으로 감소했다.CDC는 주간보고서에서 "전 연령 입원율이 하락했는데 65세 이상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현재 6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입원환자는 20명 미만으로, 70명을 넘었던 1월 초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사망자도 65세 이상에서 대폭 감소했다. 전날 기준 최근 7일간 코로나19 사망자 일일 평균은 690명으로, 정점이었던 지난 1월 13일(3천457명)과 비교하면 80% 감소했다.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총 56만6천명이다. 이 중 44만명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이 80%가 넘었다. 고령층 입원환자와 사망자의 급격한 감소는 백신 접종 덕으로 풀이된다.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전체 인구의 40%인 1억3천579만명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고, 65세 이상 접종자는 4천415만5천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80%가 넘는다.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65세 이상은 66%인 3천608만3천명이다.조디 게스트 에모리대 공중보건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입원율과 사망률이 떨어지는 현상은 우리가 정말 원하고 희망했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2021-04-23 09:27:20

[속보] 40개국 정상 초대한 바이든 "美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절반으로 감축"

[속보] 40개국 정상 초대한 바이든 "美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절반으로 감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으로 개최한 기후 정상회의 첫날 개막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항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의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기후 대책에서 비상한 경제적 기회를 본다면서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또 미국은 기후변화 대처를 그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세계의 최대 경제 대국들이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기후변화 대응을 도덕적이고 경제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1-04-22 21:20:53

"일 확진자 31만명" 인도서 '3중 변이' 바이러스 출몰…전세계 긴장

"일 확진자 31만명" 인도서 '3중 변이' 바이러스 출몰…전세계 긴장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1만명을 넘은 인도에서 전파력이 더욱 강한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따. 21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동부 웨스트벵골주, 중부 차티스가르주 등 곳곳에서 삼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바이러스를 말하는데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변이가 하나 더 추가된 형태다.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진화한 형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전염성도 더욱 강하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의 마두카르 파이 전염병학 교수는 인도 NDTV와의 인터뷰에서 "삼중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매우 빨리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NDTV는 "삼중 변이 바이러스가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확산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인도에서 이중 변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인도 보건부는 이후 지난 3월 말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인정했다.인도에는 현재 이들 바이러스 외에도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브라질발 변이도 퍼진 상태다.전문가들은 변이의 면역 회피 능력(병원체가 인체의 면역 반응 시스템을 피해 가는 능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역 회피 능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백신 접종과 과거 감염으로 항체가 생겼을지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는 셈이다.한편 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4천835명으로, 미국을 넘어 일일 확진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93만명으로 미국(3천260만명)에 이어 세계 2위다. 사망자 수는 18만4천657명으로 집계됐다.

2021-04-22 18:49:18

'시노팜 백신 접종' 상하이 40대 한국 교민 사망

'시노팜 백신 접종' 상하이 40대 한국 교민 사망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40대 한국 교민이 며칠 후 자택에서 사망했다.22일 상하이 교민 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0대 여성 A씨가 자택 침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 19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았다. A씨가 맞은 백신은 시노팜(Sinopharm·중국의약) 제품이라고 교민들은 전했다.A씨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접종 후 메스꺼움 등 증세로 불편을 겪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22 16:08:17

접종 2억회 돌파 美 "백신 충분치않아…지금은 국내접종에 초점"(종합)

접종 2억회 돌파 美 "백신 충분치않아…지금은 국내접종에 초점"(종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공급 우선 원칙을 밝혔다. 백신의 해외 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이른바 스와프를 통해 미국 보유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한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연설 직후 백신의 해외 공유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진행 중이다. 지금 해외로 그것을 보내는 걸 확신할 만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백신 일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가 백신을 보내도 안전한지 확실히 해야 한다. 세계 각국에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현 시점에선 발등의 불인 국내 사정으로 보유한 백신을 해외에 지원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가속이 붙은 미국 내 접종 상황을 감안할 때 머지 않은 시기에 백신 지원의 길을 열어둔 언급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은 자국 내 긴급 사용 승인이 되지 않았지만 비축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만 도스를 캐나다와 멕시코에 지원하기로 지난달 결정했었다.미 국무부도 현재로선 자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이 제안한 '백신 스와프'를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또는 어떤 다른 나라와의 비공개 외교적 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미국) 국내에서의 백신 접종 노력"이라고 답했다.

2021-04-22 15:38:02

"중국 어선단 '싹쓸이식' 불법 조업에 세계곳곳 신음"

"중국 어선단 '싹쓸이식' 불법 조업에 세계곳곳 신음"

지구촌 바다 전체로 뻗어가는 중국 어선단의 공격적 불법조업 때문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어선단을 둘러싼 우려는 가까이는 동중국해부터 멀리는 아프리카, 남미 근해에서까지 제기되고 있다. 수십, 수백 척씩 떼를 지은 중국 어선단이 영해를 침범하거나 불법장비를 활용해 싹쓸이식 조업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한국의 남해와 바로 연결되는 동중국해를 대표적 예로 들었다.동남아시아 여러 국가가 영유권 쟁탈전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도 중국 어선단의 존재가 두드러진다. 이 해역에선 중국군의 '해양 민병대'로 의심받는 어선 무리가 중국의 전략적 장악에 도움을 준다는 해석도 나온다.서아프리카 근해에서는 중국어선 수십 척이 가나 영해를 침범해 얕은 바다에 사는 수산물을 싹쓸이했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사모아 근해에서도 중국 참치잡이 저인망 어선들의 불법조업 때문에 시끄러운 상황이다. 남미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제도 근해에는 중국 저인망 어선 수백 척이 몰려 싹쓸이 조업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에콰도르와 중국은 이 때문에 외교 갈등을 빚고 있다. 칠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4개국 정부는 최근 중국 어선단을 겨냥해 불법조업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을 선언하기도 했다.바다 곳곳에 출몰하는 중국 어선단의 존재감은 싱크탱크들의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해외개발연구소(ODI)가 선박 등록, 무선교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중국 영해 밖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1만7천 척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의 경쟁 어업국으로 거론되는 대만과 한국의 원양어선을 모두 합쳐도 2천500척밖에 되지 않기에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2021-04-22 15: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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