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키 임원인 아버지, '리셀러' 아들 논란에 결국 사임

나이키 임원인 아버지, '리셀러' 아들 논란에 결국 사임

1일(현지 시각)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한 임원이 운동화 '리셀러'(reseller, 되파는 사람)로 돈을 벌던 자신의 아들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자 결국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리셀러는 한정판 운동화나 의류 등을 비싸게 되파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 '리셀'(resell)이 유행처럼 확산되면서 한국에서도 일부 한정판 운동화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팔리기도 한다.나이키는 이날 앤 헤버트 북미 사업부문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혀 후임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북미 지역 판매와 마케팅 등을 이끄는 임원에 선임된 헤버트 대표의 사임은 지난주 그의 아들 조(19)를 둘러싼 리셀사업 논란이 블룸버그 비즈니스에 의해 보도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블룸버그는 10대 아들 조가 '웨스트 코스트 스트리트웨어'라는 회사를 차려 리셀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모친인 앤 허버트 명의의 신용카드로 13만2천달러(약 1억4천600여만원)어치 한정판 신발을 사들인 뒤 이를 리셀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모친에게서 할인 코드 등 나이키 내부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블룸버그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3-02 17:26:09

"앤젤리나 졸리가 내놨다" 윈스턴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 109억원 낙찰

"앤젤리나 졸리가 내놨다" 윈스턴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 109억원 낙찰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윈스턴 처칠(1874~1965) 영국 수상이 1943년 그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풍경화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됐다.'쿠투비아 모스크의 탑'이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1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 낙찰가를 훌쩍 넘은 700만파운드(109억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이 그림은 처칠이 2차대전의 후반기인 1943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프랑스의 샤를 드골과 함께 회담한 뒤 마라케시의 오래된 도시 풍경과 눈 쌓인 아틀라스산맥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마라케시는 모로코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1930년대부터 처칠에게 큰 영감을 줬던 지역으로, 그는 전쟁회고록에서 마라케시를 '사하라의 파리'라고 부를 만큼 애착이 있었다.당시 처칠은 회담 뒤 귀국을 서두르는 루스벨트에게 "이렇게 북아프리카까지 와서 마라케시를 보지 않고 떠날 수는 없다. 가서 이틀만 머무르자. 아틀라스산맥 눈 위로 지는 석양을 함께 봐야만 하겠다"라고 권했고, 루스벨트와 함께 마라케시의 별장에 묵으며 우정을 나눴다.처칠은 완성된 그림을 루스벨트의 생일 선물로 미국에 보냈고, 이번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이 그림은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하고 있었다.처칠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마흔에 그림에 입문한 이후로 왕성한 정계활동 와중에도 그림 그리기에 천착, 아마추어 애호가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크리스티 측은 이번에 낙찰된 작품을 "처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그 특별한 유래와 별도로 전쟁 중에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크리스티 측은 당초 이 작품의 낙찰가를 150만~250만파운드로 예상했었다. 이 작품 외에 다른 두 개의 작품도 함께 경매에 나와 세 작품이 총 943만파운드(147억원)에 팔렸다.

2021-03-02 17:07:3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 권고 누구 말이 맞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 권고 누구 말이 맞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여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을 두고 서방국가 사이에 서로 다른 보건당국 권고가 나와 주목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합병증 있는 50살 또는 그 이상인 시민 누구나 AZ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서 "65∼74살 시민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75세 이상 시민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프랑스는 AZ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규정했다. 고령층에 대한 이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프랑스의 입장 변화는 프랑스 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진 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독일 역시 조만간 65세 이상에게 AZ 백신 접종을 허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예방접종위원회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해당 연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 백신을 18~64세에게만 접종하라고 권고했었다. 예방접종위는 곧 갱신된 새 권고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AZ 백신을 65세 이상 연령층에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달 26일 AZ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성인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NACI는 "해당 연령층에 대한 AZ 백신 효능의 정보가 제한적"이라며 "이 같은 권고가 독립적인 자문 역할에 기초해 현재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과학적 지식에 따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NACI는 "AZ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는 없다"며 "65세 이상 연령층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더 우수한 효능 때문에 선호된다"고 부연했다. AZ 백신의 예방효과는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AZ 백신의 사실상 원산지로서 65세 이상에게도 해당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영국의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이날 코로나19 백신들이 고령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PHE 연구에서 1회차 접종 4주 뒤 화이자 백신의 유증상 감염 예방효과는 70세 이상에서 57∼61%, AZ 백신에선 60∼73%로 집계됐다.

2021-03-02 16:30:50

WHO "코로나19 사태 올해 말까지 종식?…비현실적 생각"

WHO "코로나19 사태 올해 말까지 종식?…비현실적 생각"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세게보건기구(WHO)가 전망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영리하게 대응한다면 입원과 사망, 그리고 팬데믹(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된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특히 최근에 승인된 여러 백신이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백신이 사망과 입원뿐만 아니라 전파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팬데믹을 통제하는 쪽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이런 가운데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회원국들에 코로나19에 대한 방비를 풀지 말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별다른 방역책 없이 코로나19 예방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대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물량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저개발국 취약층을 배려하지 않고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자국의 건강한 성인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선진국들의 행태를 거듭 비판했다.

2021-03-02 15:32:07

"홍콩, 선거제 손보는 동안 민주인사 가둬두려 해"

"홍콩, 선거제 손보는 동안 민주인사 가둬두려 해"

홍콩이 범민주진영 인사 47명을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홍콩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을 구금해두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검찰은 전날 열린 이들의 법원 보석심리에서 다음 심리를 5월 31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압수한 디지털기기 400개 중 130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추가조사에 시간이 필요해 그때까지 기소된 이들을 구금해둬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홍콩 공민당 앨런 렁 주석은 SCMP에 "검찰은 기소요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해놓고는 이들의 보석에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CMP는 "변호인들은 의뢰인들이 정식 재판이 시작되기도 전에 몇 년이고 구금 상태에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전날 오후 4시 시작한 47명에 대한 보석심리는 자정을 넘겨 이날 오전 3시쯤 중단됐다. 법원 밖에는 수백 명이 모여 홍콩 반중시위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을 외쳤다. 저항의 상징인 검은색 옷을 입고 온 이들은 온종일 법원 방청을 위해 길게 줄을 섰으며 '모든 정치사범을 석방하라'는 팻말을 들기도 했다. 홍콩 주재 미국·영국·캐나다·독일·네덜란드 영사관 대표와 유럽연합(EU) 대표 등 서방 외교관들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법원에 입장하지는 못했다.한편 중국은 홍콩에서 반대파의 정치권 진출을 봉쇄하기 위해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홍콩 선거제 전면 개편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1-03-02 15:26:34

미 좌파거물 워런 '극부유세' 발의…위헌여부 등 논란 예고

미 좌파거물 워런 '극부유세' 발의…위헌여부 등 논란 예고

미국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경제적 최상위층에 속하는 이들에게 매기는 부유세가 발의돼 논란을 예고했다.좌파 거물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하원의 진보 코커스 의장인 프라밀라 자야팔 의원, 브렌든 보일 의원과 함께 '극부유층 과세법안'(Ultra-Millionaire Tax Act)을 발의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할 자금을 마련하고, 양극화 심화에 따른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취지다.이 법안은 순자산이 5천만달러(약 563억원) 이상인 가구에 대해 연간 2% 세금을 부과하고, 10억달러(1조1천260억원) 초과 자산 보유자에 대해선 1% 부가세를 추가해 총 3%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워런 상원의원은 성명에서 "부유세는 의회가 우리 경제를 살리려는 추가계획의 지불을 돕기 위한 리스트의 최우선순위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세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최우선순위인 보육과 조기 교육, 초중등 교육, 기반시설에 투자돼야 할 자금"이라고 설명했다.법안 작업을 수행한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의 이매뉴얼 새즈, 가브리엘 주크먼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약 10만 미국 가정이 과세 대상이 된다. 이들은 10년 동안 약 3조 달러(약 3천300조 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하지만 이런 부자 과세는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은 "법학자들의 견해가 엇갈리는 등 헌법에서 허용될지 의문"이라며 "부유층은 가치를 매기기 힘든 자산을 갖고 있어 집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1-03-02 15:15:23

중국, 4월까지 비트코인 '채굴 광산' 전면 폐쇄 추진

중국, 4월까지 비트코인 '채굴 광산' 전면 폐쇄 추진

비트코인을 비롯한 세계 가상화폐가 운영되는 데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는 중국의 '채굴 광산'들이 조만간 문을 닫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財聯社)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의 경제발전계획 총괄부처인 발전계획위원회는 최근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고 공개하고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네이멍구자치구는 가상화폐 채굴장 전면 폐쇄가 에너지 절감목표 달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서북방 변방지역은 전기료가 저렴하고 기후가 서늘해 중국 대형 가상화폐 채굴업체들이 몰려 있다. 업계에선 중국 내 채굴업체들이 세계 가상화폐 채굴시장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산한다.가상화폐 채굴은 가상화폐 거래가 이뤄지도록 막대한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광산에서 금 같은 귀금속을 캐는 행위에 빗대 '채굴'이라고 부른다.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장의 전면 폐쇄를 공개적으로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멍구자치구의 채굴장 폐쇄 조치는 채굴장이 많은 다른 성(省)·자치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서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

2021-03-02 15:07:10

처칠이 2차대전때 그린 풍경화 109억원에 낙찰

처칠이 2차대전때 그린 풍경화 109억원에 낙찰

2차 세계대전 승리 주역이었던 윈스턴 처칠(1874~1965) 영국 수상이 1943년 그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풍경화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됐다.'쿠투비아 모스크의 탑'이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1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 낙찰가를 훌쩍 넘은 700만파운드(109억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이 그림은 처칠이 2차대전 후반기인 1943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미국 루스벨트, 프랑스 샤를 드골과 회담한 뒤 마라케시의 오래된 도시 풍경과 눈 쌓인 아틀라스산맥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마라케시는 모로코가 프랑스 식민지였던 1930년대부터 처칠에게 큰 영감을 줬던 지역으로, 그는 전쟁회고록에서 마라케시를 '사하라의 파리'라고 부를 만큼 애착이 있었다.처칠은 완성된 그림을 루스벨트의 생일 선물로 미국에 보냈고,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하고 있었다. 크리스티 측은 "처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그 특별한 유래와 별도로 전쟁 중에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측은 당초 이 작품의 낙찰가를 150만~250만파운드로 예상했었다.

2021-03-02 14:59:00

中 비트코인 '채굴 광산' 4월까지 전면 폐쇄

中 비트코인 '채굴 광산' 4월까지 전면 폐쇄

2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財聯社)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의 경제 발전 계획 총괄 부처인 발전계획위원회는 최근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고 공개하면서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네이멍구자치구는 가상화폐 채굴장 전면 폐쇄가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멍구자치구는 올해 관내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을 1.9% 이내로 통제할 예정이다.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한 중국의 서북방 변방 지역은 전기료가 저렴하고 기후가 서늘해 중국의 대형 가상화폐 채굴 업체들이 몰려 있다.세계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중국 내 채굴 업체들이 세계 가상화폐 채굴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산한다.가상화폐를 채굴한다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가 이뤄지도록 막대한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광산에서 금 같은 귀금속을 캐는 행위에 빗대 '채굴'이라고 부른다.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장의 전면 폐쇄를 공개적으로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멍구자치구의 채굴장 폐쇄 조치는 채굴장이 많은 다른 성(省)·자치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최근 들어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점차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작년 유엔 총회서 2060년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하고 나서 중국은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신에너지 기술 육성을 국가 차원의 의제로 격상시켰다.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서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중국은 민간 주도의 가상화폐 발행과 거래를 적극적으로 금지한 나라 중 한 곳이다.지난 2017년 9월부터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발행과 거래 금지에도 한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와 관련된 채굴업까지 전면 금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가상화폐 채굴장에 저렴한 산업용 전기 공급을 중단했고, 이제는 채굴장의 완전 퇴출로까지 규제가 강화됐다.중국은 국가의 통제가 불가능한 민간 주도의 가상화폐가 체제에 위협 요인이 된다고 보고 강력한 중앙의 통제가 이뤄지는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 화폐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2021-03-02 10:17:36

트럼프, 퇴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부터 챙겨 맞아

트럼프, 퇴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부터 챙겨 맞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퇴임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1차 접종을 하고 퇴임 후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맞은 백신 중 무엇을 맞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전 백신 접종 사실을 공개적으로 한 것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전 백신 접종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대선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

2021-03-02 09:27:57

프랑스, 만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프랑스, 만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가능

고령층에 대한 임상 시험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규정한 프랑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대상 범위를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현지 뉴스채널 BFMTV에서 "합병증이 있는 50살 또는 그 이상인 시민 누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면서 "65∼74살 시민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다만 75세 이상 시민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만 접종할 수 있다고 베랑 장관은 덧붙였다.최근 백신 효능에 관한 자료가 축적되고 프랑스 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의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진 점 등이 방역당국의 입장 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국내에서도 만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보류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아직 통계적으로 유효한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아 추가 자료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2021-03-02 09:20:23

WHO "코로나19 내년까지 이어질 것…신규확진 7주만 증가세"

WHO "코로나19 내년까지 이어질 것…신규확진 7주만 증가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종식되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다만 "우리가 영리하게 대응한다면 입원과 사망, 그리고 팬데믹(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된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백신에 대해서는 희망적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백신이 사망과 입원뿐만 아니라 전파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팬데믹을 통제하는 쪽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회원국들에 코로나19에 대한 방비를 풀지 말 것을 거듭 촉구했다.특히 별다른 방역책 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 대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은 백신을 국민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코백스의 첫 성과라고 반겼다.그러면서 일부 부유한 국가에서 젊고 건강한 성인들이 개발도상국의 고위험군 인구들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2021-03-02 08:10:55

뉴욕증시, 美금리 불안 완화에 급등…나스닥, 3.01%↑

뉴욕증시, 美금리 불안 완화에 급등…나스닥, 3.01%↑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14포인트(1.95%) 상승한 31,535.5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7포인트(2.38%) 급등한 3,901.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48포인트(3.01%) 뛴 13,588.83에 장을 마감했다.S&P500 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지난주 장중 1.6%까지 급등했던 미 국채 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증시 마감 무렵 1.43% 수준에서 거래됐다. 금리 움직임이 진정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이날 애플이 약 5.4% 오르고,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도 1.7%, 2.8%, 1.9%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6.4%가량 급등하면서 3거래일 만에 주당 700달러 선을 회복했다.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는 당국과 전문가들의 발언도 잇따라 나왔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의 상승이 놀랍지 않다"면서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골드만삭스도 미 국채 10년 금리가 2.1%까지 오르기 전에는 주식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3.18% 급등했다. 금융주는 3.12%, 산업주도 2.51% 올랐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6.46% 급락한 23.35를 기록했다.

2021-03-02 07:46:56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패혐의로 3년 실형 선고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패혐의로 3년 실형 선고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판사 매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AFP,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집행유예 2년을 포함해 징역 3년형을 내렸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승리가 유력하던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길베르 아지베르 판사에게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퇴임 뒤 모나코의 고위 법관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아지베르도 모나코에서 법관직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자신의 변호사인 티에리 헤르조그의 친구 명의 대포폰으로 아지베르와 전화통화를 한 내용을 포착했다. 이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헤르조그와 아지베르 전 판사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프랑스에 제5공화국이 들어선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부정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통령이 됐다.다만 통상 2년 이상 징역형인 경우 실제 구금되는 프랑스 관례를 감안하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사르코지가 실제 감옥에 갇히지는 않을 전망이다. BBC는 집행유예 이후 1년은 감옥에 가는 대신 전자태그를 부착한 뒤 가택연금 될 수 있지만, 사르코지 쪽에서 항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번 판결로 차기 유력 대선주자였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이을 우파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차기 대권후보로 부상하고 있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판사 매수 사건 이외에도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2012년 대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2021-03-02 07:35:15

피로 물든 미얀마…"엄마, 나 총 맞았어"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

피로 물든 미얀마…"엄마, 나 총 맞았어"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피의 일요일'이 됐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숨진 이들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전날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현지 SNS에선 26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오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 군경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진 20대 남성은 니 니 아웅 뗏 나잉(23)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1일 보도했다. 그는 숨지기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이 행동에 나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 해시태그는 미얀마 네티즌들이 SNS에서 퍼 나르는 것으로,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문구다.SNS에는 그가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총 맞았어"라고 말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져 있는 그의 오른손에 휴대전화가 들려 있다. 네티즌들은 그를 위한 촛불집회도 열었다.제2 도시 만달레이에선 한 여성이 길을 가던 도중 군경의 총격으로 즉사한 소식이 전해졌다. SNS에는 이 여성이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다면서 아들의 우는 모습과 함께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오늘 밤에는 누굴 안고 자요?"라고 울먹이는 모습이라는 설명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최악의 유혈 사태에 대해 서방 국가들은 강력히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군경이 혐오스러운 폭력을 휘둘렀다"며 "모든 나라가 동일한 목소리를 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도 "평화적 시위대에 치명적 폭력을 쓰고 임의체포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 선거로 표출된 미얀마인들의 뜻을 존중하고 억압을 멈춰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영국 외무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캐나다와 협력해 미얀마 군부 인사 9명을 상대로 인권 제재를 내렸다"며 "이런 폭력이 중단돼야 하며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01 15:35:48

[속보] 로이터 "아웅산 수치 추가 기소…화상 심문 진행"

[속보] 로이터 "아웅산 수치 추가 기소…화상 심문 진행"

2021-03-01 15:08:14

트럼프, 퇴임후 첫 연설…신당창당 부인·차기 출마 가능성 시사

트럼프, 퇴임후 첫 연설…신당창당 부인·차기 출마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누가 알겠느냐.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언급은 공화당 내 잠룡들이 트럼프와 경쟁해야만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에 공화당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지 39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연설을 계기로 정치활동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차기를 도모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민주당이 대선을 "훔쳤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랑스럽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애국자들의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대선 이후 공화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세간에 떠돌았던 신당 창당설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제3의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한 뒤 "나는 신당을 창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공화당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되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을 패배시킨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 및 이민 정책과 대유행으로 더딘 등교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바이든은 "현대 역사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형편없는 첫 달을 보냈다"고 혹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맸고, 단상에 올라서자마자 성조기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트럼프는 "아직 날 그리워하느냐"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고, 참석자들은 "USA", "당신이 이겼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2021-03-01 14:42:31

코로나 영웅의 추락…쿠오모, 결국 성희롱 의혹 사과·검찰 수사

코로나 영웅의 추락…쿠오모, 결국 성희롱 의혹 사과·검찰 수사

미국에서 한때 코로나19에 맞선 영웅으로 떠올랐던 앤드루 쿠오모(63) 뉴욕 주지사가 끝모를 추락에 직면하게 됐다. 요양원 사망자를 축소 발표했다는 논란에 이어 여직원 성희롱 의혹까지 속출하면서 '정치권 스타'에서 '성범죄 수사 대상'으로 내몰릴 처지다.AP통신,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며칠 사이에 제기된 잇단 성희롱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둔감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일 수 있었음을 이제 알게 됐다"며 "내가 언급한 것 중 일부는 원치 않는 희롱으로 오인됐음을 인지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무실 내 누구와도 부적절하게 접촉한 적이 없으며, "장난치려는" 의도로 사람들을 놀리고 사생활에 대한 농담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전 보좌관과 전 비서가 각각 성희롱 피해를 폭로하면서 민주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에는 자신이 꾸린 독립 조사위원회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받겠다는 '꼼수'를 쓰려다가 이마저도 불발됐다. 정치권에서 즉각 독립 조사위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뉴욕주 검찰이 개입할 것을 촉구했기 때문이다.쿠오모 측은 한발 물러서 뉴욕주 검찰총장 등이 독립 조사위를 꾸리도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재차 물거품이 됐다. 당사자인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8일 성명에서 쿠오모 측 제안을 즉각 거부하고 자신에게 소환장 발부, 증인 요청, 주지사 서류 접근 등의 권한이 부여된 "진정한 독립 조사"를 촉구했다. 양측은 줄다리기 끝에 결국 뉴욕주 검찰이 로펌 변호사를 검사 대행으로 고용하되, "엄격하고 독립적 수사"를 검찰이 감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021-03-01 14:37:41

"日정부, 시진핑 올해 국빈 방일 보류 조율"

"日정부, 시진핑 올해 국빈 방일 보류 조율"<산케이>

작년 봄으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이 올해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시 주석의 연내 국빈 방일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습된다고 해도 "(시 주석을) 초청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산케이는 그 배경으로 홍콩과 웨이우얼(維吾爾·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중국 비판이 커지고 있는 점을 꼽으면서 "국빈 방일은 빨라야 일중(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내년 이후가 된다"고 전망했다.당초 시 주석은 일본 측 초청에 따라 작년 4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같은 해 3월 5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시 주석의 방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1-03-01 14:28:57

중국 당국자 "희토류 악성 경쟁에 헐값"…관련기업 주가↑

중국 당국자 "희토류 악성 경쟁에 헐값"…관련기업 주가↑

중국이 세계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희토류가 지나친 경쟁으로 헐값에 팔리고 있다고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이 말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속에 첨단무기, 전자제품에 필요한 희토류를 무기 삼아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샤오야칭(肖亞慶)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국가가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들 나라가 구입하는 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이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희토류를 '희'(稀·희소하다)의 가격에 팔지 않고 있고 '토'(土·흙)의 가격에 팔고 있다"며 "악성 경쟁으로 가격이 낮아져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으로 희토류 관련 기업의 주가는 수직 상승했다.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희토 주가는 이날 오전 20%나 폭등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도 북방희토 등 일부 희토류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중국은 지난해 12월 특정 물품이나 기술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수출통제법을 시행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희토류 등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에는 희토류 총량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1-03-01 14:27:18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기생충' 이어 한국어 영화 2연패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기생충' 이어 한국어 영화 2연패

재미동포 2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면서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한국어 영화가 2연패 진기록을 세웠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과 후보에 올랐다.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쓰고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 '미나리'는 미국 아칸소주에 착근하려는 한 한국인 가정의 분투를 그렸다.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 일을 하던 제이컵(스티븐 연)은 비옥한 땅을 일구겠다는 꿈을 품고 아내 모니카(한예리)와 딸 앤(노엘 케이트 조), 아들 데이비드(앨런 김)를 데리고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다.아직 어리고 심장이 좋지 않은 데이비드와 앤을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한국에서 건너온다.특히 윤여정은 순자 역으로 26개의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오는 4월 아카데미에서도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골든글로브상은 영화와 TV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전초전으로 여겨진다.한편, 지난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한 바 있다.

2021-03-01 13:18:02

"난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첫 공개연설서 2024년 대선 출마 시사

"난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첫 공개연설서 2024년 대선 출마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 가진 공개연설에서 2024년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췄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선을 도둑 맞았다"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이 장소에 있는 용감한 공화당원들은 급진적인 민주당, 가짜뉴스 미디어에 반대하는 노력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여러분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신당은 창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계 관계자는 이날 연설을 시작으로 트럼프가 정치 활동을 재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가 퇴임 이후 공식 석상에서 연설 한 것은 퇴임 39일 만의 일이다.

2021-03-01 13:05:11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에서 공식 연설을 하며 정치 활동 재개를 공식화할 것으로 정망되고 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지 39일 만에 처음이다.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민주당이 대선을 "훔쳤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이 장소에 있는 용감한 공화당원들은 급진적인 민주당, 가짜뉴스 미디어에 반대하는 노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여러분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해 제3당 창당 소문을 일축했다.

2021-03-01 08:08:37

 [속보] 유엔 인권사무소 "미얀마 최소 18명 사망…군경 무력 사용"

[속보] 유엔 인권사무소 "미얀마 최소 18명 사망…군경 무력 사용"

28일 유엔(UN) 인권사무소는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측 군경이 무력을 사용, 시위대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인권사무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을 인용, 양곤·다 웨이·만달레이·바고 등의 도시에서 시위대 가운데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은 사람들에게 총포가 발사된 데 따른 사망이라고 덧붙였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이 전한 한 현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호각으로 한차례 경고를 한 후 곧바로 실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은 "비폭력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은 국제 인권 규범 아래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전했다.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군경에 위한 시위대의 첫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고, 전국에서 최소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면서 '피의 일요일'이라는 수식이 관련 언론 보도 제목에 들어가기도 했다.이어 집계되는 사망 및 부상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미얀마 시민들이 앞서 SNS에 올린 사망자 관련 소식을 보면 20명, 21명 등으로 사망자 숫자가 조금씩 다른 상황인데, 유엔 인권사무소가 발표한 '최소' 18명과 비슷한 수준이고, 향후 공식적인 집계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군경의 이 같은 초강경 진압은 이날 시위대가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차 총파업은 지난 22일 '22222(2021년 2월 22일을 의미) 총파업'이라는 이름으로 미얀마 전역에서 수백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뤄졌다.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지만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어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의 규모가 커지면서 군경의 진압 수위도 점차 강화, 이날(28일)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다. 쿠데타 발생 한달이 된 시점에서 유혈 사태 규모가 크게 증폭한 것이다.

2021-02-28 22:48:47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미국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까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미 FDA는 전날인 26일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로 존슨앤드존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하라고 권고한 것을 다음 날 바로 인용했다. 18세 이상 성인인 미국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밝혔다.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스 등 3가지 백신을 접종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앞서 나온 백신 공급 부족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특히 존슨앤드존스 백신은 냉동 보관을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고,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린 1회만으로 접종이 끝난다. 이는 백신의 유통 및 저장 등의 제약을 덜고, 집단 면역 시점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다.특히 미국은 넓은 영토 탓에 도심과 시골의 접종 인프라가 큰 차이가 나는데, 이에 낙후한 지역에 있는 데다 냉동 보관 시설 도입이 어려운 시골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에 존슨앤드존스 백신이 요긴할 전망이다.다만 예방효과가 94%의 화이자 백신 및 95%의 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66%로 꽤 못 미치는 편은 단점으로 꼽힌다.존슨앤드존스는 앞서 미국에 3월 말까지 2천만회, 상반기 중으로는 1억회의 접종분을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28 19:23:33

몰디브 국민 19% 백신 1차 접종 "6개월 내 전 국민 접종, 불법체류자도 무료로"

몰디브 국민 19% 백신 1차 접종 "6개월 내 전 국민 접종, 불법체류자도 무료로"

유명 휴양지인 인도 남쪽 섬나라 몰디브 국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차 접종율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향후 6개월 내로 전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2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10만명 이상 국민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약 한달만에 전체 인구 55만7천여명 가운데 19%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몰디브는 코로나 백신의 주요 생산국이며 이웃한 나라인 인도의 도움 덕분에 접종을 세계에서 비교적 일찍, 그리고 규모 있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인도는 자국 백신 생산 업체인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코비실드 백신 10만 회분을 최근 몰디브에 선물한 바 있다.▶인도는 몰디브 외에도 주변국에 백신을 무상 공급하면서 외교적 영향력을 높이는, 남아시아의 맏형 지위를 뽐내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는 물론 중국과도 접한 국가인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 대한 백신 무상 제공은, 역시 백신을 개발해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맥락도 보인다.앞서 동남아의 방글라데시(200만회분)와 미얀마(170만회분)를 비롯해 네팔(100만회분), 아프가니스탄(50만회분), 스리랑카(50만회분), 부탄(15만회분), 모리셔스(10만회분) 등 인도 인접국들에게 코비실드 백신을 그냥 줬다.몰디브는 모두 110만회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 국민 모두는 물론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 국가 경제의 주 수입원이 관광업인 만큼, 빠른 코로나 상황 극복을 이뤄 조기에 외국 관광객 입국 규모를 회복하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2021-02-28 16:52:31

미 FDA 3번째 코로나 백신…존슨앤드존슨 긴급사용 승인

미 FDA 3번째 코로나 백신…존슨앤드존슨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7일(현지시간)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AP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이로써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FDA의 백신 승인 소식에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방심하거나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WP는 이번 승인으로 백신 접종 가속화에 화력과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우선 백신 공급 부족이 접종의 최대 걸림돌인 상황에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의 합류는 전력 증대에 큰 보탬이 된다. 또 J&J 백신은 1번으로 접종이 끝나고, 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통·저장상 제약이나 접종 예약·일정 관리에 투자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덜어준다. 다만 백신 부족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WP는 내다봤다. 승인 직후 며칠 내에 배포될 물량이 수백 만 회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로는 공급이 확대되며 3월 말까지는 2천만 회 접종분, 상반기 중으로는 1억 회 접종분을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J&J는 밝힌 상태다.임상시험 과정에서 J&J 백신의 예방효과가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오면서 '2등급 백신'이란 인식이 대중에 퍼진 점도 과제라고 WP는 지적했다. J&J 백신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등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전체적으로 경증·중증 예방에 66%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원을 막는 데는 85% 효과가 있었고,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도 없었다.

2021-02-28 15:16:30

유럽 국가, 변이 확산에 잇따라 봉쇄 강화·연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이 잇따라 봉쇄 조치를 강화하거나 연장하고 있다.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향후 3주간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를 강화키로 했다. 3월 1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제한조치는 필수 목적의 여행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자택이 있는 지역에만 머무르도록 하고 있다. 또 문구점, 아동용 의류판매점 등을 추가로 닫도록 하는 등 그동안 필수부문 상점으로 분류했던 업종을 축소했다. 체코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소매점, 식당, 체육관 등이 비필수업종으로 분류돼 문을 닫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어린이집도 닫고 초등학교 저학년 역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벨기에 정부도 주요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지난 3개월간 안정됐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벨기에에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태다. 벨기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신규 감염자 53%가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이는 전주 38%에서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현재 식당과 술집, 카페 문을 닫고 실내외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야간 통행금지, 비필수 목적 여행 제한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2021-02-28 15:09:16

'소림축구팀 사부' 홍콩배우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 향년 70세

'소림축구팀 사부' 홍콩배우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 향년 70세

'소림축구' 등에 출연한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우멍다·吳孟達)가 27일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성도일보 등 홍콩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그의 지인인 배우 톈치원(田啓文)은 취재진과 만나 우멍다가 이날 오후 5시 16분(현지시간) 향년 70세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우멍다는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병세가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1년 주윤발이 주연을 한 영화 '경망쌍웅'으로 데뷔를 한 그는 1991년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80~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와 함께한 배우다.특히 우멍다는 주성치(저우싱츠·周星馳)와 콤비를 이뤄 '도성', '희극지왕', '소림축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최근에는 2019년작 중국 흥행영화 '유랑지구'에도 출연했다.

2021-02-27 20:27:03

중동 최우방 '사우디'인권 때리는 美 '카슈끄지 보고서' 논란

중동 최우방 '사우디'인권 때리는 美 '카슈끄지 보고서' 논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승인자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지목하고도 그를 제재하지 않은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친사우디 인사들은 미 국가정보국(DNI)의 보고서에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지만, 인권단체는 암살을 승인한 왕세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워싱턴 소재 아라비아재단의 전직 이사장인 알리 시하비는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카슈끄지 암살에 관해) 이전에 거론됐던 것들이 보고서에는 없다. 스모킹건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얇은 보고서는 무함마드 왕세자에 관한(그가 살해를 승인했다는)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우디 정부가 통제하는 미디어 그룹을 이끄는 칼럼니스트 압둘라흐만 알-라셰드도 "(암살 혐의를 받는) 팀이 카슈끄지 암살을 위해 여행했는지 분명하지 않다. 여기엔 스모킹건이 없다"고 동조했다.사우디 정부 측이 왕세자의 암살 승인 주장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현지 최대 신문과 방송은 아직 카슈끄지 암살 보고서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절대군주제이자 왕정체제를 유지 중인 사우디아라이바에서 반 왕실 관련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탓이다. 다만 국영 알-아라비아 TV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반면 인권단체들은 이번 정보 보고서 공개를 반기면서도 무함마드 왕세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나섰다.카슈끄지가 설립한 미국 소재 인권단체 '아랍 세계를 위한 민주주의(DAWN)는 "바이든 행정부의 투명성에 감사한다. 책임자인 사우디 왕세자에 대해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DNI는 4쪽 분량의 기밀 해제 보고서를 통해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생포 또는 살해 작전을 승인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DNI는 평가의 근거로 ▷무함마드 왕세자의 사우디 내 의사 결정상의 지위 ▷왕세자 측근의 직접적인 개입 ▷반체제 인사를 침묵하게 하려는 왕세자의 폭력적 방법 지지 등을 꼽았다.2017년 이후 왕세자가 사우디의 안보 및 정보기관에 절대적 통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승인 없이 사우디 관리들이 이런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게 보고서의 주장이다.또 보고서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아마도 카슈끄지 암살 임무에 실패했을 경우 측근들이 해고되거나 체포될 것을 두려워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그 밖에도 DNI는 암살팀 15명 중에는 왕세자의 측근이 주도하는 사우디 연구·미디어센터(CSMARC) 소속 관리와 왕실 경비를 담당하는 신속대응군(RIF) 소속 경호원 7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끝으로 카슈끄지 암살에 연루된 21명의 명단을 게시하고 "이들이 무함마드 왕세자와 관련이 있는 카슈끄지의 죽음에 참여하거나 명령을 받거나 공모했거나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썼다.

2021-02-27 2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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