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일 진행되는지 잘 알지만 말못해"…북 매체 김정은 중심 단합 강조 눈길

트럼프, '김정은 질문'에 "무슨일 진행되는지 잘 알지만 말못해"…북 매체 김정은 중심 단합 강조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들은 '건강 이상설'에 침묵하면서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단합할 것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 정보당국이 구체적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정보력을 과시하면서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 신중 모드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노동절인 1일 자력갱생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자기 영도자(김정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열혈 충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사설에서 "최고 영도자 동지를 일편단심 따르는 백옥같은 충성심을 간직하고 주체조선의 제일 국력인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는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침묵하면서도 국정운영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암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020-05-01 14:57:42

트럼프, 관세 부과 거론 등 대중 보복 카드 만지작…G2 '코로나19 전면전' 치닫나

트럼프, 관세 부과 거론 등 대중 보복 카드 만지작…G2 '코로나19 전면전' 치닫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우한연구실 유래설'을 주장하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주권면제' 박탈을 검토하는 등 보복 조치 마련에 나서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우한연구실 유래설'을 전면적으로 주장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켜 양 국 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대중(對中) 보복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도 맞보복에 나설 수 있어 코로나19를 둘러싼 전면전이 벌어질지 우려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보복 카드는 무역에 이어 재선 전략 차원에서 검토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현시점에서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실에서 왔다는 데 대한 높은 수준의 확신을 준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 그렇다. 나는 (증거를) 봤다"고 두차례나 반복했으나, 그에 대해 부연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 유래 문제와 관련,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자신들의 부채 의무를 무효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관세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주장은 정보 당국이 발표한 성명 내용과도 미묘하게 온도차가 느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우한에 있는 한 연구소 사고의 결과인지 여부를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 보복 조치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비공개적으로 중국의 '주권 면제'(sovereign immunity)를 박탈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이는 미 정부 또는 피해자들이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주권면제는 '주권국가는 다른 나라 법정의 피고(피고인)가 될 수 없다'는 국제법 원칙으로, 최근 미주리주 법무장관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부실과 관련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주 지방법원에 내면서 쟁점으로 부상했다.중국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 제기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양국 간에 첨예한 정면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2020-05-01 14:56:52

"일본, 韓의 日기업 자산매각 대비 두 자릿수 보복 옵션 준비"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은 자국 기업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면 신속하게 대항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징용 소송 피고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에 대비해 한국 측 자산 압류와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 등의 두 자릿수의 보복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일 외교 소식통은 한국 법원이 압류 중인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에 대해 "언제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현재 대구지방법원 포항지부는 일본제철, 대전지방법원은 미쓰비스중공업의 자산을 각각 압류 중이다.외무성 간부는 일본 기업 자산 매각 때 취해질 보복 조치에 대해 "어떤 조치를 발동할 것인가는 최종적으로 정치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정부의 대응과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31일 징용 소송과 관련, 일본 기업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린 이후 1년 반이 지났지만, 한일 양국은 아직 외교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와 관련,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 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받은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가 이뤄지면 한국에 대해 금융제재도 취할 수 있다고 협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아소 부총리는 당시 인터뷰에서 "한국 측이 압류 중인 (일본) 민간 기업 자산의 현금화를 실행하면, 이쪽으로서는 한국과의 무역을 재검토하거나 금융제재에 착수하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한국 법원의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이 임박한 상황은 아직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일 갈등 핵심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문제가 외교적으로 풀리지 않아 일본 기업 자산 매각이 이뤄지면,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2020-04-30 17:05:38

브라질 대통령 위기 자초…아들 친구 경찰청장 임명하려다 무산

최근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의 가족과 가까운 인사를 연방경찰청장에 임명하려다 대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또다시 정치적 위기를 자초했다.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29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알레샨드리 하마젱 연방경찰청장 임명 절차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하마젱 청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마젱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카를루스 보우소나루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의 친구다. 지난 2018년 대선 당시에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경호를 책임지기도 했다.모라이스 대법관은 이번 연방경찰청장 임명을 "개인의 목적을 위한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한 중도 좌파 민주노동당(PDT)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모라이스 대법관 자신도 "연방경찰은 대통령실을 위한 정보기관이 아니다"라며 이례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020-04-30 15:19:23

중남미,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넘어…확진자 20만명 훌쩍

중남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와 각국 보건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중남미 30여 개국(유럽·미국령 지역 제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548명이다.사망자 중 절반 이상인 5천511명이 브라질에서 나왔다. 이어 멕시코에서도 이날까지 1천73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중남미 인구 1, 2위 국가인 이들 두 나라의 치명률은 각각 6.9%, 9.7%에 달한다. 페루(943명) 사망자도 1천명에 근접했고, 에콰도르(883명), 도미니카공화국(293명), 콜롬비아(278명), 칠레(216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이날 중남미 누적 확진자는 20만명대로 올라섰다. 브라질(7만9천361명), 페루(3만3천931명), 에콰도르(2만4천675명), 멕시코(1만7천799명), 칠레(1만4천885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많다.

2020-04-30 15:15:42

한국 기업인, 내달부터 중국 5개 지역 '신속 방중' 가능

한국 기업인이 2주에 걸친 장기 격리에 대한 부담 없이 내달부터 중국 5개 지역에 빠르게 입국할 수 있게 됐다.한국과 중국은 29일 제2차 국장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역협력 대화' 2차 회의를 열고 양국 간 필수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5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데 합의했다.양국이 합의한 중국 내 적용 지역은 10곳이다. 상하이시, 톈진시, 충칭시, 랴오닝성, 산둥성, 장쑤성, 광둥성, 섬서성, 쓰촨성, 안후이성 등 10개 지역으로, 한중 기업 간 교류가 많은 지역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이들 지역 방문을 원하는 한국 기업인은 중국 지방정부가 발급한 초청장과 주한 중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발급한 비자를 받으면 중국 입국절차가 간소해진다.

2020-04-30 15:06:27

스웨덴서 봉쇄 대신 '악취 방역'…"닭똥 뿌려 축제인파 차단"

주변국들과 달리 강제 '봉쇄' 조처를 택하지 않은 스웨덴에서 닭똥을 활용한 새로운 방역대책이 등장했다. 스웨덴 남부 '대학 도시' 룬드 당국은 '발푸르기스의 밤'을 앞두고 축하 인파가 모이지 않게 하려고 중앙공원에 닭똥 거름을 뿌리기로 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29일(중부유럽 현지시간) 보도했다.발푸르기스의 밤은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지방 일대에서 가톨릭의 성 발푸르기스(발푸르가) 축일인 5월 1일 전날 밤에 주민들이 모여 화톳불을 피우는 축제를 가리킨다. 룬드에서도 매년 4월 30일 중앙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발푸르기스의 밤 축제를 즐긴다.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파가 몰려들면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스웨덴 당국은 주변 다른 나라와 달리 외출금지나 영업제한 등 강력한 봉쇄령을 내리는 대신 자발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는 수준에서 그쳐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막기가 힘든 상황이다.룬드 당국은 고심 끝에 냄새나는 닭똥 거름을 중앙공원 곳곳에 뿌리는 묘수를 냈다. 룬드시의회 환경위원회 구스타브 룬드블라드 위원장은 거름 뿌리기를 방역대책으로 택한 결정과 관련, "잔디밭에 거름을 주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악취가 나서 거기 앉아서 맥주를 마시기에 썩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의 각 자치단체에서 축제 취소만으로 방문객이 모여드는 것을 강제로 막지 못해 애써 가꾼 꽃밭을 갈아엎는 것과 비슷한 취지인 셈이다.스웨덴은 주변국들과 달리 주민의 일상을 통제하는 봉쇄 조처를 도입하지 않고 고령자의 외출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대체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전문가 집단 일각에서는 '무책임한 집단면역 전략'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30일 현재 스웨덴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244명으로 노르웨이(38명), 핀란드(37명), 덴마크(76명)보다 훨씬 많다.

2020-04-30 15:02:40

'진술 의존' 일본 코로나 역학조사…도쿄 62%가 감염경로 불명

'진술 의존' 일본 코로나 역학조사…도쿄 62%가 감염경로 불명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경로 불명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보건 당국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도쿄도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한 결과 대상자의 6% 가까이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했을 가능성을 나타냈다.30일 마이니치(每日)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이달 25일 기준으로 도쿄의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이들은 2천376명이었다. 도쿄도의 발표에 따른 같은 날 도쿄의 누적 확진자 3천836명 중 61.9%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셈이다.당국이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역학 조사가 확진자의 진술에 주로 의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보건소는 방문한 장소와 만난 사람 등에 관해 확진자의 설명을 듣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데 자세한 진술을 꺼리는 확진자가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조사에 협력할 의사가 있더라도 자신의 행적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또 도쿄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내과 의사인 구스미 에이지(久住英二) 씨가 남성 123명, 여성 79명 등 202명을 상대로 이달 21∼28일 실시한 코로나19 항체검사에서 5.9%에 해당하는 12명이 양성(항체 있음)으로 판명됐다고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항체가 있다는 것은 과거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스미 씨는 "현행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판명되는 감염자보다 훨씬 많이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코로나19가) 확실하게 만연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항체 검사 결과를 해석했다.한편, 일본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6일까지로 돼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의 기한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2020-04-30 14:58:39

"렘데시비르, 코로나에 효과"…회복 속도 31% 빨라져

"렘데시비르, 코로나에 효과"…회복 속도 31% 빨라져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여 미국 내에서 치료제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인 것으로 29일(현지시간) 전해졌다.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NIAID(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렘데시비르를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돼 결과가 주목돼 왔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분명히 긍정적이다.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동석한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 역시 렘데시비르로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31% 빨라진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꽤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31%는 100% 같진 않아 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결과다. 이 바이러스를 치료제가 막을 수 있다는 게 입증된 것이고 (렘데시비르는) 표준치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타임스(NYT)는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미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이날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긴급사용승인이 내려지면 공식 승인이 나기 전에 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한편,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고속(Warp Speed)'이란 작전명을 붙인 이 프로젝트는 개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내년 1월까지 3억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에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활용 가능한 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2020-04-30 14:57:35

트럼프, 방위비협상에 "한국, 많은 돈 내기로"…청와대 "협상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 합의됐다고 기정사실로 하면서 한국의 추가 부담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그들(한국)은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 그들은 내가 취임했을 때 내던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 그들(한국)은 합의를 원한다"라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많은 돈을 내기로 했다고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한국의 추가 부담을 압박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2017년 자신이 취임했을 때보다 한국이 더 많이 내고 있다는 주장을 통해 미국인을 상대로 성과를 과시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어떤 식으로 합의했다는 것인지, 미국이 어느 정도의 증액을 원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국이 우리에게 일정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내가 거절했다"면서 한국이 큰 비율로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노골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한미 간 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해 8월 초에도 한국이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합의했다는 트윗을 불쑥 올리며 한국을 압박했었다. 한미 방위비협상은 지난달 말 실무선의 조율을 거쳐 타결을 위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 청와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국시간으로 30일 "방위비 협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개할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미 양국이 공식적으로 방위비 협정 타결 사실을 발표할 때까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0-04-30 14:50:25

[핫키워드] 유럽 어린이 괴질

[핫키워드] 유럽 어린이 괴질

영국 등 유럽 아동들에게서 괴질(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와의 관련성이 의심되고 있다.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 당국에 보고된 어린이 괴질 환자는 현재 12명이며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에서도 유사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나타났다.환자들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희귀한 전신 염증 증상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고열, 저혈압, 발진, 호흡곤란 등 비전형 가와사키병이나 독성 쇼크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영국 보건 당국은 이 병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연구 중이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이 증상을 보이는 소아 환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0-04-29 18:02:17

힐러리도 바이든 지지 선언…"바이든 같은 리더 필요한 때"

지난 2016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올해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함께 개최한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지금은 조 바이든 같은 리더, 대통령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만 거명하지 않았을 뿐 바이든과 비교하는 식으로 맹공에 나섰다. 힐러리 전 장관은 "만약 우리에게 허구를 넘어 사실을 갖고 과학에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대통령이 있다면 지금 당장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또 "단지 TV에 출연하는 누군가가 아닌 진정한 대통령이 있다면 그게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 보라"면서 전직 부통령이자 6선 상원의원인 바이든은 이 순간을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2020-04-29 15:41:10

"美정보기관 '대통령 일일보고'도 열두차례 이상 코로나19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날마다 제출되는 미 정보기관의 '대통령 일일 보고'(President's Daily Brief·PDB)가 1월과 2월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여러차례 경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늑장 대응 논란에 관한 보도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 국면에서 정보당국 등의 경고를 묵살, 그 심각성을 평가절하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해주는 또 하나의 대목인 셈이다.WP는 1월과 2월, 12차례 이상의 기밀 보고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경고했다고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하면서 그러나 종종 PDB 일독을 아예 건너뛰고 일주일에 2∼3번 있는 구두 보고 시간에도 좀처럼 참을성을 보이지 않곤 하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러한 경고음이 와닿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0-04-29 15:36:15

"가을에 코로나19 2차 유행 올 것으로 거의 확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파우치 소장은 이날 화상 회의로 진행된 미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이 바이러스가 돌아오는 게 불가피하다"며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 2차 유행이 닥친다면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응 조치들이 시행된다면 적당히 잘 지내겠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나쁜 가을"과 "나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4-29 15:32:41

중국 '양회' 다음달 21일 베이징 개최…개최방식·기간 미공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 달 21일 개최된다. 29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정협 상무위원회는 이날 제13기 3차 정협을 오는 5월 21일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이날 정협 하루 뒤 22일 제13기 3차 전인대를 열기로 결의했다.중국 당국이 양회 개최를 확정한 것은 국내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중국 양회는 1995년 이래 전통적으로 정협과 전인대를 3월 3일과 5일에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6년 만에 관례가 깨졌다. 통상 양회는 2주간 열리며, 전국에서 약 5천명의 대표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안건을 논의하나 개최 기간이 1주로 단축될 수 있으며 감염 위험성이 높은 일부 지역의 대표들은 화상으로 양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전인대 상무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인대 개최 결정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에 전국 모든 인민 군중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경제사회 생활도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인대 상무위는 또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13기 전인대 3차 회의를 개최할 조건이 충족됐다"고 덧붙였다.올해 양회에서는 코로나19가 향후 중국에 미칠 여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 관심사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중국 경제의 운용 방향이 꼽히며 대규모 부양책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대폭 하향한 가운데 경제 성장 목표를 얼마로 제시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또한 올해 양회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비롯해 각국에서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이 어떤 대응 방향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끈다.

2020-04-29 15:18:28

미국 NK뉴스 "김정은 레저선 움직임, 원산 별장 체류 시사"

미국 NK뉴스 "김정은 레저선 움직임, 원산 별장 체류 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추정하는 관측이 잇따라 나왔다.미국 NK뉴스는 28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원산 별장 인근 위성사진을 분석해 "김 위원장이 원산 해안에서 종종 사용한 배들이 이달 내내 가동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호화선 움직임은 그가 원산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시사한다"라고 말했다.일례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사이에 원산과 인근 섬인 대도(島) 사이를 오가는 55m의 레저선이 별장의 정박시설에 위치한 모습이 위성에 찍힌 뒤 지난 27일까지 그곳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4월 2일 이후 크레인과 소형 선박의 움직임도 관찰됐다.NK뉴스는 2016년 여름 이후 위성사진에서 일정 기간 배가 출항한 것으로 포착됐을 때 김 위원장이 원산이나 인근에 있었던 경우가 17번 중 11번에 달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군과 정보 당국은 최근 '건강이상설'이 제기되지만, 김 위원장이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정보 당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1일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한 이후 공개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통치 방식인 '감사', '생일상' 등 메시지 발신을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하다가 "그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만 해도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장담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답을 피하며 말을 아끼는 등 오락가락한 태도를 보였다.또 북한 최고인민회의(의회 격)와 교류하고 있는 러시아 상원 협력그룹 대표인 올렉 멜니첸코 상원의원은 이날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와 대화한 뒤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2020-04-29 15:05:08

미 확진자 100만명 넘고 사망자는 베트남전 전사자 수 넘어

미 확진자 100만명 넘고 사망자는 베트남전 전사자 수 넘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년 이상 이어졌던 베트남 전쟁 전사자를 넘어섰으며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 명을 넘어섰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1만1천877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5만8천3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이상 전개된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미국 군인 5만8천220명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본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한국과도 비교, 비판 여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중소기업 지원 관련 행사 중 취재진과 만나 "모든 나라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검사했다. 다들 한국 얘기를 계속하는데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사이가 좋다. 그(문 대통령)는 검사에 있어 미국이 얼마나 잘해왔는지 얘기해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내게 아주 힘줘서 (그런)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 검사의 질은 최고이며 규모도 최고"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를 합친 것보다 (검사를) 더 많이 하며 기록을 세웠다. 나는 우리가 정말로 잘해왔다고 본다"고 했다.한편, 미국의 여러 주는 5월 1일부터 경제 부문의 봉쇄 조치를 풀겠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주는 자택 대피령이 이달 30일 만료하면 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이달 30일 의료 부문 사업체들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경제 재가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메인주는 자택 대피령을 5월 31일까지 연장하되 이를 사실상 권고로 전환하면서 안전하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경제를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와이오밍주도 5월 1일부터 체육관과 미용실, 이발소 등의 영업을 허용하고, 사우스다코타주도 같은 날부터 술집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시설, 헬스클럽, 미용실, 이발소 등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2020-04-29 14:46:57

코로나19 탓 유럽국가 남북 경제력 격차 커진다

코로나19 때문에 유럽 남북의 경제력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유럽이 창궐로 입은 타격이 더 크고 경제활동 재개의 시기도 늦어 남북간 경제력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존립이나 유럽연합(EU)의 단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2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전날 발표에 독일의 2021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4분기보다 2.5%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GDP는 같은 기간을 비교할 때 각각 9.2%, 7.7%씩 훨씬 더 큰 폭으로 내려앉을 것으로 진단됐다.내년 평균 실업률 전망치도 독일은 3.5%로 낮고 양호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13%, 17%로 훨씬 높고 위험한 수위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차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봉쇄 조치의 강도가 지역별로 달랐기 때문이라고 WSJ은 분석했다.독일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들어 독일에서 공장을 폐쇄한 제조업체는 전체의 5분의 1 미만이다. 대다수 공장이 폐쇄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비하면 경제 활동 재개가 수월할 수밖에 없다. 독일의 상당수 중형 기업들이 중국에서도 활동하고 있어 코로나19의 독일 내 확산에 미리 대비했기 때문이다. 남유럽 국가의 금융 체계가 북유럽에 비해 위기에 취약한 점도 두 지역 간 격차를 벌리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남유럽 국가들의 은행 상당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 유로존 재정위기 때 늘어난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제 회복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는 상태이다.각국 정부의 역량 차이도 남북 격차가 심화할 배경으로 지목된다. 벨기에 싱크탱크인 브뤼헐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GDP 대비 22%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이는 이탈리아(14%), 스페인, 그리스(이상 3%)보다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훨씬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IMF에 따르면 올해 현재 독일은 GDP 대비 국가채무가 68.7%이지만 이탈리아는 155.5%, 스페인은 113.4%에 달해 재정정책 운용의 폭이 훨씬 좁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복합적 원인으로 유럽 내 남북 격차가 심화하면 장기적으로 유로화의 신용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다. 남유럽 국가들이 유로화 가치를 떠받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전체 회원국에 적합한 금리를 설정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020-04-29 14:46:06

美 국방부 "UFO 존재 공식 인정"

美 국방부 "UFO 존재 공식 인정"

27일 미국 국방부가 UFO(미확인비행물체,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이날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미 국방부가 미 해군이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UFO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2004년 11월에 촬영된 플러(Flir)라는 제목의 영상 1개와 2015년 1월에 촬영된 고 패스트(Go Fast) 및 짐벌(Gimbal)이라는 이름의 영상 2개이다. 모두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훈련 중 촬영했다.각 동영상에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UFO 추정 물체들이 나온다.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 UFO를 추적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이 동영상들은 앞서 '투 더 스타즈 아카데미 오브 아츠 & 사이언스'라는 미식별 항공 현상 연구 회사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 사이 공개한 바 있다.사실 2017년 12월 뉴욕타임스가 2004년 촬영된 UFO 영상을 확보해 공개하기도 했고, 2년 뒤인 2019년 9월 미 해군이 실제로 전투기 조종사가 촬영한 영상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이어 이번엔 미 국방부도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수잔 고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그동안 유포됐던 영상들의 진위 여부, 다른 내용이 있는지 등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고자 동영상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UFO가 외계인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외계인의 탑승이나 조종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미확인' 비행물체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부분 UFO의 정체를 확인할 수 없는 이유로 현대 인류의 과학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는 '빠른 속도' 및 그래서 접근 및 나포 등을 할 수 없는 점이 꼽힌다. 이를 두고 '외계인이 아니면 만들지 못하는 비행물체'라는 언급이 나왔고, 여기서 '외계인이 만든 비행물체'라는 인식이 굳어졌다는 분석이다.

2020-04-28 17:36:33

코로나19 탈출하면 소비 늘까? "보복소비 안 보이는 중국"

코로나19 탈출하면 소비 늘까? "보복소비 안 보이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원지 우한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또한 기세가 꺽인 중국의 경제 활성화 여부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의 시장이기도 해서다.후자(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보복 소비'라는 키워드로 설명된다. 수개월 동안 소비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없었던 중국 소비자들이 평상시보다 과도하게 돈을 쓰는 보복 소비가 점차 눈을 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 지표로 명품 소비가 늘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근거로 들만한 선례가 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이다. 사스 종식 후 소비가 급반등한 적이 있다.그러나 일단 현재로서는 '보복 소비 단계로 진입하지 않았다' 내지는 '소비 회복세가 느리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고, '보복 소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27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에르메스, 케링 등 글로벌 패션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 3월부터 중국 매장 운영을 정상화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보복 소비라고 할 수 있는 모습도 확인됐지만, 대체로 손님들의 발걸음은 뜸하다는 현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백화점 업계에서는 사치품 매장의 영업 회복이 느리거나, 아직 회복까지는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내 보복 소비를 오는 2분기(4~6월)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중국 서남재경대학 연구팀이 '알리페이' 앱 이용자 2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응답자 과반수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는 것.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한 이용자는 9%에 불과했다. 40%는 이전과 소비 수준이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과거 사스 종식 후 소비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코로나19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스의 경우 홍콩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도 베이징과 광둥성 정도만 강한 확산세를 보여 통제됐고, 역시 사스가 유행했던 대만까지 더하면 사실상 동아시아 내 중화권에서만 사스 사태가 벌어진 셈이었다. 이번 코로나19처럼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적 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따라서 사스 때는 경제적 타격이 중국 내지는 중화권 일부 지역에 국한된 반면, 이번 코로나19는 중국 전체는 물론 전 세계가 '진행중'에 놓여 있다. 2분기에는 중국과 한국 등 일부 지역은 안정화될 지라도, 확산세가 늦게 시작된 일본을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이 여전한 코로나19 시국에 놓일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는 여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불안감 때문에 소비 역시 활성화할 수 없다는 얘기다.서남재경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 없이는 보복 소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2020-04-27 20:43:52

외교당국 "안나푸르나 실종자 추정 시신 일부 추가 발견"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의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외교당국 관계자는 27일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주민과 네팔군이 시신의 일부를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천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 말 발견됐고,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 22일 발견됐다.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25일 발견돼 수습돼 잔여 실종자는 네팔인 포함, 3명이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실종된 4명은 이모(56·남), 최모(37·여), 김모(52·여), 정 모(59·남) 교사다.

2020-04-27 17:27:44

"'미국 이주한 해리 왕자 부부 전기 곧 출간 …왕실이 떤다"

영국 왕실 일원으로서 공적 임무에서 물러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를 다룬 '전기'가 올해 8월 출간된다고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해리 부부가 앞서 TV 인터뷰와 고별 여행, 소송전에 이어 이번에는 책을 통해 감정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그들의 '진짜 세계'에 드리운 베일을 벗기는 책을 출간하려는 몇몇 집필자와 협업한 것으로 전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영국 왕실은 그러나 이번 책에 대해 상당히 '두려워하'는 분위기라고 텔레그래프는 묘사했다. 왕실 직원들은 출간 계획을 몇 개월 전부터 알고 노심초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 가족은 특히 해리 왕자 부부의 친구들이 왕실 내부의 사생활과 버킹엄궁 이면의 세계를 얼마나 직설적으로 내뱉을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2020-04-27 16:15:18

中우한, 코로나19 청정지역?…27일 입원 환자 '0명'

中우한, 코로나19 청정지역?…27일 입원 환자 '0명'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지난 26일 모두 퇴원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말 중국정부가 급파했던 중앙 지도조 또한 베이징으로 귀환해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눈앞에 두게 됐다.27일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2차례 검사에서 음상 판정을 받은 딩모(77) 씨 등 1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퇴원했다. 이로써 우한 내 입원 환자 수는 '0'명이 됐다.딩씨는 퇴원 당시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고 말했으며 같은 날 퇴원한 류모씨도 "바깥 공기가 정말 신선하다"고 소회를 밝혔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미펑(米鋒)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우한과 중국 각지에서 온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우한 병원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환자는 4월 26일 현재 한 명도 안 남았다"고 밝혔다.우한은 지난 2월 18일 입원 환자가 3만8천2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두달만에 모두 퇴원해 사실상 청정 지역이 됐다.신화통신은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 전파가 기본적으로 억제됐다는 또 다른 증거이자 우한에는 하나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이처럼 해당 도시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공산당 지도부는 지난 1월 말 현지에 파견했던 쑨춘란(孫春蘭) 부총리의 중앙지도조를 이날 베이징으로 복귀시켰다.지난 8일 중국 정부는 1월 23일부터 우한에 대한 76일간의 도시 봉쇄령을 해제했다. 그간 우한에서는 5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4천6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앞으로 우한은 해외 유입이나 또 다른 도시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서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두고 상시 방역 및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다만, 무증상 감염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우한에서는 지난 25일 19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500명을 돌파했다.

2020-04-27 16:01:18

존슨 총리, 코로나19 완치해 관저 복귀…"봉쇄 완화 계획"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로 중환자실까지 거치며 2주 이상의 공백기를 거친 후 관저로 복귀했다고 AFP 통신이 26일(런던 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관저 복귀 이튿날인 27일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존슨 총리는 업무에 착수하면 다음 달 7일까지 예정된 코로나19 봉쇄를 이르면 이번 주부터 해제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사업장과 학교가 다시 문을 열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은 유효하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봉쇄를 완전히 해제하기보다는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2천840명에 사망자는 2만732명이다.

2020-04-27 15:43:29

베를린 지하철서 한국 유학생 부부, 인종차별·폭력 피해

독일 수도 베를린의 지하철에서 한국 유학생 부부가 인종차별과 성희롱, 폭행 등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6일(현지시간) 이 유학생 부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 20분께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U7 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같은 칸의 독일 시민으로 보이는 한 성인 남녀 무리로부터 "코로나"라는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으며 성희롱성 발언도 들어야 했다. 유학생 부부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이를 빼앗으려고 밀치기도 했다. 남편 이모 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육체적인 폭력을 가하지 않은 채 코로나라고 비웃는 것은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해 말문이 막혔다"면서 "경찰관에게 '독일 경찰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되느냐'라고 물으니 그때서야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2020-04-27 15:41:15

"코로나19 이후 한국 `V자 회복'… 태국 `L자 침체' 가능성"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며 가동을 재개할 수 있지만, 관광 등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에 소비 둔화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시티그룹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캐서린 만은 지난주 말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제조업과 기술 기업들을 보유한 국가들의 경우 'V자형'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면서 "한국과 대만이 그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만 이코노미스트는 "관광산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태국과 싱가포르 등의 나라들은 'L자형' 경기침체를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별로 점진적인 기업 활동 재개에 나서고 있는 미국의 경우 경제 회복도 천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는 지난 24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0-04-27 15:34:05

WP "김정은 행방묘연에 평양도 뒤숭숭…사재기 극성"…정부 재차 "특이동향 없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방과 건강상태를 놓고 며칠째 온갖 설들이 난무한 가운데 평양에서 사재기가 벌어지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작성자는 오랫동안 북한을 취재해온 애나 파이필드 WP 베이징 지국장으로, 그는 그간 북한 지도자의 사망설이 가짜로 밝혀진 경우가 여러차례 있었던 것을 돌아보며 북한이 발표하거나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김 위원장의 상태를 알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그는 이번에 떠도는 루머에서는 김 위원장이 심장과 관련해 어떤 수술을 받았다는 점만큼은 확고히 자리잡고 있어 여느 때와는 상황이 좀 달라 보인다고 밝혔다. 파이필드는 김 위원장이 평양에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 정권을 받드는 엘리트들이 모여사는 평양에서 지난 8년여 통치해온 김 위원장이 현재 가망이 없는 상태인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으며,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평양 주민들이 세제부터 쌀, 술, 전자제품까지 모든 것을 사재기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수입품 위주로 사들이다가 며칠 전부터는 생선 통조림과 담배 등 자국 제품도 사재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북한 대내용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오전 첫 보도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적극 지원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다"고 전해 김 위원장에 대햔 일상적인 동정 수준의 보도를 이어갔다.이와 관련,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서 확인해드릴 내용은 없고, 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이전과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2020-04-27 15:31:04

코로나19 빗장 푸는 미국·유럽…전문가들 "더많은 감염 나올 것" 우려

코로나19 빗장 푸는 미국·유럽…전문가들 "더많은 감염 나올 것" 우려

미국의 일부 주(州)와 유럽 일부 국가들이 방역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걸어 잠궜던 경제적 빗장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조지아주와 오클라호마주가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했고, 텍사스주도 같은 날 소매점에 손님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형태의 영업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알래스카주는 식당과 미용실 등이 수용 인원의 25% 이하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으며 테네시주는 27일부터 식당이 문을 열고 29일부터는 소매점들도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아이오와주에서는 27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고, 미주리주에서는 거의 모든 사업체·점포가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반면 뉴욕주처럼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에서는 규제 완화의 조짐도 없는 상태다. 경제 재개의 속도는 주지사의 소속 정당을 따라 갈리는 양상이며 대체로 공화당 주지사들이 재가동을 서두르는 가운데 민주당 주지사들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유럽에서도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일일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하향 안정화 추세가 뚜렷해지자 빗장을 조금씩 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4일부터 상당수 기업·공장의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다만 휴교령은 다음 학기가 시작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스페인도 이날 14세 이하 아동은 부모와 동행하는 경우 하루 한 시간 동안 거주지에서 반경 1km까지 외출하게 하는 등 어린이들의 외출 제한을 완화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경제 재가동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WP도 경제 재가동이 거의 확실히 더 많은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전염병학자 제프리 섀먼은 "불행하게도 셈법은 아주 간단하다"며 "이는 감염이 늘어날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늘어날 것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2020-04-27 15:03:41

"3주간 브리핑서 13시간 말한 트럼프, 희생자애도엔 5분도 안써"…트럼프는 분노의 트윗 날려

"3주간 브리핑서 13시간 말한 트럼프, 희생자애도엔 5분도 안써"…트럼프는 분노의 트윗 날려

최근 '살균제 발언'으로 엄청난 역풍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거의 매일 진행해온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대신 자화자찬과 정적 공격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35차례의 백악관 코로나19 TF 브리핑 내용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분석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24일 3주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총 13시간을 발언했는데, 이 중 남을 공격하거나 자신과 정부를 칭송하는 데에 각각 2시간, 45분씩 할애했다. 반면 코로나19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시간은 고작 4분 30초에 그쳤다.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총 346개의 질문에 답했는데, 이 중 3분의 1이 넘는 113회의 답변에서 남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체 발언의 약 25%에서 거짓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WP는 이런 분석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를 표출하고, 의심스럽고 위험하기까지 한 의학적 조언을 건네거나, 자신과 정부에 대한 자화자찬을 늘어놓기 위해 백악관 연설대를 사용한 점이 드러난다"고 비판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발언' 역시 엄청난 역풍에 직면했다. 그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자외선이나 강력한 햇볕을 쬐게 하고, 살균제의 인체 주입을 검토해 보라고 발언했다가 거센 비난에 휩싸였으며 이후 브리핑에 나서지 않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인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나를 알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아마도 첫번째 임기의 3년 반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언론을 겨냥,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역풍을 맞은 데 대한 분노의 폭풍 트윗이라는 평가이다.

2020-04-27 14:40:35

5만원짜리 마스크에 쌀 빼돌리기…"코로나19에 부패도 대유행"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세계 각국에서 부패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국 정부가 셧다운에 따른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긴급지원금을 푸는 비상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이를 빼돌리거나, 정부와 의료용품 공급계약에서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는 사례가 속속 적발되고 있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남미 콜롬비아 세사르주에서는 주 정부가 격리 가정에 나눠준 식료품 상자 안에 들어있는 파스타, 커피 등 물품들을 동네 식료품 가게보다 대략 두배 가격에 사들인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예를 들어 1.20달러에 살 수 있는 커피 250g을 주 정부는 2.81달러를 주고 샀다. 콜롬비아에서는 이와 유사한 범죄와 관련해 14건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직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위한 음식 지원은 특히나 남겨 먹을 게 많은 부분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번 달 취약 계층에 쌀을 나눠주고 있는데 60만 파운드 가까이 사라졌다. 관리와 공무원들 약 50명이 이 쌀을 더 비싸게 팔려고 빼돌린 것이다.마스크나 인공호흡기 같은 경우는 수요 폭증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주 정부와 공급 계약을 할 때 업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루마니아에서는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한참 떨어진, 담배와 술을 파는 한 작은 회사가 2개 주에 의료용 마스크를 시장가의 두배에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무려 1천260만 달러(155억 원)에 달하는 계약이다. 알고 봤더니 한 의료용품전문 회사가 세금체납으로 주 정부와 직접 계약을 하지 못하게 되자 담배랑 술을 파는 엉뚱한 회사를 내세워 계약을 따낸 것이었다.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입찰 과정도 없이 의료용품 제조·조달 이력이 없는 델라웨어의 한 회사와 5천500만 달러(678억원)의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회사의 모회사는 지난해 가을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마스크 한 개에 5달러50센트(6천700원)를 받는데, 정부 기관에서 공급하는 마스크보다 몇 배 비싸다.비평가들은 이 같은 공급계약이 "뇌물의 노다지"가 될 수 있고 "사기꾼들에게는 완벽한 기회"가 된다고 지적했다.WP는 관리·감독이 느슨할 경우 사기를 통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2014년 보고서에서 2005년 허리케인 카타리나와 리타가 미국을 강타했을 때 FEMA가 집행한 비용의 22%가 부적절하거나 부정하게 사용될 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2020-04-27 14: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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