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차기 전투기 조종사 없는 무인기가 주축 이룬다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차기 주력 전투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무인기 개발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차기 전투기 편대는 유인기 1대와 무인기 3대로 구성될 전망이다.인공지능(AI)으로 운항하는 무인기가 유인기와 편대를 이뤄, 유인기 탑승 조종사의 지시를 받으며 작전을 수행하는 개념이다.방위성은 내년에 실험용 무인기 제조에 착수해 2024년께 비행 실증 실험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무인기는 적 정보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공대공 미사일로 적 전투기를 공격하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고 산케이는 전했다.방위성의 구상에 따르면 현재의 주력 전투기 F2를 대체하는 차기 전투기는 2035년부터 배치가 시작된다. 전체 개발 사업의 규모는 수조엔(수십조원)에 달하며,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기체 통합 설계를 담당한다.무인기를 동반한 전투기 편대는 조종사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정권의 간부는 산케이에 "(차기 전투기) 배치가 시작되는 2035년이면 세계는 무인기로 싸우는 시대가 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인기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방위성은 미국이나 영국 등의 국제 협력을 받아 차기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이나 영국의 파트너 기업은 연말에 결정된다.지난 8월 말에 마감한 파트너 기업 모집에는 록히드마틴(미국), 보잉(미국), BAE시스템스(영국), 롤스로이스(영국) 등 7개사가 응모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2020-10-04 15:41:56

미 "폼페이오 4∼6일 일본 방문"…방한 일단 미룬 듯(종합)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한국·일본·몽골 순방 일정을 일본 방문에 한정해 재공지했다.폼페이오 장관이 10월 중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이번 아시아 순방에 포함됐던 한국·몽골 방문은 일단 연기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도쿄에서 예정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다.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문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몇 주 뒤 아시아 재방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4∼8일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은 7~8일이었다.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면서 일본 방문에 한정해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0-10-04 15:41:45

인파로 가득한 중국 황금연휴 관광지…예년의 70~80% 수준

중국에서 8일짜리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이 예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연휴 둘째날인 지난 2일까지 중국 국내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의 80.3%이며 관광 수입은 765억1천만위안(약 13조원)으로 작년의 69.5% 수준이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후베이(湖北)성에서도 관광 수입은 1년 전의 85.5%까지 회복됐다.코로나19 속에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중국인의 여행 수요는 국내로 집중됐다.일부 관광지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예를 들어 서남부 쓰촨(四川)성의 연휴 첫날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38% 늘어났다. 쓰촨의 유명 관광지인 러산대불까지 가는 길을 관람객들이 가득 메운 채 입장을 기다리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했다.전국에서 입장권을 예약하기 가장 힘든 곳은 베이징의 자금성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청두 판다기지 등이었다.코로나19 이후 최대 입장객 수를 엄격히 제한해온 자금성은 이달 1일부터 입장객을 1만2천명에서 3만명으로 늘렸다.톈위 베이징경제협력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관광 분야는 경제 전반의 활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코로나19 여파 이후 더 많은 소비를 끌어내고 서비스업 회복을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운수와 요식, 오락 등의 업종이 국경절 관광 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철도 여객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1천만명(연인원)을 넘겼다.전문가들은 4분기 관광업이 지난해의 70∼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글로벌타임스는 관광업의 강한 회복세가 소비의 부활을 뜻한다고 의미 부여했다.

2020-10-04 15:41:34

트럼프, 렘데시비르 두번째 투약…주치의 "호전 중"

트럼프, 렘데시비르 두번째 투약…주치의 "호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중인 가운데 3일(현지시간) 치료제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받았다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밝혔다.콘리 주치의는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에게 보낸 문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도즈)을 끝마쳤다"면서 "확진 이후 점차 호전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콘리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열이 없고, 산소 공급도 받지 않는 상태"라면서 "오후 시간 대부분을 업무 수행에 보냈다"고 전했다.콘리는 그러면서 "아직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콘리 주치의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안히 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2020-10-04 15:41:12

트럼프 최측근 수행원도 감염…백악관 내 코로나19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무를 매우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수행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일하는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루나의 양성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들어간 지 24시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 운영을 담당하는 그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첫 대선 TV토론, 미네소타주 유세에 트럼프 대통령과 에어포스원을 타고 동행했다.루나의 확진은 백악관 내 감염 사례 중 가장 최근 사례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백악관 공보실은 루나의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관련해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루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수행원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올해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수행하는 백악관 직원 캐시디 덤볼드와 결혼했다.최근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과 대선 캠프의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020-10-04 15:41:01

[미 대선 D-30] 바이든 우위속 추격 트럼프 '확진'…경합주서 판가름

[미 대선 D-30] 바이든 우위속 추격 트럼프 '확진'…경합주서 판가름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4일(현지시간)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다.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권탈환에 나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 30일 후 투표로 결판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표심을 가를 최대 변수로 대두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까지 받으면서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그야말로 '코로나19 대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선거전을 지배하는 양상이다.이번 대선은 미국의 향후 4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의미 이상이다.'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의 계속을 장담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통적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건 바이든 후보 중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세계 무대에서 패권국 미국의 위상과 역할 정립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특히 두 후보는 주한미군 주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양자 현안은 물론 북미 비핵화 해법을 놓고서도 상당한 시각차를 보여 대선의 향배는 한반도 정세 변화와도 직결돼 있다고 할 수 있다.여론조사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지키고 있다.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50.1%로 트럼프 대통령(43.1%)을 7.0%포인트 이겼다.바이든 후보는 지난 6월 말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리기도 했지만 대선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현상이 생겨 8월 이후에는 7%포인트 안팎에서 앞서고 있다.하지만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승부처인 6개 경합주의 지지율 격차는 더 좁혀져 바이든의 승리를 장담하긴 이르다. 미국은 유권자 총득표수가 아닌 주별 선거인단 확보수로 대통령을 선출한다.쇠락한 북부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의 위스콘신(5.5%포인트), 미시간(5.2%포인트), 펜실베이니아(5.7%포인트) 등 3개주는 바이든 후보가 일정한 격차를 유지하며 선전한다.그러나 남부 3개 경합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플로리다 1.1%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0.5%포인트, 애리조나 3.0%포인트 등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는 미국의 일상을 뒤흔들어버린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꼽힌다. 미국은 사망자, 발병자 모두 전세계 1위다.바이든 후보는 전염병 대응 실패론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과 무능을 집중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며 '반(反)트럼프' 진영 규합에 활용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관심을 코로나19에서 다른 쟁점으로 돌리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감염되는 바람에 선거운동에 큰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전염병 대유행 사태를 대권 경쟁의 한복판으로 다시 끌어들인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회복 여부 등 건강 문제는 선거의 막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일부 폭력사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트럼프'의 존재 여부, '반트럼프' 진영의 적극적 투표 의향 등이 변수로 거론된다.지난달 29일 첫 TV토론에서 일합을 주고받은 두 후보가 오는 15일과 22일 두 차례 남겨둔 TV토론도 부동층 표심을 가를 막판 승부처로 꼽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코로나19 사태로 우편투표가 급증함에 따라 투표일 이후가 더 문제라는 우려가 강하다. 당선자 확정까지 극심한 혼선이 빚어질 공산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11월 3일 투표에서 주별로 모두 538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면 12월 14일 이들 선거인단이 주별 투표 결과에 따라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대통령을 뽑는다. 새 대통령 취임은 내년 1월 20일이다.

2020-10-04 15:40:17

美 국무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한 연기"

美 국무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한 연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이달 7~8일 방한 일정이 공식적으로 연기됐다.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한국·일본·몽골 순방 일정을 일본 방문에 한정해 재공지했다고 우리 외교부가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아시아 방문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일본 도쿄를 4∼6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이번 아시아 순방에 포함됐던 한국·몽골 방문은 일단 연기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과 한국,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국무부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이달 4∼8일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 방문 일정은 7~8일이었다.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면서 일본 방문에 한정해 순방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도쿄에서 예정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쿼드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다.미 국부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10월 중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10월에 아시아를 다시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방문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며 몇 주 뒤 아시아 재방문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0-04 11:28:23

트럼프 "몸 좋아지고 있어…향후 며칠이 진정한 시험될 것"

트럼프 "몸 좋아지고 있어…향후 며칠이 진정한 시험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렸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날 입원 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나아졌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이날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그는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코로나 확산 와중에 대규모 유세에 나섰던 그는 "나는 선택지가 없었다"면서 "나는 전면에 서야 했으며, 리더로서 문제들과 맞서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같은 날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영상은 앞서 미 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전 백악관에서 산소호흡기를 낄 정도였다고 잇따라 보도한 직후 공개됐다.이런 보도는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 등 의료진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아주 좋고 24시간 동안 열이 없었으며 호흡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것이기도 하다.

2020-10-04 10:32:10

트럼프, 군병원 입원…백악관 "증상 경미하나 예방적 조처"

트럼프, 군병원 입원…백악관 "증상 경미하나 예방적 조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 주의 월트 리드 군 병원에 며칠간 입원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헬기를 향해 걸어가던 도중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나 문답을 위해 멈춰서지는 않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판정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트윗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나는 엄청난 지지에 대해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종일 일을 했다"면서 "예방적 조처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며칠간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워싱턴 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연령대를 비롯한 위험요인을 고려해 병원 이동을 택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권력을 한시적으로 이양할 수도 있다는 항간의 관측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린 뒤 백악관 관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통해 자신과 부인의 확진 사실을 알린 뒤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한다"며 "우리의 상태는 괜찮다"고 썼다.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에 있다"며 예방적 조처로 리제네론사(社)의 항체 약물과 아연, 비타민 D,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은 생명공학 회사로, 현재 코로나19 항체약물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콘리 주치의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현재 괜찮은 상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치의는 또 "멜라니아 여사는 가벼운 기침과 두통만이 있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3 08:56:51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확진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확진트럼프 대통령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도 확진 판정앞서 트럼프 최측근이 코로나19 양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 @PLOTUS(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와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 우리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멜리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차례 유세길에 동행했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30일에는 미네소타주 유세를 위해 이동할 때는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 그 전날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위해 클리블랜드로 이동할 때는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탑승했었다. 힉스 보좌관은 미네소타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느끼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자가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향후 유세 일정과 표심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은 앞다퉈 이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소식을 '브레이킹뉴스'로 다루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CNN도 이 같은 소식을 빠르게 보도하면서 "74세의 나이인 트럼프 대통령은 20만명이 넘는 미국인들을 사망하게 이른 코로나의 위험에 높은 범주에 속한다"고 전했다.

2020-10-02 14:05:01

미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천명 대피·유명 와이너리 불타

미 캘리포니아 또 산불…주민 수천명 대피·유명 와이너리 불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대형 산불이 새로 발생해 하루 만에 수천에이커의 삼림을 불태웠다고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날인 27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카운티의 세인트헬레나 인근에서는 '글래스 화재'가 발생해 포도밭과 건축물들을 휩쓸고 지나갔다.불길은 소방관들의 진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산책로와 언덕, 강을 건너뛰며 빠르게 확산해 14시간 만에 2천에이커(약 8㎢) 이상을 태웠다.나파밸리의 저명한 와이너리(양조장)인 채토 보즈웰도 이 산불이 삼켜버렸다.이 산불로 1천800여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약 5천명은 대피 경보·주의보를 고지받은 상황이다. 건축물 2천200여채도 산불의 위협권에 들어 있다. 대피 명령을 받은 지역에 사는 주민 잰 재킨은 "한밤중에 잠에서 깨 불길을 봤다. 우리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도망쳤다. 살아 있다는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8월 발생한 대형 산불 'LNU 번개 복합화재' 때도 대피했다 이번에 또 대피한 주민 매걸리 오테로는 "지친다. 대피가 라이프 스타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나파카운티 보안관실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순찰차의 사이렌을 켜고 동네를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대피할 시간이다'란 모토를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글래스 화재는 28일 오전까지 1만1천에이커(약 45㎢)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0%다.또 27일 밤 세인트헬레나 서쪽에서는 다른 산불인 '보이슨 화재'와 '셰이디 화재'가 발생했다. 셰이디 화재가 시작된 샌타로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 당국은 대피한 주민 수를 밝히지 않았다.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섀스타카운티에서도 27일 '조그 화재'가 발생해 28일 오전까지 1만5천에이커(약 61㎢)를 태웠다. 이곳에도 일부 주민에게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다.조그 화재가 시작된 지점의 남쪽에서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많은 면적을 불태운 '오거스트 복합 화재'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8월 16일 낙뢰로 시작한 이 산불은 지금까지 87만8천여에이커(약 3천553㎢)를 태웠지만 진화율은 45%에 그치고 있다.캘리포니아주 소방국(캘파이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 주에서는 8천10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소방관들은 지금도 25건의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다.캘파이어에 따르면 본격적인 산불 시즌인 8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이 주에서는 26명이 산불로 숨지고 구조물 7천여동이 전소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도 로스앤젤레스(LA)와 벤투라 산맥, 샌타클래리타 밸리 등을 포함한 많은 캘리포니아 지역에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성이 높다는 '적기 경보'를 발령했다.

2020-09-29 15:58:33

WHO "20개국에 코로나 검사키트 제공"…SD바이오센서 제품 포함

WHO "20개국에 코로나 검사키트 제공"…SD바이오센서 제품 포함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유전자 검사(PCR)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항원 검사 키트를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코로나19 검사 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르면 내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WHO의 파트너들과 1억2천만 개의 항원 검사 방식의 진단 키트를 이들 국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항원 검사는) 덜 정교한 장비와 저렴한 가격(약 5달러)으로 대략 15∼30분이면 신뢰할 만한 결과를 제공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특히 PCR을 위한 연구 시설이나 훈련된 의료진이 없는 지역에서 검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를 더 빨리 진단할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더 빨리 치료·격리하고 접촉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건 분야 비정부기구(NGO)인 혁신진단재단(FIND)의 카타리나 뵈메 이사장은 "클린턴 헬스 액세스 이니셔티브(CHAI) 등의 후원을 받아 아프리카 20개국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 국가에 제공될 항원 검사 키트는 한국의 SD바이오센서와 미국의 애벗(Abbott) 사가 생산한 제품이라고 뵈메 이사장은 전했다.SD바이오센서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국내 진단키트 개발·제조업체다.이달 WHO의 긴급승인을 받은 이 진단키트는 콧물 등 가검물을 이용자가 스스로 면봉으로 채취해 시약에 묻혀 검사기기에 떨어뜨리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판별해 준다.한편,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을 넘은 데 대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2020-09-29 15:47:13

"아이들, 코로나19 감염 위험 성인보다 훨씬 낮아"

"아이들, 코로나19 감염 위험 성인보다 훨씬 낮아"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성인보다 훨씬 낮으며 10대 후반이 될수록 감염률은 성인과 비슷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아동 보건연구소(Institute of Child Health)의 러셀 바이너 교수 연구팀이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표된 총 32건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일 보도했다.연구 대상이 된 총인원은 10대 미만과 10대 아이 4만2천명, 성인 26만9천명이었다.전체적으로 20세 미만 아이는 20세 이상 성인들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특히 10세 이하 아이들이 감염률이 현저히 낮았고 10대 후반으로 갈수록 감염률은 점점 성인에 접근하는 양상을 보였다.전체 연구 자료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가정 내에서의 코로나19 감염률을 다룬 경우였다.가정 내에 최초 감염자가 있을 경우 다른 가족들이 최초 감염자로부터 노출되는 정도는 비슷하게 마련이다.그런데도 가정 내에서의 감염률은 12세 미만 아이가 성인에 비해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집단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아이들이 코로나19를 크게 전파시키는 감염원이라는 증거도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학교 안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자를 추적한 3건(아일랜드, 호주, 싱가포르)의 연구 자료에서는 아이들이 성인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호주의 학교 내에서 진행된 대규모 접촉자 추적 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능력이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싱가포르와 아일랜드의 경우는 감염된 아이가 학교에서 2차 전파를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적었다.영국 잉글랜드에서는 30건의 학교 감염 발생 중 22건이 교사가 교사에게 또는 교사가 학생에게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2020-09-29 15:34:04

무중력에서 용변을 편하게…269억 우주화장실 쏘아 올린다(종합)

무중력에서 용변을 편하게…269억 우주화장실 쏘아 올린다(종합)

모든 물체가 둥둥 떠다니는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서 용변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런 점을 살펴 기존 화장실보다 훨씬 편리하게 개조한 269억원짜리 새 우주 화장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쏘아 올리기로 했다.NASA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ISS용 화물을 실은 시그너스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28일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가 보도했다.모두 3.45t 중량의 화물을 적재하는 시그너스는 2천300만달러(269억1천만원)를 들여서 새로 만든 우주 화장실도 싣고가 눈길을 끈다.'유니버설 폐기물 관리 시스템'(UWMS)으로 명명된 새 우주 화장실은 현재 ISS에 설치된 것보다 크기는 65% 작고, 무게는 40% 가벼우면서도 더 많은 우주비행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NASA는 전했다.우주 화장실에는 우주비행사의 배설물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는 티타늄 이중 팬과 함께 소변 재처리 장치, 여성 우주비행사를 위한 시설 등이 새로 추가됐다.NASA는 장기적으로 달과 화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고, 우주인의 배설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NASA는 "우리의 미래 목표는 신진대사에 따른 폐기물을 건조하고, 물을 재사용하는 것"이라며 "물순환 시스템 개발이 우주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NASA는 당초 이달 29일 우주 화장실을 탑재한 시그너스 우주선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가 예보됨에 따라 발사 시점을 다음달 1일 오후 9시 38분(동부시간 기준)으로 미뤘다.우주에서 소변을 볼 때는 호스와 연결된 깔때기를 사용하는데 호스는 흡인력이 있다. 대변은 배수관 크기의 구멍에 엉덩이를 맞추고 발걸이에 발을 고정한 상태로 배출하면 개별 봉지에 담기고, 봉지는 밀봉돼 수거용 통으로 빨려 들어간다.

2020-09-29 15:21:08

코로나 사망 루마니아 시장, 3연임 성공…한국도 이런 사례가?

코로나 사망 루마니아 시장, 3연임 성공…한국도 이런 사례가?

코로나19로 인해 2주 전 사망한 루마니아의 시장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3연임'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영국 B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남부 데베셀루 마을의 이온 알리만 시장이 27일(현지시간) 지방선거 결과 62%의 압도적인 득표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온 알리만 시장은 당선 2주 전에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뒤였다.루마니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를 하면서 이온 알리만 시장이 15일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시장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빼지 못하고 인쇄한 때문에 빚어진 일이었다.물론 3천여 명의 데베셀루 마을 주민들이 현직 시장의 죽음을 몰랐을 리는 없었다. 이온 알리만 시장에 대한 지지와 사랑을 투표로 표현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영국 BBC는 '주민들이 묘지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많은 주민들이 묘역 주위에 모여 애도하는 가운데, "이건 당신의 승리"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로이터통신 또한 한 여성이 현지 프로TV(ProTV)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야 말로 우리에게 진짜 시장이었다. 그는 마을 편이었고, 모든 규칙을 존중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시장을 다시는 못 볼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해군 장교 출신인 알리만은 좌파 계열의 사회민주당(PSD) 소속으로 이날 57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죽음을 맞았다.루마니아에서는 2008년에도 네쿨라이 이바스쿠란 북동부 보이네스티 시장이 간 질환으로 사망한 뒤 에 재선되기도 했다.미국의 테네시주의 트레이시에서도 2010년 4월 한달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시장 후보가 현직 시장보다 3배 더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일이 있었다..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5월 31일 구의원 선거에서 사망자가 당선자로 발표되었다. 당시 부산광역시 금정구마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소속 박모 후보가 세 번째로 당선되었다.금정구 선관위가 당선자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자가 나타나지 않자, 경찰 등이 대대적 수색에 나섰고 다음달 10일 변사체로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 일시를 입후보 등록 개시일 이전인 5월 12일로 추정했고, 대리인이 대리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2만4천 명으로 이 중 5천명 정도가 사망했다. 또 하루 1천200여 명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2020-09-29 15:21:02

비건 "이도훈과 창의적 아이디어들 논의…북한 관여 필요"

비건 "이도훈과 창의적 아이디어들 논의…북한 관여 필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거론됐다고 밝혔다.한미끼리는 할 수 없고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본부장은 최근의 논의 중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비건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이 본부장과 협의한 뒤 함께 취재진과 만나 "훌륭한 만남을 가졌고 한반도 및 한미관계와 관련한 여러 이슈를 논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서해에서 있었던 (한국) 공무원의 비극적 피살도 물론 논의했다. 한국 국민, 그리고 분명히 미국에 깊이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들도 또한 논의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과 한국은 외교에 대한 전념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고 비핵화를 성취하며 모든 한국인에 밝은 미래를 가져오고 북미관계 정상화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비건 부장관은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논의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에 아주 감사드린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없다. 미국과 한국은 우리끼리 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고 그들이 준비됐을 때 그들과의 논의에 계속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비건 부장관과 나란히 선 이 본부장은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또 대화를 어떻게 재개를 할 것인가, 또 그 대화 속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양국의 공동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얘기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의 대화 중에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지금 상황이 그러하듯이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비건 대표와 앞으로도 다양한 수단과 계기를 통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비건 부장관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설적 방안들과 창의적 아이디어들에 종전선언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전날 미국에 도착한 이 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관심을 갖고 검토한 적이 많다. 얘기하면 공감대가 있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시간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북미협상이 장기 교착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종전선언 추진을 통해 대화 재개를 모색하려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비건 부장관이 '북미관계 정상화'를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은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인데 정상화라는 좀 더 구체적인 표현을 통해 북한을 협상으로 유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비건 부장관이 이 본부장과 워싱턴DC에서 협의하는 일은 자주 있지만 협의 후 함께 취재진 앞에 선 것은 이례적이다.북한의 한국 공무원 사살이라는 중대 사건에 따른 상황 악화를 막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공개적으로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건 부장관과 이 본부장은 질문은 따로 받지 않았다.

2020-09-29 15:16:37

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IT 노동자들, 국적 속이고 해외서 근무"

북한의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유엔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 국적을 사용해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중간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군수공업부가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한 IT 노동자 수백여명이 올해 3월 현재 중국에 체재 중이다.앞서 안보리는 각 회원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자국에서 일하는 모든 북한 국적자와 이들을 감시하는 북한 당국 관계자들을 지난해 12월 22일까지 북한으로 돌려보내도록 했다.북한은 유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인의 이름을 이용해 신분을 숨기고 프리랜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유엔 전문가패널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북한 노동자들이 도용하는 제3국의 국적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10~20명씩 그룹을 지어 활동하는 북한 IT 노동자들은 그룹당 월별 10만 달러(한화 약 1억1천7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패널은 러시아에서도 북한 IT 노동자들이 신분을 속인 채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북한은 러시아에서도 제3국인의 이름이나 가짜 신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전문가패널은 북한의 무기수출회사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가 무기 금수 제재 대상국인 이란에서 여전히 활동 중이라고 지적했다.KOMID는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장비, 재래식 무기를 수출하는 주요 통로로 지목된 조직이다.특히 이란의 군수기업 샤히드 헤마트 산업그룹(SHIG)에 액체 추진 탄도미사일과 우주발사체(SLV)의 지상실험에 쓰이는 밸브, 전자부품, 계측장치 등을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KOMID는 2009년부터 유엔 제재 명단에 포함됐지만, 전문가패널은 하원모와 김학철 등 북한 국적자 2명이 KOMID의 대표로 올해 초에도 이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했다.또한 북한의 만수대창작사의 해외 사업 부문으로 알려진 만수대해외개발회사그룹도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프리카 베냉과 기니에서 조형물과 기념비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11월 평양을 방문한 해외 한인상공인들이 만수대창작사에서 미술품을 구매했다가 한국 당국에 압수당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도 소개됐다.이와 함께 전문가패널은 다수 회원국들이 북한이 6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탄도미사일 탄두로 장착이 가능한 '핵탄두 소형화'에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관측된 활동과 관련해선 전문가패널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북한은 1년간 50만 배럴(6만6천500t·경유 기준) 이하의 정제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한 유엔 제재도 여전히 지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회원국들은 북한이 최소 60만 배럴에서 최대 160만 배럴의 정제유를 수입한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북한에 정제유를 수출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이 같은 정보를 인정하지 않았다.북한은 외화벌이로 꾸준하게 석탄을 불법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국 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7일까지 최소 33차례의 운송이 이뤄졌다.외화벌이를 위한 위한 조업권 판매도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북한은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조업권 판매 광고까지 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사치품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벤츠나 아우디 같은 고급 승용차를 비롯해 고급 주류 등의 수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한편 제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활동에 대한 제재 면제 절차를 과거보다 신속하게 하고,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2020-09-29 15:11:21

태국 리조트에 "불친절하다" 후기 쓴 미국인 2년형 위기

태국의 한 리조트에 "불친하다"는 후기를 남긴 미국인이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해 최고 2년의 징역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28일 AFP 통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꼬창 섬의 시뷰리조트(Sea View Resort)는 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웨슬리 바네스씨가 여행 전문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웹사이트에 리조트 직원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올려 명성에 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바네스씨는 또 자신이 가지고 온 술을 마실 경우 리조트에 지불해야 하는 콜키지 비용도 안 내겠다며 호텔 직원과 싸우기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후기에서 리조트의 상급자가 하급자를 다루는 방식도 노예를 빗대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12일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리조트는 바네스씨가 지난 몇 주간 각기 다른 사이트에 부당한 후기를 남겼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부정적인 후기를 써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했다"고 밝혔다.바네스씨는 이에 외국인이 운영하는 여행 블로그에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며 반격에 나섰으며, 리조트도 해당 블로그에 공식 성명을 전달해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온라인 매체 타이거는 페이스북에 이번 일과 관련해 여러 댓글이 달렸다고 소개했다.한 네티즌은 "이용 후기 때문에 체포됐다니 맙소사…"라며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태국 소유 리조트에 대해 좋지 않은 리뷰를 쓴 말레이시아 거주 외국인도 고소당했다"며 후기를 남기는 행위에 주의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반면 다른 네티즌은 "나쁜 후기를 남기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현대판 노예제' 발언은 태국 명예 훼손법으로까지 이어진다"며 "비판 때문에 체포돼서는 안 되지만, 현지 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반론도 내놨다.태국 명예훼손죄는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정치인이나 기업 등 '힘센 이'들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바네스씨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2년의 징역형과 20만 밧화(약 74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지난해 말에는 한 기업이 운영하는 닭 농장의 근무 환경을 비판한 트위터 글을 올린 태국 언론인이 명예훼손죄로 징역 2년 형이 선고된 적도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2020-09-28 16:16:10

"저출산·고령화 日 인구 80년 뒤 6천만명으로 반감"

일본 인구가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80년 후인 2100년에 지금의 절반 수준까지 줄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8일 교도통신이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한 인구 추계치에 따르면, 일본 인구는 현재 1억2천600만명에서 2100년에는 6천만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인구 규모로 따진 일본의 국가 순위는 현재 10위에서 80년 후에는 38위로 떨어진다.현재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도 절반으로 줄면서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반면에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가 세계 2위의 인구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세계 인구는 현재 77억명에서 2064년 97억명까지 늘어 정점을 찍은 뒤 2010년에 88억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여성의 교육 기회 증가로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게 되는 점과 저출산 추세가 지속하는 것을 상정해 2100년 인구를 유엔 추계치보다 21억명 적게 산출했다.한편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한 경제 규모는 현재 최대인 미국이 2035년 중국에 추월당했다가 중국의 인구 감소 영향으로 2100년 이전에 다시 수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일본 경제력은 미국, 중국에 이은 현재 3위에서 인도에 밀려나면서 2100년에 4위로 한 계단 떨어지고, 상위 10위권에 포진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경제력 지위는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2020-09-28 15:49:19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내년 3월 25일 후쿠시마서 시작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내년 3월 25일 후쿠시마서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이 같은 해 3월 25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시작된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일본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별 성화 봉송 일정을 발표했다.후쿠시마현의 축구 시설인 'J빌리지'에서 출발한 성화는 121일 동안 47개 도도부현을 돌게 된다.조직위는 대회가 1년 연기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성화 봉송 일정의 단축을 검토했지만, 지자체가 강하게 반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대회 연기 전 성화 봉송 계획이 유지됐고, 이미 정해진 약 1만명의 주자가 우선적으로 성화를 봉송한다.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와 조직위는 지난 25일 총 52개 항목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간소화 방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 참가 규모는 당초 상정됐던 5만명에서 10~15% 줄어들 전망이다. 개막 직전 IOC 위원을 환영하는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고, 각국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도 열리지 않는다.최근 일본 정부와 IOC는 대회를 간소화하더라도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잇달아 밝히고 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유엔 총회 일반토론 비디오 연설을 통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인류가 전염병을 극복한 증거로 개최한다는 결의"라며 "안심, 안전한 대회에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지난 24~25일 열린 IOC 조정위원회 원격회의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협력하면 반드시 실행할 수 있고, 역사적인 대회가 된다"며 개최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NHK는 전했다.

2020-09-28 15:43:51

인도 누적 확진 600만명 넘어…이르면 내달 '최대 감염국'

인도 누적 확진 600만명 넘어…이르면 내달 '최대 감염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8일 오전 집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607만4천7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남부 케랄라주에서 지난 1월 30일 인도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42일 만이다.처음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169일이 걸렸고 이후 100만명씩 늘어나는 데는 21일(200만명 돌파)과 16일(300만명 돌파)로 기간이 짧아졌다.이 기간은 13일, 11일로 계속 줄다가 이번에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증가할 때는 12일로 다소 늘었다.인도는 현재 미국(732만1천343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하루 3만∼4만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인도는 이르면 다음 달 하순께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2천170명으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지난 17일 9만7천894명으로 10만명까지 육박했다. 하지만 21일 이후 8일 연속으로 7만∼8만명대를 오가는 등 급속한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이날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9만5천542명으로 전날보다 1천39명 늘었다.이와 관련해 하르시 바르단 보건·가족복지부장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인도의 집단 면역 형성은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최근 인도에서 진행된 여러 항체 형성률 조사에서 20∼50%가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태라는 결과가 제시되자 일각에서는 인도가 집단 면역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집단면역은 지역 주민 상당수가 특정 감염병에 대해 면역력을 갖춘 상태를 뜻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추가 감염자가 생기더라도 급속한 확산은 쉽지 않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바르단 장관은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의 2차 항체 형성률 조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현재로서는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치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ICMR은 지난 5월 초 1차 조사에서는 인도 인구의 0.73%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바르단 장관은 구체적인 2차 조사 결과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방역과 관련해 우리는 모두 마스크 착용 등 적절한 행동을 계속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9-28 14:59:51

'전쟁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전쟁보다 무서운 바이러스'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20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작년 12월 31일 공식 접수된 이후 9개월 만이다.일별 사망자 규모는 올해 4월 17일 8천51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달 들어서는 5천∼6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재유행 조짐 속에 겨울을 맞아 확산세가 거세지고 사망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브라질·인도 참변…"전쟁보다 사망자 많은 꼴"미국은 누적 사망자 20만9천236명으로 세계 최대의 피해국으로 집계됐다. 브라질(14만1천441명), 인도(9만4천971명), 멕시코(7만6천243명)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미국과 브라질은 정치 지도자의 성향 때문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는 국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거나 심각성을 희석하는 등 국민의 안전보다는 경제활동에 무게를 두는 태도를 보였다.미국 언론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규모를 역대 전쟁의 전사자 규모와 비교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CNN방송은 코로나19 미국인 누적 사망자 20만명은 미국 최근에 치른 '5대 전쟁'에서 발생한 전사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고 지적했다.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참전 중 사망한 미국인은 베트남전이 4만7천434명, 한국전쟁 3만3천739명, 이라크전 3만519명, 아프가니스탄전 1천909명, 걸프전 148명이다.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도 코로나19 방역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기도 했다.인구 대국 인도는 빈민촌을 중심으로 감염병 사각지대가 워낙 넓어 방역에 고전을 되풀이하고 있다.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은 누적 사망자 401명으로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세계 215개 국가와 영역 가운데 78번째다.◇ 전망은 여전히 암담…"백신보급 전 사망자 200만 도달"사망자의 수는 일반적으로 확진자의 후행지표로 여겨진다.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의 수는 3천317만7천41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지되고 북반구에서 겨울을 맞아 확산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세계가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백신이 보급되기 전에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의 수가 2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국, 브라질, 인도 등 감염자 규모 상위 국가뿐만 아니라 올해 초 심각한 창궐을 딛고 안정세를 찾은 유럽에도 위기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에서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이상씩 늘고 있다.스페인 마드리드는 지난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2천명을 훌쩍 넘으면서 유럽 내 최악의 핫스폿으로 떠올랐다.이날 현재 유럽 각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러시아가 115만1천438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73만5천198명), 프랑스(52만7천446명), 영국(43만4천969명), 이탈리아(30만9천870명) 등이 뒤를 따른다.전문가들은 유럽국가들이 경제 타격을 우려해 올해 초 1차 유행 때와 달리 강경한 방역에 나서지 않고 있어 확산세가 통제 불능에 이를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다.남미에서는 브라질 다음으로 콜롬비아(확진자 80만6천38명), 페루(80만142명), 아르헨티나(70만2천484명), 칠레(45만7천901명)가 바이러스 창궐로 보건과 경제 양 측면에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2020-09-28 14:50:11

교황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 아닌 대화로"

교황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 아닌 대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력 충돌이 재발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에 대해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촉구했다. 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양측의 무력 충돌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언급, "코카서스 지역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당사국들에 선의와 형제애를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며 무력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 노력을 강조했다.교황은 2016년 두 나라를 사목 방문한 바 있다. 아르메니아는 아르메니아 정교를,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를 국교로 신봉하고 있다. 옛 소련연방에 속했던 두 나라는 분쟁 지역인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40년 가까이 크고 작은 갈등을 벌이고 있는데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르차흐는 원래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으나 1992∼1994년 전쟁을 거쳐 아르메니아가 실효 점령하고 있다. 한편, 27일 두 나라가 또다시 군사 행동을 강행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베니아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아제르바이잔 전 지역에 계염령이 발령됐다.주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아르베니아 간 전쟁 발발(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 따라 이날부터 아제르바이잔 전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수도 바쿠를 비롯해, 간자, 숨가이트, 예블라흐, 밍가체비르, 나프탈란, 압세론, 자브라일, 피줄리, 베이라간, 아그담, 테르테르, 곡골, 다게스탄, 토브스콤, 구자다베이, 샴키르,가자흐,아그스타파 등 총 19개 지역에 야간(21시~6시) 통행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2020-09-28 11:59:38

미군 정찰기, 中 영해 88여km까지 접근…"대중 정보수집 정례화"

중국 군용기들이 최근 잇따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나들면서 양안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중국 영해기선에서 88km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하는 등 대(對) 중국 정찰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은 27일 중국 베이징(北京)대 싱크탱크 '남중국해 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을 인용해 전날 오전 9시께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과 푸젠(福建)성 연안을 따라 비행했다고 보도했다.EP-3E 정찰기는 특히 푸젠성과 가까운 광둥성 인근 지역을 비행할 때에는 중국 영해기선에서 47.81해리(약 88.54km) 떨어진 해역까지 가까이 접근한 뒤 남중국해로 날아갔다고 대만 매체들은 덧붙였다.이어 미군 대잠 초계기 P-8A(포세이돈)가 대만 남부 공역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빈과일보는 P-8A가 대만 남부지역 상공을 비행할 당시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35 한 대도 인근 상공을 날고 있었다면서 미군의 대만해협 주변 정보 수집 활동이 정례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이보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44분께에는 중국군 군용기가 대만 서남부 공역에 출현해 대만 전투기가 긴급 대응 출격했다. 새벽에는 쿵징(空警·KJ)-500 조기경보기가 대만해협과 가까운 광둥성 산터우(汕頭) 외해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선회비행을 계속한 모습이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포착됐다.한편 대만군은 최근 양안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공군작전지휘부의 부지휘관 계급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승격시키는 등 군 대응편제를 확대 개편키로 했다고 대만언론이 보도했다.빈과일보는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36호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지휘소 훈련(CPX)에서 대만 국방부가 처음으로 중국군의 병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현황에 맞춰 대만 비대칭전력의 대응 시뮬레이션을 점검했다고 전했다.한광 훈련은 대만군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방어와 격퇴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훈련이다.

2020-09-27 15:46:11

정치적 불안정에…작년 영국여권 갱신한 홍콩인 8배 폭증

지난해 홍콩을 뒤덮은 반정부 시위로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이나 일반 여권 갱신을 신청한 홍콩 시민이 전년보다 8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추세는 올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제정되면서 이어지고 있다.홍콩의 정치적 불안정 탓에 해외로 이주하려는 홍콩인들의 증가세가 숫자로 확인된 것이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정부에 정보공개 신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2019년 BNO 여권을 갱신한 홍콩인이 15만4천218명으로 전년도의 약 8배 달한다고 보도했다.또한 같은 기간 일반 여권 갱신을 신청한 홍콩인은 11만9천892명으로 2018년의 1만4천297명보다 8.38배 급증했다고 전했다.올해는 6월말까지 3만2천813명이 여권을 갱신했다. 이는 기존 최다 규모였던 2006년의 기록을 이미 넘어선 것인데, 대규모 갱신 신청이 접수된 상황이라 여권 갱신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앞서 영국 정부는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직후인 지난 7월 BNO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홍콩인의 이민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다.영국 정부는 1997년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 태어난 홍콩인들을 대상으로 BNO 여권을 발급했다.BNO 여권 보유자는 비자 없이 6개월간 영국에 체류할 수 있는데, 영국 정부는 내년부터 BNO 여권 보유자가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5년 뒤에는 정착 지위(settled status)를 부여하고 다시 12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BNO 여권을 가진 수백만 홍콩인들과 그들의 배우자, 자녀들이 영국 거주의 길이 열린 것이다.올해 2월 기준 BNO 여권 소지자는 34만9천881명이지만 과거에 이를 가졌던 이들을 포함하면 모두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2018년에는 17만명만이 BNO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조사돼,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BNO 여권을 포기한 홍콩인은 185명으로, 평년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0-09-27 15:46:00

트럼프-바이든 29일 첫 TV토론…'숙명의 맞대결' 카운트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9일(현지시간) 밤 첫 대선 TV토론에 나선다.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3수 끝에 후보직을 꿰찬 바이든 후보가 오는 11월 3일 대선일을 35일 앞두고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을 벌인다.대선 기간 세 차례 예정된 TV토론은 이날 서막을 올린 뒤 10월 15일과 22일 두 차례 더 열린다.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은 10월 7일이다.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29일 밤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열리는 이번 TV토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각종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인 만큼 두 후보의 비전과 자질을 직접 비교 검증할 본격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직전인 2016년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간 첫 TV토론은 온라인 시청자를 제외하고도 8천만명 이상이 볼 정도로 관심이 컸다.야후뉴스가 지난 21~23일 1천284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첫 TV토론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보지 않겠다고 응답한 이는 26%였고 나머지 20%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이번 TV토론은 ▲두 후보의 개인 이력 ▲연방대법원 ▲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 주제별로 15분씩 총 90분간 광고시간 없이 진행된다.이번 TV토론은 지지층의 공고화와 함께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사활을 건 싸움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현재 여론조사상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트럼프 대통령이 뒤쫓는 형국이다.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9~23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49.6%로 트럼프 대통령(43.0%)을 6.6%포인트 앞서고 있다.바이든 후보는 7월말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트 가까이 따돌리기도 했지만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지지층 결집현상이 생기며 격차가 6~7%포인트 안팎을 보인다.전체 투표자 총득표수가 아닌 주별 선거인단 확보 수를 기준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미국 선거제도의 특성상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로 꼽히는 6개 주 지지율 격차는 이보다 더 작다.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 3개 주(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약 4~6%포인트 앞선다. 그러나 남부 3개주인 플로리다(1.3%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0.8%포인트), 애리조나(3.2%포인트)에서는 바이든의 우위가 근소한 차이에 그쳐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스스로 토론의 대가라고 자부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TV토론을 대선 판도를 바꿀 중요 승부처라고 인식하고 이번 기회를 단단히 별러온 만큼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바이든 후보를 몰아붙일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후보 역시 코로나19 대유행 대응 실패론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파고들며 '트럼프 심판론', 미국의 전통적 가치와 위상 회복을 설파하는 등 '반 트럼프' 진영 규합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USA투데이의 지난달 28~31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대통령이 TV토론을 더 잘할 것이라고 답변했고, 바이든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41%였다. 무당파 중에서는 47%가 트럼프 대통령, 37%는 바이든 후보가 토론에서 우세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20-09-27 15:45:48

"우리는 동의 안 해"…런던서 '코로나19 제한조치' 반대 시위

영국 수도 런던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천 명이 경찰과 충돌했다.26일(현지시간) BBC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심부 트래펄가 광장에서는 이른바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we do not consent) 집회가 열렸다.수천 명의 참석자는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에 반대하면서 "자유"(freedom) 등의 구호를 외쳤다.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실내외 구분 없이 6명 이상 모임 금지, 펍과 식당 오후 10시 이후 영업 제한, 마스크 착용 확대 등 일련의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집회 및 시위의 경우 '6명 이상 모임 금지' 규정의 예외지만, 참석자들은 반드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아울러 주최 측은 위험 평가를 통해 관련 규정 준수를 약속해야 한다.런던경찰청은 그러나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당초 약속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해산을 시도했다.대부분의 시위대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빈 병 등을 던지자 경찰은 경찰봉 등으로 대응했다.이 과정에서 3명 이상의 시위대와 여러 명의 경찰관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런던경찰청은 성명에서 "트래펄가 광장의 군중은 위험 평가에서 약속한 조건들을 준수하지 않았다"면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해산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런던에서는 지난주에도 정부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져 경찰관이 여러 명이 다쳤고, 30명 이상이 체포됐다.

2020-09-27 15:45:37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미국 텍사스 잭슨시 재난 선포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수돗물에서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되면서 이 도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市)는 26일(현지시간) 수돗물이 뇌 먹는 아메바로 오염됐다면서 재난 사태를 선언하고 주 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을 요청했다고 CBS 방송이 보도했다.밥 시플 시장은 성명에서 "오염된 식수로 인해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7천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레이크 잭슨시는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CDC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굉장히 높다.1962∼2018년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45명으로 이 가운데 4명만 생존했을 정도다.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2020-09-27 15:45:27

'보수 대법관' 지명 배럿…낙태·이민·오바마케어 모두 비판적

'보수 대법관' 지명 배럿…낙태·이민·오바마케어 모두 비판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지명한 에이미 코니 배럿(48) 제7연방고법 판사는 미 법조계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로 평가된다.배럿 지명자가 상원 인준 표결을 통과한다면 연방대법원은 전체 대법관 9명 중 보수 성향이 6명을 차지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를 연방대법관에 앉힌 데 이어 3번째 '보수 대법관'을 지명했다.2017년 현 직위인 연방고법 판사에 오른 배럿은 이듬해 캐버노 지명 당시에도 최종 대법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낙태 반대론자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해 그가 인준될 경우 미 대법원의 보수화는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1972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태생인 배럿은 로드스 컬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노터데임 로스쿨을 수석졸업했다. 노터데임 법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올해의 교내 법학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우파였던 고 안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법률 서기를 지낸 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배럿은 그간 수정헌법 2조의 총기 소지 권리와 이민, 낙태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CNN은 전했다.배럿은 작년 총기를 금지하는 것은 수정헌법 2조를 2차적 권리로 다루는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하기도 했다.지난 6월에는 신규 영주권 신청자들에 대한 불이익이 담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 판결과 관련해 반대 의견을 낸 전력도 있다.전국적인 낙태 합법화를 가져온 1973년 연방대법원의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뒤집는 데 앞장설지도 관심이다.이 판결은 여성이 임신 후 6개월까지 중절을 선택할 헌법상 권리를 인정했다.2018년 법원이 낙태 후 태아를 화장하거나 묻도록 한 인디애나주 낙태 규정 논란에 대한 재고를 거부하자 배럿은 보수파 동료들과 함께 이의를 제기했다.배럿은 아이티에서 입양한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자녀를 뒀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CNN은 "민주당과 진보층은 배럿이 낙태 권리를 후퇴시키고 오바마케어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인준을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9-27 15:45:12

중국 연일 대만 ADIZ 진입…대만 미사일 시험 발사 '맞불'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에 맞서 대만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대응에 나서 양측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5일 대만 빈과일보 등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전날 대만 동부지역에서 신형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했다고 보도했다.빈과일보는 NCSIST가 전날 밤 동부 타이둥(台東)의 싼셴타이(三仙台) 풍경지구 해안과 남부 핑둥(屏東)의 주펑(九鵬) 기지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전했다.대만 당국이 시험 발사 미사일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대만 언론은 시험 발사 미사일이 톈궁(天弓)3 지대공 미사일의 개량형과 슝펑(雄風)-2E 크루즈 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서는 지상에서 먼저 발사한 미사일을 4분 후에 다른 미사일로 요격하는 실험도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만군은 지난 22일 중국의 군용기를 동원한 무력시위에 맞서 육해공 연합방공훈련인 '롄샹(聯翔)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또다시 진입했다고 밝혔다.대만 중앙통신사는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총 7차례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대만 언론은 중국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차관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지난 16일 이후 연이은 중국 군용기의 대만 ADIZ 진입이 정례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0-09-25 16: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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