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패혐의로 3년 실형 선고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패혐의로 3년 실형 선고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판사 매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AFP,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집행유예 2년을 포함해 징역 3년형을 내렸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승리가 유력하던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14년 길베르 아지베르 판사에게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퇴임 뒤 모나코의 고위 법관직을 제안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아지베르도 모나코에서 법관직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자신의 변호사인 티에리 헤르조그의 친구 명의 대포폰으로 아지베르와 전화통화를 한 내용을 포착했다. 이 사건으로 함께 기소된 헤르조그와 아지베르 전 판사에게도 같은 형이 선고됐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프랑스에 제5공화국이 들어선 1958년 이후 처음으로 부정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대통령이 됐다.다만 통상 2년 이상 징역형인 경우 실제 구금되는 프랑스 관례를 감안하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사르코지가 실제 감옥에 갇히지는 않을 전망이다. BBC는 집행유예 이후 1년은 감옥에 가는 대신 전자태그를 부착한 뒤 가택연금 될 수 있지만, 사르코지 쪽에서 항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번 판결로 차기 유력 대선주자였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이을 우파 유력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차기 대권후보로 부상하고 있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판사 매수 사건 이외에도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2012년 대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2021-03-02 07:35:15

피로 물든 미얀마…"엄마, 나 총 맞았어"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

피로 물든 미얀마…"엄마, 나 총 맞았어"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

미얀마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피의 일요일'이 됐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숨진 이들의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전날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현지 SNS에선 26명이 숨졌다는 발표도 나오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 군경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진 20대 남성은 니 니 아웅 뗏 나잉(23)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가 1일 보도했다. 그는 숨지기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이 행동에 나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 해시태그는 미얀마 네티즌들이 SNS에서 퍼 나르는 것으로, 유엔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문구다.SNS에는 그가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총 맞았어"라고 말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져 있는 그의 오른손에 휴대전화가 들려 있다. 네티즌들은 그를 위한 촛불집회도 열었다.제2 도시 만달레이에선 한 여성이 길을 가던 도중 군경의 총격으로 즉사한 소식이 전해졌다. SNS에는 이 여성이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다면서 아들의 우는 모습과 함께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오늘 밤에는 누굴 안고 자요?"라고 울먹이는 모습이라는 설명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최악의 유혈 사태에 대해 서방 국가들은 강력히 규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군경이 혐오스러운 폭력을 휘둘렀다"며 "모든 나라가 동일한 목소리를 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도 "평화적 시위대에 치명적 폭력을 쓰고 임의체포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 선거로 표출된 미얀마인들의 뜻을 존중하고 억압을 멈춰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영국 외무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캐나다와 협력해 미얀마 군부 인사 9명을 상대로 인권 제재를 내렸다"며 "이런 폭력이 중단돼야 하며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01 15:35:48

[속보] 로이터 "아웅산 수치 추가 기소…화상 심문 진행"

[속보] 로이터 "아웅산 수치 추가 기소…화상 심문 진행"

2021-03-01 15:08:14

트럼프, 퇴임후 첫 연설…신당창당 부인·차기 출마 가능성 시사

트럼프, 퇴임후 첫 연설…신당창당 부인·차기 출마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누가 알겠느냐.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고자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의 언급은 공화당 내 잠룡들이 트럼프와 경쟁해야만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기에 공화당을 얼어붙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지 39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연설을 계기로 정치활동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차기를 도모하려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민주당이 대선을 "훔쳤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랑스럽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애국자들의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대선 이후 공화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세간에 떠돌았던 신당 창당설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제3의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한 뒤 "나는 신당을 창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겐 공화당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되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을 패배시킨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았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 및 이민 정책과 대유행으로 더딘 등교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바이든은 "현대 역사의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형편없는 첫 달을 보냈다"고 혹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맸고, 단상에 올라서자마자 성조기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트럼프는 "아직 날 그리워하느냐"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고, 참석자들은 "USA", "당신이 이겼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2021-03-01 14:42:31

코로나 영웅의 추락…쿠오모, 결국 성희롱 의혹 사과·검찰 수사

코로나 영웅의 추락…쿠오모, 결국 성희롱 의혹 사과·검찰 수사

미국에서 한때 코로나19에 맞선 영웅으로 떠올랐던 앤드루 쿠오모(63) 뉴욕 주지사가 끝모를 추락에 직면하게 됐다. 요양원 사망자를 축소 발표했다는 논란에 이어 여직원 성희롱 의혹까지 속출하면서 '정치권 스타'에서 '성범죄 수사 대상'으로 내몰릴 처지다.AP통신,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며칠 사이에 제기된 잇단 성희롱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둔감하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일 수 있었음을 이제 알게 됐다"며 "내가 언급한 것 중 일부는 원치 않는 희롱으로 오인됐음을 인지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무실 내 누구와도 부적절하게 접촉한 적이 없으며, "장난치려는" 의도로 사람들을 놀리고 사생활에 대한 농담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전 보좌관과 전 비서가 각각 성희롱 피해를 폭로하면서 민주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날에는 자신이 꾸린 독립 조사위원회에서 사실 관계를 조사받겠다는 '꼼수'를 쓰려다가 이마저도 불발됐다. 정치권에서 즉각 독립 조사위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뉴욕주 검찰이 개입할 것을 촉구했기 때문이다.쿠오모 측은 한발 물러서 뉴욕주 검찰총장 등이 독립 조사위를 꾸리도록 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재차 물거품이 됐다. 당사자인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8일 성명에서 쿠오모 측 제안을 즉각 거부하고 자신에게 소환장 발부, 증인 요청, 주지사 서류 접근 등의 권한이 부여된 "진정한 독립 조사"를 촉구했다. 양측은 줄다리기 끝에 결국 뉴욕주 검찰이 로펌 변호사를 검사 대행으로 고용하되, "엄격하고 독립적 수사"를 검찰이 감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2021-03-01 14:37:41

"日정부, 시진핑 올해 국빈 방일 보류 조율"

"日정부, 시진핑 올해 국빈 방일 보류 조율"<산케이>

작년 봄으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이 올해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시 주석의 연내 국빈 방일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습된다고 해도 "(시 주석을) 초청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산케이는 그 배경으로 홍콩과 웨이우얼(維吾爾·위구르) 자치구 인권 탄압 등에 관한 국제사회의 중국 비판이 커지고 있는 점을 꼽으면서 "국빈 방일은 빨라야 일중(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내년 이후가 된다"고 전망했다.당초 시 주석은 일본 측 초청에 따라 작년 4월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국 정부는 같은 해 3월 5일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시 주석의 방일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2021-03-01 14:28:57

중국 당국자 "희토류 악성 경쟁에 헐값"…관련기업 주가↑

중국 당국자 "희토류 악성 경쟁에 헐값"…관련기업 주가↑

중국이 세계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희토류가 지나친 경쟁으로 헐값에 팔리고 있다고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이 말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속에 첨단무기, 전자제품에 필요한 희토류를 무기 삼아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샤오야칭(肖亞慶)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 국가가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들 나라가 구입하는 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이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희토류를 '희'(稀·희소하다)의 가격에 팔지 않고 있고 '토'(土·흙)의 가격에 팔고 있다"며 "악성 경쟁으로 가격이 낮아져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게 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으로 희토류 관련 기업의 주가는 수직 상승했다.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희토 주가는 이날 오전 20%나 폭등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서도 북방희토 등 일부 희토류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중국은 지난해 12월 특정 물품이나 기술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수출통제법을 시행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희토류 등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에는 희토류 총량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희토류 관리조례'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1-03-01 14:27:18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기생충' 이어 한국어 영화 2연패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기생충' 이어 한국어 영화 2연패

재미동포 2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면서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한국어 영화가 2연패 진기록을 세웠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요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과 후보에 올랐다.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이 쓰고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B가 제작한 미국 영화지만,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HFPA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 '미나리'는 미국 아칸소주에 착근하려는 한 한국인 가정의 분투를 그렸다.캘리포니아에서 병아리 감별사 일을 하던 제이컵(스티븐 연)은 비옥한 땅을 일구겠다는 꿈을 품고 아내 모니카(한예리)와 딸 앤(노엘 케이트 조), 아들 데이비드(앨런 김)를 데리고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다.아직 어리고 심장이 좋지 않은 데이비드와 앤을 돌보기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한국에서 건너온다.특히 윤여정은 순자 역으로 26개의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오는 4월 아카데미에서도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골든글로브상은 영화와 TV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전초전으로 여겨진다.한편, 지난해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수상한 바 있다.

2021-03-01 13:18:02

"난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첫 공개연설서 2024년 대선 출마 시사

"난 멈추지 않는다" 트럼프 첫 공개연설서 2024년 대선 출마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 가진 공개연설에서 2024년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췄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진영 연례 주요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선을 도둑 맞았다"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이 장소에 있는 용감한 공화당원들은 급진적인 민주당, 가짜뉴스 미디어에 반대하는 노력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여러분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신당은 창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계 관계자는 이날 연설을 시작으로 트럼프가 정치 활동을 재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가 퇴임 이후 공식 석상에서 연설 한 것은 퇴임 39일 만의 일이다.

2021-03-01 13:05:11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에서 공식 연설을 하며 정치 활동 재개를 공식화할 것으로 정망되고 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지 39일 만에 처음이다.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민주당이 대선을 "훔쳤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이 장소에 있는 용감한 공화당원들은 급진적인 민주당, 가짜뉴스 미디어에 반대하는 노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여러분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해 제3당 창당 소문을 일축했다.

2021-03-01 08:08:37

 [속보] 유엔 인권사무소 "미얀마 최소 18명 사망…군경 무력 사용"

[속보] 유엔 인권사무소 "미얀마 최소 18명 사망…군경 무력 사용"

28일 유엔(UN) 인권사무소는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측 군경이 무력을 사용, 시위대에서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인권사무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통을 인용, 양곤·다 웨이·만달레이·바고 등의 도시에서 시위대 가운데 최소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은 사람들에게 총포가 발사된 데 따른 사망이라고 덧붙였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이 전한 한 현장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호각으로 한차례 경고를 한 후 곧바로 실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 인권사무소 측은 "비폭력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은 국제 인권 규범 아래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전했다.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군경에 위한 시위대의 첫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고, 전국에서 최소 7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그러면서 '피의 일요일'이라는 수식이 관련 언론 보도 제목에 들어가기도 했다.이어 집계되는 사망 및 부상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다.미얀마 시민들이 앞서 SNS에 올린 사망자 관련 소식을 보면 20명, 21명 등으로 사망자 숫자가 조금씩 다른 상황인데, 유엔 인권사무소가 발표한 '최소' 18명과 비슷한 수준이고, 향후 공식적인 집계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군경의 이 같은 초강경 진압은 이날 시위대가 2차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차 총파업은 지난 22일 '22222(2021년 2월 22일을 의미) 총파업'이라는 이름으로 미얀마 전역에서 수백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뤄졌다.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지만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어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의 규모가 커지면서 군경의 진압 수위도 점차 강화, 이날(28일)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다. 쿠데타 발생 한달이 된 시점에서 유혈 사태 규모가 크게 증폭한 것이다.

2021-02-28 22:48:47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미국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까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미 FDA는 전날인 26일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로 존슨앤드존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하라고 권고한 것을 다음 날 바로 인용했다. 18세 이상 성인인 미국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밝혔다.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스 등 3가지 백신을 접종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앞서 나온 백신 공급 부족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특히 존슨앤드존스 백신은 냉동 보관을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고,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린 1회만으로 접종이 끝난다. 이는 백신의 유통 및 저장 등의 제약을 덜고, 집단 면역 시점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다.특히 미국은 넓은 영토 탓에 도심과 시골의 접종 인프라가 큰 차이가 나는데, 이에 낙후한 지역에 있는 데다 냉동 보관 시설 도입이 어려운 시골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에 존슨앤드존스 백신이 요긴할 전망이다.다만 예방효과가 94%의 화이자 백신 및 95%의 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66%로 꽤 못 미치는 편은 단점으로 꼽힌다.존슨앤드존스는 앞서 미국에 3월 말까지 2천만회, 상반기 중으로는 1억회의 접종분을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28 19:23:33

몰디브 국민 19% 백신 1차 접종 "6개월 내 전 국민 접종, 불법체류자도 무료로"

몰디브 국민 19% 백신 1차 접종 "6개월 내 전 국민 접종, 불법체류자도 무료로"

유명 휴양지인 인도 남쪽 섬나라 몰디브 국민들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차 접종율이 1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향후 6개월 내로 전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28일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10만명 이상 국민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약 한달만에 전체 인구 55만7천여명 가운데 19%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몰디브는 코로나 백신의 주요 생산국이며 이웃한 나라인 인도의 도움 덕분에 접종을 세계에서 비교적 일찍, 그리고 규모 있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인도는 자국 백신 생산 업체인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코비실드 백신 10만 회분을 최근 몰디브에 선물한 바 있다.▶인도는 몰디브 외에도 주변국에 백신을 무상 공급하면서 외교적 영향력을 높이는, 남아시아의 맏형 지위를 뽐내는 모습이다. 특히 인도는 물론 중국과도 접한 국가인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에 대한 백신 무상 제공은, 역시 백신을 개발해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맥락도 보인다.앞서 동남아의 방글라데시(200만회분)와 미얀마(170만회분)를 비롯해 네팔(100만회분), 아프가니스탄(50만회분), 스리랑카(50만회분), 부탄(15만회분), 모리셔스(10만회분) 등 인도 인접국들에게 코비실드 백신을 그냥 줬다.몰디브는 모두 110만회 분량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 국민 모두는 물론 불법 체류자에 대해서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 국가 경제의 주 수입원이 관광업인 만큼, 빠른 코로나 상황 극복을 이뤄 조기에 외국 관광객 입국 규모를 회복하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2021-02-28 16:52:31

미 FDA 3번째 코로나 백신…존슨앤드존슨 긴급사용 승인

미 FDA 3번째 코로나 백신…존슨앤드존슨 긴급사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7일(현지시간)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AP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이로써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에 이어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FDA의 백신 승인 소식에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방심하거나 승리가 필연적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WP는 이번 승인으로 백신 접종 가속화에 화력과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안긴다고 지적했다. 우선 백신 공급 부족이 접종의 최대 걸림돌인 상황에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의 합류는 전력 증대에 큰 보탬이 된다. 또 J&J 백신은 1번으로 접종이 끝나고, 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통·저장상 제약이나 접종 예약·일정 관리에 투자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덜어준다. 다만 백신 부족 상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WP는 내다봤다. 승인 직후 며칠 내에 배포될 물량이 수백 만 회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로는 공급이 확대되며 3월 말까지는 2천만 회 접종분, 상반기 중으로는 1억 회 접종분을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J&J는 밝힌 상태다.임상시험 과정에서 J&J 백신의 예방효과가 화이자·모더나 백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오면서 '2등급 백신'이란 인식이 대중에 퍼진 점도 과제라고 WP는 지적했다. J&J 백신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미 등에서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 전체적으로 경증·중증 예방에 66%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원을 막는 데는 85% 효과가 있었고,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명도 없었다.

2021-02-28 15:16:30

유럽 국가, 변이 확산에 잇따라 봉쇄 강화·연장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이 잇따라 봉쇄 조치를 강화하거나 연장하고 있다.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향후 3주간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를 강화키로 했다. 3월 1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제한조치는 필수 목적의 여행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자택이 있는 지역에만 머무르도록 하고 있다. 또 문구점, 아동용 의류판매점 등을 추가로 닫도록 하는 등 그동안 필수부문 상점으로 분류했던 업종을 축소했다. 체코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소매점, 식당, 체육관 등이 비필수업종으로 분류돼 문을 닫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어린이집도 닫고 초등학교 저학년 역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벨기에 정부도 주요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지난 3개월간 안정됐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벨기에에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태다. 벨기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신규 감염자 53%가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이는 전주 38%에서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현재 식당과 술집, 카페 문을 닫고 실내외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야간 통행금지, 비필수 목적 여행 제한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2021-02-28 15:09:16

'소림축구팀 사부' 홍콩배우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 향년 70세

'소림축구팀 사부' 홍콩배우 오맹달 간암으로 별세. 향년 70세

'소림축구' 등에 출연한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우멍다·吳孟達)가 27일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성도일보 등 홍콩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그의 지인인 배우 톈치원(田啓文)은 취재진과 만나 우멍다가 이날 오후 5시 16분(현지시간) 향년 70세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우멍다는 간암으로 투병해오다 최근 병세가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1년 주윤발이 주연을 한 영화 '경망쌍웅'으로 데뷔를 한 그는 1991년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80~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와 함께한 배우다.특히 우멍다는 주성치(저우싱츠·周星馳)와 콤비를 이뤄 '도성', '희극지왕', '소림축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고, 최근에는 2019년작 중국 흥행영화 '유랑지구'에도 출연했다.

2021-02-27 20:27:03

중동 최우방 '사우디'인권 때리는 美 '카슈끄지 보고서' 논란

중동 최우방 '사우디'인권 때리는 美 '카슈끄지 보고서' 논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승인자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지목하고도 그를 제재하지 않은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친사우디 인사들은 미 국가정보국(DNI)의 보고서에 '스모킹건'(명백한 증거)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지만, 인권단체는 암살을 승인한 왕세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워싱턴 소재 아라비아재단의 전직 이사장인 알리 시하비는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카슈끄지 암살에 관해) 이전에 거론됐던 것들이 보고서에는 없다. 스모킹건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얇은 보고서는 무함마드 왕세자에 관한(그가 살해를 승인했다는)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우디 정부가 통제하는 미디어 그룹을 이끄는 칼럼니스트 압둘라흐만 알-라셰드도 "(암살 혐의를 받는) 팀이 카슈끄지 암살을 위해 여행했는지 분명하지 않다. 여기엔 스모킹건이 없다"고 동조했다.사우디 정부 측이 왕세자의 암살 승인 주장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현지 최대 신문과 방송은 아직 카슈끄지 암살 보고서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절대군주제이자 왕정체제를 유지 중인 사우디아라이바에서 반 왕실 관련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탓이다. 다만 국영 알-아라비아 TV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반면 인권단체들은 이번 정보 보고서 공개를 반기면서도 무함마드 왕세자를 제재해야 한다고 나섰다.카슈끄지가 설립한 미국 소재 인권단체 '아랍 세계를 위한 민주주의(DAWN)는 "바이든 행정부의 투명성에 감사한다. 책임자인 사우디 왕세자에 대해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DNI는 4쪽 분량의 기밀 해제 보고서를 통해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생포 또는 살해 작전을 승인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DNI는 평가의 근거로 ▷무함마드 왕세자의 사우디 내 의사 결정상의 지위 ▷왕세자 측근의 직접적인 개입 ▷반체제 인사를 침묵하게 하려는 왕세자의 폭력적 방법 지지 등을 꼽았다.2017년 이후 왕세자가 사우디의 안보 및 정보기관에 절대적 통제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승인 없이 사우디 관리들이 이런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게 보고서의 주장이다.또 보고서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아마도 카슈끄지 암살 임무에 실패했을 경우 측근들이 해고되거나 체포될 것을 두려워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그 밖에도 DNI는 암살팀 15명 중에는 왕세자의 측근이 주도하는 사우디 연구·미디어센터(CSMARC) 소속 관리와 왕실 경비를 담당하는 신속대응군(RIF) 소속 경호원 7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끝으로 카슈끄지 암살에 연루된 21명의 명단을 게시하고 "이들이 무함마드 왕세자와 관련이 있는 카슈끄지의 죽음에 참여하거나 명령을 받거나 공모했거나 책임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썼다.

2021-02-27 20:06:56

전세계 경제학자 2305명 "램지어 위안부 논문, 아동성매매 정당화" 규탄

전세계 경제학자 2305명 "램지어 위안부 논문, 아동성매매 정당화" 규탄

세계 곳곳의 경제학자 2305명이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아동성매매를 정당화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이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 내용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내용의 인터넷 성명문에 서명했다.이 성명문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서 아동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지적했다.램지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오사키'라는 열 살짜리 일본 소녀가 성매매 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언급한다. 그러면서 소녀와 여성들이 임금을 충분히 지급받고 자발적인 계약에 임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 간의 이런 계약행위를 경제학 용어인 '게임이론'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성명문은 논문의 해당 부분을 언급하며 "아동 성매매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 논문은 근거가 없는 역사적 주장을 하기 위해 경제학 언어를 사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이 성명문은 하버드대 앤드루 고든 교수와 카터 에커트 교수가 지적했듯 램지어 교수의 인용문에 한국인 위안부 계약서가 전무하다는 점을 언급했다.또 성매매 계약이 성립됐다고 해서 여성이 자발적으로 계약에 임했다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896년 이후 일본 민법에서는 20세 미만은 스스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돼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위안부 여성들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었고,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도 근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모순되기 때문이다.1996년 유엔 보고서에 기록된 피해자들의 증언에는 도망치려 시도했지만 며칠만에 잡혀 잔혹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와있다.이 성명문의 서명인 목록에는 지난해 3월까지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피넬로피 골드버그 예일대 교수의 이름도 올라있다.앞서 램지어 교수는 지난해 12월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인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그는 위안부 문제를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 간 계약행위로 해석하며 이를 '게임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하버드대 학생들이 집단 비판성명을 내고 학계에서도 논문에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램지어 교수는 최근 동료인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에게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쓴 계약서가 없으며, '오사키' 사례를 잘못 인용한 건 자신의 실수라고 시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1-02-27 19:09:14

[속보] 미 하원, 1조9000억 달러 부양안 가결, 상원 통과는 미지수[종합]

[속보] 미 하원, 1조9000억 달러 부양안 가결, 상원 통과는 미지수[종합]

미국 하원이 1조9000억달러(2149조원) 규모 경기부양안을 27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가결돼 상원으로 넘어갔다.표결은 대체로 당적에 따라 찬반이 갈렸으며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2표 발생했다. 하원에선 민주당이 221석, 공화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석은 3석이다.그러나 이 법안이 그대로 상원을 통과하기는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이번 법안에 시간당 7.26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약 1만6000원)로 올리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조 맨친, 키어스틴 시너마 의원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대부분의 민주당원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관련 조항을 그대로 포함시켰다.그러나 이 조항은 상원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이 최저임금 인상안을 예산조정권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예산 조정권은 통상적인 법안 가결 기준인 3분의 2 의석이 아니라 단순 과반 찬성만으로도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이 50석, 공화당이 50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일괄 처리되려면 공화당에서 10명이 이탈표를 행사해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상원이 만약 최저임금 인상안 등을 수정한다면 하원은 수정안을 놓고 다시 표결해야 한다. 한편 버니 샌더스 의원 등 진보주의자들은 직원들에게 시급 15달러 미만의 임금을 주는 기업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간접적인 임금 인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1-02-27 16:22:21

일본 올림픽 조직위 "재연기 NO, 무관중 경기 NO" 의지 표명

일본 올림픽 조직위 "재연기 NO, 무관중 경기 NO" 의지 표명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일본 언론에게 올림픽 경기를 유관중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전날 '무관중 경기 개최라는 시나리오도 고심 중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스포츠) 경기들은 모두 관중을 받아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왜 올림픽·패럴림픽만 (관중을) 들이지 않는가'라고 선수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무관중 경기의 가능성이 없냐'는 연이은 질문에 대해 하시모토 회장은 재차 "그렇다. 다른 경기는 다 (관중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도쿄올림픽을 유관중으로 치를 의지를 확실히 표현한 것이다. 또 하시모토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도쿄올림픽의 재연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하시모토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재연기와) 관련한 언급이 없다"라며 "1년 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다. 한 해에 두 번의 올림픽을 열 순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시 연기가 된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낭비된다. 오히려 국민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21-02-27 15:21:57

"눈 시커먼 우럭, 기준치 5배 방사능 범벅"…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재확산

"눈 시커먼 우럭, 기준치 5배 방사능 범벅"…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재확산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세슘 수치가 높은 이른바 '방사능 생선'이 잡히면서 '방사능 공포'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26일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최근 지진으로 원전 내 1074대의 오염수 저장탱크 중 53대가 원래 위치에서 3~19㎝가량 움직였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그러나 탱크 내 물이 새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탱크를 연결하는 배관 5곳도 원위치에서 벗어났지만 균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지난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특히 NHK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신치초 앞바다 8.8km 지점, 수심 24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NHK가 보도했다.이 우럭(조피볼락)에서 1㎏당 500베크렐(㏃·방사능 물질이 방출하는 방사능의 양을 재는 단위)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 허용 한도는 1㎏당 100㏃이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자체 기준(㎏당 50㏃)보다는 10배 많다.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에서 정부 기준을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으로 알려졌다.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우럭 출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도 우럭 출하 제한을 지시할 계획이다.

2021-02-27 13:39:53

타이거 우즈 사고 후 근황 전해…"수술 성공적, 기분 좋다"

타이거 우즈 사고 후 근황 전해…"수술 성공적, 기분 좋다"

자동차 전복 사고로 크게 다친 타이거 우즈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후속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글을 올렸다.우즈의 트위터 계정에는 이날 "타이거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겼으며 오늘 아침 부상들에 대해 후속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지금 회복 중이며 기분이 좋다"는 글이 올라왔다.이어 "타이거와 그의 가족은 지난 며칠간 그들이 받은 훌륭한 지지와 메시지들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우즈는 지난 23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운전을 하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와 발목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우즈는 오른쪽 다리뼈 여러 군데가 산산조각이 나면서 부러진 뼈가 피부를 찢고 돌출되는 '분쇄 개방 골절'을 입었으며, 철심을 박아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고정하고 발과 발목뼈는 수술용 나사와 핀으로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았다.의료진은 당분간 우즈가 거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견도 냈다. 하지만 우즈는 그린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즈가 새로 옮겨간 병원도 스포츠 재활로 유명한 시설들과 제휴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곳이다.우즈는 사고 후 1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메디컬센터에서 뼈 골절 접합 수술 등을 받았으나 25일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겼다.CNN은 "타이거 우즈가 이제 고된 회복 과정을 시작한다"며 우즈가 병원을 옮긴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과 제휴한 시설들이 스포츠 의학 및 관련 수술로 명성이 높은 곳들이라고 전했다.

2021-02-27 13:09:24

파우치 "백신 접종한 두 사람, 큰 위험없이 만날 수 있다"

파우치 "백신 접종한 두 사람, 큰 위험없이 만날 수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두 사람은 큰 위험없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25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두 사람이 백신을 맞았을 때 비록 위험이 제로(0)는 아니지만 극도로 낮아진다"며 "개별적으로 만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내 전문가적 판단은 내 딸이 여기 오고 싶어하고, 백신을 두 차례 맞았을 때 집으로 오도록 하겠다. 그리고 나는 딸에게 1년간 할 수 없었던 꼭 안아주기(big hug)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파우치 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공개적으로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받고, 지난달 19일 2차 접종까지 마쳤다.파우치 소장의 이같은 발언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들이 모이는 데 대한 지침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자유롭게 외출하거나 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성은 크게 낮아지지만,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를 몸에 보유하거나 남에게 옮길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3일 파우치 소장은 CDC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을 곧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27 08:08:34

NYT도 '램지어 사태' 보도…"위안부가 서명한 어떤 계약서도 제시 못해"

NYT도 '램지어 사태' 보도…"위안부가 서명한 어떤 계약서도 제시 못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미국 주류 언론들도 이를 보도하기 시작했다.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한 하버드 교수가 전시 성노예들을 매춘부로 불렀다가 반발을 샀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한국은 물론 미국의 학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반응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NYT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일본의 전시 성노예 생존자들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전 세계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던 1990년대 초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또 국제 역사학자들이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대해 광범위한 역사적 증거를 무시하고 일본 극우 교과서와 비슷하다며 논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램지어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경제학자들의 연판장에 1천900명 이상(오후 4시 현재 2천100여 명)이 서명하고, 하버드대 학생들의 비판 성명에도 수백 명의 재학생이 서명했다는 사실도 소개됐다.복수의 학자들이 램지어 교수의 주장이 한국인 위안부 여성이 서명한 어떤 계약서도 증거로 제시하지 못했다며 결함을 지적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1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참가한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 주최 온라인 세미나도 비중 있게 다뤘다.램지어 교수는 NYT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NYT는 대신 램지어 교수가 일본 산케이신문의 해외판 선전지 저팬 포워드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 위안부들의 주장은 역사적으로 허위"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미 시사주간지인 뉴요커도 램지어 교수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의 기고문을 보도했다. 석 교수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자신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에 거론되는 열 살 일본 소녀의 사례와 관련해 역사학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자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실수했다"라고 인정했다.

2021-02-27 07:27:03

"BTS는 코로나19의 줄임말"…독일 라디오 방송, BTS 비하 발언 논란

"BTS는 코로나19의 줄임말"…독일 라디오 방송, BTS 비하 발언 논란

독일의 유명 라디오 방송에서 방탄소년탄(BTS)를 향해 'BTS는 코로나19의 줄임말' 등의 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25일 오후 9시(현지시간)쯤 독일 라디오 방송 '바이에른3(bayern3)'에서 진행자 방송인 마티아스 마투시크는 BTS가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Fix you'를 커버한 'MTV 언플러그드' 공연을 평가했다.마투시크는 "보이밴드가 언플러그드(Unplugged·전자음이 없는) 음악을 했다니, 이것만으로도 너무 역설적"이라며 BTS의 음악성을 폄훼했다.이어 그는 "이 작은 오줌싸개들은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를 커버했다며 뽐냈다"며 "나는 무신론자지만 이건 신성모독이다. BTS는 이 문제 때문에 앞으로 20년 동안 북한에서 휴가를 보내게 될 거다"고 모욕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한국에 억하심정이 있는 게 아니다. 이 보이밴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해서 날 '인종차별론자'라며 비난해선 안 된다"며 "나는 한국산 자동차도 가지고 있다. 한국이 세상을 지배한다"라고 덧붙였다.마투시크는 "BTS는 코로나19의 줄임말이며, 이들에 대한 백신이 빠르게 나오길 희망한다"고 비꼬았다.이같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바이에른3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는 마투시크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해명했다.바이에른3 측은 "진행자가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고 사실적으로 터트리는 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모든 건 마투시크의 개인적 의견이고 취향이다. 해당 밴드의 고향 혹은 문화적 배경과는 관계없다"고 했다.'MTV 언플러그드'는 MTV에서 방영하는 저명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에릭 클랩턴, 밥 딜런, 션 멘데스,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출연했으며, 한국 가수로는 BTS가 처음으로 무대에 섰다.

2021-02-26 20:16:43

무려 35kg '털'찐 떠돌이 양 발견···스웨터 61벌 분량

무려 35kg '털'찐 떠돌이 양 발견···스웨터 61벌 분량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랜스필드 숲속에서 온몸이 털로 뒤덮인 메리노 양 한마리가 발견됐다.양을 구조한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버락(Baarack)이라고 지어주고 그의 건강을 위해 바로 털 깎기를 해주었는데, 털 무게가 무려 35kg에 달했다.이는 버락의 몸 무게보다 더 무거운 것이며, 양털 스웨터를 61.3벌, 성인 남성용 양말 490켤레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털을 생산하기 위해 개량된 메리노 양은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놔두면 털이 계속 자라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실제 버락도 털 때문에 눈이 가려지고 몸도 가누기 힘들어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인지 털을 깎은 그의 몸은 매우 야윈 상태였다.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버락이 새싹을 먹으면서 근근이 지내고 있었다"면서 메리노 양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 털을 깎아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버락은 귀에 인식표가 떨어져 나간 흔적이 있어 과거 농장에서 방목되다 길을 잃고 숲속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추정됐다.

2021-02-26 11:48:05

레이디 가가, 괴한으로부터 반려견 2마리 도난…"현상금 5억6천만원"

레이디 가가, 괴한으로부터 반려견 2마리 도난…"현상금 5억6천만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반려견 두마리를 괴한으로 부터 도난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레이디 가가의 한 측근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반려견 세마리를 두고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차 머물러왔다.이들 반려견은 산책 도우미와 함께 24일 저녁 외출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산책 도우미에게 총을 쐈고 그 사이 반려견 두마리가 도난 당했다.한마리는 현장에서 무사히 발견됐으나, 프렌치 불독인 나머지 두마리가 도난 당한 것이다.총에 맞은 산책 도우미는 30대 남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다.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가 남성이며,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레이디 가가는 반려견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아무런 추궁 없이 현상금 50만 달러(5억6천만원)를 주겠다고 제시했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2021-02-26 10:09:29

美 뉴욕, 변이 바이러스 급속도 확산…백신 효과 약화 우려

美 뉴욕, 변이 바이러스 급속도 확산…백신 효과 약화 우려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논문에서 지난해 11월 뉴욕에서 채취한 코로나19 표본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B.1.526)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작년 12월 말부터 이달 중순 사이 변이 코로나19바이러스의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주간 12.7%로 급격히 늘었다"고 전했다.연구에 참여한 애런 다이아몬드 에이즈연구센터의 데이비드 호 박사는 "변이가 뉴욕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뉴욕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B.1.351), 브라질발 변이(P.1)와 유사한 특징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뉴욕발 변이 바이러스가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와 마찬가지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발생한 E484K 변이를 포함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E484K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체의 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피하고 일부 백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기존 코로나 감염자 평균 나이보다 6세가량 나이가 많았고 입원 비율도 높았다.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팀도 뉴욕에서 발견된 새 변이 바이러스 B.1.526 감염자 증가가 확인됐다는 별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록펠러대 면역학 교수인 미셸 누센즈바이그 박사는 "이번 뉴욕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보고된 변이보다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UCSF 감염병 연구자 찰스 치우 박사는 "다음 달 말까지 캘리포니아발 변이 바이러스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감염의 90%를 차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1-02-26 08:12:19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급등에 폭락…나스닥, 3.52%↓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급등에 폭락…나스닥, 3.52%↓

뉴욕증시가 미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크게 하락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 내린 31,402.01에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2.45% 떨어진 3,829.34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52% 떨어진 13,119.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미 금리 상승세는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완화적인 발언을 내놨지만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파월 의장은 전일 하원 증언에서 물가 목표 달성에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당 기간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파월 증언 이후 반락하는 듯했던 금리는 이날 다시 급등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장중 1.6% 위로 치솟기도 했다.경제 전망이 개선된 점을 고려하면 현 수준의 금리 상승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나왔다.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미 국채 10년 금리의 상승은 적절하다(appropriate)"고 말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아직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금리는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기저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분간 잠잠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물가 우려를 다독였지만, 금리 상승세를 잠재우지는 못했다.고평가 기술주들은 맥없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알파벳, 페이스북, 애플이 모두 3% 이상 떨어졌고, 테슬라는 8.1% 급락했다.전일 100% 이상 폭등한 게임스톱 주가는 18.6%가량 또 올랐다. 다만 장중 주당 약 180달러까지 올랐다가 100달러 부근까지 미끄러지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게임스탑 등 개인투자자들이 몰린 일부 종목의 변동성은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촉발했던 바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3.53% 급락했다. 금리 상승 수혜 분야로 꼽히는 금융주도 1.81% 내렸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지속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변동에 지속해서 긴밀하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나스닥은 지속해서 하락세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2-26 07:45:02

“중국 바이러스다”…LA한인타운서 한국계 남성 무차별 폭행

“중국 바이러스다”…LA한인타운서 한국계 남성 무차별 폭행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타운에서 한국계 남성을 겨냥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들이 "칭총(ching chong·아시아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은어)",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라는 발언과 함께 주먹을 휘둘러 현지 경찰은 이를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25일(현지시간) LA 한인사회와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공군 예비역인 한인 2세 데니 김(27)씨는 지난 16일 저녁 코리아타운에서 마주친 히스패닉계 남성 2명에게 '묻지 마' 폭행을 당했다.김씨는 가해자들의 구타에 코뼈가 부러지고 두 눈에 멍이 들었다.김씨는 "그들은 나에게 '칭총' '중국 바이러스'라고 소리 지르다 나를 때렸고, 나는 땅바닥에 쓰러졌다"며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그저 목숨을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인근에 있던 김씨의 지인인 조지프 차씨가 나타나 김씨는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차씨는 "그들에게 그만하라고 소리쳤더니, 내게도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고 말했다.LA 경찰국(LAPD)은 이 사건을 혐오범죄로 보고 이 일대의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을 확보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김씨는 공군 복무 시절 "인종 문제 때문에 많은 미묘한 차별을 경험했다"며 "나는 어디에 소속돼있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김씨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접수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 사건이 3천 건을 넘는다면서 "그들이 한 행위는 공정하지 않고 혐오로 가득 차 있다"며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아시안아메리칸 정의추진센터 LA 지부의 코니 정 조 대표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증오범죄로 겁에 질려 있는 상황에서 김씨가 사건을 공론화한 것은 용감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코리아타운을 지역구로 둔 미겔 산티아고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김씨가 인종차별적 조롱과 폭행을 당한 것은 명백한 증오범죄"라고 비판했다.그는 "김씨는 최근 LA 카운티에서 괴롭힘과 폭행, 차별을 당한 아시아·태평양계 주민 240여명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방관자가 될 수 없고 일어서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을 시사했다.

2021-02-26 0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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