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서 김치 알린 교포 청년사업가, 괴한에 피살

미국에서 김치를 알려온 청년 교포 사업가가 자택에서 괴한에 피살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1일(현지시간)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경찰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포틀랜드에서 '최가네 김치'(Choi's Kimchi)라는 업체를 운영해온 매슈 최(33)씨가 지난 25일 새벽 집에 침입한 괴한희 흉기에 부상해 사망했다.범인은 붙잡히지 않았으며 경찰은 흑인남성 한 명을 용의자로 쫓고 있다.최씨는 오리건대에서 경영학과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뒤 2011년 어머니와 함께 '최가네 김치'를 창업했다.그는 자신의 성을 따서 만든 이 브랜드로 포틀랜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김치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최가네 김치의 백김치는 2016년 미국 '굿 푸드 어워즈'의 절임채소 부문에서 수상했고 양념김치는 미전역에 판매되고 있다.한 현지매체는 어머니의 집에서 내려오는 레시피를 현지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전했다.최가네 김치는 홈페이지에 올린 추모글에서 "매슈 최에게 김치는 단순히 일이 아닌 열정과 가족, 문화가 모두 담긴 것이었다"면서 "그는 식품업계의 일원이라는 점을 사랑했고 지역의 다른 사업가에게 지혜와 조언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최씨가 사업초기 가내수공업으로 김치를 만들어 팔던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도 인스타그램 추모글에서 "그는 유쾌하고 넓은 마음과 식품생산에 폭넓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었다"고 기렸다.

2020-11-01 16:11:31

터키·그리스 강진 사망자 39명으로 늘어…800여 명 부상(종합)

터키·그리스 강진 사망자 39명으로 늘어…800여 명 부상(종합)

터키 서부 이즈미르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까지 37명이 목숨을 잃었고 885명이 부상했으며, 잔해 더미에서 103명이 구조됐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지진 피해 지역에 2천400만 리라(약 32억4천만원)가 지원됐으며,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지원금이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리스 사모스 섬에서도 10대 2명이 숨져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39명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州) 해안에서 지척인 그리스 사모스 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 지진의 규모를 6.6으로 발표했으며, 최소 389차례 여진이 발생했고 33차례는 규모 4.0 이상이었다고 전했다.이즈미르와 사모스섬 일부 해안 지역은 지진에 따른 해일로 침수됐으며, 사망자 중 1명은 지진을 피해 도망가다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AFAD는 이즈미르에서 최소 743명이 부상했으며, 인접한 마니사 주에서 5명, 아이딘에서 54명, 발륵케시르에서도 부상자 2명이 나왔다고 밝혔다.터키 대통령실 언론청은 총 836대의 차량과 구조인력 6천49명이 재난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이어 군용화물기 7대, 헬기 6대, 이동식 지휘차량 3대, 무인항공기 1대, 보안요원 292명이 동원됐다고 덧붙였다.터키 국영 TRT 방송은 이즈미르에서 건물 약 20채가 붕괴했으며, 5천여명이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파흐레틴 알툰 터키 대통령실 언론청장은 트위터에 "터키와 그리스 양쪽에서 더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양쪽 모두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필요하다면 그리스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2020-11-01 16:11:14

태국 반정부 시위 11월 전망? "아무도 몰라"…쿠데타 우려도

10월 중순부터 격화한 태국의 반정부 시위 사태가 11월을 맞았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 ▲ 군부 제정 헌법의 민주적 개정 ▲ 국왕 권한 제한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지난달 이틀간 특별회기를 연 의회 논의는 이미 '빈손'으로 끝났다.시위대는 정부가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계속 거리로 나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사퇴 불가'에서 요지부동이다. ◇ "현행 헌법 그대로면 의회 해산 무의미"연립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 차이웃 타나카마누손 의원은 의회 해산은 사태 해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조기 총선을 치르더라도 군부정권이 만든 2017년 헌법을 준용한다면, 시위대가 다시 거리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군부가 지명했던 상원의원 250명이 총리 선출에 참여하는 헌법을 고치지 않는 이상, 또다시 여권 인사가 선출될 것인 만큼 시위대가 만족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의 수틴 끌룽상 원내총무도 개헌 전에 현 시스템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선 개헌, 후 의회 해산"이라며 공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쁘라윳 총리 사퇴 놓고 여 '반대' vs 야 '찬성'푸어타이당 수틴 원내총무는 현행 헌법을 따르면 쁘라윳 총리 사퇴로 인한 혼란은 없다고 주장했다.군부정권이 2017년 제정한 헌법은 선출직 의원이 아닌 '비선출직 명망가'도 총리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의 연임을 노린 조항이다.수틴 원내총무는 "총리가 사퇴하면 현 사태의 긴장도가 80~90% 낮아질 것"이라며 이후 추안 릭파이 하원의장을 포함해 다른 이들도 총리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레드셔츠'를 이끌었던 꼬깨우 삐꾼통도 총리가 물러나고, 새 총리가 개헌 일정을 제시한다면 반정부 시위가 잦아들 것이라고 공감했다.그러나 사팃(민주당) 의원은 똑같은 헌법하에서 이뤄지는 후임 선출은 시위대의 분노를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차이웃(팔랑쁘라차랏당) 의원은 총리 사퇴는 지지 세력을 자극해 더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서 솔솔 나오는 쿠데타 가능성사태가 길어지며 악화하면 군이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솔솔 나온다.푸어타이당 수틴 원내총무는 아무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시위는 더 강경해질 것이고 사태가 감당할 수 없게 된다면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그리면서 군부 개입은 더 큰 저항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차이웃 의원 역시 쿠데타 관련 질문에 조건이 맞는다면 일어날 수 있다고 답했다.민주당 사팃 의원도 "시위대가 계속해서 요구를 고집한다면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태국에서는 1932년 절대왕정이 무너지고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2014년까지 19차례나 쿠데타가 발생했다.◇ "당사자 참여하는 대화 열려야…우선 개헌 논의에 집중"현 사태를 풀기 위해 대화를 통해 개헌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수코타이 탐마라티랏 개방대학의 정치학자인 유타폰 이사라차이 교수는 헌법이 그대로면 의회 해산 또는 총리 사퇴 어느 것도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유타폰 교수는 "모든 당사자가 대화할 토론의 장이 필요하며, 이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며 "비록 모든 개정 요구를 담을 수는 없겠지만, 개헌으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쁘라짜티뽁 국왕 연구소의 스띠똔 타나니티촛 소장 대행도 헌법 개정에 초점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11-01 16:10:59

[황수영의 자카르타 체류기] 1. 대한민국 프리미엄

[황수영의 자카르타 체류기] 1. 대한민국 프리미엄

자카르타. 2억7천만 인구가 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자카르타에만 약 1천만 명이 산다. 서울과 비슷한 인구를 자랑하는 큰 도시이지만 나는 자카르타에 오기 전까지 인도네시아를 잘 몰랐다. 인도네시아에 세계 그 어느 곳보다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외국인 노동자가 타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었다. 몇몇 외국인 직장 동료는 우리의 특수한 비자 상태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자신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하지만 나는 회사 건물에 있는 은행에서 계좌 개설부터 체크카드 발급까지 막힘 없이 이틀 만에 완료했다. 능통한 영어와 친절함으로 빠른 계좌 개설을 도와줬던 은행 직원이 있었는데, 카드를 수령하러 다시 은행을 찾았을 때 다시 말을 걸었다. "한국 사람이죠? 저 방탄소년단 좋아해요." 그녀는 BTS도 아니고 한국어로 또박또박 방탄소년단이라고 말했다. BTS가 은행에서 나를 도왔구나.BTS는 자카르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로 치면 쿠팡과 비슷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업체의 모델이 BTS였고, 이들은 자카르타 중심가 지하철역 광고와 영화관 중간 광고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택시를 기다리다가 택시 전면 광고에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보기도 했다. 한국에서 보기 어려웠던 최시원 씨는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판 불닭볶음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8년간 살았던 인도네시아 친구는 "인도네시아에는 슈퍼주니어 진성 팬이 많다. 슈퍼주니어는 한국 아이돌 그룹 중에서 인도네시아에 맨 처음 진출해 케이팝 문화의 터전을 닦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비단 인도네시아인들만 케이팝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일본인 동료는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영웅 재중) 팬이었고, 노르웨이 직장 동료는 고등학생 때 4인조 걸그룹 카라 팬으로 열심히 활동했다고 했다. 아시아 대륙을 넘어 북유럽까지 진출한 케이팝의 영향력은 내 안의 국뽕을 꿈틀거리게 했다.더 놀라운 것은 일터 곳곳에 친한파가 포진해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 팀 동료 한 명도 한국 정부 장학금을 받고 한국에서 석사 학위를 딴 한국 유학파이며, 협력 기관인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에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재들이 곳곳에 있다. 회사 인사팀 부장님도 한참 업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런데 말이야, 나는 한국이 먼 나라처럼 느껴지지 않아"라며 '사랑의 불시착', '쇼핑 왕 루이' 등 아직 나도 보지 못한 한국 드라마 이름을 열거했다.자카르타 쇼핑몰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오뚜기 카레, 오징어집, 새우깡, 참기름 등 평범한 한국 제품을 위한 자리가 쇼핑몰 식품관에 따로 마련돼 있다. 자카르타의 고급 쇼핑몰 꼭대기에 CGV가 진출했고, 나는 지난해 화제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회사 근처 CGV에서 BTS의 광고와 함께 감상했다.코로나 19 사태 이후 성공적인 방역 덕분인지 한국에 관한 관심은 인도네시아에서 더 커진 듯하다. 회사 전체 직원들과 온라인으로 코로나 19 대책 회의를 할 때 "한국의 한 스타벅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는데 마스크를 쓴 직원들은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마스크 종류가 무엇이냐"라는 구체적인 질문이 회의 중간에 등장했다. '코리안 필터! KF-94'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 구매하기 어려울 테니 말을 아꼈다.인도네시아인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인에게 우호적인 이유는 케이팝 열풍 외에도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도 한몫을 한 것 같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한국 정부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유전자 증폭검사(PCR) 진단키트와 KF-94 마스크 등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했다는 뉴스가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에 소개됐다. 나도 한국인인지라 이런 뉴스를 보면 괜히 뿌듯해진다. 나도 재택근무가 끝난 뒤 사무실로 돌아가면 아껴둔 KF-94 마스크를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해야겠다.

2020-11-01 05:00:00

日고교무상화 '조선학교 제외부당' 소송 5건, 2심서 원고 전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계열인 조선학교 운영법인과 졸업생들이 일본 정부가 고교 수업료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한 것은 차별적인 정책이라며 시정을 요구한 5건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측이 모두 지는 결과가 나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30일 규슈(九州)조선중고급 학교 졸업생 68명이 고교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뺀 처분의 취소와 약 750만엔의 손해배상을 국가에 요구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판결로 일본 전역 5곳에서 제기된 같은 소송의 2심에서 모두 원고 측이 패소하게 됐다. 원고 측은 일본 정부가 무상화 대상에서 조선학교를 뺀 것은 정치적 이유에 근거한 처분이자 재일 조선인 사회에 대한 차별이라고 강조했지만, 담당 재판부는 '국가 재량권의 범위'라는 판단을 잇달아 내놓았다.

2020-10-30 17:11:24

바이든 "군대철수 협박으로 한국 갈취 안해…동맹 강화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주한미군 철수로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extort)하는 식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대통령 당선 시 원칙에 입각한 외교와 북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날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연합뉴스에 보낸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갈취'라는 표현까지 써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방위비 협상에 숨통이 트일 것을 예고한 대목으로 보인다.그는 또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대신 실무협상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보텀업' 방식을 제시하면서 핵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실질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한미동맹을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표현한 뒤 "한국전쟁 이후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공동 번영과 가치, 안보의 증진, 국제사회의 도전 대처에 있어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한 한국계 미국인을 재회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교류에 열려있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 또 "200만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사회를 위해 이룬 셀 수 없는 기여에 감사하다"며 11·3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020-10-30 16:08:26

이런 일

이런 일

대구시 평화대사협의회(회장 윤용희)는 지난 28일 대구음악창작소에서 '6.25전쟁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백승주 국민대 석좌교수(전 국회의원)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6.25 전쟁의 원인과 과정, 종전선언의 의미, 그리고 남북관계의 전망을 분석 평가하였다.

2020-10-30 15:59:05

"술 먹으면 운전 더 잘해"…페이스북 생중계하다 참변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SNS)로 생중계한 40대 미국인이 다른 차를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폭스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의 카밀로 모레존(47)은 지난 25일 오전 7시 47분쯤 텍사스주 휴스턴 저지 마을에서 조수석의 여자 친구를 포함해 다른 3명과 함께 혼다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술마시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했다. 여자친구 레오스베르크스 곤살레스도 조수석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남친의 음주 장면 촬영을 도왔다. 모레존은 영상에서 "술을 마시면 운전이 더 잘된다"고 말했다.그러나 6분여 뒤 생중계를 끝내고 나서 앞서가던 픽업트럭을 들이받아 곤살레스(35) 등 동승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 대형 사고를 냈다. 술을 마시며 운전대를 잡았던 모레존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10-30 15:32:44

캐나다 밴쿠버 아시아계 증오범죄 878%↑

캐나다에서 아시아계 인구 비율이 높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밴쿠버에서 아시아계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밴쿠버 경찰청은 29일(현지시간)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발생한 주요 범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8% 증가했다고 밝힌 것으로 CTV가 전했다. 이 기간 밴쿠버 관내의 증오범죄가 전체적으로 116% 늘어났으나 유독 아시아계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발생 건수로는 지난해 아시이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9건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8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오범죄 유형으로는 인종차별 발언이나 폭력 사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수치"라며 "이미 지난봄 증오범죄가 두드러지기 시작해 우려할 추세로 주목했다"고 말했다.

2020-10-30 15:32:25

"배상 외면 日기업이 부끄럽다"…미쓰비시·일본제철 앞 시위

"배상 외면 日기업이 부끄럽다"…미쓰비시·일본제철 앞 시위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런 회사가 세계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로 부끄러워요."한국 대법원이 일본 강점기의 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첫 판결을 확정한 지 2년을 맞은 30일 도쿄 도심에서 일본인들이 내는 양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들은 일본 정부와 강제동원에 관계된 전범 기업들이 과거의 잘못한 일에 대해 사죄하고, 한국 대법원판결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요구했다.이날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본사가 있는 도쿄 마루노우치(丸ノ內)에서 한국 대법원판결 2주년을 맞아 '나고야 미쓰비시·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 모임'(이하 소송지원모임) 등 일본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회원들의 릴레이 시위가 펼쳐졌다. 소송지원모임 공동대표인 데라오 데루미(寺尾光身) 씨는 이날 미쓰비시중공업 본사 앞 집회에서 "부끄럽다"(恥ずかしい)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요즘은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기업행동규범)를 중시하고 있고, 미쓰비시중공업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그렇다면 한국에서 법대로 나온 판결을 제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무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소송지원모임은 이날 미쓰비시중공업 앞 집회를 마친 뒤 인근의 일본제철 본사 앞으로 이동해 한국 대법원판결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일본제철 본사 앞 집회에는 노동단체인 도쿄전노협(全勞協) 회원들이 합류해 참가자가 20여 명에서 60여 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일본제철 옛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명의로 하시모토 에이지(橋本英二) 일본제철 사장에게 한국 대법원판결을 이행하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2020-10-30 15:29:28

바이든 "군대철수 협박으로 한국 갈취 안해…동맹 강화할 것"

바이든 "군대철수 협박으로 한국 갈취 안해…동맹 강화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주한미군 철수로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extort)하는 식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대통령 당선 시 원칙에 입각한 외교와 북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날 국내 언론 중 처음으로 연합뉴스에 보낸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갈취'라는 표현까지 써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방위비 협상에 숨통이 트일 것을 예고한 대목으로 보인다.그는 또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대신 실무협상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보텀업' 방식을 제시하면서 핵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실질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한미동맹을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표현한 뒤 "한국전쟁 이후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공동 번영과 가치, 안보의 증진, 국제사회의 도전 대처에 있어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2020-10-30 15:29:00

프랑스서 잇따른 참수…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되살아난 이유는

프랑스서 잇따른 참수…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되살아난 이유는

2주 전 중학교 교사 참수 테러에 이어 29일 프랑스 남부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참수 테러로 3명이 숨지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프랑스에서 테러 공격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개인과 소그룹 등 자생적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9일 영국의 가디언은 테러가 되살아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최근 이슬람권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이슬람 지도자들이 격하게 반응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진단했다.가디언은 테러 대응 당국자들을 인용, 유럽의 극단주의자들이 느슨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으나 테러 가담에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전반적으로 자생적이어서 IS나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와 조직적 연계는 없으나 개인이나 소그룹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극단주의자로 변모한 사례가 있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최근 서구 사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주의는 둔감해지던 상황이었다. 유럽 내 테러로 인한 사망은 지난해 70% 급감했고, 서유럽에서는 사건이 2012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이는 2015∼2016년의 유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IS와 연계해 권총과 트럭을 이용한 잇따른 테러 공격으로 수백 명의 희생자를 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었다. 이 같은 요인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는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8천명이 극단주의자로 변모할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중학교 교사의 참수사건에서 드러났듯이 소셜미디어의 치명적 역할, 2012∼2017년 체포됐던 극단주의자들의 석방이 임박한 점, 이슬람 출신 이민자들의 사회적 고립화 등은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니스 흉기 테러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그라임 아우사위(21)로 그는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탈리아 적십자사가 발행한 공식 문서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경찰의 총격에 중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예후가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중학교 교사 참수 용의자와 샤를리 에브도 옛 사옥 인근 흉기 난동 용의자도 각각 체첸과 파키스탄 출신의 18세 이민자였다.슈자 나와즈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연구원은 "이민자들의 종착지가 되는 서구 국가에서는 이슬람 이민자들의 게토화가 심화해, 반서구주의에 젖게 되며 방어기제로 종교에 더 심취하게 되면서 폭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10-30 15:28:28

바이든 "'주한미군 철수론' 트럼프 방식 바꾸겠다"

바이든 "'주한미군 철수론' 트럼프 방식 바꾸겠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주한미군 철수로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extort)하는 식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또 한미동맹이 피로 맺어졌다고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대통령 당선 시 원칙에 입각한 외교와 북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통령 대선후보가 한국 국민과 한국계 미국인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마음과 정책구상을 밝힌 것은 이례적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바이든 후보는 기고문에서 "말은 중요하다. 그리고 대통령의 말은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한 뒤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를 한다고 비판하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갈취'라는 표현까지 써서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교착 상태인 방위비 협상에 숨통이 트일 것을 예고한 대목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현행보다 5배 인상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증액 폭을 50%로 낮추긴 했지만 13% 인상안을 제시한 한국과 여전히 격차가 큰 상태다.바이든 후보는 또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에 입각한 외교'를 언급한 것은 대북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식의 방법론을 택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후보는 기고문에서 한미동맹을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공동 번영과 가치, 안보의 증진, 국제사회의 도전 대처에 있어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후보는 또 "200만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사회를 위해 이룬 셀 수 없는 기여에 감사하다"며 닷새 앞으로 다가온 11·3 대선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나는 미국으로 와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 가정을 지원하는 데 일생을 싸워왔다"고 한 뒤 이민 시스템 수정, 등록되지 않은 한국인의 시민권 로드맵 제공, 한국인 입양아의 미국인 인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특화형 공약'까지 소개했다.그는 "많은 한국인이 고향을 떠나 엄청난 희생을 했고 그래서 자녀들이 아메리칸드림을 성취할 수 있었다"며 "나는 우리의 모든 자녀와 손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한 뒤 영어 철자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문구인 "같이 갑시다"라고 적기도 했다.다만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에 정당성만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했지만 양국 정상의 만남이 큰 소득이 없었다는 것.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대신 실무협상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보텀업' 방식을 제시하고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조하는 자세를 취해왔다.다만 그는 지난 22일 대선후보 TV토론 때 핵 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실질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한 한국계 미국인을 재회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교류에 열려있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바이든 캠프의 외교정책 고문인 브라이언 매키언 전 국방부 수석부차관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분명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산가족 상봉 권장 조처를 포함해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0-10-30 10:26:01

美 3분기 성장률 33.1%…실업수당 청구 3월 이후 최저

美 3분기 성장률 33.1%…실업수당 청구 3월 이후 최저

2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던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잇따라 나왔다.우선 지난 2분기 폭락했던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는 반등했다는 소식이다.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정부가 1947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해 온 이래로 분기 단위에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5%를 기록하며 6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어 2분기에는 -31.4%로 두 자리수 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73년만에 최악의 수치를 작성했다.이어 한 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한 자리수도 아닌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이번에 발표된 33.1%는 속보치이다. 향후 잠정치 및 확정치 발표가 이어지면서 수정될 수 있다.아울러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만1천건으로 집계,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규모라고 설명했다.그 전 주(79만1천건)와 비교해서는 4만건 감소한 것이다.

2020-10-29 22:03:28

프랑스 니스 '흉기 테러' 3명 사망 "여성 1명 참수"

프랑스 니스 '흉기 테러' 3명 사망 "여성 1명 참수"

프랑스에서 또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무슬림(이슬람 교도) 소년이 '신성 모독'을 이유로 교사를 참수한 사건과의 연관성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해외 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남부 지역 '니스'에서 흉기 공격이 벌어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특히 사망자 가운데 여성인 1명은 용의자에 의해 참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斬首)는 목을 벤다는 뜻이다.테러 용의자는 이날 오전 9시쯤 니스 소재 노트르담 성당 안과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다.이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된 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알라후 아크바르)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일 가능성이 제기된다.프랑스 당국은 테러와의 연관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앞서 13일 전인 지난 16일에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 예언자 무하마드를 다룬 과거 만평을 수업 시간 중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보여준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47)가 프랑스 수도 파리 서북부 교외에서 18세 무슬림 소년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에서는 무하마드를 그리는 것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다. 신성 모독이라는 것이다.이후 무슬림 해커들이 프랑스 웹사이트를 공격했고, 이틀 전인 27일에는 파리 시내 개선문에서 폭발물 의심 상자가 발견되기도 했다.특히 마크롱 대통령이 해당 사건 수사 과정에서 파리 외곽의 이슬람 사원을 폐쇄하고 일부 이슬람 단체의 해산을 결정한 것을 두고 프랑스 내 무슬림들은 물론 중동 국가들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터키·이라크·쿠웨이트·요르단 등에서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고, 지난 27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수만명 규모 반 프랑스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이어 29일 연관성이 의심되는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2020-10-29 19:07:06

日 누적 확진자 10만13명 "대한민국 2만6천271명…일본의 26%"

日 누적 확진자 10만13명 "대한민국 2만6천271명…일본의 26%"

일본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9일 10만명을 넘겼다.일본 NHK 방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된 지자체별 집계를 종합하고, 올해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확진자 712명을 더해,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만13명이라고 밝혔다.일본은 지난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약 7개월만인 8월 10일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이어 2개월여만에 5만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일본은 지난 3~5월 1차 유행기를 지난 후 8월 2차 유행기를 거쳤다.2차 유행기 당시 하루 1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던 것이, 9월 이후로는 300~7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일본 내 사망자는 전날까지 1천751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누적 확진자 수는 29일 0시 기준 2만6천271명으로 일본의 26% 수준이다.누적 사망자 수는 462명으로, 역시 26% 수준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일본 인구는 1억2천647만6천458명이다. 같은 기준 대한민국 인구는 5천178만579명으로, 일본의 40%이다.

2020-10-29 16:51:21

日'팩스 행정' 그럴만했다…"공공부문 IT인재 1% 미만"

팩스와 도장이 상징하는 일본 행정의 디지털화 정체는 인재를 제대로 기용하지 않고 관련 투자에 인색한 결과라는 내부 분석이 나왔다. 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내달 초 공개할 2020년도 경제재정백서에서 일본의 디지털화가 늦어진 이유를 분석했다.공적 부분의 정보기술(IT) 인재 부족이 중요한 원인으로 꼽혔다. 일본 IT 인재 중 관청이나 학교 등 공적 부문에서 일하는 이들의 비율은 1%에도 못 미쳤다. 미국의 경우 IT 인재의 10% 이상이 공공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일본의 IT 투자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가 IT 투자에 인색했던 것도 문제로 지목됐다. 민간 부문의 2018년 소프트웨어 투자는 1995년의 2배 수준으로 늘었으나 공공 부분의 경우 증가 폭이 6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020-10-29 15:37:14

브라질 지방선거 덮친 코로나19…후보 20명 선거운동중 사망

브라질에서 다음 달 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려 쓰러지는 후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20명의 후보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망자는 20개 도시에서 보고됐으며 시장 후보 2명, 부시장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5명 등이다. 이밖에도 상당수 도시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후보가 보고됐으나 대부분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보건 전문가들은 지방선거가 코로나19 재확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선거 업무를 관장하는 연방선거법원은 코로나19 유사 증상자의 투표소 입장을 막고 유권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투표하기 전후 알코올 소독, 1m 이상 거리 두기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의 지방선거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2020-10-29 15:36:55

佛 잡지 터키 대통령 조롱 만평, 양국 갈등에 기름 부어

佛 잡지 터키 대통령 조롱 만평, 양국 갈등에 기름 부어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 모욕 논란과 프랑스 역사 교사 참수 사건을 계기로 서방과 이슬람권 국가 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터키 대통령 조롱 만평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샤를리 에브도는 28일(현지시간) 발간한 잡지 1면에 티셔츠와 속옷만 걸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히잡을 쓴 여성의 치마를 들어 올리는 만평을 게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 옆 말풍선에는 "오, 예언자여!"라고 적었고, 제목은 "에르도안: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그는 정말 재밌다"고 달았다.로이터·AFP·dpa 통신 등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우리 예언자(무함마드)에 대한 비열하고 비도덕적인 만평을 실었던 프랑스 잡지가 이번에는 표지에 나를 겨냥한 만평을 실었다고 들었다"며 격렬하게 비난했다. 터키 대통령실은 "필요한 법적이고 외교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10-29 15:32:42

트럼프 경영비법은 '적반하장'…은행서 3천250억원 부채 탕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업가 시절 '적반하장'식 경영술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정부 세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체가 각종 금융기관으로부터 탕감받은 부채 총액은 2010년 이후에만 2억8천700만 달러(한화 약 3천25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금융기관들이 포기한 채권의 대부분은 시카고의 트럼프 타워 개발에 들어간 비용이었다.92층의 초호화 주상복합빌딩인 트럼프 타워가 착공되기 전인 2005년 2월 트럼프 대통령은 도이치뱅크에 6억4천만 달러(약 7천254억원)를 빌렸다. 트럼프 타워 건설을 위해 만들어진 유한책임회사 명의로 대출이 이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천만 달러(약 454억원)의 보증을 섰다. 나머지 건설 비용은 헤지펀드인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에서 조달했다. 착공을 앞둔 트럼프 타워를 담보로 잡히고 1억3천만 달러(약 1천474억원)를 빌렸다.그러나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트럼프 타워의 분양에 문제가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이치뱅크에 만기 조정을 요구해 6개월 연장됐지만 재차 만기를 미뤄달라고 요구하자 도이치뱅크는 이를 거부했다.NYT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이치뱅크 등 금융기관들이 자신을 상대로 약탈적 대출행위를 했다면서 30억달러(약 3조4천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으로 역공을 펼쳤다고 전했다. 금융기관들도 곧바로 맞소송을 냈지만, 법적인 해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담보로 압류한 트럼프 타워를 완성하는 것이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어 문제였다. 결국 2010년 7월 트럼프 대통령 측과 금융기관들은 합의로 소송을 끝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3천250억원의 채무를 면제 받았다.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후에도 도이치뱅크와 거래를 이어나가면서 코로나19 사태 탓에 트럼프 타워의 영업에 문제가 생기자 금융 지원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도이치뱅크가 이자를 당분간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충분한 대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2020-10-29 15:27:30

예멘, 굶주림 때문에 '어린이 한세대' 사라질 수도

최근 예멘의 식량 부족 문제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심각해져 수많은 어린이가 죽음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니세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과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예멘 남부의 133개 지역에 사는 5세 이하 어린이 140만 명 중 9만8천 명가량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올 한 해 동안 15.5%가량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 증가 폭을 보였다.예멘을 담당하는 리즈 그란데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내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심각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전이 즉각 중단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사태로 이어져 어린이 한 세대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호데이다, 타이즈와 같은 격전 지역에선 21∼27%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전했다. 이 지역에서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주민은 전체의 10%로 드러났다.유엔은 모유 수유하는 예멘 여성 중 최소 25만 명이 영양실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5천만 달러(약 567억6천만 원)를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년간 예멘에서의 식량난은 개선되던 중이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 경제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내전 상황과 맞물려 다시 심각해졌다.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후세인 가데인 FAO 예멘 주재 조정관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예멘인 모두가 음식을 구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2014년 말부터 정부군과 후티 반군 간의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예멘은 극심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놓여 있다. 2천4백만 인구 중 80%에 가까운 예멘인들이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그러나 이달 중순까지 이들을 위해 모인 기부금은 목표액인 32억 달러(약 3조6천323억 원)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4억3천만 달러(약 1조6천232억 원)에 그쳤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도 최근 모금액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10-29 15:27:13

"미 대선 막판 여론조사 바이든 54%, 트럼프 42%"

"미 대선 막판 여론조사 바이든 54%, 트럼프 42%"

미국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든 후보는 또 핵심 경합주 6곳 중 3곳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지만 나머지 3곳에선 두 후보가 동률에 가까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CNN 방송이 지난 23∼26일 전국 성인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3.6%)에서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54%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 42%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12%포인트 차로 앞서면서 과거 20여 년간 나왔던 어떤 선거 막판 지지율 격차보다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과 유색인종 유권자는 바이든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트럼프는 백인층과 남성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의 바이든 지지율은 61%, 트럼프 지지율은 37%였고,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48%가 트럼프, 47%는 바이든을 지지했다. 유색인종의 바이든 지지율은 71%, 트럼프 지지율은 24%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백인 응답자의 경우 트럼프(50%)와 바이든(48%) 지지세가 백중세를 보였다.또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20∼27일(현지시간) 미 대선 경합주에서각각 성인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포인트) 결과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에선 그간 우위를 보였던 바이든 후보가 격차를 더욱 넓혔다.미시간주에선 바이든이 52%, 트럼프가 43%였고 위스콘신주에서도 바이든이 53%, 트럼프는 44%로 1주일 전보다 격차가 커졌다. 펜실베이니아주 역시 바이든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보다 앞서며 격차가 커졌다.플로리다주에선 바이든 후보가 49%, 트럼프 대통령이 47%, 애리조나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48%, 트럼프 대통령이 46%,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바이든 후보가 49%, 트럼프 대통령이 48%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졌다.

2020-10-29 15:26:50

WTO 총장선임 두고  미중 자존심 건 '치킨게임' 가나…외신들은 "미국 일방주의" 비판

WTO 총장선임 두고 미중 자존심 건 '치킨게임' 가나…외신들은 "미국 일방주의" 비판

세계 1, 2위 경제 대국으로 통상 갈등을 빚던 미국과 중국이 세계 무역분쟁을 조정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임을 둘러싸고 다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공식 지지하고 나선 반면, 중국은 사실상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해 지지를 시사하면서 미·중 간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미국 통상정책을 지휘하는 백악관 직속 기관인 무역대표부(USTR)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 본부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WTO는 매우 어려운 시기로 중대한 개혁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25년간 다자간 관세협상이 없었고 분쟁해결 체계가 통제불능"이라며 유 본부장이 개혁의 적임자라고 지적했다.WTO가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것과는 대조적이며 중국도 사실상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아프리카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공을 들여왔고, 아프리카 출신 지도자라면 개발과 관련한 무역 의제에 더 중점을 둘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비록 미국 국적도 보유했지만,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미중이 각기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WTO 사무총장 선임이 교착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WTO는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회원국이 합의한 후보를 다음 달 9일 열리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외신들은 만약 9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회원국별 투표가 사상 최초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WT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서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제지하지 못하며 WTO가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고율 관세를 치고받는 무역전쟁을 벌이기도 했다.미국은 세계대전 종전 이후 국제 통상질서를 규율해온 체계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은 슈퍼파워 미국이 일방주의를 관철하고 있다며 WTO와 같은 다자주의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결국 총장 선임은 전방위 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중국이 통상분야에서 적법성과 정당성을 다투는 성격도 띠게 됐다. 미국은 WTO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가 무역 규정에 맞지 않다고 판정한 것과 관련해 항소하기도 했다. WTO는 지난 9월 약 2천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무역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판정한 바 있다.중국은 이에 반발하는 입장이다. 빅터 가오 국제관계 전문가 겸 전 덩샤오핑(鄧小平) 통역은 SCMP에 "미국은 WTO와 같은 국제기구보다 상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지속해서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미국의 일방주의가 다시 발동했다는 해석을 쏟아냈다. 미국의 뒤늦은 이의 제기에 유 본부장을 지지하던 국가들마저 반감을 드러냈다는 보도도 나왔다.영국 BBC방송은 "미국이 아프리카 첫 WTO 수장이 되려는 오콘조이웨알라를 막으려고 시도한다"면서 "미국이 유 본부장을 계속 지지한다고 하면서 4개월간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가 장애물에 부딪혔다"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WTO 사무총장 선두주자를 거부했다"면서 "160여개 회원국을 무시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확실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미국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길 계속 거부하면 결국 투표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의 뜻에 반해 지명된 사무총장은 힘든 임기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상소기구 위원선임을 막아 국제무역 중재자로서 WTO 역할을 마비시킨 미국이 이번엔 몇 주 또는 몇 달간의 '리더십 공백'을 위협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2020-10-29 15:26:25

"유명희, WTO 총장 선호도 조사 '열세'"…역전 가능할까

"유명희, WTO 총장 선호도 조사 '열세'"…역전 가능할까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쟁자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로이터 통신은 유명희 본부장이 결선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게 선호도 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제네바에서 제네바 주재 한국 및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이어 전체 회원국에도 선호도 조사 결과를 알리게 된다.선호도 조사에는 총 164개국이 참여했다.앞서 EU(유럽연합)와 아프리카, 카리브해 등 지역 국가들이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WTO 사무총장 당선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WTO는 사무총장을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한다. 이에 따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국들 간 합의, 즉 컨센서스(consensus) 과정이 이어지게 된다.다만 선호도 조사 결과,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앞서는 경우 WTO가 선호도가 낮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수도 있다.또한 어느 한 국가라도 끝까지 반대할 경우 선출이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앞서 미국이 유명희 후보를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WTO 회원국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미국의 입김에도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게 선출 시한(11월 7일) 사흘 전인 11월 3일 나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다는 풀이도 있다.WTO 사무총장 선출은 지난 7월 모두 8명이 출마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유명희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장관의 대결로 좁혀졌다. 결선 선거를 가리키는 3차 라운드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졌고, 그 결과가 28일 나오면서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다.

2020-10-28 20:56:52

태풍 '몰라베' 베트남 강타…최소 28명 사망·실종

제18호 태풍 '몰라베'가 28일 베트남 중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몰라베는 이날 정오께 시속 145km의 강한 비바람을 안고 베트남 중부 다낭 남쪽으로 상륙했다.이 때문에 주택 붕괴와 시설물 파손, 정전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꽝응아이성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동쪽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침몰하는 바람에 선원 26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몰라베는 상륙 후 최대풍속 시속 100km 정도로 약화했으나 여전히 바람이 강한 데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방재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37만5천 명가량이 대피한 가운데 당국은 대규모 군경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베트남 중부 지방에서는 이달 초부터 몰라베가 상륙하기 전까지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13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베트남 서쪽에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도 몰라베의 진로와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홍수로 43명이 목숨을 잃은 캄보디아는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이에 앞서 25∼27일 몰라베가 휩쓴 필리핀에서는 최소 10명이 숨졌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0-10-28 18:03:53

유명희 당선 가능할까 WTO 오늘 밤 후보 선호도 공개

유명희 당선 가능할까 WTO 오늘 밤 후보 선호도 공개

첫 한국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 윤곽이 28일 밤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28일 제네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다. 이어 같은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전체 회원국에도 조사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현재까지 WTO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 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과 협력을 통해 마지막 관문에서 역전한다는 구상이다.총 163개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연합(EU) 27개국과 아프리카 다수국, 일본의 지지를 얻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바로 당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설 경우 WTO는 지지도가 낮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수도 있다.지지도 차이가 크지 않으면 WTO는 마지막 절차로 회원국들의 의견이 한 명의 후보에 모이도록 협의하는 작업에 들어가게 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그런 절차 없이 결론 날 수도 있다. 정부는 향후 협의에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지 국가 숫자, 주요국의 지지강도 등 전체적인 판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의견일치 도출을 위한 회원국 간 후속 협의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협의 과정에는 WTO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중국, EU 등 강대국의 반대가 없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최근 아프리카와 관계 개선에 나선 EU 27개국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유명희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 25일 자국 재외공관 일부에 주재국 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하는 전문을 보냈다. 미국이 한국을 지지하는 명확한 신호라는 것.정부도 유 본부장의 당선에 미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협의 과정에서의 전략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다만,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WTO 정신에 반하는 보호무역 정책을 쏟아낸데다 무역분쟁에서 일종의 대법원 역할을 하는 WTO 상소기구가 미국의 반대로 기능이 정지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지지가 오히려 일부 회원국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WTO에서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중국은 아직 누구를 지지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한국과 나이지리아 편에 서서 상대 후보를 반대할 경우 사무총장 선출이 마냥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2020-10-28 18:03:50

문정인 "반중 군사훈련 동참시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의 반(反) 중국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한국을 언급하며 '쿼드(Quad) 플러스' 구상을 밝히고 있지만 한국의 참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에선 반중전선 구축을 목표로 현재 일본, 인도, 호주와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대해 한국 등 주변국 동참을 끌어내고 동시에 군사협의체 내지 군사동맹 성격으로 승격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문 특보는 이날 싱크탱크인 한국의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애틀랜틱카운슬이 공동 주최한 화상 세미나 연설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 입장에서 미국은 제1의 동맹이고 중국은 전략적인 경제 파트너라며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에 가 있지만 그렇게 하면서 우리는 일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에게 일종의 반중 군사동맹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면 나는 이것이 한국에 실존적 딜레마가 될 것을 안다"고 우려했다.그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거나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배치할 경우, 남중국해 등의 군사 훈련에 합류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중국이 한국에 대항해 둥펑 미사일을 겨냥하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은 물론 서해에서 군사적 도발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 미국이 우리를 보호하려 하고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그는 또 "중국은 러시아, 북한을 포함한 '북부 3자 동맹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1958년 이후 북한에 군대와 무기, 물류 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석유를 포함해 이런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문 특보는 이 경우 "북한으로부터 핵은 물론 재래식 위협도 더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런 딜레마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고 재차 반문했다.

2020-10-28 17:06:45

문정인 "반중 군사훈련 동참시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의 반(反) 중국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특보는 이날 싱크탱크인 한국의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애틀랜틱카운슬이 공동 주최한 화상 세미나 연설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 입장에서 미국은 제1의 동맹이고 중국은 전략적인 경제 파트너라며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에 가 있지만 미국이 우리에게 일종의 반중 군사동맹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면 나는 이것이 한국에 실존적 딜레마가 될 것을 안다"고 우려했다.그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거나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배치할 경우, 남중국해 등의 군사 훈련에 합류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8 15:46:03

코로나 피로감에 자가격리 기간 단축국가 속출…"재확산 도박"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격리기간을 단축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내 국가들은 최근 잇따라 코로나19에 노출된 국민들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줄였다. 벨기에는 14일이던 격리 기간을 이달 1일부터 7일로 줄였다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19일부터 다시 10일로 조정했다. 스페인도 지난달 격리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WSJ은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격리 대상자들의 격리 준수를 더 잘 이끌 수 있다면서 격리 기간 단축에 찬성하고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은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격리 단축이 '도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0-28 15:45:44

"연기에 숨 막힐 지경"…미국 어바인 산불에 한인들 피난살이

"연기에 숨 막힐 지경"…미국 어바인 산불에 한인들 피난살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현지 한인들이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어바인을 관할하는 오렌지 카운티 당국이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대피령을 내렸기 때문이다.권석대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장은 27일(현지시간) 어바인을 비롯한 산불 영향권의 한인은 5천 가구에 육박한다며 "전화 연락이 닿은 사람은 모두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바인 노스우드 지역에 거주하는 박 모 씨도 "어제 옷가지 등만 급하게 챙겨 집에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한인들을 피난길로 내몬 '실버라도 파이어'는 26일 아침 어바인 북동쪽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니언에서 발화했고,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이다. 때로 허리케인급 속도로 부는 데다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 불린다.

2020-10-28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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