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과 함께 21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에서

佛마크롱, 코트디부아르서 "식민주의 중대한 과실" 인정(종합)

서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옛 프랑스 식민지인 코트디부아르에서 "프랑스의 식민주의는 중대한 과실이었으며, 과거로부터의 페이지를 넘기자"고 제언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최대 도시인 아비장에서 한 연설에서 "프랑스가 종종 패권주의적 시각과 식민주의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또 자신과 코트디부아르의 젊은층 모두 식민 통치 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 속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프랑스와 새로운 우정의 협력관계를 맺자"고 제안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과거 프랑스의 알제리 식민통치를 '인류에 대한 범죄'로 규정하며 이전 대통령과는 다른 역사관을 보여왔다.그는 2017년 TV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알제리에서 한 행동은 완전히 야만적이고 우리가 사과를 통해 정면 돌파해야 할 과거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33명의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원을 사살했다고도 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트위터에 "우리를 보호하는 군인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작전을 통해 인질로 잡혀있던 말리 경찰관 2명을 구해냈다고 설명했다.프랑스군은 전날 밤 말리 몹티에서 북서쪽으로 150km 떨어진 모리타니와의 국경 근처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프랑스는 사하라 사막 이남 사헬 지대를 유럽으로 유입되는 테러리스트들의 '온상'으로 보고 이 지역에서 2013년부터 4천500명의 병력을 가동해 테러 격퇴전인 '바르칸 작전'을 벌이고 있다.사헬 지대는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 등 이슬람 테러조직들이 세력 확장을 꾸준히 시도하는 지역이다.최근 말리에서는 테러 격퇴전을 수행하던 프랑스군 헬기 두 대가 공중충돌하면서 장병 13명이 숨지는 등 '바르칸 작전'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 41명의 프랑스군이 전사했다.이에 따라 프랑스 내에서 이 같은 테러 격퇴전에서 발을 빼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019-12-22 16:27:31

트럼프 "美中무역협상 돌파구…매우 이른 시일 내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매우 이른 시일 내"(very shortly)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보수청년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매우 이른 시일 내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는 하루 전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서 민주당이 탄핵 절차를 지연시키는 상황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이송하지 않는 것을 거론하며 "불공정하다. 그들은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펠로시 의장은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곧바로 넘기지 않은 채 상원 탄핵 심판의 심리 절차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쓰고 있다.민주당은 이러한 '시간 끌기'를 통해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미지에 타격을 가하고, 탄핵 찬성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 심판에 새로운 증인과 증언을 추가하는 것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상원에서의 심리는 다음 달 시작될 전망이나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부결 가능성이 높다.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으로선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탄핵 심판을 속전속결로 처리해 하루빨리 탄핵 이슈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리하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하원의 탄핵안 표결에서 공화당은 단 한명의 이탈자도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하원에서 표결은 당파적 투표로 이뤄졌다. 공화당은 단 한명도 그쪽(민주당)으로 가지 않았다"면서 민주당에서는 이탈표가 나왔음을 꼬집었다.

2019-12-22 16:27:17

온두라스 감옥서 폭동…18명 사망·16명 부상

온두라스 북부 아틀란티다의 텔라 교도소에서 무장 폭동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고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현재 치안 유지군이 텔라 교도소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진화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온두라스 정부가 최근 교정 시스템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민간 교도소장들의 직무를 정지하고 군경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관계 당국은 텔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하면서 교도 행정 이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온두라스 정부는 교도소에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교도 행정 개혁 작업을 앞으로 6개월간 지속할 계획이다.

2019-12-22 16:26:52

트럼프-아베 통화…"北 '위협적 성명' 고려 긴밀 조율"(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대응 등을 논의했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베 총리와 통화를 하고 무역 관계를 포함해 많은 양자 사안을 논의했다"면서 "두 정상은 북한 및 이란과 관련한 상황도 논의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특히 최근 북한의 위협적 성명을 고려해 긴밀하게 소통과 조율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성탄 선물'을 공언하며 대미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대응 공조를 다지려는 차원으로 관측된다.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성명을 '위협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례적이다.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연달아 발표한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대응과 미중 무역 합의 등을 논의했다.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15∼20일 한국, 일본, 중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북한과의 회동을 모색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에 나선 셈이다.교도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약 75분간 이어졌다.아베 총리는 전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정세에 관해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에 관해 면밀하게 조율했다. 일본으로서는 비핵화를 둘러싼 미북 협의를 완전히 지지한다. 그리고 북한의 위험한 도발 행동을 단호하게 비판하며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비핵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싶다"고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그는 23일부터 예정된 중국 방문과 관련해 "일중, 일중한 정상회담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역시 중국에서 갖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아베 총리는 20일 일본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이에 관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9-12-22 16:26:42

호찌민 한국 교민 집에 강도…흉기에 아내 사망·부녀는 중상(종합)

베트남 호찌민시의 한국 교민 집에 침입한 강도가 흉기를 휘둘러 가족 중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호찌민시 7군 한인 밀집 지역인 푸미흥에서 교민 A(50)씨 집에 강도가 침입, A씨와 아내(49), 딸(17)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이로 인해 A씨 아내가 숨졌다. 또 A씨가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딸도 복부에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함께 있던 아들(11)은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베트남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총영사관은 전했다.경찰은 A씨 집에 있던 귀중품이 모두 없어졌고 용의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A씨는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피해자의 차가 사건 현장에서 10㎞가량 떨어진 2군 지역 투티엠 다리 옆 공터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주 호찌민 한국 총영사관은 사건을 접수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자 보호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임재훈 주 호찌민 총영사도 공안 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를 촉구했다.

2019-12-22 16:26:40

과테말라서 버스-트레일러 추돌…최소 20명 숨져

과테말라 동부의 고속도로에서 21일(현지시간) 오전 트레일러와 버스가 부딪치면서 최소 20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이번 사고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150km 떨어진 2차선 고속도로의 커브 구간에서 발생했다.트럭이 뒤에서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22 16:26:16

온두라스 감옥서 폭동…18명 사망·16명 부상

온두라스 북부 아틀란티다의 텔라 교도소에서 무장 폭동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죽고 16명이 다쳤다고 20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현재 치안 유지군이 텔라 교도소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진화하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온두라스 정부가 최근 교정 시스템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민간 교도소장들의 직무를 정지하고 군경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관계 당국은 텔라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하면서 교도 행정 이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온두라스 정부는 교도소에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교도 행정 개혁 작업을 앞으로 6개월간 지속할 계획이다.

2019-12-21 15:50:43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전투 차량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 자료사진 연합뉴스

"주한미군 현수준 유지"…트럼프 미 국방수권법에 서명

주한미군 규모가 현행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결정되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둘러싼 주한미군 감축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는 조항을 담은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사흘 전 상원을 통과한 NDAA에 서명했다.NDAA는 국방예산의 근거가 되는 법으로, 동맹에 과도한 방위비 분담 요구를 경계하는 조항과 대북제재 강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7천380억달러 규모의 NDAA에는 우주군 창설을 비롯해 병력 급여 3.1% 인상 및 12주 유급 육아휴가 보장 등이 담겼다. 2020회계년도 NDAA는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 2만8천500명보다 줄이는 데 예산을 편성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감축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협의가 될 경우는 예외로 하기는 했지만,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 카드가 동원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NDAA는 미군 주둔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의 직·간접 기여 등에 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토록 하고 이전보다 과도한 인상 요구를 경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북한과 거래하는 개인 및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를 의무화해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조항도 들어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결국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따 '웜비어법'으로 불리던 법안의 핵심 골자가 NDAA에 포함된 것이다.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위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내놓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2019-12-21 13:44:29

영화 '백두산' 포스터. 배급사 제공

영화 '백두산' 후기 "대통령·민정수석 모델이 혹시?"

영화 '백두산'이 12월 19일 개봉, 현재 순항 중이다. 과거 영화 및 드라마 등의 작품들을 찾아보면, 또한 요즘 현실을 살펴보면, 이 영화에 가볍게 끼워 맞춰 언급할만한 요소들이 적잖다.◆등장 대통령 모델은 누구?백두산 폭발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다루는 영화인만큼 당연히 대한민국 대통령도 등장한다.그런데 대통령이 등장하는 여느 국산 작품들이 그렇듯이 연상케 만드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있다. 극중 대사처럼 "지지율이 수%에서 수십%로" 뛴, 드라마틱한 경선 및 대선 과정을 거친 대통령이 있다.올해 방송된, 역시 재난 소재의 모 드라마에 등장한 가상의 대통령도 이 대통령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다만, 영화에 나오는 대통령의 말투는 전혀 안 닮았다.◆우병우도 조국도 아닌 '민정수석'재난 영화·드라마에서 대통령 곁에는 보통 부통령(미국 한정), 장관, 장군, 그 외 기타 보좌진이 등장하는데, 영화 백두산에는 '콕' 찍어 청와대 민정수석이 등장한다. 극중 대통령 곁을 지키는 유일한 청와대 참모이다.(영화 초반 긴급회의에 모였던 대다수 국무위원들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배우 전혜진이 맡은 전유경 민정수석이다.이 영화가 기획·제작된 시기 즈음 및 그 전후로 우리나라 언론 보도에 숱하게 나온 직함도 바로 민정수석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유명했고, 현재 문재인 대통령 시기에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 유명하다. 그래서였을까. 대중에 익숙한 직함이면서도 현실의 그들과는 좀 다른 민정수석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짐작된다.우병우와 조국, 두 전직 민정수석은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영화 백두산의 전유경 민정수석도 그런 조사를 받을만한 '굉장한' 일을 저지르기는 한다. 물론 면책을 받을만한 사유는 충분히 있어 보인다.그리고 여기서 잠깐. 앞서 언급한 대통령의 모델을 떠올리면, 그의 민정수석이 누구였는지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영화에서는 대통령과 민정수석이 함께 대한민국을 구하는 결정을 내린다.◆이병헌, 19년만의 보은?배우 이병헌이 북한군 일급 자원 리준평 역으로 등장한다.그런데 이병헌은 19년 전인 2000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국군 병장 이수혁 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당시 이수혁은 지뢰를 밟았는데, 이때 북한군 오경필 중사(배우 송강호 분)와 정우진 전사(배우 신하균 분)로부터 도움을 얻어 생명을 구한 바 있다.19년만인 2019년 영화 백두산에서 이병헌이 맡은 리준평은 그 보은을 하는 맥락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참고로 군대 영화라 치면 배우 하정우도 2005년 군대 부조리를 소재로 삼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유태정 병장 역을 맡은 바 있는데, 이 영화에서 조인창 대위 역을 맡아 뭔가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여준다.◆6자 회담 참가국 중 등장하지 않는 국가는?영화 백두산엔 온라인에 떠도는 한반도 유사시 가상 시나리오가 '살짝' 깃들어 있다. 이 시나리오에는 요즘 언론 보도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늘 이러쿵저러쿵 입장을 밝히는 국가들이 등장한다. 가령 과거 6자회담 참가국이었던 국가들이다. 대한민국, 북한과 함께 참가했던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그런데 이들 가운데 절반인 2개 국가는 영화에 아예 언급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영화 스토리는 단순명쾌해졌지만 대신 그만큼 현실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두 국가는 어디랑 어디일까?◆그 외 후기청와대의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분출된 용암과 화산재 등은 대구 즈음까지만 피해를 끼친다. 그 바로 아래 부산은 살아남는다. 시뮬레이션 화면 한반도 지도에서 대구 즈음까지 가득 뒤덮은 '붉은색'은 6·25 전쟁(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일명 워커라인, 북한군 최대 남침선, 1950년 8~9월)까지 수세에 몰렸던 상황을 연상케 한다.북한 탄광 갱도는 참으로 튼튼하다. 먼저 무너진 서울 한복판 고층빌딩들보다 더.극중 설정상 북한에서도 인기를 얻은 2003년 드라마 '다모'의 내용을 알고 관람하면 좋다.특별 출연하는 특급 배우가 있다. 여배우이다.배우 배수지는 연기 커리어 처음으로 임산부 역할을 맡았다.

2019-12-21 02:18:22

태극기, 일장기. 매일신문DB

일본 '포토 레지스트' 수출 규제 완화 "24일 韓日정상회담 앞두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반도체 소재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 완화 조치를 20일 밝혔다.앞서 일본은 지난 7월부터 포토레지스트를 포함해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의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일본 이들 3개 품목 가운데 하나인 포토레지스트를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이 개정령은 공시 즉시 효력이 생긴다.이에 나머지 2개 품목도 수출 규제가 완화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또한 일본은 지난 8월 28일부터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 되돌릴 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이번 포토레지스트 수출 규제 완화 조치는 오는 24일 있을 한일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나온 일본 정부의 제스쳐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따라서 정상회담에 앞서 비슷한 내용의 발표가 잇따를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2019-12-20 18:57:11

고(故) 김성재. 매일신문DB

그알 김성재 편 방송금지 가처분 "미국에서라면?"

지난 8월 무산됐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 故(고) 김성재 편의 방송 가능성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해당 방송은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인데, 이게 오늘(20일) 오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에 따라 그대로 방송될 지, 아니면 또 방송이 불발될 지,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전 듀스 멤버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 8월에 했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이번에도 했기 때문이다.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해당 방송 내용을 보강했고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법원이 방송에서 다루는 사건의 공공성을 A씨의 명예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판단할 지가 관건이다.그러면서 과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사례에 대한 관심이 향하고 있다. 여러 사례에서 이런 류의 소식을 전하며 '기각'이라는 단어를 함께 쓴 바 있다. 가령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이런저런 사건사고를 다룰 때, 이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있었던 경우 대부분 법원이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기각했다. 이번의 경우 명예훼손 등 인격권 침해 방지를 좀 더 우선시 한 희소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외국은 어떨까? 표현의 자유만큼 그 책임도 중요시하는 미국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표현의 전파를 사전에 금지하는 걸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군사기밀에 대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표현, 국가 등 공동체의 치안을 방해하는 표현, 음란 표현 등에 대해서만 금지 명령이 허용된다.비교해보자.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의 경우 8월에도 '사전'에 금지된 것이다. 만일 미국에서였다면 있을 수 없는 사례라는 해석이다.다만 미국에서는 '사후', 그러니까 방송이 나간 후 명예훼손 등의 소지가 있어 관련 판결이 나온 경우, 이를 무시하고 추가로 방송을 고집하는 경우에만 법원이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따라서 미국에서라면, A씨 측이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방송이 나간 후 이게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이 맞다는 판결을 받는 경우, 방송에 책임을 묻는 게 가능해진다는 얘기다.아무튼 현재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만약 또 다시 법원이 방송금지 판단을 내리더라도, 방송 추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는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 환기 및 그것이 알고싶다 측의 3번째 방송 시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8월에 방송금지 결정이 나온 직후 방송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정부 답변 기준인 추천 20만명 이상이 모인 바 있다.

2019-12-20 17:20:30

유엔 평화유지군, 아이티 소녀 성착취…아이 버려두고 나몰라라

극빈국 아이티에 주둔했던 유엔 평화유지군들이 어린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를 일삼아왔으며 이들이 버려두고 간 수많은 아빠 없는 아이들이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사실은 새빈 리 영국 버밍엄대 교수 등 연구팀이 2004∼2017년 아이티에 주둔했던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에 대해 현지인 2천500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인터뷰한 이들 열 명 중 한 명꼴로 평화유지군에 의한 임신과 출산 사례를 증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버려진 평화유지군의 아이들은 아이티에서 '프티 미누스타'라고 불린다. '프티'(petit)는 '작다'는 뜻의 프랑스어이고, '미누스타'(MINUSTAH)는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의 약자다. 평화유지군이 밥 한 끼를 주고 성관계를 하거나, 자신의 아이를 낳은 아이티 여성에게 500구르드(약 6천원)를 건네고 사라지기도 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2019-12-20 15:23:14

홍콩 경찰, 시위대 모금한 100억원 동결…"돈세탁 혐의"

홍콩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시위대가 모금한 7천만 홍콩달러(약 100억원)를 동결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20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모금 활동을 해온 단체인 '스파크 얼라이언스'(Spark Alliance·星火同盟)가 모은 7천만 홍콩달러를 동결하고 단체 관계자 4명을 돈세탁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시위에 참여한 10대들에게 각각 수천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기금을 개인적 목적으로 유용하는 등 불법 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홍콩 시위대는 경찰이 시위대가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이들 단체를 약화하려는 조작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2019-12-20 15:19:07

美민주, 트럼프에 공개경고 "'화염과 분노' 회귀, 심각한 오산"

미국 민주당 상원 지도부가 북한 영변 핵시설 폐기 등을 위한 '단계적 과정'을 포함, 지속가능한 대북 협상을 뒷받침할 실행가능한 대북 외교적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화염과 분노'식의 위협과 대북 강경옵션 재개 검토 가능성에 강한 경고장을 날리며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민주당 상원 척 슈머 원내대표와 딕 더빈 원내총무, 상임위 간사단 등 8명은 18일(현지시간) 서한에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린 지 2년이 다 돼가도록 당신의 행정부가 진지하고 지속 가능하며 진정한 대북 협상을 구조화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외교적 과정을 발전시키지 못한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상원 지도부는 "'화염과 분노' 위협이나 그 외 파멸적인 전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북한에 대한 '핵 강압' 시도의 재개가 협상 테이블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면 심각한 오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상원 지도부는 ▷북한의 핵무기·미사일 프로그램을 검증 가능하게 동결하고 폐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적절한 제재 지속 등 대북 압박 ▷탄탄한 억지 태세 ▷동맹 강화 ▷외교적 관여 강화 ▷완전한 비핵화와 지속가능한 평화 협정으로 가는 길을 제공할 남북 간 대화 심화 등이 외교적 플랜에 포함돼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특히 "우리의 견해로는 영변 핵 시설과 그 외 핵 시설들을 검증 가능하게 폐기할 단계적 과정도 여기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대화를 심화시키기 위한 한국 주도의 노력도 언급, 북미, 남북관계 간 조화도 강조했다.

2019-12-20 15:05:24

'평화헌법' 日, 공격력 키우는 '역대 최대' 방위예산 확정

일본의 2020회계연도(2020.4~2021.3) 방위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잡혔다. 일본 정부는 2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총 5조3천133억엔(이날 기준환율 약 56조4천803억원) 규모의 내년도 방위예산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내년도 방위예산은 올해(5조2천574억엔)보다 1.1%(559억엔) 늘어난 것이고, 정부 일반회계 예산총액(102조6천580억엔) 기준으로는 5.2%에 달한다. 이로써 일본의 연간 방위예산은 2012년 12월 제2기 아베 내각이 들어선 직후인 2013년부터 8년째 증가하면서 6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게 됐다.내년도 방위예산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공격형 방위력을 확충하는 사업에 많은 돈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고, 육해공군과 그 밖의 전력을 갖지 않는다는 일본의 '평화헌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주요 예산 항목을 보면 우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인 F-35B 6대 신규취득 비용으로 793억엔을 책정하고, F-35A 3대를 추가로 사들이는 예산으로 281억엔을 배정했다. 현재 F-35A 전투기 12대를 보유 중인 일본은 장기적으로 F-35형 전투기 전체 편대를 147대 수준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적국의 위협 범위 밖에서 대처하는 스탠드오프(standoff) 방위 능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F-35A에 탑재해 발사하는 합동타격미사일(JSM) 취득에는 애초 방위성이 요구한 것보다 34억엔 많은 136억엔을 배정했다.

2019-12-20 15:04: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주도한 하원의 탄핵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제프 반 드루 의원(뉴저지)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공화·민주, 탄핵안 상원 제출 공방…유리한 고지 '힘겨루기'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상원 탄핵 심리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소추안 제출 시기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소추안 제출을 미룬 채 심리 절차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인 반면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소추안이 넘어오면 무죄를 선언, 종지부를 찍겠다며 벼르면서 소추안 제출을 늦추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AP 통신과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하원이 전날 탄핵안을 가결했는데도 민주당이 소추안 제출 시기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공화당이 맹공에 나섰다.공화당 내 '친(親)트럼프' 중진이자 상원 법사위원장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하원을 통과한 탄핵안을 상원으로 보내지 않는 것은 "헌법적 강탈(extortion)"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소추안 제출을 미루는 것과 관련, 펠로시 의장을 향해 "그것을 보내지 않음으로써 패배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올려 "펠로시는 자신의 허위 탄핵 사기극에 너무 무기력하게 느낀 나머지, 상원으로 그것(탄핵소추안)을 보내기 두려운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이에 맞서 민주당은 효과적인 탄핵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원이 계획하는 탄핵 심판 절차의 윤곽을 보여줄 때까지 탄핵 소추위원들을 지명하지 않고 기다릴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저스틴 굿맨 대변인은 "민주당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증인과 자료 제출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연휴 동안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검토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데니 헥 의원은 소추위원 선정을 농구 코트에 올릴 선수를 고르는 코치에 비유, "아직 기본 규칙을 모르는데 어떻게 인원을 뽑을 수 있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민주당은 증인으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4명의 소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상원은 내달 3일 업무를 개시하고, 하원 민주당은 같은 달 7일까지 회의 소집 계획을 세우지 않아 탄핵 소추안 제출이나 소추위원 지명도 그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12-20 15:03:47

필리핀 최악 정치테러 '57명 학살' 28명에 종신형…법정 최고

필리핀 남부 마긴다나오주(州)에서 2009년 무려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정치테러 사건의 핵심 피고인들에게 10년 만인 19일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이 선고됐다.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케손시 지방법원은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안달 암파투안 2세 등 피고인 28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 피해자가 58명이라는 당시 경찰의 발표와 달리 시신이 57구만 발견된 점을 고려해 피해자를 57명으로 확정했다.이 사건은 2009년 11월 23일 마긴다나오주 주지사 선거에 도전한 이스마엘 망우다다투의 후보 등록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가족, 지지자와 32명의 취재기자 등 모두 57명이 200명에 달하는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진 뒤 집단 매장된 일이다. 당시 주지사였던 안달 암파투안과 자식들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필리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2019-12-19 15:45:01

"혁명 체험하세요"…에어비앤비 칠레 시위 투어상품 '뭇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칠레 시위를 체험하는 투어 상품을 내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18일(현지시간) 엘디나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최근 '칠레 혁명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짜리 투어 상품을 내놨다. 26달러(약 3만원)짜리 이 상품은 칠레 시위의 중심지인 산티아고 이탈리아 광장 일대를 돌아보는 투어로 현지 가이드의 칠레 역사 설명과 생수 한 병, 최루탄이나 고무탄을 피할 고글도 상품에 포함돼 있다.그러나 칠레 시민들의 투쟁을 구경거리로 만들고 돈벌이에 이용하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다며 칠레 안팎에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비난이 거세지자 에어비앤비는 이 상품을 웹사이트 등에서 내렸다.

2019-12-19 15:44:06

볼리비아, 망명 모랄레스에 '테러·선동 혐의' 체포영장

볼리비아 사법당국이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현지 일간 엘데베르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볼리비아 임시정부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봉쇄 시위를 선동했다며 그를 테러와 선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볼리비아 우파 임시정부는 모랄레스가 멕시코에 머물던 지난달 그가 지지자와 통화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그가 폭력 시위를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2019-12-19 15:39:38

유엔총회, 15년째 北인권결의 채택…北대사 "정치적 조작" 반발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했다.어느 나라도 표결 요청이 없을 때 적용되는 결의 방식으로, 모두 찬성표를 던지는 만장일치와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결의안은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보호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북한의 존엄과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사회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적대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조작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2019-12-19 15:38:04

하원 통과 '트럼프 탄핵' 어떻게되나…상원 '탄핵재판'서 판가름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향후 상원에서 진행될 탄핵심판 절차가 주목된다. 상원은 하원 탄핵소추안을 접수해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할 탄핵 심리에 들어가게 된다.미 헌법이 정한 탄핵소추와 심판 과정은 형사법상 기소(형사소추) 및 재판 과정과 유사하다. 헌법상 공직자 탄핵심판은 대법원장이 주재하며 탄핵 권한은 상원이 가진다. 즉 하원은 검사, 상원은 배심원, 대법원장은 판사 역할을 나눠 맡는 형태다. 상원은 증거를 판단하고 증인을 불러 진술을 듣는 등 탄핵 심리를 진행한다. 하원은 탄핵 소추위원단을 꾸려 참여한다.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석이다. 과반 찬성이 필요한 하원과 달리 상원은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공화당이 똘똘 뭉친데다 상원을 지배하고 있어 최종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민주당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등 주요 증인 4명의 소환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증인이 출석할지, 그들로부터 '폭탄 증언'이 나올지 등도 관심사다.상원 탄핵 심리는 내년 1월께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상원은 심리를 거쳐 탄핵소추안에 제기된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을 내린다. 의원들은 혐의별로 유무죄 의사를 표명하며 투표는 공개 투표로 이뤄진다.미국은 상원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으며 두 개의 혐의 중 어느 하나라도 유죄 판결이 나오면 해임된다. 유죄 확정시 대통령은 파면되지만, 이후 새로 대선을 치르는 게 아니라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다.

2019-12-19 15:23:09

무지개빛 영국의회…게이·무슬림·노동계층에 기록적 여성수

게이 무슬림에 노동계급 출신 보수당 의원들과 기록적 여성 의원들까지 새로 구성된 영국 의회가 영국 역사상 가장 다양한 의원 구성 분포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19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하원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전체 650석 가운데 과반인 365석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하원에는 기록적으로 많은 여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소수자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 일례로 임란 아흐마드 칸은 영국의 첫 게이 무슬림 의원이다. 최소 45명의 의원이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라고 신문은 이들의 공적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영국 의회는 이전보다 더 젊어지기도 했다. 많은 다선 의원들이 정계를 은퇴하고 보수당에서 축출됐으며, 혹은 노동당이 오랫동안 지키던 의석을 잃기도 했기 때문이다. 노팅엄 이스트 선거구에서 노동당 후보로 승리한 나디아 위톰은 23살 여성으로 이번에 최연소 의원이 됐다.보수당의 새 의원들 가운데는 이전에 노동당의 텃밭인 북부 잉글랜드와 미들랜드의 고생하는 노동자 계층과 탈공업화된 타운에서 당선된 이들도 있다. 이 중 일부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영주택에서 자라고 싱글맘의 양육을 받았으며 수세대 동안 손으로 일한 노동자 계층 출신이다.학교 교사로 노조원이던 조나선 걸리스는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스토크-온-트렌트 노스 지역구에서 노동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걸리스 같은 북부 노동자계급 출신의 보수당 의원들은 전통적으로 낮은 세금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당의 기조를 바꾸려 할 수 있어 전통적 보수당원들과 충돌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이번 의회에선 여성 의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총 220명의 여성 의원들이 뽑혔으며 이는 2017년 당시 사상 최대 기록보다 12명이 더 많다. 노동당 202명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4명이 여성이고, 보수당은 4분의 1이 좀 안되는 87명이 여성이다.

2019-12-19 15:10:18

올해 가장 돈 많이 번 유튜버는 美 8살 어린이…303억 벌어

올 한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유튜버는 8살 어린이로 303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렸다. 이번 유튜버 수입 순위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6월1일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를 인용, 올해 최고 수입을 거둔 유튜버가 8살 어린이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로, 2천600만 달러(약 303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라이언은 지난해에도 2천200만 달러(약 256억 원)를 벌어들이며 '최고 수입 유튜버' 타이틀을 차지한 유명인이다.그의 이름을 내건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는 새로 나온 장난감을 소개하는 채널로, 구독자가 2천290만 명에 달한다. 몇몇 영상이 10억 뷰를 넘기는 등 지난 5년간 누적 뷰가 무려 350억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이 커감에 따라 장난감을 소개하는 것 외에도 교육적인 내용의 영상을 늘려나가고 있다.유튜브 수입 2위 채널은 미국 텍사스의 친구들이 스포츠 예능쇼를 선보이는 '듀드 퍼팩트'(Dude Perfect)로, 2천만 달러(약 233억 원)를 벌어들였다. 헬리콥터에 탄 채 농구 골대에 공을 집어넣는 등의 묘기를 펼치는 이 채널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3위는 러시아 5살 소녀 아나스타샤 라드진스카야로 1천800만 달러(약 209억 원)를 벌었다. '라이크 나스티야 브이로그'(Lke Nastya Vlog)와 '퍼니 스테이시'(Funny Stacy)를 운영하고 있는데, 두 채널의 구독자 합이 7천만 명에 달한다.한편, 유튜브의 모기업인 구글은 유튜브의 어린이 이용자 개인정보를 허가 없이 수집한 혐의로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고소를 당했으며, 지난 9월1일 1억7천만 달러(약 1천980억 원)의 벌금에 합의했다. FTC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광고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12-19 15:09:34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탄핵안, 역대 美대통령 세번째 하원 가결…대선정국 요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 9월24일 탄핵조사 개시를 공식 발표한지 85일 만이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탄핵안의 하원 가결로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처해 대선정국도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뒤집겠다면서 '민주당 역풍'을 노리며 지지층 결집을 꾀하고 있고 민주당은 탄핵몰이를 이어가며 정권 탈환에 나서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소집, 마라톤 찬반토론에 이어 오후 8시가 넘어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차례로 실시했다. 그 결과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하며 가결됐다. 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 기권 1표, 불참 3표였으며, 의회 방해 안건은 찬성 229표, 반대 198표, 기권 1표, 불참 3표였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은 헌법을 위해 위대한 날이지만 미국을 위해선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 공화 197석 무소속 1석)으로,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216명)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 이번 표결 결과 공화당에서는 반란표 없이 전원 반대를 던지며 이탈 없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는 등 여야 모두 뚜렷한 당론 투표 성향을 보이며 정당에 따라 찬반이 극명하게 양분됐다.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당파성이 지배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의 '헌신'도 확인됐다"고 분석했다.이제 탄핵안의 운명은 공을 넘겨받은 상원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탄핵 리스크' 제거 차원에서 속전속결식 심판절차 완료를 공언하는 것과 달리 민주당은 지연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미국의 경우 하원에서 탄핵소추를 받더라도 상원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데다 상원에서 부결 가능성이 높아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그러나 재선 동력의 약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재선가도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경합주인 미시건주 유세 도중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정치적 자살 행진"이라며 민주당이 내년 대선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백악관도 성명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정치 사건 중 하나의 정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상원에서의 '무죄'를 확신했다.북한이 연말시한을 앞두고 '성탄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탄핵안의 하원 가결이 변수로 작용할지도 주목된다.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고강도 도발시 '대북성과 부진론'을 만회하기 위해 강력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과 함께 탄핵 이슈에 매몰되면서 북한 문제가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12-19 15:08:30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탄핵안, 미 하원 본회의서 가결…상원서 부결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탄핵안의 운명은 공을 넘겨받은 상원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미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차례로 실시했으며, 두 안건 모두 찬성이 과반을 차지했다.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216명)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소집, 이날 정오께부터 시작한 찬반 토론을 8시 넘겨 마무리 짓고 8시 8분께 표결을 시작했다.권력 남용 안건의 경우 찬성 230표, 반대 197표로 나타났다. 하원의 현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민주 233석·공화 197석·무소속 1석)이다. 권력 남용 혐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때 4억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대가로 정적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조사를 종용했다는 내용이다.의회 방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원의 탄핵 조사 착수 이후 행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조사 비협조를 지시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적용됐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민주당이 과반을 점하고 있는 하원과 달리 상원은 여대야소(공화 53석·민주 45석·무소속 2석)인 상원의 의석 분포상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상원에서는 3분의 2인 67명 이상이 찬성해야 탄핵안이 가결된다.

2019-12-19 11:00:0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우크라 스캔들' 탄핵소추안, 미 하원 본회의서 가결 '과반 찬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권력 남용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8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에 차례로 들어갔다.먼저 표결에 부쳐진 권력 남용 안건에 대한 찬성이 과반을 차지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다.권력 남용 혐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때 4억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고리로 정적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조사를 압박했다는 내용이다.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찬성이 과반이면 탄핵소추로 이어지게 돼 있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2019-12-19 10:42: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美하원, 트럼프 '권력남용' 탄핵혐의 가결…'의회방해' 곧 표결

[속보] 美하원, 트럼프 '권력남용' 탄핵혐의 가결…'의회방해' 곧 표결

2019-12-19 10:29: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료사진 연합뉴스

[속보] 美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본회의서 가결

[속보] 美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본회의서 가결

2019-12-19 10:26: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트럼프 탄핵? 오히려 콘크리트 지지층 결집 효과 낼 것"

미국 연방 하원이 19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전문가는 "탄핵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에 정치적으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트럼프 지지층이 결집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밝혔다.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론조사를 계속 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좀 더 커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미국 정치구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한에겐 이른바 차돌 지지층이 있는데, 최대 43%까지 본다"며 "미국 내 부동층은 10% 정도밖에 안 된다. 미국 정치도 굉장히 양분화돼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탄핵소추안 통과와 관련해 "하원은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원에서는 과반수를 얻으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데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전수조사 결과 이미 충분한 숫자는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다며 "(하원 통과 후) 상원에서는 가결을 위해 3분의 2가 필요한데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5석이다. 그래서 상원 부결도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표결 전 진행되는 토론과 관련해서는 "원래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의는 사법방해로 시작됐다. FBI 사건에 개입해서 당시 FBI 국장을 해임한 것이 사법방해죄라고 봤지만 현재 그 부분은 빠져있는 상태"라며 "(현재 논의점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련된 권력남용 혐의와 의회 방해 문제다. 의회가 행정부 인사들을 청문회에 불러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인사들에게 가지 말라고 한 것이다. 의회 방해죄는 충분히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12-19 09:55:46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본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소추안 표결에 앞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美하원, 오늘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권력남용' 혐의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실제 투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7시30분(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30분~9시30분) 이뤄질 전망이다.하원은 민주당이 다수석이어서 통과 전망이 우세하지만, 여당인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한 상원에서는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미 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회의를 소집해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권력 남용 혐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때 4억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고리로 정적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조사를 압박했다는 것이다. 의회방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 하원의 탄핵 조사 착수 이후 행정부 인사들에게 조사 비협조를 지시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적용한 혐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결전의 날'에 민주당과 트럼프 진영은 막판까지 충돌했다.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 18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그(트럼프)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며 표결을 앞두고 탄핵의 정당성 옹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민주당 첫 주자로 나온 펠로시 의장은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매우 슬프게도 지금 우리 공화국 건국자들의 비전은 백악관의 행동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지금 행동하지 않는다면 의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소추안을 제출한 법사위의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보다 사적인 이익을 우선시했다면서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민주당과 공화당은 총 6시간 배분된 토론 시간을 양분, 각각 의견 표명에 나섰다. 이날 하원의 탄핵소추안 토론과 표결 절차는 TV를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트럼프 대통령은 회의가 시작된 후 여러 건의 트윗을 올려 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문자로 된 트윗에서 "급진 좌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에 의한 그런 끔찍한 거짓말", "이것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고 공화당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의미를 강조할 때 대문자 표현을 자주 써왔다.다만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동향과 관련,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온종일 일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의 보고를 받을 것이며 회의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노동자 행사를 위해 미시간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연설에서 탄핵 추진에 대해 "수치(disgrace)"라고 부르며 민주당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공화당 법사위 간사인 더그 콜린스 의원도 토론에서 민주당을 향해 "당파적"이라며 "이것은 추정에 근거한 탄핵"이라고 비난했다.표결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두 가지 혐의 각각에 대해 실시되며, 둘 중 하나라도 통과되면 탄핵소추로 이어져 상원의 탄핵 심판으로 넘어간다.현재 하원의 재적 의석수는 공석 4석을 제외한 431석이다. 이 중 과반인 216명의 찬성을 얻으면 탄핵소추안은 통과된다.뉴욕타임스는 이날 오전 8시25분 현재 탄핵 찬반 분포가 찬성 220, 반대 172, 결정못함(또는 불분명) 2명, 미응답 37명으로, 이미 탄핵안 처리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를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2019-12-19 0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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