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코위 인니 대통령, 중국산 코로나 백신 가장 먼저 접종

조코위 인니 대통령, 중국산 코로나 백신 가장 먼저 접종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13일 자국 접종 대상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맞는다.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다음 주 수요일인 13일 조코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조코위 대통령에 이어 내각 각료들은 물론 전국 34개 주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지자체장이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조코위 대통령은 보건 의료진에게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되, 발열 등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 같이 한 번에 접종하지 말고 적정히 나누라고 지시했다. 가령 간호사가 4명이 있다면 모두 같은 날 백신을 맞지 말고, 2명씩 나누라는 뜻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지난달 중국 시노백에서 코로나19 백신 300만회 분을 조달한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이달 3일부터 34개 주 1만여 개 보건소·병원으로 수송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아직 시노백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나, 보건부 장관이 접종 시작 일정을 먼저 발표했다. 식약청은 접종 시작 전 긴급사용 허가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인도네시아는 서부 자바 반둥에서 시노백 백신 3상 임상 시험을 작년 8월부터 진행, 식약청이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막바지 분석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집단 면역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체 인구의 70%인 1억8천150만 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다.올해 1∼4월 우선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인 130만 명, 공무원·공공근로자 1천740만 명, 60세 이상 노인 2천150만 명에게 각각 접종한다. 나머지 일반인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로 접종받는다.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천753명 추가돼 누적 77만2천여명이고, 사망자는 2만2천911명이다.

2021-01-05 16:39:54

유럽 각국 백신 부족에 접종간격 확대 방침에 논란

유럽 각국 백신 부족에 접종간격 확대 방침에 논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접종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 덴마크 등이 1, 2차접종 사이 간격을 넓혀 접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2차접종 시기를 42일(6주) 뒤로 늘리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질병관리당국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에 지시했다. 해당 백신의 접종 간격을 두고 개발사들은 21일, EU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42일을 권고하고 있다.의료계에서는 일부 찬성 목소리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병원 백신연구팀 대표인 라이프-에릭 산더는 "백신 부족, 감염자와 입원자 수가 매우 많다는 점을 보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덴마크도 같은 이유로 이 백신의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늘리기로 했다. 소렌 브로스트롬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가능할 때가 되면 언제라도 3∼4주 간격을 권고하는 원래 지침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도 더 많은 이들이 보호받도록 한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의 접종간격을 11∼12주까지 연장한 바 있다.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럽 규제당국과 제약업체들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백신의 효능이 19∼42일 간격으로 두 차례 이뤄진 접종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분석된 것이며, 2차접종 뒤 7일이 지날 때에만 완전한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차 접종이 이뤄진 지 21일 뒤에도 예방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한편 영국은 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8천784명을 기록,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르자 3차 봉쇄조치 도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국민은 집에 머물거나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독일 역시 5일 연방정부·주지사 화상회의에서 봉쇄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2021-01-05 16:14:07

뉴욕주, 백신 '새치기' 처벌…접종 지연 병원에 10만달러 벌금

뉴욕주, 백신 '새치기' 처벌…접종 지연 병원에 10만달러 벌금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순위를 어기는 '새치기' 행위를 처벌하고 접종이 더딘 병원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로리다주는 접종속도가 빠른 병원에 백신을 더 주기로 했다.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황금과 같을 수 있다"면서 백신 배포과정에서 사기행각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범죄가 돼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한 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언은 뉴욕의 한 병원이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뉴욕주는 파케어 커뮤니티 헬스네트워크가 주 보건부를 속여 백신을 확보한 뒤 우선순위가 아닌 일반 대중에 백신을 공급한 정황이 있다고 본다. 현재로선 일선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직원이 백신 긴급사용 대상자다.쿠오모 주지사는 또 예정보다 느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할당된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는 의료기관들에 최대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의 벌금을 물리고, 추후 백신 물량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신이 냉장고에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빨리 누군가의 팔에 놓기를 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뉴욕주는 77만4천회 접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나, 지난 2일까지 실제 접종된 물량은 23만7천회분에 불과하다.이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접종이 더딘 병원의 백신을 접종 속도가 빠른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접종을 잘 해내지 못한 병원들은 접종을 잘하는 병원으로 배정받은 백신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뉴욕주처럼 일정 기간 내 주어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의료기관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은 내놓지 않았다.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CNN방송은 이날 CDC 자료를 인용해 1천541만8천500회 접종분의 백신이 전국에 배포됐지만, 이 가운데 456만3천260명만 1회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2021-01-05 15:42:45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사율 최대 80%↓"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사율 최대 80%↓"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4일(현지시간)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이 투여된 환자 573명 중에서는 8명, 위약(placebo)이 투여된 환자 510명 중에서는 4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이버멕틴은 또 환자의 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힐 박사는 밝혔다. 이집트에서 경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5일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 반면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10일이 걸렸다. 중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이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6일,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12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뢰했다. 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 초 이버멕틴에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48시간 만에 소멸했다는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한 후 세계 여러 곳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의학계 일각에서는 임상시험 대부분이 참가자 수가 적고, 사용된 이버멕틴 용량이 제각각인데다 다른 약과 병행 투여된 경우도 있다면서 결과에 의문을 표시했다. 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된 구충제로 머릿니, 옴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값싼 약이다.

2021-01-05 15:34:15

미, 이란에 "한국 유조선 즉시 억류해제 요구…제재완화 의도"

미, 이란에 "한국 유조선 즉시 억류해제 요구…제재완화 의도"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이란이 한국 국적 유조선을 억류한 것과 관련해 즉시 억류해제를 요구했다. 또 이란이 걸프만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대 이란 제재 완화를 강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이런 입장을 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 정권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력 완화를 얻어내려는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페르시아만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조선을 즉각 억류해제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한국 국적 화학운반선 '한국케미'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쯤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이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케미호는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해양 오염을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이란 측이 제시한 나포 사유를 반박했다. 한국케미는 메탄올 등 3종류의 화학물질을 실은 채 사우디아라비아 주발리에서 출항해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배에는 선장을 비롯해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한편 한국 정부는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또 외교부는 5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선원들은 안전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안전하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케미호 나포와 관련해 전날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며 해당 선박은 해양 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1-01-05 15:24:25

트럼프 "맹렬히 싸우겠다"…대선결과 불복투쟁 지속

트럼프 "맹렬히 싸우겠다"…대선결과 불복투쟁 지속

임기를 보름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권을 내놓을 뜻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을 차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맹렬하게(like hell)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목적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데 있다면서도 이날 연설시간 대부분을 대선 패배를 불평하는 데 사용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좌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직을 유지하려고 투쟁을 선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일 대통령 당선인을 인증하는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대선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연방 의회가 작년 11월 3일 개최된 미국 대선의 결과를 그대로 인증하면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이달 20일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2021-01-05 15:14:48

사우디, '단교' 카타르와 3년7개월만에 영공·국경 개방 합의

사우디, '단교' 카타르와 3년7개월만에 영공·국경 개방 합의

단교 상태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영공과 국경을 다시 개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흐메드 나세르 무함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이날 쿠웨이트 TV에 나와 "오늘 저녁을 기해 사우디와 카타르가 영공과 육로, 해상 국경을 연다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또 5일 사우디 북서부 도시 알울라에서 열릴 연례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이 합의에 대한 서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는 사우디와 카타르의 이번 합의에 대해 걸프 국가들의 외교적 위기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사우디와 카타르가 영공과 국경을 다시 열기는 3년 7개월 만이다. 미국의 우방인 이집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은 2017년 6월 이슬람 테러조직 지원, 이란과 우호 관계 등을 이유로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했다.아랍권 4개국은 카타르와 단교 철회의 조건으로 테러 용의자 정보 제공,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 폐쇄, 이란과 제한적인 상업 거래 이외의 교류 금지 등 13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나 카타르는 주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요구라며 거부했고 테러그룹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다.사우디와 카타르의 화해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추구해온 이란 압박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카타르는 해상 가스전을 공유하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이란 입장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대국 사우디와 카타르가 다시 손잡는 상황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2021-01-05 15:12:18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치사율 최대 80% 낮춰…바이러스 제거 시간도 단축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 치사율 최대 80% 낮춰…바이러스 제거 시간도 단축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의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4일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이 투여된 환자 573명 중에서는 8명, 위약(placebo)이 투여된 환자 510명 중에서는 44명이 사망했다. 또 이버멕틴은 환자의 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힐 박사는 밝혔다.이집트에서 증상이 경증인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5일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 반면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10일이 걸렸다.중증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데 걸린 시간이 이버멕틴이 투여된 100명은 6일, 위약이 투여된 100명은 12일로 나타났다.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이 임상시험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뢰한 것이다.호주 모나시대학 연구팀이 지난 4월 초 이버멕틴에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48시간 만에 소멸했다는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한 후 세계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총 7천10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참가하고 있는 다른 이버멕틴 임상시험 결과들도 앞으로 몇 달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의학계 일각에서는 임상시험이 대부분 참가자 수가 적고 디자인이 어설프고 사용된 이버멕틴 용량이 제각각인데다 다른 약과 병행 투여된 경우도 있다면서 이 결과에 의문을 표시했다.이버멕틴은 1970년대에 개발된 구충제로 머릿니(head lice), 옴(scabies)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값싼 약이다.이버멕틴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이 약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명주기(life cycle)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버멕틴의 부작용은 다리의 부종, 변비, 눈의 염증 등이었다. 또 다른 약과 병용했을 때 급격한 혈압 강하, 간 손상, 구토, 설사, 복통,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5 11:24:54

[속보] 이란 나포 선박 선사(디엠쉽핑) "환경오염 없었고 공해상"

[속보] 이란 나포 선박 선사(디엠쉽핑) "환경오염 없었고 공해상"

한국 국적 유조선이 4일(현지시간) 이란 영해에서 나포됐고, 현지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조선이 환경오염을 일으켰다"고 나포 이유를 밝힌 것과 관련, 선사인 부산 소재 디엠쉽핑 측이 언론에 자세한 설명을 전했다.이날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디엠쉽핑은 "당시 공해상을 항해중이었다"며 "환경오염을 일으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디엠쉽핑 측은 "공해상을 항해하다가 이란 당국 요청으로 항로를 변경해 이란 영해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는 공해에서 접촉했다는 얘기다. 당시 군인들이 이란 영해로 가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는 것.또한 "배에 밀수품목이 실려있는 것으로 의심돼 조사가 필요하다고 통보했고 한다. 배에는 에탄올 등 합법적 화학물을 제외한 일체 불법적인 품목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란이 배를 붙잡은 이유로 환경오염을 이유로 든 것에 대해서는 "최근 출항 전 검사가 까다로워져 환경오염 우려가 있으면 배가 출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앞서 나온 여러 언론 보도에서 쓴 '나포'라는 단어와 관련해 "이란 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항로를 변경에 이란 영해로 진입, 즉 자발적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나포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디엠쉽핑 측은 배에 한국인 선원 5명을 비롯해 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 등 외국 선원 15명 등 총 20명정도가 승선해 있다고 전했다.

2021-01-04 22:12:36

한국 유조선 이란서 나포 "부산 소재 디엠쉽핑 소유"

한국 유조선 이란서 나포 "부산 소재 디엠쉽핑 소유"

4일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해역에서 나포됐다는 외신이 전해진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을 붙잡아 항구로 이동시켰다"는 이란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이란 파르스통신은 "유조선에는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했다"고 설명했다.이보다 앞서 외신에 의해 'MT 한국케미호'로 알려진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영해에서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푸자이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선박 소유주가 부산 소재 디엠쉽핑(DM Shipping)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해 있는 외항 화물 운송업체이다.또 선박에는 한국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등 국적의 선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안전 등과 관련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한편, 이란군은 정규군(육군, 해군, 공군, 방공군)과 이란혁명수비대로 나뉘어져 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호메이니의 이슬람 혁명 후 반혁명 쿠데타 등의 소요를 막고자 창설된 일종의 친위대이다. 1979년 발생한 이슬람 혁명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최고 권력을 갖는 이슬람 공화국을 만든 혁명이다.군인 수로 따지면 이란군 전체 50만여명 중 35만명정도가 정규군, 나머지가 이란혁명수비대 소속이다.

2021-01-04 21:41:43

확진자 '0' 북한 "국제단체에 백신 요구"

확진자 '0' 북한 "국제단체에 백신 요구"

북한이 비정부 국제단체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가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얻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서는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 유럽 몇몇 국가 대사관에 백신 확보 방안을 문의했다고 전했다.이어 가비 대변인이 북한의 백신 신청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각국 백신 수요를 산출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가비 대변인의 언급을 전했다.지난달 가비는 세계 92개 저소득 국가 중 86개국이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을 통해 백신을 얻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북한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북한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1-01-04 21:33:34

UAE행 한국 국적 유조선 걸프 해역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이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됐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이란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르스통신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한국 선박을 나포해 항구로 이동시켰다"면서 "이 유조선에는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했다"고 전했다.이날 선박 정보 사이트인 '마린 트래픽'(MarineTraffic)은 한국 국적 유조선인 'MT-한국케미호'가 이란 남부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AP통신은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UAE의 푸자이라를 향해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선박 소유주는 부산에 소재한 디엠쉽핑(DM Shipping)이라고 전했다.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선박에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출신 선원 23명이 있었다고 밝혔다.영국 해군이 운영하는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란 당국과 한 상선 간 '상호작용'이 있었고, 그 결과 상선이 이란 영해 쪽으로 항로를 변경했다고 확인했다.미 해군 5함대 역시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AP에 전했다.

2021-01-04 21:26:43

[속보] 이란 언론 "한국 유조선 해양오염→혁명수비대가 나포"

[속보] 이란 언론 "한국 유조선 해양오염→혁명수비대가 나포"

[속보] 이란 언론 "한국 유조선 해양오염→혁명수비대가 나포"

2021-01-04 21:01:04

[속보] "UAE행 한국 유조선, 이란 영해서 나포된 듯…외교부 입장 아직"

[속보] "UAE행 한국 유조선, 이란 영해서 나포된 듯…외교부 입장 아직"

한국 국적 유조선이 UAE(아랍에미리트)로 가던 중 이란 영해에서 나포(seizure, 拿捕)됐다는 소식이 4일 저녁 외신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MT 한국케미호'로 알려진 해당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푸자이라로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해군이 운영하는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란 당국과 한 선박 간 '상호작용'이 발생했고, 그 결과 선박이 이란 영해 쪽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 등 정부 관계당국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이란 당국도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아울러 인근 바레인에 있는 미국 5함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했다는 소식이 나왔다.한 소식통에 따르면 MT 한국케미호의 항행 실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실수로 이란 영해로 진입, 이란 해군이 이를 단순 실수로 인정하지 않고 대응했다는 분석이다.선박 위치 조회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com) 위성 자료에서 이날 오후 기준 MT 한국케미호는 이란 남부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인근에서 포착됐다.

2021-01-04 20:12:36

일본 수도권 9일부터 '긴급사태' 적용 유력

일본 수도권 9일부터 '긴급사태' 적용 유력

일본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자 도쿄,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 등 수도권 1도 3현에 대한 '긴급사태' 발령 결정을 곧 내놓을 것으로 4일 오후 알려졌다.이날 오후 교도통신은 닷새 뒤인 9일부터 긴급사태가 적용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빌려 전했다. 긴급사태 적용 기간은 1개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같은 시간대에 나온 NHK 보도에서는 하루 앞선 8일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관련 내용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04 17:52:28

중국에 찍힌 마윈…본인 제작 방송 중도 하차에 실종설까지

중국에 찍힌 마윈…본인 제작 방송 중도 하차에 실종설까지

중국 금융당국의 비판한 뒤 당국으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두 달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윈의 실종설까지 나오고 있다. 4일 (이하 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 억만장자 마윈의 실종 의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아프리카 기업 영웅'(아프리카 비즈니스 히어로)의 마지막 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쇼는 마윈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사업 구상를 가진 아프리카 기업인 우승자에게 경연을 통해 150만달러(약 16억2천여만원)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지난해 11월 결승전 촬영을 마치고 올해 봄에 정식 방영될 예정이다.마윈은 촬영 초기부터 심사위원 역할을 하던 중 하차하고 지난해 11월 결승전에서 다른 임원이 마윈의 자리를 채웠다. 알리바바의 한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일정에 문제가 생겨 마윈이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윈의 사진이 삭제됐고, 홍보 영상에도 마윈이 일절 언급되지 않는다.마윈은 지난해 10월 24일 중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 말 알리바바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에 착수했고 앤트그룹 사업 구조조정을 지시했다.

2021-01-04 16:21:46

日스가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 긴급사태 선포 검토"

日스가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 긴급사태 선포 검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5월에도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사실상 강제하는 긴급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앞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都) 지사와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 현(縣) 지사 등 수도권 4개(1도·3현) 광역단체장은 지난 2일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에게 긴급사태 재발령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스가 총리의 발표를 환영하며 "포인트는 속도와 실효성"라고 강조했다.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발령하는 일본의 긴급사태 선포권은 총리가 쥐고 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스가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비즈니스 목적의 왕래를 재개한 상대국의 국내에서 변이 코로나19가 확인된 경우는 즉시 왕래를 정지하겠다고도 했다. 자국 내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해선 승인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내달 하순 이전에는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6천만 명분을 이르면 이달부터 공급받는 계약을 지난달 11일 정식으로 체결했다.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때문에 올 7~9월로 1년 미뤄진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선 "감염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결의로 준비하겠다"며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한편 긴급사태 선언 발령 검토지역인 도쿄도·사이타마 현·지바 현·가나가와 현의 지난 3일 신규 감염자 수는 각각 816명·205명·225명·365명이었다. 4개 지역의 누적 감염자 수는 모두 1만 명을 넘는다. 도쿄도는 6만2천590명, 사이타마 현은 1만4천934명, 지바 현은 1만1천668명, 가나가와 현은 2만2천479명이다.

2021-01-04 16:05:16

미국 상원 권력지형 가를 조지아 결선 하루 앞으로

미국 상원 권력지형 가를 조지아 결선 하루 앞으로

향후 2년간 미국 상원의 권력 지도를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5일(현지시간) 실시된다.2명의 상원의원을 뽑는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렀던 상원의원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주법에 따라 2명의 후보 중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치러진다. 공화당의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과 흑인인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 역시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결전을 앞두고 있다. 현직인 공화당 의원들에게 민주당 신예가 도전하는 모양새다.이번 선거는 단순히 상원의원 2명을 뽑는 의미를 뛰어넘는다. 선거 결과에 따라 상원 다수당이 결정되는 탓에 양당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까지 유세에 합세하면서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대리전 양상마저 띠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이 48석이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2석을 모두 차지할 경우 의석 수가 같게 되고,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게 돼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다.행정부와 하원 장악에 더해 민주당은 입법과 고위공직자 인준 등 상원의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며 안정적 국정운영의 토대를 구축하게 된다. 반면 공화당이 1석이라도 이겨 상원 다수당이 되면 민주당 정부의 국정 독주를 막는 견제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결선을 목전에 둔 이들 후보의 경쟁은 여전히 초박빙이다.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경쟁을 하고 있어 누가 이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한편 미국의 향후 2년간 입법을 책임지고 행정부를 견제할 제117대 연방 의회가 3일 출범했다. 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대선 결과의 인증을 앞두고 있다. 상·하원에서 각각 1명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토론을 거쳐 특정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인증에서 제외할지를 표결로 정하는데 공화당 일부의 반대에도 이의 제기 통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게 중론이다.하원은 의장 선출 투표에서 지난 2년간 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를 하원의장으로 다시 뽑았다. 펠로시 의장은 20일 출범하는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기에 맞춰 2년간 하원을 이끈다.

2021-01-04 15:46:36

미, 모더나 백신 투여량 '절반으로' 검토…접종자 확대 안간힘

미, 모더나 백신 투여량 '절반으로' 검토…접종자 확대 안간힘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모더나 백신 접종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여 미국인들에게 맞히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미국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을 이끄는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3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모더나 백신 용량을 반 토막 내 접종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8∼5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5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용량의 백신을 2회 접종받은 사람들은 100㎍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사람과 비교해 동일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식품의약국(FDA), 모더나와 함께 '반 토막 접종'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실제 시행 여부는 FDA에 달려있다고 전했다.슬라위 책임자는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영국이 택한 접종 간격 확대 전략에 대해선 타당성을 검토할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과학에 위배된다"며 영국의 접종 간격 확대 방침을 거듭 비판했다.미국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간격 확대보다 '반 토막 접종'이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검토해볼 방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효능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넬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존 무어 박사는 백신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접종하는 방법은 모든 백신에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면서 "(반 토막 접종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구태여 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일 기준 미국의 일일 코로나 신규 환자가 29만9천8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코로나 환자 통계에서 빠졌던 일부 주(州) 정부의 보고 현황이 하루 뒤늦게 합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숫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코로나에 걸려 숨진 미국인은 이날 35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를 35만1천450명으로 집계했다. 지난달 14일 누적 사망자 30만명을 넘긴 지 20일 만에 5만명이 추가로 숨진 것이다.

2021-01-04 15:30:40

영국 전문가 "코로나 백신, 남아공 변이엔 효과없을 수도"

영국 전문가 "코로나 백신, 남아공 변이엔 효과없을 수도"

코로나19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옥스퍼드 의대 존 벨 교수는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이에는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남아공 변이에 관해서는 모르겠다. 큰 물음표가 있다"고 말했다.벨 교수는 영국 변이보다 남아공 변이에 관해 "상당히 더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 변이는 단백질 구조에 꽤 큰 변화가 있다"며 바이러스에서 항체가 달라붙도록 하는 부분의 특성에 변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그는 "인간 세포에 결합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전염성을 높인 것 같다"면서도 치명률을 높이는지에 관한 자료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신이 영국과 남아공 변이를 모두 막을 수 있는지는 옥스퍼드대 팀이 아직 연구 중이며, 백신이 "생각보다 훨씬 잘 작용했기 때문에 아직 손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변이가 백신 효능을 완전히 없애진 않고 잔류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필요하면 몇 주 내 새로운 백신을 만드는 게 "확실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 백신을 만드는 데) 한 달, 혹은 6주 정도 걸릴 것이므로 다들 침착하게 있으면 된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쫓고 쫓기는 상황으로, 변이가 두 종류에서 그치진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4 15:14:43

"천국서는 처벌 없기를"…'우한폐렴' 고발 中의사 추모물결

"천국서는 처벌 없기를"…'우한폐렴' 고발 中의사 추모물결

1년 전 중국 우한(武漢)에서 퍼져 나가고 있던 코로나19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당국에 끌려가 처벌받은 후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의사 리원량(李文亮)을 추모하고 당국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사이버공간에 울려 퍼졌다. 4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수백 명의 중국 네티즌이 리원량의 웨이보 페이지에 추모와 감사의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당신은 1년 전 오늘 처벌 받았다. 잘못된 처사였고 우리는 이를 기억한다" "천국에서는 어떠한 처벌도 없기를 바란다" 등의 글을 올렸다.또 일부 네티즌이 리원량 등 8명이 유언비어 유포로 조사받고 있다는 1년 전 '후베이일보' 기사를 찾아내 인터넷에 올려놓자 당시 사실을 루머라 치부하며 내부 고발자들을 징계한 당국을 비판하는 댓글이 수없이 달렸다. 리원량은 2019년 12월 30일 우한의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폐렴이 돌아 7명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의대 동창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가 유언비어 유포자로 몰려 지난해 1월 3일 경찰에 불려갔다. 경찰은 그가 유언비어를 퍼뜨려 사회질서를 해쳤다며 '훈계서'를 받았다. 경찰에 소환된 직후 리원량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다가 감염된 것이다. 결국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월 7일 그는 3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21-01-04 15:06:27

한복 입고 취임 선서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순자씨'

한복 입고 취임 선서한 한국계 미국 하원의원 '순자씨'

미국의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58·한국명 순자)가 취임식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선서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주재로 동료 의원들과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 연방 하원의원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한복 차림으로 동료 의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같은 한국계이자 재선인 앤디 김 하원의원과 팔꿈치 인사를 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한복을 입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깊은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았다.워싱턴주 제10 선거구에서 승리한 스트릭랜드 의원은 한국인 어머니 김인민 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워싱턴주 타코마 시의원을 거쳐 시장에 당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직했다.그는 하원의원 선거운동 홈페이지에 자신이 당선될 경우 연방정부 차원에서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첫 흑인 미국인이자, 230년 역사의 의회 역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한 한국계는 민주당 소속인 스트릭랜드 의원과 앤디 김 의원 말고도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초선·캘리포니아주)과 영 김(초선·캘리포니아주) 등 모두 4명이다.

2021-01-04 14:56:55

바이든 취임식 규모 축소…퍼레이드는 가상으로 대체

바이든 취임식 규모 축소…퍼레이드는 가상으로 대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4만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취임식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3일 CNN 방송이 보도했다.미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취임식 참석자를 줄이기 위해 취임 선서 후 가상 퍼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는 "가상 퍼레이드는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며 "퍼레이드는 미국의 영웅들을 기리고, 각계각층의 미국인을 부각하며 새로운 미국의 다양성과 유산 등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은 역대 당선인들과 같다. 취임식이 끝나면 바이든 부부, 해리스 부부는 군 관계자들과 함께 군 의장대를 사열한다. 준비위 측은 "의장대 사열은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상징하는 오랜 전통"이라며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취임식 인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또 다른 조치로 바이든 당선인은 육군 군악대, 합동 의장대 등의 호위 속에 백악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역대 당선인들은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중간에 100만명에 가까운 시민과 만나는 성대한 취임 퍼레이드를 했다.

2021-01-04 14:45:06

한국 맞기 전 "영국·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한국 맞기 전 "영국·인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영국이 세계 최초로 자국 옥스퍼드대학교-아스트라제네카 개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이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월요일이 되는 내일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다.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 구매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라 먼저 접종하는 영국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3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3만회분이 이미 전국 병원으로 운송돼 있는 상황이고, 이게 내일 풀린다.다만 영국 정부는 대형병원 위주로 접종을 개시하고, 며칠 내로 전국 수백 곳으로 접종 기관을 확대한다.구체적으로 보면 일단 700곳 병원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향후 수백 곳이 추가될 예정이다.영국은 지난해 12월 8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섰고, 내일은 역시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즉, 화이자 백신 접종 경험을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도 나서는 것이다.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국에서 이미 100만명 이상이 맞았다.영국 인구(지난해 기준 6천820만 7천114명)는 우리나라(올해 기준 5천182만 1천669명)보다 1천여만명 정도 더 많다. 비슷한 규모다. 그래서 영국의 백신 접종 체계나 실제 걸리는 속도 등을 우리 백신 접종에도 요긴하게 참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최근 인도가 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에 이어 4번째로 사용 승인을 했고, 다음 주부터 우선 대상자 3억명 가운데 3천만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하기로 해 역시 시선이 향한다.인도는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데다 인구 대국(지난해 기준 13억 9천340만 9천033명)이라 세계적으로 봐도 '엄청난' 규모의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역시 관심이 쏠린다.

2021-01-03 21:41:38

교황 곧 백신 맞나? "바티칸 1월 중 접종 개시"

교황 곧 백신 맞나? "바티칸 1월 중 접종 개시"

세계 가톨릭 총본산이자 국가인 바티칸이 이달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2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보건당국은 성명을 발표, 이달 둘째 주 중 백신이 도착하고 이어 빠른 시일 내로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탈리아 로마 내 바티칸에는 성직자와 수도자 등 모두 500명 안팎이 거주하고 있는데, 모든 거주민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이 바티칸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인구'가 적은만큼 '전 국민' 접종 완료 세계 신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바티칸 거주민들이 접종할 백신 제품이 어느 회사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화이자 백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접종 장소도 전해졌는데,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는 '바오로 6세 홀'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 일반 알현을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교황의 백신 접종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모든 거주민이 접종 대상이라는 보건당국 성명에 따르면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교황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교황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교황 관저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함께 거주하는 한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 로마 교구 총대리인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 교황청 경비 담당 스위스 근위대 구성원들, 그리고 가장 최근으로는 지난 12월 말 교황청 자선 활동 총괄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과 바티칸 시국 행정원장 주세페 베르텔로 추기경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시선이 쏠린 바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 86세(만으로는 84세)이다.

2021-01-03 19:37:48

아시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읽기

아시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읽기

새해가 시작되면서 아시아 국가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3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문자메시지 수신자는 14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식약청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는 대로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는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이 지난달 6일 120만 회분, 같은 달 31일 180만 회분이 각각 도착했다. 당국은 접종이 이달 15일에서 25일 사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1∼4월 1차 우선 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인 130만 명, 공무원·공공근로자 1천740만 명, 60세 이상 노인 2천150만 명에게 각각 접종한다. 보건 당국은 당초 18∼59세 젊은 근로자층에 우선 접종한다고 하다가 다른 나라들처럼 노인층 우선 접종으로 바꿨다. 나머지 일반인들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로 접종받는다.홍콩 정부는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에 나선다. 패트릭 닙 공무원사무장관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내달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하고, 미국 화이자 백신은 지역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인구 750만 명인 홍콩은 이들 제약사 3곳과 각각 코로나19 백신 750만 회분 구매계약을 체결, 총 2천25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인구 한 사람당 2회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시차를 두고 2회씩 접종해야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홍콩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의료진과 요양원 종사자, 장애인과 85세 이상 고령자 등 50만 명이 우선 접종대상자라고 보도했다.인도 정부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백신회사인 현지 제약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SII는 승인에 대비해 이미 5천만 회 접종분 생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II는 오는 3월까지 월 1억 회분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현재 인도에서는 SII를 포함해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 미국 화이자 등 세 업체가 인도 당국에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했으며 9개 이상의 업체가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다.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인도는 아마 4개 이상의 백신이 준비되고 있는 유일한 국가일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는 이번 승인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정한 우선 접종 대상자 인원은 의료진, 경찰, 군인, 50대 이상 연령층 등 3억명 수준이다.

2021-01-03 16:36:49

'확진자 급증' 캘리포니아, 장례식장 부족 사태까지

'확진자 급증' 캘리포니아, 장례식장 부족 사태까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서 장례식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신을 더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A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35만 명을 넘어섰으며, 바이러스 창궐 이후 2천402만 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내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으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만 1만 명이 넘는다.LA에서 '콘티넨털 장례식장' 체인을 운영하는 마그다 말도나도에 따르면 최근 이들 장례식장이 수습하는 시신은 하루 평균 30구에 이른다. 이는 평소보다 6배나 많은 수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말도나도는 15m 크기의 냉장시설을 추가로 빌려와야 했다고 말했다. 기존 고객들의 수요를 감당하느라 병원에서 사망한 시신의 운구를 하루 또는 이틀 뒤에야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사망자 속출에 따라 시신 처리도 더뎌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장례식장 협회의 밥 아처만 사무총장은 시신 매장과 화장, 방부 처리의 속도가 전체적으로 느려지고 사망 증명서 발급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평소 1∼2일 만에 해결되던 일이 지금은 최소 1주일 이상씩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처만 사무총장은 "시신의 양이 너무 많다. 장례업자들도 이에 발맞출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면서도 "진짜 최악의 고비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ABC 방송은 지난해 연말 연휴로 인한 여파가 아직 코로나19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무증상자 등으로 인해 실제 확진자는 집계된 수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1-03 16:19:15

스가 "김정은과 일본인 납치 문제 직담판하고 싶다"

스가 "김정은과 일본인 납치 문제 직담판하고 싶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떻게 하든 김(정은) 씨와 직담판하고 싶다"고 말했다.스가 총리는 3일 산케이(産經)신문에 보도된 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씨와의 대담 형식 인터뷰에서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방침을 답습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만경봉호의 일본 입항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드는 등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납치 문제를 다루면서 아베와 가까워졌다고 소개하고서 이같이 강조했다.스가는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1964년생)의 아버지인 요코타 시게루(橫田滋) 씨 등 납치 피해자의 가족이 작년에 잇따라 세상을 떠난 것을 거론하고서 "정말 시간이 없다. 조금도 유예할 수 없다. 가장 유효한 것은 무엇인지 제대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한반도 안보에 관여하는 주요국 정상은 모두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으나 일본만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다.스가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탈퇴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복귀하도록 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해 "TPP는 원래 바이든과 같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제창한 틀"이라며 "미국이 TPP로 돌아오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스가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TPP 참가에 의욕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TPP는 가맹국에 매우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 규칙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중국에 대해서도 당연히 엄격할 것이다. 중국의 지금 정치·경제 체제로는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중국의 TPP 가맹 문제에 관해서는 당연히 신중하게 대응하게 될 것이다. 가맹국 각각의 양해가 없으면 불가능하며 게다가 올해는 일본이 의장국"이라고 덧붙였다.

2021-01-03 16:05:29

작년 두자녀 잃은 美유명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로 입원

작년 두자녀 잃은 美유명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코로나로 입원

미국 CNN방송의 간판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였던 래리 킹(87)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킹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주일 넘게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병원 규정상 킹의 세 아들은 부친을 문병하러 가지 못했다.당뇨병을 앓는 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질환으로 고생해왔다. 몇 차례의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에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 치유됐다. 2019년에도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처럼 잦은 질환은 킹이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래리 킹 심장 재단'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킹은 CNN에서 25년간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대통령 후보,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 평범한 일반인 등을 인터뷰했다. 총 6천여편을 촬영한 뒤 2010년 은퇴했다. 킹은 지난해 질병으로 두 자녀를 잃었다. 7월 말에는 65세였던 아들 앤디가 심근경색으로 먼저 세상을 떴고, 8월에는 52세의 딸 카이아가 폐암으로 숨졌다.

2021-01-03 15:58:50

영국, 백신혼용 지침논란에 해명…영·미, 서로 다른 접종지침

영국, 백신혼용 지침논란에 해명…영·미, 서로 다른 접종지침

여러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혼용해 접종할 수 있다는 영국 정부의 방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은 2회차 접종시에 같은 백신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1회차와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게 낫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반드시 같은 백신으로 접종하라고 권고했다.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지난달 31일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지침에서 "2회차 접종시기에 1회차 접종 백신을 얻을 수 없거나, 1회차 때 투여한 백신의 제조사를 알 수 없다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영국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통상 1회차 접종을 하고 3∼4주 뒤 효능을 더 높이기 위해 2회차 접종을 해야 한다. 정해진 시기에 2회차 접종을 하지 못하면 효력이 떨어진다.영국의 방침은 2회차 접종시점에 1회차 때 투약받은 백신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경우 당장 수중에 넣을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해 면역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PHE는 그러나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 백신들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에 대한 증거는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영국의 혼용 가능 지침은 미국 질별통제예방센터(CDC)의 방침과 배치된다. 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서로 혼용할 수 없다. CDC는 지난달 30일 개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지침에서 "백신 혼용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평가되지 않았다. 두 번의 접종은 같은 백신으로 완결돼야 한다"고 밝혔다.영국 보건당국은 혼선이 일자 백신 횬용은 권고사항이 아니라 대안이 없는 위급상황에서만 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PHE의 감염병국장인 매리 람지 박사는 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혼용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1-01-03 15: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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