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법원 제동에도 불법이민자 어린이 900여명 부모와 격리"

미국에 불법으로 이민하다 적발된 부모에게서 자녀를 떼어놓는 조처를 금지한 법원 결정 이후에도 1년간 900명이 넘는 어린이가 격리 수용됐다는 통계가 공개됐다.30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이날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이민자 아동격리의 허용 기준을 밝혀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이 단체는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지방법원이 작년 6월 28일 불법 이민자 부모와 자녀를 격리해선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지난달 29일까지 911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가족과 격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678명은 부모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는 이유로 격리 수용됐다. 나머지 어린이들은 가족 관계가 증명되지 않는다거나 부모의 전염성 질환 감염, 갱 활동 연루 의혹 등이 문제가 됐다. 격리 조처된 어린이 5명 중 1명은 5세 미만 영·유아였다.ACLU를 비롯한 이민자 인권운동 단체들은 단속기관이 교통위반 등 사소한 잘못만 저질러도 부모에게서 자녀를 떼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변호사 리 걸렌트는 "이들(단속기관)은 이민자 부모와 아동을 계속 격리하기 위해 '자녀에게 정말로 위험한 부모'란 예외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저귀를 제대로 갈지 못한다거나 피해액이 5달러에 불과한 기물파손 혐의 때문에 어린 자녀와 떨어지게 된 이민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ACLU는 언어장애 때문에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당국자들의 질문에 또렷이 대답하지 못한 아버지가 4살 아들과 헤어지게 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부모와 격리된 이민자 어린이들은 평균적으로 4개월 가까이 격리 수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격리된 어린이들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게 된다고 인권 단체들은 주장한다.

2019-07-31 15:43:34

27일 홍콩 위안랑 지역에서 '백색테러' 규탄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되던지고 있다. 홍콩 시민 수만 명은 이날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도로 점거 행진을 강행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 등을 사용해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연합뉴스

中 강경대응 시작됐나…홍콩 시위대 44명 '폭동죄' 적용 기소

홍콩 경찰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참가자 44명을 폭동 혐의로 무더기 기소하기로 해 본격적인 강경 대응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홍콩 경찰은 지난 28일 도심 시위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던 시위 참가자 49명 중 44명을 폭동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송환법 반대 시위대는 경찰이 불허한 도심 행진을 강행하다가 경찰과 충돌했고,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한 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폭동죄 적용 소식에 분노한 수백 명의 홍콩 시민은 전날 밤 체포된 시위 참가자를 구금중인 콰이청 경찰서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또다시 경찰과 충돌했다. 항의 시위는 틴수이와이 경찰서 앞에서도 벌어졌다. 폭동죄 적용 대상 시위 참가자들이 출두한 홍콩 동부법원 앞에서는 홍콩 시민들이 '폭동은 없다. 폭정만 있다'는 팻말 등을 들고 항의했다.폭동죄 기소와 관련, 중국 중앙정부가 천명했던 '강경 대응'이 본격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9일 홍콩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1997년 홍콩 반환 후 처음으로 홍콩 내정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면서 홍콩 정부와 경찰에 시위대의 폭력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시위 참가자에게 폭동죄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부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반중국'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강경책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1일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중련판) 건물 앞까지 가 중국 국가 휘장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는 등 강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다.폭동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고 1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어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홍콩고등법원은 2016년 2월 몽콕 시위에 참여했던 에드워드 렁(梁天琦) 본토민주전선(本土民主前線) 전 대변인에게 폭동 혐의를 적용해 징역 6년 형을 선고했고, 같은 혐의로 활동가 로킨만(盧建民)에게는 징역 7년 형을 선고했다. 6∼7년 징역형은 홍콩 사법사상 폭동 혐의를 인정해 내려진 판결 중 가장 가혹한 판결이었다.이에 홍콩 야당은 "2014년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 후 저항을 계속하던 활동가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송환법 시위 참가자에 대한 무더기 폭동죄 적용이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31 15:37:51

합동참모본부는 31일

美정부, 北발사체 '미사일' 규정…"상황 계속 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한국시간 31일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한 데 대해 '미사일 발사'로 규정하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미 당국자들은 또한 이번 발사에 대해 "미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일단 의미 축소에 나섰다.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a missile launch) 보도들을 인지하고 있다"고 30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monitor)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무부 관계자도 이날 발사체 발사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같은 반응을 보였다.북한, 엿새 만에 또…"호도반도서 발사체 수발 발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q9NSU7JrWCw]앞서 미 당국자는 지난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우리는 북한에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한 보도들을 인지하고 있다"며 "추가로 논평할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에는 '단거리'라고 명시하고 '미사일' 대신 '발사체'라고 표현한 반면, 이번에는 '사거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미 CNN방송은 행정부 당국자가 "두 발의 발사체가 북한에 의해 발사됐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이번 발사가 미국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NBC방송은 두 명의 당국자가 "발사체들은 단거리 미사일들이었다"며 "미국이나 동맹들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들 당국자는 NBC 방송에 "그러나 발사체의 종류를 결정하기 위해 여전히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후 "소형 미사일 뿐이었을 뿐"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에는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 "염려하지 않는다"며 이번 발사가 미국을 향한 경고가 아니라면서 "그들 양측(남북)은 분쟁을 벌이고 있다. 그들은 오래 그래 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남북 간의 갈등에 따른 것이며 미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괘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맹에 대한 위협을 무시했다는 비판론이 미 조야에서 일기도 했다.

2019-07-31 08:17:51

'7호 태풍 위파' 가능성? 13호 열대저압부 등장. 일본기상청

'7호 태풍 위파' 가능성? 13호 열대저압부 등장

7호 태풍 위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13호 열대저압부가 30일 나타났다.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홍콩 남쪽 해상에 발생했다. 현재 북서진 중인데, 이에 따라 중국 휴양지 하이난섬 동쪽 해상을 지나 중국 레이저우반도 인근에 상륙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한국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07-30 19:21:32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창립 23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실무협상 곧 재개 희망…3차 북미정상회담 계획안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일정을 거론하며 북한과 실무협상을 곧 재개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난제인 비핵화 문제를 풀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을 강조했다.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논의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주관 행사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이제 (비핵화 약속을) 실행할 시간이다. 우리가 이를 달성할 수 있기를 나는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내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RF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거론, "나는 내일 낮에 아시아로 향한다. 나는 며칠간 방콕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큐빅 퍼즐'(Rubik's Cube)을 풀 수 있도록 실무협상을 곧(very soon) 다시 시작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19-07-30 15:58:30

日, 청구권협정 협상기록 공개하며 "징용배상 해결" 주장 계속

일본 정부가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의 협상 기록을 일부 공개하며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배상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주장을 정당화하는 소재로 제시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 29일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 등 2건의 문건 일부를 공개했다. 1961년 5월 10일 이뤄진 협상 내용의 일부를 담은 의사록에 따르면 일본 측 대표가 '개인에 대해 지불받기를 원한다는 말인가'라고 질문하자, 한국 측은 '국가로 청구해 국내에서의 지불은 국내 조치로서 필요한 범위에서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대일청구요강과 의사록에 사용된 표현은 공권력의 적법행위에 대한 대가를 뜻하는 '보상'인 데 비해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불법행위에 대한 금원 지급을 의미하는 '배상' 판결이라는 점에서 공개된 자료가 일본 정부의 주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2019-07-30 15:54:13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연합뉴스

10대 환경운동가, 태양광요트로 대서양 건너 '기후대응' 말한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는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10대 활동가가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항공기조차 이용하지 않기로 하자 배기가스가 없는 교통편을 제공한다는 제안이 이뤄져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는 환경 캠페인이 추진될 전망이다.툰베리는 "나는 (9월23일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5)에 참석한다"며 "60피트(약 18.2m)짜리 경주용 보트 말리지아 2호 승선을 제안받았다. 우리는 8월 중순 영국에서부터 뉴욕까지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썼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말리지아 2호는 세계 일주 요트 대회인 '방데 글로브 2016-2017' 출전을 위해 제작된 단일 선체의 고속 요트로 독일 부동산 개발업자 게르하르트 젠프트가 소유하고 있다. 이 요트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과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하는 수중 터빈이 장착돼 있다. 툰베리의 아버지 스반테, 말리지아 2호의 선장 보리스 헤르만,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의 조카인 피에르 카시라기 등이 대서양 횡단 여정을 함께 한다.툰베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도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회의감을 표명했다. 툰베리는 "그는 확실히 과학이나 과학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어린아이인 내가 어떻게 그를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30 15:43:17

30일 홍콩의 한 지하철역 승차장에서 지하철 문을 막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참가자들 옆에 경찰이 서 있는 모습. 이날 홍콩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바람에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홍콩 시위대, 지하철 운행 방해로 출근길 '교통대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지하철 운행 방해로 30일 오전 출근길을 서두르던 홍콩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큰 차질을 빚는 교통대란이 벌어졌다.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카오룽 반도 동쪽 튜컹렁 지하철역에는 '비협력 운동'을 내세우는 시위대가 몰려들어 지하철 운행을 방해했다. 이들이 지하철 승차장과 차량 사이에 다리를 걸치고 서는 바람에 차량의 문이 닫히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불가능해졌다.시위대가 교통 요충지인 튜컹렁 역에서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바람에 이날 오전 내내 홍콩섬과 카오룽 지역의 지하철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이날 시위는 전날 중국 중앙정부에서 홍콩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이 홍콩 내정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을 띠었다.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처음으로 열린 전날 기자회견에서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양광(楊光) 대변인은 "국가 주권과 안보를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홍콩 정부와 경찰이 시위대의 폭력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홍콩 시위에 참여하는 젊은 층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온라인 포럼 'LIHKG'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는 격한 반발이 일어났으며, 다각적인 방법으로 저항에 나서자는 제안이 쏟아졌다.하지만 출근길 지하철 운행 차질로 지각하게 된 시민들은 이들의 운행 방해에 큰 불만을 나타냈고 일부 나이 든 시민들과 시위대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9-07-30 15:25:47

미중 무역협상 재개…핵심 이슈 입장차 여전해 난항 예상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좌초 후 2개월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다. 하지만 핵심 이슈가 그대로 남아있고 입장차도 커서 이번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는 낮은 분위기다.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은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베이징이 아닌 상하이에서 협상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중국 협상단을 이끌며 중산(鍾山) 상무부장(장관)도 협상에 참여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중산 부장은 대면 협상에 처음 참석한다.미국 협상단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끈다.양측은 협상을 앞두고 각각 '성의'를 표시해왔다. 중국은 지난 28일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수백만t의 대두를 포함한 미국산 농산물을 새로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110종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면제했다.하지만 이번 협상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으며 지난달 오사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서 합의한 '휴전'은 깨지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중국의 고위 무역 관리 출신으로 중국세계화센터 선임연구원인 허웨이원은 "모든 장애물을 고려해보면 협상이 어떤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2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협상은 재정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쪽 전문가도 비슷한 의견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프리처드는 "협상을 결렬시킨 이슈가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쪽도 큰 양보를 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협상 타결이 힘들 것으로 봤다.전직 관리 제프 문은 미국이 지식재산권과 기술이전 강제, 국유기업 보조금 같은 산업정책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합의 내용을 강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지금의 산업 발전 모델을 버리라는 미국의 압력에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또한 중국은 추가 관세의 완전한 철폐를 요구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약속을 확실히 이행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해 관세를 일부 유지하기를 원한다. 므누신 장관은 보통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이번에는 "많은 이슈"가 있으며 추가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낮추려고 했다고 AP는 전했다.

2019-07-30 15:18:20

[카드뉴스] 일본 불매운동 '활활'…"헉! 이것도 일본 브랜드였어?"

최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이에 국민들은 SNS 등에서 일본 제품 리스트를 공유하고, 일본 여행을 취소함으로써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일본 브랜드임이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있는 반면, 우리 일상에서 일본 브랜드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편의점]미니스톱세븐일레븐[화장품]우르오스SK2[식품 및 음료]포카리스웨트포키[패션 및 생활]ABC마트무인양품아식스데상트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매일신문 디지털시민기자 윤신원

2019-07-30 11:36:44

日언론 "미군, 제한적 핵 사용 상정한 새 지침 마련"

미군이 지난달 전투 중 제한적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고 교도통신과 도쿄 신문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지침은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11일 자로 마련한 '핵 작전'이라는 내부 문서에 포함됐다.미 합참은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미국과학자연맹 측이 이를 보존해 공개하고 있다는 것이다.교도통신 등은 "핵탄두의 소형화를 진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하에서 재래식 전력의 연장 선상에 핵전력을 자리매김하는 경향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해당 문서에선 "핵 사용과 그 위협은 지상 작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핵 사용은 전투 영역을 근본부터 바꾸고 사령관이 분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좌우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한정적 핵 사용의 효용을 역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해당 문서는 "적대자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핵에 대한 의존을 심화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핵전력 증강을 언급한 뒤 "미국의 핵전력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미국의 국가 목표에 이바지한다"고 적었다미 합참은 "문서 작성은 정기적 지침 책정의 하나로, 정책을 변경한 것은 아니다"라며 "애매한 점이 없도록 재검토한 뒤 다시 공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에 밝혔다.

2019-07-29 22:28:08

주말 축제서 잇따라 울려퍼진 '탕탕탕'…공포 질린 美시민들

주말을 맞아 야외 축제를 즐기던 미국 시민들이 잇따라 터진 총격 사건으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미 동부 대도시는 물론 반대편 서부에서도 총성이 울려 퍼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일요일인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북부 길로이에서 열린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 도중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경찰의 사격으로 사망했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이에 앞서 토요일인 27일 밤 뉴욕 브루클린에서도 수천 명이 참석한 야외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 다만 캘리포니아 총격과 달리 브루클린 총격은 무차별 총기난사보다는 '갱단 충돌'일 가능성에 경찰이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29 16:11:44

"日, 韓 징용판결 해결책 내놓지 않으면 정상회담 안 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전향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한 국제 외교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2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건설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한일정상 회담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극우 성향인 산케이는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사태를 일방적으로 만든 한국 측의 변화를 기다리겠다는 것"이라며 9월 유엔총회 등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더라도 현 상태로는 한일 정상 간에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9-07-29 15:46:04

"미중 무역협상, 이번엔 스몰딜 초점"…농산물·화웨이 주고받기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빅딜'보다는 낮은 단계의 '스몰딜'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협상의 눈높이는 낮은 편"이라며 "무역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은 오는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WSJ은 초점은 스몰딜이라며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전했다.

2019-07-29 15:44:22

러 '푸틴 정적' 구금 중 입원…유독물질 노출 의혹

러시아에서 공정선거 촉구시위를 주도해 체포된 대표적 재야 인사가 구금시설에서 유독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개인 주치의 아나스타샤 바실리에바는 28일(현지시간) 나발니가 유독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전했다.바실리에바는 이날 오후 동료 의사와 함께 병원을 찾아 나발니를 직접 검진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발니의 증상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독성물질에 노출된 반응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나발니는 부종(浮腫), 발진, 가려움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적인 알레르기 증세인 동시에 독성물질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피부 반응이기도 하다.

2019-07-29 15:40:21

존 래트클리프(텍사스·공화) 미국 하원의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래트클리프 의원을 새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트럼프와 엇박자' 코츠 국가정보국장 퇴진…후임에 래트클리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내달 퇴진하고 후임에 공화당 존 래트클리프(텍사스) 하원 의원을 지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수차례 충돌한 코츠 국장이 수일 내 사퇴할 것이라고 이날 뉴욕타임스가 보도하고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몇 시간도 안돼 트위터에 교체 사실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을 통해 래트클리프 기용 방침을 알린 뒤 "존은 그가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위대함을 이끌고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76세의 코츠 국장은 2017년 3월 임명 후 주요 외교 안보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수차례 충돌하는 등 교체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일례로 지난 1월 말 상원 청문회에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낙관론을 견지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2019-07-29 15:36:55

트럼프, 野흑인중진 연일 막말 공격…지역구 볼티모어 거센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인종차별 논란을 또다시 부채질한다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틀째 민주당 흑인 중진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에 대한 트윗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커밍스 의원에 국한되지 않고 흑인 비율이 60%인 볼티모어 등 그의 지역구까지 아우르자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윗을 통해 "사실(facts)은 말보다 훨씬 힘이 있다! 민주당은 늘 '인종 카드'를 꺼내드는데 우리나라의 위대한 흑인들을 위해 하는 건 사실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밍스는 크게 실패했다"면서 "커밍스가 지역구와 볼티모어시에서 엉망이었다는 분명한 사실을 꺼내오는 데 잘못된 게 없다고 누가 낸시 펠로시(하원의장)에게 설명 좀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커밍스를 '잔인한 불량배'라고 공격하면서 "커밍스의 지역은 역겹고 쥐와 설치류가 들끓는 난장판이다. (볼티모어는) 누구도 살고 싶어하지 않는 미국 최악의 지역"이라며 논란을 자초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1837년 창간된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전날 '쥐 몇마리 있는 게 쥐가 되는 것보다 낫다'는 신랄한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쥐에 비유하며 "백악관을 접수한 이들 중 가장 부정직한 자"라고 비난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29 15:32:20

싱가포르 총리 동생 "야당 지지"…'형제의 난' 본격화?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의 동생이 연내 예상되는 총선을 앞두고 야당 지지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 형제 갈등이 불거졌다. 1956년 독립 이래 싱가포르 정·재계를 사실상 장악해온 리콴유(李光耀) 초대 총리 집안의 두 형제가 선거를 앞두고 충돌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의 동생인 리셴양(李顯陽)은 전날 밤 페이스북 글에서 야당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형인 리셴룽 총리가 이끄는 인민행동당(PAP)을 비판했다.리셴양은 포스트에서 "나는 전적으로 전진싱가포르당(PSP)의 원칙과 가치를 지지한다"면서 "오늘날의 PAP는 내 아버지 때의 PAP가 결코 아니다. 그 당은 길을 잃었다"고 적었다.PSP는 여당인 PAP 의원으로 제7대 대통령을 지낸 탄쳉보크(陳慶炎) 전 의원이 만든 당으로 최근 창당했다. 탄 전 의원은 2006년까지 25년간 여당 의원을 지내 지금도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리셴양은 지난 2017년 형인 셴룽씨 부부가 아들 홍이를 후계자로 세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형과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 갈등의 배경에는 각자의 아들이자 리콴유 초대 총리 손자 간의 '3대 후계자'를 둘러싼 투쟁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리셴양은 지난 2월에는 "진짜 민주주의 싱가포르를 만들고 싶다"며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탄 전 의원과 공개 회동한 자리에서 신당 창당계획에 대해서도 "좋은 일이다. (탄은) 어울리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워 형제간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악화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29 15:18:24

"美지명위 DB에 작년 8월 '동해' 별칭 표기…진전으로 평가"

사단법인 동해연구회 회장인 주성재 경희대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데이터베이스에 지난해 8월 이후 별칭으로 '동해(East Sea)'가 들어갔고, 진전으로 본다"고 밝혔다.주 교수는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일본해(Sea of Japan)가 (미국 지명위가 정한) 명칭인데 작년 8월 이후 별칭(variant name)으로 'East Sea'가 들어갔고 'Donghae'가 들어갔다"면서 "지명위가 나름대로 밸런스를 취한 것이고 별칭에 들어간 것은 진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교수는 이 단체가 벌여온 동해 병기 운동과 관련, "일본이 사사건건 동해 표기가 들어간 것만 보면 (자기들의)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독도가 들어가는 문서만 나오면 일본이 (자체) 매뉴얼에 따라 꼭 발언하고 있는데 지금은 동해까지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엔 전문가그룹회의에서도 우리가 정보제공 차원으로 제공한 보고서에 일본이 계속 '정치적 어젠다'라고 강력 발언했고 (그런 일이 있으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반응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도에 표기하는 것이고 기술적 문제라고 보는데 일본이 자꾸 정치적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고 일본의 강력한 페이스에 어떻게 우리가 대응하느냐가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동석한 유의상 전 국제표기명칭대사는 "최근 들어 일본 스스로가 (동해) 병기가 늘어나는 걸 자각하기 때문에 가만히 놔두면 안 되겠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주 교수는 2002년엔 전세계 지도의 동해 병기가 2.8% 수준이었으나 2009년 28.1%로 늘었고 2014년 기준으로는 40% 정도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9-07-29 15:12:01

극우 성향 대통령 들어서자…잘려 나가는 아마존 열대우림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가 올해 초 출범한 이후 아마존 열대우림의 훼손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브라질 정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이후 현재까지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이 3천440㎢ 이상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도 같은 기간 훼손된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39%나 넓은 면적이다. 건기에 들어서 벌목이 더 쉬워진 6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80%나 넓은 면적의 숲이 사라지는 등 삼림 파괴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다.여기에는 환경 훼손 관련 벌금을 폐지하고 삼림 보호구역에서 나무를 자르다 적발된 업자들의 차량과 장비를 불태워 파기하는 조처를 중단하려는 현 정부의 움직임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작년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의 트럼프'라고도 불리며 아마존 열대우림의 상업적 개발을 허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열대우림인 아마존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열대우림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자 브라질 역대 환경부 장관 8명은 지난 5월 공동서한을 통해 "아마존의 삼림 훼손이 제어를 벗어날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통계의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경고를 무시했다고 NYT는 전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근 유럽계 외신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선 아마존에 대한 집착은 "환경 관련 정신병"(environmental psychosis)의 일종이라면서 환경운동가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아마존은 우리 것이지, 당신들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은 브라질의 주권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브라질은 작년 말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개최를 돌연 포기했고, 환경 관련 기관 예산도 24% 이상 삭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국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마존을 자연 그대로 보전하라는 요구는 브라질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국제적 음모의 일부라고 주장한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29 15:05:56

나이지리아서 보코하람 공격에 23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에서 27일(현지시간)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3명이 숨졌다.보코하람 소속 무장 괴한들은 3대의 오토바이에 나눠타고 주도인 마이두구리 인근의 응간자이 지역에서 장례식 참석 후 돌아오던 남성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앞서 지난 2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달로리 지역에서도 난민캠프를 겨냥한 보코하람의 공격에 이곳 캠프에 거주하던 난민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만여명이 살해되고 약 260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2019-07-28 16:53:23

日, 中핑계로 자위대 함정 탑재 무인 헬기 20기 도입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등에 탑재할 대형 무인 헬기 20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요미우리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중국군의 해양진출과 관련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의 경계 감시 활동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정부는 2022년 기종을 선택한 뒤 2023년부터 무인 헬기를 배치할 계획이다.무인 헬기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 정부는 무인 헬기를 이즈모형이나 휴가형 호위함, 기뢰 대처 능력이 있는 신형 호위함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도입할 무인 헬기로는 미국제 헬리콥터형 무인기 'MQ-8C 파이어 스카우트'가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노스럽 그루먼이 만든 것으로, 길이 12.6m·폭 2.7m 크기에 고도 5천m에서 함선 등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다.요미우리는 중국의 해경선이 상시적으로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항행하고 있고 중국군도 동중국해와 태평양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무인 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28 16:52:54

美워싱턴서 정전협정 66주년 행사…文대통령 "한미 위대한 동맹"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펜타곤 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의 밤' 행사에는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KWVA·회장 폴 커닝햄) 회원과 가족,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이사장 존 틸럴리) 관계자 등 미측 250여명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 한국측 5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윤제 주미대사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69년 전 참혹한 전쟁에 휩싸인 한국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분들이 참전용사"라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한국 국민들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참전용사들의 영웅적 전투는 1950년 7월 5일 경기도 오산, 스미스 특수 임무 부대의 치열한 교전으로 시작해 7월 14일 대전, 8월 3일 마산으로 숨 가쁘게 이어졌다"면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최대의 대담함이 최고의 지혜'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전황을 극적으로 바꾼 것도 참전용사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를 거론하며 "장진호 용사들이 연 혈로(血路)를 통해 10만5천명의 한미연합군과 10만여명의 피난민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었다"며 "그 피난민 중에는 제 부모님도 계셨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제 삶의 뿌리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깊이 연관되어 있듯, 한미동맹 또한 양국 국민의 우정과 신뢰 속에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참전용사 유해 발굴과 관련,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과거가 아닌 오늘의 역사로 되살리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2022년까지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 안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일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추모의 벽은 워싱턴DC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해 한국전에서 숨진 미군 3만6천명과 카투사 8천명 등 약 4만4천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이다.KWVMF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향군은 작년 9월부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은 6억 3천만원을 이날 기부했다.김진호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강력한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탄생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국전 당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미국의 아들딸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해 큰 희생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지켜준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8 16:51:47

日 미에현 앞바다에서 규모 6.5 지진…쓰나미 발생 안해

28일 오전 3시31분 일본 미에(三重)현 동쪽 먼바다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이 지진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진원의 깊이는 420㎞였다.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고 진동은 도호쿠(東北) 지방 미야기(宮城)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였다.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또 도쿄 도심부와 후쿠시마(福島), 이바라키(茨城), 도치기(회木),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NHK는 후쿠시마(福島) 제1·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女川)원전 등 진동 발생 지역의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인적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2019-07-28 16:49:35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공정 지방선거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한 시위 참가자가 경찰에 강제로 연행되고 있다. 경찰은 허가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위 참가자 약 3천500명 중 1천74명을 각종 위반 사항으로 체포했다고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합뉴스

모스크바서 공정선거 촉구 시위…참가자 3천500명 중 1천명 체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27일(현지시간)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2주 연속 열린 가운데 당국의 강경 대응으로 참가자 다수가 경찰에 연행됐다.경찰은 허가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위 참가자 약 3천500명 중 1천74명을 각종 위반 사항으로 체포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이 해산에 불응하는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일부가 코가 부러지거나 머리를 다치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또 시위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던 TV 스튜디오를 급습해 관계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약 3천500명의 시위대가 '트베르스카야' 거리를 비롯한 모스크바 시내 중심가와 시청 청사 주변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이들은 선거 당국이 오는 9월 열리는 시의회 선거에 유력 야권 인사들의 후보 등록을 '요건 미비'로 대거 거부한 데 대해 항의했다.앞서 모스크바시 당국은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민들의 시위 참가 자제를 촉구하는 한편 불법 시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었다.경찰은 시위대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 시내 중심가에 집중적으로 배치됐고, 시청 청사 주변을 철저히 봉쇄했다.하지만 이 같은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시민이 거리로 몰려나와 시위에 동참했다.시위대는 '이곳은 우리의 도시다', '수치다', '우리는 자유 선거를 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이날 시위에 앞서 후보 등록이 거부된 야권 운동가 일리야 야신, 반부패재단 변호사 류보피 소볼 등 여러 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자택과 사무실 수색을 당했다.시위를 주도한 대표적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지난 24일 30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

2019-07-28 16:48:53

홍콩 시민들이 27일 홍콩 위안랑 지역에서 '백색테러'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이날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위안랑역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하면서 지난 21일 위안랑역에서 흰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을 규탄했다. 연합뉴스

홍콩 '백색테러' 규탄 대규모 집회…경찰, 최루탄 쏴 강제해산

지난 21일 홍콩 전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남성들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27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당시 '백색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시위대는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도로 점거 행진을 강행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과 시위 진압용 스펀지탄을 사용해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27일 명보(明報)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부터 신계(新界) 지역의 위안랑(元朗)역 인근 도로에서 폭력 규탄 집회가 열렸다.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보면 시위 참가자는 최소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1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대체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는 위안랑역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행진하면서 지난 21일 벌어진 폭력 사건을 규탄했다.많은 시위 참가자는 폭력 사건을 일으킨 흰옷 남성들 못지않게 경찰의 미온적 대처를 비난했다.교과서 편집자인 스씨는 SCMP에 "경찰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시민들이 우리 자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행진 참가자들은 경찰을 뜻하는 '警'자에서 밑의 '말씀 언'(言)자를 빼고 대신 폭력조직을 뜻하는 흑(黑)자를 넣은 글자를 찍은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당초 경찰은 시위대와 반대 세력 간 충돌을 우려해 집회 금지 통고를 했다.하지만 시민들은 예정 시간이 되자 도로로 내려섰고 경찰은 처음에는 시위대와의 충돌을 우려한 듯 현장에서 떨어진 채 상황을 관망했다.대신 경찰은 시위대가 지난 21일 폭력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 일부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남핀와이(南邊圍) 마을에 들어가는 것은 철저하게 막는 등 시위대와 반대 세력 간의 유혈 충돌을 막는 데 주력했다.경찰은 일대에 3천명 이상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2019-07-28 16:47:44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수이청현의 산사태 현장에서 25일(현지시간) 굴착기들이 구조작업에 이용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21채가 매몰되면서 15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실종자가 약 3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중국 구이저우 산사태 희생자 36명으로 늘어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에서 일어난 대형 산사태의 희생자 수가 36명으로 늘어났다.28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구이저우성 수이청현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현재까지 36명으로 집계됐으며 15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이번 산사태로 산 아래 27채 주택 가운데 21채가 매몰됐다.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사고와 관련해 인민에게 극도로 책임을 지는 정신으로 재해 방지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019-07-28 16:45:26

트럼프, '와인세'로 프랑스에 맞불…"마크롱 어리석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국의 거대 IT(정보기술) 업체들에 대해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어리석다고 비난하며 '상응 조처'를 예고했다.프랑스의 대표 상품인 와인에 보복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프랑스는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술 기업들에 디지털 세금을 부과한다"며 "만약 누구든지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고국인 미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마크롱의 어리석음에 대해 상당한 상호적(reciprocal) 조치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나는 항상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보다 좋다고 말해왔다"고 했다.앞서 프랑스 상원은 11일 연수익 7억5천만 유로(9천900억원 상당) 이상이면서 프랑스 내에서 2천500만 유로(330억원 상당) 이상의 수익을 내는 글로벌 IT 기업에 대해 이들이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연간 총매출의 3%를 디지털세로 부과하는 법안을 의결했다.디지털세 부과 대상은 미국, 중국, 독일,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지의 IT 대기업 30여개다.특히 미국의 'IT 공룡'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주요 표적이 됐다.이에 미국은 프랑스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관세 보복을 경고해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불공정 무역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프랑스의 조치를 조사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과 관련,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기술기업 세금을 어리석다고 비난하면서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를 암시했다"고 전했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가 미국산 와인에 관세를 많이 부과한다고 불평하면서 이에 관해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앞서 여러 번 밝혔다.지난달 10일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는 "프랑스는 와인에 대해 우리에게 (관세를) 많이 부과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프랑스 와인에 대해 거의 물리지 않는다"면서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우리는 이에 관해 뭔가 조치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프랑스 와인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더 직접적으로 언급했다.프랑스 와인에 세금을 매길 것인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지도 모른다"며, "(대상은) 와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관계가 좋으며 마크롱 대통령과 막 통화했다고 덧붙이면서도 "프랑스는 그렇게(디지털세 부과 결정) 하지 말았어야 했다. 프랑스는 미국을 이용하는 데 익숙하지만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은 안 된다"고 압박을 가했다.

2019-07-28 16:44:19

필리핀 북부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 인근에서 27일 발생한 지진으로 한 주택이 완전히 파괴돼 있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바타네스주에서 규모 5.4 이상의 강진이 세 차례나 일어나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필리핀서 규모 5.4이상 지진 잇따라…최소 8명 사망·60명 부상

필리핀에서 주말인 27일 이른 시간에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먼저 발생했다.첫 지진으로부터 세 시간가량 흐른 오전 7시 38분께 규모 5.9 지진이 다시 일대를 강타했다.두 번째 지진의 진앙은 이트바야트 북동쪽 21㎞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7㎞로 파악됐다.이어 오전 9시 24분께는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깊이 1㎞에서 규모 5.8 지진이 관측됐다.세 차례의 강력한 연쇄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그러나 주민들이 잠든 시간에 많은 주택이 붕괴하는 바람에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아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고,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천400명이 목숨을 잃었다.올해 4월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쿠다트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 16명이 숨졌다.

2019-07-27 16:59:41

필리핀에서 27일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 AP=연합뉴스

필리핀서 규모 5.4이상 지진 잇따라…최소 8명 사망·60명 부상

필리핀에서 27일 규모 5.4 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16분께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바타네스주(州) 이트바야트에서 북동쪽으로 12㎞ 떨어진 지점 지하 12㎞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이후 오전 7시 38분 규모 5.9 지진이 다시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이트바야트 북동쪽 21㎞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7㎞로 파악됐다.이어 오전 9시 24분 바타네스주 바스코시 북동쪽 14㎞ 지점에서 깊이 1㎞에서 규모 5.8 지진이 관측됐다.세 차례의 지진 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관측됐다.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지진으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고 60명가량이 부상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또 건립된 지 130년이 넘는 교회를 비롯해 건물이 잇따라 파손되고, 이트바아트시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도로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2019-07-27 13: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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