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전쟁범죄·인도주의 위기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에 전쟁범죄·인도주의 위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인도주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연일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상자 상당수가 어린이, 여성 등 민간인이기 때문이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민간인 사망을 두고 양측의 군사적 행동이 적법했느냐에 대한 시급한 의문이 나온다"고 16일(현지시간) 지적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여성이나 어린이여서다. 가자지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데다 식수·전력 공급도 충분하지 않아 부상자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스라엘에선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된다. 팔레스타인 측 피해가 더 큰 것은 군사력 차이에서 비롯된다. 약 200만명이 사는 가자지구의 인구밀집도가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란 점도 영향을 줬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공격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다포 아칸데 옥스퍼드대 교수는 NYT에 "민간인 살상이 불법은 아니지만 전투병들은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되는 인도주의법을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기세다. 이스라엘은 17일 새벽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8일째 이어갔다. 전날 팔레스타인인 42명이 숨지고 건물 세 채가 완파된 공습보다 이날 폭격이 더 오래 이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하마스도 이에 맞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로켓을 퍼부었다.AFP통신은 양측 사망자 규모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197명(어린이 최소 58명), 이스라엘 10명(어린이 1명 포함)으로 집계했다. 부상자는 팔레스타인 측이 1천200명 이상, 이스라엘 측은 282명이다.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 분쟁을 조정할 유엔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16일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는 미국의 반대로 공동 성명 도출에 실패했다. 미국은 중동의 대표적 우방인 이스라엘에 매년 38억 달러(약 4조3천억원) 정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이스라엘의 편을 계속 들고 있다.

2021-05-17 16:59:52

'화성 착륙' 중국 "다음 목표는 목성…탐사선 더 보낼 것"

'화성 착륙' 중국 "다음 목표는 목성…탐사선 더 보낼 것"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다음 목표는 목성이라며 우주 탐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17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화성 탐사 프로젝트 총설계자인 장룽차오(張榮橋)는 15일 중국중앙(CC)TV에 출연해 화성과 목성 등에 더 많은 탐사선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는 지난 15일 오전 7시 18분쯤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했다. 지난해 7월 로켓 창정(長征) 5호에 실려 지구를 떠난 지 10개월 만으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남은 과제는 탐사로봇 '주룽'(祝融)이 착륙선에서 내려와 약 3개월간 화성 표면을 조사하는 일이다. 수집된 영상과 정보는 화성 주위를 돌고 있는 궤도선을 통해 지구로 전송될 예정이다.장룽차오는 중국의 미래 개발 계획에 포함된 '행성 탐사' 프로젝트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톈원 1호의 착륙 성공으로 이번 임무의 성공에 가까이 가게 됐다"며 "다음 임무는 톈원 2호, 톈원 3호 등 더 많은 탐사선을 화성과 목성 등에 보내는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 프로젝트가 승인되면 '중국식 속도'에 맞춰 가능한 한 빨리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과학적 탐사를 통해 미지 세계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지식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최근 굵직한 우주 프로젝트에 잇달아 성공하며 우주 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초강대국 반열에 오르게 됐다. 2019년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착륙시키더니 지난달에는 자체 우주정거장 톈허(天和)를 구성할 핵심 모듈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21-05-17 16:14:03

영국, G7에 '2030년까지 석탄화력 전폐' 제안

영국, G7에 '2030년까지 석탄화력 전폐' 제안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영국이 회원국들에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영국은 오는 20~21일 예정된 G7 기후·환경장관 온라인 회의를 앞두고 진행한 비공식 실무협의 과정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배출 제로(0)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의 배출 삭감목표를 한층 끌어올릴 것을 회원국들에 요구했다. 영국은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2030년까지 기존 설비를 포함해 모두 폐기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각국이 해외에서 펼치는 화석연료 관련 사업에는 공적 지원을 중단하자는 구상을 밝혔다.마이니치신문은 현재 이 안을 놓고 실무협의가 계속돼 최종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석탄화력발전을 유지한다는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일본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3년 대비 애초의 26%에서 46%로 올려 잡았다. 그러나 일정 수준의 석탄화력발전을 유지한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현재 G7 회원국 가운데 석탄화력발전 폐지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나라는 미국과 일본뿐이다. 프랑스는 2022년, 영국은 2024년, 이탈리아는 2025년, 캐나다는 2030년, 독일은 2038년까지의 폐지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 신문에 "미국과 일본이 세계를 리드하기는커녕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강화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인상을 줄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2021-05-17 16:00:28

'콩나물시루' 태국교도소 터질게 터졌나…코로나 신규확진 7천명

'콩나물시루' 태국교도소 터질게 터졌나…코로나 신규확진 7천명

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교도소 내 집단감염 때문에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이날 9천635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만1천8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8.7%가량이 하루에 나온 것으로, 하루 규모로는 최다다.특히 신규 확진자 중 6천853명은 4개 교도소 수감자들이라고 CCSA는 설명했다. 전날까지 교도소 및 구치소 수감자 중 확진자가 4천931명이었던 만큼 교정시설 내 확진자 수는 1만1천784명으로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신문이 인용한 교정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태국 전역 143개 교도소 및 구치소에는 31만830명이 수감 중이다. 이 수치대로라면 전체 수감자 중 약 3.8%가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확진자가 나올지도 확실하지 않아 교정당국엔 비상이 걸렸다.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이와 관련,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과밀 상태인 태국 교도소 및 구치소 수감자들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면서 "당국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 이들을 석방해 과밀 상황을 신속히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17 15:42:21

코로나19에 사이클론까지…인도 서부 해안 따라 북상 "6명 사망"

코로나19에 사이클론까지…인도 서부 해안 따라 북상 "6명 사망"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까지 접근,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17일 NDTV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이날 밤이나 18일 오전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전망이다.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 타우크태는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으며, 구자라트주를 지날 때는 시간당 최대풍속이 175∼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타우크태는 구자라트주 남쪽에 자리잡은 마하라슈트라주(주도 뭄바이), 카르나타카주(주도 벵갈루루), 고아주(주도 파나지) 등에 이미 상당한 피해를 안겼다. 강력한 바람과 비가 몰아치면서 카르타나카주와 고아주에서 각각 4명과 2명이 숨졌다. 남부 타밀나두주에서는 어선 31척이 강풍에 휩쓸렸다.구자라트주에서는 15만명 이상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명의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물론 군 병력과 항공기 등도 파견돼 긴급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단전으로 인한 코로나19 치료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발전기 점검도 진행됐다. 구자라트에서는 1998년에도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 수천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한편 41만명까지 치솟았던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하루 30만명 안팎의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2021-05-17 15:31:38

머스크 "정말이다(Indeed)"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머스크 "정말이다(Indeed)"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6일(현지시간) 오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발단은 머스크가 이날 오후 2시 48분쯤 트위터에 쓴 "정말이다(Indeed)"한 단어였다.한 트위터 사용자가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나머지 모든 비트코인 보유량을 팔아버린 것을 알게 되면 스스로를 책망하게 될 것"이라고 올리자, 테슬라가 약 1시간 뒤 "정말이다(Indeed)"라고 회신을 한 것이다.이 트윗을 두고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4.52%, 이더리움은 –2.86%, 도지코인 –3.28% 떨어졌다.또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 –3.40%, 이더리움 –4.08%, 도지코인 –3.77%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머스크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업계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당시에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밝힌 머스크가 닷새 만에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두고 그에 대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2021-05-17 08:00:27

"美 노 마스크 지침, 환자·간호사 생명 위협"…간호사노조 "분노"

"美 노 마스크 지침, 환자·간호사 생명 위협"…간호사노조 "분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실내외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으나 반발이 적지 않다. 현장에선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신속히 가려내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미국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인 전미간호사노조(NNU)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CDC의 새 권고안은 공중보건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간호사, 일선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간호사 17만명이 가입한 NNU는 "우리는 여전히 심각한 팬데믹 한가운데에 있다"며 "CDC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이런 권고안을 낸 데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부실한 방역은 간호사와 다른 필수업종 종사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저지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질타했다.앞서 CD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의무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권고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언하며 "대단한 이정표다. 멋진 날"이라고도 했다.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디즈니월드, 월마트, 코스트코 등은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CNN, CNBC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디즈니월드는 17일부터 백신 완전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CDC는 이틀 만인 15일 모든 학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CDC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권고문에는 학교 시설과 버스 안에서 모든 학생과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6피트(약 2m)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CDC는 이 지침이 더 많은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자극하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한편 미국은 CDC 지침과 별도로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방역규제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실제로 뉴저지주는 마스크 실내 착용을 계속 요구할 예정이고, 뉴욕주도 아직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느냐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알레르기연구소(NIAID) 소장은 이와 관련해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는지 아닌지, 솔직히 말하는지 여부와 마스크를 쓸 만큼 충분히 책임감이 있는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6 17:19:25

"안녕 나 화성 도착!" 메시지 보내온 中 탐사로봇에 세계 각국 축전 보내

"안녕 나 화성 도착!" 메시지 보내온 中 탐사로봇에 세계 각국 축전 보내

러시아(옛 소련),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화성 착륙에 성공한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에 실린 탐사로봇이 중국인들에게 첫 메시지를 보내왔다.16일 환구망(環球網)과 중신망(中新網)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저녁 탐사로봇 '주룽'(祝融)이 화성 도착을 알리는 위챗(微信·웨이신)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전문을 공개했다.주룽은 '화성 도착! 지구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火星到站!地球的朋友们,大家好)로 시작되는 메시지에서 "오늘 화성 표면에 도착했다. 이 순간, 여러분을 오래 기다리게 했다"고 인사했다.주룽은 이날 오전 1시쯤 대기 궤도에서 하강해 화성 진입 궤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전 7시18분 화성 최대 평원지대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안착하기까지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번 화성 착륙이 전 세계에서 9번째라며 지형이 평탄한 곳을 고르는 것은 물론 착륙에 적합한 날씨를 선택해야 하는 등 매우 어려운 임무였다고 소개했다. 주룽은 앞으로 7∼8일간 착륙지점 주변 환경을 살피고 내부 기기를 점검한 뒤 착륙선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카메라·탐측 레이더 등을 장착한 중량 240㎏의 이 로봇은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으며, 약 3개월간 화성의 토양, 수분, 지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주룽은 메시지에서 착륙 지점이 과거 화성의 바다였던 곳으로 과학적 가치가 높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나는 다스펙트럼 카메라, 지표면 침투 레이더, 기상측정기 등 6가지 과학 장비를 장착했다"며 "전방위적으로 화성을 탐사하고 소중한 데이터와 사진을 여러분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은 이르면 22일께 주룽이 착륙선을 벗어나 화성 표면을 탐사한 뒤 28일께 첫 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의 화성 착륙 성공에 세계 과학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토마스 주부첸(Thomas Zurbuchen)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본부장은 트위터에 "중국 최초의 탐사로봇 주룽의 성공적인 착륙을 축하한다"며 "이번 임무가 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도 텔레그램에 "선도적인 우주 강국의 태양계 행성 탐사 부활을 환영한다"며 "중국 탐사선의 성공적인 화성 착륙은 근본적인 우주 연구 프로그램의 큰 성공"이라고 밝혔다.마토가와 야스노리(的川泰宣)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명예교수도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며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2021-05-16 16:20:35

"여든살도 어리다?"…일본, 코로나19 백신난 극심

"여든살도 어리다?"…일본, 코로나19 백신난 극심

올림픽 개최를 두달여 앞둔 일본이 극심한 코로나19 백신난에 여든이 넘는 고령층도 접종을 받지 못해 가슴 졸이고 있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진행된 나라 가운데 하나다. 전체 인구 29%에 해당하는 3천600만명이 65세 이상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도시가 백신 접종을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8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하고 있지만,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전체 인구 1%만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의 경우 백신 접종을 90세 이상으로 한정해왔고 최근에야 85세까지로 접종 대상을 넓혔다. 미국이 12~15세까지 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과 대비되는 일본의 상황은 심각한 백신 부족에 시달리는 동아시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WSJ는 지적했다.백신 부족만이 문제가 아니다. 몇몇 도시에선 간호진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넓은 연령층으로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일부 지역은 몰려드는 노령층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이바라키시에선 이달 들어 대면 예약창구를 개설했지만 밤샘을 각오하고 백신을 맞으려는 수십 명의 노인이 몰려드는 상황을 감수해야 했다.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홋카이도(北海道), 히로시마(廣島)현, 오카야마(岡山)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6곳을 포함해 긴급사태 발령 광역지자체는 9곳으로 늘었다.

2021-05-16 15:53:35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7일째…최소 159명 사망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7일째…최소 159명 사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7일째 접어들었다. 양측이 상대방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유엔 등 국제사회가 중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 별다른 해법이 보이지 않고 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선 현재까지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최소 1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고,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은 16일에도 공습을 이어가 하마스 측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 예히야 알-신와르의 자택이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는 미국 AP통신과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방송 등 다수 외신이 입주한 12층 건물을 공습으로 파괴했다.하마스는 텔아비브 쪽으로 로켓을 다량 발사하며 반격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등 가자지구 내 무장정파들이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 쪽으로 2천3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은 이 가운데 1천발을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요격했다면서 380발이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자신들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와 군사시설물을 표적으로 1천회 이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국제사회의 중단 요구에도 양측은 전투를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 TV 담화를 통해 "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대중 연설에서 "이번 충돌의 책임 소재는 이스라엘에 있다"면서 '인티파다'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인티파다는 아랍어로 팔레스타인인들의 반(反)이스라엘 독립투쟁을 통칭하는 말이다.양측 간 중재를 위해 미국과 유엔, 이집트 대표단이 뛰고 있으나 논의에 진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021-05-16 15:30:10

아프간, 라마단 종료 사흘 휴전에도 최소 23명 사망·40명 부상

아프간, 라마단 종료 사흘 휴전에도 최소 23명 사망·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장반군 탈레반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를 맞아 13일부터 사흘간 휴전을 선언했으나 해당 기간에 최소 2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16일 톨로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군과 탈레반의 사흘 휴전이 전날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우리 목표가 달성되지 않는 한 휴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고, 항구적 휴전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아프간 정부 관리는 "탈레반만 휴전할 준비가 됐다면 휴전을 연장하거나 영구 휴전을 발표할 것이다. 유혈사태를 막고 민간인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휴전 기간에도 폭탄 테러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고,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소행이라 비난했다. 휴전 첫날인 13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남부 칸다하르주에선 지뢰가 두 차례 터져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아프간 수도 카불 북부 샤카르다라의 모스크에선 14일 폭탄이 터져 예배를 보던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15일 오전 카불 사루비에서도 폭탄이 터져 경찰관 1명과 민간인 2명이 크게 다쳤다.

2021-05-16 15:22:59

미스유니버스 전통의상 경연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미스유니버스 전통의상 경연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미인대회에 출전한 미얀마 대표가 무대 위에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나왔다.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진행 중인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 중인 미얀마 대표 투자 윈 릿(22)의 사연을 소개했다. 투자는 본선에 앞서 지난 13일에 현지 하드록 호텔에서 열린 전통의상 경연 도중 관객들에게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이라는 글이 적힌 팻말을 펼쳐 보였다. 투자가 팻말을 접은 뒤 전통 방식으로 합장을 하며 인사를 하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원했다.이스트 양곤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투자는 미얀마에서는 모델로 활동하는 유명인사다. 쿠데타가 일어난 뒤 시위에 참여하고, 페이스북에 군부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올리는 등 꾸준하게 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그는 군부가 자신의 이름을 출국금지자 명단에 올려놓았을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2015년 미얀마에서 민주화가 이뤄지기 전 군부독재 시절을 기억하는 투자는 미얀마 사회가 과거로 회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투자는 "미얀마 국민도 인터넷 덕분에 바깥세상을 알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자유를 누리면서 살았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1-05-16 15:15:53

일론 머스크 2년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와 내통… '도지파더'의 큰 그림?

일론 머스크 2년전부터 도지코인 개발자와 내통… '도지파더'의 큰 그림?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019년부터 도지코인(Dodge coin) 개발자들과 협력해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디크립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개발자 중 한 명을 인용해 머스크가 비트코인(Bitcoin)보다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가상화폐를 만들고자 개발자들과 노력해왔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최근 노골적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상화폐다.도지코인 개발자인 로스 니콜은 더크립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머스크는 2019년부터 개발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거래 처리량 개선이 이뤄지도록 독려했다"며 "많은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코인 개발자 중 네 명은, 비트코인의 7% 수준인 도지코인의 에너지 소비를 더 줄일 수 있다는 머스크의 그림에 낙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발자들이 머스크의 조언 등에는 귀를 기울이기는 했지만, 그의 재정적인 지원 의사는 거절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서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머스크는 최근 미국NBC방송 간판 코미디쇼 SNL에서 도지코인이 사기라는 농담을 하면서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후 본인이 찬양했던 비트코인을 '친환경적이지 못하다'고 돌연 말을 바꾸는가 하면,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길 원하느냐'는 온라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자동차 결제를 중단한다는 폭탄선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던지기도 했다. 컴퓨터 사용에 따른 대규모 전기 소비가 화석연료 사용의 급증을 초래하고 결국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에서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수반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가상 화폐를 대안으로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또 다른 머스크의 광폭 횡보에 투자자들도 뿔이 났다. 전세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테슬라 불매운동 등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증폭했다. 덩달아 출렁이는 주가를 의식한 탓인지 머스크는 지난 13일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황하지 말라'는 의미의 영어 문구가 포함된 사진을 게재했다.'늘 그렇듯'이라는 뜻의 "As always"라는 말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담겼으며, 대시보드에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첫머리에 나오는 문구인 'Don't Panic(겁먹지 마)'이 적혔다.

2021-05-16 15:03:34

미국 언론사 겨냥 포탄에 백악관도 화들짝 "이스라엘 언론 안전 보장하라"

미국 언론사 겨냥 포탄에 백악관도 화들짝 "이스라엘 언론 안전 보장하라"

이스라엘 군대가 미국 AP통신 등 외신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폭격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언론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우리는 언론인들과 독립 매체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인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다만 미국 측 메시지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스라엘 측에 전달됐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대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외신들이 입주한 가자지구 내 '잘라 타워'를 폭격했다.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2층 규모로 미국 AP통신, 아랍권 주요 방송인 카타르 알자지라 등 다수의 외신 언론사가 현지 사무실로 이용해온 건물이다. 이스라엘군은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고 공습 이유를 밝혔다.사무실이 폭파된 외신은 즉각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게리 프루잇 AP 통신 사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AP와 다른 언론사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파괴했다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며 "우리는 사전에 폭격 경고를 받았으며 기자와 프리랜서 12명은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이 건물에 오랜 기간 기자들이 상주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폭격으로 전 세계가 가자에서 일어나는 일을 더 적게 알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건물 붕괴 모습을 생중계하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는 이번 조치로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왈리드 알 오마르 알자지라 이스라엘 지국장은 "인명을 살상하는 자들은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진실을 목격하고, 기록하고, 보도하는 언론을 침묵시키려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맹공했다.

2021-05-16 02:18:51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AP·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 사무소 폭격[종합]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AP·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 사무소 폭격[종합]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전면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주요 외신 입주 건물이 파괴됐다.이날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3층 건물로 미국 AP통신, 아랍권 주요 방송사인 카타르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 언론사가 입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잘라 타워' 건물주인 자와드 마흐디는 이날 이스라엘군 측으로부터 "(해당 건물이)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신 직원을 포함해 건물 입주자들 모두 긴급 대피했다고 알려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면서 공습 이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AP는 이번 폭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언론 보도를 막으려는 이스라엘군의 조치 중 가장 최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건물 붕괴 과정을 생중계하며 "우리는 이번 조치로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까지 32명의 어린아이와 21명의 여성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이번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소년 2명 등 6명의 민간인을 포함,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60여 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2021-05-15 21:58:43

일본도 경악한 중국 우주기술 "中무인탐사선 화성 착륙, 엄청난 일"

일본도 경악한 중국 우주기술 "中무인탐사선 화성 착륙, 엄청난 일"

중국이 15일 무인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시킨 가운데 일본에서도 중국의 우주 기술을 극찬하는 전문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톈원1호가 이날 오전 착륙지인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1호는 약 4억7천만km를 비행한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고, 지구를 떠난 지 근 10개월 만인 이날 화성 표면에 닿았다.중국 무인탐사선이 화성 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러시아(옛 소련)와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이룬 성과다.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지금까지 옛 소련과 유럽우주기관 등이 화성 착륙에 도전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실패했다며 일본도 화성 궤도 진입을 목표로 했던 탐사선 '노조미'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난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화성에는 대기(大氣)가 존재하지만 지구의 1% 정도로 옅어 착륙 과정에서 낙하산만으로는 제대로 속도를 떨어뜨릴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달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무인탐사선들은 역추진 로켓 분사를 병용한 복잡한 감속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전문가들은 화성 착륙을 위해서는 대기권에 돌입해 낙하산을 펴고 지표 근처에선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는 난도 높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타이밍을 하나라도 놓치면 탐사선은 그대로 지표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앞서 지난 2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화성 대기권 돌입에서 착륙까지를 '공포의 7분간'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를 인용, 화성은 달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어 통신하는데도 편도 1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탐사선에 문제가 생겨도 지구에서 원격으로 지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이 탐사선을 ▷화성 궤도에진입 ▷지표면에 착륙 ▷탐사차(탐사로봇)가 지표면을 달리는 계획 등 세가지 임무를 동시에 세웠다는 것에 일본 전문가들도 적잖이 놀란 눈치다. 마토가와 야스노리(的川泰宣)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명예교수는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세 가지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대단한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2021-05-15 18:40:52

[속보] 日 '긴급사태' 9개 지자체로 늘었는데 스가 총리 "안전·안심 올림픽 가능"

[속보] 日 '긴급사태' 9개 지자체로 늘었는데 스가 총리 "안전·안심 올림픽 가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를 발표하면서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를 발표한 뒤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개최 관련 질문에 "코로나19 대책을 철저히 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확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스가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홋카이도(北海道)와 히로시마(廣島), 오카야마(岡山)현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미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 등 6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일본 내 긴급사태 발령 광역지자체는 9곳으로 늘었다. 이번 긴급사태 발령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한편, 이날 오후 8시 45분 현재 일본 전국에서 6천26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67만3천82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1명 늘어나 누적으로는 1만1천396명이 됐다.

2021-05-14 22:03:54

10살 딸이 원형탈모로 대머리 위기…원인은 애지중지했던 고양이?

10살 딸이 원형탈모로 대머리 위기…원인은 애지중지했던 고양이?

최근 중국에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끓고 있는 가운데 고양이를 선물받은 10세 소녀가 1주일만에 대머리에 가까울 만큼 심한 탈모를 앓게 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텐센트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사는 10세 정도의 어린 소녀는 지난 1일 에 고양이를 사 와 길렀는데 얼마 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마 위쪽 정수리 부분에서 크게 탈모가 되는 현상으로 발전했다.이 소녀의 부모는 딸이 단순한 탈모 증상을 겪는 걸로 보고 병원에 데려가 두피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는 고양이가 소녀에게 옮긴 진균 감염으로 감염 부위 주변의 머리를 모두 밀어서 치료해야 했다. 이 소식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중국 누리꾼에 급속히 퍼졌고 큰 관심을 받았다. 항저우 인민병원 측은 " "진균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아동이 더 쉽게 전염되며 체질이 약한 사람도 걸릴 수 있다"며 "약을 제때 바르고 면역력을 높이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양이가 주인과 몸을 비비고 또 실내를 돌아다니며 털과 비듬 등이 떨어뜨려 집안 곳곳에 균이 퍼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 등 다른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 또한 사람에 옮길 수 있다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검사를 권고했다.최근 중국에서는 개와 더불어 고양이가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떠오른 가운데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천만 마리의 고양이를 일반 가정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을 고급 전용 호텔에 맡기고 여행을 떠난 사람이 많이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 업체인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이 2023년에 6천억 위안(한화 10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1-05-14 18:05:43

머스크, 결제 중단 발표前 비트코인 처분했나?…NYT "조사해야"

머스크, 결제 중단 발표前 비트코인 처분했나?…NYT "조사해야"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 전 비트코인을 대거 팔았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NYT는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결제 중단을 발표하기 전에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을 수도 있다"며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이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또 관계당국의 조사 필요성도 제기했다.그러면서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와 그의 모순된 행보를 지적하며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NYT는 "머스크는 대형 암호화폐의 후원자였으나 테슬라 차 구매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것을 중단한다면서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며 "머스크는 믿을 수 없는 내레이터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화석 연료 사용 급증 문제를 결제 중단의 이유로 든 것과 관련해 "비트코인에 따른 기후 문제는 비밀이 아니다"라면서 이 시점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NYT는 "머스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몰랐는가, 누가 그에게 이 문제를 충고했는가"라며 지난 2월 테슬라가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구매했을 때 이사회가 과연 기후 문제를 고려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굴착기업 보링 컴퍼니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비판하면서 "스페이스X 로켓은 거대한 탄소 방출체고, 보링컴퍼니도 환경 문제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2021-05-14 07:54:05

이·팔 무력충돌, 이스라엘 내전으로 번지나…곳곳에서 쌍방 집단폭력

이·팔 무력충돌, 이스라엘 내전으로 번지나…곳곳에서 쌍방 집단폭력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충돌이 이스라엘 내 내전으로 확대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약 21%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계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에 적대감이 폭발, 집단폭력이 잇따르면서다.뉴욕타임스(NYT), AF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수도 텔아비브 외곽의 바트얌에선 유대인 수십명이 차량에서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끌어내 초주검이 될 때까지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부 아크레에서는 반대로 유대인 한 명이 아랍인 주민들에게 폭행당해 중태에 빠졌다. 이곳에선 아랍인 시위대가 유대인 소유 유명 프랜차이즈 해산물 식당에 불을 지르는 일도 있었다.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그는 아크레와 인근 지역을 방문해 "무질서를 끝내고 질서를 회복시키겠다"며 "필요하면 모든 무력과 권한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아랍인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치피 리브니 전 법무장관은 NYT에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쌓인 불만이 이스라엘 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수년 전부터 나왔다"며 "수면 아래에 있었다고 여겨진 것들이 이제 폭발해 정말로 끔찍한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지난 2014년 50일간 지속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 이후 가장 심각한 무력 충돌로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57명이 숨지고 33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도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7명이 희생됐다. AP통신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 200만명이 고립됐다고도 보도했다.이스라엘 안팎에서는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광란을 멈춰달라"고 호소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에 극도의 자제를 요청했다. 이집트와 카타르 등 아랍 국가들은 휴전 중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충돌이 곧 진정되길 기대한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자국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태의 이면에는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입지 약화, 팔레스타인 선거 연기, 동예루살렘 셰이트 자라 정착촌 추방 소송 등의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지난 3월 총선 이후 우파 연정 구성에 실패해 야당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인 네타냐후 총리가 극우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WP의 분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15년 만에 치르려던 선거를 지난달 갑자기 무기한 연기한 원인을 여론조사에서 하마스에 뒤처졌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WP는 전했다. 정착촌 추방 소송은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내쫓기 위한 법적 갈등으로, 이스라엘 대법원은 지난 10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다.

2021-05-13 16:57:32

영 총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사건 50년 만에 사과

영 총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사건 50년 만에 사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2일(현지시간) 1971년 벨파스트에서 영국군이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면서 50년 만에 사과했다. 판사 주도로 이뤄진 진상 조사 결과 당시 영국군의 작전으로 1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에게는 정당한 이유 없이 총격과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존슨 총리는 북아일랜드 지방정부 지도부와 통화한 뒤 "영국 정부를 대신해 벨파스트의 밸리머피 지역에서 벌어진 당시 사건의 진상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려 피해자 가족이 느꼈을 비통함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한다"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또 "북아일랜드의 화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계속된 재조사에 마침표를 찍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존슨 총리가 사과한 사건은 영국 정부가 거리에서 폭력시위를 조장한 아일랜드계 용의자들에 대해 재판 없이 수용할 수 있도록 조처를 내리면서 벌어졌다. 당시 밸리머피에는 영국의 통치를 반대하는 아일랜드계 가톨릭 주민이 다수 거주했다.벨파스트 사건으로 북아일랜드에 분리 독립을 위한 충돌 사태가 촉발됐다. 사망자 가운데 휴 뮬란(38) 신부는 부상자를 돕고 있었으며, 하얀 물건을 흔들어 보였는데도 뒤에서 총 두 발을 맞았다고 진상조사단은 밝혔다. 시본 키건 조사단장은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라며 "사망자는 있지만 아무도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단은 진상 파악의 역할을 담당할 뿐 형사 소추까지 하지는 않는다.지난 1998년 벨파스트 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아일랜드 가톨릭 무장세력과 친영국 개신교 민병대, 그리고 영국군의 충돌로 3천600명가량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2021-05-13 15:55:09

미국 오하이오주 "백신 맞고 당첨금 11억원 받아가세요"

미국 오하이오주 "백신 맞고 당첨금 11억원 받아가세요"

미국 오하이오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자 대상으로 100만 달러(약 11억3천만원)의 당첨금까지 내걸었다.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주지사는 12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당첨자에게 현금 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NBC방송이 보도했다.추첨은 오하이오주 복권 당국이 맡기로 했으며, 오는 26일부터 수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된다. 17살 이하 접종자는 현금 대신 수업료, 기숙사 비용, 책값 등을 포함한 4년 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오하이오주는 다음달 2일부터 요양시설을 제외한 곳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사업체·점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AP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오하이오 주민은 420만명으로 주 전체 인구의 36%가 접종을 마쳤지만, 최근 백신 접종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다.앞서 웨스트버지니아주는 16∼35살 백신 접종자에게 100달러(약 11만3천원)짜리 예금증서를 지급하기로 했다. 코네티컷주는 이달 말까지 백신을 맞은 주민들이 식당에서 식사할 때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백신 접종자를 데려온 주민에게 50달러(약 5만6천원)짜리 현금카드를 준다.

2021-05-13 15:52:10

태국 교도소 2곳 약 3천명 코로나 집단감염…신규확진 최대 경신

태국 교도소 2곳 약 3천명 코로나 집단감염…신규확진 최대 경신

태국 교도소 두 곳에서 3천명 가량의 수감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3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교정당국은 전날 방콕교도소와 중앙여성교정시설에서 각각 1천795명과 1천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은 이 중 한 곳에 수감됐던 유명 반정부 인사인 파누사야 싯티찌라와따나꾼(22)이 같은 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공개됐다. 왕실모독죄 등의 혐의로 기소돼 59일간 중앙여성교정시설에 수감됐던 파누사야는 지난 6일 보석 석방됐다.아윳 신토판 교정국장은 수감자들에 대한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교도소 외부에 있는 야전병원이나 교정국 산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증세가 심각한 이들은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 수감되는 이들은 21일간 격리해 음성 판정이 내려지면 수감동으로 옮기고 있다면서 모든 재소자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국 보건당국은 이날 전역에서 2천5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돼 신규 확진자는 4천887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021-05-13 15:45:12

마스크 벗은 시진핑, 중의약 선구자 장중징 사당 방문

마스크 벗은 시진핑, 중의약 선구자 장중징 사당 방문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방 시찰에 나서 중의약의 발전을 강조하고 나섰다.13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시를 방문해 중의약의 선구자인 장중징(張仲景·후한 시대의 명의)의 사당과 중의약 제품들을 직접 참관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장중징을 추모하는 의성사에서 그의 일생과 중의약 발전 공헌을 기렸다. 이어 난양시의 쑥 관련 중의약 제조회사를 들러 쑥 등 각종 한약재를 토대로 한 중의약산업 발전 가능성을 점검했다.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중의약을 중국 문명의 '보물'로 칭하면서 국가 차원의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월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유행하자 중의약이 확진자 치료에 큰 효과를 보였다며 우수성을 선전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91.5%인 7만4천여명이 중국 전통 약을 사용해 90% 이상에 효과가 있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중의약 신약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21-05-13 15:39:18

"시장조작 거짓말쟁이"…머스크 폭탄 발언에 미 온라인 부글부글

"시장조작 거짓말쟁이"…머스크 폭탄 발언에 미 온라인 부글부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폭탄 발언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썩거렸다.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테슬라 차를 살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을 돌연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월 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보고서를 통해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하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3개월 만에 이를 뒤집었다.이에 대해 CNN 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수개월 동안 과대선전하더니 갑자기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지 석 달 만에 돌연 방침을 뒤집었다"고 꼬집었다.머스크는 비트코인 결제 중단 사유로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화석연료 사용의 급증을 초래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머스크가 "시장 조작을 의도적으로 일삼는 거짓말쟁이이자 악당"이라는 비판 글이 올라왔고, 머스크에 대한 욕설을 담은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띄우기 위해 비트코인 악재를 일부러 터트렸다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아이디 '투 더 문'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대체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발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테슬라 차가 전기 충전 과정에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지적과 함께 머스크에 실망해 테슬라 주식을 팔아 치우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2021-05-13 15:35:44

인도네시아서 '라마단 종료' 축하 폭죽 터져 3명 사망·5명 부상

인도네시아서 '라마단 종료' 축하 폭죽 터져 3명 사망·5명 부상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끝난 것을 축하하기 위한 폭죽을 만들던 주택에서 폭발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13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중부 자바 끄부멘(Kubumen) 나비안마을의 한 가옥에서 굉음과 함께 큰 폭발이 발생했다.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한 현장에서 19세 등 청년 세 명이 숨졌고, 20대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을 관계자는 "청년들이 라마단 종료를 축하하며 밤에 함께 터트릴 폭죽을 집 현관에서 만들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당시 청년들은 5㎏의 화약으로 400개 정도의 폭죽을 만들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폭죽 재료를 어디서 구매했는지, 어떤 이유로 폭발이 발생했는지 수사 중이다.이슬람력으로 9월을 뜻하는 라마단에 무슬림들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한다.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3일 라마단을 시작해 전날 저녁 종료를 발표했다.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피트리)의 시작을 반기는 시민들은 자카르타 시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밤새 폭죽을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2021-05-13 15:32:25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비트코인 급락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비트코인 급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컴퓨터를 대량 가동하면서 전기가 많이 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결제 허용 중단의 배경으로 밝혔다.그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채굴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되기 시작하면 다시 결제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는 비트코인 1%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를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6천700만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머스크가 트위터를 올린 직후인 한국시간 기준 13일 오전 7시 30분 이후 급락해 오전 8시 5분 기준 6천4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2021-05-13 07:56:15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3대지수 2%대 하락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급등에 하락…3대지수 2%대 하락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0포인트(1.99%) 떨어진 3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하락한 4,0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3,031.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증시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발표되자 큰 폭 하락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급등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전월 대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각각 최대폭이었다.예상을 크게 웃돈 물가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 기조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공포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통계 발표 후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1.623%에서 이날 1.684%로 치솟자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주는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이 모두 2% 이상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 하락했다. 테슬라는 4.4% 급락해 주당 600달러 선이 무너졌고, 엔비디아(-3.8%)와 AMD(-2.9%) 등 반도체 기업들도 급락세를 보였다.반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는 에너지주는 선방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2.4%, 셰브런은 0.6% 각각 올랐다.이날 시장에서는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섹터가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0.06% 올랐다.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했으며, 기술주도 2.86% 떨어졌다. 자재,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통신 관련주도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2021-05-13 07: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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