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중화권 코로나 확산세…中·대만에 싱가포르까지

中랴오닝·안후이서 잇따라 지역감염 보고…대만 신규 확진 300명대↑
싱가포르도 지역감염 증가

코로나19 모범 대응국가로 꼽혀온 대만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병력이 18일(현지시간) 타이페이 시내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모범 대응국가로 꼽혀온 대만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병력이 18일(현지시간) 타이페이 시내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했던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지난주부터 지역사회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방역 상황이 심상치 않다.

18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부장(장관)은 19일 0시 기준으로 유효한 대만 거류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의 입경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여행객의 환승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6월 18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대만 질병관제서(CDC)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일별로 0명→3명→7명→16명→13명→29명→180명→206명→333명으로 급증했다.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당국은 이달 28일까지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천17명, 사망자 12명이 각각 나왔다.

 

중국에서는 안후이(安徽)성과 랴오닝(遼寧)성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연일 보고되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4명이었으며 모두 랴오닝성에서 나왔다. 중국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5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확인됐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광시(廣西)에선 최근 베트남을 방문했던 중국인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인도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싱가포르도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하자 결국 각급 학교 문을 잠정적으로 닫기로 했다. 오는 26일부터 홍콩과 시행하려던 항공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버블'도 코로나19 급증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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