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입'에 테슬라 주가도 출렁…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밀렸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근교의 그륀하이데에 자리 잡고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근교의 그륀하이데에 자리 잡고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을 안기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주가 하락으로 세계 부자 순위에서도 밀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 시각)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세계 2위 부자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천640억달러·186조6천억원)에게 내줬다고 보도했다.

한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를 지켰던 머스크의 재산은 1천606억달러(182조7천600억원)로 최고치를 기록한 1월보다 24%가 줄었다.

테슬라는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2.19% 하락한 576.83달러로 장을 마쳤다.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하고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면서 주가 또한 출렁이는 모양새다.

그는 16일에도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매도할 것을 암시하는 트위터 글로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머스크는 문제의 트윗 이후 10시간이 지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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