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국 연구소 분류 '코로나19 콜드 스폿'에 못 미쳐

지난 12일(한국시간) 코로나19 규제조치가 대폭 완화된 영국 런던의 소호 거리에서 시민들이 식사와 담소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한국시간) 코로나19 규제조치가 대폭 완화된 영국 런던의 소호 거리에서 시민들이 식사와 담소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거나 급증하는 '핫 스폿'(Hot Spot)은 아니지만 확산이 꾸준히 억제되는 '콜드 스폿'(Cold Spot)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백신 변곡점은 언제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낮게 유지되는 '콜드 스폿'에 해당되는 나라는 32개국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정한 콜드 스폿 기준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가 하루 5명 미만인 날이 최소 28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15개국이 여기에 속했다. 다만 보고서는 부룬디, 콩고공화국, 아이티 등 최빈국과 내전 중인 예멘 등을 예로 들면서 명단에 오른 국가 중 일부는 확진자 집계가 잘못됐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어 아시아의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이 여기에 속했고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자주 언급돼 온 호주, 뉴질랜드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3월초 400명 이상에서 최근 40명 아래로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아직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등 몇몇 나라는 확진자 수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기준보다는 살짝 높아 콜드 스폿에는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콜드 스폿이 작년 7월 20일에는 90개국을 넘었으나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아이슬란드는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2월에만 해도 2명 미만이었는데 최근엔 26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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