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전개에 경제 전망치도 갈린다

백신 보급 빠른 미국 ↑…봉쇄 들어간 프랑스 ↓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인적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이다. 프랑스는 인구 밀집지역인 파리와 수도권에 이날부터 4주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추가 규제 조처를 내렸다. 이 기간 주민들은 거주지 반경 10㎞ 이내로 이동이 제한되고, 비필수 상점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통행도 금지된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인적이 끊긴 채 한산한 모습이다. 프랑스는 인구 밀집지역인 파리와 수도권에 이날부터 4주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추가 규제 조처를 내렸다. 이 기간 주민들은 거주지 반경 10㎞ 이내로 이동이 제한되고, 비필수 상점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통행도 금지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에 비해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거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 프랑스, 독일 등에 대한 전망치는 오히려 악화되는 등 나라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21일 블룸버그가 주요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 등 80여 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평균 5.6%로 예상됐다. 이는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중국(8.4%)과 프랑스(5.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블룸버그 집계)는 작년 12월 3.9%였으나 올해 1월 4.1%, 2월 4.9% 등에 이어 이달에는 5%대로 올라섰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추진한 데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공급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1회 이상 백신 접종자가 이미 전체 인구 20%를 넘어섰으며 접종이 끝난 인구도 전체 인구 10%를 훌쩍 넘어 약 4천만명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제시했다. 작년 12월에 발표한 종전 전망치는 3.2%였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4%로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작년 12월 3.15%에서 올해 1월 3.2%, 2월 3.3% 등 역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캐나다(작년 12월 4.4%→올해 3월 5.3%)와 호주(3.5%→4.0%)도 경제 전망이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다시 악화하는 상황에 처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은 경제 전망도 나빠지고 있다. 프랑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5.7%로 G20 국가 중 두번째로 높지만 작년 12월 6.0%에서 올해 1월 5.85%, 2월 5.75% 등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이달 20일부터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에 3차 봉쇄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두드러진 이탈리아도 성장률 전망치가 작년 12월 5.35%에서 이달 4.7%로 악화했고 독일(4.0%→3.5%)도 하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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