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백신은 외교용 "이스라엘, 10만회분 15개국 제공"

베냐민 네타냐후(왼쪽에서 두 번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400만 명째 접종자와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범국인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약 930만 명) 중 43%인 4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절반 가량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에서 두 번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400만 명째 접종자와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범국인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약 930만 명) 중 43%인 4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절반 가량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연합뉴스

비교적 서둘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데다 확보한 백신 규모도 풍부한 이스라엘이 백신으로 외교 활동에도 나설 방침이라 시선이 향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영 방송 KAN은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온 백신 10만회분을 15개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주두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로부터 백신을 받을 국가들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는데, 외교적 목적과 국가를 연결지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다시 맺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이는 헌법상 수도이며, 국제법상 수도는 텔아비브)에 대사관을 개설했거나 개설하기로 약속한 체코, 헝가리,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의 국가들도 이스라엘로부터 백신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예루살렘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시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했고, 이에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개설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낸 국가들이 있는데 바로 체코, 과테말라 등이다.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최근 들여온 모더나 백신은 귀국자용으로 보관 중이다. 이에 따라 여유분 가운데 일부를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등의 수단으로 쓰는 맥락이다.

관련기사

AD

국제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