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기오염 악화에 비판 여론 커져…총리는 '시민 탓'

방콕 시내 437개교 오늘 휴교…총리 "대기 오염, 대중 책임"

최근 방콕 등 태국 전역의 대기오염이 다시 심해지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시는 이날 시내 437개 학교를 대상으로 휴교령을 내렸다.

그러나 휴교령 등은 매년 되풀이되는 '땜질식 해법'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한 학부모는 일간 방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공기가 계속 안 좋으면 학교를 계속 쉴 건가. 그럼 일하러 가야 하는 학부모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면서 정부가 장기적 차원에서 근본적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비판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가진 이동 내각회의에서 언론에 "초미세먼지(PM -2.5) 문제는 대중에 책임이 있고 범인이기도 하다"면서 "오염을 일으킨다고 해서 이들을 모두 처벌하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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