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장 제재' 핵심 천취안궈, 시진핑 신임받는 철권통치자"

2016년 신장 당서기 임명 후 경찰력 늘리고 수용소 대폭 확장
習 신임 아래 승승장구…"최고 지도부 '7인 상무위원' 가능성도"

천취안궈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당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적인 신임 속에 중국 최고 지도부 7인의 상무위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천취안궈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당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절대적인 신임 속에 중국 최고 지도부 7인의 상무위원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천취안궈(陳全國·63) 신장(新疆)웨이우얼 자치구 당서기는 신장 자치구 내 위구르족은 물론 한족이 대부분인 경찰과 공무원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가끔 그는 신장 자치구의 구도(區都)인 우루무치 아무 곳에서나 경찰에 전화를 건다. 신고를 제대로 접수하는지, 신고를 받은 경찰이 몇 분 내에 출동하는지 체크해 늦장 출동한 경찰은 혼쭐을 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신장 위구르 법안'의 제재 대상이 된 천취안궈 당서기를 집중 분석하면서 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쇠망치'와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신장 자치구는 1천100만 명의 위구르족 이슬람교도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위구르족과 한족 간 갈등으로 여러 차례 많은 인명이 숨지는 등 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 주석은 신장 당서기로 바로 당시 티베트 당서기였던 천취안궈를 지명했다. 천 서기는 신장에 부임한 후 경찰은 물론 치안요원으로 불리는 경찰 보조 인력을 대폭 늘리고, 분리주의 운동이나 테러리즘에 관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이른바 '직업훈련소'에 보내 '교화훈련'을 받도록 했다.

천 서기는 시 주석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파로도 알려져 2017년 10월 19차 당 대회에서 당 지도부인 25인의 정치국원 진입에 성공했다. 일부에서는 그가 신장에서의 성공적인 '테러리즘 진압'의 공로를 인정받아 향후 당 최고 지도부인 7인의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마저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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