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일본 참의원(상원 해당) 선거일인 21일 도쿄에서 한 남성이 선거벽보 옆을 지나고 있다. 2017년 10월의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할지가 최대 관심사. 연합뉴스

日여당 등 개헌세력, 참의원선거 과반 확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우호 세력을 합쳐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NHK의 출구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은 이날 개선(신규) 의석 124석의 과반수인 67~77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당은 이날 선거에서 교체되지 않는 기존 121석 중 70석(자민 56석, 공명 14석)을 갖고 있어 참의원 전체 의석(245석)으로 봐도 과반 유지가 확실시된다.신규 의석 가운데 자민당이 55~63석을 확보해 직전 선거에서 얻은 56석을 웃돌 수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공명당은 이번에 12~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자민·공명 양당에 일본 유신회 등을 합쳐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세력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76~88석을 얻어 개헌 발의 가능 의석(신규의석 중 85석)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NHK는 예측했다.연립여당을 비롯한 개헌 세력은 기존 의석 중 79석을 보유 중이어서 이날 최소 85석을 추가해야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총 164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우호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 여부가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NHK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6~22석을 확보해 이번 선거 전(9석)보다 의석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국민민주당은 이번에 5~7석, 공산당은 5~8석, 일본유신회는 8~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 32개 1인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22~26석, 단일 후보를 낸 야당 측이 6~10석을 얻어 자민당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양원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고,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작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의석 조정으로 참의원 정원이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 늘어났으나, 이번에는 정원의 절반인 124명(선거구 74명, 비례대표 50명)을 선출해 향후 3년간 참의원은 245명 체제로 운영된다.이번 선거 전까지 기존 참의원에선 집권 정파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일본유신회 등 다른 개헌 지지 세력과 함께 개헌 발의 가능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다.이 때문에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아베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를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담는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지난 17일 동안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제 465석 중 자민·공명 두 여당연합이 314석을 확보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2019-07-21 21:58:01

이르면 다음주 일본 추가 수출규제 확정, 정부 총력 대응 돌입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 조치를 이르면 다음 주 중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우선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에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의 관세를 깎아주는 것도 검토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쯤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백색국가'는 일본의 우방국 명단으로, 수출심사 우대대상을 뜻한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시한은 24일까지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언제 내릴지 묻는 질의에 "24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빠르면 그 직후 각의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정부는 23~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올라갔다.소재 국산화를 위한 추경 예산 확대도 추진한다. 정부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경안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당초보다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2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추경안에 추가 반영해야 할 긴급 소요 예산을 취합한 결과 모두 7천929억원의 증액 요구가 있었다.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소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 관세' 적용도 검토한다. 할당 관세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이 밖에 주요 화학물질 등의 R&D 인허가 기간 단축 및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관련 주 52시간제 적용에 애로사항을 호소하자 시급한 국산화를 위한 신속한 실증테스트 등의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만일의 경우에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21 18:21:41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4'는 개봉 11일째인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영화관의 모습. 연합뉴스

'어벤져스:엔드게임', '아바타'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1위 등극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 4')이 마침내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1위에 올라섰다.10년간 왕좌를 지켜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는 2위로 밀려났다.월트디즈니는 지난 4월 말 개봉한 '엔드게임'이 21일(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8천900만 달러(약 3조 2천784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역대 1위가 됐음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CNN이 보도했다.'아바타'의 흥행 수입 27억8천800만 달러(약 3조 2천772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앨런 혼 디즈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 "마블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며 "'엔드게임'의 역사적인 흥행을 가능케 해준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엔드게임'은 개봉 2주여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뒤 '타이타닉'(1997),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2015)과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등을 가뿐히 뛰어넘었다.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개봉 26일째이던 지난 5월 19일까지 누적 관객 1천339만1천32명을 기록해 '아바타'(1천333만8천863명)가 10년간 차지하고 있던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북미 시장을 제외한 국가별 흥행 수입에서도 한국은 1억520만 달러(약 1천237억원)로 중국(6억2천910만 달러), 영국(1억1천48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박스오피스닷컴이 밝혔다.박스오피스닷컴 수석 평론가인 숀 로빈스는 "'엔드게임'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게 전승될 현대판 신화가 된 마블 세계관(MCU)을 결속시킨 영화"라며 "'아바타'와 비교한 흥행 수입과 상관없이" 그런 가치를 지닌다고 평했다.

2019-07-21 16:42:00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현장 보안 요원들은 당초 이 남자가 런다화의 팬인 줄 알고 무대로 뛰쳐 올라오는 것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칼에 찔린 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복부의 상처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 네티즌은 이 괴한이 런다화를 자신과 채무 관계에 있는 개발업자로 오인해 칼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런다화의 매니저는 이 괴한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2019-07-21 16:41:52

美 폭염으로 6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 경보(종합)

미국 전역을 절절 끓게 하는 폭염으로 인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미 CBS 방송은 거대한 열파(熱波)가 미 중서부와 북동부를 감싼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아칸소·애리조나주에서 모두 6명이 열파와 직접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사망자는 메릴랜드주 4명, 아칸소·애리조나주 각 1명이다.메릴랜드주 보건당국 관리는 NBC 방송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과 워세스터 카운티 거주 여성이 이번 주 극단적인 열파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이달 초 볼티모어에서도 열파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적이 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이 심각한 폭염의 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라고 올렸다.아칸소주에서는 전직 유명 풋볼선수가 열사병으로 숨졌다.뉴욕 자이언츠 라인맨 출신이자 슈퍼볼 우승 멤버인 미치 페트러스(32)가 지난 18일 가족의 가게 밖에서 온종일 작업을 하다 열사 쇼크로 사망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아칸소주 리틀록 기온은 화씨 92도(섭씨 33도)였으나 더위를 체감하는 열파 지수는 화씨 103도(섭씨 39.4도)였다.애리조나주에서 에어컨 기술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고 NBC 방송 현지 제휴사 KPNX가 전했다. 애리조나주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훌쩍 넘었다.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주중에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초열파 경보(excessive heat wave warnings)가 내려진 지역의 열파 지수는 화씨 100도에서 115도에 달한다.이번 열파는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남서부와 메릴랜드 등 북동부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 최북단 메인주도 열파 영향권에 들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미국 인구(3억2천700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1억2천600만 명에게 '초열파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2019-07-21 16:40:14

19일 중국 허난성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일 오후 4시 현재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중국 허난성 가스공장서 폭발 사고…15명 사망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가스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50분(현지시간)께 허난성 싼원샤시의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0일 오후 4시까지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국영기업으로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는 이 가스공장의 공기 분리대에서 일어났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3㎞ 반경 내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전체가 짙은 연기로 가득 차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황밍 비상관리부 당 서기는 구조팀을 급파했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비상관리부는 이에 현장 응급 구조와 처치에 나서 소방차 46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사상자를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2019-07-21 16:40:03

인류 최초의 달 착륙(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50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워싱턴 모뉴먼트(기념탑)'에 아폴로 11호 발사에 쓰인 '새턴V(5호)' 로켓의 영상이 투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美 폭염 속 달착륙 50주년 기념…"인류 위대한 첫 발걸음 기억"

미국 본토 거의 3분의 2가 유례없는 폭염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인류의 달착륙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20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미 언론은 '인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폭염을 뚫고 플로리다, 워싱턴DC, 뉴욕, 오하이오 등지에 운집했다고 전했다.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선 '이글'을 달 표면에 내려 앉힌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 차량이 몇 마일에 걸쳐 줄을 이었다.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는 2천여 명이 모여 '런 투 더 문'(Run to the Moon)이라는 10㎞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참가자 중에는 암스트롱이 이글에서 내려 '고요의 바다'에 발을 내디디고 나서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를 위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밝힌 문구를 내걸고 뛰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스토리에서 아폴로 11호 미션 만큼 자부심을 준 순간은 많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달을 넘어 이제 화성으로 미국인을 보내자"라고 강조했다.암스트롱은 2012년 사망했지만, 함께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이글의 동료 에드윈 '버즈' 올드린(89)과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88)는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올드린과 암스트롱의 아들 릭은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아폴로 11호 39A 발사대 현장을 찾았다.펜스 부통령은 "아폴로 11호는 30세기에도 널리 기억될 수 있는 20세기의 유일한 이벤트"라면서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스 그들이 영웅이 아니라면 영웅은 없다. 그들을 달에 보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게 분투한 40만 명의 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 루나'를 위한 우주선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1 루나는 나사의 오리온 스페이스크래프트와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결합해 달 탐사에 시동을 걸게 된다.올드린은 옛 동료 암스트롱의 아들 릭의 손을 꼭 부여잡고 감상에 젖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1972년 진 커넌 이전에 두 번째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아폴로 17호 우주인 해리슨 슈미트도 현장에 나왔다.

2019-07-21 16:39:48

이란이 19일(현지시간)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한 영국 국적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 촬영 날짜·장소 미상. 선주인 해운사 스테나벌크는

유럽-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충돌'…핵합의 초대형 '악재'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를 둘러싸고 유럽과 이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놓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전선'이 유럽으로까지 넓어지는 모양새다.유럽 측은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와 관련, 즉시 석방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란은 이 유조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끄고 정해진 해로를 이용하지 않은 데다 이란 어선을 충돌하고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 절차에 따라 처분하겠다면서 유럽 측의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당사국인 영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까지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긴급히 착수했다.영국 정부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으로 내각의 긴급 안보 관계 장관 회의인 '코브라'(COBRA)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20일에는 주영 이란 대사대리를 불러 자국 유조선의 억류를 엄중히 항의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유조선 나포 직후인 19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다"라면서 "군사적 옵션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헌트 장관은 20일에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이란 정권을 겨냥한 제재 방안을 마련 중이며, 헌트 장관이 자산 동결을 포함한 외교·경제 조치들을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또 이란 핵 합의 체결에 따라 2016년 해제된 유럽연합(EU)과 유엔의 대(對)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이란 당국의 유조선 나포를 '불법적 간섭'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프랑스 외무부는 20일 낸 성명에서 "이란에 즉각 선박과 선원들을 석방하고 걸프 해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원칙을 지켜달라고 요구한다"면서 "이란의 이런 행동은 걸프 지역에서 필요한 긴장 완화를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독일 외무부도 "우리는 이란에 즉각 선박들을 풀어 주라고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폴란드 외무부 역시 성명을 내고 이란이 항행의 자유를 준수하고 억류한 선박을 지체 없이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유럽연합(EU)은 20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영국 선적의 유조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 긴장을 심화하는 위험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서방의 압박에도 이란은 정해진 법적 절차대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일축했다.

2019-07-21 16:39:37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 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폭력조직 삼합회의 보스, 냉혹한 킬러 등의 악역부터 경찰, 아버지, 귀신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PTU', '흑사회', '천공의 눈', '세월신투',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 '충봉차' 등에 출연했거나 연출했다.

2019-07-20 15:20:54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9일 오후 10시 발표 내용. 오른쪽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9시 발표 내용.

'인천 상륙 VS 목포 상륙' 한국·일본 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뭐가 맞나?"

19일 저녁 한국과 일본의 기상당국이 차례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우선 일본기상청이 오후 9시에, 이어 오후 10시에는 우리 기상청이 예상경로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했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인천, 서울, 강원도 철원, 북한 금강산을 지날 것으로 본다.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것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목포, 광주, 대구, 포항을 지날 것으로 본다. 남부지역을 지나는 것이다.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다나스를 북으로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 힘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한 양국 기상청의 분석의 차이로 보인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을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까지 올릴 정도로 보고 한국기상청은 그보다는 약해 남부지역까지만 올릴 정도로만 보는 셈이다.그러면서 태풍 다나스의 상륙 예상 시점에도 차이가 생겼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20일에서 21일로 넘어가는 밤 시간에 충남 태안반도를 스쳐 인천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기상청은 그보다 일찍, 20일 낮에 전남 목포에 도달하는 것으로 본다.이 같은 오차는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며 한반도에 좀 더 가까워진 내일 보다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22:16:53

"인천 상륙, 서울→철원→금강산→동해안" 19일 오후 9시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갔다.19일 오후 9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충남 태안반도를 스치듯 거쳐 인천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강원도 철원 일대를 거쳐 북한의 금강산을 지나 북한 지역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간다.시간 순으로 살펴보면,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9시 전남 진도 서쪽 해상, 오후 9시 태안반도 남서쪽 해상에 다다르고, 이어 20~21일 심야에 수도권을 관통하고 21일 낮동안 한반도 중부지역을 지나게 된다.이는 직전 오후 6시 발표와 비교해 북동진 경로의 기울기가 좀 더 가팔라진 것이다.(아래 사진은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발표 내용)

2019-07-19 21:59:19

일본기상청 19일 오후 6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 내용. 일본기상청

'충남 태안→서울 등 수도권→강원 북부'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굳혔나?

일본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발표가 심상찮다.18일까지만 해도 전남 진도를 통한 상륙을 예상했지만, 19일부터는 충남 태안을 줄곧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진입지점으로 보고 있다.19일 오후 6시 발표한 예상경로에서도 마찬가지이다.이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그대로 서해로 북상, 경로를 북동진으로 수정한다. 충남 태안으로 들어오는 데 이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하고,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계 강원도 지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우리 기상청이 가장 최근인 이날 오후 4시 예상경로 발표에서 전남 진도→남해안 일대 전남 및 경남 지역→경북 포항 순으로 태풍 다나스의 이동을 예상한 것보다 북쪽이다.즉, 일본기상청은 중부지역을, 우리 기상청은 남부지역을 태풍 다나스의 경로로 보고 있는 것이다.우리 기상청보다 일본기상청 발표 내용이 태풍의 영향이 한반도에 더 많이 끼칠 것임을 가리킨다. 보통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진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에 전국이 들기 때문이다.다만 우리 기상청 발표 내용에 비해 남부 지역의 예상 피해는 적어진다.

2019-07-19 19:09:16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확산…EU-남미공동시장 FTA 합의 위협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확대되면서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형 미디어 업체인 폴랴 그룹(Grupo Folha)이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위성 관측 자료를 기준으로 7월 상순에 확인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1천㎢를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파괴 면적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환경학자들은 기후 변화 억제와 환경보호 보다 개발을 우선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의해 아마존 열대우림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투자 유치, 고용 확대 등 개발 우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이와 관련,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타결된 EU-메르코수르 FTA 합의에 환경보호에 관한 약속이 포함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EU 일부 국가에서는 EU-메르코수르 FTA 합의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19-07-19 16:29:24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 외무상(왼쪽)이 19일 일본 외무성에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日, 한국대사 초치 '설전' 수준 대화…고노, 추가보복 시사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국대사의 발언 도중 말을 끊는 결례를 범하기도 했으며, 곧바로 담화를 발표해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모두에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그러면서 "대사님이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고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시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남 대사는 "우리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뒤 "양국의 국민과 기업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한일관계의 근간을 해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 대사는 일본의 중재위 개최 요청과 관련해 "현안이 되고 있는 사안은 민사 사안으로 개인 간의 의지에 의해 어떻게 타결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는 양국관계를 해치지 않고 소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여건과 관계를 조성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구상을 제시한 바 있고 이 방안을 토대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기대를 모아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자 고노 외무상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라며 이례적으로 남 대사의 말을 끊은 뒤 "한국의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7-19 16:28:21

G7, IT공룡에 디지털세 부과원칙 합의…치열한 향후논쟁 예고

주요 7개국(G7)이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역외 국가에서 올리는 매출에 이른바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18일(현지시간) 채택했다.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이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미국계 IT '공룡' 기업이 유럽에서 올리는 매출에 과세키로 하면서 빚어진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해소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파리 근교 샹티에서 이날 폐막한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프랑스는 의장 성명을 통해 "법인의 근거지 외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그 영업활동 결과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최소한의 세율을 적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런 원칙에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국 IT 공룡 기업들이 과세 표적이 된 미국이 큰 틀의 원칙을 합의하는 데 있어서 유럽에 일정 부분 양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디지털세의 '최소 세율'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놓고 미국과 유럽 국가 간에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미국이 최소세율을 최대한 낮게 책정하는 방안을 고집할 경우 향후 실무 논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019-07-19 16:21:56

휴가와 일을 한 곳에서…日서 '워케이션' 각광

리조트 등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회사일도 하는 '워케이션' 근무방식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워크(work)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해 만든 조어다.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피서지로 유명한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시에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하나레 가루이자와'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통신기업 NTT커뮤니케이션이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곳에서는 전화회의가 가능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된다.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방에 고속 무선랜과 백색칠판,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회사 측은 10월부터 유료로 층 단위로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아름다운 해변과 온천으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시라하마초(白浜町)는 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을 행정당국이 사무실로 개조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쓰비시(三菱)지소가 워케이션용으로 임대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미쓰비시지소는 내년 3월까지 전국에 워케이션 거점 3곳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열성적이다. 와카야마현과 나가노현은 2개현 지사와 기업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도쿄 중심가에서 '워케이션 스타트 업 선언' 서명 행사를 개최했다.아베 슈이치(阿部守一) 나가노현 지사는 "밀감과 바다가 있는 와카야마와 사과와 산악지대로 유명한 나가노 지방이 함께 워케이션 보급에 나서면 기업에 대한 호소력이 강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2019-07-19 15:49:40

터키 러시아제 미사일 도입에 나토 최악의 위기

터키의 러시아 방공미사일 도입과 이에 따른 미국의 F-35 전투기 판매 거부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수십 년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태가 악화할 경우 나토로부터 터키 축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미국이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한 터키에 최신예 F-35 전투기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터키가 반발하고 나섰다. 터키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일방적 조치는 동맹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고 정당한 근거에 따른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8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태를 지난 수십 년 사이 나토 최악의 위기로 규정하면서 그러나 F-35 생산을 위한 다국간 생산프로그램으로부터 터키를 배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터키가 도입한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의 운영을 향후 5년간 지원할 러시아 기술고문단이 F-35 전투기의 첨단 스텔스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이미 일부가 터키에 도착한 S-400 미사일 시스템이 실전에 배치될 경우 터키는 더이상 나토 방공망의 일부가 될 수 없게 된다. 미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역으로 있는 잭 킨 예비역대장은 "터키에 F-35 판매를 거부한 미국의 결정은 옳았으나 지난 수십년간 나토 내에 이러한 긴장 사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터키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한 것은 결국 나토를 저해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술책에 놀아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미 국방부 관리들은 F-35 판매 거부 결정으로 미-터키 간 핵심 전략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터키 영공을 사용하는 합동훈련이나,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지를릭은 미군이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에서 이용해온 핵심 기지이다.터키가 나토를 이탈할 가능성은 아직 제기되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는 S-400 미사일에 이어 터키에 첨단 전투기 판매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만약 터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터키와 나토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019-07-19 15:49:06

신각수 전 주일대사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일본 경제보복 해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日, 주일대사 초치…징용배상 중재위 불응에 "유감"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일본 정부가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작년 10월 30일과 11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일본 정부는 대법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에 따라 모든 청구권이 소멸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기업에 판결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그러면서 청구권 협정에 따른 분쟁 해결 절차로 외교 경로를 통한 협의, 양국 직접 지명 위원 중심의 중재위 구성,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구성 등 3단계(3조 1~3항) 절차를 차례로 요구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단에 개입할 수 없는 점과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재위를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 등을 내세워 일본 측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

2019-07-19 10:52:06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3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건물 1, 2, 3층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견되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후 10시 현재 총 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현장에 남겨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이 남자가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가슴과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이날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은 손수레와 다수의 흉기류 등이 떨어져 있어 경찰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활동을 펼쳤다.불이 시작될 때 2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나왔다.연기와 화염에 쫓겨 급히 대피하느라 2층에서 차례로 뛰어내리거나 건물 외벽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도 목격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화재 현장 근처의 주택전시장에서 일하는 한 남성은 "오전 10시 30분쯤 사무실에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며 "스튜디오 건물 2층과 3층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업체 방화로 수십명 사상/연합뉴스(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교토 애니메이션 측은 "회사에 대한 항의가 일상적이진 않아도 적지는 않았다"며 "특히 '죽어라'라든가 '살인 (예고) 메일'은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회사 측은 "그때마다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진지하게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이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협박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로 직원 160여명을 두고 교토부(府) 우지(宇治)시와 교토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불이 난 곳은 교토시 제1스튜디오 건물로, 주택가에 있다.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한편 이번 화재는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2001년 9월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있었던 상가 화재 사건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당시 신주쿠 상가 화재로 44명이 숨졌다.

2019-07-19 07:29:02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왼쪽 한국 기상청 19일 오전 4시 발표. 오른쪽 일본기상청 19일 오전 3시 발표

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진입로는 같지만, 출구는 달라"

태풍 다나스가 20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 오전 3시(일본)와 오전 4시(한국)에 잇따라 각 기상당국이 예상경로를 발표해 비교된다.우선 서로 차이가 조금 있었던 태풍 이동속도에 대한 예상이 거의 같아졌다. 19일 오후 9시 제주도 남서쪽에 가까이 자리한다.이때부터의 북동진 경로 역시 같다. 전남 진도를 통해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두 나라 기상당국 모두 예상하고 있다.그런데 이후의 경로가 다르다. 기울기 차이다.우리 기상청의 경우 태풍 다나스가 남부지역만 지나는 것으로 본다. 동해안으로 향하는 출구는 경북 포항이다.그런데 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바다에서의 북동진 경로 기울기를 육지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면 태풍은 전남, 광주, 전북을 그대로 관통하고, 이어 충북 및 경북 북서부를 거쳐 강원도 남부지역도 지나 강릉쯤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그래서 두 예보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오른쪽 위험반원 대상지도 다르게 예상케 하고 있다.일본기상청의 예보가 더 우려스럽다. 태풍 다나스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경상도(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 부산, 울산 등) 전체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이다.반면 우리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태풍 다나스의 오른쪽 위험반원에는 전남과 경남, 부산, 울산 등 남해안 및 영남 동남부 지역만이 들어가게 된다.다만 두 나라 기상당국의 예보는 점점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중 또 있을 발표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19-07-19 04:33:16

일본기상청 19일 0시 발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19일 0시 발표 일본기상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좀 더 남향, 한국 기상청 발표에 점점 가까워져"

일본기상청이 19일 0시를 기해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발표했다.전날인 18일 오후 9시에 예상경로를 발표한 후 3시간 만이다.18일 오후 9시 예상경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경로가 좀 더 남쪽으로 내려왔다는 것이다.앞서 전남 진도 일대를 태풍 다나스의 한반도 상륙지점으로 봤다면, 이번에는 진도의 남동쪽 완도를 태풍 다나스의 진입점으로 본 것이다.전날인 18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태풍 다나스의 진입 경로로 봤던 것과 비교하면, 이제는 서해가 아니라 남해로 거의 굳어진 것이다.이는 우리나라 기상청이 줄곧 남해안을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로 본 것에 점점 가까워지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다만 육지 진입 후 태풍 다나스의 경로에 대한 일본기상청과 우리 기상청의 예측은 여전히 차이가 존재한다.일본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전남과 충청북도 남쪽 및 경북 서부~북부를 거쳐 강원도를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우리 기상청의 가장 최근인 18일 오후 10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중부지역으로 오지 않는다. 남부지역의 전남, 경남, 경북 남부, 대구 등을 거쳐 경북 포항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간다.(아래 사진 참고)한편, 한국 기상청은 19일 오전 4시에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9-07-19 01:44:30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최소 1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 정리 과정에서 건물 1, 2층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앞서 사망이 확인된 1명을 포함,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13명이 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3층과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에서 1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8 18:10:16

(위) 2018년 8월 태풍 솔릭 경로 (아래) 2019년 7월 태풍 다나스 일본 및 미국 기상당국 예상 경로

지난해 '태풍 솔릭'과 닮았다? '태풍 다나스' 일본기상청·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예상 경로

한반도로 다가오고 있는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가 지난해 8월 발생한 '태풍 솔릭'과 닮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태풍 다나스에 대해 우리 기상청은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상륙, 전남·경남을 거쳐 대구 및 경북 남부를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즉, 한반도 남부 지역만 거치는 것이다.(아래 사진 참고)그런데 일본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예상경로는 좀 다르다.태풍 다나스가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것은 같다. 다만 이후 우리나라 남부지역을 지나는 게 아니라 중부지역을 관통하는 게 차이점이다. 태풍 다나스가 전라도와 충청도를 지나 강원도를 거쳐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일본 및 미국 기상당국이 예보한 이런 경로는 지난해 8월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의 실제 경로와 닮았다.(맨 위 사진 참고)태풍 솔릭도 제주도를 지나 전라도 남서쪽을 통해 한반도에 진입, 전라도와 충청도를 거쳐 강원도 강릉을 지나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북상하며 제주도에 적잖은 피해를 끼쳤던 태풍 솔릭은 한반도 상륙 직전 위력이 크게 약화됐고, 이후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한반도를 지난 바 있다.바다의 수증기를 동력으로 삼는 태풍은 육지에서는 힘이 급히 빠지는 경우가 많다. 태풍 솔릭도 그랬다.그러나 이번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다나스가 어떤 상태를 보일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

2019-07-18 18:09:00

'인종차별' 발언 트럼프 탄핵안, 하원서 압도적 표차로 폐기

미국 하원에서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 4인방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을 발의됐으나 표결 끝에 사실상 폐기됐다.공화당이 당론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가운데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에서도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지도부를 비롯한 다수 의원이 탄핵 절차를 진행하는 데 반대했다.미 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폐기'할지를 묻는 투표를 해, 찬성 332명 대 반대 95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그린 의원의 탄핵 결의안은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사실상 폐기처리 되게 됐다.투표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들뿐 아니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37명도 폐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안이 부결된 뒤 기자들에게 "방금 막 탄핵에 반대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그것으로 끝났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일하게 하자"고 말했다.

2019-07-18 18:04:52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18일 오후 5시 기준

한국 일본 미국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차이 "태풍 출구: 경북 동해안? 강원도 동해안?"

태풍 다나스가 19~20일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8일 오후 한국, 일본, 미국 각 기상당국의 태풍 예상 경로 분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태풍 다나스가 한국의 가장 남쪽 제주도에 언제쯤 도착할지에 관심이 향한다.어제까지만 해도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 속도 등의 내용이 3개국 기상당국(한국 기상청, 일본기상청,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이 서로 달랐는데, 현재는 꽤 차이가 좁혀진 모습이다.3개국 기상당국 예보 모두 태풍 다나스가 20일 새벽 제주도 남서쪽 바다에 진입, 이후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런데 경로의 기울기가 한국과 일본·미국의 예상이 다르다.우리 기상청은 태풍이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상륙, 전남 여수와 지리산 일대를 거쳐 경남 북부 및 대구·경북 남부를 지나 경북 포항 일대를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태풍은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동해상에서 소멸한다는 것.일본과 미국 기상당국은 태풍이 전남 진도~완도 일대 해안을 통해 상륙, 전라도 및 충청도를 가로질러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본다. 태풍이 좀 더 북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얘기다.

2019-07-18 17:51:39

"왕위 대신 사랑 택했다더니…말레이 前 국왕 부부 이혼"

왕위 대신 사랑을 택해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받은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과 러시아 국적 여성 모델이 이혼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7일 자 신문 1면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50)와 러시아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26)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작년 6월 7일 결혼해 1년 남짓 만에 이혼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18 16:42:16

17일 홍콩에서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청년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 지지한다" 홍콩서 송환법 반대 '실버 시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천 명의 노인이 거리로 나와 "송환법 완전 철폐"의 목소리를 높였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경찰 추산 1천500명)의 노인들이 홍콩 도심인 센트럴에서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까지 행진하면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행렬의 맨 앞에 '젊은이들을 지지한다. 홍콩을 지키자'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했다. 대부분 흰 옷을 입은 시위 참여자들은 '제도적 폭력에 반대한다', '우리는 직선제를 원한다'라고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도 들고 있었다.

2019-07-18 16:34:30

9명 사망 교통사고 한 푼도 보상 無…'정의 실종'에 태국 시끌

무면허 운전으로 9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징역형을 면해 태국 내 '유전무죄' 논란의 상징이 된 한 부유층 여성이 피해자 가족에게 사고 후 9년간 한 푼의 보상금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인터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당시 16살이던 오라촌 '쁘래와'가 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몰고 가다 승합차의 뒤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탐마삿대 학생과 직원 등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쁘래와는 당시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은 유예됐고 피해자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총 2천600만 바트(약 1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 태국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2019-07-18 16:32:01

미국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하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했다. 미 하원은 이날 그린 의원이 제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시켰다. 연합뉴스

트럼프 인종주의에 각세운 美하원, 대통령 탄핵안은 부결

미국 하원이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도 대통령 탄핵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해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 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여당인 공화당(197석) 의원들뿐 아니라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235석)에서도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민주당의 일부 진보 성향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지만, '1인자'인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 왔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18 16:22:44

NHK 홈페이지 캡쳐

일본 교토 소재 '쿄애니', 방화 추정 화재로 사망·부상자 속출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18일 NHK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 후시미구 '교토 애니메이션'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NHK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에서 한 40대 남성이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부상을 입어 교토 시내의 병원으로 이송시킨 뒤 방화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화재 당시 '쿄애니' 건물에는 70명의 인원이 있었으며, 이중에서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압 과정에서 10여 명이 심폐 정지로 사망했다.'쿄애니'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목소리의 형태' 등을 제작한 굴지의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비롯한 성우 다니구치 등 일본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2019-07-18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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