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속보] 반전에 반전? 로이터 "트럼프, 북한 추가제재 철회 지시했다"

[속보] 반전에 반전? 로이터 "트럼프, 북한 추가제재 철회 지시했다"

2019-03-23 02:40:40

사건사고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속보]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시 호텔 30대 한국인 2명 추락사

[속보]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시 호텔 30대 한국인 2명 추락사

2019-03-22 19:40:27

이라크서 '새해 첫날' 유람선 침몰…관광객 90명 이상 사망

21일(현지시간) 오후 이라크 북부 니네베 주(州) 모술 부근 티그리스강에서 유람선이 침몰, 적어도 90명 이상이 숨졌다.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침몰한 배는 페르시아력(曆)의 새해 첫날인 '노루즈' 명절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태우고 티그리스강변과 강 가운데 섬에 조성된 유원지를 왕복 운항하고 있었다. AP통신은 익명의 이라크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사고로 9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이 52명, 어린이가 19명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들이 수영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9-03-22 16:35:15

미 해병대 사령관 "국경 보안으로 훈련 중단 등 전투태세 차질"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 사령관이 미국-멕시코 국경지대에 현역군인을 배치하거나 국경보안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예산을 전용하는 것은 미군의 전투대비태세에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넬러 사령관은 지난 18일과 19일,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과 리처드 스펜서 해군 장관에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로 해병대가 인도네시아와 스코틀랜드, 몽골 등에서 계획된 훈련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며, 호주와 한국에서 열리는 합동훈련의 경우 참가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22 16:30:51

EU·英, 브렉시트 4월12일로 연기…이후 '운명'은 英 하원 손에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일단 오는 4월 12일까지 연기하기로 21일 합의했다. 또 양측은 4월 12일 이후 브렉시트 연기 문제는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 여부 및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등을 반영해 '투 트랙'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EU는 투 트랙 브렉시트 연기방안에서 영국 하원이 내주에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경우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또 영국 하원이 내주에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으면 일단 4월 1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되 4월 11일까지 영국이 차기 유럽의회 선거 참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그 결과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면 브렉시트를 더 오랜 기간 연기하고,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 불참을 결정하면 4월 12일 자동으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브렉시트의 운명은 영국 하원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게 됐다. 영국 하원은 이미 두 차례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투표를 큰 표차로 부결한 바 있다.

2019-03-22 16:26:20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북 제재 그래픽

2019-03-22 16:14:49

에베레스트 온난화로 녹자…등반가 시신 곳곳에서 노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만년설과 얼음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으면서 수십 년 된 등반가의 시신이 곳곳에서 노출됐다고 BBC와 CNN 등이 21일 보도했다.앙 체링 셰르파 전 네팔산악연맹(NMA)회장은 "2008년 이후 시신 7구를 발견해 수습했는데 이 중에는 1970년대 영국 탐험대원의 시신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신 대부분이 여전히 수습하기 어려운 장소에 있는 데다 이동 등 처리에 큰 비용이 드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앙 체링 셰르파는 "정상 부근인 해발 8천700m 지점에서도 시신이 발견된 적이 있다"며 "얼어붙은 시신의 무게가 150kg이나 됐고 까다로운 위치에서 발견돼 이동 작업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시신 이동 등 처리에 드는 비용은 4만∼8만 달러(약 4천500만∼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신 수습을 원치 않는 가족이나 동료도 있다. 저명한 산악인 앨런 아네트는 "산악인 대부분은 산에서 숨지면 그곳에 그대로 남기를 원한다"며 "가족의 동의 없이 시신을 옮기는 것은 무례한 일로 여겨지기도 한다"고 말했다.등반과 조난 기록이 본격적으로 남겨진 1920년대 이후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에서 200∼300명이 숨을 거뒀고, 이 가운데 수습된 시신은 100구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바스(빙하의 틈)에 빠지거나 눈 속 깊이 파묻힌 경우에는 시신 수색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후 1970년대 들어 에베레스트의 빙하와 눈이 빠르게 녹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등반가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22 16:01:15

美, 中해운사 2곳 대북제재…불법환적 주의보에 선박 대거 추가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이와 함께 북한과의 불법 환적 등을 한 의심을 받는 선박들을 무더기로 추가한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해 발령했다.미 재무부는 이날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재무부에 따르면 다롄 하이보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북한 백설 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등 방식으로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랴오닝 단싱은 유럽연합(EU) 국가에 소재한 북한 조달 관련 당국자들이 북한 정권을 위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습적으로 기만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제재로 이들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중국 해운사에 대한 이번 제재는 내주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무역 문제를 지렛대로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대중 압박 차원도 있어 보인다.또 불법 해상 거래 리스트에 루니스(LUNIS)라는 선명의 한국 선적 선박도 포함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22일 이 한국 선적 선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선사는 이미 지난해 9∼10월 대북 거래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의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2019-03-22 15:47:20

총기규제 신속대응 뉴질랜드와 대비된 美…"25년째 뭐하나"

뉴질랜드가 총기 테러 참사 직후 신속하게 총기규제 강화에 나선 것과 달리 총기 참사 최대 빈발 피해 국가인 미국은 25년째 총기 규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대량 살상이 가능한 자동소총 및 반자동 소총의 판매 즉각 금지, 판매된 총기를 정부가 되사들이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폭넓은 총기규제 강화 조치는 지난 15일 테러 참사가 발생한 뒤 불과 엿새 만에 나와 가장 신속한 조치로 평가받았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웃 나라인 호주는 1996년 태즈메이니아의 휴양지인 포트 아서에서 28살 청년의 총기 난사로 3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열흘 뒤 총기법을 손질했다. 영국은 1996년 3월 스코틀랜드에서 유사한 총기 참사를 경험한 후 7개월만에 총기규제를 강화했다.그러나 미국은 대표적인 총기 참사 국가이면서도 1994년부터 10년간 시중에 풀린 총기를 제외한 한시 규제를 도입했을 뿐 지난 25년간 총기규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총기 천국'인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법적으로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 청소년조차 반자동 소총인 'AR-15'를 구매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뉴질랜드 정부의 발 빠른 대응에 미국 내에서도 일부 대선 주자들이 총기 규제를 주장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종전에도 대형 총기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던 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총기업계의 반발과 이들을 의식한 정치권의 미온적인 대처로 유야무야되기 일쑤였다.미국의 공화당 등 보수 정치인들은 최소한의 총기규제마저 막고 있으며 비교적 총기규제에 우호적인 민주당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총기규제가 정치적으로는 득이 될 게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와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 등은 뉴질랜드처럼 돌격용 총기의 판매와 보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총기협회(NRA:National Rifle Association)는 미국인 총기 소유권은 헌법에 규정된 권리로 "미국은 뉴질랜드가 아니다"며 "우리는 그들과 달리 무기를 들고 자신을 방어할 불가양의 권리를 갖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22 15:34:57

데이비드 맬패스(가운데)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협상단원들과 함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시한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맬패스 차관은 이날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시한이 연기될지 묻는 말에

美, 북한 제재 회피 도운 中 해운사 2곳 제재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이와 함께 북한과의 불법 환적 등을 한 의심을 받는 선박들을 무더기로 추가한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해 발령했다.미국의 대북 관련 독자 제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의 협상중단 경고 등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 등 파장이 주목된다.미 재무부는 이날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다롄 하이보 국제 화물과 랴오닝 단싱 국제운송 등 2곳의 중국 해운회사를 제재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재무부에 따르면 다롄 하이보는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백설 무역회사에 물품을 공급하는 등 방식으로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설 무역회사는 북한 정찰총국(RGB) 산하로, 앞서 북한으로부터 금속이나 석탄을 팔거나 공급하거나 구매한 혐의 등으로 제재대상으로 지정됐으며, 북한 정권이나 노동당이 그 수익에 따른 이득을 봤을 것이라고 재무부는 전했다.재무부는 지난해 초 다롄 하이보가 중국의 다롄에서 북한 선적의 선박에 화물을 실어 남포에 있는 백설 무역회사로 수송했다고 밝혔다.랴오닝 단싱은 유럽연합(EU) 국가에 소재한 북한 조달 관련 당국자들이 북한 정권을 위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습적으로 기만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2차 정상회담 결렬 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협상 중단 검토'를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비핵화 실행을 견인하기 위한 대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가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특히 북한이 아직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실행조치 이행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선박 대 선박 환적 등 해상 무역을 봉쇄,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중국 해운사에 대한 이번 제재는 내주 미·중 간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무역 문제를 지렛대로 대북제재에 대한 중국의 공조를 끌어내기 위한 대중 압박 차원도 있어 보인다.이번 제재로 이들 법인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민이 이들과 거래하는 행위도 금지된다.미 재무부는 이들 중국 회사에 대한 제재에 대한 관련 조치로서 국무부, 해안경비대 등과 함께 북한의 불법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3일 발령된 지 1년1개월여만이다.재무부는 북한의 유조선과의 선박 대 선박 환적에 연루돼 있거나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온 것으로 보이는 수십 척의 선박 리스트를 갱신했다면서 북한의 기만적 선적 행태와 이러한 행태들에 연루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총 67척의 선박 리스트가 갱신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첫 주의보에 이름을 올린 선박은 석유 불법 환적에 연루된 선박 24척으로, 모두 북한 선적이었다. 이번에 갱신되면서 석유 불법 환적에 연루된 북한 선적 선박은 28척으로 4척 늘었으며, 북한 유조선과의 선박대 선박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제3국 선적 선박이 18척 추가로 들어갔다.또한 2017년 8월 5월 이래 북한산 석탄 수출에 연루된 선박 49척도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북한 선박이 33척이다. 선적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 올해 이름을 올린 선박은 총 95척으로 첫 주의보 발령 때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특히 이 리스트에는 선박대 선박 환적 항목과 관련, 루니스(LUNIS)라는 선명의 한국 선적의 선박도 포함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이와 함께 재무부는 선박대 선박 환적 전후로 해당 선박들이 정박했던 항구들을 표시한 지도도 공개했다. 한국의 도시 가운데서는 부산, 여수, 광양이 지도상에 표시됐다.재무부는 이 주의보가 처음 나온 지난해 2월 이래 북한은 선박 대 선박의 환적 장소를 바꿔왔으며, 베트남 인근 통킹만에서 석탄 수출을 재개해왔다고 밝혔다.주의보에는 ▲북한의 불법 해상 무역을 피해야 할 국가 및 산업 안내 ▲북한의 대형 선박과의 불법 환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척의 선박 ▲2017년 8월5일부터 북한산 석탄을 수출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척의 선박 리스트 등이 담겼다고 재무부는 밝혔다.재무부는 북한이 자동화 식별 시스템 마비 및 조작, 선박 바꿔치기, 불법 환적, 화물 기록 위조 등의 기만적 수법을 써왔다고 설명했다.재무부는 "오늘의 조치는 국제 제재 및 미국의 독자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북한의 기만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정부는 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이행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 그리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협력국들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이행이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중차대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재무부는 우리의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과의 불법적인 무역을 가리기 위해 기만술을 쓰는 해운사들은 엄청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경고했다.미 정부가 단행한 가장 최근의 대북제재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사실상 이인자로 평가되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인권 유린과 관련한 대북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이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위해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가했으며 11월에는 북한의 석유수입과 관련해 도움을 제공한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느 행정부가 일찍이 구사해온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재와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관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쌍끌이 노력'(twin efforts)을 언급, 제재와 대화 병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19-03-22 07:38:30

주요 외신들, 한국 모텔 몰카 사건 보도…"심각하나 처벌 약해"

한국의 숙박업소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촬영하고 실시간 중계한 일당이 붙잡히면서 미국 CNN 방송을 포함한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많은 호텔 투숙객이 몰래 촬영되고 이 내용이 온라인으로 바로 중계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범행 수법과 피해 규모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영국의 BBC도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들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벌금 3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가수 정준영이 빅뱅 멤버인 승리와 함께 있는 모바일 채팅방에서 여성의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몰래카메라 문제가 급증하지만, 범죄자는 가벼운 벌금을 물거나 아예 처벌받지 않고 있다"며 약한 처벌 문제를 지적했다.이밖에 미국 NBC 방송과 USA 투데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도 이번 사건을 보도했다.

2019-03-21 17:16:10

아베 "이번 3기째 임기가 진짜 마지막…개헌 책임은 다할 것"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그동안 자신이 강조해 온 개헌론을 되풀이하는 동시에 최근 자민당 내에서 불거진 '4선 총재론'에 선을 긋는 발언을 했다.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보수 성향의 석간 후지가 주최한 헌법 관련 심포지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모든 자위대원이 긍지를 갖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 위헌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같은날 도쿄도 내에서 열린 경제단체 모임에선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와 관련해 "연속 3기까지가 당의 명확한 규칙이므로, 진짜로 3기째가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4선은 자민당 당칙에서 금지된 것"이라며 "규칙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9-03-21 17:12:03

남편·트럼프 입씨름에 난처해진 콘웨이, 상관 편에 섰다

남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가시 돋친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탓에 난처한 처지에 빠진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상관의 편을 들었다. 콘웨이 고문은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짤막한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다는 비난을 받는다면 마음껏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콘웨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녀의 남편인 변호사 조지 콘웨이가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롱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한 것을 옹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콘웨이의 남편이 절박하게 원하던 (법무부의) 자리를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 않은 걸 모두가 안다"는 2020년 대선 선대본부장 브래드 파스케일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철저한 패배자"라고 응수했다.

2019-03-21 17:09:13

뉴질랜드, 반자동 소총 판매 즉각금지…보유 총기도 되사기로

이슬람사원(모스크) 총기 테러 참사로 50명이 희생된 뉴질랜드에서 대량 살상이 가능한 반자동 소총 등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군대식 돌격용 자동소총 및 반자동 소총의 판매를 즉각 금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총기 테러 방지책을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또 일반인들이 소유한 총기를 정부가 사들이는 이른바 '바이백'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뉴질랜드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테러 발생 엿새 만에 나온 것이다. 뉴질랜드 의회는 정부 대책과 별개로 총기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새 법안은 총기 면허 제한과 더불어 총기 보관 및 규정 위반에 따른 처벌 조항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인구 약 500만명인 뉴질랜드에는 대략 150만 정의 총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9-03-21 17:01:10

브렉시트연기 놓고 英·EU 기싸움…"6월 30일" "英, 승인해야"

영국 정부는 20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EU에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EU는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해야 브렉시트 연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며 조건을 내세웠다.이에 따라 오는 29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양측은 막판까지 상대방에 양보를 압박하는 '치킨게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이와 관련, 오는 5월 23~26일 예정된 차기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영국은 물론 EU 측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럽의회 선거 불참을 선언했다.이어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며칠 동안 EU 회원국 정상들과 논의해온 것에 비춰보면 단기간 브렉시트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다만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한다는 게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투스크 의장의 이 같은 언급은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고 브렉시트 연기를 성사하기 위한 책임을 영국 측에 다시 넘긴 것이다. EU는 오는 29일 이전에 영국 하원에서 세 번째 브렉시트 합의문 승인투표를 해 이를 가결하도록 '강온책'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투스크 의장은 EU와 영국이 작년 11월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해선 재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19-03-21 16:58:00

참사를 정치에 이용하다니…뉴질랜드·호주, 터키관계 냉기류

50명의 사망자를 부른 뉴질랜드 내 이슬람 사원 공격과 관련, 터키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31일 지방선거에 노골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보이자, 뉴질랜드와 호주가 참을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최근 한 발언들에 대해 터키 측 입장을 들어보겠다며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 겸 부총리를 터키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지난 18일에도 피터스 장관이 자국을 방문한 터키 부통령에게 이런 뜻을 직접 전달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건 이후 서방에 '이슬람혐오'(Islamophobia)가 만연하다고 맹비난하며 뉴질랜드 당국이 테러범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터키가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호주군과 뉴질랜드군 1만명 이상이 몰사한 1915년 터키 갈리폴리 전투를 언급하면서 반무슬림 정서를 품고 터키에 오는 호주인과 뉴질랜드인은 선조들처럼 '관에 담겨'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호주 정부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매우 무모하고 악의적"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호주 정부는 20일 호주 주재 터키대사를 불러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자국민들에게는 갈리폴리 추모 행사 참가를 재고하도록 요구했다.

2019-03-21 16:47:46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서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석판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뭉크 사진

2019-03-21 16:37:17

보스니아 내전 당시 대량학살 등 '인종 청소'를 자행한 혐의를 받는 세르비아계 정치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73)가 20일(현지시간) 항소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ICTY는 이날 공판에서 그가 1995년 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른 혐의 등이 인정된다며 1심의 40년 징역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결, 무기징역으로 늘려 선고했다. 연합뉴스

전범 카라지치 무기형 선고 등

2019-03-21 16:30:46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 도로에서 운전사의 방화로 전소된 스쿨버스를 경찰과 소방관들이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정부의 강경 난민정책에 불만을 품은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의 스쿨버스 운전사가 중학생 51명이 탄 이 버스를 학교가 아닌 밀라노 외곽도로로 몰고가 불질렀다며 경찰이 발빠르게 대처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스쿨버스 방화 등

2019-03-21 16:28:38

뭉크 '절규'는 절규가 아닌 절규를 듣는 것

노르웨이 출신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 '절규'(Scream)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은 그림 속 인물이 '절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절규하는 것이 아니라 절규를 듣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다음 달 대규모 뭉크 석판화전을 준비 중인 영국박물관에 따르면 석판화는 색채화와는 달리 "나는 자연을 통해 거대한 절규를 느꼈다"는 뭉크 자신의 영감을 표현하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뭉크는 1892년 오슬로 주변의 피오르를 산책하던 중 핏빛으로 물드는 하늘을 보고 깊은 심리적 영향을 받았으며 '절규'를 통해 당시 감정이나 순간을 포착하려 했다고 영국박물관의 큐레이터 줄리아 바트럼은 설명했다.또 당시 불안에 대해 자신의 영감을 묘사하기 위해 석판화에 이러한 설명을 했다고 바트럼은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절규'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당시 상황은 한 사람이 자신의 주위로부터 들려오는 자연의 절규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그는 "이 상징적인 인물이 언덕에서 자연의 외부 힘에 반응하고 있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뭉크에게 있어서 이러한 힘이 실제적인 것인지, 아니면 심리적인 것이었는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작품 속의 인물이 절규하는지, 아니면 절규를 듣고 있는지 지난 수십 년 간 논란이 돼왔다. 오슬로 소재 뭉크미술관의 스타인 올라프 헨리셴 관장 역시 "영국박물관이 옳다"면서 '절규'에 대해 많은 해석이 있으나 뭉크 자신의 설명대로 '절규'는 '자연의 절규를 들으며 자신의 귀를 가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연합뉴스

2019-03-21 16:24:43

대북제재 지속에 정교해지는 북중 경협…해상노선 합작 합의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미국이 대북 제재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이 해상 노선 운영을 합작하기로 하는 등 제재를 우회하려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북·중이 협력에 합의한 다롄(大連)-남포 노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가 북한의 제재 회피를 위한 대표적인 밀수 통로로 지적한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해상 운송 업체인 보하이 페리는 최근 북한 남포시와 옌타이(煙台)-남포, 다롄-남포 해상 항로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적절한 시기에 산둥(山東) 반도 및 랴오닝(遼寧) 반도와 남포항 간의 화물, 여객 항로, 유람선 항로 등의 개통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소식통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미국이 대북 제재에 민감해하는 가운데 북·중 간 항로 협력 계약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다롄에서 남포로 이어지는 항로는 북한의 밀수 통로로 지적돼왔다"고 말했다.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는 최근 전문가 패널 연례 보고서에서 남포항을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유류 수입의 근거지로 꼽았다. 해상 선박에서 남포항 수입 터미널로 옮기는 과정에서 수중 송유관까지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중국의 '다롄 선 문 스타 국제 물류 무역' 주식회사 등이 위조된 선적 문서를 이용해 북한에 주류와 담배 수출을 포함해 불법적 대북 거래 및 수출을 하는 데 협력했다고 제재한 바 있다.

2019-03-21 16:15:13

30년 동안 장기 집권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19 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30년 통치 나자르바예프 떠난 카자흐스탄 실질적 후계자 장녀 다리가가 나설듯

30년 동안 카자흐스탄을 장기 집권해온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79)이 전격 사임한 후 그의 장녀 다리가가 실질적인 권력 계승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대다수 전문가는 나자르바예프 사임 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전(前) 상원의장이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지만 내년 대선 전까지 정국을 관리하는 중계자 역할을 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카예프는 나자르바예프의 최측근으로 임시 대통령 취임 후 나자르바예프가 여전히 '엘바시'(민족 지도자)로서 국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자르바예프가 형식상 국가 최고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국부(國父)로 추앙 받으며 막후에서 계속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나자르바예프는 19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을 통해 자진 사임을 전격 발표하면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나라를 위해) 일할 것이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가 대통령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안보회의 의장, 여당인 '누르 오탄'(조국의 빛줄기) 의장, 헌법위원회(헌법재판소 격) 위원직 등을 유지함으로써 권력과 영향력을 남겨 놓았다.나자르바예프는 내년 중반으로 예정된 대선 때까지 자신의 정책을 승계할 후계자를 띄우는데 주력할 것이며 그 후계자는 장녀인 다리가(55)가 꼽히고 있다. 다리가는 임시 대통령에 취임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전(前) 상원의장의 뒤를 이어 의장에 선출됐다. 누르 오탄당 원내대표와 카자흐 부총리를 지낸 다리가는 2016년 9월부터 상원 의원직을 맡아왔다.다리가가 아버지의 구상대로 내년에 대권을 승계하더라도 아버지의 영향력 하에서 권력을 행사할 것이기 때문에 권력의 폭이 '엘바시'인 아버지만큼 절대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정치컨설팅업체 프리즘(PRISM)의 카자흐 전문가 케이트 말린슨은 20일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자르바예프가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초대 총리처럼 비공식적으로 카자흐 통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나자르바예프가 영향력 있는 기업인들과 정치 엘리트 사이의 이해를 조정하고 주요 이웃 국가인 러시아와 중국 등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란 설명이다. 나자르바예프는 자신의 임기 중에 안보회의의 권한을 대폭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안보회의 종신 의장으로 남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카자흐 의회는 지난 2010년 나자르바예프에게 '엘바시'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3-21 16:08:29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고 향후 금리 조정에 '인내심'을 발휘할 뜻을 밝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올해 금리인상 없을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현지시간)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FR은 미 정책 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활용된다.연준은 지난 1월 회의에서도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연준은 당시 성명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의 전개와 낮은(muted) 물가 상승 압력 등을 고려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그동안 정책결정 성명에 포함했던 '추가적·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이는 미국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연준은 또 통화정책 정상화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 5월부터 규모를 줄여 9월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이 조처가 장기 금리 인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보유자산 축소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풀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양적 완화'(QE)의 정반대 개념이다.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3∼15일 경제전문가 3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가 9월에 1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12일 경제전문가 60여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7%가 금리 인상 시점으로 '9월 이후'를 꼽았다.연준은 2015년 '제로(0)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3·6·9·12월에 걸쳐 4차례 금리를 올렸다.

2019-03-21 07:39:05

카자흐 상원의장, 임시 대통령 취임…"나자르바예프 노선 계승"

30년 동안 장기 집권해온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전격 사임한 카자흐스탄에서 20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전(前) 상원의장이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카자흐스탄 헌법에 따르면 선출직 대통령이 사임하면 대통령 권한은 자동으로 상원의장에게 넘어간다. 이렇게 취임한 임시 대통령은 개헌안을 발의할 수는 없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토카예프는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까지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토카예프는 선서 뒤 연설에서 "'엘바시'(민족 지도자)인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의견이 국가 전략 결정에서 우선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엘바시의 전략 노선을 계승하는데 모든 지식과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문 외교관 출신의 토카예프는 외무장관과 총리를 지내고 지난 2013년부터 상원의장직을 맡아왔다. 나자르바예프의 최측근 인사 가운데 한명으로 분류된다.

2019-03-20 17:57:48

중국 최초 '복제 경찰견' 훈련소 입소…"유전적 잠재력 탁월"

중국 최초로 기존 경찰견을 복제해 만든 개가 또다시 경찰견 업무를 익히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20일 중국 과기일보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생후 약 3개월 된 쿤밍 늑대개 쿤쉰(昆勛)은 지난 5일 남서부 윈난성의 쿤밍(昆明) 경찰견 기지에 들어갔다.쿤쉰은 살인사건 조사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7살 된 암컷 경찰견 화황마(化煌馬)의 체세포를 복제해 만들어졌다. 화황마 수준의 경찰견 한 마리를 길러내는 데는 4~5년의 훈련 기간과 50만 위안(약 8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데, 이를 줄이기 위해 경찰견 복제 프로그램이 제안된 것이다.쿤밍 경찰견기지 완주성(萬九生) 연구원은 "검사 결과 쿤쉰은 후각 및 탐지능력,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력에서 좋은 자질을 보였다"면서 "유전적 잠재력이 다른 쿤밍 늑대개들보다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19-03-20 17:20:11

사우디, 사막에 세계 최대 공원 조성…여의도공원 60배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원 등을 조성하는 '그린 리야드' 사업이 추진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 리야드 사업의 핵심인 '살만 공원'의 규모는 13.4㎢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60배, 뉴욕 센트럴파크의 4배 정도에 달한다.공원이 들어서는 자리는 현재 공군 기지로 쓰는 옛 리야드 공항 터로 애초에 사막이었다. 이곳에는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와 호수, 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 영화관과 갤러리, 박물관을 포함하는 문화 센터, 호텔,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26조원 규모의 이 사업을 총괄하는 국왕 직속 '대형 프로젝트 위원회'는 녹지 조성을 위해 나무 750만 그루를 이 공원에 심기로 했다.

2019-03-20 16:44:07

"뉴질랜드 총격범, 제3의 공격계획 저지당해"…닷새만에 첫 장례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2곳을 상대로 한 무차별적인 총기 난사로 50명을 살해한 용의자는 당시 또 다른 공격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청장은 20일(현지시간) 호주 국적의 용의자 브렌턴 태런트(28)가 당국에 제지되기 전 제3의 공격을 위해 이동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부시 청장은 이날 추가 공격을 위해 이동하던 용의자가 저지당한 것으로 "절대적으로"(absolutely) 믿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목숨들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자세한 설명은 피했다.

2019-03-20 16:40:48

美, 국경장벽 건설 위해 주한미군 시설 예산도 전용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예산 전용을 검토 중인 국방 분야 건설사업 가운데 경기 성남의 탱고 지휘통제소와 전북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기 격납고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AP·로이터 통신과 CNN은 미 국방부가 의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21쪽 분량의 국방 분야 건설사업 목록을 보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장벽 건설 예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의회 동의 없이 총 66억달러의 예산을 전용해 장벽 건설에 쓸 수 있다.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은 우리 군의 뺨을 때리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국경과 우리나라를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0 16:36:45

'테러 라이브' 수단된 SNS…美의회 "폭력 콘텐츠 차단" 압박

뉴질랜드 총기 테러 참사가 소셜미디어에서 실시간 방송된 가운데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이 주요 4개 IT 기업의 고위 임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폭력적인, 정치적 내용을 제거하는 데 좀 더 잘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버니 톰슨 하원의원은 지난 18일 자로 된 서한에서 페이스북, 유튜브를 소유한 알파벳의 구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정치적 극단주의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좀 더 신속하게 제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총기 테러 참사 이후 이런 비디오들을 제거해 달라는 뉴질랜드 당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 비디오는 당신 기업들의 플랫폼에서 널리 이용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한편, 디지털 세계의 시민 자유권을 옹호하는 비영리 기관인 전자 프런티어 재단(EFF)은 지난주 정책입안자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발언을 성급하게 규제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재단 측은 그렇지 않으면 경찰의 만행을 담은 비디오를 게시했다가 유튜브 계정이 폐쇄된 이집트 기자 와엘 아바스와 같은 가장 취약한 유저들을 형평에 맞지 않게 침묵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 측은 또 소셜 플랫폼이 얼마나 많은 게시물과 계정을 제거했는지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요구했다.

2019-03-20 16:30:10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기 난사 사건 발생 5일째인 20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한 묘원에서 총격 희생자인 시리아계 칼리드 무스타파(44)와 그의 아들 함자(15) 장례식에 무슬림들이 참석해 애도하고 있다. 이들 부자는 이번 사건의 50명 사망자 가운데 처음 장례식을 치렀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테러 희생자 첫 장레식 등

2019-03-20 1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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