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미국, 노골적인 日지지…충성스러운 동맹국 확인 대가"

"미국, 노골적인 日지지…충성스러운 동맹국 확인 대가"

미국이 일본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히자 중국 관영 매체들은 미국도 '공범'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사설에서 "일본이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린 것은 미국의 용인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른 나라가 비슷한 결정을 했다면 미국은 비난하지 않았을 리 없고, 서방 여론의 태도도 지금보다 훨씬 험악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신문은 "당연히 비판해야 할 사안을 찬성으로 바꾼 것은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방사성 물질이 전 세계 바다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대해서도 오염수 처리를 위한 충분한 방법을 강구하는 대신 미국의 지지를 얻는 데 주력하면서 해양 방류라는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염수 배출을 결정하고 이 결정을 지지한 일본과 미국을 만평으로 풍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공범'이라는 제목의 만평에서 한 미국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을 표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트위터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를 처리하는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에 감사한다"고 적은 것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일본에 대해 이중잣대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진정으로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번 문제를 일에 대한 이치로 따져야지, 사람에 대한 이치로 따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1-04-14 16:03:44

한국 출산율 2년 연속 전세계 꼴찌…14세이하 비율도 최하위

한국 출산율 2년 연속 전세계 꼴찌…14세이하 비율도 최하위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유엔인구기금(UNFPA)이 14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 실린 통계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으로 198개국 중 198위에 그쳤다. 2019년 1.3명으로 192위였던 한국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꼴찌로 떨어진 뒤 2년 내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도 12.3%로 일본과 함께 공동 최하위를 차지했다. 14세 이하 인구 비율은 세계 1위 니제르(49.5%)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세계 평균(25.3%)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인구 성장속도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2015∼2020년 한국의 연평균 인구성장률은 0.2%로 세계 인구성장률 1.1%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6.6%로 지난해 15.8%에서 0.8%포인트 증가했다. 세계 평균 9.6%를 훌쩍 넘어 전체 198개국 중 42번째로 높았다. 이 부문 1위는 일본(28.7%)이고 이탈리아(23.6%)와 포르투갈(23.1%)이 그 뒤를 이었다.한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여성 86세, 남성 80세로 각각 4위, 19위에 올랐다. 세계 평균은 여성 75세, 남성 71세다. 평균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여성의 경우 홍콩과 일본(이상 88세)이고, 남성의 경우 호주·홍콩·마카오·아이슬란드·이스라엘·이탈리아·일본·싱가포르·스위스(이상 82세)다.올해 전 세계 총인구 수는 78억7천500만명으로 작년보다 8천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04-14 15:52:43

한국 무시한 日고위관계자? "韓·中 따위에 오염수 배출 항의 듣고싶지 않아"

한국 무시한 日고위관계자? "韓·中 따위에 오염수 배출 항의 듣고싶지 않아"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배출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따위의 항의를 듣고 싶지 않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한국을 포함한 외국 정부, 국제사회에 이해를 얻어가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중국과 한국 등이 원자력 시설에서 액체 폐기물을 방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게 듣고 싶지 않다"며 분개했다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대외적으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히면서도 액체 폐기물에 대한 해양방출을 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이 이번 오염수 배출 문제에 대해 언급할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반박한 것이다. 또 내부에서는 중국와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마저 취하고 있는 것이다.앞서 13일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일본의 이같은 결정 이후 미국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혔고, 오염수에 대한 표현도 일본 정부가 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하면서 쓰는 용어인 '처리수'(treated water)를 사용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한편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일본이 방류할 오염수의 트리튬 농도가 "중국이나 한국(의 원전)이 방출하는 것의 이하"라고 강조하면서 "일본이 방출하는 오염수는 마셔도 된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내놨다.

2021-04-14 09:53:42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득남…마흔에 첫 아이

'나 홀로 집에' 맥컬리 컬킨 득남…마흔에 첫 아이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 주인공 '케빈'역을 맡았던 맥컬리 컬킨이 마흔 살이 넘어 첫 아이를 봤다.13일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컬킨과 브렌다 송이 부모가 됐다. 1980년생인 컬킨은 마흔 살이 넘어 아들을 얻었다.브렌다 송 역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이다. 1988년생 태국계 미국인으로 디즈니 TV 채널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두 사람은 2017년 영화 '체인지랜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됐다.

2021-04-14 07:58:04

美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중단" 권고…전세계 공급에도 차질

美보건당국 "얀센 백신 사용 중단" 권고…전세계 공급에도 차질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미국이 혈전으로 인해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하자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공동성명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전날까지 얀센 백신 680만회분이 접종됐다.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난 접종자는 모두 여성이며 연령은 18~48세이다. 증상은 접종 후 6~13일에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여성이 중태로 입원했다.FDA는 사용 중단이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최소 35개주가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각 중단했다.하워드 주커 뉴욕주 보건국장은 주내 얀센 백신의 접종을 "즉시" 중단시켰다면서 기존 예약자들에게는 대신 2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을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저지주 보건부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얀센 백신 예약을 취소하거나 보류했다면서 역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대체 투여하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날 FDA의 권고가 나온 뒤 얀센 백신 접종을 중지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남아공은 지금까지 2만8천900여명의 의료 종사자에게 얀센 백신을 투여한 결과 혈전 발생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예방적 조치"로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유럽 대륙에서는 얀센 백신 도입이 늦춰지게 됐다.J&J은 이날 FDA와 CDC의 중단 권고 직후 성명을 내 "유럽 보건당국과 이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우리 백신의 출시를 선제적으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J&J 측에 혈전 사례와 관련한 정보 제공을 요구했으며, FDA 등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캐나다는 얀센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으나 아직 백신을 제공받지는 못한 상태다. 얀센 백신은 이달 말부터 캐나다로 배송될 예정이다.이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혈전 부작용 우려를 일으킨 데 이어 얀센 백신마저 비슷한 문제로 장기간 사용 중단될 경우 세계 각국의 백신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 가능해 지구촌 백신 공급난을 해소할 유력 후보로 전망됐다.현재 미국에서는 아직 접종되지 않은 얀센 백신 900만 회 투여분이 각 주로 배송된 상태다.한편 우리 정부는 올 2분기 중 600만명 분의 얀센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

2021-04-14 07:28:33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출, 한·중 vs 미·일 극명한 입장 차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출, 한·중 vs 미·일 극명한 입장 차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출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미국은 오염수 방출이 국제 기준에 맞는다며 찬성한 데 비해 중국은 주변국의 우려를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미국 정부는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특수하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일본은 여러 선택과 효과를 따져보고 투명하게 결정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원자력 안전 표준에 따라 접근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특히 이날 성명에서 오염수(polluted water) 대신 일본 정부가 쓰는 용어인 '처리수'(treated water)를 사용해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간접적으로 지지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거들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를 처리하는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에 감사하다.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즉각 일본 정부 결정이 미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반면, 중국은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과 중국의 차이는 단어 선택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미국은 처리수라는 단어를 썼지만, 중국은 '오염수'라는 단어를 썼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에서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일본이 책임을 인식하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사회, 주변 국가, 자국민의 심각한 관심에 대해 응당한 대답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중국 정부는 이웃 국가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내비쳤다.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와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며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검증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2021-04-13 18:13:59

日 오염수 방류…中 "무책임한 결정"-美 "안전기준 부합"

日 오염수 방류…中 "무책임한 결정"-美 "안전기준 부합"

일본 정부가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이 즉각 반발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지난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 844t이 저장돼 있다. 오염수는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출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오염수 속에 포함된 삼중수소의 방사선량이 1리터에 1천500베크렐(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이 될 때까지 바닷물을 섞는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물탱크가 늘어선 상황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폐로 작업에 큰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해양 방출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하므로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일본이 폐로 작업 완료 시점으로 내건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될 전망이다.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은 반발했다. 중국은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에서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일본이 책임을 인식하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사회, 주변 국가, 자국민의 심각한 관심에 대해 응당한 대답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웃 국가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내비쳤다.반면, 미국 정부는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특수하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일본은 여러 선택과 효과를 따져보고 투명하게 결정했으며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원자력 안전 표준에 따라 접근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특히 이날 성명에서 오염수(polluted water) 대신 일본 정부가 쓰는 용어인 '처리수'(treated water)를 사용해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간접적으로 지지했다.

2021-04-13 18:00:36

美 '전략적 경쟁법안' 추진에 차분한 중국…왜?

美 '전략적 경쟁법안' 추진에 차분한 중국…왜?

미국 의회가 중국 견제를 목표로 '전략적 경쟁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중국이 의외로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이 미 의회의 전략적 경쟁법안 발의에 대해 '조용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두고 보자'는 접근법을 채택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미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2021년 전략적경쟁법'이라는 이름의 대중 견제 법안의 입안을 추진중이며, 오는 14일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전략적 경쟁법안에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에 대응한 제재 부과 ▷홍콩 민주화 운동 지원 등 인도주의적·민주적 가치관 추진 ▷중국의 기술 약탈 시도에 대한 저지 ▷중국의 초음속·탄도·순항미사일 확보를 모니터링 하는 등 경제·안보적 조항 등이 포함됐다.이에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략적 경쟁법안 발의에 대해 "미국의 관련 법안 발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 측 관계자는 중국과 미중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부정적인 법안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외에 중국 당국자들은 전략적 경쟁법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이다.이를 두고 홍콩의 비영리단체인 하인리히 재단의 알렉스 카프리 연구원은 "중국의 대응이 신중하다"면서 "강력한 대응을 할 경우 역효과를 낼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법"이라고 분석했다.미중관계 전문가인 캐머런 존슨도 "중국은 '두고 지켜보는' 접근법을 채택할 것"이라면서 법안이 의회 입법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미국은 중국이 일정한 시점에 '카운터 펀치'를 날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4-13 16:45:53

'지구가 마이 아파' 지구 온난화 지속하면 댐 역할 남극 빙붕 3분의 1 이상 사라져

'지구가 마이 아파' 지구 온난화 지속하면 댐 역할 남극 빙붕 3분의 1 이상 사라져

지구 온난화로 금세기 말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4도 가량 오르면 남극의 빙붕 중 34%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빙붕은 빙하와 연결돼 바다 위에 떠 있는 부분으로 대륙을 덮은 빙하가 바다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런 빙붕이 사라지면 빙하는 더 빨리 녹아 해수면 상승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벨기에 리에주대학에 따르면 영국 레딩대학과의 공동 연구팀은 극지 기후 연구에 이용돼 온 '지역대기모델'(MAR)로 기온이 1.5~4도 올랐을 때 남극 빙붕의 변화를 예측한 결과를 미국지구물리학회(AGU)가 발행하는 과학 저널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지구 기온이 오르면 여름에 표면의 눈과 얼음이 녹는 현상이 반복되고 점차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눈과 얼음 녹은 물이 호수를 형성하고 얼음 틈 사이로 스며들면서 빙붕이 쪼개지는 것으로 분석했다.연구팀은 이런 빙붕 붕괴 위험이 높은 곳으로 라센C와 파인아일랜드, 섀클턴, 윌킨스 등 네 곳을 꼽았다.연구팀은 여름에 빙붕 표면의 눈 녹은 물이 틈새로 스며들어 다시 얼면 빙붕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표면에 호수를 형성하고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 빙붕의 얼음이 쪼개지고 만다고 설명했다.또 빙붕에 내리는 눈보다 녹는 양이 더 많아도 빙붕이 붕괴할 수 있다고 했다.논문 공동 저자인 레딩대학 기상학과 연구원 엘라 길버트 박사는 "지난 2002년 라센B 빙붕이 쪼개져 사라진 것은 빙붕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불과 며칠만에 3천250㎢의 얼음이 바다로 쓸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온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계속 상승하면 "앞으로 몇 년간 더 많은 빙붕이 붕괴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가시화하는 것이 앞으로 10년이나 2040년 정도로 얘기되는 만큼 신속히 행동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빙붕을 보존하는 것은 해수면 상승을 억제해 생명체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는 것을 의미해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것은 남극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2021-04-13 16:20:23

"이란 나탄즈 핵시설, 사전 설치 폭발물 터져 최악의 피해"

"이란 나탄즈 핵시설, 사전 설치 폭발물 터져 최악의 피해"

이란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관련, 사전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채널13 방송은 12일(이하 현지시간) 구체적인 정보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이란 나탄즈 핵시설의 마비는 사전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진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지난 11일 오전 4시쯤 폭발이 일어났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던 1천여 명의 인력은 추가적인 폭발을 우려해 즉각 대피했다고 전했다.또 핵시설의 중앙 전력 공급선 인근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전체 핵시설의 가동이 중단됐으며, 최소 6개월간 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이 방송의 군사 분야 분석가인 알론 벤-데이비드는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폭발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 받아온 공격 중에서 최악"이라고 진단했다.또 "이스라엘은 이란의 대응을 걱정하지만, 즉각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추후 민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또는 선박 공격, 시리아나 예멘 반군을 통한 미사일 발사, 이스라엘 전략 타깃을 겨냥한 순항 미사일 공격 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어쨌든 어제 사건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경쟁은 더 높은 단계로 올라섰다"고 우려했다.뉴욕타임스(NYT)도 익명의 정보 관리를 인용 "나탄즈 핵시설 내부로 반입된 폭발물이 원격으로 폭발됐으며, 주요 전기 시스템은 물론 보조 시스템도 마비시켰다"고 보도했다.앞서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은 지난 11일 "나탄즈 지하 핵시설의 배전망 일부에서 사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한 오염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후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가 핵 합의 복원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라고 비난했으며, 이번 공격에도 우라늄 농축이 중단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4-13 16:15:23

세계에서 가장 키 큰 토끼 '다리우스' 도둑맞았다

세계에서 가장 키 큰 토끼 '다리우스' 도둑맞았다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토끼로 기네스북에 오른 '다리우스'가 실종됐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12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셔 지역 스털튼의 주택 마당에 살던 다리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토끼가 사라졌다. 몸길이가 129㎝가량인 콘티넨털 자이언트 토끼.고대 페르시아를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발전시킨 왕의 이름을 땄다.현지 경찰은 다리우스가 지난 10일 밤 울타리 안에 있다가 누군가가 데려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다리우스를 길러온 애넷 에드워즈는 신고포상금으로 1천 파운드(약 154만원)를 내걸었다.에넷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매우 슬픈 날이다. 다리우스는 이제 너무 늙어서 후손을 볼 수 없다. 제발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다.다리우스는 2010년 기네스 세계 기록에 '살아있는 최장신 토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몸길이가 129㎝에 달했다. 다리우스는 엄마 토끼 '앨리스'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어렸을 때부터 몸집이 컸으며, 몸길이가 길 뿐이지 비만은 아닌 상태다.경찰은 세계 기록을 보유한 토끼의 절도와 관련해 제보를 받고 있다.

2021-04-13 16:02:26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日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 반발 확산

'바다는 쓰레기통이 아니다'…日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 반발 확산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하자 각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규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일본과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오염수 배출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환경시민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일 시민사회가 이례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원전 반대 운동을 펼치는 '사요나라 원자력발전 1천만인 행동 실행위원회'는 이날 낮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약 300명의 일반 시민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실행위는 "(일본 정부가) 여론에 도전하는 해양방류를 결정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 오염수 저장탱크 부지를 늘려 육상보관을 계속하거나 방류가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 달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이들은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국민 무시'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앞세우고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오염수에 다량 함유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이 체내에 축적되면 세포와 DNA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희석해 방류하면 괜찮다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주장에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후쿠시마현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인 '평화와 평등을 지키는 민주주의 행동'은 12일 JR후쿠시마역 앞에서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본 시민단체인 '원자력 규제를 감시하는 시민 모임'과 국제환경운동 단체 '에프 오이 재팬' 등은 같은 날 해양 방출 구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시위에 동참한 '더는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 활동가인 가타오카 데루미 씨는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어업인을 비롯한 후쿠시마 현민,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 전 세계 사람들의 반대 민의를 우롱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우리나라 시민단체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13일 청년다락·서울청년 기후행동 등 국내 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오염수 방출 결정에 항의 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일본 어민들도 반발하고 주변국도 반대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오염수 방출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같은 날 환경운동연합 등 국내 31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탈핵시민행동도 성명을 내고 "지난 10년 동안 주변국이 반대해온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행태에 분노한다. 일본 정부의 결정을 '핵 테러'로 규정하고 방류를 막기 위한 모든 수단을 세우겠다"고 했다.국제환경 NGO '그린피스 재팬'도 동시에 "후쿠시마를 비롯한 일본의 주민,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인권과 이익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를 강하게 비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일본 외에도 한국·영국·프랑스 등 세계 24개국 311개 단체가 해양 방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후쿠시마원전 사고일지▶2011.3.11 = 규모 9.0 동일본대지진 및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전원 상실 및 폭발, 용융 핵연료 냉각수에 빗물·지하수 유입 등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발생.▶2013.3.30 = 오염수 정화처리 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시운전 개시.▶ 2013. 9 =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 차수벽 설치 등 오염수 관련 종합 대책 발표.▶ 2013. 12 =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 전문가(9명) 회의(작업부회) 가동▶ 2016.6 = 전문가 회의, 오염수 처분 방법으로 해양방류 의견 공표.▶ 2016.11 = 정부 전문가(13명) 회의 '알프스 처리수 취급에 관한 소위위원회' 발족▲2020.2.26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오염수 해양방류 지지▲2020.6 =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全漁連) 정기총회 '해양방류 단호 반대' 특별결의안 만장일치 채택.▶2021.4.13 = 일본 정부, 관계각료 회의서 해양방류 결정.▶2023~ = 약 2년 준비 작업 거쳐 본격 방류.

2021-04-13 15:51:14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무책임한 일방적 결정"…중국 외교부 비판 담화문

"日 원전 오염수 방류, 무책임한 일방적 결정"…중국 외교부 비판 담화문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자 중국이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중국 외교부는 13일 홈페이지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했다.중국은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외교부는 또 "바다는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 문제는 일본 국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일본이 책임을 인식하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사회, 주변 국가, 자국민의 심각한 관심에 대해 응당한 대답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 공공 이익과 중국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국은 이미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고 일본이 책임감 있는 태도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처리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고 말했다.

2021-04-13 14:42:23

[속보] 美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

[속보] 美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

미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조해 방사능 감시, 복원, 폐기물 처리, 원전 폐로 등을 포함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후속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 미국은 일본 정부가 현재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처리수 관리와 관련해 여러 결정을 검토한 것을 안다"며 "특수하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일본은 여러 선택과 효과를 따져보고 투명하게 결정했으며 국제적으로 수용된 핵 안전 기준에 따른 접근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정부가 이러한 접근법의 효과를 감독하면서 계속해서 협조와 소통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쓰는 용어인 '처리수'(treated water)를 사용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하기 위해 처리수로 부른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에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처리수를 처리하는 결정을 투명하게 하려는 일본에 감사한다. 일본 정부가 IAEA와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적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13일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

2021-04-13 10:04:34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은 유럽, 백신 접종 빨랐던 영국은…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은 유럽, 백신 접종 빨랐던 영국은…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세계보건기구(WHO)의 각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12일(현지시간)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1만1천330명으로 집계됐다.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 30분(GMT·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유럽 52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소 100만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WHO가 집계한 유럽 국가별 사망자수는 영국이 12만7천8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1만4천254명 ▷러시아 10만3천263명 ▷프랑스 9만8천132명 ▷독일 7만8천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누적 확진자수는 프랑스가 498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465만명 ▷영국 437만명 ▷터키 385만명 ▷이탈리아 377만명 ▷스페인 334만명 ▷독일 301만명 순이었다.다만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에서는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영국에서는 성인의 약 60%가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코로나19 신규확진, 사망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6천700만명)의 절반 정도인 약 3천200만명이며, 11일 하루 사망자는 7명이었다.지난 1월20일 하루 사망자가 1천820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으로 감소한 수치로, 백신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의 매우 중대한 순간에 와있다"고 말했다.현재 코로나19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약 1억3천600만명, 사망자수는 290만여명에 달한다.

2021-04-13 09:44:30

오스카 향하는 윤여정 "아시아 증오 범죄 끔찍"…봉준호 올해도 시상자로 참석

오스카 향하는 윤여정 "아시아 증오 범죄 끔찍"…봉준호 올해도 시상자로 참석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아시안 증오범죄를 걱정했다.윤여정은 12일 미국 매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제 두 아들은 한국계 미국인인데, 로스앤젤레스(LA)에 사는 아들이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나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여정은 경호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아들이 나이든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을 전했다고 말했다.포브스는 미국 배우조합(SAG) 여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수상한 윤여정이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에서도 "선두주자로서 빠르게 탄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윤여정은 "솔직히 저는 배우들 간의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배우들은 영화마다 다른 역할을 연기하고 이것을 비교할 방법이 없다"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5명 모두 사실상 승자"라고 강조했다.1970년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윤여정은 그시절 한국에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10년 동안 미국에서 살던 윤여정은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그는 "과거 한국에선 결혼하면 여배우 경력은 끝이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기도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은 주홍글씨 같았고 '고집 센 여자'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남편에게 순종하고 결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어긴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거나 일자리를 얻을 기회도 없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으려 노력했고 과거 한때 스타였을 때의 자존심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아주 성숙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회고했다.그는 "한국 영화 역사상 오스카 후보에 오른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슬프다"면서도 "저는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인생은 나쁘지 않으며 놀라움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지난해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올해는 시상자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2021-04-13 09:12:17

바이든, 삼성 등과 '반도체 화상회의'…"공격적 투자 필요"

바이든, 삼성 등과 '반도체 화상회의'…"공격적 투자 필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의 세계 1~2위인 대만 TSMC, 삼성전자, 인텔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하고,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도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후반부에 잠시 참여해 발언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TSMC,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등 세계적 반도체 회사들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AT&T, GM, HP 등 반도체·통신·자동차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에서는 최시영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반도체 칩 공급난으로 인해 미국의 자동차 생산 공장 조업 중단이 속출하고 전자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는 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여야 상·하원 의원 65명에게서 반도체 지원을 주문하는 서한을 받았다면서 중국 공산당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고 지배하려는 공격적 계획을 갖고 있다"는 서한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그는 또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고,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도 없다"며 "우리는 반도체와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과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제시한 2조2천500억 달러(2천53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에 대한 의회의 처리를 촉구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여기에는 500억 달러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 지원 예산이 포함돼 있다.이어 기업 대표들을 향해 "우리의 경쟁력은 당신들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그동안 미국이 연구·개발에서 뒤쳐졌는데, 직설적으로 말해서 우리는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미국 일자리 계획'을 통과시켜 미국에서 한 세기에 한 번 나올 투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신들 모두 및 의회와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2월 행정명령에 따라 그간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던 반도체 칩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100일 검토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1-04-13 08:49:36

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공식 결정

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공식 결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배출 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실제 방출은 2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방류하려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일본이 폐로(廢爐) 작업 완료 시점으로 내걸고 있는 2041∼2051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방출된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탱크에는 오염수 125만844t이 저장돼 있다.앞서 일본 국내외에서 반발이 심했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언제까지고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사실상 방류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면서 국내외의 상당한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달 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면담한 기시 히로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입장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고, 후쿠시마현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인 '평화와 평등을 지키는 민주주의 행동'(DAPPE)은 전날 JR후쿠시마역 앞에서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일본 외에도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24개국의 311개 단체가 해양 방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2021-04-13 08:12:01

미 테네시주 고교서 총격…"1명 사망, 경찰관 부상"

미 테네시주 고교서 총격…"1명 사망, 경찰관 부상"

미국 테네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사고로 경찰을 포함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녹스빌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한 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다수의 총상을 입은 피해자가 보고됐다"며 "지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오후 미 테네시주 녹스빌의 오스틴-이스트 특수공립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AP는 이번 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한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녹스빌 뉴스-센티널은 한 명이 사건과 관련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녹스빌 교육감인 밥 토머스는 트위터에서 "우리는 오늘 오후 오스틴-이스트 마그넷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토머스 교육감은 "학교 건물은 안전확보가 됐고, 사건과 관련이 없는 학생들은 가족들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2021-04-13 07:41:37

뉴욕증시, 기업 실적·CPI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테슬라 700달러 재돌파

뉴욕증시, 기업 실적·CPI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테슬라 700달러 재돌파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20포인트(0.16%) 하락한 33,745.40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포인트(0.02%) 떨어진 4,12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9포인트(0.36%) 하락한 13,85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 준비제도(Fed) 의장은 "회복이 완전해질 때까지 연준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파월 의장이 2% 이상의 물가 상승률이 상당기간 유지돼야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한 1.669%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1.685%까지 오르기도 했다.다음날 발표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채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시장은 CPI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코로나19 부양책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재정 적자는 6천60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90억 달러의 4배 이상을 웃돌았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 인식기술기업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을 1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뉘앙스의 주가는 16%가량 올랐다. MS 주가는 0.02% 상승했다.엔비디아 주가는 5월 말로 끝나는 2022회계연도 1분기 실적 기대에 5.6% 상승했다.테슬라 주가는 캐나코드 지뉴이티가 테슬라의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12개월 목표 주가를 419달러에서 1천71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알리바바 주가는 중국 당국의 대규모 반독점 관련 벌금 소식에도 6.5%가량 상승했다.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했고,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하락할 것이라는 회사의 전망에 4%가량 떨어졌다.

2021-04-13 07:29:57

일본 스가 총리, 원전 오염수 처리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어…근일 결정"

일본 스가 총리, 원전 오염수 처리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어…근일 결정"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2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처리와 관련해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해 "오염수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현지에선 이미 자국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 방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영 NHK방송은 "13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오염수를 2년 뒤에 해양 방출하기로 정부가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스가 총리가 실제 방출까지 2년 정도 기간이 있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그러나 오염수를 ALPS로 처리해도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물질은 걸러지지 않아 인근 주민은 물론 한국 등 주변국은 해양 방류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영 중앙(CC)TV는 독일 해양연구소 연구를 인용해 11일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57일만에 태평양 주요 부분에 확산되고, 3년 뒤 미국과 캐나다 해안에도 도달한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정부는 이번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1-04-12 19:13:18

日오염수 방류결정 예정→정부 "국민 안전에 영향…심각한 우려" 입장

日오염수 방류결정 예정→정부 "국민 안전에 영향…심각한 우려" 입장

정부가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굳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정부는 12일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번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일본 측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 및 주변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을 강조해 왔으며 일본 측이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주변 환경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하여 방사능 측정을 대폭 확대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일본 측의 방류 결정 및 관련 절차 진행 과정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 전 과정에서 국제 환경·안전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를 검증하기 위해 IAEA의 모니터링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정부는 IAEA의 모니터링팀에 정부가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지만, 아직 확실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9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오는 13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순차적으로 방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소위원회는 트리튬(삼중수소) 등이 포함된 오염수를 기준 이하 농도로 희석해 바다 또는 대기 중에 방류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봤다. 또 대기보다는 해양방류가 더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방류 시점을 2년 후로 잡고,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에서 오염수 방류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방류 시에는 트리튬 농도를 정부의 기준치의 40분의 1까지 희석할 계획이다.앞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기시 히로시(岸宏)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총리 관저에서 면담하는 등 최종 조정을 진행했다.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가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라는 인식을 내비쳐왔으나, 현지 어민들은 이에 강하게 반대해왔다.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 등이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는데,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약 125만844t(톤)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오염수를 ALPS 장치로 여과해도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제거하기 어렵고, 트리튬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오염수 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12 19:05:36

파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거의 없어…美 경제 급성장"

파월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거의 없어…美 경제 급성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연내 '제로(0) 금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파월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방송 '60분'과 인터뷰에서 "연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책임자로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물가 상승률이 점진적으로 2%를 달성한다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하고, 2023년까지 금리 인상에 부정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파월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선 "연준과 민간 전문가 모두 강력한 경제 성장을 점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지금 변곡점에 있다. 하반기 경제는 급성장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 역시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FOMC 전망으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6∼7% 범위이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30년 이래 최고치"라며 "실업률도 현재 6%에서 상당히 줄어 4∼5% 사이가 될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다만 "경제 회복은 불균형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특히 여행과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필요로하는 산업의 경우 회복이 느릴 것"이라며 "완전한 경기 부양과 실업 구제가 이뤄질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경제 전망이 밝다고는 하지만 위험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며 "근본 위험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4-12 15:50:58

이란 나탄즈 핵시설서 '전기 사고'…당국 "비열한 테러 공격"

이란 나탄즈 핵시설서 '전기 사고'…당국 "비열한 테러 공격"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상 사용이 금지된 개량형 원심분리기를 보유한 이란 나탄즈 핵시설이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원자력 당국은 이번 사태를 "핵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고 가해자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국영 프레스TV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은 이날 "나탄즈 지하 핵시설의 배전망 일부에서 사고가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인한 오염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탄즈에는 우라늄을 농축하는 시설이 있으며 원심분리기가 가동 중이다. 이 시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일 사찰 대상이기도 하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이란 정부는 이런 비열한 행위를 비난하며 IAEA와 국제사회가 핵 테러 행위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와 관련, 이스라엘 언론은 나탄즈 핵시설 사고의 배후에 이스라엘 당국의 사이버공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영방송 칸(Kan)은 익명의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나탄즈 핵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나탄즈 핵시설 사고 발표 이후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전하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정부는 2018년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했다. 이에 이란 정부는 2019년 5월부터 핵합의에서 정한 핵프로그램 동결·감축 의무를 단계적으로 벗어났다. 전날 이란 정부는 '핵기술의 날'을 맞아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서 개량형 원심분리기인 IR-5·IR-6를 가동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란과 미국이 2015년에 맺은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에 IR-1형 원심분리기만 사용할 수 있다.

2021-04-12 15:44:07

에콰도르 대선서 금융인 출신 라소 승리…사회주의 귀환 무산

에콰도르 대선서 금융인 출신 라소 승리…사회주의 귀환 무산

남미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에서 금융인 출신의 우파 후보 기예르모 라소(65)가 승리했다.11일(현지시간) 치러진 에콰도르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우파 기회창출당(CREO) 소속 라소 후보는 개표 약 97% 상황에서 52.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중도좌파 '희망을위한연합'의 안드레스 아라우스(36) 후보에 5%포인트가량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라소 후보는 오는 5월 24일 레닌 모레노 대통령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아 4년간 에콰도르를 이끌게 된다.지난 2월 7일 1차 투표에선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2007∼2017년 집권)의 계승자인 아라우스가 라소에 13%포인트 가까이 앞섰지만, 결선에선 역전극이 펼쳐졌다. 그때만 해도 아라우스가 결선에서 승리해 에콰도르에 4년 만에 다시 사회주의 정부가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다. 코레아 전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낸 모레노 현 대통령은 2017년 대선에서 좌파 여당 후보로 승리했으며, 취임 후 전임자와 결별하고 우파에 가까운 정책을 폈다.라소 후보는 과야킬은행장을 지낸 금융인 겸 기업인 출신으로, 1998년 과야스 주지사를 맡으며 정치인 경력을 시작했다. 2013년과 2017년 대선에도 출마해 모두 2위로 낙선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약속했다.취임 후 라소는 국제유가 하락과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허약해진 에콰도르 경제를 되살리는 쉽지 않은 과제를 맡게 된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65억달러의 금융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여파 속에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7.8%를 기록했다.

2021-04-12 15:30:16

일본 언론 "美 백악관이 韓 서훈 국가안보실장에 '쿼드' 참가 강하게 요구"

일본 언론 "美 백악관이 韓 서훈 국가안보실장에 '쿼드' 참가 강하게 요구"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회담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틀에 참가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쿼드는 중국 견제에 중점을 두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위상이 한층 높아진 4국 간 협의체다.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의 요구에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우리(한국)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는 특정국을 견제하는 배타적 지역 구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서 실장은 중국 포위망 일각을 담당하는 데 대해 소극적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서 실장은 앞서 이달 2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 이어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을 포함한 한미일 3자 안보실장회의에도 참여했다.요미우리에 따르면 서 실장은 미국에 북미 협상 조기 재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과거 (트럼프) 정권처럼 무분별한 대화는 앞으로 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인권 탄압을 문제로 삼았으나 서 실장은 이에 동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아울러 한국 측의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 제안에 "검토한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해당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요미우리신문의) 인용이 매우 부정확하며, 전체 기사 내용도 한미 간 협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쿼드 참가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한편 중국 견제의 틀로 쿼드를 중시하는 일본은 이달 하순 도쿄에서 인도와 외교·국방(방위) 담당 각료가 함께 참여하는 '투 플러스 투'(2+2)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일본 측에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인도 측에선 S. 자이샨카르 외교장관·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을 놓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으며, 인도도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다.

2021-04-11 16:29:21

미 감독조합상에 클로이 자오…아시아계 여성 감독 첫 수상

미 감독조합상에 클로이 자오…아시아계 여성 감독 첫 수상

영화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중국 출신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미국감독조합(DGA)이 수여하는 감독상을 받았다.DGA는 10일(현지시간) 제73회 시상식을 열고 자오 감독에게 최고 영예의 상을 수여했다고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아시아계 여성이 DGA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여성 감독이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DGA 역사상 역대 두 번째로, 2010년 캐스린 비글로 감독이 '허트 로커'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 11년 만이다.자오 감독은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의 사립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고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뉴욕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국적은 중국이지만 주로 미국에서 영화 작품 활동을 했다.자오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에도 성큼 다가섰다. 최근 15년간 DGA와 오스카 감독상 수상자는 13차례 일치했다. '노매드랜드'는 현재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해 작품, 여우주연, 촬영, 편집, 각색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한국계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은 DGA 감독상 후보에 올랐지만, 자오 감독에 밀려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2021-04-11 16:01:57

대만, 중국 고강도 군사 압박에 남국중해 실사격 훈련 '맞불'

대만을 향한 중국의 군사 압박강도가 부쩍 높아진 가운데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에서 실사격 훈련을 한다.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 해순서(해경)는 오는 25일과 5월 5일 이틀에 걸쳐 프라타스 군도에서 중국군의 상륙공격 상황을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해순서 외에도 대만 해병대 병력도 투입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120㎜ 박격포, 케스트럴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등 무기가 동원된다.최근 중국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만을 향한 군사 압박 강도를 크게 높이자 대만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전략 요충지인 프라타스 군도를 기습적으로 공격해 차지하려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면적이 1.74㎢에 불과한 프라타스 군도는 대만 섬에서 약 410km 떨어진 반면 중국 광둥(廣東)성에서는 약 26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중국군이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강행한다면 대만 측이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SCMP는 이번 훈련이 최근 중국군이 프라타스 군도 정보 수집에 무인기를 투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대만 해순서가 프라타스 군도 상공에 들어오는 중국군 무인기를 격추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지역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10일에도 중국군 KJ-500 조기경보기 2대와 Y-8 정찰기 1대, Y-8 전자전기 1대 등 총 4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이로써 중국 군용기는 지난 3일부터 8일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왔다.

2021-04-11 15:57:57

타이거 우즈 차 사고 때 약병 발견…WP "특혜 조사 의문 증폭"

타이거 우즈 차 사고 때 약병 발견…WP "특혜 조사 의문 증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냈을 때 경찰이 사고 현장에 있던 우즈의 가방 안에서 약병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고를 조사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페이지 분량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23일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곡선 구간 도로에서 사고를 냈고, 경찰은 사고 차량 옆 덤불에서 빈 플라스틱 알약 병이 들어있는 우즈의 백팩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고서에 어떤 약병인지를 보여주는 "라벨이 부착돼있지 않았고, 용기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고 썼다.일간 USA 투데이는 사고 당일 우즈가 묵었던 5성급 리조트의 감시카메라에는 우즈가 백팩을 메고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또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요원은 우즈를 차량에서 꺼내려 할 때 "(그가) 다소 호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진술했고, 우즈는 사고 당시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경찰은 지난 7일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빈 약병이 발견됐다는 내용과 사고 당시 우즈가 보인 반응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우즈가 음주나 약물을 복용한 증거가 없다면서 별도의 혈액검사를 생략했고, 사고 조사 발표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이를 두고 WP는 우즈에 대한 경찰의 특혜 조사 의혹을 제기했다. WP는 경찰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사고 세부 내용은 (경찰이) 우즈에게 특별 대우를 했다는 의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원인 브리핑 내용과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에는 모순이 없다"며 미국 언론이 제기한 특혜 조사 의혹을 일축했다.

2021-04-11 15:43:00

필립공 조촐한 장례…해리 참석, 임신한 마클은 불참하기로

필립공 조촐한 장례…해리 참석, 임신한 마클은 불참하기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의 장례식은 왕족들을 중심으로 조촐하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오는 17일 거행되는 필립공 장례식에 손자인 해리 왕자가 참석하지만 그의 아내 메건 마클은 불참한다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왕손빈인 마클이 둘째를 임신한 까닭에 거주지인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건너오는 데 건강상 우려가 있어 불참을 권유받았다고 설명했다.해리 부부의 장례식 참석 여부는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이 지난달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한 이후 왕실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해리 왕자 부부는 첫째 아들 이름을 따 설립한 자선단체 '아치웰'을 통해 "에든버러 공작의 봉사에 감사하고 매우 그리울 것"이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버킹엄궁은 원저성 성조지 예배당에서 거행되는 장례식이 국장이 아닌 왕실장으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왕실을 배려해 필립공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최대한 많은 왕실 구성원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례식에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적용해 참석인원을 30인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필립공 장례식은 17일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시작 전에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필립공은 슬하에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자녀 4명과 윌리엄 왕자 등 손주 8명, 증손주 10명을 뒀다.

2021-04-11 15: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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