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NASA 우주헬기 화성서 동력 비행 성공…지구 밖 행성서 처음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 )가 19일(현지시간) 화성 하늘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인류가 지구 외 행성에서 '제어가 되는 동력체'를 비행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ASA에 따르면 시험비행은 이륙 후 초속 1m의 속력으로 약 3m 높이까지 상승해 30초간 정지비행을 하고 착륙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저뉴어티는 높이 약 49㎝로, 질량은 지구에서는 1.8㎏이지만 중력이 지구의 3분의 1인 화성에서는 0.68㎏에 불과한 작은 비행체다.인저뉴어티 시험비행은 1903년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일과 비견된다.당시 사용된 플라이어 1호기 조각이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인저뉴어티에 부착되기도 했다.화성에서 비행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 공기 힘으로 양력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저뉴어티는 탄소섬유로 만든 날개 4개가 보통 헬기보다 8배 정도 빠른 분당 2천400회 안팎 회전하도록 설계됐다.뉴욕타임스(NYT)는 "화성 표면에서 이륙하는 것은 지구에서 고도 10만피트(약 30㎞)로 비행하는 것과 비교할만하다"고 설명했다.NASA는 인저뉴어티를 만드는 데 8천500만달러(약 950억3천만원)를 들였다.인저뉴어티에는 과학자료를 수집하는 기능이나 과학기구는 실려 있지 않고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부품들로만 채워졌다.'화성에서 동력 비행이 가능한가'를 실증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지난 1997년 화성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시대를 연 첫 탐사 로버 '소저너'와 같은 역할을 하늘에서 해줄 비행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인저뉴어티가 열어준다는 것이다.NASA는 "인저뉴어티는 화성에서 비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실증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면서 "해당 기술들은 더 진보된 로봇 비행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9 20:31:45

'걸린 사람 일부러 재감염'…영국 옥스퍼드대 코로나 연구 논란

'걸린 사람 일부러 재감염'…영국 옥스퍼드대 코로나 연구 논란

영국 연구진이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을 일부러 재감염시키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 면역반응의 한계와 재감염 뒤 바이러스 영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지만 의료 윤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가 런던의 보건의료 자선단체 '웰컴 트러스트' 지원을 받아 18∼30세 최대 64명을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달 이런 실험을 한다고 보도했다. 자원자들은 격리와 약 1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5천 파운드(약 770만원)를 지급받는다.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미 항체가 형성된 자원자들을 병원에 격리한 뒤 코를 통해 바이러스를 투여, 재감염시킨 뒤 면역반응을 기록할 예정이다. 백신은 사용되지 않는다.연구진은 이 실험이 새로운 치료법이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신 전문가인 옥스퍼드대 헬렌 맥셰인 교수는 "어떤 사람이 감염되지 않는다면 노출이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면역력이 있기 때문인지를 우리는 아직 모른다"며 이번 연구가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사람을 바이러스에 일부러 감염시키는 연구를 하는 곳은 영국이 유일하다. 영국에선 이미 지난 3월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을 주축으로 자원자에게 고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백신이 어떻게 증상과 감염을 막는지, 또 인체 면역체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옥스퍼드대 연구를 지지하는 이들은 정확히 통제된 연구의 정확성을 대체할 만한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미 장티푸스와 말라리아, 결핵 등에 대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수십 년간 사용됐다는 것이다. 18세기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성인과 어린이에게 우두를 앓은 사람에서 채취한 병변을 접종, 현대 백신의 기초가 된 우두 접종법을 발견했다.반면 비판론자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상황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한 위험감수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특히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기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후유증에 대한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시험은 위험하다는 견해도 있다.

2021-04-19 16:28:25

코로나 폭증 인도, 의료용 산소 부족에 '산업용 동원령'

코로나 폭증 인도, 의료용 산소 부족에 '산업용 동원령'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정부가 산업용 동원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19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전날 각 주 정부에 산업용으로 공급할 산소를 의료용으로 돌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제약, 철강, 정유, 하수처리 등 연방정부가 지정한 9개 분야를 제외한 산업용 산소를 의료용으로 공급해야 한다.철도부는 의료용 산소 유통에 특별열차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열차는 액체로 냉각한 산소와 산소통을 대량으로 싣고 필요한 지방정부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정부가 이처럼 의료용 산소 공급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전국 병원 곳곳의 산소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각 병원은 거래처를 총동원해 의료용 산소 확보에 나섰지만 중환자가 워낙 많이 늘고 있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핫스폿'(집중 감염 지역)이 된 수도 뉴델리의 경우 산소는 물론 병상도 거의 동난 상태다. 19일 뉴델리 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면 관내 4천146개 코로나19 중환자용 병상 가운데 4천99개가 사용 중이라 남은 병상은 47개에 불과했다. 뉴델리 당국은 스포츠단지, 일부 학교 등에 긴급 의료센터를 설치, 병상 6천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19일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7만5천306명이 늘어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1천505만7천767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2021-04-19 15:51:19

하토야마 전 총리, 스가·바이든 정상회담 '조공외교' 비판

하토야마 전 총리, 스가·바이든 정상회담 '조공외교' 비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이뤄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미일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옛 민주당 소속으로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씨는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올린 글에서 "(이 회담) 목적은 미일 동맹 강화라고 하는데, 조공외교가 무거운 짐을 지우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며 스가 총리의 방미를 조공 외교로 규정했다. 이어 "미국이 적대시하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 미국은 중국에 닿는 미사일을 배치하려 하고 있다"며 "오키나와 등에의 미사일 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썼다.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이 햄버거를 곁들인 '20분간'의 오찬 회동을 한 데 대해서는 비꼬는 투의 글을 18일 올렸다. 스가 총리는 이 오찬에 대해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올라간 정치가라서 공통점이 가득하다. 단번에 마음을 터놓았다. 교분을 계속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하토야마 전 총리는 "초면인데 '조'(바이든 대통령), '요시'(스가 총리)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연출은 (일본) 외무성의 잔꾀이겠지만 (스가 총리가) 서툴러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멋쩍어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고 조롱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찬을 거절당하고 햄버거가 제공된 20분간의 정상회담에선 (스가 총리 모습이) 가련했다"고 적었다.하토야마 전 총리의 트위터에는 공감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지만 본인 재임 시절에 미국과의 정상회담조차 제대로 성사되지 않아 '겨우 10분 만에 회담을 끝냈던 무능한 전 총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비난하는 댓글도 달렸다.

2021-04-19 15:42:31

러시아-체코, 외교관 수십명 맞추방…서방-러 갈등악화

러시아-체코, 외교관 수십명 맞추방…서방-러 갈등악화

러시아와 체코가 외교관 수십 명을 맞추방하며 신냉전으로 가는 긴장을 부채질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18일(현지시간) 자국에 있는 체코 외교관 2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19일이 끝나기 전에 출국하라고 통보했다. 이 같은 조치는 체코가 전날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러시아 대외정보국(SRV), 정찰총국(GRU) 소속 비밀요원이라며 추방하자 나온 맞대응이다.러시아는 체코의 조치를 전례가 없는 악의적 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체코 당국이 최근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국면에서 미국을 기쁘게 하려는 욕망 속에 대서양 너머 주인보다 한술을 더 떴다"고 비난했다.체코는 문제의 외교관들이 2014년 체코에서 체코인 2명을 숨지게 한 탄약창고 폭발사건에 연루됐다고 추방 사유를 주장했다. 또 이 사건과 2018년 영국에서 발생한 러시아 이중간첩 세르게이 스크리팔 독살 시도 사건에 함께 관여한 러시아인 2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스크리팔 독살 시도는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을 증폭한 사건이었다.체코에서는 러시아를 겨냥한 반감이 들끓었다. 시위대가 러시아 대사관 앞에 운집해 벽에 케첩을 뿌리는 항의 퍼포먼스를 펼쳤고, 정치인들은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러시아와 체코의 외교관 맞추방 사태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의 갈등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의 러시아군 증강,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정황, 러시아의 해킹설 등으로 신냉전 기류가 완연하다. 체코에 앞서 폴란드는 미국의 대러 제재에 연대한다며 지난 16일 러시아 외교관 3명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했다.

2021-04-19 15:32:19

술집서 탕! 어린이에게 탕!…미국 곳곳서 총격 속출(종합)

술집서 탕! 어린이에게 탕!…미국 곳곳서 총격 속출(종합)

최근 총기 난사 공포가 되살아난 미국에서 다시 총격 사건이 속출했다.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지역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45분쯤 위스콘신주 남동부 커노샤의 한 술집에서 누군가 권총으로 추정되는 총기를 쏴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00명 이상 경찰관이 동원돼 수색 중이지만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다.텍사스주에서도 오전 11시40분쯤 오스틴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 남녀 3명이 총격에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지역방송인 KXAN에 따르면 용의자는 전직 형사인 흑인 남성 스티븐 니컬러스 브로데릭(41)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7세 여아가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에서 총을 맞아 숨졌다. 이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목격자를 인용해 범인 2명이 드라이브스루에 있던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의 차에 총을 쐈다고 보도했다.루이지애나주 시리브포트의 한 주류판매점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5명이 심하게 다쳤다. 지역방송 KSLA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9시쯤 벌어졌으며 사건 당시 1명은 가게 안, 5명은 가게 밖에 있었다. 용의자가 누구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부상자들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19 15:14:33

[속보] 18일 대만 지진 "화롄 남서쪽 규모 5.8"

[속보] 18일 대만 지진 "화롄 남서쪽 규모 5.8"

18일 대만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1분 39초쯤 대만 화롄 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23.87도, 동경 121.49도. 지진 발생 깊이는 15km이다.

2021-04-18 23:25:57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폭락 "단순 조정? 규제 시작?…미국 재무부 '돈세탁' 대대적 조사 착수 가능성"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폭락 "단순 조정? 규제 시작?…미국 재무부 '돈세탁' 대대적 조사 착수 가능성"

18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다수 종목이 큰 하락을 보이고 있다.이번 주말 들어 이 같은 상황이 본격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내일 월요일(19일)이 되면서 기관 등 '큰손'의 움직임까지 더해져 좀 더 하락할지, 아니면 반등할지 등의 여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우선 지난 16일(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이 상품 및 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보름 뒤인 4월 30일부터 금지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고, 뒤이어 1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재무부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일명 '돈 세탁'에 대해 대대적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이 전하면서, 그 영향이 주말 동안 가상화폐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면서 현 상황을 두고 올초에도 있었던 '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는가 하면, 이번의 경우 공식적으로 '규제'가 시작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어 올초와는 다른 맥락일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제기된다.최근의 가격 급등에 따른 조정일 경우 올초와 비슷한 대응이 투자자들로부터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월요일이 되면서 당국으로부터 규제 가능성이 좀 더 짙게 언급된다면, 리스크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하면서 조정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시세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비트코인의 경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14일)을 앞두고 1비트코인당 한화 기준 시가 8천만원을 넘기는 등 역대 최고가 기록을 쓴 바 있다.그러나 이후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여러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을 포함해 다수 가상화폐가 '파란불'(하락 표시)이다.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 1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경우 전일 대비 6.18%(480만8천원) 하락한 7천304만9천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13%(24만9천원) 하락한 281만5천원. 리플은 전일 대비 21.92%(456원) 하락한 1천624원.다만, 최근 '핫'한 코인으로 떠오른 도지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는 반대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펑션엑스의 경우 1천257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무려 127.88%(705.4원) 올라 있다.가상화폐는 각 거래소에 따라 시가가 다소 차이를 보인다.

2021-04-18 21:24:36

중국 "美日 정상 성명, 거칠게 내정 간섭"

중국 "美日 정상 성명, 거칠게 내정 간섭"

일본이 미일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 52년 만에 대만 관련 내용을 담는 등 미국의 중국 견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권장한다"고 기술했다. 양국이 공동 성명에 대만을 명시한 것은 1969년 11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총리 회담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중일 수교(1972년) 및 미중 수교(1979년) 전이었다.이와 관련해 1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중국 내정을 거칠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이미 외교적 통로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성명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등을 두고 중국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긴밀한 경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일본이 전략적 전환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도 자국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전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아사히(朝日)신문에 "중국에 대한 이런 의사 표명은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중국의 보복 조치도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이 경제적 난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와시타 마리(岩下眞理) 다이와(大和)증권 수석시장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중국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을 규제하는 등 조치를 하면 반도체 제조장비나 자동차부품 등 수출 비중이 큰 품목의 공급망에 영향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일본 주요 일간지들도 18일 사설을 통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미국과의 동맹 강화만으로는 당면한 중국과의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없다"며 "북한 핵 ·미사일이나 일본인 납치 문제도 중국 영향력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아사히는 "일본이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중국에 대응하는 데 미국 후원이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이웃 나라이면서 경제적 상호의존도도 높은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미국과 완전히 같은 위치에 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에 모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일본은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에 나서는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한편 스가 총리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공급받기로 실질적으로 합의했다고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이 18일 밝혔다. 그는 "9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분의 백신을 (각 지자체에)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16세 이상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8 17:01:02

한국, 영국 연구소 분류 '코로나19 콜드 스폿'에 못 미쳐

한국, 영국 연구소 분류 '코로나19 콜드 스폿'에 못 미쳐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거나 급증하는 '핫 스폿'(Hot Spot)은 아니지만 확산이 꾸준히 억제되는 '콜드 스폿'(Cold Spot)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18일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간한 '백신 변곡점은 언제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낮게 유지되는 '콜드 스폿'에 해당되는 나라는 32개국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정한 콜드 스폿 기준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가 하루 5명 미만인 날이 최소 28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지역이다.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15개국이 여기에 속했다. 다만 보고서는 부룬디, 콩고공화국, 아이티 등 최빈국과 내전 중인 예멘 등을 예로 들면서 명단에 오른 국가 중 일부는 확진자 집계가 잘못됐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이어 아시아의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이 여기에 속했고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자주 언급돼 온 호주, 뉴질랜드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3월초 400명 이상에서 최근 40명 아래로 빠르게 줄어들었지만 아직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한국 등 몇몇 나라는 확진자 수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기준보다는 살짝 높아 콜드 스폿에는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고 이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콜드 스폿이 작년 7월 20일에는 90개국을 넘었으나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아이슬란드는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가 2월에만 해도 2명 미만이었는데 최근엔 26명으로 급증했다.

2021-04-18 16:01:07

팬데믹 틈새시장 겨냥 '백신 관광' 상품 속속 출시

팬데믹 틈새시장 겨냥 '백신 관광' 상품 속속 출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글로벌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곳곳에서 '백신 관광'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 확산)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백신이 부족해진 상황을 틈타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포함한 관광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다.1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여행사 '월드 비지터'는 러시아에서 백신을 맞고 오는 패키지상품을 출시했다. 가격대가 다른 3개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모두 러시아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맞는 일정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2천999유로(약 401만원)짜리 상품은 러시아의 '보건 리조트'에 22일간 머무르며 관광 시작과 끝에 한 차례씩 백신을 맞는 일정이다.오스트리아업체 '임프라이젠.아트'도 최근 관광업체와 손잡고 자국민을 대상으로 해외 백신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업체는 홈페이지에서 "백신 접종을 보장한다"고 상품을 홍보한다.관광산업 비중이 큰 몰디브는 국가 차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몰디브는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를 제출한 관광객에만 입국을 허용하는데, CNBC방송에 따르면 압둘라 모숨 몰디브 관광부 장관은 자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만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에선 알래스카주가 6월 1일부터 국내 다른 주에서 오는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유로뉴스는 이런 관광상품을 구매해도 실제로 백신을 맞지 못할 수 있다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몰디브를 제외한 대다수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한 바가 없기 때문이다.

2021-04-18 15:48:43

NASA 우주 헬기, 19일 화성에서 첫 비행 다시 도전

NASA 우주 헬기, 19일 화성에서 첫 비행 다시 도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으로 보낸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가 19일 첫 비행에 다시 도전한다. NASA는 지난 11일 인저뉴어티를 화성 상공에 띄우려 했으나 날개 고속회전장치를 시험하던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미뤘다.인저뉴어티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가 보통 헬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인 분당 2천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 3분의 1 수준으로 낮지만 대기밀도는 지구의 1%에 불과해 양력을 얻기 위해 날개를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NASA가 재설정한 첫 비행 목표일은 미국시각 19일 오전 3시 30분(이하 동부 기준), 한국시각 19일 오후 4시 30분이다. 다만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NASA의 지구 통제소에서 비행 성공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없다. 인저뉴어티가 비행 정보를 정리해 지구로 보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2억7천840만㎞로, 무선신호가 전달되는 데 15분 27초가 걸린다.인저뉴어티는 첫 비행에서 3m 높이까지 날아올라 30초간 떠 있는 임무에 도전한다. 인저뉴어티가 화성을 나는 데 성공한다면 인류는 지구가 아닌 행성에서 처음으로 동력 제어 비행체를 띄우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021-04-18 15:24:37

스가 "조건 없이 만날 준비"에도…北 "죄악의 대가 받아낼 것"

스가 "조건 없이 만날 준비"에도…北 "죄악의 대가 받아낼 것"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납북 일본인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와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은 일본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감행한 첫 국가적 범죄'라는 제목의 18일자 기사에서 임진왜란을 거론하며 "우리 인민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임진왜란 시기 일본이 많은 도자기와 활자를 우리나라에서 약탈해가고 수많은 여성들도 납치해갔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인민은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모든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지난달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제대로 다루지 않은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을 언급하며 "어떻게 해서나 저들의 더러운 반인륜적 범죄를 덮어버리려고 악을 쓰는 일본 특유의 파렴치성과 도덕적 저렬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추태"라고 지적했다.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올 7월 도쿄올림픽 불참까지 결정하면서 올림픽 참가를 통해 기대됐던 일본과의 대화 가능성마저 차단했다.그간 스가 총리는 납북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과 북한과의 생산적 관계 수립을 위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난 스스로 선두에 서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고 거듭 밝혔다.

2021-04-18 10:03:25

국제사회 여론몰이?… 미얀마 군부 주변 국가와 정상회의

국제사회 여론몰이?… 미얀마 군부 주변 국가와 정상회의

미얀마 군부의 최고 권력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은 태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주변국 정상들과 만난다고 보도했다.미얀마 사태는 이번 회의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서방국가와 미얀마 주변국은 쿠데타를 대한 온도차를 보여왔다. 국제사회는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군부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왔지만 인접국들은 군부와의 소통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정상회의에서도 군부는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주변국들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이다.

2021-04-17 18:22:55

'수백만명 몰려서 갠지스강 단체 목욕' 인도 하루 20만명 확진 '심각단계'

'수백만명 몰려서 갠지스강 단체 목욕' 인도 하루 20만명 확진 '심각단계'

인도에서 연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인도 국민들의 안일한 방역 지침 의식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하루 감염자 수가 20만명을 넘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이지만 최근까지 힌두교 최대 축제에 수백만명이 몰리는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어 확산세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17일(현지시간) 인도 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23만 4692건으로, 지난 9일동안 8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과 의료용 산소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 국립대병원에 근무하는 아비나시 가완데는 로이터통신에 "우리 병원엔 900개의 병상이 있는데 환자 60명이 대기 중이다.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는 끔찍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더욱이 인도에서는 지난 3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공식 명칭은 B.1.617)가 발견됐다. 이 변이의 전염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국민 상당수는 여전히 방역을 무시하고 있다. 힌두교 축제, 지방 선거 유세장 등 많은 인파가 몰린 현장에서 대부분의 인파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보하고 있다.지난달 11일 시작된 힌두교 행사 쿰브 멜라(Kumbh Mela)로 수많은 인파가 갠지스강에 모여 목욕을 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쿰브 멜라는 네군데 성지를 중심으로 12년을 주기로 열리는 힌두교 종교행사로 성스러운 강물에서 목욕함으로써 죄를 씻어내는 의식이다.인도 국민들은 이 시기 성지를 향한 순례길에 오르고 성스러운 강을 찾아 목욕을 하고, 설법을 듣고 명상하는데 한달 이상을 소요한다. 지난 2013년에 열린 마하(큰) 쿰브 멜라에는 무려 1억명 이상의 순례자가 모이기도 한 대규모 종교의식이다. 이번 축제에도 수백만명이 이동, 갠지스 강을 찾아 마스크 착용없이 단체 목욕을 벌여 인도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주민의 방역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WHO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는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을 증가시키고 기존에 나온 백신의 억제 능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1-04-17 18:00:19

[속보] "북한인권 우선 챙겨달라"…국제인권단체, 美대통령에 공동서한

[속보] "북한인권 우선 챙겨달라"…국제인권단체, 美대통령에 공동서한

국제인권단체들이 대북 전략을 펼 때 인권 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휴먼라이츠워치와 세계기독연대, 북한반인도범죄철폐연대 등 국제인권단체 11곳이 이 같은 내용을 다룬 공동서한을 바이든 행정부에 보냈다고 17일 보도했다.이들이 지난 15일 보낸 이 공동서한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대북 협상에서 인권 의제를 포함하는 한편 유엔에서 북한 인권 관련 활동을 늘릴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정기적인 논의를 재개하고 북한 인권 특사를 조속히 임명할 것, 특사를 북한과의 모든 협상에 참여시킬 것도 언급했다.탈북민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들을 체포하거나 북송하지 못하도록 중국 정부를 압박하는 한편 대북 방송에 대한 지원과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 기회 신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북한에 식료품·생필품 수입을 재개하고 인도주의 지원을 허용하며 정치범이나 경범죄자를 석방해 전파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방한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북한의 권위주의 정권이 자국민에게 계속해서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학대를 자행하고 있다"며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미국은 지난달 2018년 이후 3년 만에 유엔 인권이사회에 복귀해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2021-04-17 15:56:06

백악관 찾은 일본 스가 총리, 트위터 통해 "개인적인 신뢰 깊어졌다"

백악관 찾은 일본 스가 총리, 트위터 통해 "개인적인 신뢰 깊어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 16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개인적 신뢰를 쌓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스가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도 깊게 하면서 매우 유의미했다"며 "앞으로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중국과의 사이에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기 때문에 더욱 중국과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2021-04-17 15:44:17

미일정상 "北비핵화 전념 재확인…북핵 위험 대응에 협력"

미일정상 "北비핵화 전념 재확인…북핵 위험 대응에 협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날 양측은 정상회담 후 백악관이 배포한 공동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에도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두 정상은 "우리는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억지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핵 확산의 위험성을 포함해 북한과 관련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한국과의 3국 협력이 공동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2021-04-17 11:03:49

[속보] 미일정상, 유엔 결의 북한의 준수·국제사회 이행 촉구

[속보] 미일정상, 유엔 결의 북한의 준수·국제사회 이행 촉구

[속보] 미일정상, 유엔 결의 북한의 준수·국제사회 이행 촉구

2021-04-17 10:33:08

화이자 백신, 세 번 맞아야하나…1년내 '추가 접종 가능성' 시사

화이자 백신, 세 번 맞아야하나…1년내 '추가 접종 가능성' 시사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의 백신 접종자가 1년 내로 세번째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할수도 있다고 말했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지 12개월 내로 1회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지난 1일 CVS헬스 주최로 열린 한 행사 도중 나온 것이다.현재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불라 CEO는 이 자리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집단을 억제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전염력이 더 높은 변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도 백신이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달 초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자사 백신을 맞은 1만2천여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접종 6개월 후에도 91%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모더나 제품도 최근 비슷한 연구결과를 내놨다.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도 이날 의회에 출석해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시사했다.케슬러는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항체 반응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예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4-16 09:55:35

美의회,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文정권 비난 VS 접경지 주민 안전

美의회,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文정권 비난 VS 접경지 주민 안전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을 비판하는 화상 청문회를 개최했다.이번 청문회는 보수 성향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의 주도로 성사됐다. 인권위가 한국의 인권 문제를 놓고 청문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2시간여 동안 이어진 청문회에서는 대북전단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북한 인권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강한 비판이 속출했고, 일부는 남북한의 특수 상황을 감안해야하고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정을 보호해야한다고 반박했다.미국의 대표적 보수논객이자 중국·북한 전문가로 알려진 고든 창은 "자유, 심지어 민주주의 개념까지 한국에서 공격당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최우선 목표는 남북한 통일이지만, 불행히도 그의 통일된 한국은 민권이 확실하지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자유를 제한하고 있고, 실제로 그는 민주적 규칙의 개념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전단 살포 비난 발언에 영향을 받아 전단금지법이 제정됐다면서 "도를 넘어섰다"고 언급했다.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는 문재인 정부의 대의 민주주의가 허울뿐이라며 "민주주의의 절차적 규범은 폐기됐고, 이는 안보와 정치, 경제, 사회적 방향으로부터의 예상치 못한 타격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반면 제시카 리 미국 퀸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단 살포 억제는 적어도 1972년 이후 한국의 보수와 진보 정부 모두가 추진했던 것이라면서 전단금지법 이슈의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그는 전단금지법이 완벽하지 않고 개선 제안이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하지만 이 이슈에 관여하고 싶어하는 미국인은 해당 법을 옹호하는 접경지역 주민과 대화하거나 법안의 목적에 대한 국회의 공개토론을 읽기를 권장한다고 제안했다.전수미 변호사는 김 위원장의 사진이 박힌 대북 전단을 들어 보이며 "이것이 북한 인권을 개선할 것으로 보는지 묻고 싶다"면서 "전단 때문에 북한에 있는 가족이 위험에 처했다고 울부짖는 탈북자를 종종 본다. 이는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보다는 그들의 고통을 가중했다"고 말했다.전 변호사는 "고도의 군사적 긴장 지역에서 전단 살포는 훨씬 큰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미 하원이 지난 2008년 기존 인권 위원회를 랜토스 인권위로 이름을 바꾸며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이래, 한국 내 인권관련 의제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위원회는 의제를 논의할 뿐 법안이나 결의안을 통과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가 인권 문제를 각별히 강조해 온 만큼 청문회에서 나온 내용들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1-04-16 08:51:19

장밋빛 경제지표,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장밋빛 경제지표,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4,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시장은 '장밋빛'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돈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 늘어나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증했다.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에 포함된 1인당 1천400달러의 대국민 재난지원금이 가계 소비를 부양한 결과로 분석된다.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천건 급감한 57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전망치(70만건)보다 훨씬 적었다.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56%로 내려온 것도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1.7%), 아마존(1.4%), 애플(1.9%), 넷플릭스(1.7%), 알파벳(1.9%)이 모두 1%대 중후반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AMD의 상승폭은 5%를 웃돌았다.전날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데뷔한 미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7% 하락해 첫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항공주들도 악화된 실적이 공개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델타항공(-2.80%), 사우스웨스트(-0.14%), 아메리칸항공(-1.07%), 유나이티드항공(-1.41%), 제트블루(-0.67%) 등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2021-04-16 07:29:23

각국 전직 정상, 석학, 바이든에 "코로나 백신 지재권 중단" 촉구

각국 전직 정상, 석학, 바이든에 "코로나 백신 지재권 중단" 촉구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도 혈전 생성 유발 보고가 나오면서 각국의 집단면역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백신 관련 지적재산권 적용을 한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 등 각국 전직 정상 60여 명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한에는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등 10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도 서명했다.이들은 지적재산권 적용을 중단하면 백신 제조 속도를 높여 빈곤국 등에서 팬데믹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빈곤국은 백신 접종을 위해 수년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또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같은 방안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면서 현재 백신 접종 속도로 보면 최빈국들이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최소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 미국만이 제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비할 데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글리츠 석좌교수는 "모든 곳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에 접근할 수 없는 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목숨을 앗아가고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이날 빈곤국에 코로나19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날 백신 개발사, 각국 정부 관계자 등과 전화로 회의를 열어 "전 세계에서 백신이 7억회 접종됐는데 저소득 국가의 비중은 0.2%에 그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WTO 회원국이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도록 수출 제한을 줄이고 세관 통과, 물류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며 "팬데믹을 맞아 의약품 관련 지식재산권을 한시적으로 면제하자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0개국의 제안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의 한시적 면제에 대해 서방 선진국은 반대하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는 "산업계는 수십 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함으로써 제 일을 다하고 있다"며 "지식재산권을 면제하면 중국 등 다른 나라가 미국의 노력을 가로챌 수 있다"고 비판했다.

2021-04-15 16:31:36

美CDC 자문위, 얀센백신 사용여부 결론 못내…내주께 다시 회의

美CDC 자문위, 얀센백신 사용여부 결론 못내…내주께 다시 회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4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백신의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CDC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얀센 백신을 맞은 극소수 접종자에게서 혈전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사용 중단 권고를 내리고 ACIP 회의를 소집했지만 똑부러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 접종 차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미 CNBC방송은 ACIP가 이날 얀센 백신에 관해 권고안을 결정하기 위해 일주일 내에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자문위는 권고안을 내기에 적합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보고 권고안 표결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의의 정확한 날짜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자문위의 이날 토론 대상은 얀센 백신에 대한 CDC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접종을 계속 중단할지, 또 중단한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할지였다. 한 자문위원은 한 달간 접종 중단 의견을 냈지만, 다른 위원들은 수주 간 중단을 권고하는 등 입장이 갈렸다.자문위가 고려한 선택 중 하나는 연령이나 다른 위험 요인에 기초해 백신 사용의 제한을 권고할지였다고 CNBC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자문위가 회의를 재소집할 때까지 얀센 백신 배포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중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4-15 15:50:32

美정보수장들 "中, 가장 심각한 위협…현재 中관련 2천건 수사"(종합)

美정보수장들 "中, 가장 심각한 위협…현재 中관련 2천건 수사"(종합)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14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자 비교할 데 없는 우선순위라며 우려와 경계심을 나타냈다.외신에 따르면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전 세계적 위협'을 주제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현재 여러 분야에서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인스 국장은 중국을 "점점 더 동급에 가까운 경쟁자"라고 평가하고 중국은 "비할 데 없는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중국의 위협과 관련, 중국의 역내 공격적 행위와 사이버 능력을 거론했다.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중국에 대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FBI가 중국에 매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현재 중국 정부와 연계된 수사가 2천건이 넘는다"고 전했다. 레이 국장은 "모든 면에서 우리 기업과 학술기관, 정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중국이) 갖고 있는 수단은 깊고 광범위하며 지속적"이라고 평가했다.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CIA 내에서 거의 3분의 1의 인력이 사이버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지도부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기원 조사에서 원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있어 완전히 투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1-04-15 15:42:57

아프간 털고 중국 등 현안 집중…'바이든식 아메리카퍼스트'(종합)

아프간 털고 중국 등 현안 집중…'바이든식 아메리카퍼스트'(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0주년에 맞춰 아프가니스탄 완전 철군을 결정한 것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 같은 당면 현안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경쟁이 첨예해지는 와중에 이미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 아프간전에서 속히 발을 빼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완전 철군을 공식 발표하면서 "(아프간 무장조직) 탈레반과의 전쟁으로 돌아가는 대신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점점 더 자기 확신에 찬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직면한 극심한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프간 철군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일치하지만 취임 3개월도 안된 시점에 서둘러 완전 철군 발표가 이뤄진 것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꼽으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대립과 코로나19 퇴치, 기후변화 대응 등도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어젠다다.미 당국자들은 워싱턴포스트(WP)에 '9월 11일'이라는 철수 시한도 확고하고 대테러 대응을 위한 소규모 병력이 남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아프간 상황이 악화된다고 해서 미군 철군 일정에 변동이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결국 아프간 철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추진해 바이든 대통령이 끝내게 된 셈이다. 나토도 이날 미국과 함께 철군하는 데 합의했다. WP는 "아프간의 경우 바이든은 트럼프와 사실상 공유하는 목표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임기 내 완전 철군에 실패했지만 5월 1일을 시한으로 설정했고 바이든은 시한을 몇 달 정도만 늘린 것"이라고 평했다.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은 절대 그 용어를 쓰지는 않겠지만 아프간 철군은 '바이든식 아메리카 퍼스트'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놓고 미국의 이익을 앞세운 트럼프와 유사성이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2021-04-15 15:41:28

IAEA, 日오염수 우려에 "韓 등 주변국 참여 조사단 파견 검토"

IAEA, 日오염수 우려에 "韓 등 주변국 참여 조사단 파견 검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한국 등 주변국 전문가도 참여하는 국제적인 조사단 파견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일본 공영방송 NHK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주변국 등이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과의 온라인 회담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공식 협력 요청을 받았다면서 "어떤 우려에도 진지하게 대응해야 한다. 우리(IAEA)에게는 일본 정부와 공통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IAEA 조사단과 관련해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전문가를 초빙할 가능성이 있다"며 "모든 심각한 우려가 논의되고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등 주변국 전문가가 조사단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IAEA의 권한에 따라 검토해간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여름까지 일본 측과 IAEA 조사단의 기본적인 구성과 활동내역 등에 합의하고 신속하게 파견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2021-04-15 15:20:43

흑인청년 총 쏴 숨지게 한 백인경찰 2급 과실치사 혐의 기소

흑인청년 총 쏴 숨지게 한 백인경찰 2급 과실치사 혐의 기소

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체포에 불응하는 비(非)무장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여성 경찰관이 2급 과실치사(manslaughter) 혐의로 기소됐다.미네소타주 워싱턴카운티의 피트 오펏 검사는 14일(현지시간) 흑인 단테 라이트(20)를 숨지게 한 소도시 브루클린센터의 경찰관 킴벌리 포터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네소타 주법에 따르면 2급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만달러(약 2천230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포터 경관은 지난 11일 교통단속에 걸린 라이트가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을 뿌리치고 차 안으로 들어가자 그를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이트는 총을 맞고도 몇 블록 더 차를 몰고 가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판정됐다. 검시관은 부검 결과 라이트의 사인을 가슴에 맞은 총상으로 판정했다.경찰이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서 포터는 차 안으로 도망친 라이트에게 급하게 다가가며 '테이저, 테이저'라고 외치다가 이내 "이런 젠장, 내가 그를 쐈어"라고 말한다. 기소장에 따르면 포터 경관은 26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사건 당시 현장 훈련교관으로 다른 경찰관들과 동행하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2021-04-15 15:17:53

니카이 日자민당 간사장,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니카이 日자민당 간사장,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일본 민영 TBS CS방송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할 경우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집권당 실세이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출범의 1등 공신인 니카이 간사장이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100일도 남지 않은 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한편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행정개혁담당상은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고노 담당상은 TV아사히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개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다. 무관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통상의 올림픽과는 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도쿄올림픽 관중 상한선을 최종 판단하는 시기는 5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04-15 15:12:36

美 보건당국 경고에 세계 각국 얀센 백신 속속 사용 중단

美 보건당국 경고에 세계 각국 얀센 백신 속속 사용 중단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이어 혈전 부작용 우려에 휩싸이면서 세계 각국의 집단면역 구상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가 있는데다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코로나19 사태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접종을 즉각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얀센 백신을 접종받은 미국인 6명에게서 혈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18~48세의 여성이었고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로 입원했다.이와 관련해 CDC는 14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긴급회의를 연다. 현지 언론들은 회의에서 혈전 증상과 얀센 백신 사이 연관성을 살펴보고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 허용할지 아니면 특정 인구집단으로 승인 대상을 제한할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이면서 ACIP의 분석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다.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종종 멈췄다가 다시 돌아온다"며 얀센 백신이 미국에서 다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CBS방송은 얀센 백신 접종이 이르면 14일부터 재개될 수 있음을 CDC가 시사했다고도 전했다.그러나 세계 각국은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선 최소 35개 주가 얀센 백신 접종을 즉각 중단했다. 미국 양대 약국 체인인 CVS와 월그린도 얀센 백신 투여를 중단하기로 했다.얀센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고 이달 말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던 캐나다 정부는 "FDA 등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J&J 측에 혈전 사례와 관련한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2만8천900여명의 의료종사자에게 이 백신을 투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날 "혈전 발생 보고는 아직 없었지만 예방적 조치로 접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직 얀센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유럽에선 이 백신 도입이 늦춰지게 됐다. J&J은 성명을 내고 "유럽 출시를 선제적으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J&J는 몇 주 안에 자사 백신 수십만 회 투여분을 유럽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2021-04-14 1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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