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이름값은 46억원…유족 상속세 크게 줄어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이름값은 46억원…유족 상속세 크게 줄어

미국 법원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2009년 사망 당시 초상권 가치 등 이른바 이름값을 46억원으로 평가하면서 유족이 내야 할 상속세가 대폭 줄어들게 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조세법원은 미 국세청(IRS)이 잭슨 측 재산관리인을 상대로 낸 상속세 청구 소송에서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고 4일(헌지시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잭슨 측과 국세청은 잭슨의 사망 당시 유산 평가액을 두고 7년 넘게 소송을 벌였고, 이번 판결로 분쟁이 마무리됐다. 소송의 가장 큰 쟁점은 잭슨의 초상권 및 성명권 가치였다. 잭슨 측은 초상권 가치가 2천105달러(236만원)라고 주장했다. 재산 관리인은 잭슨이 사망 당시 아동 성추행 의혹 등 스캔들에 시달리면서 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됐다며 초상권 가치는 20년 동안 사용한 중고차 혼다 시빅과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세청은 재산관리인이 의도적으로 잭슨의 이름값을 줄였다면서 그 가치를 1억6천100만달러(1천809억원)로 평가했다.이에 법원은 271쪽에 달하는 판결문을 통해 사실상 잭슨 측 손을 들어주면서 초상권 가치를 415만달러(46억6천만원)라고 결론내렸다. 각종 스캔들로 사망 당시 잭슨의 명성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고, 초상권 가치도 쪼그라들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2021-05-05 15:28:10

'페북·트위터' 정지당한 트럼프, 이번엔 블로그 개설…"지난 대선 거짓말"

'페북·트위터' 정지당한 트럼프, 이번엔 블로그 개설…"지난 대선 거짓말"

지난 1월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전용 블로그를 개설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신설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올라온 홍보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통령 재직 당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냈던 것처럼 블로그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에서는 블로그를 "침묵과 거짓의 시기에 안전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하며 게시물이 "트럼프의 책상에서 그대로 온다"고 설명했다.다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달리 해당 블로그에는 답글을 달수는 없다.블로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공개한 성명들과 함께 최근 올린 글도 보인다.3일 자 게시물에서 그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밋 롬니 상원의원을 "돌덩이처럼 식어버린 패배자"라고 비난했다.또 블로그에서도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부정한 2020 대통령 선거는 오늘부터 '거대한 거짓말'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방문자들은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지만 직접 답글은 달지 못한다.폴리티코는 새 블로그가 페이스북의 영향력에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한적으로나마 자기 생각을 지지자들에게 직접 전하도록 한다고 평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 제이슨 밀러는 트위터로 이 블로그가 새로운 SNS 플랫폼은 아니라면서 "이와 관련해 가까운 미래에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이스북 감독이사회는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재허가할지, 영구 폐쇄할지를 결정한다. 페이스북은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한 책임이 있다며 계정을 정지했다.

2021-05-05 13:00:56

美볼티모어 한인 주류매장서 벽돌로 무차별 폭행…한인 자매 중상

美볼티모어 한인 주류매장서 벽돌로 무차별 폭행…한인 자매 중상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벽돌로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BS방송 산하 볼티모어 지역방송 WJZ는 3일(현지 시각)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의 '원더랜드 주류매장'에 지난 2일 밤 10시 50분쯤 한 남성이 들어와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했다고 전했다.자매의 아들이자 조카인 존 윤씨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와 유튜브에 올린 CCTV 영상을 보면 사건은 그의 이모 A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문을 붙잡고 가게로 들어오려고 하면서 벌어졌다.이 남성은 A씨가 가게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자 A씨를 끌고 가게로 들어왔고, 이후 A씨를 내팽개치듯 쓰러뜨렸다.A씨의 저항이 계속되자 남성은 손에 든 시멘트 벽돌로 A씨의 머리를 내려찍었다.윤씨의 어머니인 B씨가 뛰어나와 말리자 남성은 벽돌로 B씨 머리도 가격했다.A씨와 B씨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계속 이 남성을 밀어냈고 결국 가게에서 쫓아낸 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정리했다.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다쳤고 특히 A씨는 머리에 30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자비한 공격을 한 남성은 50세 대릴 도일스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그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존 윤씨는 현지언론에 "(어머니와 이모가) 생계를 유지하러 온 공동체에서 이같이 위협받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이 공동체는 20년 이상 일원이었던 우리를 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05-05 08:08:08

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기술주 충격…나스닥 1.9%↓

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기술주 충격…나스닥 1.9%↓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0포인트(0.06%) 상승한 34,133.03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0포인트(0.67%) 내린 4.16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61포인트(1.88%) 급락한 13,633.50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라 움직였다.옐런 재무장관이 이날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되어야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증시 낙폭이 확대됐다.옐런 재무장관은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되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옐런은 "추가적인 지출이 경제 규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을지 모르지만, 이는 '약간의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여전히 경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며 아직 긴축을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고 못 박고 있지만, 전 연준 의장이자 현재 연준과 함께 코로나19 지원책을 마련해왔던 옐런의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불러왔다.앞서 지난 주말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 회장이 "매우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점도 증시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했다.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12월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라며 "(자산) 매입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나중보다 더 이전에 이런 논의를 시작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도 2% 넘게 내렸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 이상 떨어졌다.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조정 압력이 커지면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약업체 화이자는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다.약국 체인 CVS헬스는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해 주가가 4% 이상 올랐다.US스틸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철강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US스틸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올랐다.

2021-05-05 07:23:13

필리핀 외무, 남중국해 갈등 빚는 중국에 "꺼져버려" 욕설

필리핀 외무, 남중국해 갈등 빚는 중국에 "꺼져버려" 욕설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이 욕설을 포함한 거친 표현으로 남중국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휫선(Whitsun) 암초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선박 200여 척이 정박 중이다. 필리핀은 이들 선박에 해상민병대가 승선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즉각 철수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곳에 대한 영유권을 계속 주장하는 한편 해당 선박들에 민병대가 없으며 파도를 피해 정박 중이라는 입장이다.CNN방송에 따르면 평소 직설적 표현을 즐겨하는 록신 장관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 친구 중국이여. 내가 어떻게 정중하게 말할 수 있을까? 가만 보자. 오, 제발 꺼져버려(GET THE F**K OUT)"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우정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라며 "우리는 노력 중인데, 당신은 친구가 되려는 잘생긴 사람에게 억지로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일삼는 못생긴 멍청이 같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대신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상민병대의 압박에 맞서는 우리의 동맹인 필리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지난 3월 28일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중국은 매년 3조 달러(약 3천360조원) 규모의 해상운송이 행해지는 남중국해 거의 전체를 자국 수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상설재판소(PCA)는 2016년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치한 9개 해양구조물을 모두 간조노출지나 암초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가 영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2021-05-04 16:03:26

바이드노믹스 남유럽서도 통할까…"유로존 위기 재연될수도"

바이드노믹스 남유럽서도 통할까…"유로존 위기 재연될수도"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적극적인 재정 지출로 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리겠다는 목표이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국가부채만 늘어나 10년 전 남유럽발 유로존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국가가 꺼내든 부양책을 '도박'이라고 부르면서 "효과가 없으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채비율만 떠안게 돼 유로존 전체에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적극적인 정부 지출이 코로나19발 침체를 극복할 뿐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야심찬 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바이드노믹스)은 서방권 전반에 확산했고, 2010년 부채 위기 이후 긴축재정을 펼친 유럽국도 마찬가지다.대표적인 곳이 이탈리아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지난달 말 2천481억 유로(약 335조2천7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회복 계획'을 승인했다.지난 20여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1%에도 못 미친 이탈리아는 2008년 금융위기와 이어진 유로존 위기 여파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9% 가까운 역성장을 기록하며 전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비율 탓에 적극적인 재정책을 펼치진 못했다.이번 부양책은 국가 경제체계를 혁신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담겼다. 드라기 총리는 이를 두고 "이탈리아 국가 운명이 달린 프로젝트"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페더리코 산티 애널리스트는 "지금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긴축재정보다는 (적극적 부양책을 통한)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EU 내에서 형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부양책이 목표와 달리 장기적 경제성장을 견인하지 못할 경우 외려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성장은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 부채만 늘어나는 형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막대한 재정투입 결과 올해 국가 부채 비율이 GDP 대비 1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 100년 만에 최고치다.WSJ은 "드라기 총리의 '실적'에 유로존의 미래가 달렸다"면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부유한 북유럽국들이 엄격한 재정규율을 또다시 강요할 가능성이 크다"이라고 전망했다.

2021-05-04 15:56:27

의료붕괴 위기 인도…인턴 현장 투입·군에 병원운영 요청

의료붕괴 위기 인도…인턴 현장 투입·군에 병원운영 요청

인도에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산소 부족사태가 지속하자 수도 뉴델리 당국이 군에 병원 운영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마니시 시소디아 델리주 부총리는 지난 3일 "보건이 압도된 상태"라고 호소하며 1만명의 환자가 수용된 치료시설과 중환자실 1천 곳의 운영 지원을 군에 요청했다.최근 들어 하루 3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인도에선 의료용 산소와 병상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산소가 바닥나 입원환자가 무더기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느라 의료 인력에도 심각한 부하가 걸렸다. 이에 연방정부는 인턴과 의과대 졸업예정자까지 의료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NDTV는 보도했다.이런 가운데 백신마저도 수개월간 부족 사태가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현지 백신 제조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아다르 푸나왈라 대표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대확산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회사인 SII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 정부가 작년 12월 이후 SII에 주문한 AZ 백신 물량은 1억1천만회분을 넘지 않는다"며 이는 14억 인도 인구의 4%밖에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21-05-04 15:40:13

정상화 일정 앞당긴 뉴욕…5월19일부터 인원제한 폐지

정상화 일정 앞당긴 뉴욕…5월19일부터 인원제한 폐지

미국 뉴욕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정상화 일정을 앞당겼다. NBC채널4 방송은 3일(현지시간) 식당과 체육관, 각종 판매업소에 적용했던 인원 제한 규정이 오는 19일부터 폐지된다고 보도했다.당초 뉴욕은 7일부터 식당 실내 수용인원을 정원의 75%로 확대하고, 15일부터 체육관 수용인원을 정원의 50%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밝힌 뉴욕시 정상화 목표도 7월 1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13개월 만에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식당과 체육관 외 놀이시설과 사무실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규제도 폐지된다. 다만 대형 경기장은 관객을 정원의 33%까지만 받을 수 있다. 수용인원에 대한 제한 철폐와는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시행된다.이번 조치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와 코네티컷 등 인근 주에도 함께 적용될 것이라는 게 쿠오모 주지사의 설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17일부터 뉴욕 지하철도 24시간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4 15:31:48

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금지에 '국민 버렸다' 반발 확산

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금지에 '국민 버렸다' 반발 확산

호주 정부가 인도에서 오는 자국 시민과 영주권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대해 인권 침해이자 인종차별적 조치라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인도에 체류 중인 호주인들은 자국 정부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이거나 14일 이내 인도에 체류했던 호주 국적자와 영주권자의 귀국을 3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형 또는 6만 호주달러(약 5천2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했다.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이처럼 강력한 입국금지 조처에 나선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는 세계에서 호주밖에 없다. 영국과 미국, 독일 등도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지만 자국 시민이나 영주권자들은 예외로 인정해주고 있다.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시작 이후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통제를 시행해왔다.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기 전에는 아무도 출국할 수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잘 관리되거나 호전되고 있는 나라에 체류한다고 해도 호주 입국 시에는 특별허가를 받거나 편도 3만 달러(약 3천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공권을 사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이번 새 입국 금지 조치의 적용을 받는 사람들은 8천명가량이다.

2021-05-04 15:25:39

빌 게이츠마저…억만장자 이혼 재산분할 역대사례는

빌 게이츠마저…억만장자 이혼 재산분할 역대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하면서 재산 분할액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전 세계 부호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1천305억달러(약 146조2천억원)로 세계 4위 수준이다. 아직 재산 분할 방식과 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절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값비싼 이혼 기록 중의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1994년 결혼해 2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데다 멀린다 게이츠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점 등이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 중에는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총수 제프 베이조스의 2019년 사례가 '역대급'으로 남았다. 베이조스는 재산 분할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 금액으로 환산하면 383억 달러(약 44조 8천억원)를 배우자 메켄지에게 넘겼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1998년 31년의 결혼 생활을 이혼으로 마무리했다. 재산 분할액은 1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화배우 멜 깁슨은 2006년 이혼하면서 4억2천500만 달러를 당시 아내에게 넘겼다. 이는 멜 깁슨 자산의 절반으로, 할리우드 이혼사에서 최고액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결혼 4년만인 1989년 파경을 맞으면서 재산분할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2006년 17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1억6천800만 달러를 당시 아내에게 내놨다.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6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2009년 이혼 당시 합의금으로 1억1천만 달러를 지불했다.

2021-05-04 15:16:15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아벨 부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아벨 부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마침내 자신의 후계자를 공개했다. 2파전으로 압축된 차기 CEO 레이스에서 그레그 아벨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버핏 회장은 이날 CNBC방송에 "오늘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내일 아침 경영권을 인수할 사람은 그레그가 될 것이라고 이사들이 동의한 상태"라고 말했다.'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후계 구도는 수십년 동안 회자된 중요 현안 중 하나였다. 버핏 회장은 2018년 아벨을 비보험 부문 부회장에, 아지트 자인을 보험 부문 부회장에 각각 발탁해 두 사람을 차기 CEO 후보로 공식화한 바 있다. 아벨 부회장은 그룹의 철도,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 제조업, 소매업, 자동차판매업 등을 이끌고 있다.아벨 부회장이 CEO직을 이어받을 경우 경쟁자였던 자인 부회장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끈다. 이들은 지난 1일 주총에서 서로를 존경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업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직은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2021-05-04 15:08:26

빌 게이츠 부부, 이혼 공식 발표…"더이상 함께 성장할수 없다" [종합]

빌 게이츠 부부, 이혼 공식 발표…"더이상 함께 성장할수 없다" [종합]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이혼을 선언했다.세계적 부호이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에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과 함께 이들이 함께 자선재단을 운영 등 여러 사업은 함께 하고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빌 게이츠와 멜린다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들 부부는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 27년간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일하는 재단도 설립했다"며 "우리는 이 임무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해달라"고 덧붙였다.이들은 빌 게이츠가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났다. 빌은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멜린다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빌 게이츠 부부의 재산은 1천300억달러(약 145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이혼 결정에 따라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260억여달러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 1.37%를 보유하고 있다.다만 구체적인 재산 분할 방식이나 규모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CNBC는 전했다.빌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에서 물러난 뒤 2000년 멀린다와 함께 질병과 기아를 퇴치하고 교육을 확대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제단'을 설립해 활동해왔다.두 사람은 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함께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기빙 플레지' 운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2021-05-04 07:34:53

'위안부는 선급금 계약에 팔린 여성'…美 대학교재 출간 논란

'위안부는 선급금 계약에 팔린 여성'…美 대학교재 출간 논란

일본군 위안부는 부모의 빚을 갚기 위해 선급금 계약을 하고 스스로 몸을 판 여성이라는 내용을 담은 한국사 대학 교재가 미국에서 출판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교재 전문 출판사인 코넬라 아카데믹 퍼플리싱이 일본 우익의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교재 '동아시아에서 한국의 형성: 한국사'(The Making of Korea in East Asia: A Korean History)를 출판해 홍보해왔다고 밝혔다.일본계 미국 학자인 치즈코 앨런 하와이대 박사가 집필해 지난해 12월 1일 출판한 이 책은 고조선부터 21세기까지 한국 역사를 통사적으로 다뤘다. 조선이 일본 식민지가 된 이후 상황에 대해선 "1930년대 조선인 매춘 중개인들은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조선인 매춘부를 만주와 일본, 중국으로 보냈다"는 내용이 기술됐다. 특히 "일부 여성은 조선인 중개인에게 속거나 납치를 당하기도 했지만, 나머지 여성은 스스로 몸을 팔거나 가부장제도에서 가장의 빚을 갚기 위해 선급금을 받고 2~3년간 매춘을 하겠다는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앨런 박사는 한국사 교재에서 "일본군이 1930년대 말부터 1945년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 태평양의 전쟁지대에서 필요한 위안부를 모집할 때도 중개업자들이 가난한 조선인 가족들로부터 여성을 알선하는 방식이 사용됐다"고 단언했다.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태평양전쟁의 성 계약'과 판박이 주장이 미국에서 교재의 형태로 출판된 것이다.현재 캘리포니아주(州)를 비롯한 미국 일부 지역 고교 교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가 기술돼 있지만, 일본 우익 주장을 담은 대학 역사교재 출판으로 왜곡된 역사인식이 미국 내에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아시아 역사 시리즈'로 기획된 이 교재는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반스앤드노블 등 미국 유명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앨런 박사는 최근 일본 우익 학계와 연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학자다.

2021-05-03 15:44:09

뉴질랜드 총리 "중국, 책임있게 행동해야"…이례적 강경 발언

뉴질랜드 총리 "중국, 책임있게 행동해야"…이례적 강경 발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와 중국의 차이가 서로 조화하기 더 어려운 수준이 되고 있다"라며 강경한 대중 발언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중국 비즈니스 서밋 연설에서 중국에 "세력을 키워가면서 그에 맞는 책임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던 총리는 특히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는 신장·위구르 지역 인권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위구르족 인권 상황과 관련한 깊은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혀왔고, 중국 고위 지도자들에게도 여러 번 이런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 시민의 권리와 자유, 자치와 관련해 계속되는 부정적인 전개 상황에 대해서도 우리는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덧붙였다.저신다 총리의 이런 언급은 위구르족 인권 탄압 의혹 등 중국 관련 문제에 대해 뉴질랜드가 더 강경해져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뉴질랜드는 무역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 특히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에 비해 중국에 상대적으로 온건한 태도를 취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뉴질랜드의 대중 수출액은 호주, 미국, 영국, 일본 등 다른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준이다.저신다 총리는 그러나 "뉴질랜드와 중국의 차이가 양국 관계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국제 무역, 기후 변화, 코로나19 대응 등에서 협력할 기회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2021-05-03 15:34:38

이란 국영TV "동결자금 70억달러 해제 합의"…미국 "사실 아냐"

이란 국영TV "동결자금 70억달러 해제 합의"…미국 "사실 아냐"

이란과 서방국가들이 이란의 해외 동결자금 70억 달러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이란 국영매체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이란은 한국에서 받아야 할 원유 수출자금 70억 달러(약 7조7천억 원)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묶여 있다.이란 국영방송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해외 동결자금 70억 달러(약 7조7천억원)의 해제와 미국에 억류된 4명의 이란인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 4명을 석방하는 죄수 교환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또 영국 정부가 이란에 구금 중인 영국 이중국적 활동가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의 석방을 대가로 4억 파운드(약 6천100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도 했다.미국 국무부는 즉각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에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유감스럽게도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는 4명의 미국인을 집으로 데려오는 데 대한 어떤 합의도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외교부도 자가리-랫클리프의 석방과 관련한 이란발 보도를 낮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2021-05-03 15:25:33

코로나 참사에 성난 민심…모디, 지방 핵심 선거서 완패

코로나 참사에 성난 민심…모디, 지방 핵심 선거서 완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코로나19 대확산 속에 치러진 일부 지역 지방선거에서 완패했다. 모디 총리의 방역 실패 책임을 놓고 민심이 분노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3일 오전(현지시간) 잠정 집계 결과 BJP 연합은 이번 5곳 선거 중 3곳에서 참패했다. 선거에선 4개 주와 1개 연방직할지에서 지역의회 의원을 뽑았다. 인도는 28개 주와 8개 연방직할지로 이뤄졌다.동부 웨스트벵골주 주의회 선거에선 지역정당인 트리나물콩그레스(TMC)가 전체 294석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213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JP는 77석에 그쳤다.남부 타밀나두주에선 BJP와 연대해 집권하고 있던 지역정당 전인도안나드라비다 진보연맹(AIADMK)이 드라비다진보연맹(DMK)에 완패했다. AIADMK는 234석 가운데 74석을 얻는 데 그쳤고 DMK는 156석을 쓸어갔다. BJP 연합은 동북부 작은 주인 아삼주와 연방직할지 푸두체리에서만 승리를 거뒀다.외신들은 모디 총리의 대규모 유세 행보가 오히려 선거 패배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루 4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만큼 최악의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지만 모디 총리는 방역보다는 선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2021-05-03 15:16:29

이스라엘 압사 참사에 어린이·청소년도 10명 희생

이스라엘 압사 참사에 어린이·청소년도 10명 희생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도 최소 10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자 45명 중 3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또 병원에 남아 있는 부상자는 16명이며, 이들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다.앞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의 메론 산에서는 유대교 전통 축제 '라그바오메르'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5명이 사망했고, 150명가량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자가 당초 허가된 1만명을 훌쩍 넘어 수만명에 달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이동하던 중 계단에서 수십 명이 넘어지면서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정확하게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가운데 당시 경찰 대응이 적절했는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미 이스라엘 법무부는 현장에서 경찰 과실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목격자들은 경찰 바리케이드 때문에 참가자들의 통행이 가로막혔다는 증언을 내놨다. 1일에는 경찰 지도부에도 책임론이 제기됐다. 은퇴한 경찰 간부를 포함한 일각에서는 공식 조사위원회를 출범해 당시 경찰 지도부가 내린 결정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2021-05-02 16:03:32

인도·터키발 코로나 대확산…전세계 신규확진 90만명 역대 최다

인도·터키발 코로나 대확산…전세계 신규확진 90만명 역대 최다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또다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격화하고 있다. 서방 선진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을 토대로 일상 복귀를 바라보지만 인도 등 일부 국가가 새로운 감염 핫스폿이 되며 또 다른 대유행을 추동하는 모양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그리니치표준시·GMT)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90만4천62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 8일 84만4천명에 육박하며 당시 기준 최다치를 찍었다가 2월 중순 30만명 밑으로까지 감소했다.하지만 이후 약 2달간 3배가량 폭증하며 현재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인도, 터키 등 일부 국가가 견인하고 있다.지난 2월 중순까지 확산세가 완화 추세에 있던 인도는 정부의 섣부른 방역조처 완화, 대형 종교행사와 지방선거 유세 등으로 두 달 반 동안 신규 확진자가 무려 44배가량 불어났다. 인도 보건복지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40만1천993명으로 집계했다. 일일 코로나 확진자수가 4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터키 역시 최근 코로나19 감염률이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되며 처음으로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이란은 지난 26일 하루 사망자가 역대 최다치인 496명이 나왔고, 브라질도 인구 100만명 당 일일 사망자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존스홉킨스대 집계).이는 미국, 영국 등 일부 서방 선진국이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각종 제한조처를 완화하는 상황과 대비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종식하려면 결국 전 세계가 협력해 피해가 심각한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백신과 의료물자가 풍부한 선진국들이 자국민 보호에 치중하며 이런 공동대응이 어려운 처지라고 CNN방송은 지적했다.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초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접종된 백신 7억회분 중 저소득국에서 접종된 물량은 0.2%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반면 고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가 전체 회분의 87%를 접종했다.

2021-05-02 15:41:59

백신접종 선도국 '코로나19 살기 좋은 나라' 순위 약진

백신접종 선도국 '코로나19 살기 좋은 나라' 순위 약진

이스라엘과 미국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활발하게 하는 국가들이 블룸버그가 매달 집계하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서 약진하고 있다.2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4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보면 인구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해 가장 대표적인 백신 접종 선도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은 평가 대상 53개국 중 4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작년 11월 21위였으나 백신 접종 효과가 본격화된 올해 3월 5위로 9계단 상승하는 등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역시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아랍에미리트(UAE)도 작년 11월에는 17위였으나 올해 4월에는 8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적극적 대응과 백신 접종 확산에 따라 35위(올해 1월)→27위(2월)→21위(3월)→17위(4월)로 가파르게 올랐다.영국도 작년 11월 27위에서 올해 4월 18위로 상승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자 지난달 봉쇄조치를 완화했다. 한국은 6위로 상위권을 지키고는 있지만 작년 11월 4위보다는 다소 하락했다.4월 순위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지키던 뉴질랜드는 처음으로 선두에서 밀려 2위로 내려갔다. 호주(3위), 대만(5위), 일본(7위), 핀란드(9위), 홍콩(10위) 등도 10위권 안에 포진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호주 등 '톱3' 국가는 삶의 질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2021-05-02 15:37:35

교황, 팬데믹 종식 기도…"희망의 지평선 회복되길"

교황, 팬데믹 종식 기도…"희망의 지평선 회복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전염병 대유행(팬데믹)이 종식되고 희망이 돌아오길 기도했다. AP,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기도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팬데믹 때문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고뇌, 혼란에 빠졌으며, 때로는 영혼에 상처를 입은 채 잠식돼 있다"며 애통해했다. 그러면서 성모 마리아에게 드리는 묵주 기도를 통해 "이런 험난한 역경이 끝나고 희망과 평화의 지평선이 회복되기를" 기원했다.교황은 또 최전선 의료계, 과학계 종사자를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손꼽았다. 이어 각국 지도자들이 사회, 경제 해답을 찾을 때 지혜와 관용을 베풀고 국방 예산이 "앞으로 비슷한 재앙이 생기지 않도록" 연구하는 데 쓰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교황은 이날 기도를 시작으로 한달 동안 세계 천주교 성당에서 돌아가면서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을 포함해 각국에서 열리는 기도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오는 31일 교황이 바티칸 정원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021-05-02 15:24:51

[속보]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쓰나미 우려없어"

[속보]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쓰나미 우려없어"

일본 동북지방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진도 1일 오전 10시 27분쯤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8.1도, 동경 141.8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2021-05-01 10:46:34

'인도 거주 韓 교민 현재까지 128명 확진' 외교부 "5월 귀국 항공기 12편으로 늘려"

'인도 거주 韓 교민 현재까지 128명 확진' 외교부 "5월 귀국 항공기 12편으로 늘려"

인도가 연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악의 방역비상이 걸린 가운데 외교부가 오는 5월 모두 12편의 항공편을 마련해 우리 교민 귀국을 지원하고, 인도 현지에 의료 물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30일 현재까지 인도에 있는 우리 재외국민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인도 교민 누적 확진자가 128명, 입원 또는 자가격리 중인 교민이 각 9명, 40명이라고 했다. 이날 인도 신규 확진자는 38만명, 누적 확진자는 1837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귀국 수요에 따른 부정기 항공편 확대 ▷산소발생기 등 방역·의료 물품 협력 등을 통해 현지 교민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외교부는 인도에 여행 자제인 2단계, 철수 권고인 3단계 사이에서 가급적 해당 지역을 여행하지 않을 것을 권고, 인도에 입국 계획인 국민에게는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5월 귀국 항공편을 당초 6편에서 12편으로 늘렸다"며 귀국 수요에 맞춰 부정기 항공편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현지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통해 기업 주재원과 자영업자 등 현지 교민들의 귀국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항공편 운항을 조율할 방침이다.특히 국제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5, 6월에는 주재원 자녀들을 포함한 귀국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첸나이 지역 귀국 수요가 많아 항공편 '최대 탑승률 60% 제한'으로 귀국을 못하는 교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당국자는 "최대 탑승률을 변경하는 방안이나 항공기 편수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통해 귀국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당국자는 "현재 삼성, 현대차, 기아차 등 기업들은 현지 직원의 수요를 반영해 귀국을 위한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인도와의 우호 관계 및 인도적 상황을 고려해 산소 발생기 등 의료 물품을 비롯해 총 400만불 규모 협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30 19:19:48

'바티칸판 김영란법' 나왔다…교황청 직원 5만원 이상 선물 수수 금지

'바티칸판 김영란법' 나왔다…교황청 직원 5만원 이상 선물 수수 금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내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교황청은 29일(현지시간) 공공 재정의 투명한 관리와 관련한 자의 교서(Motu Proprio) 형식의 교황 교서를 공개했다.이 교서에 따르면 교황청 관리직이나 행정·사법·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모든 직원은 바티칸 안팎에서 부패 등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으며 관련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실도 없다는 내용의 신고서에 서명해야한다.또 조세회피처 등에서 본인 또는 차명 등으로 자산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신고도 의무화했다. 환경 파괴·인명 경시 등과 같이 교회의 사회적 교리와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기업의 주식 보유 또는 투자도 금지된다.신고 대상에는 교황청의 고위 보직을 맡은 추기경급도 포함된다.이러한 자진 신고는 처음 채용될 때 의무적으로 행해지며, 이후 2년 주기로 갱신된다.교황청은 허위 신고한 직원을 해고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경우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이와 함께 교황청과 바티칸 시국, 그외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직무와 관련해 40유로(약 5만4천원) 이상의 금액에 상응하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도 포함됐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교황청 내 부정부패 예방·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도입해왔다.지난해에는 부패 온상으로 지목된 공공 입찰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국제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금융 활동 감독 기능을 대폭 강화한 법·제도를 승인한 바 있다.

2021-04-30 07:30:47

프란치스코 교황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애도 "슬픔에 잠겼다, 애도자들에게 축복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 정진석 추기경 선종에 애도 "슬픔에 잠겼다, 애도자들에게 축복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29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정 추기경의 선종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며 "당신과 대교구의 성직자·평신도에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교황은 이어 정 추기경이 오랜 기간 한국 교회와 교황청에 봉사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그의 고귀한 영혼을 주님의 연민 어린 사랑으로 인도하는 엄숙한 장례 미사에 함께 한다고 썼다.아울러 부활의 희망 속에 정 추기경 선종을 애도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을 전한다고 부연했다.정 추기경은 지난 27일 밤 노환으로 선종했다. 서울대교구는 28일부터 사흘간 명동성당에서 조문을 받고 30일 염수정 추기경 주관으로 입관식을 한다. 장례 미사는 내달 1일 봉헌될 예정이다.

2021-04-29 21:21:58

바이든, 의회 연설에서 북핵 해법으로 '외교'와 '단호한 억지' 제시

바이든, 의회 연설에서 북핵 해법으로 '외교'와 '단호한 억지' 제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핵 해법으로 '외교'(diplomacy)와 '단호한 억지'(stern deterrence)란 강온 양면전략을 제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28일(현지시간) 가진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란과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을 억누르는 군사능력을 통해 도발을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근본적 해결을 위해 외교에도 주력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외교를 한 축으로 거론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국이 북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는 미지수다. 다른 한 축으로 억지력을 강조한 것은 주한 미군을 비롯한 역내 군사력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북핵 대처에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을 재차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상당 부분을 중국에 할애했다. 위기감과 함께 강력한 견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받아듣여진다. 인도태평양지역 군사력은 물론 경제적 도전, 기술 경쟁, 인권 등 주요 의제가 망라됐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하는 것처럼 인도태평양에 강력한 군사력 주둔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말했다"며 "이는 분쟁의 시작이 아닌 방지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영기업 보조금,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 절취 등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약화하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맞서겠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견제에 대해 밝힐 때만큼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함께 기립박수를 보내 환영, 눈길을 끌었다.국정연설이나 다름없는 이번 연설에선 대통령 뒤에 처음으로 둘 다 여성이 앉는 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대통령 뒤에는 부통령과 하원의장이 앉는데, 첫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가 낸시 펠로시 의장 옆자리에 앉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65분간의 연설을 마치고는 의원들과 단상 아래에서 담소를 나눴다.한편 4조 달러(4천500조 원)가 넘는 초대형 지출 예산안, 재원 마련을 위한 '부자 증세' 추진도 공식화한 이날 연설에 대해 미국 국민 가운데 절반가량만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의뢰해 SSR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연설이 긍정적이었다는 응답자는 51%로 조사됐다. 첫 의회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68%,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66%,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7%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연설을 지켜본 뒤 국가의 미래를 낙관한다는 응답은 71%였다.

2021-04-29 17:08:53

미국, 중국 무역합의 이행여부 조사…미중 무역전쟁 재연되나

미국, 중국 무역합의 이행여부 조사…미중 무역전쟁 재연되나

미국은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체결한 무역합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의 불이행이 확인될 경우 미국이 보복에 나서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 세출위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미국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중국이 지금까지 해 온 부분을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 대표는 "중국의 합의 이행을 확인하는 게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 있다"며 "중국이 합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미중은 지난해 1월, 2년 동안 이어진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21년까지 미국 제품 구매를 최소 2천억 달러 늘리기로 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대미 수입 확대 대가로 광범위한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고율관세 부과를 보류한 바 있다. 타이 대표는 "미중 합의를 준수하도록 하는 데 정부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합의에 따라 매 6개월마다 중국 측 대표와 회담하기로 돼 있지만 아직 잡힌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통상분야 유력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채드 브라운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합의 이행을 약속한 첫해 1분기에 목표치의 40%도 지키지 않았다. 미국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이후에도 연간 2천500억 달러(약 278조5천억원)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기존 25% 관세를 계속 부과해왔고, 중국도 미국 제품에 맞불관세를 그대로 유지해왔다.

2021-04-29 15:59:16

"美국방부, 대만에 최신형 대레이더 미사일 판매"

"美국방부, 대만에 최신형 대레이더 미사일 판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갈등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당국이 대만에 레이더기지 파괴용 신형 미사일을 판매키로 했다고 대만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대만을 꼭 되찾아야 할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빈과일보 등 대만 언론은 미국 온라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defence-blog)를 인용, 미 국방부가 최근 록히드마틴의 개량형 AGM-88E 미사일 등을 1억3천800만달러(약 1천529억원)에 대만에 판매하는 수정계약을 승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자동지상충돌방지시스템(Auto GCAS), 개선된 정보수집 시스템, 최신 피아식별시스템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언론은 이와 관련해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당시 대만에 판매한 AGM-88B 고속 레이더 파괴용 공대지 미사일(HARM)보다 최신형인 AGM-88E 미사일을 갖춰 대만 공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蘇紫雲) 연구원은 "AGM-88E 미사일의 경우 꺼져있는 적 레이더도 추적파괴할 수 있어 유사시 중국군의 방공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4-29 15:54:37

미국,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 긴급 지원

미국,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 긴급 지원

미국이 인도의 코로나19 사태가 급속하게 악화함에 따라 1억 달러(약 1천110억원)에 달하는 긴급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수일 내에 인도에 있는 협력기구에 긴급물품을 전달할 것"이라며 "팬데믹 사태 초기 인도가 미국을 도왔던 것처럼 미국도 인도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금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첫 물품은 29일 항공편을 통해 인도에 도착하며, 다음 주에도 추가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천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산소 공급장치 등 관련 의료장비도 보내주기로 했다.아울러 미국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N95 마스크 1천500만장을 포함한 개인보호장비도 지원하고, 코로나19 긴급진단 키트도 공급하기로 했다. 진단키트는 백악관이 사용하는 기종과 같은 것으로 15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2만회분도 인도에 공급한다.미국의 인도에 대한 코로나19 긴급지원과 관련, 호주·인도·일본과 함께 4개국 비공식 협의체 '쿼드'(Quad)를 구성한 미국이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쿼드는 백신 전문가 그룹을 마련, 인도태평양지역 영향력 확대와 중국 견제를 위한 백신 지원을 논의해왔다.

2021-04-29 15:44:58

도쿄올림픽 '日관중 50% 판단' 미뤄…6월 무관중여부 결정

도쿄올림픽 '日관중 50% 판단' 미뤄…6월 무관중여부 결정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올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일본 국내 관중을 들일지에 관한 결정이 6월로 미뤄졌다. 애초 일본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 협의해 4월 중 기본방침을 정하기로 했었다.일본 정부는 28일 도쿄도(都), 대회 조직위원회, 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등 도쿄올림픽·패럴림픽 5자 대표 온라인회의를 열어 6월의 이른 시기에 국내 관중 수용 여부와 규모를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가 판단을 미룬 것은 애초 경기장 정원의 50%를 수용인원으로 검토하고 있던 상황에서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IOC 등과 협의해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해외 관중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코로나19 제4차 유행 국면을 맞은 일본에선 최근 전염력이 한층 강해진 변종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연일 5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무관중도 각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더라도 올림픽을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1-04-29 15:32:52

中독자 우주정거장 첫삽…우주인 거주 모듈 '톈허' 발사

中독자 우주정거장 첫삽…우주인 거주 모듈 '톈허' 발사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29일 오전 11시 23분쯤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기지에서 창정 5B 로켓에 우주정거장 모듈 '톈허'(天和)를 실어 발사했다.톈허는 우주정거장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추진력을 내는 기능과 함께 향후 우주비행사들이 거주할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다.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국이 1992년 처음 밝힌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구상의 첫 삽 격인 셈이다.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국 우주정거장은 톈허 양옆으로 실험모듈인 원톈(問天)과 멍톈(夢天) 등이 붙어 3개의 주요 모듈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중국은 올해와 내년에 모두 11차례 걸친 발사로 모듈과 부품을 실어날라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이날 톈허 모듈 발사 장면은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됐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비롯한 최고지도자들은 베이징 관제센터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톈허 핵심 모듈 발사 성공은 우주정거장 건설이 실행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하고 후속업무를 전개하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된다"며 "양탄일성(两弹一星, 원자탄·수소탄·인공위성 개발)의 정신과 유인우주 정신으로 우주정거장 건설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2021-04-29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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