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미국 '조지아 투표권 제한법'에 논란 확산

미국 '조지아 투표권 제한법'에 논란 확산

미국에서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새 법안이 급증하면서 정계는 물론 스포츠, 경제계로까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47개 주가 투표권 제한을 고려 중인 가운데 조지아주를 비롯해 아이오와, 아칸소, 유타주는 공화당 주도로 입법이 마무리됐다.4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유권자가 우편으로 부재자투표를 할 때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명을 내도록 했으며, 부재자투표 신청기한을 줄이고 투표함 설치장소도 제한했다. 아이오와주 역시 사전투표를 어렵게 만들었고, 유타주는 유권자 투표접근권에 제약을 뒀다. 아칸소주 또한 유권자 신분증 규정을 강화하는 법률 2개를 통과시켰다.NBC방송은 대부분 법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확대된 우편투표를 타깃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도둑맞은 선거'라는 거짓말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도 했다. 우편투표에는 일반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이 참여하는 만큼 신분 확인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법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투표가 한층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논란 확산에 기폭제가 된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MLB)의 결정이었다.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지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다른 곳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것이다.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MLB 경기 보이콧을 촉구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MLB가 모든 시민의 투표권을 위해 입장을 취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을 맹비난하며 "이건 21세기의 짐 크로(흑백차별 법률을 망라하는 용어)"라며 "끝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기업들의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조지아에 본사가 있는 코카콜라, 델타항공이 투표권 제한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미국을 대표하는 193개 기업이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HP, 트위터, 에스티로더, 언더아머 같은 기업들은 성명에서 "선출직 공직자들은 정파를 초월해 모든 미국 유권자가 쉽고 자유롭게 투표권을 행사하고 민주주의 과정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P는 이와 관련해 "기업들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앞다퉈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은 자발적 움직임이라기보다는,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2021-04-04 17:17:34

스가 총리, 납치문제 김정은과 직접협상 의지 거듭 밝혀

스가 총리, 납치문제 김정은과 직접협상 의지 거듭 밝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4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김정은 (노동당) 총서기(총비서)가 가장 신경 쓰는 나라는 미국"이라며 "일본과 미국이 함께 해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1단계"라고 강조했다.그는 납치 문제와 핵·탄도미사일 등 북한 문제 해결에는 미국과 일본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이달 16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에서 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일 정상회담 이후 이달 하순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자 정상회담에 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논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1-04-04 16:01:27

日언론 "미중 사이의 韓, 고민 깊어져"…한중 외교장관 회담 평가

日언론 "미중 사이의 韓, 고민 깊어져"…한중 외교장관 회담 평가

일본 주요 신문은 4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간의 전날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을 곁들인 보도를 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패권을 다투는 중국이 한미일 연대에 쐐기를 박는 수단으로 한국을 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회담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지만, 북한 비핵화를 위해선 중국 영향력에 기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미중 간 틈새에서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지렛대로 삼아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국 연대를 흔들려는 자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중국 배려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사히신문은 올 2월 취임한 정 장관의 첫 해외 방문지가 미국이 아닌 중국인 것에 대해 '한미 동맹보다 중국을 중시한 것'이라는 비판을 한국 보수 언론이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안보와 경제를 각각 미국과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 입장에선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할 수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밸런스'(균형)라고 표현한 아사히는 중국이 그런 전략을 취하는 한국의 외교 노선을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에서 한미일 3개국 안보실장 회의가 열린 뒤 곧바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중국에서 개최된 점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둘러싸고 줄다리기하는 구도가 명확해졌다고 진단했다. 닛케이는 문재인 정부가 당분간 미중 양쪽을 바라보는 외교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동북아 정세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04-04 15:59:36

고대 이집트 파라오미라 22구가 움직였다…'황금 퍼레이드' 장관

고대 이집트 파라오미라 22구가 움직였다…'황금 퍼레이드' 장관

고대 이집트의 번영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왕)들의 미라를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행사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성대하게 열렸다.3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카이로 시내에서 '파라오들의 황금 퍼레이드'라고 불리는 행진이 마련됐다. 그동안 타흐리르 광장의 이집트 박물관에 있던 고대 이집트왕국 파라오와 왕비 총 22명의 미라를 새로 건립된 문명박물관으로 옮긴 행사였다.행렬은 기원전 16세기 파라오인 세케넨레 타오 2세를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기원전 12세기 람세스 9세가 장식했다. 67년간 군림하며 이집트왕국 전성기를 이끌었던 람세스 2세, 이집트 최초의 여성 파라오였던 하트셉수트 여왕의 미라도 있었다.이 미라들은 훼손을 막기 위해 질소충전상자에 담긴 뒤 특수 충격흡수장치가 장착된 차량으로 30여 분간 이동했다. 고대 파라오 미라 22구가 한꺼번에 금색으로 치장한 차를 타고 의장대 호위 속에 카이로 시내를 관통하는 장면은 이집트 국영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미라들은 새 보금자리에 도착한 뒤에는 21발의 예포를 맞으며 박물관으로 들어갔다.이집트 정부는 카이로를 역사도시로 꾸며 관광자원화하려는 구상에 따라 2017년 문명박물관을 부분 개관했다. 이번에 옮겨온 미라들은 추가 보존처리를 거쳐 대형 전시실에 영구 전시된다.이집트는 고대 이집트 왕국 번성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와 왕비들의 미라 운구를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여왔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은 AFP통신에 "미라를 단순히 이전하는 것 이상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2021-04-04 15:25:25

대만 철도사고 사망자 51명 '더 늘어날 가능성↑'

대만 철도사고 사망자 51명 '더 늘어날 가능성↑'

대만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타이루거(太魯閣) 508호 열차의 사고로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직 수습하지 못한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왕궈차이(王國材) 대만 교통부 차장(차관)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열차 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51명 중 47명의 신원은 확인됐고, 부상자 188명 중 41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교통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 열차에는 여행객 492명, 기관사 2명, 열차 차장 1명, 청소부 1명 등 모두 49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현지매체들은 전날 오후 사고 열차 수색에 나선 특별수색대가 6호 차량에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1구를 발견해 사망자가 51명으로 증가했다며 아직 수습하지 못한 유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당국은 이번 사고를 유발한 트럭이 소속된 공사 시공업체와 공사 발주처인 철로관리국(TRA) 공무처의 계약서를 통해 시공업체의 과실이 확실하다고 분석하고 있다.사고가 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 현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사고 열차와 부딪히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대만 행정원 산하 국가운수안전조사위원회(TTSB)는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폐쇄회로 TV(CCTV) 영상 등을 판독 중이며 이르면 오는 6일께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 28분(현지시간)쯤 대만 북동부 화롄(花蓮)의 다칭수이(大淸水) 터널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사망자의 신원도 소개되고 있는데 대만에 정착할 예정이던 프랑스인 A(28) 씨가 생일을 보내기 위해 교제하던 대만 여성과 같이 사고 열차를 탔다가 동시에 사망했으며 미국인도 2명 죽었다고 전했다.아울러 한 가족은 타이둥(台東)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가기 위해 탑승했다가 남편, 아들 2명을 잃고 부인만 살아남았으며 한 부인은 사고 당시 남편이 자신을 감싸 안아 본인만 살아남았다고 밝히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21-04-04 13:21:24

미국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에게 무차별 폭행…  4개월 전 폭행 동영상 SNS로 퍼져

미국 50대 한국계 부부 10대들에게 무차별 폭행… 4개월 전 폭행 동영상 SNS로 퍼져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에서 빨간 상의에 검은 바지를 입은 소년이 길을 가던 아시아계 부부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폭행을 당한 50대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에 피멍이 들었다. 아내로 보이는 여성은 한국말로 "하지 마"라거나 "헬프 미(도와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른 청소년은 옆에서 이를 지켜봤다.당시 사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미국 사회는 또한번 충격을 받았다.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50대 한국계 부부가 10대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주 터코마경찰이 아시아계 부부를 폭행한 혐의로 15살 소년을 체포해 2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경찰은 동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그가 지난 2일 별개의 강도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다는 사실을 파악해 그를 법원에서 체포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을 전혀 본 적이 없으며, 다툼도 없었다"고 한다며,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기소할지는 피어스카운티 검사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사건의 피해자라는 남성은 최근 지역방송 KIRO와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을 용서한다면서도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21-04-04 11:24:24

이집트 수에즈운하 당국 "대기 선박 442척 모두 통과, 정체 풀려"

이집트 수에즈운하 당국 "대기 선박 442척 모두 통과, 정체 풀려"

이집트 수에즈 운하 당국이 3일(현지시각)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촉발된 운하 정체 사태가 해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수에즈운하관리청(SCA)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이날 SCA 명의로 낸 성명에서 "에버기븐호 좌초 이후 수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모든 배들이 통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좌초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지난달 29일 부양됐을 당시 대기 선박은 422척이었다.

2021-04-03 22:02:39

6일간 원정 '생일파티' 즐긴 10대 母 방치로 20개월 딸 '사망'

6일간 원정 '생일파티' 즐긴 10대 母 방치로 20개월 딸 '사망'

영국에서 10대 어머니가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생일 파티를 즐기느라 20개월 된 딸을 6일동안 집에 홀로 방치해 딸이 결국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브라이턴에 사는 버피 쿠디(19)는 지난달 26일 현지 법원에서 자신의 딸 에이샤 쿠디(당시 20개월)를 6일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버피는 지난 2019년 12월 5일부터 6일간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 딸 에이샤를 음식과 물도 없이 내버려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버피는 자신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런던, 코벤트리, 솔리헐 등 집 인근 지역까지 원정 파티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해 12월 11일 집에 도착한 버피는 에이샤가 깨어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에이샤는 왕립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에이샤의 부검 결과, 굶주림과 탈수, 고열 등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사인은 '방치'로 기록됐다.버피는 생일 파티를 끝내고 집에 돌아온 날 트위터에 콘서트 티켓 3장을 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모델을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에 참석한 버피의 아버지(59)는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고, 또 다른 가족은 "에이샤의 죽음으로 가족이 산산조각 났다"고 했다.법원의 형량 선고는 다음달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선고 전 변호인은 피고인의 사회복지 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은 버피를 상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 담당 수사관은 "이번 사건은 특히 고통스러웠다"며 "버피는 에이샤를 지원해온 가족, 많은 기관들에 큰 슬픔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2021-04-03 21:14:39

코로나 속 바티칸 '십자가의 길' 예식…어린이들의 '희망' 메시지 퍼져

코로나 속 바티칸 '십자가의 길' 예식…어린이들의 '희망' 메시지 퍼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금요일인 2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에서 '십자가의 길' 예식을 집례했다.이번 예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베드로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간소하게 치러졌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 예식은 통상 로마 콜로세움에서 신자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다.이날 광장에는 한가운데에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거대한 십자가 형태의 촛불이 놓여 장관을 연출했다. 교황은 성베드로대성당 앞에서 예식을 이끌었다. 양쪽으로는 사제와 일반 신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예식에서는 이탈리아 초등학생들이 동심이 묻어나오는 묵상 글을 낭독했다.아이들이 손수 쓴 묵상 글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처형된 후 땅에 묻힐 때까지 14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일컫는 '십자가의 길 14처' 기도문 사이사이에 공개됐다.이 중에는 자고 일어나 침대를 적셨을 때의 당황스러움, 부모님이 싸웠을 때의 슬픔을 묘사하는 글도 있었다. 한 아이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끝내 유명을 달리한 할아버지를 회고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교황청 관영 매체인 바티칸 뉴스는 "코로나19로 야기된 고독과 고립의 가슴아픈 상징인 '텅 빈 성베드로광장'이 어린이들의 묵상이 불러온 희망으로 채워졌다"고 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저녁 부활 성야 미사를 집례하고 부활절 당일인 4일에는 부활 메시지 및 교황 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를 행한다.

2021-04-03 18:53:33

홧김에 패대기 친 호날두 완장 8천만원 훌쩍 '병치레 아기 치료 돕는다'

홧김에 패대기 친 호날두 완장 8천만원 훌쩍 '병치레 아기 치료 돕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집어던진 주장 완장이 경매에 나와 한화 약 8천500만 원에 낙찰됐다.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6만4천 유로(약 8천500만 원)에 팔린 호날두의 주장완장 낙찰금액이 척수성 근육위축증을 앓는 생후 6개월 환아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심판 판정에 크게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양 팀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슛이 상대 골라인을 넘어섰으나 주심이 '노골'을 선언한 것.화면상으로는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듯했지만, 월드컵 예선에는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호날두는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화를 삭이지 못한 채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지고 경기장을 떠났다.당시 현장에 있던 소방관 조르제 부키체비츠는 이 완장을 주워 자선 단체에 넘기면서 경매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3 16:36:19

"이미 개흉했는데" 불난 병원에서 심장 수술 강행…2시간 만에 성공

"이미 개흉했는데" 불난 병원에서 심장 수술 강행…2시간 만에 성공

러시아의 한 병원에서 흉부외과 의료진이 심장 수술을 진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 환자를 살렸다.3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아무르 주의 한 병원 건물 지붕 부근에서 전기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병원 측은 입원해 있던 120명의 환자를 모두 대피시켰다.당시 같은 시간 1층 흉부외과에서는 심장 수술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미 환자의 심장을 열어 놓은 상태여서 의료진은 수술을 강행했다. 수술에는 8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투입됐다.흉부외과 의사들은 2시간 만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수술 이후 환자도 대피시켰으며, 환자는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3 13:09:16

[속보] 정의용·왕이 샤먼서 만나 한중 외교회담 돌입

[속보] 정의용·왕이 샤먼서 만나 한중 외교회담 돌입

2021-04-03 12:39:52

'최악의 참사' 대만 열차 터널 탈선 사고…"54명 사망·156명 부상"

'최악의 참사' 대만 열차 터널 탈선 사고…"54명 사망·156명 부상"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열차 한 대가 터널 안에서 탈선해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150명 넘게 다친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쯤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공사차량과 부딪친 뒤 선로를 벗어나 터널 벽과 충돌했다.대만 철도 당국 대변인은 터널 인근 선로 주변 산비탈의 공사현장에 주차돼 있던 트럭이 선로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열차와 부딪혔다고 설명했다.당시 트럭에는 사이드 브레이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럭은 408편의 선두인 8번째 칸과 충돌했으며, 충돌 여파로 7~8번째 칸은 터널 벽에 부딪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고, 2~3호칸이 탈선했다.대만 중앙통신사는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최소 48명이 사망했으며 11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열차 내 갇혀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NEXT TV는 이번 사고로 오후 5시까지 54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대만 교통부는 총 8칸 규모의 해당 열차에 49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승객 이외 승무원도 4명이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열차가 만석이었던 탓에 100명 정도가 입석 승객이었고 이들 일부가 사고와 동시에 열차밖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NEXT TV는 사고 직후 많은 승객들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으나 200여명이 열차 내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주타이베이대표부를 통해 관련 동향을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접수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대만에서는 2018년에도 동북부에서 열차 탈선으로 인해 18명이 숨지고 175명이 다쳤다.

2021-04-02 19:19:56

'붕괴,탈선, 운하 길막…' 바람 잘 날 없는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 때문?

'붕괴,탈선, 운하 길막…' 바람 잘 날 없는 이집트 '파라오의 저주' 때문?

최근 이집트에서 수에즈 운하 선박 좌초 사건을 비롯한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르며 '파라오의 저주'가 내렸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집트 정부가 오는 3일(현지시간) 이집트 파라오들의 미라를 옮긴다고 밝힌 가운데, 공교롭게도 최근 이집트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이다. 이집트는 최근 전 세계 교역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에 선박이 좌초해 수십조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은 물론, 지난달 26일에는 중부 소하그 지역에서 열차 추돌사고로 최소 32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날 카이로에서는 10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붕괴해 18명이 숨졌다.2일 미 ABC방송,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일부 미신론자들은 정부가 오는 3일 카이로 시내에서 3천년 전 잠든 고대 파라오의 미라들을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기는 '파라오 골든 퍼레이드'(The Pharaohs' Golden Parade)가 저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앞서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에 있던 파라오 미라 18구와 왕비의 미라 4구 등 모두 22구의 미라를 국립 문명박물관으로 옮긴다고 밝히면서 해묵은 미신인 파라오의 저주 불씨가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이 저주는 파라오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불행 또는 죽음을 맞을 것이라는 이집트의 오랜 전설로 약 100년전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했던 학자들이 무더기로 사망하면서 본격화했다. 1922년 영국인 하워드 카터 등 학자와 조수들은 파라오의 무덤이 모여있는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한 투탕카멘왕의 무덤을 발굴한 뒤 알 수 없는 원인 등으로 숨졌다.당시 무덤엔 "왕의 평화를 방해하는 자들에겐 죽음이 빠르게 찾아갈 것이다"는 문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져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말도 생겨났다.상황이 이렇자 온라인에선 미라를 옮기지 말라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이집트 누리꾼들은 "파라오를 원래 있는 자리에 놔두라"며 "이 저주는 농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며칠간 이어진 모든 대참사가 4월 3일 예정된 미라 이전 행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쓰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퍼레이드 행사를 지지해왔던 저명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는 파라오의 저주설이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미라들이 운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881년 미라들은 (중부 도시) 룩소르에서 3일 동안 배를 타고 카이로로 넘어온 적 있다"면서 "또 19세기 말 람세스 2세의 미라를 감싼 천이 벗겨진 적도 있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저주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그들도 새로운 장소에서 환영받는다는 점을 잘 알 것이기 때문"이라 말했다.한편, 이번 '파라오 골든 퍼레이드'(The Pharaohs' Golden Parade)를 통해 옮겨지는 미라는 가장 위대한 파라오로 추앙받는 이집트 19왕조의 람세스2세(BC 1279∼1213)와 룩소르의 거대한 석조건축물을 남긴 고대 이집트의 두번째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BC 1503∼1482)도 포함된다.이집트 정부는 고대 이집트 왕국의 번성기를 이끌었던 파라오와 왕비들의 미라 운구를 위해 3년 가까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라 훼손을 막고자 온도와 습도, 빛 등을 고려해 검사와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질소 충전 캡슐과 포장용 특수 상자, 옛 전차 스타일로 꾸며진 운구용 특수 차량 등도 준비했다.옮겨진 미라들은 이집트 문명박물관 대형 전시실에 파라오와 왕비의 미라를 목관, 초상화 등과 함께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2021-04-02 18:41:41

아시아인 혐오 맞서 한국어 포스터 만든 매니 파퀴아오 "대신 나와 싸워라"

아시아인 혐오 맞서 한국어 포스터 만든 매니 파퀴아오 "대신 나와 싸워라"

미국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가 연일 발생하는 가운데 필리핀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이자 정치인인 매니 파퀴아오가 "대신 나랑 싸우자"며 규탄하고 나섰다.1995년에 프로로 데뷔한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해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피는 오직 한가지 색깔이다. 차별을 멈춰라.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를"이라며 사진을 올렸다.파퀴아오는 해당 포스터를 영어와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 중국어와 한국어 4가지 언어로 제작해 공개했다.사진 하단에는 "무방비한 상태에 있는 아시아인을 향한 공격을 멈춰라. 대신 나와 싸우자"는 파키아오의 문구가 담겨 있다. 아시안 증오 범죄를 멈춰달라는 '#stopasianhate' 해시태그도 달렸다.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하루만에 48만3천여 건의 '좋아요'와 8천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표시됐다. 이를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은 "지지한다", "살아있는 전설이 말했다",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의 잘못이 아니다", "나도 매니와 함께 싸우겠다", "그들(아시아인혐호자)이 매니의 강력한 펀치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지하철 안에서 한 아시아인 남성이 기절할 때까지 폭행당한 데 이어, 대낮 한복판에서 65세 동양인 여성을 무차별로 발길질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NYPD(뉴욕경찰)는 65세 동양인 여성을 폭행한 용의자 브랜던 엘리엇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어머니를 살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하철 안에서 아시아인 남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남성은 검거되지 않았다.NYPD는 해당 남성에 2500달러(약 280만원) 상당의 제보 포상금을 내건 상태다.이처럼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이 급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를 대응하기 위해 논의 기구 설치, 예산 투입 등 후속 조치를 내놓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 증가에 침묵할 수 없다"며 "이런 공격은 잘못됐고 비미국적이며,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1-04-02 16:53:11

"연휴 첫날 대참사" 대만 터널 열차 탈선…최소 36명 사망·60여명 부상 추정

"연휴 첫날 대참사" 대만 터널 열차 탈선…최소 36명 사망·60여명 부상 추정

대만에서 청명절 연휴 첫날인 2일 터널 안에서 8칸 규모의 열차 1대가 탈선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9시쯤 대만 북부 신베이(新北)시 수린(樹林)에서 타이둥(台東)으로 향하던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가 화롄(花蓮) 다칭수이 터널 안에서 선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대만 경찰은 "36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6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72명이 아직 열차 안에 갇혀있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에는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NEXT TV는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던 중 공사 차량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60여 명이 스스로 창문을 깨고 탈출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사고로 전체 전원이 차단되면서 열차 내부에 산소, 물, 전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당국은 터널 안에서 심하게 훼손된 열차 4칸에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유시보는 열차의 5~8호칸이 심하게 뒤틀려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대만 철도관리국(TRA)을 인용해 인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1-04-02 14:12:59

국제 미인대회서 군부 학살 비판한 '미스 미얀마' 난민 신청할 듯

국제 미인대회서 군부 학살 비판한 '미스 미얀마' 난민 신청할 듯

지난 주말 국제 미인대회에서 조국의 학살 사태를 고발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던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난민 지위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1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레이는 전날 현지 언론과 만나 신변 안전이 걱정된다며 당분간 태국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회 책임자인 나왓 잇사라그리신도 레이가 앞으로 최소 3개월간은 자신의 도움으로 태국에서 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왓은 "우리는 그녀를 돌봐야 한다. 그녀가 (미얀마로) 돌아간다면 틀림없이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레이가 미래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그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안했다고 카오솟은 전했다.미얀마 군부는 앞서 시민불복종 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을 체포해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레이 역시 지난주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한 방송 장면 때문에 귀국 시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앞서 레이는 지난달 27일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 연설 무대에서 조국 미얀마를 도와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레이는 "오늘 내가 이 무대에 서는 동안, 조국 미얀마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호소하며 "제발 미얀마를 도와달라. 우리는 지금 당장 긴급한 국제적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회가 열린 이 날 미얀마에서는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114명이 숨져 2월1일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벌어졌다.레이는 무대에 오르기 전 조국 미얀마의 많은 동포가 미인대회 무대를 국제 사회가 미얀마를 도울 기회로 삼아달라고 부탁해왔으며, 기꺼이 그러겠다고 답한 뒤 무대 위에 올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4-01 20:22:09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재점화…서울시 "IOC, 호주 브리즈번 우선 협상 유감"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재점화…서울시 "IOC, 호주 브리즈번 우선 협상 유감"

서울시가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과 평양 공동개최 유치에 다시 불을 붙인다.1일 서울시는 이날 해당 남북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는 "IOC가 지난 2월 25일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기습 선정했다. 우리 정부와 서울시는 즉각 유감을 표시하고 IOC 측과 협의를 진행,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유치는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약속한 것이다.그런데 지난 2월 25일(한국시간) IOC는 집행위원회를 개최,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결정한 미래유치위 권고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최종 결정은 아니므로, 다른 경쟁 도시들에 대해 협의를 계속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남북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에는 5대 콘셉트가 담겼다. ▷비용 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첨단 기술과 K-컬처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연대와 포용,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이다.

2021-04-01 17:08:07

중국産 백신 맞고 안면마비 온 20대 홍콩 남성, 동일 증상만 홍콩서 11명

중국産 백신 맞고 안면마비 온 20대 홍콩 남성, 동일 증상만 홍콩서 11명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주사를 접종 받은 20대 홍콩 남성에게 부작용으로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20대 남성 월슨 람이 지난달 24일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안면 마비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람은 지난달 24일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기절했다. 이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안면에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접종 초기 어지럼증으로 시작된 증상이 왼쪽 눈을 감을 수 없다는 느낌과 함께 한쪽으로 돌아간 입과 가슴 통증까지 동반한 것이다. 람은 "아직도 왼쪽 눈을 깜빡일 수 없고 입술은 여전히 삐뚤어져 있어 말할 때와 식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람은 일주일만에 퇴원했으나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서는 몇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람의 안면 마비가 시노백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홍콩에서 백신 접종으로 안면 마비 증상을 겪은 이들은 11명이 더 있다. 이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01 16:59:56

중국, 亞 외교장관 잇달아 초청해 대미 외교전

중국, 亞 외교장관 잇달아 초청해 대미 외교전

2일 한미일 3자 안보실장회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본토에서 '내정 불간섭 원칙'을 천명하며 미국 견제를 위한 우군 확보전에 나섰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찾아 중동국가들의 지지 확보에 주력했던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31일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에서 비비안 발라크뤼시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특히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협력 확대를 제의하면서 "중국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중심으로 한 역내 협력체제를 확고히 지지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선 "중국은 아세안이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왕이 부장은 2일까지 푸젠성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국가 외무장관을 만나 대미 견제를 가속할 방침이다. 3일에는 한국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 지 2주 남짓 만에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중국 측은 이런 외교전이 외부 압박을 극복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 인권탄압을 문제 삼으며 중국에 제재를 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과 달리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에 우호적이며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도 전날 베이징에서 주중 캄보디아, 라오스, 쿠웨이트 대사와 만나 중국 지지를 요청했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이들 국가 대사에 일대일로 협력과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냈다.양 정치국원은 각국 대사에게 "중국은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평과 정의,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들 대사는 홍콩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의 홍콩 정책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2021-04-01 15:10:32

바이든, 인프라 2천260조원 투입 "2차대전후 최대 일자리 투자"(종합)

바이든, 인프라 2천260조원 투입 "2차대전후 최대 일자리 투자"(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약 2천2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취임 직후 1조9천억 달러(약 2천150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부양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킨 직후 또다시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안을 내놓은 것이다.이 계획은 도로 2만 마일(약 3만2천186㎞)과 다리 1만 개 재건, 시골까지 초고속 통신망 확장, 깨끗한 물을 위한 납 파이프라인 교체,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자신의 제안을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자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富)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노동에 대해 보상하는 국가계획을 제안한다"며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공정한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연소득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 이상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37%에서 39.6%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2017년 공화당이 최고 35%였던 법인세를 감세한 것을 다시 올린다는 것이어서 공화당이 반발하고 있다.

2021-04-01 14:52:28

미얀마 민주진영 통합정부 출범…소수민족 권익보장 신헌법 선포

미얀마 민주진영 통합정부 출범…소수민족 권익보장 신헌법 선포

미얀마 민주진영이 1일 군사정권에 맞서 소수민족 무장조직이 참여하는 국민통합정부 출범을 선언하고 소수민족 권익 보장 등을 담은 과도헌법을 선포했다. 군사정권 시절 제정된 기존 헌법을 폐기하고 소수민족 무장조직과의 연대 선언을 공식화한 것이다. 현지 매체 및 외신, SNS에 따르면 민주진영 임시정부 격인 '연방의회대표위원회'(CRPH)는 전날 밤 성명을 발표, 2008년 군부헌법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군사정권이 제정한 헌법은 의회 의석 25%를 군부에 사전 배당, 의석 4분의 3이 넘는 찬성이 필요한 헌법 개정을 원천 봉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RPH는 그러면서 군부 헌법을 대신할 과도헌법으로 통합정부의 뼈대를 이룰 '연방민주주의헌장'을 공개했다. CRPH는 이 헌장이 광범위한 의견 일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새로운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헌장은 독재 청산·2008년 군부헌법 폐기·연방민주주의연합 건설 및·문민정부 출범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작년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들, 정당, 시민불복종운동(CDM)과 총파업위원회 등 쿠데타 저항세력 그리고 소수민족 무장조직(EAOs)들이 협력하고 참여할 것임을 선언했다.헌장은 이와 관련, 미얀마 내 많은 소수민족이 오랜 기간 주장해 오던 더 폭넓은 자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연방민주주의연합의 핵심 가치로 인권과 평등 자결과 함께 다양성, 사회적 조화, 연대, 무차별(無差別) 등도 포함했다.또 소수민족이 주로 사는 각 주 최고 지도자들에게는 정부 장관들보다 높은 지위를 주도록 했다. 소수민족 무장조직을 쿠데타 저항 운동에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P통신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 이 과도 헌법이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에 대한 민주진영의 구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4-01 14:47:34

수에즈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좌초 원인 본격 조사

수에즈운하 막은 에버기븐호 좌초 원인 본격 조사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최단 무역항로인 수에즈운하를 마비시킨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의 좌초 원인을 찾기 위해 잠수사들이 투입되는 등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에즈운하에 정박한 에버기븐호의 선체 이상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잠수사들이 수중에 투입됐다. 이들은 선체 아랫부분에 이상이 없는지를 수중에서 파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사고 전문가들도 승선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선박 기술관리 회사인 버나드슐테선박관리(BSM)는 모래바람 등 강풍을 사고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그러나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술적 결함이나 사람의 실수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엇갈린 발언이 나오고 있다.수에즈운하관리청의 오사마 라비 청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조사에 정해진 일정표는 없다고 말해 조사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피해 규모도 산정될 것"이라면서 피해 추산액이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가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피해 추산액은 수에즈운하 마비로 이집트 정부가 입은 손해액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2021-04-01 14:27:07

의문만 남은 '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경찰 "사생활 보호"

의문만 남은 '타이거 우즈' 사고 원인…경찰 "사생활 보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이 밝혀졌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해 그 원인이 대중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그는 이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이 사고에 대해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우즈의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경찰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결정됐고 조사는 종결됐으나, 우즈 개인 정보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사건의 경찰 담당자인 알렉스 비야누에바 보안관은 또 "수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생활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우즈에게 사생활 보호를 포기할 것인지를 물어본 다음에 사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완전하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사고 차량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의 블랙박스를 회수해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면서도 사고에 연루된 사람들의 허락 없이는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러한 경찰의 철저한 보안에 타이거 우즈의 사고에 대한 의문점은 더욱 커진다.먼저 우즈는 과거 약물 복용 등으로 차 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고 당시 우즈가 약물 복용이나 음주를 했다는 징후가 없다면서 혈액검사를 하지 않았다.경찰은 또 우즈가 사고 직후 본인 신원을 묻는 말에 답변을 제대로 하는 등 의식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했으나 추후 법원에 제출된 경찰 진술서에는 우즈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최초 목격자에 의해 발견됐고, 운전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궁금증을 더욱 키웠다.이어 USA 투데이와 폭스뉴스 등 일부 외신들은 이달 초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즈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밝은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 중 졸았거나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의 조지프 지아컬러니 교수는 LA 경찰의 비공개 방침은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 사고 당사자에게 "그런 허락을 구하는 경찰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우즈가 아닌 다른 일반인이었다면 경찰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개 여부를 물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한편 타이거 우즈는 2009년 외도 등으로 성 추문을 일으켜 미국 HBO에서 '타이거 우즈의 사생활'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여러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2021-04-01 09:47:01

[속보]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특정 연령대 위험 없다"

[속보] 유럽의약품청 "AZ 백신 특정 연령대 위험 없다"

유럽의약품청(EMA)은 3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특정 연령대에 대한 위험성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날 성명을 발표한 EMA는 "AZ 백신에 대한 점검 결과, 연령은 물론 성별에 따른 특별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러면서도 "점검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독일 정부는 AZ 백신을 만 60세 초과자에게만 접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AZ 백신 접종자 가운데 60세 이하 연령대에서 혈전 등의 부작용이 잇따라 보고된 데 따른 조치였다.한편, 국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3일 AZ 백신 공개 접종을 한 것을 포함, 방역당국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AZ 백신을 접종한 국민이 79만1천454명에 이른다. 화이자 백신은 6만748명이 접종했다.내일인 1일 오전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전 국민 예방 접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역시 AZ 백신 공개 접종을 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국내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항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2021-03-31 23:05:49

마마무 소속사 '하나의 중국원칙 고수'?…중화권 누리꾼들도 '화들짝'

마마무 소속사 '하나의 중국원칙 고수'?…중화권 누리꾼들도 '화들짝'

"중국과 정치적으로 대립 중인 대만이나 홍콩·마카오에서도 인기 많은 마마무의 소속사가 갑자기 이런 민감한 발표를 할 리가 없잖아요?"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가 31일 새벽 공식 SNS 인스타그램에서 '우리 회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폭탄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RBW는 이러한 내용의 글을 영어와 중국어로 각각 게시, 중국 SNS인 웨이보에도 게재돼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은 중국 본토와 대만·홍콩·마카오는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인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대외정책이다. 사실상 다른 국가인 대만, 체제가 다른 홍콩과 마카오는 물론 신장위구르, 티벳 등 중국 내 독립 시도가 빈번한 자치구의 분열까지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도인 것.중국에서 이 원칙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국권 침해로 여겨져 국가적 차원의 거센 비난을 받는다. 앞서 이 정책으로 중국 정부는 대만과 수교한 나라는 중국과의 정식 수교를 불허하고 대만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데 성공했다.보복은 외교 뿐만 아니라 경제,문화 전반에 걸친다. 대만·홍콩을 별도 표기한 세계적인 브랜드가 중국인들의 공격 대상이 된 뒤 사과했고, 연예인들은 여론의 압력으로 이들 브랜드와 계약을 파기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한다.하나의 중국 원칙 고수가 중국 팬들에게는 환영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연일 중국과 군사적 긴장감이 감도는 대만과 민주화 시위 중인 홍콩,마카오 국민들에겐 크나 큰 파장을 낳을 수 있는 셈이다.한편, 해당 발언은 RBW 직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RBW는 몇 시간 뒤 SNS 계정에서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됐고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내부적 협의하지 않은 내용의 게시글로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며 "확인 결과 직원의 단독 행동으로 빚어진 일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직원의 개인행동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해당 사과를 놓고 대부분 중화권 누리꾼들도 해프닝 정도로 받아들이는 모양새다.누리꾼들은 '맞는 말인데?', '웃기다', '정말 빨리 삭제하는 걸 보니 소속사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하지 않네', '중국인들도 쉬쉬하는 걸 한국 연예인 회사가 터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확실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대만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믿을 수 가 없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에 많은 대만 주민들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서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의 소속사가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게 너무 사려깊지 못해 보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1-03-31 16:56:09

WHO 코로나19 기원보고서 후폭풍 계속…"투명성·접근성 부족"

WHO 코로나19 기원보고서 후폭풍 계속…"투명성·접근성 부족"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우한(武漢)에서 현장조사까지 한 뒤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놓고 후폭풍이 계속 일고 있다. 조사가 중국의 비협조로 지나치게 지연된 데다 기원 규명에 필요한 데이터나 샘플 등의 투명성과 접근성도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WHO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중요한 데이터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례브리핑에서 "보고서 내용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세상에 미친 영향의 수준에 걸맞지 않다"며 "우리가 6~9개월 전에 알았던 것보다 (코로나19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이해하도록 해주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WHO 전문가팀은 지난 1~2월 한 달간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중국 우한에서 연구를 진행한 뒤 바이러스가 중간 동물 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고,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내용 등을 담은 연구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미 국무부는 다른 13개국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의 기원과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로에 대한 동물시험 등 추가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14개국은 공동성명에서 "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에 대한 국제 전문가의 연구가 상당히 지연되고, 완전한 원자료와 샘플에 대한 접근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공통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성명에서 중국 현지조사가 지연되고 샘플과 데이터 접근성이 제한된 점은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중국은 자신들이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개방되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WHO에 협조했다면서 "이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는 협력을 방해하고 방역 노력을 파괴해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WHO 조사팀장도 중국으로부터 보고서를 바꾸라는 압박 같은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WHO의 식품안전·동물질병 전문가인 피터 벤 엠바렉 박사는 브리핑에서 팀원들이 "모든 면에서 정치적 압력에 직면했다"면서도 "보고서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삭제하라는 압박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자료의 공유를 막는 중국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이러한 제한은 다른 많은 나라에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31 16:23:02

미 2020인권보고서 발표…"북 지독한 인권침해 책임지게 할 것"(종합2보)

미 2020인권보고서 발표…"북 지독한 인권침해 책임지게 할 것"(종합2보)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2020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정권이 지독한(egregious) 인권 침해에 대해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리사 피터슨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최악 중 하나인 북한의 지독한 인권(침해) 기록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 정부가 지독한 인권 침해에 대해 계속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무부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대북정책 검토과정을 진행 중이며 인권은 북한 정부를 향한 우리의 전체적 정책에 필수적 요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피터슨 대행은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유입 증가는 미국의 우선순위"라면서 "우리는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 벌일 것"이라고 했다. 또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 증진을 위해 비정부기구(NGO) 및 타국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년도 북한 인권보고서 자체는 2019년도 보고서와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보고서는 북한 보안부대가 수많은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으며 당국에 의한 불법적이거나 임의적 살해, 당국에 의한 강제 실종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인권보고서에서는 조국 전 법무장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들의 부패 및 성추행 의혹과 대북전단금지법 논란 등이 다뤄졌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과 미얀마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보고서는 인권 동향이 계속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중국 신장 지역에서 일어나는 집단학살부터 예로 들었다. 이어 미얀마 군부의 강제진압에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미얀마 보안군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1-03-31 15:44:22

바이든, 反아시안 폭력 근절 추가대책…"침묵하면 안돼"(종합)

바이든, 反아시안 폭력 근절 추가대책…"침묵하면 안돼"(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내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기구 설치, 예산 투입 등 후속조치를 내놨다.백악관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반(反)아시안 폭력행위 증가 대응과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공동체의 안전 및 포용 증진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 아시아태평양계(AAPI)를 향한 인종차별주의와 외국인 혐오증을 퇴치하기 위해 서명한 각서의 후속작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윗에서 "우리는 아시아계를 향한 폭력 증가에 침묵할 수 없다"며 추가조처 배경을 설명하고 "이런 공격은 잘못됐고 비미국적이며,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와 관련한 정책 검토 대상을 기존의 폭력과 편견을 넘어 포용, 재산, 기회 문제로도 확대하고 행정부가 향후 수 주간 이들 대표와 기구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도록 했다. 행정부 간 정책 조율을 맡을 상근 담당자를 임명하고, 폭행과 성폭력 피해를 본 AAPI를 돕기 위해 4천950만 달러의 기금을 할당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미 설치된 '코로나19 보건 형평성 태스크포스(TF) 위원회'가 아시아계를 향한 외국인 혐오증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불평등을 해소할 권고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HHS)는 TF 산하에 소위를 설치했다.법무부는 아시아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 대응책도 마련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증오범죄 자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료 검색 웹사이트에서 증오범죄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BI는 또 주와 지방의 법 집행관들이 증오범죄 보고를 촉진하도록 전국 규모의 시민권 교육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2021-03-31 15:36:54

'폭스바겐→볼츠바겐 개명' 만우절 소동…주가조작 논란

'폭스바겐→볼츠바겐 개명' 만우절 소동…주가조작 논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개명한다고 만우절 거짓말을 했다가 불법행위 논란에 휘말렸다.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 미국지사는 브랜드를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바꾼다는 거짓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의 첫 완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의 미국 출시를 맞아 홍보전략으로 미리 던진 만우절 농담이었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볼트(volt)는 전압의 단위다.폭스바겐 미국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 초안을 지난 29일 늦게 공식 홈페이지에 잠시 게시했다가 삭제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정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드 개칭이 사실이며 올해 5월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런 가짜뉴스를 접한 소비자, 투자자가 이 만우절 장난을 진실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었다. 개명 보도자료가 나온 30일 폭스바겐의 주가는 유럽과 뉴욕증시에서 동시에 급등했다. 폭스바겐이 사명까지 바꾸면서 전기차 사업에 집중한다는 뜻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독일 본사 관계자는 "개명 계획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안 되는 농담이었다"며 "개명은 없을 것"이라고 WSJ에 해명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사태 때문에 주가 조작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021-03-31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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