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공식통계 2배이상 많을 것…일본은 10배"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공식통계 2배이상 많을 것…일본은 10배"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이 각 국가들이 내놓은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주요 발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각국 통계치의 2∼10배 정도라고 분석했다.연구진은 전 세계의 실제 코로나19 사망자수는 690만여명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치인 320만명보다 2배 넘게 많은 수치다.대부분의 국가가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사례만을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어, 실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공식 통계보다 많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올 5월 3일까지 각국 보건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자체 분석한 사망자의 수를 비교했다. 자체 분석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다른 사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팬데믹 전 사망 추세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의료 서비스 지체, 약물 오남용 등에 따른 사망자 증가, 독감이나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평시와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을 직접 사인으로 하는 사람들의 규모를 추산한 것이다.의료체계 붕괴를 비롯한 간접적 영향으로 사망한 이들은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분석 결과 주요 발병국들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수를 현격히 적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됐다.미국은 공식통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57만4천43명이지만 연구 결과에서는 90만5천289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사망자 수도 22만1천명이 아닌, 65만4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일본은 1만390명이 공식 통계치이지만 실제로는 무려 10배를 넘는 10만8천320명이 숨졌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크리스 머리 IHME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보여주는 끔찍함만큼이나 이번 분석에서 나타나는 실제 통계는 훨씬 나쁘다"며 "코로나19 사망자의 실제 수치를 알아야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입안자들의 대응책, 복구계획 수립에 소중한 정보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1-05-07 12:43:10

"관광오면 백신 놔드려요"…뉴욕시, 관광객 대상 접종 추진

"관광오면 백신 놔드려요"…뉴욕시, 관광객 대상 접종 추진

미국 뉴욕시가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관광객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더블라지오 시장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등 주요 명소에 승합차를 이용한 이동식 백신 접종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관광객에게 접종할 백신은 한 차례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예정이다.더블라지오 시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주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승인이 나는 대로 관광객 백신 접종을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으로 오라. 안전하고 좋은 곳이다. 우리가 보호해 주겠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관광객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관광객의 백신 접종 상태를 추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관광객 등 외부인에게 백신 접종을 하려면 우선 주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욕주는 현재 뉴욕주 거주자, 유학생에 한해서만 백신을 접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뉴욕시에서는 680만회분의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수로는 6일 현재 360만명, 또는 뉴욕시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인 55%가 최소 1회 이상, 270만명(42%)은 완전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더블라지오 시장은 다음 달 말까지 500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05-07 08:45:09

뉴욕증시, 4월 고용 지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다우 최고 마감

뉴욕증시, 4월 고용 지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다우 최고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9포인트(0.93%) 오른 34,5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03포인트(0.82%) 상승한 4,201.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41포인트(0.37%) 오른 13,632.84로 장을 마감했다.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는 고점을 더 높여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다음날 예정된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주간 실업 지표에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대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2천 명 줄어든 49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팬데믹 이후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50만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지난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4%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 상승 보다 개선됐다.실업 지표와 생산성 개선 등으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대다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연준이 긴축을 시작하긴 이르다며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또다시 주장했지만, 대다수 위원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이날 페이팔 주가는 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는 소식에 2% 가까이 올랐다.제약 관련주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화이자 주가는 1%가량 떨어졌고, 모더나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판매에 따른 순익 전환에도 장중 8% 이상 하락했으나 오후 낙폭을 줄여 1.4%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엣시 주가는 2분기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11%가량 하락했다.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381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84%에 달한다.많은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다.이날은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금융주와 필수소비재, 통신주가 1% 이상 올랐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관련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2021-05-07 07:34:18

바이든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업계 "틀린 해답"

바이든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업계 "틀린 해답"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길이 열렸다. 백신 지재권 면제는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특허권 행사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가 복제해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구상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제 부양을 위한 '미국 구조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연설 뒤 취재진 문답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yes)"고 말했다.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성명을 내고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해 백신에 대한 지재권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며 "특별한 상황은 특별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재권 면제 협상과 관련, WTO 규정에 따른 보호를 포기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합의 도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키스 록웰 WTO 대변인은 이날 총회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생산 증대를 위한 최선의 방안에 대한 의견은 달랐지만 총회 분위기는 이전 논의 때보다 훨씬 더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응고지 오콘조이웨왈라 WTO 사무총장도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이슈는 우리 시대 도덕적 경제적 문제"라며 "코로나19 대응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박감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앞서 인도와 남아공은 지난해 10월 WTO에서 백신 지재권 면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이슈화했다. 최근 최근 인도 등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탔으나 백신 개발 제약사들이 있는 미국, 유럽연합(EU)의 반대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실제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주요 제약사들이 속한 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실망했다고 밝혔다. IFPMA는 "백신을 전 세계에 신속히 그리고 공평히 나누자는 목표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지재권 면제는 복잡한 문제의 단순하지만 틀린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백신 생산 확대와 분배를 위해 실제 해결할 과제는 "무역장벽 제거, 공급망 병목현상 및 백신 원자재·주요 성분 부족 문제 해소, 빈국과 백신을 나누려는 부국의 의지"라고 지적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의 백신 특허 도둑질'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다른 정부가 (특허를) 훔치는 것을 백악관이 돕는다면 누가 미래의 치료제에 투자하겠느냐"라고 힐난했다. 이어 "모더나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mRNA 백신처럼 돌파구를 마련한 혁신적 지재권은 한 번 도난당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1-05-06 17:02:26

'묻지마 광풍' 도지코인 시총 90조원…GM 넘어섰다

'묻지마 광풍' 도지코인 시총 90조원…GM 넘어섰다

가상화폐 '도지코인' 투자 광풍이 점입가경이다. '사실상 내재 가치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잇단 경고에도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모더나,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대기업까지 넘어섰다.시가총액 급등 배경도 이해하기 힘들다. 가상화폐를 옹호해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유명 코미디쇼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또 띄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시총 급등에 불을 질렀다.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30분(미국 서부시간 기준)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3.64% 오르며 시총 800억달러(90조800억원)로 몸집을 불렸다.이로써 도지코인 시총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업체 모더나(682억달러)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788억달러)마저 앞질렀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마켓인사이더는 "도지코인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만3천% 이상 오르는 등 중력을 거스르는 랠리를 거치면서 10개의 유명 회사들보다 평가액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마켓인사이더가 비교 대상으로 든 10개 기업은 모더나와 GM 외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608억달러), 미국 생활용품 업체 콜게이트(680억달러), 미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694억달러), 미 철도회사 노퍽 서던(724억달러), 미 IT 업체 델 테크놀로지스(758억달러), 북미 최대 발전업체 듀크 에너지(766억달러), 미 화물운송기업 CSX 코퍼레이션(773억달러)이다.외신들은 도지코인 급등의 배경으로 '머스크 효과'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가상화폐) 투자 열기를 꼽았다.머스크는 오는 8일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으로, 지난주 트위터에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올려 도지코인 매수세에 불을 붙였다.경제 매체 CNBC 방송은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SNL에서 도지코인에 관해 흥분되는 얘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도지코인 투기'를 피하라고 거듭 경고했다.가상화폐 투자업체 갤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투기꾼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며 "도지코인에 베팅하다가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이사는 도지코인 투자에는 상당한 위험이 뒤따른다면서 "이 파티는 어떻게든 결말이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도지코인=2013년 12월 당시 인터넷 밈(meme·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소재로 인기를 끌던 일본 시바견을 소재로, IBM 출신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개발자 잭슨 팔머가 장난 삼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다. 처음에는 트위터 등에서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공유·제작한 이용자에게 팁을 주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점차 투기성 코인의 성격으로 변했다. 여기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면서 관심이 폭증했다.

2021-05-06 16:14:28

중국·러시아에 목소리 높인 G7 외교장관…백신생산 확대 협력

중국·러시아에 목소리 높인 G7 외교장관…백신생산 확대 협력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제질서 위협과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코로나19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다짐했다. G7 외교·개발장관들은 4∼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코뮈니케)을 5일 발표했다.이들은 1만2천400자 분량의 공동성명에서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에 건설적으로 국제질서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면서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과 홍콩 민주주의 퇴보 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대만의 세계보건기구(WHO) 포럼 참석을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러시아에 관해선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군사력 증강과 같은 부정적 행동이 계속되는 데 깊은 우려를 보였다.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서는 알맞은 가격의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공동성명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려할만한 구체적인 조치는 담기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북한에 관해서는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라고 요구했다. 또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이들은 미얀마 군부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진전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란에 관해선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G7 외교·개발장관회의를 계기로 대면 외교는 2년 만에 재개됐다. 영국은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 매일 검사, 인원 통제 등의 노력을 했지만 인도 대표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한국-인도 양자회담이 취소됐다. G7 의장국인 영국은 다음달엔 G7 재무장관 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하고 이어 11일부터는 콘월에서 정상회의를 한다.

2021-05-06 16:07:52

日 '국민투표법' 개정 잰걸음…개헌 논의 본격화 가능성

日 '국민투표법' 개정 잰걸음…개헌 논의 본격화 가능성

일본의 헌법 개정 절차를 정한 국민투표법의 새로운 개정안에 여야가 사실상 합의해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환경이 조성됐다.일본 중의원 헌법심사회는 6일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소속 의원 등의 다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앞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간사장을 만나 내달 16일까지인 올 정기국회에서 이 개정안을 중·참의원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자민당은 오는 11일 중의원 표결을 거친 뒤 참의원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법률안은 국회 하원과 상원 격인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각각 통과해야 발효한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그간 표결 자체에 응하지 않았던 입헌민주당이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올 정기국회에서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태평양전쟁이 끝난 뒤 제정돼 3일로 시행 74주년을 맞은 일본 헌법은 96조에 중·참 양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국회가 발의하고 국민투표에서 과반 찬성으로 개헌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두고 있지만 개헌 절차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개헌을 추진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1차 집권기이던 2007년 '국회발의 후 60일부터 180일 이내에 국민투표를 한다'는 내용의 국민투표법이 제정됐다. 이어 2014년 개헌 투표 참가 연령을 20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낮추는 1차 국민투표법 개정이 이뤄졌다.2차 개정에 해당하는 이번 개정안은 개헌 국민투표에서 유권자의 투표 기회를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지역을 묶는 공동투표소를 역이나 상업시설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전투표 환경 등을 확충하도록 하고 있다.

2021-05-06 15:58:09

인도 신규 확진 41만명…세계 최다 기록 다시 갈아치워

인도 신규 확진 41만명…세계 최다 기록 다시 갈아치워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섰다.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1만2천2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한 후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가 이날 다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누적 확진자 수는 2천107만7천410명으로 불어났다. 미국(3천332만1천244명)에 이어 세계 2위다. 4일 기준으로 검사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24.8%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천980명을 기록,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 수는 9일째 3천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168명이다.인도의 최근 신규 사망자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NDTV는 벵갈루루의 인도과학대 연구진이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다음 달 11일이면 누적 사망자가 40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7월 말까지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1만8천87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인도는 세계 누적 사망자 순위에서 미국(59만명, 월드오미터 기준)과 브라질(41만명)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2021-05-06 15:47:34

日 긴급사태 연장 내일 결정…올림픽 개최 도쿄 포함될 듯

日 긴급사태 연장 내일 결정…올림픽 개최 도쿄 포함될 듯

일본 정부가 도쿄도(東京都)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6일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11일까지인 긴급사태 발령기간의 연장 폭과 대상 지역을 결정할 예정이다. 외출 자제와 대형 상업시설 및 주류 제공 음식점 휴업, 출근자 7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내려진 곳은 도쿄도와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등 4개 광역지자체다.2주일 혹은 1개월 연장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의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의료제공 체제 압박이 심한 오사카부와 교토부, 효고현 등 간사이(關西) 3개 광역지자체는 긴급사태 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지자체장의 요청을 근거로 휴업 요청 등의 감염 방지 조치를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세 번째인 이번 긴급사태는 발령기간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로 1·2차 긴급사태 때와 비교해 너무 짧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도 있었다.

2021-05-06 15:38:47

미얀마 민주진영 '비폭력→무장투쟁' 전환…무력충돌 본격화하나

미얀마 민주진영 '비폭력→무장투쟁' 전환…무력충돌 본격화하나

미얀마 군부와 대척점에 서 있는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가 미얀마군에 맞서기 위해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PDF) 창설을 공식화함에 따라 양측간 무력 충돌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민불복종 운동(CDM)으로 대표되는 비폭력 평화시위를 견지해 온 민주진영이 무장투쟁으로 노선 전환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NUG는 지난 5일 군부의 폭력과 공격으로부터 지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방위군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정부는 시민방위군이 연방군(Federal Army) 창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통합정부는 지난달 중순 구성 이후 20여 개 소수민족 무장조직과 연대해 연방군을 창설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수십년간 투쟁해 온 이들의 요구를 하나로 녹여내 연방군 창설로 연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전 단계로 시민방위군을 창설해 시민 보호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2월 1일 쿠데타 이후 전날 현재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이만 769명에 이른다.통합정부는 시민방위군이 어떻게 조직되는 것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얀마군과 격렬하게 충돌 중인 카친독립군(KIA), 카렌민족연합(KNU) 반군과는 별개로 일부 지역에서 조직된 주민방위군이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서부 사가잉 및 중부 마궤 지역, 그리고 북부 친주에서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방위조직을 만들어 미얀마군을 상대로 무장 투쟁을 벌이고 있다.

2021-05-06 15:31:30

중국 "로켓 잔해, 공해상에 떨어질 것…걱정할 필요 없어"

중국 "로켓 잔해, 공해상에 떨어질 것…걱정할 필요 없어"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쏘아올린 로켓 잔해가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서방의 과장'이라고 일축했다. 글로벌타임스는 6일 우주 전문가를 인용해 로켓 잔해물이 공해상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은 로켓 잔해가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정상적이라며 서방의 과장된 중국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의 우주기술 발전에 대한 일부 서방 세력의 과장"이라며 "적대국들이 중국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사용하는 낡은 전략"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은 지난달 29일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를 실은 창정(長征) 5호B를 발사했지만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지구를 향해 하강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기권 진입 및 추락 지점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 지구 대기에 진입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 로켓 잔해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미 우주사령부는 창정 5호B 위치를 인식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06 15:22:26

4전5기…스페이스X 시험 우주선 드디어 무사귀환

4전5기…스페이스X 시험 우주선 드디어 무사귀환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우주선 '스타십'이 수차례 굴욕을 딛고 발사 후 무사 귀환에 성공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기지를 출발한 뒤 다시 직립으로 착륙했다. 50m 높이에 달하는 스타십이 비행이나 착륙 과정에서 폭발해 화염 속에 산산조각 나는 4차례 참패 끝에 이룬 성공이다. 이번 시험 성공은 스페이스X가 재활용 가능한 태양계 탐험 수단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아가 화성에 인류를 이주시킨다는 계획을 실현해가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도 평가된다.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 식민지와 함께 인류를 여러 행성에서 거주하는 존재로 만든다는 꿈을 꾸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시험이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스타십이 정상적으로 착륙하고 있다"고 당차게 목소리를 높였다.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은 달에 다시 사람을 데려갈 때 스타십 기종 가운데 하나를 쓸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다. 그러나 28억9천만 달러(약 3조2천500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계약은 블루오리진, 다이네틱스 등 경쟁업체 항의로 보류됐다. 스페이스X가 나사와 계약하면 스타십 계획은 세금이 들어가 검증을 받는 프로젝트로 전환된다.

2021-05-06 15:17:50

한국인 여성 관광객 살해한 볼리비아 부족장 징역 15년

한국인 여성 관광객 살해한 볼리비아 부족장 징역 15년

볼리비아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인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현지 원주민 부족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6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볼리비아 서부 라파스주 코파카바나 법원은 40대 한국인 여성 A씨의 살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차야(challa)족 족장 로헤르 초케 멘도사(38)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1월 11일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Isla del Sol)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관광지 코파카바나에 머물던 A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이틀 전 태양의 섬을 방문했다가 연락이 끊겼다. 이후 태양의 섬에 사는 차야족의 한 원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후 사건은 1년간 미궁에 빠지는 듯했지만 인근 주민 증언을 바탕으로 내사를 벌여온 볼리비아 경찰이 2019년 5월 1일 멘도사를 체포했다.멘도사의 기소 과정에서 볼리비아 법의학연구소(IDIF)가 A씨의 시신을 부검했고, 그 결과 11곳의 창상·자상과 함께 성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멘도사의 유전자 검사와 일치 하지 않았다. 이에 현지 검찰은 1년간의 예심절차 기간 추가 증거들을 확보해 살해 혐의만을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목격자 여섯 명의 진술과 부검 결과, 현장 감식을 통해 얻은 증거들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멘도사가 부족장으로서 태양의 섬내 관광객 통행 금지 구역에 들어간 A씨에 대해 '자체 처분'을 이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멘도사는 사건이 발생한 날 사건 장소에 있던 무리 중 한 명이었으나 경찰의 관련 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해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다. 게다가 현장을 찾은 A씨의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범인 색출을 돕겠다는 말을 하는 등 태연히 행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멘도사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부족민들은 페이스북 등에 구명 운동을 위한 페이지를 개설해 멘도사가 희생양이라면서 결백을 주장하는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멘도사는 또 태양의 섬 내 관광객의 통행을 금지하고 이들의 안전에 대한 원주민의 책임을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살해된 채 발견된 '태양의 섬'은 티티카카 호수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잉카 유적지로도 유명하다. 티티카카 호수는 볼리비아와 페루 사이의 해발 약 4천m 고지대에 있으며 잉카의 태양신이 태어났다는 신화가 전해져 내려와 한국 관광객들을 비롯 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한국 외교부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원주민들의 보복을 우려해 이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철수 권고'로 상향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2021-05-06 13:08:47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속 혼조세…다우 최고치로 마감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 속 혼조세…다우 최고치로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은 하락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9%) 오른 34,230.34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3포인트(0.07%) 오른 4,167.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08포인트(0.37%) 떨어진 13,582.42로 장을 마쳤다.다우지수는 이날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관련 발언에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으나 이날은 강한 반등세로 출발했다.옐런 장관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하지만 옐런 장관은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전 발언에 대해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옐런 장관의 해명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은 경제 지표 호조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각종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시기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4월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여 비농업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를 꺾지는 못했다.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74만2천 명 증가했다. 2020년 9월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 가장 크다. 다만 이날 수치는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80만 명 증가를 밑돌았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64.7로, 전월 확정치 60.4에서 상승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63.1,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3.3도 상회했다. 이날 수치는 역대 최고치다.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서비스업 PMI는 62.7로 전문가 예상치 64.1과 전달의 63.7은 모두 밑돌았으나 여전히 60을 웃도는 강한 확장세를 보여줬다.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의 분기 순익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차질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4% 이상 상승 마감했다.질로우도 강한 주택시장에 힘입어 순익 전환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T모바일은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는 4% 이상 올랐다.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특허 보호 포기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모더나의 주가는 장중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화이자 주가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우버와 도어대시 주가는 미 노동부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마련된 임시 단기 노동자인 긱(gig) 노동자를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기 쉽게 만든 규정을 무효로 했다는 소식에 각각 3%, 5% 이상 하락했다.

2021-05-06 07:25:46

[속보] "과거사, 북핵 문제 논의" 정의용·모테기 첫 양자 회동

[속보] "과거사, 북핵 문제 논의" 정의용·모테기 첫 양자 회동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처음으로 둘이서만 만났다.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3자 회담을 가진 이들은 회담 종료 후 같은 호텔 안에서 자리를 옮겨 따로 양자 회담에 나섰다.이들은 첫 양자 회동에서 과거사와 북핵 문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관측된다.외교부 관계자는 양국 장관이 여러 사안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언론에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한미일 3자 회담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3개국 외교 수장이 모여 미국의 대북정책 성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이다.이 자리에서 정의용 장관은 처음으로 모테기 외무상과 대면했고, 이어 처음으로 양자 회동도 가졌다.한미일 외교 수장들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 미국 측 제의로 3자 회담 일정도 소화했다.

2021-05-05 17:38:38

"열차 지날 때마다 고가 흔들"…예고됐던 멕시코 지하철 참사

"열차 지날 때마다 고가 흔들"…예고됐던 멕시코 지하철 참사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지하철 추락사고는 '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무너진 고가철도를 두고 건설 직후부터 계속 위험 경고음이 나왔으나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검찰은 전날 발생한 지하철 12호선과 관련해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다. 당국은 철저히 원인을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날 밤 10시 22분 지하철 12호선 올리보스역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24명, 부상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지하철이 고가철도를 지나는 순간 지지 기둥이 붕괴하며 벌어진 사고였다.12호선은 멕시코시티 총 12개 지하철 노선 중 가장 최근인 2012년 개통됐다. 이번 사고 구간 공사를 담당한 것은 멕시코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의 건설회사 CCICSA였으며,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이 당시 시장을 맡고 있었다. 개통 2년 만인 2014년 일부 구간에 문제가 발견됐고, 당국은 이번에 무너진 고가철도를 비롯한 여러 구간을 폐쇄한 채 보수 공사를 벌였다.재개통 후 2017년엔 규모 7.1의 강진이 멕시코시티를 강타하면서 고가철도에 균열이 보고됐다. 당국은 이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불안한 조짐은 계속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을 인용해 지하철이 지날 때마다 고가철도 구조물이 흔들리는 게 육안으로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하철 노조는 이번 문제가 12호선의 문제만은 아니라며 멕시코시티 지하철 전반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내주 근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5 16:05:25

바이든, 넘치는 백신에 "7월4일까지 성인 70% 최소 1회 접종"(종합)

바이든, 넘치는 백신에 "7월4일까지 성인 70% 최소 1회 접종"(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성인 70%가 코로나19 백신의 최소 1회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터널 끝의 빛이 실제로 점점 더 밝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그때까지 1억6천만 명이 면역에 필요한 접종을 완전히 끝내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독립기념일은 바이든 대통령이 소규모 친구, 가족과 뒷마당에 모여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 시작'을 언급했던 날이기도 하다.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1억500만 명의 미국인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고, 성인의 55%인 1억4천700만 명이 최소 1회 접종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새 목표를 달성하려면 두 달간 1회와 2회째를 포함해 1억 회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미국의 하루 접종 횟수는 한때 300만 회를 넘었지만 현재 220만 회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대다수 성인이 1회차 접종을 마쳐 속도 자체가 점차 둔화된 것과 함께 접종을 꺼리는 이들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바이든 대통령도 접종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웹사이트와 문자서비스 개시, 예약없이 곧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약국 운영,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투입 등을 제시했다. 심지어 대형 식료품점과 협력해 할인행사를 하고, 주요 스포츠 리그와는 경기장 내 백신 접종, 스포츠용품 할인과 티켓 증정 등 유인책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5 15:57:01

팬데믹 탓 미국 신생아수 반세기만에 최대폭 감소

팬데믹 탓 미국 신생아수 반세기만에 최대폭 감소

미국의 신생아 수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근 50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360만명으로 2019년 375만명보다 4% 줄었다. 신생아 수의 연간 감소 폭으로는 거의 50년 만에 최대라고 AP통신은 전했다. 2007년 미국에서 베이비붐이 일었을 당시 한 해 신생아 수는 430만명이었다.작년 한 해 미국 가임여성 1천명 당 출생아 수는 56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100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60년대의 절반 수준이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여성의 출생아 수 감소 폭이 8%로 가장 컸다. 백인과 흑인 여성은 각각 4%였으며, 히스패닉계는 3%였다. 작년에 출산율이 크게 하락한 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AP통신은 감염병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어두운 경제전망으로 인해 당장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좋지 않은 생각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2021-05-05 15:43:10

'미군 철수' 아프간 혼돈 속으로…탈레반 공세·주민 탈출

'미군 철수' 아프간 혼돈 속으로…탈레반 공세·주민 탈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현지 상황이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미군이 아무런 조건을 내걸지 않고 아프간에서 발을 빼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 틈을 노려 공격을 강화하고 있고, 불안한 주민은 집을 떠나고 있다.AFP통신 등 외신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철수작업이 2∼6%가량 마무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화물기 60대 분량 물품이 이송됐고 남부 헬만드주의 한 미군 기지는 아프간 정부군에 넘겨졌다.문제는 20년간 전쟁을 벌이며 아프간 정부를 지탱해온 미군이 조건 없이 철수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에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탈레반이 다시 집권하거나 전국이 새로운 내전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탈레반은 현지 국토 절반 이상에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실제로 탈레반은 지난 1일 성명에서 합의된 외국군 철수 기한이 지났다며 "모든 대항 행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위협했고,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헬만드 주의회 의장인 아타울라 아프간은 로이터통신에 "탈레반이 3일부터 주도 라슈카르 외곽 초소 등 여러 곳에서 공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아프간 정부군도 공습으로 반격하고 병력을 증파하는 등 양측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탈레반은 동부 가즈니주, 남부 자불주 등에서도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이다.현지 상황이 갈수록 불안해지자 집을 떠나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탈출하는 주민도 쏟아지고 있다. 라슈카르 외곽에서만 수천명이 탈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05 15:37:14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이름값은 46억원…유족 상속세 크게 줄어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이름값은 46억원…유족 상속세 크게 줄어

미국 법원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2009년 사망 당시 초상권 가치 등 이른바 이름값을 46억원으로 평가하면서 유족이 내야 할 상속세가 대폭 줄어들게 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 조세법원은 미 국세청(IRS)이 잭슨 측 재산관리인을 상대로 낸 상속세 청구 소송에서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고 4일(헌지시간)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잭슨 측과 국세청은 잭슨의 사망 당시 유산 평가액을 두고 7년 넘게 소송을 벌였고, 이번 판결로 분쟁이 마무리됐다. 소송의 가장 큰 쟁점은 잭슨의 초상권 및 성명권 가치였다. 잭슨 측은 초상권 가치가 2천105달러(236만원)라고 주장했다. 재산 관리인은 잭슨이 사망 당시 아동 성추행 의혹 등 스캔들에 시달리면서 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됐다며 초상권 가치는 20년 동안 사용한 중고차 혼다 시빅과 같다고 말했다. 반면 국세청은 재산관리인이 의도적으로 잭슨의 이름값을 줄였다면서 그 가치를 1억6천100만달러(1천809억원)로 평가했다.이에 법원은 271쪽에 달하는 판결문을 통해 사실상 잭슨 측 손을 들어주면서 초상권 가치를 415만달러(46억6천만원)라고 결론내렸다. 각종 스캔들로 사망 당시 잭슨의 명성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고, 초상권 가치도 쪼그라들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2021-05-05 15:28:10

'페북·트위터' 정지당한 트럼프, 이번엔 블로그 개설…"지난 대선 거짓말"

'페북·트위터' 정지당한 트럼프, 이번엔 블로그 개설…"지난 대선 거짓말"

지난 1월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이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전용 블로그를 개설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신설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올라온 홍보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통령 재직 당시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냈던 것처럼 블로그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에서는 블로그를 "침묵과 거짓의 시기에 안전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표현하며 게시물이 "트럼프의 책상에서 그대로 온다"고 설명했다.다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달리 해당 블로그에는 답글을 달수는 없다.블로그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공개한 성명들과 함께 최근 올린 글도 보인다.3일 자 게시물에서 그는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밋 롬니 상원의원을 "돌덩이처럼 식어버린 패배자"라고 비난했다.또 블로그에서도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부정한 2020 대통령 선거는 오늘부터 '거대한 거짓말'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방문자들은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지만 직접 답글은 달지 못한다.폴리티코는 새 블로그가 페이스북의 영향력에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한적으로나마 자기 생각을 지지자들에게 직접 전하도록 한다고 평가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 제이슨 밀러는 트위터로 이 블로그가 새로운 SNS 플랫폼은 아니라면서 "이와 관련해 가까운 미래에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이스북 감독이사회는 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재허가할지, 영구 폐쇄할지를 결정한다. 페이스북은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동한 책임이 있다며 계정을 정지했다.

2021-05-05 13:00:56

美볼티모어 한인 주류매장서 벽돌로 무차별 폭행…한인 자매 중상

美볼티모어 한인 주류매장서 벽돌로 무차별 폭행…한인 자매 중상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벽돌로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CBS방송 산하 볼티모어 지역방송 WJZ는 3일(현지 시각)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의 '원더랜드 주류매장'에 지난 2일 밤 10시 50분쯤 한 남성이 들어와 가게 주인인 한인 자매를 공격했다고 전했다.자매의 아들이자 조카인 존 윤씨가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와 유튜브에 올린 CCTV 영상을 보면 사건은 그의 이모 A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남성이 문을 붙잡고 가게로 들어오려고 하면서 벌어졌다.이 남성은 A씨가 가게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자 A씨를 끌고 가게로 들어왔고, 이후 A씨를 내팽개치듯 쓰러뜨렸다.A씨의 저항이 계속되자 남성은 손에 든 시멘트 벽돌로 A씨의 머리를 내려찍었다.윤씨의 어머니인 B씨가 뛰어나와 말리자 남성은 벽돌로 B씨 머리도 가격했다.A씨와 B씨는 공격을 받으면서도 계속 이 남성을 밀어냈고 결국 가게에서 쫓아낸 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정리했다.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다쳤고 특히 A씨는 머리에 30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자비한 공격을 한 남성은 50세 대릴 도일스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그를 가중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존 윤씨는 현지언론에 "(어머니와 이모가) 생계를 유지하러 온 공동체에서 이같이 위협받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이 공동체는 20년 이상 일원이었던 우리를 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1-05-05 08:08:08

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기술주 충격…나스닥 1.9%↓

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기술주 충격…나스닥 1.9%↓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0포인트(0.06%) 상승한 34,133.03으로 장을 마쳤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0포인트(0.67%) 내린 4.164.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61포인트(1.88%) 급락한 13,633.50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라 움직였다.옐런 재무장관이 이날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되어야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증시 낙폭이 확대됐다.옐런 재무장관은 '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가 다소 인상되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옐런은 "추가적인 지출이 경제 규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을지 모르지만, 이는 '약간의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여전히 경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며 아직 긴축을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고 못 박고 있지만, 전 연준 의장이자 현재 연준과 함께 코로나19 지원책을 마련해왔던 옐런의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불러왔다.앞서 지난 주말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 회장이 "매우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언급한 점도 증시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했다.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12월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라며 "(자산) 매입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나중보다 더 이전에 이런 논의를 시작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도 2% 넘게 내렸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 이상 떨어졌다.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조정 압력이 커지면서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약업체 화이자는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소폭 올랐다.약국 체인 CVS헬스는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해 주가가 4% 이상 올랐다.US스틸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철강업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US스틸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8% 가까이 올랐다.

2021-05-05 07:23:13

필리핀 외무, 남중국해 갈등 빚는 중국에 "꺼져버려" 욕설

필리핀 외무, 남중국해 갈등 빚는 중국에 "꺼져버려" 욕설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이 욕설을 포함한 거친 표현으로 남중국해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휫선(Whitsun) 암초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선박 200여 척이 정박 중이다. 필리핀은 이들 선박에 해상민병대가 승선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즉각 철수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곳에 대한 영유권을 계속 주장하는 한편 해당 선박들에 민병대가 없으며 파도를 피해 정박 중이라는 입장이다.CNN방송에 따르면 평소 직설적 표현을 즐겨하는 록신 장관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 친구 중국이여. 내가 어떻게 정중하게 말할 수 있을까? 가만 보자. 오, 제발 꺼져버려(GET THE F**K OUT)"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우정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라며 "우리는 노력 중인데, 당신은 친구가 되려는 잘생긴 사람에게 억지로 관심을 끌려는 행동을 일삼는 못생긴 멍청이 같다"고 비판했다.이와 관련해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대신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상민병대의 압박에 맞서는 우리의 동맹인 필리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지난 3월 28일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중국은 매년 3조 달러(약 3천360조원) 규모의 해상운송이 행해지는 남중국해 거의 전체를 자국 수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상설재판소(PCA)는 2016년 중국이 남중국해에 설치한 9개 해양구조물을 모두 간조노출지나 암초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가 영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2021-05-04 16:03:26

바이드노믹스 남유럽서도 통할까…"유로존 위기 재연될수도"

바이드노믹스 남유럽서도 통할까…"유로존 위기 재연될수도"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적극적인 재정 지출로 경제를 다시 성장궤도에 올리겠다는 목표이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면 국가부채만 늘어나 10년 전 남유럽발 유로존 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국가가 꺼내든 부양책을 '도박'이라고 부르면서 "효과가 없으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채비율만 떠안게 돼 유로존 전체에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적극적인 정부 지출이 코로나19발 침체를 극복할 뿐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야심찬 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바이드노믹스)은 서방권 전반에 확산했고, 2010년 부채 위기 이후 긴축재정을 펼친 유럽국도 마찬가지다.대표적인 곳이 이탈리아다.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지난달 말 2천481억 유로(약 335조2천7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회복 계획'을 승인했다.지난 20여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1%에도 못 미친 이탈리아는 2008년 금융위기와 이어진 유로존 위기 여파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9% 가까운 역성장을 기록하며 전후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막대한 국가부채비율 탓에 적극적인 재정책을 펼치진 못했다.이번 부양책은 국가 경제체계를 혁신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담겼다. 드라기 총리는 이를 두고 "이탈리아 국가 운명이 달린 프로젝트"라고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페더리코 산티 애널리스트는 "지금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긴축재정보다는 (적극적 부양책을 통한)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EU 내에서 형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부양책이 목표와 달리 장기적 경제성장을 견인하지 못할 경우 외려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성장은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 부채만 늘어나는 형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막대한 재정투입 결과 올해 국가 부채 비율이 GDP 대비 1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 100년 만에 최고치다.WSJ은 "드라기 총리의 '실적'에 유로존의 미래가 달렸다"면서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성과가 없을 경우 부유한 북유럽국들이 엄격한 재정규율을 또다시 강요할 가능성이 크다"이라고 전망했다.

2021-05-04 15:56:27

의료붕괴 위기 인도…인턴 현장 투입·군에 병원운영 요청

의료붕괴 위기 인도…인턴 현장 투입·군에 병원운영 요청

인도에서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산소 부족사태가 지속하자 수도 뉴델리 당국이 군에 병원 운영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마니시 시소디아 델리주 부총리는 지난 3일 "보건이 압도된 상태"라고 호소하며 1만명의 환자가 수용된 치료시설과 중환자실 1천 곳의 운영 지원을 군에 요청했다.최근 들어 하루 35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인도에선 의료용 산소와 병상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산소가 바닥나 입원환자가 무더기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를 돌보느라 의료 인력에도 심각한 부하가 걸렸다. 이에 연방정부는 인턴과 의과대 졸업예정자까지 의료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NDTV는 보도했다.이런 가운데 백신마저도 수개월간 부족 사태가 지속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현지 백신 제조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아다르 푸나왈라 대표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대확산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회사인 SII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인도 정부가 작년 12월 이후 SII에 주문한 AZ 백신 물량은 1억1천만회분을 넘지 않는다"며 이는 14억 인도 인구의 4%밖에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21-05-04 15:40:13

정상화 일정 앞당긴 뉴욕…5월19일부터 인원제한 폐지

정상화 일정 앞당긴 뉴욕…5월19일부터 인원제한 폐지

미국 뉴욕이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정상화 일정을 앞당겼다. NBC채널4 방송은 3일(현지시간) 식당과 체육관, 각종 판매업소에 적용했던 인원 제한 규정이 오는 19일부터 폐지된다고 보도했다.당초 뉴욕은 7일부터 식당 실내 수용인원을 정원의 75%로 확대하고, 15일부터 체육관 수용인원을 정원의 50%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밝힌 뉴욕시 정상화 목표도 7월 1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13개월 만에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뉴욕의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식당과 체육관 외 놀이시설과 사무실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규제도 폐지된다. 다만 대형 경기장은 관객을 정원의 33%까지만 받을 수 있다. 수용인원에 대한 제한 철폐와는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시행된다.이번 조치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와 코네티컷 등 인근 주에도 함께 적용될 것이라는 게 쿠오모 주지사의 설명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17일부터 뉴욕 지하철도 24시간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4 15:31:48

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금지에 '국민 버렸다' 반발 확산

호주 인도발 자국민 귀국금지에 '국민 버렸다' 반발 확산

호주 정부가 인도에서 오는 자국 시민과 영주권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대해 인권 침해이자 인종차별적 조치라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인도에 체류 중인 호주인들은 자국 정부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호주는 인도에 체류 중이거나 14일 이내 인도에 체류했던 호주 국적자와 영주권자의 귀국을 3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형 또는 6만 호주달러(약 5천2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기로 했다.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이처럼 강력한 입국금지 조처에 나선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는 세계에서 호주밖에 없다. 영국과 미국, 독일 등도 인도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지만 자국 시민이나 영주권자들은 예외로 인정해주고 있다.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시작 이후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통제를 시행해왔다.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기 전에는 아무도 출국할 수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잘 관리되거나 호전되고 있는 나라에 체류한다고 해도 호주 입국 시에는 특별허가를 받거나 편도 3만 달러(약 3천3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공권을 사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이번 새 입국 금지 조치의 적용을 받는 사람들은 8천명가량이다.

2021-05-04 15:25:39

빌 게이츠마저…억만장자 이혼 재산분할 역대사례는

빌 게이츠마저…억만장자 이혼 재산분할 역대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하면서 재산 분할액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전 세계 부호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1천305억달러(약 146조2천억원)로 세계 4위 수준이다. 아직 재산 분할 방식과 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절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값비싼 이혼 기록 중의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1994년 결혼해 2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데다 멀린다 게이츠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점 등이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 중에는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총수 제프 베이조스의 2019년 사례가 '역대급'으로 남았다. 베이조스는 재산 분할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 금액으로 환산하면 383억 달러(약 44조 8천억원)를 배우자 메켄지에게 넘겼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1998년 31년의 결혼 생활을 이혼으로 마무리했다. 재산 분할액은 1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화배우 멜 깁슨은 2006년 이혼하면서 4억2천500만 달러를 당시 아내에게 넘겼다. 이는 멜 깁슨 자산의 절반으로, 할리우드 이혼사에서 최고액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결혼 4년만인 1989년 파경을 맞으면서 재산분할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2006년 17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1억6천800만 달러를 당시 아내에게 내놨다.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는 6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2009년 이혼 당시 합의금으로 1억1천만 달러를 지불했다.

2021-05-04 15:16:15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아벨 부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는 아벨 부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마침내 자신의 후계자를 공개했다. 2파전으로 압축된 차기 CEO 레이스에서 그레그 아벨 부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버핏 회장은 이날 CNBC방송에 "오늘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내일 아침 경영권을 인수할 사람은 그레그가 될 것이라고 이사들이 동의한 상태"라고 말했다.'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후계 구도는 수십년 동안 회자된 중요 현안 중 하나였다. 버핏 회장은 2018년 아벨을 비보험 부문 부회장에, 아지트 자인을 보험 부문 부회장에 각각 발탁해 두 사람을 차기 CEO 후보로 공식화한 바 있다. 아벨 부회장은 그룹의 철도,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 제조업, 소매업, 자동차판매업 등을 이끌고 있다.아벨 부회장이 CEO직을 이어받을 경우 경쟁자였던 자인 부회장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끈다. 이들은 지난 1일 주총에서 서로를 존경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업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직은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이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2021-05-04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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