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오염수 방류, 무책임한 일방적 결정"…중국 외교부 비판 담화문

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여t을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 125만여t을 바다에 배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일본이 후쿠시마(福島)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자 중국이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홈페이지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은 안전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처리를 결정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또 "바다는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 문제는 일본 국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일본이 책임을 인식하고 과학적인 태도로 국제사회, 주변 국가, 자국민의 심각한 관심에 대해 응당한 대답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 공공 이익과 중국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국은 이미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고 일본이 책임감 있는 태도로 후쿠시마 원전의 폐수 처리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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