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은 유럽, 백신 접종 빨랐던 영국은…

영국 12만명·이탈리아 11만·러시아 10만명 사망
성인 50% 1회이상 백신 접종 '영국'…11일 사망자 7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첫날인 12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의 번화가인 소호 거리에서 시민들이 축배를 들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영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완화해 이발관·미장원 등 비필수 영업장이 문을 다시 열었다. 식당과 펍의 실외 영업도 허용됐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첫날인 12일(현지시간) 수도 런던의 번화가인 소호 거리에서 시민들이 축배를 들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영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봉쇄 조처를 완화해 이발관·미장원 등 비필수 영업장이 문을 다시 열었다. 식당과 펍의 실외 영업도 허용됐다. 연합뉴스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각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12일(현지시간)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1만1천330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 30분(GMT·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유럽 52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최소 100만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WHO가 집계한 유럽 국가별 사망자수는 영국이 12만7천8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1만4천254명 ▷러시아 10만3천263명 ▷프랑스 9만8천132명 ▷독일 7만8천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수는 프랑스가 498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465만명 ▷영국 437만명 ▷터키 385만명 ▷이탈리아 377만명 ▷스페인 334만명 ▷독일 301만명 순이었다.

다만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에서는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영국에서는 성인의 약 60%가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코로나19 신규확진, 사망자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6천700만명)의 절반 정도인 약 3천200만명이며, 11일 하루 사망자는 7명이었다.

지난 1월20일 하루 사망자가 1천820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으로 감소한 수치로, 백신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의 매우 중대한 순간에 와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약 1억3천600만명, 사망자수는 290만여명에 달한다.

관련기사

AD

국제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