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일본 참의원(상원 해당) 선거일인 21일 도쿄에서 한 남성이 선거벽보 옆을 지나고 있다. 2017년 10월의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할지가 최대 관심사. 연합뉴스

日여당 등 개헌세력, 참의원선거 과반 확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제25회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우호 세력을 합쳐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유권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NHK의 출구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자민·공명 두 연립여당은 이날 개선(신규) 의석 124석의 과반수인 67~77석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당은 이날 선거에서 교체되지 않는 기존 121석 중 70석(자민 56석, 공명 14석)을 갖고 있어 참의원 전체 의석(245석)으로 봐도 과반 유지가 확실시된다.신규 의석 가운데 자민당이 55~63석을 확보해 직전 선거에서 얻은 56석을 웃돌 수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공명당은 이번에 12~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자민·공명 양당에 일본 유신회 등을 합쳐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세력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76~88석을 얻어 개헌 발의 가능 의석(신규의석 중 85석)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NHK는 예측했다.연립여당을 비롯한 개헌 세력은 기존 의석 중 79석을 보유 중이어서 이날 최소 85석을 추가해야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총 164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그러나 교도통신은 자체 출구 조사 결과 개헌 우호 세력이 참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 여부가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NHK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6~22석을 확보해 이번 선거 전(9석)보다 의석 수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국민민주당은 이번에 5~7석, 공산당은 5~8석, 일본유신회는 8~1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국 32개 1인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이 22~26석, 단일 후보를 낸 야당 측이 6~10석을 얻어 자민당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양원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이고,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작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의석 조정으로 참의원 정원이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 늘어났으나, 이번에는 정원의 절반인 124명(선거구 74명, 비례대표 50명)을 선출해 향후 3년간 참의원은 245명 체제로 운영된다.이번 선거 전까지 기존 참의원에선 집권 정파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일본유신회 등 다른 개헌 지지 세력과 함께 개헌 발의 가능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다.이 때문에 2017년 10월 중의원 선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인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개헌 세력이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아베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를 자위대 근거 조항을 헌법에 담는 개헌 추진에 대한 유권자 평가로 규정하고 지난 17일 동안 개헌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했다.아베 총리는 국가 간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한다고 규정한 헌법 9조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개헌 국민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가능하다.중의원에서는 현재 전제 465석 중 자민·공명 두 여당연합이 314석을 확보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2019-07-21 21:58:01

이르면 다음주 일본 추가 수출규제 확정, 정부 총력 대응 돌입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 조치를 이르면 다음 주 중 확정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우선 일본 정부와 국제사회에 수출규제의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의 관세를 깎아주는 것도 검토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쯤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법령 개정안을 함께 고시했다. '백색국가'는 일본의 우방국 명단으로, 수출심사 우대대상을 뜻한다. 법령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시한은 24일까지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언제 내릴지 묻는 질의에 "24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고 빠르면 그 직후 각의를 열어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정부는 23~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여론전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올라갔다.소재 국산화를 위한 추경 예산 확대도 추진한다. 정부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경안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당초보다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21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관계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추경안에 추가 반영해야 할 긴급 소요 예산을 취합한 결과 모두 7천929억원의 증액 요구가 있었다.일본을 대체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반도체 소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할당 관세' 적용도 검토한다. 할당 관세는 정부가 정한 특정 수입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제도다.이 밖에 주요 화학물질 등의 R&D 인허가 기간 단축 및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 관련 주 52시간제 적용에 애로사항을 호소하자 시급한 국산화를 위한 신속한 실증테스트 등의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기로 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만일의 경우에도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21 18:21:41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4'는 개봉 11일째인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사진은 5일 서울의 한 영화관의 모습. 연합뉴스

'어벤져스:엔드게임', '아바타'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1위 등극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 4')이 마침내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1위에 올라섰다.10년간 왕좌를 지켜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2009)는 2위로 밀려났다.월트디즈니는 지난 4월 말 개봉한 '엔드게임'이 21일(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8천900만 달러(약 3조 2천784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역대 1위가 됐음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CNN이 보도했다.'아바타'의 흥행 수입 27억8천800만 달러(약 3조 2천772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앨런 혼 디즈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 "마블과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며 "'엔드게임'의 역사적인 흥행을 가능케 해준 전 세계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엔드게임'은 개봉 2주여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뒤 '타이타닉'(1997),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2015)과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등을 가뿐히 뛰어넘었다.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개봉 26일째이던 지난 5월 19일까지 누적 관객 1천339만1천32명을 기록해 '아바타'(1천333만8천863명)가 10년간 차지하고 있던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북미 시장을 제외한 국가별 흥행 수입에서도 한국은 1억520만 달러(약 1천237억원)로 중국(6억2천910만 달러), 영국(1억1천480만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박스오피스닷컴이 밝혔다.박스오피스닷컴 수석 평론가인 숀 로빈스는 "'엔드게임'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게 전승될 현대판 신화가 된 마블 세계관(MCU)을 결속시킨 영화"라며 "'아바타'와 비교한 흥행 수입과 상관없이" 그런 가치를 지닌다고 평했다.

2019-07-21 16:42:00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현장 보안 요원들은 당초 이 남자가 런다화의 팬인 줄 알고 무대로 뛰쳐 올라오는 것을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칼에 찔린 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복부의 상처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한 네티즌은 이 괴한이 런다화를 자신과 채무 관계에 있는 개발업자로 오인해 칼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런다화의 매니저는 이 괴한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반응을 내놨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2019-07-21 16:41:52

美 폭염으로 6명 사망…1억2천만명에 초열파 경보(종합)

미국 전역을 절절 끓게 하는 폭염으로 인명 피해까지 속출하고 있다.미 CBS 방송은 거대한 열파(熱波)가 미 중서부와 북동부를 감싼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아칸소·애리조나주에서 모두 6명이 열파와 직접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사망자는 메릴랜드주 4명, 아칸소·애리조나주 각 1명이다.메릴랜드주 보건당국 관리는 NBC 방송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과 워세스터 카운티 거주 여성이 이번 주 극단적인 열파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이달 초 볼티모어에서도 열파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적이 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트위터에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이 심각한 폭염의 영향으로부터 건강을 지켜야 한다"라고 올렸다.아칸소주에서는 전직 유명 풋볼선수가 열사병으로 숨졌다.뉴욕 자이언츠 라인맨 출신이자 슈퍼볼 우승 멤버인 미치 페트러스(32)가 지난 18일 가족의 가게 밖에서 온종일 작업을 하다 열사 쇼크로 사망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아칸소주 리틀록 기온은 화씨 92도(섭씨 33도)였으나 더위를 체감하는 열파 지수는 화씨 103도(섭씨 39.4도)였다.애리조나주에서 에어컨 기술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고 NBC 방송 현지 제휴사 KPNX가 전했다. 애리조나주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를 훌쩍 넘었다.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주중에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초열파 경보(excessive heat wave warnings)가 내려진 지역의 열파 지수는 화씨 100도에서 115도에 달한다.이번 열파는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남서부와 메릴랜드 등 북동부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 최북단 메인주도 열파 영향권에 들었다.미 국립기상청(NWS)은 미국 인구(3억2천700만 명)의 3분의 1이 넘는 1억2천600만 명에게 '초열파 경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2019-07-21 16:40:14

19일 중국 허난성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이번 사고로 20일 오후 4시 현재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중국 허난성 가스공장서 폭발 사고…15명 사망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가스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50분(현지시간)께 허난성 싼원샤시의 이마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0일 오후 4시까지 15명이 숨지고 15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사고가 난 가스공장은 국영기업으로 허난성 메이치집단유한공사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는 이 가스공장의 공기 분리대에서 일어났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폭발의 충격으로 공장을 중심으로 3㎞ 반경 내의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전체가 짙은 연기로 가득 차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황밍 비상관리부 당 서기는 구조팀을 급파했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다.비상관리부는 이에 현장 응급 구조와 처치에 나서 소방차 46대와 소방대원 20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사상자를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2019-07-21 16:40:03

인류 최초의 달 착륙(1969년 7월 20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50주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워싱턴 모뉴먼트(기념탑)'에 아폴로 11호 발사에 쓰인 '새턴V(5호)' 로켓의 영상이 투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美 폭염 속 달착륙 50주년 기념…"인류 위대한 첫 발걸음 기억"

미국 본토 거의 3분의 2가 유례없는 폭염에 몸살을 앓는 가운데 인류의 달착륙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20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미 언론은 '인류의 위대한 첫 발걸음'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폭염을 뚫고 플로리다, 워싱턴DC, 뉴욕, 오하이오 등지에 운집했다고 전했다.1969년 7월 20일 달 착륙선 '이글'을 달 표면에 내려 앉힌 아폴로 11호가 발사된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관람객 차량이 몇 마일에 걸쳐 줄을 이었다.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는 2천여 명이 모여 '런 투 더 문'(Run to the Moon)이라는 10㎞ 달리기 행사가 열렸다.참가자 중에는 암스트롱이 이글에서 내려 '고요의 바다'에 발을 내디디고 나서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를 위한 하나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밝힌 문구를 내걸고 뛰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스토리에서 아폴로 11호 미션 만큼 자부심을 준 순간은 많지 않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달을 넘어 이제 화성으로 미국인을 보내자"라고 강조했다.암스트롱은 2012년 사망했지만, 함께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이글의 동료 에드윈 '버즈' 올드린(89)과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88)는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올드린과 암스트롱의 아들 릭은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역사적인 아폴로 11호 39A 발사대 현장을 찾았다.펜스 부통령은 "아폴로 11호는 30세기에도 널리 기억될 수 있는 20세기의 유일한 이벤트"라면서 "암스트롱, 올드린, 콜린스 그들이 영웅이 아니라면 영웅은 없다. 그들을 달에 보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게 분투한 40만 명의 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펜스 부통령은 NASA가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1 루나'를 위한 우주선을 공개했다. 아르테미스 1 루나는 나사의 오리온 스페이스크래프트와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이 결합해 달 탐사에 시동을 걸게 된다.올드린은 옛 동료 암스트롱의 아들 릭의 손을 꼭 부여잡고 감상에 젖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1972년 진 커넌 이전에 두 번째 마지막으로 달에 다녀온 아폴로 17호 우주인 해리슨 슈미트도 현장에 나왔다.

2019-07-21 16:39:48

이란이 19일(현지시간)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한 영국 국적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 촬영 날짜·장소 미상. 선주인 해운사 스테나벌크는

유럽-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충돌'…핵합의 초대형 '악재'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를 둘러싸고 유럽과 이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미국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놓고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전선'이 유럽으로까지 넓어지는 모양새다.유럽 측은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와 관련, 즉시 석방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란은 이 유조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끄고 정해진 해로를 이용하지 않은 데다 이란 어선을 충돌하고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 절차에 따라 처분하겠다면서 유럽 측의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다.당사국인 영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까지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긴급히 착수했다.영국 정부는 19일과 20일 이틀 연속으로 내각의 긴급 안보 관계 장관 회의인 '코브라'(COBRA)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20일에는 주영 이란 대사대리를 불러 자국 유조선의 억류를 엄중히 항의하고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유조선 나포 직후인 19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명확한 입장이다"라면서 "군사적 옵션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외교적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헌트 장관은 20일에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강하게 항의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이란 정권을 겨냥한 제재 방안을 마련 중이며, 헌트 장관이 자산 동결을 포함한 외교·경제 조치들을 2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또 이란 핵 합의 체결에 따라 2016년 해제된 유럽연합(EU)과 유엔의 대(對)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사무총장에 서한을 보내 이란 당국의 유조선 나포를 '불법적 간섭'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프랑스 외무부는 20일 낸 성명에서 "이란에 즉각 선박과 선원들을 석방하고 걸프 해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원칙을 지켜달라고 요구한다"면서 "이란의 이런 행동은 걸프 지역에서 필요한 긴장 완화를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독일 외무부도 "우리는 이란에 즉각 선박들을 풀어 주라고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폴란드 외무부 역시 성명을 내고 이란이 항행의 자유를 준수하고 억류한 선박을 지체 없이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유럽연합(EU)은 20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영국 선적의 유조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 긴장을 심화하는 위험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서방의 압박에도 이란은 정해진 법적 절차대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일축했다.

2019-07-21 16:39:37

홍콩 유명배우 런다화 중국서 행사도중 칼에 찔려

한국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던 홍콩의 누아르 스타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중국에서 행사 도중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광둥(廣東) 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칼을 지닌 한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습격을 받았다.이 남자는 런다화에게 돌진해 칼로 복부를 찔렀으며 곧바로 현장 근무자 및 보안 요원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런다화는 복부에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 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1980년 홍콩에서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폭력조직 삼합회의 보스, 냉혹한 킬러 등의 악역부터 경찰, 아버지, 귀신 등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해왔다.'PTU', '흑사회', '천공의 눈', '세월신투', '어둠 속의 이야기: 미리야', '충봉차' 등에 출연했거나 연출했다.

2019-07-20 15:20:54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확산…EU-남미공동시장 FTA 합의 위협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확대되면서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1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형 미디어 업체인 폴랴 그룹(Grupo Folha)이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의 위성 관측 자료를 기준으로 7월 상순에 확인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1천㎢를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파괴 면적보다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환경학자들은 기후 변화 억제와 환경보호 보다 개발을 우선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의해 아마존 열대우림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주장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투자 유치, 고용 확대 등 개발 우선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이와 관련,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타결된 EU-메르코수르 FTA 합의에 환경보호에 관한 약속이 포함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EU 일부 국가에서는 EU-메르코수르 FTA 합의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2019-07-19 16:29:24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 외무상(왼쪽)이 19일 일본 외무성에서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日, 한국대사 초치 '설전' 수준 대화…고노, 추가보복 시사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국대사의 발언 도중 말을 끊는 결례를 범하기도 했으며, 곧바로 담화를 발표해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모두에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그러면서 "대사님이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고 한시라도 빨리 이 상황을 시정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남 대사는 "우리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한 뒤 "양국의 국민과 기업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가 한일관계의 근간을 해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 대사는 일본의 중재위 개최 요청과 관련해 "현안이 되고 있는 사안은 민사 사안으로 개인 간의 의지에 의해 어떻게 타결될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는 양국관계를 해치지 않고 소송이 종결될 수 있도록 여건과 관계를 조성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구상을 제시한 바 있고 이 방안을 토대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양측이 함께 기대를 모아나가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자 고노 외무상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라며 이례적으로 남 대사의 말을 끊은 뒤 "한국의 제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7-19 16:28:21

G7, IT공룡에 디지털세 부과원칙 합의…치열한 향후논쟁 예고

주요 7개국(G7)이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역외 국가에서 올리는 매출에 이른바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18일(현지시간) 채택했다.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이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미국계 IT '공룡' 기업이 유럽에서 올리는 매출에 과세키로 하면서 빚어진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해소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된다.파리 근교 샹티에서 이날 폐막한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프랑스는 의장 성명을 통해 "법인의 근거지 외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그 영업활동 결과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최소한의 세율을 적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런 원칙에 합의할 수 있었던 것은 자국 IT 공룡 기업들이 과세 표적이 된 미국이 큰 틀의 원칙을 합의하는 데 있어서 유럽에 일정 부분 양보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디지털세의 '최소 세율'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놓고 미국과 유럽 국가 간에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미국이 최소세율을 최대한 낮게 책정하는 방안을 고집할 경우 향후 실무 논의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2019-07-19 16:21:56

파나마 선적의 유조선 리아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에 둘러싸여 있는 날짜 미상의 사진으로 1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제공한 것.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산 석유 연료를 해상 환적 수법으로 밀수하던 유조선 1척과 선원 12명을 법원의 명령에 따라 억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혁명수비대가 이날 밤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이란이 조난 신호를 받고 구조했다던 리아호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이번엔 美가 호르무즈서 이란 무인기 격추해 긴장 더 고조...호르무즈 호위연합체 구상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 해군 군함이 걸프 해역 입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무인정찰기(드론)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와 함께 호르무즈 호위연합체 구성에 몇몇 나라가 관심을 보였다면서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이란은 무인기가 격추되지 않았으며 미국의 호위연합체 구상을 비난, 긴장이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군 강습상륙함인 복서(Boxer)함이 이란의 드론에 대해 방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이란의 드론은 물러나라는 여러 차례의 호출을 무시했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서 즉시 파괴됐다"고 말했다.또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상과 관련, 몇몇(several) 나라로부터 동참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호위 연합체 구상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연합의 성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무인정찰기를 하나도 잃지 않았다. 미 군함 복서함(USS Boxer)이 미군 무인기를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라는 글을 적었다.또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결성과 관련, 이란 혁명수비대의 알리 파다비 부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은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 들어올 때마다 강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나머지 지옥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라며 "그들은 정신적으로 매우 긴장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19 16:09:48

휴가와 일을 한 곳에서…日서 '워케이션' 각광

리조트 등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회사일도 하는 '워케이션' 근무방식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워크(work)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해 만든 조어다.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피서지로 유명한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輕井澤)시에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하나레 가루이자와'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통신기업 NTT커뮤니케이션이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이곳에서는 전화회의가 가능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된다. 1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넓은 방에 고속 무선랜과 백색칠판,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회사 측은 10월부터 유료로 층 단위로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아름다운 해변과 온천으로 유명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시라하마초(白浜町)는 공항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건물을 행정당국이 사무실로 개조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쓰비시(三菱)지소가 워케이션용으로 임대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미쓰비시지소는 내년 3월까지 전국에 워케이션 거점 3곳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도 열성적이다. 와카야마현과 나가노현은 2개현 지사와 기업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도쿄 중심가에서 '워케이션 스타트 업 선언' 서명 행사를 개최했다.아베 슈이치(阿部守一) 나가노현 지사는 "밀감과 바다가 있는 와카야마와 사과와 산악지대로 유명한 나가노 지방이 함께 워케이션 보급에 나서면 기업에 대한 호소력이 강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2019-07-19 15:49:40

터키 러시아제 미사일 도입에 나토 최악의 위기

터키의 러시아 방공미사일 도입과 이에 따른 미국의 F-35 전투기 판매 거부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수십 년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태가 악화할 경우 나토로부터 터키 축출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미국이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한 터키에 최신예 F-35 전투기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터키가 반발하고 나섰다. 터키 외교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일방적 조치는 동맹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고 정당한 근거에 따른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8일 미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태를 지난 수십 년 사이 나토 최악의 위기로 규정하면서 그러나 F-35 생산을 위한 다국간 생산프로그램으로부터 터키를 배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터키가 도입한 S-4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의 운영을 향후 5년간 지원할 러시아 기술고문단이 F-35 전투기의 첨단 스텔스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이미 일부가 터키에 도착한 S-400 미사일 시스템이 실전에 배치될 경우 터키는 더이상 나토 방공망의 일부가 될 수 없게 된다. 미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역으로 있는 잭 킨 예비역대장은 "터키에 F-35 판매를 거부한 미국의 결정은 옳았으나 지난 수십년간 나토 내에 이러한 긴장 사태는 없었다"고 지적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터키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한 것은 결국 나토를 저해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술책에 놀아난 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미 국방부 관리들은 F-35 판매 거부 결정으로 미-터키 간 핵심 전략 관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터키 영공을 사용하는 합동훈련이나,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지를릭은 미군이 시리아 내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탕작전에서 이용해온 핵심 기지이다.터키가 나토를 이탈할 가능성은 아직 제기되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는 S-400 미사일에 이어 터키에 첨단 전투기 판매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만약 터키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터키와 나토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019-07-19 15:49:06

신각수 전 주일대사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정책의원총회에 참석, 일본 경제보복 해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日, 주일대사 초치…징용배상 중재위 불응에 "유감"

일본 정부는 19일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외교적 공세 수위를 높였다.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했다.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중재위 개최에 응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며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일본 정부가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배상 확정판결을 내린 작년 10월 30일과 11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일본 정부는 대법원 배상 판결이 나온 뒤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청구권협정)에 따라 모든 청구권이 소멸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기업에 판결을 이행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그러면서 청구권 협정에 따른 분쟁 해결 절차로 외교 경로를 통한 협의, 양국 직접 지명 위원 중심의 중재위 구성,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구성 등 3단계(3조 1~3항) 절차를 차례로 요구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단에 개입할 수 없는 점과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재위를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 등을 내세워 일본 측 요구를 계속 거부했다.

2019-07-19 10:52:06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3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건물 1, 2, 3층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견되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후 10시 현재 총 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현장에 남겨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이 남자가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어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가슴과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이날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은 손수레와 다수의 흉기류 등이 떨어져 있어 경찰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활동을 펼쳤다.불이 시작될 때 2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나왔다.연기와 화염에 쫓겨 급히 대피하느라 2층에서 차례로 뛰어내리거나 건물 외벽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도 목격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화재 현장 근처의 주택전시장에서 일하는 한 남성은 "오전 10시 30분쯤 사무실에 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며 "스튜디오 건물 2층과 3층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고 말했다.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업체 방화로 수십명 사상/연합뉴스(Yonhapnews) 유튜브로 보기교토 애니메이션 측은 "회사에 대한 항의가 일상적이진 않아도 적지는 않았다"며 "특히 '죽어라'라든가 '살인 (예고) 메일'은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다.회사 측은 "그때마다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진지하게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이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협박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로 직원 160여명을 두고 교토부(府) 우지(宇治)시와 교토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불이 난 곳은 교토시 제1스튜디오 건물로, 주택가에 있다.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한편 이번 화재는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2001년 9월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있었던 상가 화재 사건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당시 신주쿠 상가 화재로 44명이 숨졌다.

2019-07-19 07:29:02

日 애니메이션업체 스튜디오 방화로 최소 13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한 불로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잔불 정리 과정에서 건물 1, 2층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앞서 사망이 확인된 1명을 포함, 이날 오후 5시 현재 사망자는 13명이 됐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3층과 옥상으로 연결된 계단에서 10여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8 18:10:16

'인종차별' 발언 트럼프 탄핵안, 하원서 압도적 표차로 폐기

미국 하원에서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 4인방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안을 발의됐으나 표결 끝에 사실상 폐기됐다.공화당이 당론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가운데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에서도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하는 지도부를 비롯한 다수 의원이 탄핵 절차를 진행하는 데 반대했다.미 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폐기'할지를 묻는 투표를 해, 찬성 332명 대 반대 95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그린 의원의 탄핵 결의안은 더 이상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사실상 폐기처리 되게 됐다.투표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들뿐 아니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37명도 폐기안에 찬성표를 던졌다.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안이 부결된 뒤 기자들에게 "방금 막 탄핵에 반대하는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그것으로 끝났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일하게 하자"고 말했다.

2019-07-18 18:04:52

"왕위 대신 사랑 택했다더니…말레이 前 국왕 부부 이혼"

왕위 대신 사랑을 택해 '세기의 로맨스'로 주목받은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과 러시아 국적 여성 모델이 이혼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7일 자 신문 1면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50)와 러시아 미스 모스크바 출신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26)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작년 6월 7일 결혼해 1년 남짓 만에 이혼한 것이라고 전했다.

2019-07-18 16:42:16

17일 홍콩에서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청년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들 지지한다" 홍콩서 송환법 반대 '실버 시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천 명의 노인이 거리로 나와 "송환법 완전 철폐"의 목소리를 높였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주최 측 추산 9천여 명(경찰 추산 1천500명)의 노인들이 홍콩 도심인 센트럴에서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까지 행진하면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행렬의 맨 앞에 '젊은이들을 지지한다. 홍콩을 지키자'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했다. 대부분 흰 옷을 입은 시위 참여자들은 '제도적 폭력에 반대한다', '우리는 직선제를 원한다'라고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도 들고 있었다.

2019-07-18 16:34:30

9명 사망 교통사고 한 푼도 보상 無…'정의 실종'에 태국 시끌

무면허 운전으로 9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징역형을 면해 태국 내 '유전무죄' 논란의 상징이 된 한 부유층 여성이 피해자 가족에게 사고 후 9년간 한 푼의 보상금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인터넷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 당시 16살이던 오라촌 '쁘래와'가 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몰고 가다 승합차의 뒤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탐마삿대 학생과 직원 등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쁘래와는 당시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집행은 유예됐고 피해자 가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총 2천600만 바트(약 1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아 태국 사회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2019-07-18 16:32:01

미국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하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했다. 미 하원은 이날 그린 의원이 제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시켰다. 연합뉴스

트럼프 인종주의에 각세운 美하원, 대통령 탄핵안은 부결

미국 하원이 소수인종 출신의 민주당 여성의원들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도 대통령 탄핵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이 불러올 후폭풍을 우려해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하원은 17일(현지시간) 민주당 앨 그린(텍사스) 의원이 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95명, 반대 332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여당인 공화당(197석) 의원들뿐 아니라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235석)에서도 과반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민주당의 일부 진보 성향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지만, '1인자'인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하원의장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 왔다.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탄핵 가결 가능성이 거의 없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만 결집해주는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AP통신은 표결 결과에 대해 "대중을 이길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민주당이 탄핵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막으려는 펠로시 의장의 노력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지석 선임기자·연합뉴스

2019-07-18 16:22:44

"부끄럽다" 獨 트럼프 조부 고향서도 인종차별 발언에 '한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민주당 여성 하원의원 4인방을 겨냥해 "네 나라로 돌아가라"로 한 말을 놓고 트럼프 선조 마을인 독일 남서부의 칼슈타트 주민들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민 1천200명의 작은 마을인 칼슈타트는 포도농장으로 유명한 보수적인 마을로 트럼프의 조부가 태어난 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자신의 뿌리를 잘 돌아보라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칼슈타트 시장(mayor)인 토마스 야보렉은 "조상의 볼품없는 고향을 보면 제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는 다른 독일 사람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별 관심이 없다면서 그가 만일 이곳을 찾게 된다면 이민과 시민권, 소속감과 관련해 생각을 바꿔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 마을의 한 여성단체 회장인 베아트릭스 리데도 "모든 이가 어딘가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그저 나라를 떠나도록 요구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다. 리데는 이어 "무언가를 말하기 전에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을 미국인들이 선출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조부인 프리드리히는 1869년 이 마을에서 작은 포도밭을 갖고 있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6살에 미국에 이민, 숙박과 식당 사업으로 돈을 모은 후 고향으로 돌아와 같은 마을 여성과 결혼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트럼프 가문이 본격적인 부동산 재벌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다. 당시 미국에 지금의 강경한 이민정책이 있었더라면 그는 미국에 체류할 수 없었을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2019-07-18 16:06:10

美하원도 한미일협력 결의…"건설적·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중요"

한미일 3국의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지난 4월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데 이어 하원 외교위원회에서도 17일(현지시간) 통과됐다. 상원 결의안과 마찬가지로 하원 결의안에도 '미국의 외교·경제·안보 이익'을 위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대(對)한국 수출규제조치 등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등 한일갈등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하원 외교위(위원장 엘리엇 엥걸)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한 한미·미일 간, 그리고 3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활력에 관한 하원의 인식'에 대한 결의안을 구두표결로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엥걸 위원장이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것으로, 최근 한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결의안은 "미일, 한미 동맹은 '평양의 정권'에 의해 가해지는 위협에 대한 대응을 포함,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며 "미국과 일본, 한국은 글로벌 도전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들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기로 약속해왔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한미일 3개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논의를 비롯, 한일 경색 국면에 대한 3국 의회 차원의 해법 모색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측에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 안팎의 여야 방미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07-18 15:47:59

日, ICJ 제소 미루며 '백색국가 제외' 등 경제보복 계속할 듯

일본이 한국에 제안한 '제3국 중재위원회'의 설치 시한인 18일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제안에 응하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가 곧바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일제히 내놨다.요미우리신문은 중재위 설치 기한인 18일까지 한국이 응하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는 한국에 긍정적인 대응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 '한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17일 산케이신문도 "일본 측은 다음 국제법상 절차로 ICJ 제소를 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라며 "한국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면서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하면 대항 조치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9-07-18 15:38:39

일본 對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일본 내 기업 타격 우려 확산...日 여행업계도 전전긍긍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감행한 지 보름이 지나면서 일본 내에서 이번 조치가 결국 자국 기업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불매운동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여행업계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마이니치신문은 18일 논설위원 기명칼럼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단행한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한국인 징용공 문제를 둘러싼 사실상의 대항(보복) 조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수출) 규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지는 한국의 반도체는 세계에서 널리 사용된다"며 "(일본의 규제 강화는) 반도체의 국제 공급망을 지지하는 자유무역을 왜곡하는 조치다. 외교와 관계없는 무역을 정치에 이용한 대가는 무겁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마이니치는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TV 제조사의 상당수는 한국제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 생산이 줄면 일본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이번 수출규제는 국제 분업에 금을 가게 해 (한국 기업의) 일본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반도체 소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일본 기업이 수출처를 잃어버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분석기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자의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원재료를 한 나라에 의존했다가 조달에 지장을 빚는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지면에 6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전날 발표를 전하며 "향후 일본에서 (다른 나라로) 여행지를 바꾸는 움직임이 (한국에서) 가속될 수 있다"는 여행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국내에서 인터넷 (페이지 등)에 일본 여행 관련 정보를 올리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시마네(島根)현을 오가는 전세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다바타 히로시(田端浩) 일본 관광청 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7월 들어 일본으로 갈 예정이던 한국 회사의 사원 여행 등이 취소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오사카(大阪)의 한 여행사 대표는 산케이에 "7월 이후 한국인 여행자의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금 여행자 수는 작년 여름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연합뉴스

2019-07-18 15:28:43

韓 기업들, 반도체 소재 대체공급처 확보 본격화…脫일본 시동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일본이 수출통제 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화 단절로 현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 전체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기업들의 대체 수입선 확보 노력을 지원하고 기업애로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겠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은 대체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활로 모색에 온 힘을 쏟고 있다. 16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산둥성에 있는 화학회사인 빈화(濱化)그룹은 한국 반도체 회사로부터 불화수소(에칭가스) 주문을 받는 데 성공했다. 빈화그룹 측과 계약을 맺은 한국 반도체 회사가 어느 곳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수출규제를 단행한 제품 가운데 에칭가스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리지스트에 비해 일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에칭가스 수입은 중국산이 46.3%, 일본산이 43.9%였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가 아닌 제3의 기업에서 제조한 에칭가스에 대한 품질 성능시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확보한 제3의 불화수소 공급업체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대만이나 한국 업체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SK하이닉스 역시 일본산이 아닌 불화수소 사용 시험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일본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소재 기술의 격차 탓에 생산공정에 당장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험하는 것은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 등에서 핵심 원료를 수입한 뒤 이를 가공·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의 소재 품목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테스트에서 국내 업체가 생산한 핵심 소재가 일본 제품과 상당한 품질 격차가 있고, 이를 채택하더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7-17 18:07:21

"김정은 전용 벤츠, 네덜란드-中-日-韓-러 거쳐 평양 반입 추정"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이 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추적해 그 결과를 공개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비영리 연구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북한의 전략적 조달 네트워크 노출' 보고서를 토대로 리무진 반입 경로 등에 관해 보도했다.선진국방연구센터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방탄 전용차로 보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는 지난해 6∼10월 4개월 동안 5개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됐다.이들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해 중국 다롄, 일본 오사카와 한국 부산항, 러시아 나홋카까지 선박으로 옮겨진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최종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차량을 처음에 누가 구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이 운송을 맡았다. 유엔 대북제재가 규제하는 다른 사치품들도 복잡한 세계 무역망을 거쳐 북한에 공급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선진국방연구센터는 지난 10년 이상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및 의류, 애플의 아이폰까지 북한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미국 동맹국을 포함해 최대 90개국을 통해 북한으로 사치품이 조달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북제재 대상이 되는 사치품이 무엇인지를 정의한 13개 국가 또는 국제기구의 수출통제체제 중 단 1곳에라도 포함되는 모든 품목을 망라해 추산한다면 대북 사치품 수출은 같은 기간 90개국에서 51억7천만 달러(약 6조1천억 원)에 달한다.선진국방연구센터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러시아 회사를 통해 구입한 803대의 고급 차 중 153대의 원산지가 일본이라고 적시하고 "일본의 수출통제체제는 사치품의 북한 수송을 금지하고 있다"고 적었다.

2019-07-17 17:39:55

美 노부부 71년 해로하고 같은 날 12시간차로 생 마감

미국 조지아주의 한 노부부가 71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12시간 차이로 생을 마감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퇴역 군인 허버트 드레이글(94)은 지난 12일 새벽 2시 20분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와 71년간 동고동락해온 부인 메릴린 프란세스 드레이글(88)이 정확히 12시간 뒤인 오후 2시 20분 그의 뒤를 따라갔다. 노부부의 장례식은 15일 열렸다. 부부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남편이 노환으로 별세한 뒤 그 모습을 본 아내에게 '상심 증후군'이 닥쳤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2019-07-17 16: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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