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워렌 클락 벤틀리코리아 총괄대표, "대구 럭셔리 소비자가 머무는 신세계와 협업 기대"

23일 워렌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대표가 플라잉스퍼 전시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23일 워렌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대표가 플라잉스퍼 전시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지난 15일 럭셔리 자동차 '벤틀리'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벤틀리 대구 부티크'는 국내 최초 백화점 내 입점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은 대구 지역 첫 벤틀리 매장이기도 하다.

23일 오후 '벤틀리 대구 부티크' 매장에서 워렌 클락(Warren Clarke) 벤틀리코리아 총괄 대표를 만나 지역 첫 매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더구나 국내 최초 백화점 입점인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대구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큰 매장으로서 럭셔리 제품의 구매층이 많이 쇼핑을 하러 오는 곳으로 알고 있다.

벤틀리 브랜드 자체가 럭셔리와 퍼포먼스 이 두 가지를 늘 추구한다는 점에서 신세계와 럭셔리라는 공통점을 찾았다.

백화점 매장들을 다니시다 보면 벤틀리의 주요 고객층들이 많이 실제로 구매하고 또 살 법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구에서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럭셔리 제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층에게 우리 브랜드를 보다 더 많이 알리고자 신세계와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보고 입점하게 됐다.

실제 서울이나 부산에 벤틀리 고객들과 얘기를 해보면 럭셔리 제품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대구라는 도시에 여는 매장은 기존 자동차 매장과는 달리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백화점에 쇼핑을 하러 왔다가 혹은 식사를 하러 왔다가 편리하게 자동차 매장에까지 와서 벤틀리 제품을 가깝게 접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

그래서 벤틀리 제품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또 경험을 해봄으로써 우리 브랜드의 진가를 알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워렌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대표가 플라잉스퍼의 보닛을 열어보고 있다.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워렌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대표가 플라잉스퍼의 보닛을 열어보고 있다.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한국에서 특히 인기있는 모델은 어떤 모델이며, 한국 고객들이 특히 더 추구하는 옵션이 있나?

▶첫 번째는 일단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무래도 세단이 강한 시장이다. 그래서 벤틀리의 세단 모델은 플라잉스퍼이다. 이미 상당하게 많이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그리고 또한 럭셔리카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벤틀리가 출시한 SUV 모델인 '벤테이가' 역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같은 경우 작년에 벤틀리가 총 모든 모델 합쳐서 296대가 판매됐는데 그 중에 171대가 컨티넨탈 GT였다.

결국 한국 시장에서는 벤틀리의 모든 모델들에 대해 수요가 상당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번째로 한국 고객은 기본적으로 옵션이 많은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한국분들은 벤틀리가 어디까지를 보여줄 수 있는지, 또 어떠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지 얼마나 또 자재라던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하는 장인 정신으로 인한 럭셔리가 강한지를 잘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주문을 할 때부터 풀옵션을 원하는 형태로 주문을 한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은 하이엔드 고가 오디오 부분이다.

그리고 벤틀리 자체 내에 맞춤 옵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뮬리너라'는 부서가 있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점차 옮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벤틀리도 전기차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벤틀리가 바로 얼마 전에 100주년 기념 행사를 하면서 'beyond 100'라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럭셔리카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래서 영국 공장을 가보면 3만개 정도의 솔라 패널이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원을 통해서 전력을 발전해 공장을 가동하는데 힘쓰고 있다. 친환경 부분에 대한 고려이다.

그리고 글로벌하게는 2024년, 한국 같은 경우에는 2026년부터 모든 모델을 하이브리드 엔진의 옵션이 선택가능하게 하려고 한다. 또 2030년까지는 모든 모델을 배터리에 기반한 전기차로 나아갈 계획이다. 2030년이라지만 앞으로 9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굉장히 야심찬 벤틀리의 약속과 또 의지라고 보면 된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실내 모습.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벤틀리 플라잉스퍼 실내 모습. 사진=김지은 인턴기자

-올해 벤틀리코리아의 판매 목표나 계획을 알려달라.

▶벤틀리에게 한국은 6번째로 큰 시장이다. 한국보다 조금 더 큰 시장이 일본으로 매출 차이가 미묘하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벤틀리코리아는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일본을 이기고 싶다.

또 올해부터는 벤틀리의 가치를 좀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상반기 중 시승 차량을 국내로 들여와 운전에서 벤틀리가 주는 감성,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고로 벤틀리는 정말 예쁜차이지만 운전해보면 정말 멋진차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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