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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출신 유명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구단 "선수 본인은 부인"

국대출신 유명 축구선수, 성폭행 의혹…구단 "선수 본인은 부인"

국가대표 출신 프로축구 선수가 축구부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와 B씨는 전남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였던 C선수와 다른 선배 D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했다.박 변호사에 따르면 가해자 C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이며, D씨는 프로선수로 활동하다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사건 당시 초등 5학년생이던 A씨와 B씨는 한 학년 선배이던 C선수와 D씨가 축구부 합숙소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응하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져 A씨와 B씨는 번갈아 가며 구강성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의 '먹잇감'으로 선택된 이유는, 당시 체구가 왜소하고 성격이 여리며 내성적이었기 때문"이라며 "피해자들은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피해자인 A씨는 약 8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활약하다가 몇 년 전 은퇴했으며, B씨는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박 변호사는 이들이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사건 당시 가해자들이 형사미성년자인데다 공소시효도 지나 형사 책임은 물론 민사적 배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박 변호사는 "소송을 통해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지만, 피해자들의 주장이 날짜까지 특정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구체적이어서 사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C선수는 현재까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고 있다.C선수의 소속 구단은 "구단도 변호인들이 낸 자료를 통해 내용을 확인한 상태"라며 "일단 해당 선수는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방위로 관련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다. 선수는 물론 피해자와도 접촉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스타급 플레이어의 성추행 의혹인 만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가해 선수를 추정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네티즌들은 "전남 출신에 국대면 OOO 아니냐", "사실이면 너무 악랄한 것 아니냐", "아직 실명도 안나왔는데 추측하지 말자"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2021-02-24 10:37:35

당근마켓으로 산 자개장에서 현금 600만원이…돌려줘야 할까?

당근마켓으로 산 자개장에서 현금 600만원이…돌려줘야 할까?

중고거래 앱에서 자개 화장대를 구입했다가 현금 600만원을 발견한 사연이 화제다.서울에 거주하는 조길란 씨는 최근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을 통해 오래된 자개장을 구입했다. 조 씨는 구입한 자개장을 청소하던 중 서랍 안에 상자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현금과 수표가 들어있는 봉투 여러개가 담겨 있었다.모아보니 현금만 600만원이었다.조씨는 23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놀란 것도 있었고 솔직히 무서웠다"고 말했다. 돈을 발견한 조 씨는 자개장을 차에 실어 경찰서로 향했다.경찰이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자개장 주인임을 확인한 뒤 현금을 전달했다. 조 씨는 "(판매자가)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다행이고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600만원이 나온 자개장은 돌아가신 판매자의 어머니가 사용하던 것으로, 생전에 돈을 화장대 구석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또 현금과 함께 고인의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하지만 판매자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채 자개장을 판매한 것이다. 조 씨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정말 착한 분", "본인에게 복으로 돌아올 것", "어차피 주인이 몰랐을 텐데 나라면 안돌려줬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운 물건이나 실수로 전달된 물건을 갖게 됐을 경우 원 주인에게 돌려줘야한다. 만약 돌려주지 않을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점유이탈물횡령죄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또 경찰은 분실된 물건이 범죄에 연루돼 있거나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2-24 08:23:57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문재인 OOOO 정권”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문재인 OOOO 정권”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19일 TV매일신문 생방송 '매일 관풍루'에 출연해 문재인 정권을 '거짓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 전 청장은 야수(권성훈 앵커)의 갑작스런 요청(재치 및 순발력 테스트)에 두 글자를 앞에 붙여 '거짓 정권', 세 글자로 '거짓말 정권', 네 글자로 '생거짓말 정권', 다섯 글자로는 '거짓말쟁이 정권'으로 명명했다.이 전 청장은 "부끄러움이 없는 정권으로 '새드 엔딩'(슬픈 결말)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만 앞설 뿐 실천하지 않으며, 정책 추진능력도 형편없다. 대법원장이 더 앞장서 정권의 눈치를 보며 거짓말을 해서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 다른 선진국처럼 문 대통령이 1호로 코로나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대구경북지역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수도권 블랙홀과 4대 관문공항론'을 주장했다. 이 전 청장은 "인천국제공항이 대한민국 여객의 83%, 화물의 96%를 차지하는 등 블랙홀처럼 항공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며 "국토 균형개발 차원에서라도 PK 가덕도 신공항, TK 통합신공항, 광주권 공항으로 4대 관문공항 체제로 하늘길을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현 정권에 강력하게 경고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특별법 통과 등 10조원의 국비를 투자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도 그에 걸맞는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만약 지방에 작은 공항 하나 짓는 것이라면 차라리 대구국제공항 그 자리에 민항을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이 전 청장은 지난 전국 지방선거에서 수성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그는 "익숙한 편한 길과 가보지 않은 어려운 길이 있는데 후자를 택한 것"이라며 "대구시를 위해 또 나라를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 수성을에서 5선에 당선된 홍준표 의원의 큰 꿈(정권교체)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생방송 중에 야수는 가수 안치환의 신곡 '아이러니'의 한 대목을 불렀으며, 이 전 청장은 자신이 직접 작사한 '수성못 첫사랑'의 한 구절을 시청자들에게 들려줬다. 실시간 채팅방에는 70여 명이 함께 했으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쌍방향 소통으로 재미를 더했다.

2021-02-23 02:12:21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대전지법 오세용 판사 결정"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 "대전지법 오세용 판사 결정"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관여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에게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이에 따라 백운규 전 장관의 혐의 관련 윗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당시 청와대의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 김수현 전 사회수석·문미옥 전 과학기술보좌관·김혜애 전 기후환경비서관 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인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법원 301호 법정에서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후, 9일 자정을 넘겨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오세용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고,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주요 참고인이 구속된 상태로, 관계자들의 진술이 확보돼 피의자의 증거인멸 염려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오세용 부장판사는 앞서 원전 관련 자료 삭제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공무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맡은 바 있다.백운규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월성 원전 운영 주체인 한수원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검찰은 백운규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장관 지위를 이용, 산업부 공무원들의 월성 원전 관련 업무 과정에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수사를 맡은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1월 25일 처음으로 백운규 전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백운규 전 장관은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원전 관련 자료 530건 삭제 등의 혐의(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산업부 소속 공무원 3명(2명 구속, 1명 불구속)의 행위에 관여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검찰은 지난 4일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백운규 전 장관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전 취재진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과제였다. 장관 재임 때 법과 원칙에 근거해 적법 절차로 (원전 관련)업무를 처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백운규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첫 산자부 장관이다. 1964년 경남 마산(현 창원) 태생으로 올해 나이 58세(만 나이는 56세)이다. 학력은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미국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석사, 클렘슨 대학교 박사.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있다가 2017년 7월 22일부터 산자부 장관으로 일한 학자 출신 장관이다. 이어 1년여 만인 2018년 9월 21일 퇴임했다.

2021-02-09 00:43:27

[속보] 무인점포 절도 10대 3명 긴급체포 "구속영장 신청 계획"

[속보] 무인점포 절도 10대 3명 긴급체포 "구속영장 신청 계획"

수도권의 24시간 무인점포만 골라 모두 10여곳에서 잇따라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8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을 비롯해 또래 2명 등 모두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빠루(노루발장도리)로 현금 계산기를 부숴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등 닮은 수법으로 서울, 용인, 분당, 등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 10여곳을 턴 혐의를 받는다.특히 지난 6일에는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일대에서만 7곳 무인점포 피해가 확인되기도 했다.이들은 망 보기, 현금 계산기 부수기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CCTV에 검은색 패딩과 마스크 등으로 모습을 가린 채 범행을 하는 모습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일당을 추적, A군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나머지 2명은 부산에서 잇따라 체포했다.경찰은 이들이 알려진 10여곳 무인점포 절도 혐의 외에도 여죄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2021-02-08 18:24:47

조승우 이어 김나운 유기견 입양…"구미 보호소에 깨비·닉 데리러 간다"

조승우 이어 김나운 유기견 입양…"구미 보호소에 깨비·닉 데리러 간다"

배우 김나운이 경북 구미 한 보호소에서 유기견 2마리를 입양한다.김나운은 5일 SNS를 통해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 2마리 사진을 올리며 "2021년 사진 한장을 보고 눈물이 터졌다. 우리 애들인데 왜 여기에 있는걸까"라며 "함참을 고민하다 연락했고, 내일 경북 구미에 데리러간다"고 입양 소식을 전했다.김나운이 밝힌 강아지들의 이름은 '깨비'와 '닉'이다.김나운은 앞서 2012년 5월 마찬가지로 유기견이었던 루비를 입양해 키우다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그는 "하루도 한순간도 우리딸 루비를 잊은 적이 없다. 지금도 눈물이 비오듯 흘러내리는 걸 보면 언제쯤 이 슬픔이 나아지려나 한다. 그래서 유기견을 입양할 용기도 안났었다"며 "아직도 걱정된다 혹시 또 잃어버리면? 나보다 더 좋은 엄마 만날 수 있는데 나 때문에 덜 행복하면 어쩌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도해주고 용기를 달라"고 전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나운의 SNS에는 "분명히 훌륭한 보호자이자 사랑으로 감싸안아줄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실 것", "두 아이가 김나운님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의 세상을 바꿔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예쁜 마음을 갖고 있는 엄마를 만나를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지난달 22일에도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조승우는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명단에 올라있던 유기견을 입양했다.입양 후에는 '곰자'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산책을 하거나 집안에서 편하게 쉬는 모습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

2021-02-06 11:27:12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피해자 주장 사실 인정" 인권위 의결

"박원순 전 시장 '성희롱' 피해자 주장 사실 인정" 인권위 의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 이하 인권위)는 25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 성희롱 의혹에 대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인권위는 전원위원회를 개최,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해 이뤄진 직권조사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했다.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전원위는 5시간만에 마무리됐다.이날 내놓은 결론과 관련해 인권위는 "박원순 전 시장이 업무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한 성적 언동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했다.구체적으로는 "박원순 전 시장이 늦은 밤 시간에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사진·이모티콘 등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를 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로 인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박원순 전 시장의 행위는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인권위는 "인권위법에서 성희롱은 성추행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그런데 서울시 직원 등의 묵인·방조 책임 소지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 확인이 어렵다고 봤다. 다만 인권위는 "참고인들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희롱을 묵인·방조했다고 볼만한 객관적 증거는 확인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지자체장을 보좌하는 비서실이 성희롱의 속성 및 위계 구조 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친밀한 관계라고만 바라본 낮은 성인지 감수성은 문제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이어 인권위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대해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 등을 의결했다.앞서 박원순 전 시장을 고소한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지원단체 등은 박원순 전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 인권위에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및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조와 묵인 등의 의혹에 대한 전반적 조사를 요청했다. 피해자가 4년 동안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모두 은폐됐다는 주장에 대해 직권조사를 요구한 것이었다.이에 인권위는 직권조사 의결 후 8월 초부터 9명 규모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주요 조사 내용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 행위 ▶서울시의 성희롱 등 피해에 대한 묵인 방조 및 관련 구조 ▶성희롱 등 사안과 관련한 제도 전반 등이었다.이어 약 6개월 만에 결론을 내놓은 것이다.

2021-01-25 19:54:43

[속보] 확진 후 이송 거부 '경찰·의료진 물어뜯은' 사랑제일교회 신자 40대女 "징역 1년"

[속보] 확진 후 이송 거부 '경찰·의료진 물어뜯은' 사랑제일교회 신자 40대女 "징역 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거부하며 도주한데다 경찰관 및 의료진까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0대 여성 신자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13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이준영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출동 공무원에게 직접 손해를 끼쳤고 방역 업무에 지장을 초래, 사회에 큰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8월 17일 확진 판정(포항 56번 확진자)을 받았다. A씨는 그보다 앞서 8월 13일 서울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뒤인 8월 15일 '8·15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방역당국의 병원 이송 조치를 거부했다. 이에 경북 포항시 북구 대신동 소재 자택에 머물던 중 도주해 경찰에 쫓기게 됐는데, 맞닥뜨린 경찰관과 의료진의 신체를 물어뜯어 부상을 입혔고, 이들의 마스크도 벗긴 혐의를 받아 구속기소됐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A씨는 당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방역 관계자들이 집을 방문하기 전인 낮 12시 15분쯤 가족을 뿌리치고 집에서 나가 사라졌다. 이에 경찰은 이동경로로 추정되는 길목 CCTV를 분석하는 등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이어 당일 오후 4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덕수공원에서 도주한지 4시간여 지난 A씨를 발견, 붙잡아 방역당국에 인계했다.그러나 A씨는 인계 과정에서 경찰관의 마스크를 벗기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전염시키겠다"고 협박했고, 의료 차량에 탑승한 후에도 의료진의 팔을 깨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문재인 정권을 믿을 수 없어 도주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1-01-13 17:56:14

[속보] 염홍철 전 대전시장 코로나 확진…황운하 의원은 자가격리

[속보] 염홍철 전 대전시장 코로나 확진…황운하 의원은 자가격리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3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염홍철 전 대전시장(대전 855번 확진자) 등 3명이 함께 확진 판정을 이날 받았다.현재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염홍철 전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지인(대전 847번 확진자)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당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황운하 의원도 감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2020-12-31 22:24:36

윤석열 '정직 2개월' 징계…秋 제청→文 재가 남아

윤석열 '정직 2개월' 징계…秋 제청→文 재가 남아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16일 오전 4시를 조금 넘겨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석열 총장에 대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헌정 사상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첫 징계이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징계위원회는 전날인 15일 오전 10시 34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사전 절차 논의 및 증인 심문 등을 진행했다. 이어 최종 논의를 한 후 결론을 낸 것이다.이에 따라 윤석열 총장은 2개월 동안 직무 집행이 정지되고, 이 기간 보수 역시 받지 못하게 된다.이날 징계위원은 징계위원장 직무대행 정한중 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를 비롯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이들 4명 만장일치로 정직 2개월 징계가 결정됐다.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행은 "해임부터 정직 6개월, 정직 4개월 등 여러 논의가 있었다"며 "윤석열 총장에게 제기된 혐의 6개 중 4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이날 징계위의 증인 심문은 모두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증인으로 나섰다.징계위는 1차 기일 때 증인으로 채택했던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심문을 철회했다. 심재철 국장은 대신 진술서를 제출했는데, 이에 윤석열 총장 측이 진술서 내용에 대한 반박을 위해 심재철 국장을 재차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기각됐다.역시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았다.▶이번 징계위 절차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월 24일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처분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12월 10일 징계위 1차 기일이 진행됐다. 이어 닷새 만인 12월 15일 2차 기일이 진행된 후 그 다음 날인 12월 16일 결론이 도출된 것이다.▶검사징계법상 징계는 견책, 감봉, 정직, 면직, 해임 순으로 무겁다.해임은 말 그대로 직무를 그만두도록 하는 것이다.직무 정지를 뜻하는 정직은 1개월 이상 최대 6개월까지 내릴 수 있다. 해당 기간 보수도 지급되지 않는다.정직 기간이 길 경우 지난해(2019년) 7월 25일 취임해 내년(2021년) 7월 24일까지가 임기인, 즉 임기가 앞으로 7개월 남은 윤석열 총장에 대해 사실상 해임 수준의 징계가 될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앞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해임, 면직, 정직 등의 결정이 나올 경우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총장 직무대행을(정직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맡아 검찰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감봉은 1개월에서 1년 치 보수의 3분의 1 이하를 감액하는 것이다.견책은 직무에 계속 종사토록 하면서 잘못을 반성케 하는 것이다.아울러 징계를 하지 않는 무혐의(뜻: 징계 이유 없음)와 불문(뜻: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처분하지 않음)도 있다.5개 징계 가운데 견책(검사 소속 검사장이 집행)을 제외한 해임, 면직, 정직, 감봉은 법무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재가하도록 돼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징계위 결정 내용을 제청,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에게 징계를 내리는 맥락이 만들어진다.▶징계위 최종 결정이 나왔음에도, '추윤 갈등'은 이대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꽤 있다.앞서 윤석열 총장 측은 정직, 면직, 해임 처분이 나올 경우 다시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총장 측은 이날 심재철 국장이 징계위에 제출한 진술서를 두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반박을 위한 추가 심의 기일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윤석열 총장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저녁 증인 심문 종료 직후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해 승복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징계 무효 소송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2020-12-16 04:16:03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매일신문 네이버 구독자 100만 돌파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매일신문 네이버 구독자 100만 돌파

매일신문이 네이버 1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9월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 입성 후 15개월여 만인 16일 구독자 1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매일신문은 네이버 모바일 뉴스채널 입점 후 양질의 콘텐츠로 네이버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독자들은 코로나 19사태와 추미애·윤석열 갈등 등 매일신문의 전국적 이슈에 대한 특종·단독기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지역 맞춤형 뉴스에 대한 호응도 컸다. "文 정부, 영덕 주민에 '탈 원전 동의 집회' 사주" , "독감 백신 맞고 10명이나 숨졌는데", "철인 3종 고(故) 최숙현 선수" 등을 포함한 수십 건의 단독 보도 기사들이 네이버에서 100만 안팎의 페이지뷰(PV)를 기록했고 일부 기사는 200 만에 육박하기도 했다.대구경북 언론사 중 유일하게 네이버 뉴스 채널 서비스를 하는 매일신문은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서울 취재진을 보강하고 전국 취재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 '땀과 사랑으로 겨레의 빛이 되리 '라는 사시로 오직 독자만을 향해 74년간 정론직필의 길을 달려온 매일신문 임직원들의 마음은 한결같다. 더 빠르고 정확한 뉴스로 우리 사회를 따뜻이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2020-12-15 17:04:29

[핫키워드] 윤갑근 구속

[핫키워드] 윤갑근 구속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11일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의 이른바 '옥중 입장문'을 통해 로비 의혹이 제기된 지 50여 일 만이다.윤 전 고검장은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고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 판매 재개를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청탁 건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으로 언급됐다.윤 전 고검장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회사 중 자문을 맡았던 곳이 있었을 뿐 로비와는 무관하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한편 김 전 회장과도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서울남부지법은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라임 사태 관련 정치인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0-12-11 16:55:39

코로나·규제에도 부동산 거래 활성…대구시·경북도 취득세 증가

코로나·규제에도 부동산 거래 활성…대구시·경북도 취득세 증가

코로나19 직격탄에도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올해 취득세 징수액이 목표액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 징수 목표 금액은 2조9천193억원이다. 이 중 취득세는 1조89억원이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취득세 징수율이 지방세 전체 성적을 좌우하는 구조다. 10월 말 현재 걷은 지방세는 2조4천804억원으로 목표액의 84.9%에 달한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장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5월 이후 부동산 거래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세수도 늘어났다. 덕분에 지난달 열린 대구시의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취득세 목표액을 700억원 이상 증액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의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1~10월 7만3천8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천190건에 비해 2만1천600건 늘어났다. 이처럼 늘어난 거래량이 고스란히 취득세 증가로 연결된 셈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할 당시는 지방세가 급감할 것 같아 크게 걱정했다. 하지만 오히려 크게 늘어 의아할 정도"라며 "대구의 부동산 경기가 좋은 덕을 봤다"고 했다.경북도 취득세 징수액도 크게 늘었다.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취득세 징수액 추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지방세 삭감 폭 확대를 막았다는 게 경북도 설명이다. 10월 말 기준 취득세 목표대비 징수율은 85.7%로 전년 동기대비 107.8%를 기록, 목표를 웃돌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수도권, 대구 수성구 등 대도시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강력한 규제 정책을 펼치면서 포항, 구미, 안동 등 경북 중소도시 아파트 거래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라면서 "이 추세로는 목표액 8천억원보다 300억원가량 취득세가 더 걷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12-06 16:55:57

[핫키워드] 나꼼수 분열

[핫키워드] 나꼼수 분열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와 함께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로 활동했던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문 인사들에게 집단 공격을 받으면서 3일 온라인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주진우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 정지에 비판적 입장을 내비친 것이 친문 인사들의 집중 포화를 촉발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의 분열은 지난달 김용민의 소셜미디어 글에서 감지된 바 있다. 김 씨는 2일에도 "윤석열(검찰총장)의 이익을 위해 지지자를 배신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는지 솔직히 이유를 밝혀라"면서 "당신의 실명을 거론한 공개질의서를 내놓겠다. 그 사이에 입장 표명을 하기 바란다. 마지막 부탁"이라고 적었다.

2020-12-03 18:38:09

[핫키워드] 족발 쥐

[핫키워드] 족발 쥐

야식으로 주문한 족발에서 쥐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와 온라인이 종일 들썩였다. 문제가 된 프랜차이즈 본사는 정확한 경위를 따지겠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MBC 뉴스에서 촉발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10시쯤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직원들이 주문한 족발에서 살아 있는 쥐 한 마리가 발견됐다는 것.설상가상 MBC 취재진이 당시 음식 포장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인하자 주방에서 빠르게 이동하던 쥐가 발견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불렀다.제보자 신고로 현장 조사를 벌인 구청은 위생 관리 책임을 물어 업체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본사는 정확한 경위 파악과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2-02 19:18:41

'115년 전' 사진 속 '경상감영 선화당 석인상' 공개

'115년 전' 사진 속 '경상감영 선화당 석인상' 공개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경상감영 선화당 석인상이 공개됐다. 2일 대구시는 경상감영 선화당 석인상 1기를 이재명 학교법인구남학원 이사장으로부터 기증받아 대구근대역사관 전시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석인상은 대구보건고등학교 교정에 있던 것으로, 지난 8월 제보에 따른 전문가 현장 조사에서 경상감영 선화당 사진의 석인상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관아건축 중에서 석인상 사진과 실물이 같이 전해지는 것은 선화당 석인상이 유일하다.1905년 전후로 찍은 경상감영 선화당 사진 자료에 따르면 선화당 앞마당에 석인상이 좌우로 6, 7기가 줄지어 있고, 중앙에 마주 보며 2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7월 경상감영지 주변부지(옛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내 유적 발굴조사에서 선화당 마당에 나란히 배치됐던 석인상의 얼굴 일부가 발견됐다.다만 115년가량이 지나 사진 자료 속 모습과 달리 팔 부분이 파손돼 사라졌고, 얼굴의 코 부분 훼손이 더 진행됐다. 석인상이 함력사암(자갈을 포함한 사암)을 조각된 탓에 암석 특성상 균열 및 약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는 2021년 보존처리할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상감영 정전인 선화당 앞마당의 석인상은 당시 경상감영의 위상과 의미를 알 수 있고, 향후 관아의 행사나 의례 등 관련 연구 자료로 가치가 크다"며 "보존처리 전까지 근대역사관 전시실에 실물을 우선 공개하고, 향후 경상감영 전시 학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12-02 17:38:42

[핫키워드] 거리두기 격상

[핫키워드] 거리두기 격상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등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와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전날(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2.5단계 격상 기준은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0~500명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인데 최근 1주일 동안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0명꼴이다.이러한 확산세에 정부는 거리두기 상향 조정 여부 논의를 시작했고, 29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020-11-27 16:45:53

TV매일신문 지역신문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확보

TV매일신문 지역신문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확보

매일신문 유튜브(TV매일신문)가 19일 전국 지역신문 최초로 유튜브 10만 구독자를 돌파해, 미국 유튜브 본사(구글)로부터 실버버튼을 받는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인 자체 프로그램(매미야 뉴스, 토크 20분, 야수의 이빨 등)을 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개월 만에 구독자 8만5천여 명이 늘어나, 2위 부산일보(7만8천600명), 3위 국제신문(4만7천400명)보다 먼저 실버버튼에 다가갔다. 전국 일간지·경제지를 포함해도 10만 구독자를 넘는 유튜브는 6번째(조선일보·한겨레·서울신문·한국경제·서울경제).TV매일신문은 '미녀와 야수'(김민정 아나운서와 권성훈 기자)가 진행하는 '토크 20분', 'M 정치톡톡' 등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화섭 기자의 NCND'(문화콘텐츠 프로그램)와 '무열이(이주형 기자)의 부동산·맛있재'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출신 톱스타들의 학창시절과 부모·절친 등을 소재로 다룬 TV매일신문 주말선물(미스터트롯 TK 3인방(영탁, 이찬원, 김호중), BTS 뷔와 슈가)은 총 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한편, TV매일신문은 지난해 각종 방송협찬(기초 지자체 및 일반기업)에 이어 올해는 영상제작(대구지방보훈청, 합천군청,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분양대행사 등)으로 작은 방송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표〉전국 지역신문 유튜브 구독자수1위 매일신문 10만명2위 부산일보 7만8천명3위 국제신문 4만7천명4위 울산매일 3만1천명5위 경북일보 2만4천명

2020-11-20 17:36:31

[핫키워드] 문재인공항? 오거돈공항!

[핫키워드] 문재인공항? 오거돈공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여권에서 특별법 제정까지 거론하며 밀어붙이는 가덕도신공항에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처럼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는 주장을 펼치자 "차라리 오거돈 공항이라고 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19일 조 전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기사와 함께 이 같은 글을 올렸다.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냥 '문재인 공항'이라고 하세요. 문통 각하의 선물이니까"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보궐선거 때문에 공항을 짓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여권이 표를 얻으려고 선심성 정책을 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그러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무슨 소리냐. 공항 짓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며 "오거돈 공항으로 하자"고 했다.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이 전 최고위원과 같은 지적을 하는 한편 "김해신공항 억지 백지화가 내년 보궐선거를 노리는 PK(부산경남) 포퓰리즘임을 스스로 드러낸다"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어 조 전 장관까지 나서서 대놓고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0-11-20 15:33:22

[속보] '16개월 입양아 치사' 엄마 구속 "도주·증거인멸 우려"

[속보] '16개월 입양아 치사' 엄마 구속 "도주·증거인멸 우려"

방송에 입양아를 키우는 '천사 엄마'로 소개됐으나 정작 현실에서는 학대와 방임을 이어가다 결국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마 A씨가 11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이날 오후 7시에 임박해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내렸다.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발혔다.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생후 6개월 된 B양을 입양했다. 이후 A씨의 B양에 대한 3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이어졌으나,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이 학대 증거를 찾지 못해 수사로는 이어지지 못했다.그러던 중 지난 10월 13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한 병원에서 B양이 숨졌고, 앞서 병원에 온 B양의 복부와 뇌에 큰 상처가 있는 것을 본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하면서 뒤늦은 수사가 시작됐다.이어 B양을 정밀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밝혔고, 결국 경찰은 부검 결과 및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4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1주일 뒤인 오늘 A씨가 구속된 것이다.피의자로 입건된 B양 부모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B양의 목을 잡아 올리는 등 폭행을 하는 장면이 CCTV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딸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B양을 입양한 이유를 밝혔다. A씨의 학대는 B양을 입양한 지 한 달쯤만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A씨 가족은 지난 10월 1일 방송된 EBS 입양가족 특집 다큐멘터리 '어느 평범한 가족'에서 입양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A씨의 혐의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당시 방송 화면을 통해 드러난 B양 이마의 멍 자국 등이 회자되고 있다.

2020-11-11 18:55:20

[속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폭탄 설치' 신고 "전원 대피"

[속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폭탄 설치' 신고 "전원 대피"

1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및 경찰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서울 강남소방서는 이날 오후 6시 12분쯤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월요일까지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소방 당국은 아셈타워 입주민과 주변 행인 등을 대피시켰으며, 경찰 당국은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폭탄이 있는 지 수색 중이다.아셈타워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및 코엑스 인근 영동대로에 접해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41층 규모 건물이다.

2020-11-10 19:28:10

김중기 평론가 “인생이 힘들 때, 가장 효과 좋은 진통제는 영화”

김중기 평론가 “인생이 힘들 때, 가장 효과 좋은 진통제는 영화”

"요즘 많이 힘드시죠? 인생이 고통스러울 때 가장 효과 좋은 진통제는 영화입니다."김중기 영화평론가(문화공간 '필름통' 대표)는 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내 인생의 영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영화가 가진 힘을 역설했다.인간은 힘든 일을 겪을 때 예술로 마음을 달래려 하는데, 영화는 다양한 예술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위안을 주는 장르라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인생을 희망보다 절망으로 바라보는 현재, 영화의 힘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 김 평론가의 생각이다.김 평론가는 강연에서 영화의 서사와 개인의 서사를 연결하며 영화를 설명했다. 두 요소가 결합하며 영화의 해석과 의미가 재탄생되고 다채로워짐을 말하기 위해서였다.김 평론가가 꼽은 '최고의 사랑 이야기'는 1965년 개봉한 데이빗 린 감독의 '닥터 지바고'였다. 20세기 초 러시아 사회의 불안을 기록한 영화 닥터 지바고는 차가운 시베리아 벌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그는 "중학생 때 대구 만경관에 닥터 지바고를 보러 갔다. 당시 극장 천장 일부분이 뚫려 찬바람이 들어왔는데 내가 정말 시베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그렇게 영화에 푹 빠졌다가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머니와 큰형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기다리고 계셨다.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잠든 그날 저녁의 따뜻한 방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음악이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강조했다.김 평론가는 한국 영화 최고작 중 하나로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들며 영화 전반에 흐르는 가객 김광석의 음악에 귀 기울여볼 것을 권했다.그는 "김광석의 노래 '거리에서'가 영화 속에서 죽음을 앞둔 젊은이(한석규 분)의 모습과 조화를 이룬다"며 "죽음 앞에서도 애써 웃는 주인공의 모습과 김광석이라는 사람의 인생이 겹치며 이 영화의 감동은 배가 된다"고 했다.한편 김 평론가는 최근 광주에서 열린 한 영화 프로그램에서 봉준호 감독에 관해 얘기한 경험을 들며 '대구의 예술성'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김 평론가는 "당시 8시간 가까이 다른 평론가들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묘하게 봉 감독이 대구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김광석도 대구 출신이 아니냐"며 "대구라는 땅이 가진 힘이 있다"고 했다.이어 "힘든 시기지만 좋은 영화를 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020-11-10 14:53:52

"하객 줄였는데" 예식장 뷔페 보증비 100명분 내라?

"하객 줄였는데" 예식장 뷔페 보증비 100명분 내라?

다음달 결혼을 앞둔 A씨는 요즘 예식장 계약서만 보면 분통이 터진다. 뷔페음식을 마련하면서 보증인원 100명의 비용을 무조건 부담해야 한다는 조항 때문이다.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축하객은 정중히 사양한다는 문구까지 청첩장에 넣었는데 보증인원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다"며 "1인당 약 3만원의 뷔페 요금을 생각하면 300만원이란 돈을 그냥 버리는 느낌마저 든다"고 하소연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결혼식 등 예식문화가 크게 변화한 가운데 뷔페 보증인원은 그대로 유지하는 예식장이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경북 포항시의 경우 호텔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의 예식업체가 운영 중이다. 취재 결과 이들 예식업체 대부분은 최소 100명에서 최대 150명의 뷔페 보증인원을 계약 의무사항으로 두고 있다. 물론 실제 계약 때는 일부 조정도 해주지만 그 폭은 10%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 예식장 관계자는 "아무리 축하객이 적어도 음식은 준비해야 한다. 아르바이트생 고용이나 재료비 등 최소한의 고객 부담 비용은 산정해야 한다"며 "우리도 경영이 어려운 처지여서 손해를 마냥 떠안을 수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예식장 관련 민원이 잇따르면서 포항시는 지난 8월 27일 예식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배포한 '예식업체 자율적 분쟁 조정 권고'를 안내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약금 없이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최소 보증인원을 조정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다.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권고사항이라 강제력이 없다. 공정위는 민원 및 예식업중앙회와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및 표준약관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포항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실내행사 인원 제한이 있어 보증인원 조정이 가능했으나 1단계로 격하된 상황에선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식사를 가급적 답례품으로 전환하는 등 분쟁 조정을 위한 업무 협조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0-11-05 16:55:42

대법원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는 무죄"

대법원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는 무죄"

대법원이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은 고유정(37)에 대해 5일 무기징역을 최종 선고했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에 대해 이날 오전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 이같이 선고했다. 원심을 확정한 것이다.고유정은 이 재판 1심과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바 있다.고유정은 전 남편 A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전 남편 살인·시신유기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잇따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이번 3심에서도 마찬가지로 전 남편 살해 혐의는 인정됐으나,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고유정은 2019년 5월 25일 제주도 소재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다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A씨의 시신을 훼손했고, 2019년 5월 31일까지 여객선에서 바다로 던지거나,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린 혐의도 받는다.재판에서 고유정은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범행을 사전 계획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고유정이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성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데다, 고유정이 A씨의 사망 전 수면제와 흉기를 구입한 것은 물론, 인터넷에서 '혈흔 지우는 법' 등을 검색한 점 등이 계획 살인이라는 재판부 판단의 근거가 됐다.▶고유정은 해당 사건에 2개월여 앞선 2019년 3월 2일 남편의 전 부인이 낳은 의붓아들(당시 4세)이 잠든 사이 질식사시킨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이에 대해서는 1심과 2심 모두 무죄 판단을 내렸다.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점, 특히 다른 원인에 따라 의붓아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의 근거이다. 당시 함께 자고 있던 친부의 평소 잠버릇 및 의붓아들의 왜소한 체격 등을 감안,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의 신체에 눌려 사망하는 '포압사'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2020-11-05 10:20:27

[핫키워드] 검사 커밍아웃

[핫키워드] 검사 커밍아웃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는 글을 올린 평검사를 저격하자 전국 검사들이 폭발, 수십 명이 "나도 커밍아웃"이라며 항의해 검란(檢亂) 조짐도 엿보인다.29일 추 장관은 "이렇게 커밍아웃해 주면 개혁만이 답"이라는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기사는 지난해 보도된, 한 검사가 동료 검사의 약점 노출을 막으려 2017년 피의자 면회를 막은 의혹 등에 대한 것이다.하지만 검사들은 이를 '보복 예고'로 받아들인 분위기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사위인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도 내부망에 "이환우 검사와 동일하게 커밍아웃하겠다"고 썼다. 그러자 한 시간 만에 "나도 커밍아웃 한다" "치졸하고 무도하고 반민주적" "우리가 이환우, 최재만이다"는 댓글 20여 개가 달렸고, 이날 밤까지 번호가 매겨진 '커밍아웃' 댓글은 60여 개로 불었다.

2020-10-30 16:03:05

"갑질? 우린 이웃"…입주민과 경비·미화원이 나눈 밥 한 끼

"갑질? 우린 이웃"…입주민과 경비·미화원이 나눈 밥 한 끼

"우리 모두 한 이웃이죠!"대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갑질 없는 아파트를 만들자"며 아파트 단지 종사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롯데캐슬 중앙광장 잔디밭에는 이곳에서 일하는 10명의 경비원과 24명의 미화원, 관리소 직원들이 입주민과 함께 나란히 둘러앉아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지난 2009년 모두 21개동, 1천969가구 규모로 준공돼 6천여 명의 입주민이 거주하는 중리롯데캐슬은 대구에서도 몇 안 되는 대단지 아파트다.강상진 관리소장은 "이달 초 추석이 끝나자마자 업무 현장에 복귀해 열심히 일하시는 경비원과 미화원분들을 보면서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입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와 '관리직원의 날' 행사를 열게 됐다"고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입주민 대표가 감사 인사를 건넨 뒤 다시마를 선물로 증정했고 직원들은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 도시락과 선물은 모두 입주민이 십시일반 거둔 성금으로 마련했다.입주 8년차인 김영근(50) 씨는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족이라는 의미다. 서로 격려하며 살기 좋은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상설화하면 모범적인 아파트 문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상훈 경비반장은 "옛날에는 이런 자리를 상상할 수도 없었는데 (행사가 열려)감동이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면서 주민을 위해 친절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옥 미화팀장도 "우리 입주민들은 인사도 잘 해주고 '힘내시라'며 음료수도 건네는 마음씨 착한 분들"이라고 자랑하며 "더욱 열심히 일 할 힘이 난다"고 웃었다.이날 행사를 총괄한 최오원 입주자대표회장은 "올해 초 경비원에 대한 갑질 사건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분들이 있어야 입주민도 있다는 생각으로 작은 자리를 마련했는데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갑질 사건이 이어지자 공동주택 근로자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초 입법예고돼 이르면 올 연말 시행될 예정이다.

2020-10-28 16:02:02

최재붕 교수 "포노 사피엔스 시대, 대구 기적의 도시 가능"

최재붕 교수 "포노 사피엔스 시대, 대구 기적의 도시 가능"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대구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달라진 성공 방정식에 따라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2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의에서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바꿔야 할 9가지 코드'를 주제로 강연했다.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란 최 교수가 지난 8월 출간한 저서 '체인지 나인'에서 꺼내 든 개념으로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인간'을 뜻한다. 최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쇼크를 지나면서 인류의 생활방식이 더욱 급변할 것이라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9가지 코드를 소개했다.최 교수가 제시한 9가지 코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메타인지 ▷상상력 ▷회복탄력성 ▷팬덤 ▷다양성 ▷실력 ▷휴머니티 ▷진정성 등이다.그는 포노 사피엔스인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통칭)의 사고방식은 기성세대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선 9가지 코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최 교수는 "변화한 시대에는 모든 생활양식의 표준이 달라진다"며 "이제는 기업이 성공하려면 포노 사피엔스가 열광하는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 교수는 특히 포노 사피엔스가 사는 세상을 '소비자 권력시대'라고 정의하며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소비자가 물건을 살 때 성능과 가격을 중요시했지만, 이제는 브랜드에 대한 팬덤이 소비를 좌우하는 최우선 순위가 됐다는 얘기다.그는 "기업이 큰돈을 들여 광고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진정으로 서비스에 만족하면 주변에 스스로 알리면서 팬덤이 형성된다"며 "팬덤을 만드는 스토리의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TS, 핑크퐁, 베이비샤크, 네이버 웹툰, 그리고 수많은 유튜버 등의 성공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제공하고 절대로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한편 최 교수는 강연 중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구가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기적을 만드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어린 시절 조부모 댁이 경산 하양에 있었고 고등학생 때는 영남대와 경북대 도서관에서 공부한 기억이 있어 대구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은 '국난극복이 취미'라고 할 만큼 저력이 있는 나라"라며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던 대구의 리더들이 바뀐 룰을 인식하고 경쟁하면 과거보다 더욱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2020-10-27 13:58:18

[핫키워드] "장관 부하 아냐"

[핫키워드] "장관 부하 아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는 발언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며 윤 총장 말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역시 전날 SNS를 통해 헌법 96조 등 관련 법 규정을 올리며 윤 총장 주장을 반박했다.그러자 김근식 교수도 SNS에 "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이지만, 사건 '수사'에 관해서는 총장이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며 재반박했다. 이어 "헌법상 기소는 검찰만 할 수 있고 수사와 소추를 담당하는 준사법기관으로서 검찰은 오직 검찰총장 지휘만 받는다"며 "검찰청법에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만 규정돼 있다. 총장은 현직 검사지만 장관은 검사가 아닌 정치인이기 때문에 수사와 소추에 개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0-23 17:36:05

[핫키워드] 홍남기 방지법

[핫키워드] 홍남기 방지법

공인중개사가 작성하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두고 '홍남기 방지법'이라는 말과 함께 비판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2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임대차 3법이 시행된 후 전·월세를 살던 사람이 계약을 연장할지 모호한 상태에서 주인이 집을 팔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완하려는 의도이다.시장에서는 이번 개정안을 놓고 사실상 '홍남기 방지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도 의왕 아파트를 9억2천만원에 팔기로 계약까지 했지만 세입자가 인근 전세금이 올라 이사할 집을 구하지 못해 계속 살겠다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 계약이 어그러진 데 빗댄 것이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대차 3법 등 정부가 내놓은 규제에 자승자박 신세가 된 홍 부총리를 '청백리'라고 비꼬는가 하면 "홍남기는 사람이고, 우리는 개·돼지냐" "국민이 정책 마루타냐"와 같은 날 선 반응이 나온다.

2020-10-16 16:32:08

[핫키워드] 가자 20

[핫키워드] 가자 20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5일 건배사 논란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하여 정치 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 이 전 대표에게 "저한테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말 중 하나는 '우리가 20년을 (집권)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며 "민주 정부가 벽돌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도 그게 얼마나 빨리 허물어질 수 있는지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가자!'고 외치면 모두가 '20년!'으로 답해 달라. 30년, 40년을 부르셔도 된다"며 건배사를 제안했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0-09-25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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