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관련 기사 목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독도 사고 합동영결식서 추모사…"소방관 안전은 국가 몫"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다섯 분의 헌신·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에서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아들·딸·아버지·남편이었고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으며 친구였던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 다섯 분 이름을 우리 가슴에 단단히 새길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다섯 대원은 어두운 밤 멀리 바다 건너 우리 땅 동쪽 끝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을 위해 한 치 망설임 없이 임무에 나섰다"며 "국민 생명을 구하는 소명감으로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훈련받고 동료애로 뭉친 다섯 대원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겼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우리의 영웅들은 그날 밤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무사 귀환의 임무를 남겨놓은 채 거친 바다 깊이 잠들고 말았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며 "또한 언제 겪을지 모를 위험을 안고 묵묵히 헌신하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과 함께 슬픔과 위로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또 "비통함과 슬픔으로 가슴이 무너졌을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동료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소방 잠수사들, 해군·해경 대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은 재난에서 안전할 권리,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국가는 국민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소방관들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에게 국가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은 119를 부를 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구조될 수 있다고 믿으며, 고인들은 국가를 대표해 그 믿음에 부응했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숨진 5명 대원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추모를 이어갔다.문 대통령은 "김종필 기장은 끊임없이 역량을 기르며 주위 사람까지 알뜰히 챙기는 듬직한 동료였고 세 아이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다"며 "서정용 검사관은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탁월한 선임이었고 아들·딸을 사랑하는 따뜻한 가장이었다"고 말했다.또 "이종후 부기장은 동료를 세심하게 챙기는 항공팀 살림꾼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둘째 아들을 먼저 잃은 아버지·어머니에게 너무나 귀한 아들이었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이곳 계명대를 졸업한 배혁 구조대원은 결혼한 지 갓 두 달 된 새신랑"이라며 "해군 해난구조대원으로 활약한 경력으로 소방관이 돼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돼 힘든 수중 수색 업무에 투입됐던 유능하고 헌신적인 구조대원"이라고 떠올렸다.문 대통령은 박단비 구급대원을 거론하며 "늘 밝게 웃던 1년 차 새내기 구급대원"이라며 "쉬는 날 집에서도 훈련을 계속하면서 만약 자신이 세상에 진 빚이 있다면 국민 생명을 구하는 것으로 갚겠다고 했던 진정한 소방관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섯 분 모두 자신의 삶과 일에 충실했고 가족과 동료에게 커다란 사랑을 줬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한 헌신이 생사기로에 선 국민 손을 잡아준 힘이 됐다"고 추모했다.이어 "모든 소방가족의 염원이었던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률이 마침내 공포됐다"며 "오늘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 이름으로 다섯 분의 헌신·희생을 기려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 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다짐했다.또 "이들의 희생이 영원히 빛나도록 보훈에도 힘쓰겠다"며 "가족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소방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국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다섯 소방항공대원의 삶은 우리 영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영원할 것"이라며 "아침 해가 뜰 때마다 우리 가슴에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 님을 떠나보낸다"며 "같은 사고로 함께 희생된 윤영호·박기동 님의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일곱 분 모두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 소방항공대원 5명과 환자 등 민간인 2명이 숨졌다.당국은 이 중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을 찾지 못했다. 당국은 유가족 등과 협의해 사고 발생 39일째인 지난 8일 수색을 종료했다.

2019-12-10 11:03:19

독도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장면. 소방청 제공

[속보] 독도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발인…노제장소 도착

10일 오전 6시40분 쯤 독도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이 이뤄졌다. 희생자들은 노제를 위해 오전 7시 40분쯤 중앙 119구조본부에 도착했다. 영결식은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2019-12-10 08:05:11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범정부수습지원단이 6일 꾸려졌다. 사진 좌측부터 이승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 대응정책관, 범정부수습지원단 단장,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경정), 재병렬 해군 작전사령부 특수전 전단 참모장(대령), 김청옥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령)

[소방헬기 추락] 사고 2달여 만에 집중 수색 공식 종료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로 꾸려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지난 10월 31일 사고 발생 이후 시작한 집중 수색을 8일 오후 5시 공식 종료했다.이승우 범정부합동수습지원단장은 이날 가족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도 수중과 수상, 공중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5시부터 수색을 종료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김종필 기장님과 배혁 구조대원을 꼭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가족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할수 없는 현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또 "비록 수색이 종료되고 지원단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지원단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속에는 국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희생되신 김종필 기장님, 이종후 부기장님, 서정용 정비사님, 배혁 구조대원님, 박단비 구급대원님 이 다섯분의 영웅들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향후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해양경찰이 기본임무와 병행하면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단장은 "그동안 지원단을 운영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은 기족분들께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비록 오늘 대구를 떠나지만 영결식을 비롯한 가족분들의 일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분향소는 지난 6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차려졌다. 발인일인 10일에는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합동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 현충원이다.

2019-12-08 18:46:28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사고 나흘만인 3일 오후 해군 청해진함 갑판 위로 인양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추락 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 5명, 10일 합동영결식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오는 10일 소방청장(葬)으로 거행된다.소방청은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영결식이 10일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6일부터 영결식 전까지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와 빈소가 마련된다.합동영결식을 치르는 소방항공대원 5명은 김종필(46) 기장,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항공장비검사관, 배혁(31) 구조대원, 박단비(29) 구급대원이다.김 기장과 배 구조대원은 아직 실종 상태로 시신을 찾지 못했지만, 가족들의 결단에 따라 사고발생 39일째인 오는 8일 수색을 중단하고 합동장례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소방청은 영결식에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훈장 등을 추서한다. 소방관과 항공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소방청장으로 치러지는 것은 소방청 개청 이후 처음이다. 시·도 소속인 지방직 소방관이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활동 중 숨진 경우 순직으로 예우해 조례에 따라 시장장·도지사장이나 소방서장, 가족장 등으로 영결식을 가졌지만, 국가직인 소방청 소속의 경우 아직 명확한 규정이 없어 최근 관련 예규를 정비하는 중이었다.손정호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인들이 가는 길을 최대한 정중하게 모시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도록 추모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0분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HL-9619호 소방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항공대원 5명과 함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등 모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후 수색당국은 지금까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3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애초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실종자를 모두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혀왔지만,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8일 오후 5시를 기해 수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19-12-04 16:58:05

독도 인근 수중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추락한 소방헬기를 인양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헬기사고 순직 소방관, 10일 소방청장(葬) 합동영결식

독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영결식이 치러진다.소방청은 10일 오전 10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 실내체육관에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 영결식을 소방청장(葬)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차관급 외청(外廳)으로 독립한 이후 순직 소방관 장례를 소방청장으로 거행하는 첫 사례다.합동 영결식을 치르는 소방항공대원 5명은 김종필 기장,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항공장비검사관, 배혁 대원, 박단비 대원이다.6일부터 영결식 전까지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에 합동분향소와 빈소를 마련해 고인들을 애도할 계획이다.소방청은 영결식에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훈장 등을 추서한다.지난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HL-9619호 소방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후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김종필 기장,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검사관, 배혁 구조대원, 박단비 구급대원 등 소방관 5명과 민간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수색당국은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김종필 기장, 배혁대원, 민간인 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은 사고 발생 39일째인 오는 8일부로 종료된다.손정호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고인들이 가는 길을 최대한 정중하게 모시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받들도록 추모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4 11:11:57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이 2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헬기장 앞 전망대에서 사고 해역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소방헬기 추락] 독도 소방헬기 추락, 8일 수색 잠정 종료

독도 헬기 추락 사고현장 수색이 오는 8일로 잠정 종료한다. 차가운 날씨 속 더는 수색대원들의 수고를 감내하도록 할 수 없는데다, 이미 시신을 찾은 다른 유족들의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실종자 가족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방 관계자 5명에 대한 합동장례가 오는 6~10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일 "독도 소방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을 사고 39일째인 오는 8일 오후 5시를 기해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애초 지원단은 "실종자를 모두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를 통해 수색 중단을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실종자 가족은 "수색을 계속 하고 싶지만, 여태껏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다른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도 헤아려 협의했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33일째인 2일 현재까지도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 씨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수색 중단 결정에 따라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소방 관계자 5명에 대한 합동 장례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소방청장장으로 닷새간 치러질 예정이다.장례 기간에 합동분향소와 함께 소방 관계자 5명의 개별 분향소가 마련된다. 이어 영결식은 오는 1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앞서 수습된 이종후(39) 부기장, 서정용(45) 정비실장,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실종된 동료와 함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돼 있다.지원단 관계자는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지만, 수색 중단과 장례 일정이 어느 정도 의견 합의를 봤다"며 "고인들의 희생을 길이 기억할 수 있도록 마지막 장례까지 엄숙하게 치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5분쯤 소방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떨어지면서 소방 관계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함께 사고를 당했던 응급환자와 보호자 B씨 등은 별도 장례를 이미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02 17:54:44

수색당국이 27일 0시 5분쯤 독도 해역 사고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에서 789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배혁 구조대원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바지와 소지품을 발견, 인양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독도 헬기 추락 28일째…실종자 배혁 구조대원 바지 발견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해역에서 27일 오전 실종자 배혁(31) 구조대원의 바지가 발견됐다. 하지만 실종자 시신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쯤 해군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이 수중수색 중 동체가 발견된 곳의 남동쪽 789m쯤 떨어진 지점에서 배혁 구조대원이 입고 있던 바지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바지의 벨트 버클은 풀어져 있었고, 지퍼가 내려진 상태였다고 지원단은 설명했다.이날 오후 2시 15분쯤 인양한 배 대원의 바지에 달린 4개 주머니에서 각종 물품이 추가로 나왔다. 지원단 관계자는 "좌측 주머니에 휴대전화와 목토시가 들어 있었고, 우측 주머니에는 랜턴, 보조배터리, 장갑이 있었다. 우측 허리 부분에는 칼이 걸린 채 발견됐다"고 했다.이날 오전 수색당국은 함선 11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바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m 구역을 정밀 탐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독도를 포함한 동해 중부 모든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지원단은 "28일 오후 9시쯤 날씨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함정 위주로 해상수색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2019-11-27 18:04:59

27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바지.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바지 발견…휴대전화도 함께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인근 해역에서 27일 오전 실종자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가 발견됐다. 사고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실종가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 무인잠수정(ROV) 등을 활용해 수중수색을 한 결과 이날 오점 0시 5분쯤 사고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에서 789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배혁(31) 구조대원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바지를 발견했다.바지를 발견한 직후 반경 100m 구역을 정밀 탐색했으나 다른 특이 물건은 발견하지 못했다.오전 2시 15분쯤 인양한 바지 주머니에는 장갑, 휴대용 랜턴, 보조 배터리, 나이프, 휴대전화 등이 들어있었다.지원단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달 31일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졌다.수색 당국은 4명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3명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사고 발생 22일 만인 지난 21일에는 사고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해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역할을 할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2019-11-27 11:45:44

함선에 올라 바다를하염없이 바라보는 실종자 가족들. 이통원 기자

헬기 사고 피해자 가족 광양함 방문…부유물 나오자 흐느껴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2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중인 광양함을 방문해 수색현장을 둘러보고 수색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날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닿은 11명의 피해자 가족들은 차가운 독도 바다를 보자 오열을 토했다. 이들은 해경고속단정(RIB)으로 옮겨 탄 뒤 낮 12시 33분 광양함 승선했다.특히 독도에 내리자마자 "나도 데려가지, 왜 혼자가. 같이가자"며 오열했던 배혁(31)대원의 아내는 광양함에 올라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고개를 숙인채 하염없이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려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이날 함선을 방문한 배혁(31) 소방대원 가족 7명과 김종필(46)기장 가족 4명은 비교적 차분하게 수색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행중인 수색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브리핑 받았다.이날 구조지휘소에서 수색 중인 무인잠수정(ROV) 10개 화면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화면에 추락 헬기 바퀴 부임목이 발견되자 "뭐야, 뭐야"라며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다.ROV는 현재 시속 1.8㎞의 속도로 독도 인근 해역 바다속을 수색 중이다. 해군 측은 "현재 2교대로 4명이 교대로 ROV를 운용 중"이라며 "소나는 먼 곳부터 확인 가능한 반면 ROV는 가까운 곳부터 확인할 수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광양함 구조반장 최철호 원사는 "동해는 서해와 달리 강한 조류및 저시정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으나 큰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장비오작동이 발생할 경우 수중 잠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생길수 있어 큰 압박감이 있다"면서 "현재 18명이 정원이지만 추가 교대인원까지 모두 23명의 심해잠수사가 광양함에 대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년 경력의 최 원사는 참수리 357호정, 천안함, 세월호 등 큰 해난사고 발생시 참가했던 베테랑이다.최 원사는 "마지막 한 분의 실종자를 찾을때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3 14:59:53

지난달 31일 발생한 독도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독도 연안을 수색하고 있는 다이버들이 23일 낮 12시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투입 대기 중이다. 이날 기준 모두 62명의 잠수사가 투입됐다. 이통원 기자

[포토뉴스] 독도 연안 수색중인 다이버들…투입 대기 중

지난달 31일 발생한 독도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해 독도 연안을 수색하고 있는 다이버들이 23일 낮 12시쯤 잠시 휴식을 취하며 투입 대기 중이다. 이날 기준 모두 62명의 잠수사가 투입됐다. 이통원 기자

2019-11-23 12:26:38

독도에서 차가운 바다 바라보며 오열하는 피해자 가족들. 이통원 기자

독도 찾은 헬기 사고 피해자 가족…차가운 바다 보며 오열

"아이고 내새끼 어떻게 해 보고싶어", "우리애들 어떡하라고 여보~ 여보~"독도에 도착한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차가운 바다를 보자 참아온 오열을 쏟아냈다. 지난 31일 발생한 독도헬기 추락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자 일부 피해자 가족들이 수색중인 광양함을 찾아 현재까지의 수색 진행 상황이 대해 설명을 듣기 위해 23일 오전 헬기편으로 독도를 방문했다.이날 수색현장 방문에는 피해자 가족 11명이 동행했다. 배혁 구조대원 가족 5명과 김종필 기장 가족 4명이 대구공항을 출발해 울릉도로 향했으며, 오전 11시 14분 사고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울릉도에 머물고 있던 배혁 대원의 아버지와 장인 등 2명을 추가로 더 태운 뒤 독도로 향했다.이들은 다시 광양함으로 이동한 뒤 현재 진행중인 수색 상황과 앞으로의 수색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받고 질문할 계획이다.

2019-11-23 12:12:32

독도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22일 만인 21일 오후 수색당국이 블랙박스가 들어 있는 헬기 꼬리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독도 헬기 추락 22일 만에 블랙박스 회수…김포공항 이송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22일 만에 헬기 꼬리가 인양됐다. 수색 당국은 꼬리 날개에 설치된 블랙박스도 수거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범정부현장지원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21일 오후 2시 25분쯤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했다.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시작한 인양작업은 무인잠수정(ROV)를 투입해 위치를 확인한 뒤 심해잠수사 6명, 2개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지원단은 "수심 78m 깊이에 있는 꼬리를 인양하기 위해 잠수사들이 직접 들어간 뒤 꼬리날개 뒷부분에 인양색(로프)을 설치했고, 청해진함의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인양에 성공했다"고 말했다.수색당국은 이날 이날 2시 52분쯤 헬기 꼬리 부분에서 사고 당시의 상황을 밝혀줄 중요한 증거물로 꼽히는 조정실 음성 및 비행자료 기록(CVFDR)장치인 블랙박스를 분리했다.가로세로 30~40cm 크기의 전자장비인 블랙박스는 최대 2시간이 녹음되는 음성기록장치와 비행정보를 담고있는 부분, 보조배터리, 지상충돌감지장치(EGPWS)로 구성돼 있다.블랙박스는 청해진함에서 해경의 구조보트를 통해 독도로 옮겨 졌다가 울릉도로 이동했다. 이후 서울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오후 4시 28분쯤 울릉도에서 출발해 김포공항 시험분석실로 블랙박스를 옮겼다.국토부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우선 김포공항 시험분석실에서 블랙박스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외부 손상이 없어 조사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부 메모리에 손상이 없을 경우 2~4주 정도 예상되지만 1차 분석이 불가능하다면 프랑스 제작사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청해진함은 꼬리 부분 인양을 마친 뒤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이날 주간 수색에는 함선 50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됐다. 특히 중층 수색의 경우 총 12척의 함선이 7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현재까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실적은 내지 못했다. 야간 수색에는 50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한다.독도 소방헬기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벌이던 청해진함은 오는 23일부터 제주도 사고 해역에 투입될 예정이다.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 상태다. 이 사고의 수색 작업 등을 위해 대형함정이 필요하다는 수색당국의 판단에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동의했다.가족들은 "기상이 좋아지는 것을 희망처럼 기다리고 있었지만 큰 결심을 했다"며 "청해진함을 통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11-21 17:58:15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22일만인 21일 헬기 동체 꼬리 부분이 인양되고 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꼬리 부분에서 블랙박스를 분리해 회수했다고 밝혔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독도 추락 헬기 꼬리 인양 완료…블랙박스 회수 성공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22일 만에 블랙박스가 들어 있는 헬기 꼬리 부분이 인양됐다.21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무인잠수정(ROV) 등을 활용해 작업에 착수해 오후 2시 25분쯤 헬기 꼬리 부분을 건져올렸다. 이후 이날 2시 52분쯤 헬기 꼬리부분에 부착돼 있는 블랙박스를 분리해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조정실음성 및 비행자료 기록 (CVFDR)장치인 블랙박스는 가로세로 30~40cm의 전자장비로 알려졌다. 지원단 및 수색당국은 이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실로 보내 분석할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 메모리에 손상이 없을 경우 분석은 2~4주가 예상되지만, 만약 1차 점검에서 분석이 불가능하다면 프랑스제작사로 보내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한편, 헬기 꼬리 부분은 추락 헬기 동체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110m 떨어진 곳 수심 78m 지점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금까지 인양을 미뤄왔었다.지난달 31일 7명을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탑승자 7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2019-11-21 14:54:24

18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헬기 추락] 블랙박스 있는 꼬리 먼저 인양

사고로 독도에서 추락해 7명의 인명 피해를 낸 소방헬기의 꼬리부분 인양 작업이 이르면 21일 시작된다. 사고 발생 22일 만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는 꼬리 부분을 우선 인양하기로 한 것.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고장으로 수리를 받은 청해진함이 20일 오후 출발한다면 21일 오전 4~5시쯤 사고해역에 도착한다. 오전 7시쯤부터 인양 작업을 시작해 정오쯤 꼬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원단은 "이른 시일 내 진행되지 않을 경우 블랙박스 내부메모리 손상 우려가 있다"는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의 의견에 따라 피해자 가족들과 협의해 인양을 결정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아직 실종자 3명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꼬리 인양으로 시신이 유실될 가능성도 있지만,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인양에 동의했다.인양작업은 잠수사 3명의 1개조를 투입해 진행한다. 지원단은 "로프를 이용해 꼬리 동체를 결박한 뒤 인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청해진함은 20일 오전 6시 사고해역으로 이동하던 중 엔진추진제어장치에 이상이 생겨 강원도 동해항으로 피항해 수리를 받았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도 엔진 과열로 인해 수리를 받으면서 수색현장에 투입되지 못했다.한편,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인양한 헬기 꼬리와 블랙박스 등을 수거하기 위해 현재 독도에서 대기 중이다.

2019-11-20 18:39:35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8일째인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방송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MBC에서 생방송되는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헬기 실종자 가족 A씨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송은 문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지는데, 앞서 이 방송 참가자(국민 패널) 모집에 A씨가 직접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바다와 육지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패널 모집에 응모했다"고 말했다.

2019-11-19 07:26:02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방헬기 추락] '제2의 골든타임', 기상 상황 악화에 난항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후 실종자 수색 18일 차에 접어든 17일 수색 당국이 독도 해역 집중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울릉도·독도 해역 일대를 포함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 강풍·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고, 18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기상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다.수색 당국은 오는 19일까지를 실종자 수색 '제2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정기 수색 브리핑에서 민간 자문위원회의 소속 이문진 선박플랜트 연구소 박사가 "사고 발생 13일째부터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하기 시작해서 대략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뜬다.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고 설명한 것.이 때문에 수색 당국은 이번 골든타임 속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꼬리 동체 인양을 오는 20일 이후로 미뤘다. 헬기 꼬리 부분은 사고 발생 5일째인 지난 4일 독도 동도 남쪽 해저 78m 지점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 우선 수색을 위해 인양하지 않았다.수색 당국은 기상악화 상황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7일 기준 수색 당국은 함선 49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했다. 이 가운데 관공선 4척, 해군 3척, 트롤 어선 5척 등 12척이 수심 20∼70m 사이 중층 해역 7개 구역을 수색했다. 독도경비대 10명과 해양경찰, 소방, 항공드론 4대도 투입, 독도 인근 해안가와 연안 100m 이내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강서소방서 실종자 가족대기실을 찾았다. 이날 이 총리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 혹시라도 더 투입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 수색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실종자 가족들은 이 총리에게 영상 관련 논란을 빚은 KBS의 공식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분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총리는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훗날을 위한 교훈으로 삼겠다. 희생자나 가족들에 대해 오해나 명예가 손상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며 "적절한 기회에 여러분을 다시 뵙겠다"고 했다.

2019-11-17 18:14:05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민선 7기 제8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시장군수협, 울릉소방서 신설·소방헬기 배치 건의

독도에 구조·구급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매일신문 14일 자 3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울릉소방서 신설 및 소방헬기 배치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릉소방서가 신설되면 독도 구조·구급 인력 배치의 현실화 가능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민선 7기 제8차 정기회의를 열고 울릉소방서 신설 및 소방헬기 배치를 경북도에 건의할 공식 안건으로 채택했다.경북 유일의 도서인 울릉군에 울릉소방서를 신설하고 소방헬기를 도입하면 적절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군민과 관광객, 동해안 어업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이송해 사망률과 장애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울릉군에는 군민 1만여 명, 연간 방문객 40만여 명, 울릉도 인근 해상 조업 어업인 2만여 명이 있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울릉군은 지리적 한계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패, 한해 5, 6명의 뇌출혈 환자가 숨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소방헬기를 상시로 배치하면 현재 3시간가량 소요되는 환자 이송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7년과 2018년 헬기와 선박으로 이송한 울릉군 환자는 각각 153명(142건), 185명(164건)으로 집계돼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자립적인 소방, 방제 대응 체계 구축,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서는 울릉소방서 신설과 소방헬기 상시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1-17 17:47:47

청해진함에 인양된 소방헬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6년 도입 추락 헬기, 독도 야간 비행은 처음이었다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헬기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독도로 출동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중앙119구조본부(이하 구조본부)에 따르면 2016년 도입된 사고 헬기(EC225)는 2016년 7회, 2017년과 2018년 각각 17회, 올해 4회 등 모두 45회(주간 25회, 야간 20회) 울릉도로 출동했지만 독도 출동 실적은 이번이 유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헬기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그것도 하필이면 악조건인 야간에 독도로 출동했다가 추락한 것이다.울릉도·독도의 경우 연료, 거리 등의 이유로 훈련 비행을 하지 않아 실제로 신고가 접수돼야만 출동한다는 게 구조본부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첫 출동이 야간에 이뤄져 사고 헬기 기장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얘기가 구조당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경북경찰에 따르면 독도 헬기장에는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이번 사고 헬기를 제외하면 경찰·소방·군용헬기 등이 야간에 이·착륙한 사례가 없다.2011년 증·개축을 거쳐 야간유도등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헬기의 야간 이·착륙이 없었을 것으로 보면 사실상 이번 사고 헬기가 야간에 독도에 이·착륙한 최초 사례일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그만큼 오랜 경력의 헬기 조종사에게도 야간의 독도 헬기장은 낯설 수밖에 없다. 더욱이 독도 주변은 바다와 하늘을 구분하게 해줄 불빛이 전혀 없고, 동도와 서도 사이로 부는 골바람이 잦아 야간 헬기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분류된다.실제 사고 기장은 이번 출동 직전 동료에게 독도 헬기장 여건을 물어봤고, 현장에 와서는 독도 헬기장을 두 차례가량 선회한 뒤에야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독도로 야간에 출동한 게 애당초 무리한 판단이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구조본부 관계자는 "해당 기장은 소방에 오기 전 공군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았던 만큼 헬기를 몰고 독도에 가본 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또 사람 생명이 위급하다고 판단됐을 때 야간에 적극적으로 출동하는 기관은 소방밖에 없다. 소방이 안 가면 우리나라에서 갈 기관은 없다"고 했다.

2019-11-17 17:41:03

[포토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독도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위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9-11-16 12:30:58

[포토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독도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두번째 면담

이낙연(오른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2019-11-16 12: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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