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관련 기사 목록입니다.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8일째인 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방송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MBC에서 생방송되는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헬기 실종자 가족 A씨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송은 문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꾸며지는데, 앞서 이 방송 참가자(국민 패널) 모집에 A씨가 직접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바다와 육지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패널 모집에 응모했다"고 말했다.

2019-11-19 07:26:02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방헬기 추락] '제2의 골든타임', 기상 상황 악화에 난항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후 실종자 수색 18일 차에 접어든 17일 수색 당국이 독도 해역 집중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울릉도·독도 해역 일대를 포함한 동해 중부 먼바다에 강풍·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고, 18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커 기상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다.수색 당국은 오는 19일까지를 실종자 수색 '제2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지난 16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정기 수색 브리핑에서 민간 자문위원회의 소속 이문진 선박플랜트 연구소 박사가 "사고 발생 13일째부터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하기 시작해서 대략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물에 뜬다.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고 설명한 것.이 때문에 수색 당국은 이번 골든타임 속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기 위해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꼬리 동체 인양을 오는 20일 이후로 미뤘다. 헬기 꼬리 부분은 사고 발생 5일째인 지난 4일 독도 동도 남쪽 해저 78m 지점에서 발견됐지만, 실종자 우선 수색을 위해 인양하지 않았다.수색 당국은 기상악화 상황에도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7일 기준 수색 당국은 함선 49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했다. 이 가운데 관공선 4척, 해군 3척, 트롤 어선 5척 등 12척이 수심 20∼70m 사이 중층 해역 7개 구역을 수색했다. 독도경비대 10명과 해양경찰, 소방, 항공드론 4대도 투입, 독도 인근 해안가와 연안 100m 이내 수색에 나섰지만,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강서소방서 실종자 가족대기실을 찾았다. 이날 이 총리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 혹시라도 더 투입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 수색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실종자 가족들은 이 총리에게 영상 관련 논란을 빚은 KBS의 공식 사과와 함께, 진상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분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총리는 "사고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훗날을 위한 교훈으로 삼겠다. 희생자나 가족들에 대해 오해나 명예가 손상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며 "적절한 기회에 여러분을 다시 뵙겠다"고 했다.

2019-11-17 18:14:05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민선 7기 제8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시장군수협, 울릉소방서 신설·소방헬기 배치 건의

독도에 구조·구급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매일신문 14일 자 3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북시장군수협의회가 울릉소방서 신설 및 소방헬기 배치를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릉소방서가 신설되면 독도 구조·구급 인력 배치의 현실화 가능성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4일 경북도청에서 민선 7기 제8차 정기회의를 열고 울릉소방서 신설 및 소방헬기 배치를 경북도에 건의할 공식 안건으로 채택했다.경북 유일의 도서인 울릉군에 울릉소방서를 신설하고 소방헬기를 도입하면 적절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군민과 관광객, 동해안 어업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이송해 사망률과 장애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울릉군에는 군민 1만여 명, 연간 방문객 40만여 명, 울릉도 인근 해상 조업 어업인 2만여 명이 있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울릉군은 지리적 한계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패, 한해 5, 6명의 뇌출혈 환자가 숨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소방헬기를 상시로 배치하면 현재 3시간가량 소요되는 환자 이송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7년과 2018년 헬기와 선박으로 이송한 울릉군 환자는 각각 153명(142건), 185명(164건)으로 집계돼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자립적인 소방, 방제 대응 체계 구축,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서는 울릉소방서 신설과 소방헬기 상시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1-17 17:47:47

청해진함에 인양된 소방헬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6년 도입 추락 헬기, 독도 야간 비행은 처음이었다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헬기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독도로 출동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중앙119구조본부(이하 구조본부)에 따르면 2016년 도입된 사고 헬기(EC225)는 2016년 7회, 2017년과 2018년 각각 17회, 올해 4회 등 모두 45회(주간 25회, 야간 20회) 울릉도로 출동했지만 독도 출동 실적은 이번이 유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헬기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그것도 하필이면 악조건인 야간에 독도로 출동했다가 추락한 것이다.울릉도·독도의 경우 연료, 거리 등의 이유로 훈련 비행을 하지 않아 실제로 신고가 접수돼야만 출동한다는 게 구조본부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첫 출동이 야간에 이뤄져 사고 헬기 기장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는 얘기가 구조당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경북경찰에 따르면 독도 헬기장에는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이번 사고 헬기를 제외하면 경찰·소방·군용헬기 등이 야간에 이·착륙한 사례가 없다.2011년 증·개축을 거쳐 야간유도등이 설치되기 이전에는 헬기의 야간 이·착륙이 없었을 것으로 보면 사실상 이번 사고 헬기가 야간에 독도에 이·착륙한 최초 사례일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그만큼 오랜 경력의 헬기 조종사에게도 야간의 독도 헬기장은 낯설 수밖에 없다. 더욱이 독도 주변은 바다와 하늘을 구분하게 해줄 불빛이 전혀 없고, 동도와 서도 사이로 부는 골바람이 잦아 야간 헬기 이·착륙이 까다로운 곳으로 분류된다.실제 사고 기장은 이번 출동 직전 동료에게 독도 헬기장 여건을 물어봤고, 현장에 와서는 독도 헬기장을 두 차례가량 선회한 뒤에야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독도로 야간에 출동한 게 애당초 무리한 판단이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구조본부 관계자는 "해당 기장은 소방에 오기 전 공군에서 수년간 경력을 쌓았던 만큼 헬기를 몰고 독도에 가본 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또 사람 생명이 위급하다고 판단됐을 때 야간에 적극적으로 출동하는 기관은 소방밖에 없다. 소방이 안 가면 우리나라에서 갈 기관은 없다"고 했다.

2019-11-17 17:41:03

[포토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독도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위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9-11-16 12:30:58

[포토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독도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두번째 면담

이낙연(오른쪽 두번째)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2019-11-16 12:30:26

[포토뉴스] 독도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 눈물

16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 도중 눈물을 흘리자 어린 아들이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16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 도중 눈물을 흘리자 어린 아들이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2019-11-16 12:30:09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독도 사고 피해자 가족 다시 찾은 이 총리…가족들 '눈물 바다'

지난 9일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주일 만에 가족들을 다시 찾아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16일 오전 10시 35분쯤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 대기실에 도착한 이 총리는 가족들과 만나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 혹시라도 더 투입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 수색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실종자 배혁 구조 대원의 아내는 "저희를 또 다시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분일초가 아까운 상황이며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또 다른 피해자 가족은 "가족들도 이번 주말을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어떤 부분에서든 결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에 이 총리는 "실종자를 찾고자 하는 마음은 저도 가족들과 똑같다"며 "오늘 기상상황이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이날 이 총리와 만난 가족들 곳곳에서 오열이 터져 나왔다. 어떤 이는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KBS의 공식 사과와 함께 KBS 관련자를 불러달라는 요청도 나왔다.배 대원 삼촌은 "KBS가 공식적으로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KBS가 재난방송으로서도 대국민 사과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KBS에 전달해 이뤄진다면 감사한 마음을 평생 가지겠다"고 밝혔다.이에 이 총리는 "국민의 도리이기도 하고 KBS의 도리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이야기해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부실한 초동 대응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소방관 처우개선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울릉도에 있는 배 대원 아버지는 전화 통화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상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분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총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원인을 제대로 확인하고 훗날을 위한 교훈으로 삼겠다. 희생자나 가족들에 대해 오해나 명예가 손상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이날 이 총리는 강서소방서를 떠나며 가족들에게 "적절한 기회에 여러분을 다시 뵙겠다"고 했다.

2019-11-16 12:11:21

15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소방헬기 추락] "이번 주말 골든타임"…실종자 수색 총력

독도 소방 헬기 추락사고 17일째인 16일 수색 당국은 이날부터 이틀간을 수색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사고 해역 수색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고 박단비 대원이 발견된 12일을 기점으로 최장 7일 정도가 실종자들이 해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시기"라며 "이 시기가 지나면 실종자가 다시 해수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 만큼 오늘, 내일이 수색의 골든타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지원단에 따르면 실종자가 해상에 부유하면 대개 5~7일간 물에 뜨는데 지난 12일부터 그 기간이 시작됐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지난 밤 강풍주의보가 해제돼면서 현재 수색 작업에 지장이 없는 기상 상황인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주말까지가 수색의 골든타임인 셈이다.이에 따라 지원단은 주말동안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블랙박스 인양, 실종자 가족 독도 방문 등의 일정은 21일 이후 실종자 가족들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주간수색에는 함정 4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된다.우선 수중수색은 광양함은 실종자가 발견된 지점 인근, 청해진함은 독도 동도의 정남쪽을 집중수색한다.중층 수색에는 탐구 21호, 22호 등 총 12척의 함선이 투입된다. 이 어선들은 청해진함과 광양함의 수색 구역 이외의 남방 30km 까지 7개 구역으로 나눠 외끌이 어망을 활용한 수색을 진행한다. 이들 함선은 해수면부터 수심 70m까지 수색을 진행한다.독도인근의 연안 수중 수색에도 잠수사 총 64명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한다. 또한 민간어선에 총 10개의 수중 폐쇄회로(CC)TV를 장착해 수색을 벌인다.지원단은 현재까지 희생자 4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김종필(46) 기장과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박기동 씨(46)등 실종자 3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대구 강서소방서를 재방문하기로 했다.

2019-11-16 11:38:11

동해 기상 악화…독도 헬기 사고 수색 난항

악화된 기상 상황으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 오후부터 기상 악화로 수중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날 주간 해상 수색에는 함정 10척, 항공기 4대가 투입됐다. 다만 기상 악화로 인해 수중수색은 진행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쯤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지원단은 "16일 오전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전망이며, 기상 여건이 좋아지는대로 모든 함선과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일째 수색에 난항을 겪자 피해자 가족들은 오는 17일로 예정했던 독도 헬기사고 해역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가족들은 대신 기상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동안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원단에게 요청했다.수색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를 이용한 블랙박스 인양도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청해진함이 블랙박스 인양에 투입되면 실종자 수색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한 가족들의 뜻도 반영됐다는 게 지원단의 설명이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는 이날 가족들을 상대로 1시간 가량 비공개 브리핑도 진행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 내용과 블랙박스 분석기간, 통상적 절차, 관련 법령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강서소방서를 다시 찾는다. 이 총리는 지난 9일 강서소방서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머지 않은 시기에 다시 가족들을 뵈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9-11-15 18:24:02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꼬리부분에서 블랙박스 위치가 발견됐다. 해군 제공

독도 추락 헬기 블랙박스 이르면 16일 인양…文 "수색 강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밝힐 블랙박스가 탑재된 꼬리부분 인양이 이르면 16일쯤 시작될 전망이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인양되지 않을 경우 내부메모리 손상 우려가 있다는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의 의견에 따라 다른 수색 작업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헬기 꼬리날개 부분 인양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13일 동해 중부 먼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15일 밤이나 돼야 해제될 전망이어서 인양 작업은 빨라야 16일에나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해군은 앞서 사고 발생 닷새만인 지난 4일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동남쪽 114m 떨어진 수심 78m 아래에서 꼬리부분을 발견했다.지원단 관계자는 "수중 영상 확인결과 블랙박스는 꼬리날개에 표시된 '119' 글씨 부분에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양방식은 무인잠수정(ROV)이나 포화잠수사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또 지원단은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16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원단 관계자는 "수색 현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현장을 공개해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헬기를 이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지원단은 13일 광양함 무인잠수정(ROV)이 촬영한 영상과 함께 독도 인근 해상을 소방헬기가 수색하는 모습, 함정 수색 모습 등을 공개했다. ROV 영상은 지난 12일 오후 8시쯤 박단비 구급대원의 시신이 발견된 인근 지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 속에는 독도 인근 바다 깊숙한 가파른 경사면과 펄로 이뤄진 바닥면 등이 담겨 있다. 당시 수심 810여m, 수중시정은 3~5m로 비교적 양호했다.지원단 관계자는 "수색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민간 잠수인력 20명이 경비함을 통해 14일 밤 사고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일명 '쌍끌이 어선'이라 불리는 트롤 어선도 추가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에 대한 수색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시 실종됐던 고 박단비 구급대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아직 찾지 못한 3명의 실종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투입해서 수색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2019-11-13 18:18:58

하늘에서 본 독도. 매일신문 DB

상징성만 남은 독도…현실은 '열악'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독도를 둘러싼 국내적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효율적인 독도 관리를 위한 시설물 설치는 정부 부처 간 협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고 급작스런 사고에 따른 관리와 후속 조치도 매끄럽지 못한 실정이다.상징성만 남은 독도는 동해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 외롭게 서 있다.◆독도 관련 국비 투입 사업에 인색한 정부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자체로, 혹은 정부와 합동으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경북도가 건의한 내년도 독도 관련 국비 사업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독도 관련 국비 사업으로 15건, 387억원을 건의했지만 실제 반영은 9건, 87억300만원에 그쳤다. 건의액 대비 반영액을 비율로 따지면 22.5% 수준이다.경북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독도방파제 설치 예산 180억원을 건의했지만 한 푼도 반영받지 못했다. 독도방파제는 독도에 안정적인 접안시설을 만들어 사계절 입도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시설로 꼽힌다.지난 2009년부터 2011년 말까지 37억원을 들여 기본계획수립과 기본설계를 마쳤고 역시 37억원을 투입해 2012년 말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만큼 착공 시점은 기약이 없다.방파제와 함께 주요사업으로 꼽히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은 지난해에 이어 21억원을 확보해놓고도 일본 눈치 등의 이유로 건립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센터가 건립되면 독도 입도객 대피시설 등을 확보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학술조사 등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현재로선 언제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지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로 올해 세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해 불용처리될 처지다.경북도 관계자는 "독도에 현재 있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영구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두고 정부는 이웃한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 등을 고려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속해서 건의는 하고 있으나 한계가 뚜렷하다"고 했다.◆섬은 경북, 주변 해상은 강원 소재 해경…복잡한 관할권지난달 31일 독도에서 접수된 119신고 처리를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가 인근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복잡한 독도 관할권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행정구역상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로 경북도에 속해 있어 경북경찰청이 독도경비대를 파견해 24시간 상주하며 경비하고 있다. 독도 섬에서 접수된 응급환자 발생 119신고에 대해서는 경북소방본부가 헬기이송 등으로 조치하고 있다.그런데 독도 주변 해상치안 관할권은 경북도에 없다. 이곳은 현재 동해해양경찰청 산하 동해해양경찰서가 담당하고 있어 강원(동해) 소재 기관이 각종 치안 수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이 때문에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은 각종 업무 협의나 행정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독도 해상 치안과 관련해 여러 규정과 메뉴얼에 따라 행정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평소 충분한 '스킨십'을 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것과는 질적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최근 독도 해상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서도 초기 대처 상황에서 현장지휘본부는 포항에 있었지만 실제 지휘는 동해해경청에서 이뤄지는 등 이원화돼 구조·행정 당국은 물론 실종자 가족 등도 혼란을 겪어야 했다.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안팎에서 동해해양경찰청이 경북의 울진·포항해양경찰서도 하부조직으로 두고 있는 만큼 '독도 인근 해상 업무를 포항해경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수습이 진행 중이라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이번 사고 발생과 이후 조치 과정을 면밀히 살펴 개선해야 할 점을 찾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군용 수송헬기도 독도는 사각지대?독도 헬기 사고 발생 초기 구조·구급 인력 수송 등을 이유로 소방당국이 군용 수송헬기 활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직항으로 독도헬기장에 착륙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사실도 뒷말을 남기고 있다.독도엔 지난 2011년 대대적인 수리·개축을 통해 25t 규모 대형 수송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헬기장이 갖춰져 있지만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군 수송헬기는 울릉도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군용 수송헬기로는 시누크(CH-47) 기종이 대표적이다.사고 해역에 지원인력이 신속히 이동하기 위해서는 독도헬기장 이용이 더 효율적일 수 있었지만 당시 공군 시누크 헬기는 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셈이어서 그 배경에 의문의 꼬리표가 달렸다.경찰 한 관계자는 "연례적 독도방어훈련 시 시누크 헬기가 독도헬기장에 착륙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구조작업에서 독도헬기장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급유 문제로 울릉도를 어차피 경유해야 했거나 다른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2019-11-13 16:38:10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박단비 구급대원이 생전 소방헬기 앞에서 부모님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 대원 시신은 사고 13일째인 12일 수습됐다.박단비 구급대원 가족 제공

[소방헬기 추락] "단비야, 엄마가 자랑스러워한거 알지?"

"우리 딸! 엄마가 소방관 되는 거 싫어했지만, 소방관이 된 후 지난 1년간 정말 훌륭하다고 많이 자랑스러워했던 거 알지? 엄마 그렇게 생각하고 우리 딸 가슴에 묻을게. 단비야 사랑해."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 만에 시신을 찾은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어머니 이진숙(51) 씨는 12일 오후 강서소방서 가족대기실 앞 복도에서 오열했다.박 대원 아버지 박종신(56) 씨는 "(수색이) 너무 늦어지고 단서조차 없어 실종자 4명 가족 모두가 가슴이 다 타들어가는 심정이었다"며 "우리 딸만 혼자 먼저 와 다른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다 같이 있을 것이며 곧 발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수색하는데 고생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조금 더 애써 주셔서 나머지 가족들도 (실종자를) 찾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박 대원은 대학생 시절부터 소방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박 대원이 소방관 일을 하는 것을 만류했었다. 하지만 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결국 소방관에 합격해 중앙 119구조본부 구급대원으로 일하던 박 대원은 누구보다 소명감과 열정에 넘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만 타도 멀미를 할 정도였지만, 헬기를 타고 생명을 구조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구급대원이 되고 나서는 소방헬기를 타기 위해 별도 공부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원의 부모는 "며칠 전 공개된 독도 CCTV를 통해 우리 딸의 마지막 모습을 봤다"며 "가슴 아프지만 (시신이라도 찾아) 속 편하게 딸 단비를 보내 줄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고 울먹였다.

2019-11-12 17:16:25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12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도착, 안치실로 옮겨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방헬기 추락] "우리 딸 먼저 와 미안" 안도 오열 교차한 모정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째인 12일, 박단비(29)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 피해자 7명 중 4명의 시신이 수습되고 3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56분쯤 해상 수색을 하던 중 시신을 발견해 낮 12시 9분쯤 수습을 완료했다. 시신은 사고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지원단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소방관 기동복 점퍼 안쪽에 이번 사고의 유일한 여성인 박단비 대원의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며 "키 160~162㎝ 정도에 긴 머리, 검은색 운동화, 오른쪽 팔목에 착용한 팔찌 등으로 추정해 박 대원이 맞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지문과 DNA 감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신원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수색 당국은 시신을 울릉도로 이송해 간단한 검시를 거친 뒤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성서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했다.이날 수색으로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하면서 시신조차 찾지 못할까 봐 타들어가던 피해자 가족들은 한줄기 희망을 품게 됐다.지금껏 독도 인근 해상의 잦은 기상 악화 탓으로 수색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던 데다, 지난 6일 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선원의 시신이 수습된 이후 엿새 동안 헬기 잔해 20여 점이 발견된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낮 강서소방서에서는 오열이 터져 나왔다. 박 대원의 어머니가 "우리 딸만 먼저와 미안하다. 동생이라 먼저 왔나 보다. (배혁 대원도)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자 아직 실종 상태인 배혁 대원의 어머니는 박 대원의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그나마라도 찾아서 다행이지 않느냐"고 눈물을 흘렸다.한 피해자 가족은 "한 명이라도 더 수습을 해서 다행이다. 아무런 성과도 없어 답답했는데 희망을 봤다"고 했고, 다른 피해자 가족은 "수색하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작업에 임해야 한다. 남은 사람들도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고 했다.한편,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이후 수색 당국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 씨, 박단비(29) 대원 추정 시신 등 4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아직 실종자 3명의 흔적은 찾지 못하고 있다.

2019-11-12 16:52:51

연합뉴스

독도 헬기 추락사고, 소방관 추정 시신 추가 발견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12일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발견됐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56분쯤 해양경찰 1513함이 해상 수색 중 실종자 시신을 발견해 낮 12시 9분쯤 수습했다.시신이 발견된 곳을 사고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떨어진 위치다.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소방관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긴머리에 검은색 운동화 차림, 키 160~162㎝ 정도였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점퍼 안에 입고 있던 기동복 상의에서는 실종자 중 유일한 여성인 '박단비' 대원의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지원단은 "이름표가 붙어있어 박단비 대원일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신원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시신은 해양경찰 함정에서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로 이송돼 검시를 거쳤고, 오후 2시 27분쯤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동해 지문 및 DNA 채취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앞서 수색 당국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2019-11-12 12:25:42

영상 | 안성완, 도움 | 한윤조 기자

독도 추락 헬기, 이·착륙 장면 담긴 CCTV 공개

지난달 31일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독도 이·착륙 장면이 담긴 독도경비대의 CCTV가 공개됐다.독도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공개된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의 CCTV 영상을 7일 언론에 공개했다.해당 CCTV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이착륙하는 장면과 KBS 직원이 이착륙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 등이 찍혀 있다. 사고 장면은 확인할 수 없었다.지원단에 따르면 현재 독도에는 모두 19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이 중 경북청 독도경비대가 설치한 것은 16대,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2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1대씩을 운용·관리 중이다.앞서 7일 지원단은 비공개로 이 영상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공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경찰청은 그동안 헬기 추락사고 관련 영상은 보유한 것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피해자 가족이 CCTV 공개를 요구하자 뒤늦게 가족에게 이를 공개했다.경북경찰청은 영상을 뒤늦게 공개한 데에 대해 "지난 2일 국토부 조사위, 5일 해경에 이미 영상을 제출한 상태였다. 수사 주관 기관은 해경으로 경북경찰청 차원에서 공개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2019-11-12 11:58:09

11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가족 대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민간 잠수사 등이 참여해 민간 잠수전문가 투입 등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독도헬기 추락] 사람 모형 '더미' 투입…실종자 파악 나서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과 해경 등 수색당국은 12일 사람모형 더미를 투입해 해류 방향 파악에 나선다.해군 표류경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밖인 일본(JADIZ)까지 부유물이 흘러갔을 것이란 예측에 따라 일본의 협조하에 11일 오후부터 항공기 1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은 "12일 새벽부터 동체가 발견된 인근 해역에 더미 3개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더미를 통해 해류의 방향을 면밀히 파악한다면 실종자 수습에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애초 수색당국은 11일부터 더미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해상에 나가 있는 함정으로 더미를 전달하지 못해 계획이 하루 늦춰졌다. 무게가 40㎏ 정도의 사람 모양인 더미는 부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무선 주파수 인식 장치(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돼 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4명의 실종자 흔적도 찾지 못한 채 수색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18분쯤 동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8㎞ 떨어진 지점에서 헬기 보조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 1점이 발견한 것이 전부다.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11일 오후 열린 민간 및 자문위원회에서 어선 어망을 통한 수색 의견도 제시돼 검토 중"이라며 "12일부터 기상이 좋아지는 만큼 추가 잠수사 20명을 투입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9-11-11 18:15:55

10일 수색을 통해 발견된 보조 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독도 헬기 추락사고 12일째…실종자 4명 어디에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12일째인 11일 여전히 실종자 4명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11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수색 결과 오후 5시 18분쯤 추락한 동체에서 1.8㎞ 떨어진 지점에서 보조 연료탱크 외부기체 덮개가 나왔다.수색당국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사고 지점 인근 해역에 함선 10척 등을 투입해 해상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독도 부근 해상 파도는 평균 2.5∼3m로 일며, 동해 중부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최대 파도 높이가 5∼6m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이날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를 이용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한다. 단 기상 상황을 감안해 연안 잠수사 투입은 하지 않는다.지원단은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수중수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항공기는 KADIZ 외곽까지 광범위한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단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이날 오전 9시까지 해상과 수중에서 수거한 잔해물은 총 23점이다. 발견한 잔해물 중 동체 꼬리, 교범 책자, 들것 외 대부분은 인양을 마쳤다.

2019-11-11 13:17:27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10일 오전 수색에서 헬기 잔해물(부유물) 4점을 발견해 인양했다. 이날 발견된 헬기 랜딩기어 위 창문 프레임의 모습. 범정부지원단 제공.

[소방헬기 추락] 사고 11일째 헬기 잔해 8점 추가 발견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11일째를 맞은 10일 수색 당국은 헬기 잔해 8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당국은 이로써 주말 동안 헬기 잔해 12점을 찾아냈지만, 유가족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은 주간 수색을 통해 동체가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헬기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 8점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이날 밝혔다. 잔해는 동체에서 1.9~4.7㎞ 떨어진 위치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기체 창문과 여닫이문, 외피와 구동축 보호덮개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수색 당국은 잠수사 37명을 투입해 수심 40m 이내의 독도 연안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한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사이드스캔 소나와 무인잠수정(ROV·수중무인탐사기) 등을 활용한 수중 정밀 탐색을 벌였고, 해안가에는 드론과 소형 구조보트, 독도경비대를 동원해 동도와 서도 총 1천400m 거리까지 수색했다.이 같은 노력에도 실종자 수색에는 진전이 없는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는 사고 해역에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수색이 난항에 빠졌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11일 오후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10일 저녁에는 사고 해역인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다.범정부지원단은 이날 야간에도 함선 8척을 투입해 기존보다 넓은 구역을 살피고, 항공기 3대를 이용해 조명탄 270발을 투하하는 등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기상악화가 예보돼 상당수 함선의 피항이 불가피하지만, 우선 대형 함선 위주로 무인잠수정을 이용한 수색을 이어가다가 기상특보가 내려질 경우 해상 수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아울러 합동참모본부와 협력해 해상 표류예측 프로그램을 이용, 향후 항공수색을 통해 실종자 위치를 특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범정부지원단과 유가족들은 독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공개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또 11일 오후 2시부터 민간 잠수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열어 수색 협의하고, 민간 잠수사 투입 시점에 관해서도 조율할 예정이다.

2019-11-10 18:05:54

[포토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과 면담을 하며 메모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019-11-09 1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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