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골프는 세대간 소통 도구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40>골프는 세대간 소통 도구

얼마 전 홈쇼핑 채널에서 국내 유명 스크린 골프업체의 골프레슨 이용권을 판매했다. 업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실내골프연습장에서 IT기술을 접목한 스윙교정,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정확한 레슨을 제공한다고 선전했다.최근 초보자를 지칭하는 단어로 각종 단어에 어린이를 합성한 신조어인 'O린이'가 유행하고 있다. 골린이라고 불리는 초보골퍼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활발하다.'전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프로골퍼 도전은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최근 참가한 KPGA대회에서 성적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은 축하받기 마땅하다. 한국 여자 골프의 중흥기를 이끈 박세리 역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2의 커리어'를 쌓고 있다.바야흐로 골프 전성시대이다. 24시간 방송되는 TV골프채널도 여러 개이고, 유명 프로골퍼들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도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팬들과의 소통 방법이 더 다양해지고 쉬워졌으며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이런 트렌드를 앞당겨 정착시켰다.5월은 가정의 달이다.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골프 이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반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필자는 가끔 손자와 골프를 즐긴다. 초등학교 때 시작해서 중학생이 된 지금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의 거리를 내가 따라갈 수 없다. 다만,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숏게임으로 아직 건재함을 유지하고 있다.필자는 할아버지가 기억 속에 없고, 아버지는 한국 전쟁 중에 일찍 돌아가셨다. 당연히 함께 했던 추억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제법 구력이 느껴지는 손자를 볼 때마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기억은 잊을 수는 있지만 고칠 수는 없다고 한다. 자칫 고리타분할 수 있는 '밥상머리교육'을 대신하여 골프 에티켓을 알려주겠다는 빌미로 이런저런 잔소리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다행이다.머지않아 모든 면에서 나를 뛰어넘는 아마추어 골퍼가 될 손자를 보고 있으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자식들이 한창 크던 때는 늘 바쁜 나날을 보냈기에 자상한 아버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붙잡고 아침식사 자리에서 부족한 것만 쏙쏙 뽑아서 밥이 입으러 들어가는지 알 수 없게 혼을 내곤 했다. 칭찬은 맛있는 반찬을 준비한 아내에게도 인색했다.그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식농사를 잘 짓는 길이며 가장의 역할이라는 신념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니 후회막급이다.아이들과 함께 골목도 누비고 오락실, 만화방도 같이 가고 떡볶이도 함께 먹으며 친한 친구가 누군지, 뭘 좋아하는지 등등 함께 나누며 그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골프를 통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여러 대화를 이어간다. 손자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친한 친구는 누군지, 여자친구는 있는지도 슬쩍 캐보는 시간으로 사용한다. 학교 친구들에게 할아버지와 골프 쳤다는 이야기를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고 하니 지난날의 죄책감이 조금은 가벼워진다.부모는 항상 부족함을 안고 사는 자리다. 더 못해줘서 미안할 뿐이다. 어느덧 성장한 자녀가 가정을 이루고 또 자식을 낳고 기르며 부모가 되어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게 된다. 골프는 부모와 자식이 세대의 벽을 넘어 기량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도구'이다.대구한의대 특임교수

2021-05-13 14:30:00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멋과 기능성 충족하는 PXG 블랙잭 퍼터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13> 멋과 기능성 충족하는 PXG 블랙잭 퍼터

안정적 퍼팅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충족해줄 퍼터가 등장했다.올해 PXG가 야심 차게 출시한 배틀 레디(Battle Ready Collection) 시리즈 중 하나인 '블랙잭'(Black Jack) 퍼터다.신제품이지만 블랙잭 퍼터를 처음 본 이들은 익숙한 말렛 퍼터가 떠오를 것이다. 골프 장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퍼터 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실제로 이런 의견들이 많다.블랙잭 퍼터는 이미 PGA에서 많은 선수가 사용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한 스파이더 디자인을 계승해 PXG가 자신들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재창조한 모델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기존에 골프채를 PXG 제품을 사용했지만, 퍼터 선택에 고민이었던 이들도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블랙잭 퍼터는 바닥 부분 각 모서리에 총 4개의 무게 추를 적용해 보다 높은 관성 모멘트(MOI)를 실현했다. 타구 지점이 지면과 평행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페이스 밸런스' 타입으로 안정감도 뛰어났다.페이스 모양도 독특하다. 일정한 모양이 아닌 가운데로 갈수록 패턴이 좁아지는 형태(옵티마이즈드 피라미드 페이스)로 핑 TR그루브와 비슷하게 가변형이다.헤드를 구성하는 소재도 기성 퍼터는 무게 배분을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는 데 반해 PXG는 밀도가 높고 비싼 텅스텐 소재를 사용했다. 가격과 무관하게 최고의 성능을 위해서 필요한 어떤 소재나 기술도 사용하겠다는 PXG의 철학이 담겨 있다.블랙잭은 골퍼의 취향에 따라 세 가지 넥 모양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넥은 전통적인 플럼버 넥과 말렛 퍼터에 많이 사용되는 더블밴드, 힐 넥 등이다. 헤드 무게는 넥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무게 추(5~20g)를 이용해 360~445g까지 조절할 수 있다. 비록 무게 추는 추가 비용을 내고 구입해야 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헤드 무게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 아주 좋았다.블랙잭 퍼터는 이름처럼 흰색의 방향 지시선을 제외하면 헤드와 샤프트, 그립까지 모두 검은색이다. 이 때문에 필드에서 해의 위치와 관계없이 눈부심이 극도로 줄어들고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줬다.헤드 크기는 사진보다 실물이 비교적 아담했다. 페이스 면적이 일반 퍼터보다 좁은 편으로 부피가 커 그동안 말렛 퍼터를 사용하지 않던 이들도 한 번쯤 사용을 고려해볼 크기였다.타구감은 주관적으로 딱딱하게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커버 또한 요즘 추세인 자석 개폐 방식으로 적당한 크기와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별도의 퍼터 키퍼를 부착하지 않아도 뒷주머니에 수납하기 편했다.하지만 블랙잭 퍼터에도 단점이 있다. 대다수 검은색 골프채가 그렇듯 도색의 칠 벗겨짐이 심하다는 것이다.특히 블랙잭 퍼터의 검은색 샤프트는 골프채 간 부딪힘 등으로 쉽게 상처가 나거나 도색이 덩어리째 벗겨지는 현상도 발견되고 있다. 골퍼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언급되자 자동차에 흠집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코팅제를 샤프트에 바르거나, PPF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이들도 생겨난다. 이미 도색이 벗겨진 이들 중에는 샤프트 자체를 다른 제품으로 교체한 이들도 나왔다.기존 스파이더 퍼터를 사용하던 이들이라면 쉽게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국내 공식수입품을 기준으로 60만원 후반대의 판매가격을 생각하면 퍼터 샤프트의 까짐 현상은 개선,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피팅 브랜드에서 검은색 골프채의 유지·관리를 위해 '다이아몬드 코팅'이라는 도금 기법을 도입했는데 이런 기술 도입도 고려가 필요할 것 같다.

2021-05-13 14:30:00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코로나19시대 '마'(魔)의 봄 골프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54>코로나19시대 '마'(魔)의 봄 골프

잔인한 4월이 지나고 5월이 시작됐다.춥다는 이유만으로 겨울철 골프를 멀리한 필드전용 골퍼들은 이번 '마의 봄철'이 어느 해보다 힘겨울 것으로 짐작된다.겨울에도 무시로 동남아나 아시아권 따뜻한 곳의 골프장을 찾아 자신의 골프 리듬을 유지하던 골퍼들이 올해에는 전혀 이러한 상황과 기회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까닭에 겨우내 켜켜이 앉은 골프백의 먼지를 털며 파란 잔디가 싹튼 올 해의 봄을 어느 해와 달리 가슴 설레며 간절하게 기다렸을 것으로는 짐작된다.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겨울철은 골프하기가 가장 힘든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골프시즌일 것만 같다.우선 필드를 수시로 찾던 골퍼들의 입장에서 비록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다 손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파생시킨 국내골프장 부킹전쟁은 필드 출정을 만만치 않게 만들어 놓았다.전례 없는 호황으로 골프장들이 즐거운 아우성이지만 정작 필드만을 고집하는 골퍼들의 입장에선 결코 반갑지 않은 현상이다. 이참에 필드만 고집하는 골퍼들은 필드 출전의 횟수를 줄여 연습장이나 개인 스윙연습에 매진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또 다른 성과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연습장을 거치지 않고 필드가 주 무대인 특정 아마추어 골퍼들은 겨울철 골프에 대해 매우 냉담한 반응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시즌이 도래했을 때 연습장을 외면하는 골퍼들은 겨울 골프에 대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잔디의 상태에 대해 깊은 우려와 관심의 촉수가 높다.필드만 찾는 골퍼들이 "선수할 것도 아닌데…"라며 가장 즐겨하는 변명거리를 입버릇처럼 되뇐다. 그리고 하이 스코어의 저조한 기록에 대해 필드용 핑계 찾기에 골몰하기 일쑤다.특히 잔디가 막 움터오는 요즘에는 자신의 종전 기량을 회복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해가 거듭될수록 퇴보하는 자신의 역량을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곧 본격적인 시즌이 도래하면 이마저도 금세 잊어버린다.스윙은 골프볼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몸이 물리적인 형태로 원형의 아크를 그려 클럽이 저절로 볼을 타격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 아리송하고 다른 차원 같은 느낌을 제대로 터득하는 것이 골프연습장을 찾는 이유이며 필드를 빈번하게 출정하는 목적이 되어야 비로소 손맛 나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로우핸디의 소유자로 거듭나게 된다.연습과 실전이 이원화된 골프의 특성을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매우 단순하게 서술한다면 실전 같은 연습과 실전을 균형 있게 배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 골퍼가 희망하는 목적에 근소하게 접근할 수 있다. 만약 이를 배반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실전과 연습 중 한 가지를 추천해야 한다면 필자는 무조건 연습장에서 스윙연습을 일 년이든 몇 년이든 하기를 주문한다.스윙연습은 골퍼를 결코 배신하지 않고 반드시 그 노력의 대가를 되돌려주기 때문이다. 실전만 고집하는 골퍼들은 오히려 봄날의 본격 시즌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한동안 지속되는 이유를 연습의 부재에서 찾아보길 희망한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5-06 14:30:00

[추천 금주의 골프장]강원 춘천 파가니카CC

[추천 금주의 골프장]강원 춘천 파가니카CC

강원 춘천에 위치한 파가니카CC는 골프의 시작을 알리는 '파가니카' 이름의 뜻처럼 경춘선 고속도로의 시작을 알리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강촌IC에서 약 1.4km에 위치해 있어 IC에서 골프장까지 2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자연 친화적인 코스 설계와 실용성이 가미된 현대적인 감각의 18홀 골프클럽인 파가니카CC는 각 홀이 독립홀로 이뤄져 있어 한 홀 한 홀 간격이 넓다. 또한 모든 그린이 심심하고 밋밋한 구석이 없다.수려한 경관을 중심으로 79가지의 벙커와 연못이 곳곳에 배치돼 골퍼의 공략 루트를 익사이팅하게 만든다.총 면적은 약 7천37야드 18홀(72파)로 힐코스와 포레스트코스 코스로 구성돼 있다.힐 코스는 봉화산에서 발달된 능선자락을 이용한 코스로 넓고 완만한 구릉성 지형을 살려 비교적 비거리가 길면서 편안하다. 탁 트인 개방감으로 아름다운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코스이다.포레스트 코스는 남성적이며 다소 도전적이다. 능선으로 둘러싸인 계곡형 코스로서 주변이 숲으로 가려져 있고 마치 고요한 숲 속에 와 있는 듯 주변의 방해 없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되면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연출하는 지형 자체에 난이도가 배어 있다.파가니카CC는 KMH그룹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하며 양잔디가 깔려진 그린과 페어웨이의 컨디션도 좋다. 상주하는 캐디의 지식이 넓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한 번 라운드 후 계속 찾아가게 되는 골프장이다.오효진 자이언트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5-06 13:41:52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골퍼의 자가 진단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53>골퍼의 자가 진단

골퍼가 자가 진단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실력 배양의 안목을 갖추는 필수 아이템이다.가령, 파온 능력이 떨어지는데도 롱아이언이나 우드류를 피하고 미들아이언, 숏게임에 치중하는 연습에 몰입하는 것은 자가 진단 안목이 부족한 것으로 결론지어도 무방하다.이와 반대로 드라이버, 롱아이언, 우드류로 장타를 실현할 수 있는 골퍼가 그린 주변에서 언제나 짧은 어프로치나 쓰리퍼팅으로 애를 태우는 경우임에도 자신의 연습방식을 개선하지 않은 채 비거리 연습에 몰입하는 것은 자가 진단 역량이 낮다고 볼 수 있다.스코어를 향상시키고 즐기는 골프를 성취하려면 먼저 자신이 목표하는 이상적인 스윙메커니즘을 연마하는 것이 순서이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실력 증진에 매진해야 한다.골퍼가 자질구레하고 꼼수가 많은 기술을 부려 스코어를 낮추는 것은 일시적인 개선 효과는 있지만 궁극의 도전적이고 리스크를 감수하는 용기 있는 골퍼가 되기는 어렵다.실력 향상은 우선 내가 알고, 동반자들이 인정하고 나를 모르는 타인이 고개를 끄덕일 때 비로소 완전하게 단계 상승이 이뤄진다.프로는 자신의 부족한 영역이 높은 수준의 기량이 발휘될 때까지 무한 반복과 끈기로 승부를 걸고 노력한다. 반면 아마추어는 자신이 가장 잘 이뤄지는 기술을 끝없이 반복해 부족한 기술의 보충을 게을리하거나 힘겨워한다. 두 영역군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물론 자신이 부족한 영역을 땀 흘려 개선하며 고수의 반열에 오른 아마추어들도 존재한다.높은 핸디를 지닌 아마추어들이 이처럼 도전적이고 용기 있는 변화를 택해 노력할 때 반드시 몇 가지 어려움이 뒤따른다.또 이 같은 고통은 도전의식을 내려놓을 것을 강하게 유혹하기 마련이다.자신이 부족한 영역 개선을 위해 앞서 스스로 성취한 스코어는 무너지기 십상이며 잦은 패배로 열패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정상적인 스윙 획득을 위한 노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신하지 않고 반드시 스코어 향상으로 보답한다.몇 날 며칠 밤잠 설치며 볼과 클럽을 휘둘렀는 데도 좀처럼 자신의 스윙이 바뀌지 않는다면 포기해야 할까?이 대목에 대한 명쾌한 답은 몇 날 며칠이 아니고 몇 달 수백 일로 목표 변경을 해야 가능하다. 또 연습장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몇 년째 성실하게 다녔는데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현명한 대답은 연습장 횟수를 줄이고 다양한 공간에서 연습할 것을 추천한다.빈스윙의 개수를 대폭 늘리고 파3연습장을 일주일에 한 차례 첨가하는 등 연습의 다양한 변신을 꾀해야 한다.그리고 필드만 죽어라 출정하며 연습장은 뒷전인 골퍼들은 결국 볼을 그린 앞으로 전진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에 해가 거듭할수록 비거리가 줄어드는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이 케이스는 일 년 중 최소 6개월 동안 필드를 외면하고 자신의 스윙에 몰입하는 정적인 시간을 가져야 비로소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4-29 14:30:00

박찬호"골프 어렵네"…KPGA투어 1R 12오버파 최하위

박찬호"골프 어렵네"…KPGA투어 1R 12오버파 최하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생애 처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했지만 야구에서처럼 매서움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박찬호는 29일 전북 군산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12오버파 83타를 기록했다. 156명 참가 선수 가운데 최하위권이다.박찬호는 평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훌쩍 넘는 등 장타력을 과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골프의 벽은 높았고, 또한 야구와는 달랐다.전반을 3오버파로 마감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들어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 샷 정확도와 숏게임, 퍼팅 등에서 프로 선수들과 차이를 보인 박찬호는 후반 첫홀부터 보기로 시작해 14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그나마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체면을 세웠다.박찬호는 경기를 마친 뒤 JTBC 골프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야구로 비교하면 안타도 많이 맞고, 포볼도 적지 않게 보낸 것 같다"며 "4, 5점 실점하며 5회 강판당해 퀄리티 스타트를 하지 못한 셈"이라고 자평했다.박찬호는 앞서 올해 스릭슨투어(2부리그)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탈락했다.

2021-04-29 14:00:57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청명한 소리와 안정감 갖춘 에델 브릭 퍼터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12> 청명한 소리와 안정감 갖춘 에델 브릭 퍼터

이번에 소개할 에델 브릭(Brick) 퍼터는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때 사용해 공신력을 얻은 모델이다.미국 골프 브랜드 에델(Edel)은 국내에서 전인지 프로가 사용하는 웨지를 제작한 업체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웨지로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사실 에델 창업주 데이비드 에델은 미국의 골프 교습가로 PGA 프로를 위한 퍼터를 제작하고 우승하도록 해 유명한 곳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브릭 퍼터는 공을 놓고 퍼팅 자세를 취하면 큰 검은색 직사각형의 벽돌 모양으로 생겼다.투박한 이름이지만 에델 브릭 퍼터는 과학적이고 혁식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페이스 뒷부분은 둥근 모양으로 구멍이 5개나 뚫려 있고, 바닥 솔 부분은 샤프트와 헤드가 연결되는 힐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비어 있다.이 때문에 에델은 자신들이 제작하는 퍼터를 토크 밸런스로 명명하고 있다.에델 브릭 퍼터의 샤프트에 손을 올리고 균형을 잡아보면 페이스가 공의 진행 방향, 즉 지면과 직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일반 퍼터들은 페이스가 하늘로 향하거나 뒤로 뒤집히는 것과 큰 차이점이다.비법은 샤프트와 힐 부분에 50g 이상의 무게추를 배치해 페이스가 충격에 의해 회전하지 않고 더 오래 홀컵과 직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됐다.일부 브랜드에서는 비슷한 원리의 퍼터를 페이스 앞쪽이 들린다고 해 토우업 퍼터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에델은 자신들이 제작한 브릭 퍼터는 페이스 어느 부분에 공이 맞더라도 똑바로 간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브릭 퍼터에는 정렬선이 없다.기본적으로 12g의 무게추가 제공되지만 6g, 21g 무게추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에델은 그린 빠르기에 따라 무게추를 변경하면 더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페이스 뒤편에 있는 '딥 컷 사운드 슬롯'은 에델 브릭 퍼터로 공을 칠 때 독특한 소리를 제공한다.많은 애호가를 가진 핑의 멜로디 퍼터처럼 '핑'과 같은 맑은 소리는 아니지만, '티잉'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이 소리는 페이스에 공이 맞는 정도와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실수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가변적이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퍼팅 시 청명한 소리와 깔끔한 타감은 중독성이 있다.순정 그립은 퓨어 사에서 제작되는 굵직한 둥근 그립과 일반 그립을 선택할 수 있는데 순수 생고무로 제작돼 접착성도 뛰어나고 내구성도 아주 좋다.국내에 공식 유통된 에델 브릭은 헤드가 검은색이고 200개 한정 모델은 은색, 100개 한정 모델은 금색으로 제작됐다.단점은 역시 정렬선의 부재다. 초기 주문 시 정렬선을 추가할 수는 있지만, 한정판으로 단종되면서 업체에 유통된 물량은 대부분 정렬선이 없다.정렬 표시가 없어 공을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 스위트 스팟이 모호하다. 사용자가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스위트 스팟을 찾으리라 생각되지만 기자가 사용해본 최상의 결과는 헤드의 중앙에서 힐 쪽으로 조금 벗어난 위치에서 가장 좋았다. 나만의 스위스 스팟을 표시하고자 유성매직을 동원해 직접 정렬선을 그릴 때면 살짝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특히 도장의 까짐이 심한 편이다. 검은 헤드의 특징상 사용감이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데 생각보다 더 쉽게 도장이 벗겨진다. 바닥에 내려놓는 솔 부분이 취약해 얼룩이 묻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 깔끔한 성격의 골퍼는 철저한 관리가 필수다.

2021-04-29 12:52:23

고진영·박인비·김세영 도쿄行 예약…남은 한 자리는?

고진영·박인비·김세영 도쿄行 예약…남은 한 자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한 가운데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올림픽 무대에 성큼 다가서 있다.도쿄올림픽은 6월 28일 기준 세계 랭킹으로 각 나라에서 2명씩 출전한다. 그러나 랭킹 15위 이내에 같은 국적의 선수가 2명보다 많을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2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1~3위에 랭크됐다.김효주도 9위를 유지해 현재로서는 합류가 유력한 상황.그 뒤로는 이정은6가 17위, 유소연이 18위, 박성현이 19위, 장하나가 20위다.박성현은 올해 1월까지 10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에 가능한 순위였지만, 연이은 부진으로 19위까지 떨어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정은6와 유소연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장하나는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위로 김효주와는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의 랭킹 순위가 높아 이들이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김효주. 이들로서는 기준이 되는 6월 28일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승을 차지해서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야 가능하다.그마저도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이 우승을 하거나 엇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역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박인비가 114년 만에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미국도 한국 못지 않게 올림픽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 넬리 코르다(4위)와 대니얼 강(6위), 렉시 톰프슨(8위)이 안정권에 든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넬리의 언니인 제시카가 이번주 9계단이 오르며 12위로 올림픽 마지노선에 진입했고, 그 뒤를 제니퍼 컵초(15위), 오스틴 언스트(16위)가 뒤쫓고 있다.

2021-04-28 20:35:31

고진영 LA오픈 공동 3위…우승은 절친 헨더슨이 차지

고진영 LA오픈 공동 3위…우승은 절친 헨더슨이 차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시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고진영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3위에 머물렀다.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에 속한 고진영은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고진영은 올 시즌 총 5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앞서 치른 4차례 대회에서 4위-컷 탈락-4위-7위를 했던 고진영은 올해 최고 성적이다.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그는 이 우승으로 10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헨더슨은 캐나다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미국 투어 통산 10승 선수가 됐다.헨더슨은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4타, 고진영에게 3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 경기에 나서 이들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4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언더파 68타를 친 유소연이 공동 5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이정은은 5언더파 66타로 7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박인비 공동 15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김세영도 공동 17위(5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2021-04-25 15:14:42

[추천 금주의 골프장]엘리시안강촌CC

[추천 금주의 골프장]엘리시안강촌CC

강원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강촌CC는 콘도미니엄과 골프, 스키, 웨딩이 결합된 종합 리조트이자 가족 휴양지다.강촌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다이내믹함과 정적인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골프장은 완성도 높은 코스와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 그리고 최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그린을 갖추고 있다.무엇보다 북한강과 삼악산, 검봉산의 사계절 절경을 만끽하며 산 따라, 강 따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이토록 아름다운 강촌의 사계절과 마주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골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의 세심한 코스 관리와 서비스 덕분이다.총 면적은 약 8천833야드. 27홀 108파 밸리코스와 레이크코스, 힐코스 3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밸리코스는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으로 거리는 짧지만 조경이 아름답다. 레이크코스는 꽃들이 만발한 호숫가를 따라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힐코스는 유유자적 흐르는 북한강과 강촌의 자연을 가슴에 담고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로 꾸며진 힐코스 그늘집은 휴식과 낭만이 어우러져 아늑함 느낌을 준다.세 가지 코스는 1년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사시사철 자연 그대로의 푸른 잔디를 지켜내는 이들 덕분에 더욱 빛이 난다. 최상의 라운딩 환경을 만들어내는 곳.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이제, 짜릿한 굿샷을 날려보도록 하자.오효진 자이언트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4-22 15:30:00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 즐거운 라운딩 조건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 <39>즐거운 라운딩 조건

이번 마스터스대회 둘째 날 김시우 프로가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15번 홀에서 퍼트 차례를 기다리던 중 본인의 퍼터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서 샤프트가 손상된 것이다. 앞선 두 개홀에 이어서 계속되는 불운으로 타수를 잃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골프 규칙은 경기 중 손상된 클럽은 교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김시우 프로는 남은 4개 홀을 망가진 퍼터 대신 3번 우드로 퍼팅해야만 했다. 화풀이는 됐는지 모르지만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프로의 모습으로는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골프가 안될 때는 수없이 많은 핑계가 있다. 그럴 때 골퍼의 자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미스샷이 나거나 중요한 순간 홀을 외면하는 골프공을 볼 때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도 에티켓일 것이다. 다만, 가벼운 탄식이나 적당한 아쉬움의 표현은 골프의 흥을 돋는 요소가 된다.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 오히려 동반자에 대한 배려는 아니다.골프를 즐기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동반자의 취향을 파악하고 배려한다면 즐거운 라운딩이 될 수 있다.가벼운 내기를 꼭 하려는 '승부형', 그늘집에서 즐기는 술과 안주를 더 좋아하는 '풍류형', 자신의 타수와 처절하게 사투를 펼치는 '프로지망생형', 자연을 사랑하고 잔디 밟는 시간을 즐기는 '유유자적형', 골프 치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뻑형' 등 가지각색이다.4인이 플레이하는 골프에서 각자가 즐기는 방식은 때로는 다양성으로 인식되며 동반자를 즐겁게도 하지만 그보다는 자주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날의 동반자들이 원하는 것을 빨리 파악하는 것도 골프를 잘 치는 방법이다.물론, 이제 골프를 시작한 비기너들은 '머리 들지 않고, 몸에 힘 빼고,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동반자들에게 폐만 끼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이동간에는 열심히 뛰고 자신의 차례가 됐을 때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나가야 한다.필자가 골프를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먼저, 카트를 타지 않고 걷는다. 평소에도 매일 두 시간씩 걷기를 쉬지 않는 습관 탓에 골프를 하는 날이면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동반자와 걸으며 골프에 관한 이야기, 건강에 관한 이야기, 사업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 등 무궁무진한 주제들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이동간에 주변경관도 즐기고 샷을 준비할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는 것이다.두 번째, 홀마다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 본다.자주 다니는 골프장이라고 해도 계절마다 다르고 티오프 시간대마다도 다르게 느껴진다. 페어웨이 상태도 체크하고, 러프와 벙커, 해저드, 그린 등 홀 전체를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티샷부터 전략을 짜보는 것이다. 물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골프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티박스에 오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세 번째, 동반자의 잃어버린 공을 함께 찾는다.동반자의 미스샷을 안타까워하며 산이나 풀숲으로 사라진 골프공을 잠깐이라도 함께 찾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릴 적 보물찾기 놀이 기억도 떠오르고 동반자도 외롭지 않으며 때때로 로스트볼을 찾는 행운도 있다.이렇듯 골프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가지고 놀 것이냐는 개개인의 결정이다. 다만, 즐겁지 않다면 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대구한의대 특임교수

2021-04-22 15:30:00

골프 잘 치는 비결?…황환수 프로, 골프칼럼집 펴내

골프 잘 치는 비결?…황환수 프로, 골프칼럼집 펴내

골프칼럼니스트이자 매일신문 필드골프아카데미 원장인 황환수 프로가 2017년부터 매일신문에 기고한 골프칼럼을 묶은 골프인문학 책 '바람 부는 날에는 롱아이언'을 펴냈다.여기에는 골프 입문자부터 초·중·고급 단계의 골퍼들이 익혀야 할 골프 기술은 물론, 라운딩에서 갖춰야 할 에티켓, 즐거운 골프를 위한 갖가지 팁들이 총망라돼 있다."어떻게 하면 골프를 잘할 수 있습니까?"근원적 질문에 황 프로는 "공을 목표지점으로 보내는 데 필요한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훈련"을 강조한다. 특급 비밀을 듣고자 던진 물음에 돌아온 답치고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황 프로는 "이만한 고급스런 비결도 없다"고 말한다.전 한국대학골프연맹 경기위원, 볼빅 프로단 창단 멤버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TBC골프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하며 수많은 골퍼를 지도했던 그는 잘못 익힌 자세와 기술 등이 고착화해 골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결국에는 골프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원인이 됨을 안타까워했다.이것이 칼럼을 쓰게 된 이유였고, 이를 책으로 다시 한 번 엮게 된 배경이 됐다.황 프로는 "여타 스포츠처럼 골프도 집중력과 근성이 있어야 하고 훈련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그가 레슨이 아닌 '훈련'에 방점을 찍은 건 골프는 근육의 숙달이 필수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는 "겉으로 드러난 스윙 폼이나 겉핥기식 몸의 움직임으로 공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 거리로 보낼 수 없다. 반복 훈련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골프의 중요한 요소로 임팩트를 꼽는 황 프로는 못을 내려치는 '장인의 망치질'을 예로 든다. 못과 망치가 만나는 게 임팩트고 이 순간의 느낌이 손맛이라고 설명한다."손에 힘을 빼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힘이 잔뜩 들어간 망치질은 못을 제대로 박지 못합니다. 장인들의 망치질은 부드럽지만 못은 정확하게 들어갑니다. 중력을 이용해 망치의 헤드를 떨어뜨리는 것, 이것이 골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지요."황 프로는 쌍절곤, 나무 막대에 묶은 리본 등을 이용해 이런 원리를 이해하고 감각을 익힐 것을 팁으로 전했다. 그는 책에 기술한 것들을 실천하고 있을까. 그래서 최근의 필드 스코어를 물으니 '69타'(3언더파)라는 답이 온다.황 프로는 책이 많은 생활골퍼들의 실력 향상과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가 돼 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1-04-21 14:12:23

'코리안 특급' 박찬호,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출전

'코리안 특급' 박찬호,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출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박찬호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 나선다.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통산 124승의 금자탑을 쌓은 박찬호는 최근 골프 프로 테스트에 응시하며 프로 골퍼에 도전하고 있다.KPGA 코리안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의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의 경우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경력을 쌓았거나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공인 핸디캡 3 이하일 경우 추천이 가능하다.박찬호는 이 가운데 세 번째인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 이번 대회 추천 선수 자격을 얻었다.박찬호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출전해 김영웅과 한 조를 이뤄 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당시 대회 개막 전에 열린 장타 대결 이벤트에서 박찬호는 331야드를 기록해 프로 선수인 허인회, 이승택 등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박찬호는 올해 3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1회 대회 예선에 출전, 10오버파 81타를 치고 출전 선수 132명 중 공동 121위에 그쳤다.2회 예선 때도 4오버파 75타, 134명 중 공동 84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1-04-20 14:09:36

임성재 RBC 헤리티지 '톱10' 실패…최종라운드서 1오버 부진

임성재 RBC 헤리티지 '톱10' 실패…최종라운드서 1오버 부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임성재는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를 3개 잡았으나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자리하며 혼다 클래식(3월·공동 8위)에 이어 톱10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임성재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0위에서 19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대회 우승은 48세 스튜어트 싱크가 차지했다. 싱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이 대회에서만 2000년, 2004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싱크는 36홀 최소타 타이기록(13언더파 129타), 54홀 최소타 타이기록(16언더파 197타)도 세웠다.

2021-04-19 15:13:41

프로 골퍼 맞춤 레슨 ‘매일골프필드아카데미’ 1기 입학

프로 골퍼 맞춤 레슨 ‘매일골프필드아카데미’ 1기 입학

매일신문 | [매일 Golf 필드 아카데미] "프로들의 맞춤 레슨, 실전에서 해결" 매일골프필드아카데미(원장 황환수 프로) 제1기 입학식이 16일 매일신문사 8층 교육센터에서 열렸다.매일골프필드아카데미는 21일부터 12주 동안 주말 또는 주중에 프로 골퍼들과 함께 고령 대가야CC에서 18홀 필드 레슨의 기회를 제공한다. 1팀당 프로 골퍼 1명씩이 투입돼 집중 라운딩 레슨을 한다. 전체 커리큘럼은 1주 차(에이밍과 어드레스 및 그립에 관한 레슨)부터 시작해 12주 차(핸디별 조 편성 후 프로암 시합 강평)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입학식에는 황환수 원장을 비롯해 ▷단장 김채수(골프박사아카데미 단장) ▷부단장 정기섭(골프이야기 대표) ▷노재훈(삼성골프클럽) ▷류병채(양지골프) ▷정철윤(대구 도시안골프 헤드프로) 씨 등 7명의 파워레슨 프로 골퍼들이 참석했다.황환수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연습장에서는 문제없지만 필드에서 고민을 겪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질적인 단점을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면서 "골프 시즌을 맞아 유익하고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6 19:09:26

김효주·김아림 ‘몰아치기’…롯데 챔피언십 선두권 합류

김효주·김아림 ‘몰아치기’…롯데 챔피언십 선두권 합류

김효주가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선두권에 합류했다.김효주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로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2014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015년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한 김효주는 2년차인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5년 넘도록 L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한동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효주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과 함께 상금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있다.더욱이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 대회라 남다른 각오로 참가 중이다.메이저대회 US오픈을 제패한 뒤 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김아림도 '버디쇼'를 펼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2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면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48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급상승시켰다.양희영은 12번홀(파3)에서 날린 아이언 티샷이 핀 앞에 떨어진 뒤 3~4m를 굴러 홀 속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인비, 전인지와 함께 공동 20위에 랭크됐다.김세영과 이미향은 나란히 4타씩을 줄이며 합계 9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준비한다.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사소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의 맹활약을 펼치며 합계 14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2021-04-16 15:16:49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관용성, 가성비 최고… '투어엣지' 엑소틱스 EXS 220 드라이버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11> 관용성, 가성비 최고… '투어엣지' 엑소틱스 EXS 220 드라이버

미국 골프채 생산업체 중 '우드 명가'로 통하는 곳이 있다. 투어엣지(TourEdge) 골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투어엣지에서 생산하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와 같은 제품들은 해마다 유명 골프 매거진인 마이골프스파이와 골프다이제스트 등에서 항상 순위권에 입상하고 있다.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최근 발매된 투어엣지 사의 드라이버 엑소틱스(Exotics) EXS 220 모델이다.엑소틱스 EXS 220 드라이버의 장점은 높은 '관용성(MAX M.O.I·관성모멘트)'이다. 지난 2018년 발매해 히트를 친 핑에서 발매한 G400 Max 모델처럼 다른 드라이버보다 미스샷을 하더라도 거리 편차가 크지 않고, 방향성이 관대하다고 이해하면 쉽다.헤드 자체가 길쭉한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어 어드레스가 무척이나 편안하고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 460cc의 드라이버지만 같은 체급의 드라이버보다 커 보이는 느낌이다.타구음은 경쾌한 느낌의 일본 드라이버와는 다르게 미국 스타일의 중후한 느낌을 살린 '텅'소리에 가깝다. 투어엣지 측은 타구음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골퍼의 취향을 만족하게 하기 위해 헤드를 디자인할 때 음악 스튜디오나 콘서트홀에 사용되는 제작방식을 동원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42개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조각을 결합한 넓어진 스위트 스팟 덕분에 미스샷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관용성 부분에서는 트랙맨을 활용한 자체 점검에서 타 브랜드의 드라이버와 비교했을 때 정타 확률(스매시팩터)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스윙로봇을 활용한 정밀 비교가 아니어서 데이터 자체를 객관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겠지만 본 기자가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들보다는 구질 변화가 크지 않았다.다만, 관용성이 좋아진 만큼 드라이버 구질을 원하는데 대로 조절할 수 있는 프로들이 사용하기에는 헤드 크기가 너무 커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특히 EXS 220 드라이버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가격이다. 미국 출시가격이 350달러로 저렴한 데 성능은 500달러 이상의 유명브랜드 제품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기본 장착돼 출고되는 샤프트도 최근 유행하는 후지쿠라(Fujikura) 사의 벤투스나 스피드에어, 프로젝트 사의 해저더스 스모크 샤프트 등 시중에서 성능이 충분히 검증된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샤프트들을 추가로 구입해 장착하려면 거의 출시가격만큼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드라이버 헤드는 공짜나 다름없다.그립 또한 램킨 사의 크로스라인 360 모델로 국내서 가장 보편적인 골프프라이드 사의 투어벨벳 360 그립과 비슷한 내구성과 그립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본 그립으로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와 테일러메이드 등은 최근 기본 그립으로 램킨 사의 크로스라인 360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해당 모델은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도 출시하고 있는데 모두 마감과 타구음 등이 훌륭했다. 우드나 하이브리드 샤프트도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KBS TGI 시리즈를 제공하는 등 유명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다.투어엣지는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게 경기력 향상에 도움되는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는 자신 있게 추천해주고 싶다.

2021-04-15 13:18:50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긴장은 최악의 임팩트를 만드는 주범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52>긴장은 최악의 임팩트를 만드는 주범

필드에 나선 뒤부터 늘 극복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는 단어 중 하나가 '떨림'이다.순번 뽑기로 가장 먼저 티샷을 날려야 하는 날이면 떨림은 극한으로 치닫게 된다. 더욱이 다음 팀이 우리 일행의 티샷을 지켜본다고 느끼면 어김없이 위세를 발휘하는 떨림이다.속으로 '정타를 성공시켜야 하는데'라는 다짐과 함께 서두른 스윙은 악성 슬라이스나 토핑이 발생, 볼이 눈앞에서 데구루루 구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첫 티샷에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떨림 현상을 이겨내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며 멋쩍게 자리를 뜬다.동반자들의 격려에도 조금 전 자신이 행한 스윙에서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지 못한 채 홀을 옮기면 실수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필자는 두근거림과 떨림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자신감, 뻔뻔함이 특효약이라고 처방하곤 한다. 그리고 더 나은 방식으로 제시하는 것 중 하나가 필드를 빈번하게 찾아 동일한 상황을 익숙하게 겪을 것을 권고한다. 필드체험의 상황인식을 뇌에서 무던한 일상으로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잭니클라우스는 자신의 경쟁 상대가 먼저 버디로 홀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성취한 버디만 생각해 뒤늦게 상대선수의 버디를 축하했다는 일화는 골프의 몰입 정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이처럼 몰입도 떨림을 극복하게 하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다. 자기 중심적인 자세를 지켜 두려움이나 외부 시선의 압박감을 이겨내는 것이다.긴장은 근육의 수축현상으로 이어져 클럽헤드와 볼이 매우 거칠게 접촉하게 만든다. 또 평상시 수준에 맞지 않는 스윙 욕심은 긴장을 유발해 정상적인 스윙에서 벗어나게 만든다.이와 반대로 열등감에 사로잡힌 골퍼도 근육긴장의 강도가 심해진다. 필드에서 동반자의 비거리를 자신의 비거리와 비교하는 마음이 앞서 좀 더 강한 임팩트를 추구하다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잘못을 저지르곤 한다.긴장이 가져다준 필연적인 결과는 악성 구질의 탄생이다. 긴장은 자동적으로 클럽을 쥔 악력을 높여 스윙을 평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하는 특성을 지닌다.또 임팩트 직전에 힘을 모아 전체 근육의 강직된 모습을 연출, 스윙 패턴의 가속도를 들쭉날쭉하게 만들어 놓는다.일관성은 골프스윙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며 스코어를 개선할 수 있는 처방이다.일관성을 해치는 요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긴장된 근육의 움직임이며 경직된 신체의 사용이다.떨림과 두려움은 골프의 일관성을 무너뜨리는 최대의 적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팁 중 최고의 방법은 무한 반복의 빈 스윙을 통해 습득해야만 한다. 그리고 필드에서는 어드레스 시 지면을 향해 날숨을 여러 차례 내쉬면서 어깨와 상체 근육의 이완을 유도하고 가벼운 그립으로 양손목의 긴장을 제거토록 노력한다.임팩트 때도 이 같은 근육 이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많은 연습스윙과 각성된 의식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 만한 게 없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4-15 10:30:00

'2015 연장혈투' 박인비·김세영, 1라운드부터 정면승부

'2015 연장혈투' 박인비·김세영, 1라운드부터 정면승부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박인비와 김세영이 15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정면승부를 벌인다.당시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고 칩인 파 세이브를 기록해 박인비와 연장전으로 향했다. 김세영은 연장 첫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 가장 극적인 우승을 만들어낸 바 있다.김세영으로서는 그 때의 짜릿함을 안고, 박인비로서는 설욕전을 대회 첫 라운드에서 갖게 된 셈이다. 박인비는 2012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7차례 참가했고 2015년 2위를 포함해 톱4만 네 번을 기록했다.둘은 캐서린 커크(호주)와 함께 15일 오전 3시 6분부터 티오프한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해,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이정은, 전인지 등이 출전하며 롯데 후원을 받는 김효주도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다.김효주는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2승을 거뒀지만 LPGA 투어에서는 우승한 지가 오래됐다.한국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2015년 김세영이 마지막이고, 2016년에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랐다. 이후로는 2017년 크리스티 커(미국), 2018년과 2019년에는 헨더슨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코스는 2019년까지 대회가 열린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올해 카폴레이 골프클럽으로 변경됐다.

2021-04-14 15:02:23

이소미, 제주 강풍 뚫고 시즌 '개막전의 여왕'

이소미, 제주 강풍 뚫고 시즌 '개막전의 여왕'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첫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프로데뷔 3년차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6개월 만에 승수를 보태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이소미는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정상에 올랐다.작년까지 5차례나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모두 역전을 허용했던 이소미는 이날은 13승을 올린 현역 최다승 기록 보유자 장하나와 통산 5승의 이다연을 상대로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는 뒷심을 발휘했다.초속 6m에 이른 강풍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이소미는 유일하게 나흘 내내 한 번도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내지 않았다.6개월 전 바닷가에 위치한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바닷바람을 뚫고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이소미는 유독 바람과의 싸움에서 도드라지는 성적을 내고 있다.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그린이 너무 단단해져 이날 하루에 언더파를 친 선수는 불과 9명에 그쳤고, 나흘 합계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는 3명뿐이었다.최종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친 장하나는 2타차 준우승(4언더파 284타)을,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3언더파 69타를 때린 임희정은 4위(이븐파 288타)에 랭크됐다.작년에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아서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조아연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위(1오버파 289타)에 이름을 올렸다.

2021-04-11 16:25:53

[추천 금주의 골프장]전북 고창CC

[추천 금주의 골프장]전북 고창CC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창CC는 고창군 북서쪽 심원면의 바다와 인접G한 곳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2006년에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사토 겐타로(Sato Kentaro)의 디자인으로 개장했다.서해에 면한 바다를 배경으로 탁 트인 시야와 송림을 타고 불어오는 바닷 바람 등과 해수를 끌어들인 자연적인 워터 해저드가 돋보인다.일본인이 디자인해서인지 고창CC의 클럽하우스는 한국 골프장보다 일본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지닌다. 부대시설인 골프텔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지어져 숙박하는 골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총 면적은 약 7천37야드. 18홀(72파)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살리는 방법으로 코스를 배치해 구름이 흘러가듯, 바람이 불어오듯 자연스럽다.부담스럽지는 않으나 18홀을 마칠 때까지 깊은 집중력과 도전정신을 요구한다. 특히 고창CC의 비치코스는 전장 3천193m로 티에서 홀이 바로 바라 보이는 평지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방향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공이 흘러가는 위치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숨어있다.블루코스는 완만하며 시야확보가 좋고 넓고 시원하게 펼쳐진 페어웨이가 일품이다. 그린 또한 넓기 때문에 평소에는 구사해보지 못한 다양한 샷을 시험해보기 적당하다.특이하게도 스카이코스로 불리는 별도의 3개홀이 운영되고 있다. 18홀을 다 돌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스카이코스를 돌면 어느 정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오효진 자이언트 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4-07 20:03:18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손맛은 임팩트의 결과물이다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51>손맛은 임팩트의 결과물이다

"볼이 정확하게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볼터치의 딱딱한 느낌이 손바닥에 전해질 때 여지없이 볼이 뜨지 않거나 비거리가 줄어 애를 먹어요."볼터치는 임팩트의 다른 표현이다. 클럽페이스와 볼이 충돌하는 순간 손에 전달되는 감촉을 우리는 '손 맛'이라고 일컫는다.손맛이 좋은 날의 라운드는 성적은 물론, 창공을 날아다니는 다운 블로우 임팩트를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임팩트가 정확하게 볼의 후사면을 강타하지 못하고 소위 토핑성 볼이나 두껍게 임팩트가 이뤄지는 뒤땅 성 임팩트는 그립한 손에 강한 진동과 더불어 딱딱한 이물감을 전하게 된다. 이로 인해 양팔의 관절에 엘보 부상까지 예감해야 하는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한다.그렇다면 좋은 임팩트, 손맛 짜릿한 임팩트는 어떻게 가능할까. 구력이 짧은 '골린이'(골프+어린이)도 이같은 임팩트를 실현할 수 있을까.물론 가능하다. 그리고 좋은 임팩트는 구력이 쌓이는 것도 한가지 성취 항목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앞서는 조건은 처음 입문 때부터 다운 블로우 현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우선이다.이를 얻기 위해 항상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물리적 힘의 현상에 대해 먼저 비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망치로 못머리를 때리기 위해선 우선 팔을 못보다 높은 지점으로 들어올려야 한다. 골프에서 백스윙을 완성하기 위해 클럽을 들어 올리는 동작과 흡사하다.망치를 잘 다루는 목수의 경우 망치를 쥔 손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깨와 삼·이두 근육을 움직이고 망치가 못머리에 다가갈 때 팔목의 전완근을 작동해 망치 무게감을 못에 올려놓는다.이 순간에 작동하는 지구적 원리가 바로 중력이다. 골퍼가 알든 모르든 중력의 힘이 내려치는 동작에서 함께 쓰이는 순간 망치가 내려치는 무게감과 일치한다.그러나 올려치는 어퍼블로우 동작에는 이처럼 공짜 파워인 중력이 작동하지 않아 골퍼가 힘을 최대한 쓰면서도 효과는 별반 거두지 못하는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된다.골프에서 헤드 무게를 느껴야 한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 백스윙으로 들어 올린 클럽이 공짜 중력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하는 동작이 다운스윙 때 리듬감각이다.이 감각이 내려치는 동작을 매끄럽게 이끌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엔진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필자는 리듬의 반대개념으로 다운스윙 때 골퍼 스스로 더 강하게 볼에 다가서려 힘주는 동작을 지목한다. 힘주는 동작은 리듬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중력의 공짜 파워를 날려버리는 최악의 잘못된 테크닉이 된다.볼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손에, 팔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 아니냐고 항변한다면 결국 고수의 골프는 이 영역을 변화시켜 힘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이렇게 힘을 빼는 과정을 수련하는 동안 가장 큰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클럽이 휘돌아가는 스피드가 점점 빨라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비로소 이 경지에 다다르게 되는 골퍼가 제대로 된 손맛과 임팩트를 얻게 된다는 점을 되새겨 보자.골프칼럼니스트

2021-04-07 20:02:11

이승엽 전 라이온즈 프로야구선수, 대구CC 홍보대사

이승엽 전 라이온즈 프로야구선수, 대구CC 홍보대사

이승엽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전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선수)이 7일 대구컨트리클럽(대표이사 우승백)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승엽 이사장은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개장한 1호 골프장이며 명문으로 명성이 난 대구컨트리클럽의 첫 번째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면서 "개인적으로 골프도 즐겨하는 운동 중 하나로 자주 방문하는 골프장인데 홍보대사를 맡게 돼 더욱 적극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우승백 대표이사는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승엽 전 프로야구선수가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 줘서 감사하며 앞으로 대구CC 홍보에 많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07 15:23:17

임성재 이번엔 '그린 재킷' 입을까?…PGA 마스터스, 8일 개막

임성재 이번엔 '그린 재킷' 입을까?…PGA 마스터스, 8일 개막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해마다 4월 같은 장소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렸던 마스터스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11월에 개최된 바 있다. 85회째를 맞는 올해, 원래대로 4월에 개최되면서 불과 5개월 만에 새로운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4월로 복귀하면서 지난해 무관중에서 올해는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도 허용된다. 다만, 마스터스만의 이벤트였던 '파3 콘테스트'는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지난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등 총 88명이 출전한다.하지만 '터줏대감' 타이거 우즈는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불참한다. 우즈는 마스터스와 인연이 깊다. 우즈는 1997년 2위와 12타 차 압도적인 우승으로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고 2019년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활 드라마를 만들었다.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브룩스 켑카도 3월 무릎 수술을 받아 올해 마스터스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단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마스터스 기간과 겹쳐 이번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던 욘 람도 5일 득남, 마스터스 출전에는 문제가 없게 됐다.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하고 교포 선수 케빈 나도 나온다.외국 베팅업체들의 우승 전망에 따르면 존슨의 2연패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지난해 5타 차 우승을 차지한 존슨이 2연패를 달성하면 2001년과 2002년 우즈 이후 19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우승이 없는 로리 매킬로이는 베팅업체 배당률에서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 람의 뒤를 이었다.임성재는 윌리엄힐과 래드브룩스에서 15∼16위 정도의 우승 배당률을 기록했다.

2021-04-06 14:47:40

이미림, LPGA ANA 인스피레이션 3R 5타 차 '공동 2위'

이미림, LPGA ANA 인스피레이션 3R 5타 차 '공동 2위'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대회 3라운드 현재 이미림은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5타 뒤진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다.이미림은 선두 타와타나낏, 공동 2위 앨리 유잉(미국)과 챔피언조에서 5일 오전 5시 45분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이미림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로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중이다. 1위는 14언더파 202타를 친 타와타나낏이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왕좌에 오른 이미림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지난주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7언더파 209타,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선두와는 7타 차이로 역전이 쉽지 않지만, 관록의 박인비가 제 기량을 발휘하고 신인 타와타나낏이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면 불가능한 역전 시나리오는 아니다.다만, 타와타나낏이 사흘 내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점은 다소 버거운 점. 타와타나낏은 2000년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매 라운드를 1위로 끝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올해 22세 신예 타와타나낏은 지난해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며 2020시즌이 코로나19 때문에 파행을 겪어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신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다.

2021-04-04 15:05:39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그라파이트 퍼터 샤프트 사용자 Up… 스태빌리티, 패더슨 등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10> 그라파이트 퍼터 샤프트 사용자 Up… 스태빌리티, 패더슨 등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골프계의 유명한 격언이다. 모든 스포츠가 마지막 마무리가 중요하듯 골프 역시 퍼팅을 넣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이전에는 드라이버에 많은 투자를 하던 골퍼들이 이제는 퍼터로 눈을 돌리며 다양한 퍼터 샤프트가 출시되고 있다.가장 큰 변화는 국내는 물론 세계 선수들까지 샤프트를 기존 스틸에서 그라파이트(Graphite) 소재로 변경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난 부분이다.많은 퍼터용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있지만 국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BGT 스태빌리티(Stability)와 패더슨 튠드 블루 라벨(KINETIXX TUNED BLUE LABEL) 등이 있다.스태빌리티 샤프트는 굵기가 동일한 고탄성 탄소 섬유로 제작된 부분에 알루미늄 인서트를 추가한 스틸과 그라파이트가 합쳐진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개발사는 진동을 최소화 하려는 최적의 기술이 집약된 샤프트라고 주장한다.과학적인 부분을 떠나 골퍼가 실사용하는 부분을 보자면 검은색 바디는 시각적으로 상당히 안정감을 준다. 스틸과 결합 부분은 골퍼의 취향에 따라 기존 크롬 도금된 은색을 채택해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검은색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모델과 무게가 좀 더 얇고 가벼워진 투어 모델도 존재한다. 샤프트 팁 부분을 교체할 수 있어 헤드에 별도의 가공 없이 사이즈에 맞춰 결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스틸보다 단단하다고 강조하는 샤프트지만 헤드와 결합 후 볼 터치감은 매우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다.다만 스태빌리티 샤프트는 고가로 인기가 많아 중국산 가품이 제작돼 유통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진가품 구별법은 정품은 바실리우스 등 고급 샤프트와 비슷하게 인쇄된 패턴 중 공식이 적힌 기호 부분이 약간의 입체감을 띈다. 하지만 가품은 밋밋하게 프린팅한 모습으로 기호 부분을 테두리를 감싸는 입체감이 전혀 없다. 두 번째로 가품은 도장 면이 고르지 못하다. 샤프트를 꼼꼼히 살펴보면 작은 기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마감이 깔끔하지 않다. 세 번째는 알루미늄 인서트 부위를 보면 제대로 마감이 돼 있지 않고 비대칭으로 유격이 있으며 접합제도 이상한 것을 쓴 경우가 많다.국내 공식 수입사 카네 골프 측은 "가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이를 판매하는 업체나 유통 상황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추후 진가품 구별법에 대한 정보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대응 전략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스태빌리티와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된 퍼터 샤프트도 있다. UST 마미야의 프리퀸시 필터드(Frequency Filtered) 퍼터 전용 샤프트다. 팁 부분이 교체가 되지 않고 구입 시 싱글·더블밴드 등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가격 측면에서 스태빌리티보다는 저렴하다.패더슨 튠드 블루 라벨 샤프트는 디자인부터 혁신적이다. 자체 미끄럼방지 처리를 통해 그립 교체가 불필요하다.찐득거리진 않지만 손이 달라붙는 느낌이 신기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립 부분에 대한 내구성도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가 3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며 물티슈, 알콜스왑 등의 다양한 클리너로 수시로 닦아 줬지만, 건조 뒤 항상 비슷한 수준의 점착성을 보여줬다.강도는 스태빌리티(37인치 125g)보다 더욱 강하고 무거운 느낌(33인치 209g)이었다. 두 샤프트 모두 진동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고 패더슨은 그립이 있는 버트 부분에 특별히 제작한 캡을 끼워 넣는 방식으로 진동을 해소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다만 패더슨은 대중적인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시리즈와 같이 넥이 있는 퍼터 헤드에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팁부터 버트로 갈수록 굵어지는 일자형으로 이뤄져 있어 헤드와 직접 결합은 어렵기 때문이다.원하는 그립을 사용하고 싶은 골퍼는 스태빌리티 샤프트,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과 빠른 반응을 느끼고 싶은 이는 패더슨 샤프트를 선택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마추어 골퍼에게 좋은 퍼터 한 자루는 평생을 함께한다고 생각된다. 샤프트와 그립 변화로 나만의 개성 있는 퍼터로 변화시켜보는 것도 골프의 새로운 재미가 아닐까 싶다.

2021-04-01 12:22:46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즐거운 골프의 필수사항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38>즐거운 골프의 필수사항

즐거운 골프에 필요한 3가지 사항은 무엇일까? 잘 관리된 골프장, 매너 있는 동반자, 준비된 캐디일 것이다.특히 카트를 운전하며 코스 설명을 해주고 남은 거리와 그린의 높고 낮음을 알려주며 필요한 클럽을 챙겨주는 경기보조원의 역할은 단지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서 그날 전체 분위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코스를 잘 파악하고 경험이 많은 캐디는 '부채도사'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골프볼의 향방을 알려준다. 뱀이 출몰할 수 있는 위험한 지역을, 잃어버린 공을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다. 그만큼 다음 샷을 준비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선사한다.이런 믿음은 골프 스윙에도 영향을 미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린 위에서도 그 믿음은 이어지고 편안한 스트로크를 허락한다. 골퍼는 홀을 지나친 공을 보며 스스로를 탓하게 된다.반대로, 경험이 부족하고 코스 파악이 되어 있지 않으며 나아가 '성실한 자세'도 없는 캐디를 만날 때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진상'은 고객에게만 해당하는 단어가 아니다. 연차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경기보조원은 아니지만 실력이 부족하거나 동반 골퍼들의 필요를 재빨리 충족하지 못할 때 노력하는 모습으로 모두 채워진다고 생각한다.그런데 그런 자세가 없는 '신입'들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다.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전국 모든 골프장의 초호황이 준비되고 경험 많은 캐디 수급에 어려움이 생겼을 테고 신입들을 충분한 훈련 없이 실전으로 투입하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골프는 매너 스포츠이다. 매너는 배려에서 시작되고 배려는 곧 태도이다. 무심코 건네는 클럽에서도 서로에 대한 태도는 누구나 느낄 수 있다. 그것은 배운다고 해서 금세 몸에 밸 수 없고 배우지 않아도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다.서비스는 강요로 얻어내는 결과물이 아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메뉴얼이 있어도 감정의 동물인 사람이 기계처럼 움직일 수 없는 노릇이다.18홀 네 명의 골퍼를 보조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산악지형으로 이뤄진 국내골프장의 특성상 체력적으로 힘든 등산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며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것은 매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우리가 동반자들 간에 예를 갖추는 것 못지않게 함께하는 경기보조원에게도 매너 있는 골퍼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반대로, 경기보조원 때문에 그날의 기분과 스코어 모두를 망칠 때가 있다. 단순히 고객의 골프 클럽을 운반하고 카트를 운행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역할만 있는 것이 아니다. 편안하고 즐겁게 경기할 수 있도록 골프장과 골프에 관한 지식이나 어드바이스를 하며 함께 경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다.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당연히 그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보조원을 존중하고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오랫동안 골프를 즐겼고 골프장 코스를 훤하게 꿰뚫고 있다고 자만해선 안 된다. 사고는 그럴 때 일어나는 것이다. 적당한 긴장감은 즐거운 골프를 선사할 뿐 아니라 안전도 보장한다.대구한의대 특임교수

2021-04-01 12:20:52

세계 랭킹 1, 2위 고진영·박인비, ANA인스피레이션 동반 출격

세계 랭킹 1, 2위 고진영·박인비, ANA인스피레이션 동반 출격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위인 고진영과 박인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피레이션 1라운드를 같은 조로 출발한다.동계 훈련을 통해 몸을 불리며 파워를 장착한 김효주와 '톱10' 행진을 이어오다가 기아 클래식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은 전인지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조를 이뤄 정면 승부를 펼친다.ANA 인스피레이션은 우승자가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포피스 호수에 뛰어드는 '호수의 여왕' 세리머니로 유명하다.한국은 2019년엔 고진영이, 2020년엔 이미림이 마지막날 기적의 샷을 잇따라 만들어내며 대역전극을 완성, 2년 연속 호수의 여왕을 배출했다.2017년엔 유소연이 우승했고, 2018년 박인비는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다.유독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온 한국 선수들이었기에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2주 연속 LPGA 투어 우승을 완성할지 관심이 더욱 쏠린다.31일 발표된 이번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한국시간 2일 오전 4시 33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29일 끝난 기아 클래식에서 박인비는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21승을 달성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박인비는 2013년 ANA 인스피레이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기아 클래식에서 단독 4위로 선전한 고진영은 이 대회 2019년 우승자다. 당시 두 자릿수 우승을 막기 위해 고안된 코스에서 고진영은 유일하게 10언더파를 돌파하기도 했다.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3승째를 노리고, 박인비는 2018년 이 대회에서 '1박 2일'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낼 기세다.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이미림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한 조로 경기한다.김효주와 전인지는 안젤라 스탠퍼드와 같은 조를 이뤄 2일 오전 0시 16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기아 클래식에서 선두권을 달리다가 2라운드 직후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이유로 경기를 접어야 했던 전인지는 앞서 참가한 3개 대회에서는 단독 4위 2회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들었다.김효주는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5위로 워밍업을 끝냈다.

2021-03-31 14:20:18

LPGA 신인 노예림, 늑장 플레이로 벌금 1천만원

LPGA 신인 노예림, 늑장 플레이로 벌금 1천만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교포 노예림(미국)이 늑장 플레이 때문에 거액의 벌금을 물었다.노예림은 지난 29일 끝난 기아 클래식 3라운드 때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정해진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벌금 1만 달러(약 1천133만원)를 부과받았다고 31일 골프위크가 보도했다.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61위 상금 4천247달러를 받았지만, 상금의 갑절이 넘는 돈을 벌금으로 낸 셈이다.당시 경기위원은 노예림의 경기 속도를 점검하면서 따라다녔다.투어에서 경기위원회는 신인들의 경기 속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기아 클래식 때 새로 고용한 캐디와 처음 호흡을 맞춘 노예림은 2라운드 때 샷이 흐트러져서 3라운드 때 그린 공략을 앞두고 평소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너무 긴장한 나머지 경기위원이 따라붙었다는 사실조차 잊었다.노예림은 지난해에도 늑장 플레이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어 이번에는 벌금이 중과됐다.노예림은 "내 잘못이었기에 항의도 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신인이 벌금을 물었다. 너무 큰 돈이라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기아 클래식에서 로빈 리(미국)는 늑장 플레이로 2벌타를 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로빈 리는 컷 탈락했다.

2021-03-31 14:19:59

'21번째 우승' 노리는 박인비…올해 첫 대회 1R 6언더파 선두

'21번째 우승' 노리는 박인비…올해 첫 대회 1R 6언더파 선두

박인비가 올 시즌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첫 라운드를 1위로 마치며 통산 21번째 우승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박인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올랐다.지난해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 고지에 오른 이후 2차례 준우승 등 21번째 우승을 미뤄왔던 박인비는 올해 초반에 치러진 3차례 대회를 모두 건너뛰고 기아클래식을 정조준해왔다. 이 대회는 박인비의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8번 홀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했던 박인비는 9번 홀부터 10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했다. 그린 적중률이 83.3%에 이르렀고, 그린에서도 27개의 퍼트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1년 4개월 만에 LPGA투어 대회에 나선 김효주는 5언더파 67타로 박인비에 한 타 뒤진 2위에 랭크했다. 앞서 열린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전인지는 조피아 포포프(독일), 멜 리드, 스테파니 메도우(잉글랜드) 등과 함께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3위군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허미정, 신지은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이븐파였다.

2021-03-26 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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