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사각지대 없앴다"…대구FC '보조 전광판' 추가 설치
2년차를 맞이하는 '대팍(DGB대구은행파크)'이 새단장을 시작했다.시즌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팬들의 즐겁고 편리한 관람을 위해 보조 전광판을 설치하고, 팀스토어 확장에 나섰다.먼저 보조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보조 전광판은 가로 14,000mm, 세로 7,000mm 사이즈의 풀컬러 LED 전광판으로 W석과 N석 사이에 위치한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광판 하나만 운영하면서 S석과 E석 일부 좌석에서 전광판을 보기 어려웠으나, 보조 전광판 설치로 관람 환경 개선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노출이 가능해졌다. 현재 보조 전광판은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테스트 운영 중이다.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팀스토어 확장 공사도 진행중이다. DGB대구은행파크 메인 광장 매표소 맞은편에 위치한 팀스토어는 지난 시즌에도 다양한 상품을 갖춰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왔으나, 좁은 공간과 제한적인 운영시간으로 원활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대구는 비시즌 기간을 활용해 약 2배 정도 공간을 넓히는 확장공사에 나섰으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난 뒤 22일부터는 팀스토어가 상시 운영된다. 22일과 23일 이틀간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이후 개막전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팬들이 팀스토어를 찾을 수 있다.공개될 2020시즌 유니폼 구매 및 마킹 부착도 22일부터 팀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시즌권의 경우 S석에서 한 시즌동안 대구FC 홈경기를 즐길 수 있는 'S석 시즌권'과 함께 지난 시즌 E석, W석 내 빈자리 발생 및 시즌권자와 일반석 티켓 소지자의 동반 관람 불가 문제, 날씨나 취향에 따라 자리를 변경할 수 없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새로운 정책이 곧 공개된다.앞서 대구FC는 올 시즌 홈경기 입장권 가격을 동결했다. W석, E석 성인 기준 1만5천원(청소년 1만원, 어린이 6천원), S석, N석 1만2천원(청소년 8천원, 어린이 5천원), 원정석 1만5천원(청소년 1만원, 어린이 6천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다.대구FC는 29일(토)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 2020시즌 K리그1 홈개막전 경기를 치르며, 예매는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2020-02-14 15:15:01
포항스틸러스 배번 확정…최영준 6·오닐 8 강현무 31번
포항스틸러스가 2020시즌 선수단 36명의 등번호를 확정했다. 먼저 올해 주장을 맡은 최영준은 포항 레전드 김기동 감독의 현역시절 배번인 6번을 선택하였고, 부주장 하창래는 지난해와 동일한 5번을 고수했다. 새롭게 가세한 미드필더 브랜던 오닐은 8번을, 공격수 팔라시오스는 77번을 선택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인 일류첸코(10번)와 팔로세비치(26번)는 지난 시즌과 배번이 동일하다. 상무 전역 후 합류한 권완규는 14번을, FA로 영입된 김상원은 17번을 선택했다. 더불어, U22핵심자원인 측면공격수 송민규와 중앙미드필더 이승모는 각각 12번과 16번을 새롭게 부여 받았다. 골키퍼는 주전 골리 강현무가 자신의 대표 번호인 31번을 그대로 사용하고, 새롭게 합류한 황인재가 1번, 신인 노지훈은 91번, 기존 선수인 이준(21번), 조성훈(41번)은 작년과 동일한 배번을 사용한다. 한편, 기존 선수들인 심상민(2번), 김광석(3번), 전민광(4번), 심동운(7번), 이광혁(11번), 김용환(13번), 민경현(15번), 최재영(28번), 김규표(88번)는 작년과 동일한 배번을 선택하였고, 문경민(18번), 이도현(20번), 박재우(22번), 양태렬(24번)은 번호를 새롭게 변경했다.2020시즌 배번 선정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8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2020-02-09 14:59:30
한국 축구 상징 '백호' 19년 만에 새 단장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백호'의 얼굴이 바뀌었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엠블럼을 포함한 새 브랜드를 발표했다. 그동안 협회는 지난 2001년 제작된 엠블럼을 19년 간 사용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한 상징의 필요성이 커지며 새브랜드 개발에 나섰다.새 엠블럼은 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백호'를 살리되 호랑이 얼굴이 전면에 배치되고 디자인이 단순해졌다.기존의 호랑이 전신과 달리 각진형태로 날카로운 눈매와 무늬가 부각된 얼굴이 크게 부각돼 있다. 호랑이 얼굴 주변의 사각 프레임은 그라운드를, 얼굴의 형태는 축구의 주요 포메이션을 형상화했다. 호랑이 패턴은 골문을 향한 상승과 전진을 표현했다.전체적인 디자인 모티브는 '포워드 애로(Forward Arrow)'로 대표팀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두려움 없는 전진(Moving Forward)'을 구현했다는 협회의 설명이다.빨강, 파랑, 검정, 흰색이 사용됐는데, 각 색상은 역동성, 용맹함과 도전정신, 신뢰감과 페어플레이를 상징한다. 전용 서체인 'KFA 고딕'도 공개됐다.축구협회는 "기존 엠블럼의 복잡한 무늬와 글자를 배제하고 트렌드에 맞는 간결함을 살리되, 힘 있는 눈매와 날카로운 라인 처리를 통해 카리스마와 진취성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안주냐, 도전이냐의 갈림길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새 얼굴로 새 각오를 담아 전진하겠다. 달라진 얼굴만큼이나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새로운 엠블럼을 담은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은 6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다. 협회는 방송 제작 그래픽이나 각종 제작물, 상품화에 활용될 브랜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2020-02-05 14:40:41
"펭수야! 대구FC 리카 돌잔치 올래?"…30일 SNS 중계
대구FC 마스코트 리카가 마스코트 친구들을 초대해 돌잔치를 연다.30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이며, 리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ica_official)에서 라이브로 시청 가능하다.이번 잔치는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리카를 위해 준비했다. 리카맘은 대구은행 마스코트,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NC다이노스 마스코트를 비롯해 수차례 만나 친분을 쌓은 포돌이 & 포순이(경찰청 마스코트) 등을 초대했고, 인기 마스코트 '펭수'를 초대하기 위해 EBS 자이언트 펭TV 시청자 게시판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초대장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마스코트 친구들이 돌잔치 현장을 찾아 리카를 축하해줄 예정이다.이번 돌잔치는 마스코트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리카 성장 동영상 시청, 생일 축하 및 케이크 커팅식, 리카의 재롱 잔치, 돌잡이, 마스코트 손바닥 밀치기 게임,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행사는 리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ica_official)에서 라이브로 시청가능하다.특히 리카의 돌잡이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카맘이 돌잡이를 위해 준비한 물건은 왕관, 유튜브 100만 골드 버튼(모형), 축구공과 리카가 좋아하는 호떡, 마카롱, 컵케이크 등 음식이다.잔치에는 마스코트 친구들만 참석 가능하며, 팬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리카에게 축하를 전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마스코트는 리카맘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신청하면 가능하다.온라인으로 리카의 돌잔치를 축하해주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돌잔치 라이브 방송 화면을 캡쳐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 '#리카돌잔치'와 함께 업로드 할 경우 추첨을 통해 리카 머그잔을 돌잔치 답례품으로 증정한다.
2020-01-27 15:36:39
한국 사우디에 2개월 전 2대0 승리 "학범슨, 골 넣은 이동준·조규성 선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가 아시아 우승을 두고 겨룬다.내일인 26일 태국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다.앞서 한국은 호주를 2대0으로 꺾었고 사우디도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제압, 함께 이 대회 4강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양팀 모두 준우승이 최고 기록 "첫 우승 노린다"양 국가는 이 대회 1~3위까지 주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다. 따라서 여유를 바탕에 깔고 우승이라는 명예를 차지하고자 싸우게 됐다.양팀 모두 이 대회(이번이 3회째)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한국은 2회 대회인 2016년 카타르 대회에서 일본에 2대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우디도 1회 대회인 2014년 오만 대회에서 이라크에 0대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즉, 이번 결승전은 대회 준우승 경험이 있는 팀끼리의 우승 도전 매치이다.◆역대전적 4승 3무…최근 2개월 전 경기 2대0 승리그러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향하는 항목이 있다. 바로 역대전적과 최근 경기이다.역대전적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꽤 홍보됐다. 23세 이하 팀끼리의 경우 한국이 사우디에 4승 3무로 우세하다.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형님 성인 대표팀의 경우 4승 8무 5패로 오히려 열세인 점과 대비된다.그리고 가장 최근 경기가 주목된다. 바로 2달여 전인 2019년 11월 13일 두바이컵 경기이다. 당시 한국이 사우디에 2대0으로 승리했다.당시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사우디 말고도 바레인에도 3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후 이라크와 3대3으로 비긴 데 이어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도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랍에미리트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했다.아무튼 사우디에겐 최근 이겼다는 점이 중요한데, 당시 선발 멤버가 이번 대회에서도 주축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두 달 전 사우디 전 선발 멤버 누구?당시 사우디 전에서도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조규성이 원톱으로 나섰다. 그 뒤를 이동준, 엄원상, 정승원이 맡았다. 이어 맹성웅과 한찬희가 공수 조율을 했으며, 포백 수비 라인은 김진야, 김재우, 이상민, 이유현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그때 전반은 0대0으로 비긴 후 후반에서 한국이 승부를 냈다. 후반 10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딩 패스로 연결, 이동준이 다시 머리를 대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20분 뒤에는 엄원상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조규성이 결승골로 만들었다.당시 활약한 조규성, 이동준, 엄원상, 정승원, 이상민 등이 다시 투입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또는 당시 사우디가 우리 선수들의 전력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여,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령 원톱 자원 오세훈과 조규성을 번갈아가며 선발로 내세우는 등의 '퐁당퐁당' 로테이션을 이어나갈 수도 있다. 바로 4강 호주 전 직전 8강 요르단 전 로테이션이다.요르단 전 당시 선발 멤버는 원톱 조규성, 뒤를 받치는 김대원과 이동준, 다시 중원을 조율하는 김진규, 원두재, 맹성웅, 그리고 포백 라인의 김진야,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 그리고 골키퍼 송범근이었다.2개월 전의 사우디 전 당시 선발 멤버에서 골을 기록한 조규성과 이동준 등이 겹친다.◆학범슨, 풀 로테이션 최대 출력=골잔치 보여줄까?물론 한국은 이 대회를 통해 선발과 조커 멤버의 실력차를 논하는 게 무의미한 풀 로테이션 체제를 선보인 바 있다. 따라서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마지막에는 앞서 5경기에서 보여준 퐁당퐁당 로테이션을 지키지 않는 변칙 전략으로 사우디의 사드 알리 알셰흐리 감독을 공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두 달 전 사우디 전 경험이나 로테이션 법칙을 떠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 정석 기용이 나올 수도 있다. 이게 대회 우승을 위한 최적의 전략일 수 있다. 현재 후반 조커로 기용돼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경의 선발 투입 여부가 축구팬들 사이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무엇보다도 사우디와의 경기는 김학범 감독이 이번 대회를 통해 끌어올린 조직력의 최대 출력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축구팬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이 경기마다 한두골씩만 넣은 것(중국에 1대0, 이란에 2대1, 우즈벡에 2대1, 요르단에 2대1, 호주에 2대0)에서 더 나아가 골잔치를 벌이길 바라는 마음도 나타내고 있다.◆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득점왕 후보"이는 대회 우승과 득점왕 배출도 함께 이루는 최상의 목표와도 연결된다.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등 무려 4명의 한국 선수가 2골씩 기록 중이다.현재 이 대회 최다 득점자는 3골을 넣은 4명이다. 이라크의 모하메드 나시프, 태국의 자로엔삭 웡곤, 아랍에미리트(UAE)의 자이드 알아메리, 우즈벡의 이슬롬존 코빌로프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우즈벡만 한국 대 사우디의 경기와 같은 날 호주와의 3·4위전을 앞두고 있다.따라서 이슬롬존 코빌로프가 3·4위전에서 골을 기록할 지 여부와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가운데 추가 득점을 기록할 지 여부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만약 이슬롬존 코빌로프가 호주와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가운데 1골을 더 넣는 선수가 이슬롬존 코빌로프와 대회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게 되고, 2골 이상을 넣는다면 이슬롬존 코빌로프를 제치고 단독 득점왕이 된다.이 경쟁엔 역시 2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주의 니콜라스 디아코스티노도 포함된다. 호주 역시 우즈벡과의 3·4위전이라는 기회가 남아 있다.한편, 한국과 사우디의 결승전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JTBC가 중계한다.
2020-01-25 19:02:44
한국 사우디에 역대전적 무패 "26일 결승전"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가 22일 호주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그러면서 올림픽 티켓도 확보, 여유를 갖고 대회 우승에도 도전하게 됐다. 아울러 조별리그 3승, 8강 1승, 4강 1승 등 총 5승에 결승전 1승을 더해 6연승이자 대회 전승 기록도 쓸 채비다.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사우디는 같은날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라갔다.그런데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의 역대전적이 화제다.23세 이하 대표팀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사우디에 4승 3무로 우세하다.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최근 전적은 2달여 전인 2019년 11월 13일 두바이컵에서 2대0으로 승리한 경기인데, 현재 훨훨 날고 있는 이동준과 조규성이 한골씩 기록했다.성인 대표팀은 4승 8무 5패로 오히려 살짝 열세인 점과 대비된다.역대전적만큼 이번 대회 득점력도 눈길을 끈다.이번 4강전까지 합쳐 한국은 총 9골을 넣었고, 사우디는 절반 수준인 5골을 넣었다.더구나 한국은 다양한 득점원이 강점이다. 김학범 감독의 선수 전원 로테이션이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등 4명의 2골 득점 선수들을 만들었다.반면 사우디는 2골 이상 넣은 주포가 없다.결승전은 나흘 뒤인 26일(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2020-01-23 00:17:56
한국 축구 9회 연속 올림픽 진출 "호주에 2대0 완승"
대한민국 축구가 9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했다. 세계 신기록이다.22일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가졌다.이 경기 후반 10분 김대원이 첫 골을, 후반 31분 이동경이 결승골을 잇따라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아울러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 진출, 대회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상대는 같은 날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이다.결승전은 나흘 뒤인 26일(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설연휴 중반 저녁 황금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돼 국민들의 시선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그러면서 대회 득점왕 배출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곁들여지고 있다. 앞서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이 각 2골씩 넣어 3골을 넣은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롬존 코빌로프에 이어 득점 2위권을 형성했는데, 이동경도 추가됐다. 이동경은 8강 요르단 전에서 1골, 4강 호주 전에서 또 1골을 넣었다.결국 결승전에서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가운데 추가골을 기록할 경우, 대회 득점왕 타이틀도 노릴 수 있다.
2020-01-23 00:07:47
한국 호주 축구 4강 선발명단 "오세훈 선발, 정우영 벤치"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부터 대한민국과 호주의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이 펼쳐진다.이에 1시간여 앞서 한국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김학범 감독은 현재 활발한 로테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톱은 오세훈과 조규성이 번갈아가며 맡고 있는데, 이 규칙이 그대로 적용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바로 직전 8강 요르단 전 원톱은 조규성이, 그 전 C조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원톱은 오세훈이 맡았다.이 규칙에 따라 이번에는 오세훈이 맡을 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다른 아시아팀과 달리 피지컬이 좋은 호주를 상대하는만큼, 193cm 장신인 오세훈이 경기 대부분을 소화하고 조규성이 조커로 나서는 전략을 예상하는 축구팬들이 많았다.이게 맞아 떨어졌다.김학범 감독은 송범근, 이유현,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김동현, 김대원, 정승원, 엄원상, 오세훈, 원두재를 선발 출전 멤버로 기용했다.최전방에 오세훈이, 측면에 김대원과 엄원상이 자리한다.이어 정승원, 김동현, 원두재가 뒤를 받친다.포백 수비 라인은 강윤성,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이 구성한다.골키퍼 장갑은 계속 송범근이 낀다.이번 대회 기대 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 정우영이 교체 멤버로 시작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양팀 모두 체력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반 이른 시간 내지는 연장전까지 가는 경우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같은 맥락에서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등 앞서 골을 기록한 선수들의 조커 투입 여부 및 그 타이밍도 주목된다.
2020-01-22 20:47:29
조규성·이동준·오세훈 "한국 호주 전 골 맛 득점왕 경쟁 선두"
대한민국과 호주의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이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부터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4연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1승만 더 거두면, 즉 5연승만 충족하면 올림픽 진출권을 얻는다. 이어 우승까지 넘보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만약 호주에 패배한다면, 4승 1패 후 다시 1승을 거둬야, 즉 3·4위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다.이 같은 올림픽 진출+우승 목표 말고도 대한민국이 가진 숨은 목표가 하나 있어 보인다.이 대회 득점왕을 배출하는 것이다.또 다른 4강전인 사우디아라비아 대 우즈벡의 경기가 22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간) 기준 진행 중이고, 한국 대 호주의 경기는 시작 전인 현재 이 대회 득점 1위는 모두 4명이 공동으로 점하고 있다. 우즈벡의 이슬롬존 코빌로프, 이라크의 모하메드 나시프, 태국의 자로엔삭 웡곤, 아랍에미리트(UAE)의 자이드 알아메리 등 4명이 똑같이 3골이다.우즈벡 외에는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현재 이슬롬존 코빌로프만이 득점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다.이어 다수의 선수들이 2골로 그 다음 순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 선수 3명이 올라 있다. 조규성, 이동준, 오세훈이다.4강 진출팀 가운데서는 호주의 니콜라스 디아코스티노도 2골을 기록하고 있다.사우디는 2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따라서 한국, 우즈벡, 호주는 올림픽 진출, 우승 말고도 득점왕 배출을 두고도 경쟁하게 됐다. 사실상 이슬롬존 코빌로프(3골), 조규성·이동준·오세훈·니콜라스 디아코스티노(이상 2골). 이렇게 5명이 득점왕 후보이다.물론 사우디도 남은 2경기에서 골을 몰아칠 경우 득점왕을 낼 수 있기는 하지만, 이 대회 팀 득점(이하 조별예선 3경기, 8강 1경기 등 총 4경기)이 4골로 득점력이 매우 저조해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 같은 기준 이번 대회 팀 득점을 살펴보면 4강 진출팀 가운데 우즈벡이 가장 많은 9골, 한국이 그 다음으로 많은 7골, 이어 호주가 5골을 기록하고 있다.득점왕 후보들 모두에게 2경기씩 기회가 남아있다. 4강전과 그 다음 결승전 또는 3·4위전이다.이슬롬존 코빌로프는 수비수이면서 3골이나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득점왕 후보 나머지 4명은 최전방 공격수(3명)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1명)이다.우리 득점왕 후보 3인 가운데 조규성과 오세훈은 원톱이라 포지션이 겹친다. 즉 오세훈이 선발 출전하면 조규성은 교체 멤버로 대기하고, 또는 그 반대이다. 이 로테이션이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동준은 엄원상과 같은 상호 선발-교체 관계이다. 따라서 김학범 감독이 이들 3인에게 오늘 축구 경기를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얼마나 플레잉 타임을 주느냐가 득점왕 경쟁에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성인 대표팀에 적용되는 것이기는 하나, 피파랭킹은 한국이 40위이고, 호주가 42위로 2계단 낮다. 23세 이하 팀 역대전적은 10승 2무 2패로 한국이 우위이다. 성인 대표팀은 8승 11무 9패로 다소 열세인 점과 비교된다.이 경기에서 한국이 호주에 이기면 결승전을 나흘 뒤인 26일(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갖는다. 한국이 호주에 지면 3·4위전을 사흘 뒤인 25일(토)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진행한다.
2020-01-22 20:02:37
조규성·이동준·오세훈 우승+득점왕 경쟁…이슬롬존 코빌로프 3골 선두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대한민국의 올림픽 진출 및 우승 여부 외에도 관전 포인트가 있다.바로 득점왕 배출이다.AFC(아시아 축구 연맹)에 따르면 21일 기준 이라크의 모하메드 나시프, 태국의 자로엔삭 웡곤, 아랍에미리트(UAE)의 자이드 알아메리,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이슬롬존 코빌로프 등 4명이 똑같이 3골로 나란히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우즈벡만이 4강에 진출, 4강전 한 경기와 결승전 또는 3·4위전 한 경기, 이렇게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이어 2골을 넣은 선수가 다수인데 여기에 한국 선수가 3명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조규성, 이동준, 오세훈이다.한국은 앞서 중국 전에서 이동준이 1골, 이란 전에서 이동준이 1골 및 조규성이 1골, 우즈벡 전에서 오세훈이 2골, 그리고 요르단 전에서 조규성이 1골 및 이동경이 1골을 터뜨린 바 있다.그리고 나머지 4강(한국, 호주, 우즈벡,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팀 가운데 호주의 니콜라스 디아코스티노가 2골을 기록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에는 2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팀 득점을 살펴보면 총 4경기(조별예선 3경기, 8강 1경기)에서 우즈벡이 9골을, 한국이 7골을, 호주가 5골을, 사우디가 4골을 넣었다.우즈벡은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에 5대1로 승리하면서 조별예선(4골)에서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합쳤다. 조별예선에서 2골을 넣은 이슬롬존 코빌로프가 이 경기에서도 1골을 추가하며 총 3골로 득점 1위로 올라섰다.우즈벡이 기록 중인 9골 가운데 이슬롬존 코빌로프가 3골을 차지하며, 나머지 6골을 6명이 각 1골씩 넣은 것이다.결국 4강에 오른 모든 팀이 동일하게 2경기씩 남겨둔 상황에서 우즈벡 1명(이슬롬존 코빌로프), 한국 3명(조규성·이동준·오세훈), 호주 1명(니콜라스 디아코스티노) 등 모두 5명 선수의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게 된 셈이다.이슬롬존 코빌로프는 최전방 공격수 또는 미드필더 자원인 나머지 4명과 달리 수비수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승을 거둔 아랍에미리트 전에서는 팀의 2번째 골이자 PK골, 그리고 자신의 대회 3번째 골을 기록했는데, 여기서 이슬롬존 코빌로프의 득점왕 등극을 밀어주는 맥락을 감지할 수 있다. 향후 경기에서 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하면, 이슬롬존 코빌로프가 찰 가능성이 꽤 있다.조규성, 이동준, 오세훈은 선발 출전과 교체 투입 가리지 않고 계속 기회를 부여 받으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것은 물론 적시 득점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3인 가운데 최근 이동준이 부상을 입은 바 있지만 현재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은 2경기에서도 김학범 감독은 이들 3인의 로테이션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조규성과 오세훈은 같은 원톱 자원이라 서로 선발-교체 역할을 맡는다. 이동준은 엄원상과 포지션이 겹쳐 역시 상호 선발-교체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들 3인이 향후 플레이 시간을 얼마나 더 부여받느냐도 득점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한편, 한국과 호주의 4강전은 22일(수)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부터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성인 대표팀에 적용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피파랭킹은 한국이 40위, 호주가 42위이다. 23세 이하 팀 역대전적은 10승 2무 2패로 한국이 우위이다.성인 대표팀은 8승 11무 9패로 '살짝' 열세인 점과 대비된다.이어 한국시간으로 결승전은 26일(일) 오후 9시 30분, 3·4위전은 하루 앞서 25일(토)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2020-01-21 19:18:30
⑨번 에드가·⑪번 세징야…대구FC 등번호 대부분 그대로
대구FC가 올시즌 등번호를 21일 확정했다. 신인 및 영입된 10명을 제외한 기존 선수 31명 중 새로운 번호를 선택한 선수는 단 6명이며, 대부분 작년의 등번호를 유지했다.'에이스' 세징야(11번)를 비롯해 에드가(9번), 김대원(14번), 정승원(18번), 츠바사(44번), 홍정운(5번) 등 기존 선수 대부분 지난 시즌과 동일한 번호를 선택했다. 작년의 활약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이유에서다.새로운 번호를 선택한 선수도 있다. 신창무(7번), 김동진(22번), 고재현(17번), 오후성(13번), 박민서(16번)가 새 번호를 선택해 변화를 줬고, 특히 미드필더 김선민은 입대 전 사용했던 8번을 다시 등에 새기게 됐다.영입된 선수들의 등번호도 단연 눈에 띈다. 공격수 데얀은 27번을 선택했으며, 현재 U23대표팀에 소집된 수비수 김재우는 6번, U20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수비수 황태현은 2번을 각각 부여받았다. 2020시즌 대구FC 선수단 전체 등번호는 공식 홈페이지 및 구단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1-21 14: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