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DGB대구은행파크

'K리그 흥행 돌풍' 대구FC, 삼성 라이온즈 이겼다?

올해 K리그 흥행 돌풍을 이끈 대구FC가 지역 프로스포츠 라이벌이자 KBO리그 전통의 명문인 삼성 라이온즈의 평균 관중을 넘어섰다. 창단 이후 사실상 첫 역전이다.올 시즌 새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총 19번의 홈 경기를 치른 대구는 무려 아홉 차례의 매진을 기록, 경기당 평균 1만73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3천518명) 대비 305% 급증했다.반면 삼성은 올해 72번(포항 6번) 홈 경기를 치렀는데, 경기당 평균 9천607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매진은 단 한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1만449명)와 비교하면 8%가량 감소했다. 평균 관중에서 대구가 삼성을 약 1천명 앞선 것이다.대구가 삼성의 관중 동원력을 넘어선 건 2002년 창단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2004~2008년 평균 관중 1만명대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유료 관중은 얼마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K리그가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대구의 관중몰이는 K리그 전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대구는 올 시즌 K리그 평균 관중 순위에서 1위 서울(1만7천61명), 2위 전북 현대(1만3천937명)에 이어 3위에 올라 전통의 인기 구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구의 평균 관중이 급증한 건 개장 효과와 더불어 우수한 성적이 뒷따라줬기 때문이다. 전국 최고의 관중 친화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는 과거 대구스타디움과 비교해 관람 편의뿐만 아니라 접근성까지 우수해 집객력을 높일 수 있었다.무엇보다 '성적'이 최고의 마케팅이었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대구는 올해는 5위(13승 16무 9패)로 시즌을 마감, K리그1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파이널 A에 처음으로 들어갔다.삼성도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둥지를 옮기며 개장 효과를 경험했다. 그러나 당시 9위로 시즌을 마감한 삼성은 평균 관중 증가율이 62%에 그쳤다. 대구가 삼성보다 5배나 많은 개장 효과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9-12-03 16:01:39

사진. 프랑스 풋볼, 발롱도르 메시

메시, 호날두 제치고 6번째 발롱도르 수상…손흥민 22위

리오넬 메시가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통산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르셀로나 FC 소속 리오넬 메시는 3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벤투스 소속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를 기록했다.메시는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에서 3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축구계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이다. 수상자는 매년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국가별 언론인으로 구성된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이번 발롱도르에서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최종후보 30명 중 22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시상식 '그란 갈라 데 갈치오'에서 최고 영예인 MVP와 '올해의 팀'까지 수상했다.호날두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벤투스 동료들, 그리고 나에게 투표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의 첫 시즌에 힘들게 우승을 차지해 행복했다. 올 시즌에도 같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과 함께 세리에A MVP를 수상한 사진을 게재했다.

2019-12-03 11:20:49

태극기, 일장기. 매일신문DB

17·18일 남녀 축구 한일전 "남자 호각세, 여자 열세"

12월 우리나라 남녀 축구 대표팀이 잇따라 일본과 상대해 관심이 향한다.◆연말 송년회, 이틀 연속 응원전으로 대체?우선 경기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 등 4개국이 참가하는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및 여자부 축구 경기가 부산에서 열리는데, 여자부 한일전이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데 이어, 남자부 한일전이 그 다음 날인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즉, 이틀 연속으로 저녁 황금시간대에 진행되는 두 경기를 저녁 송년회 콘텐츠로 삼으려는 모습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확인되는 상황.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양국 간 축구 경기는 국민감정을 강하게 이입할만한 요소이고, 열띤 응원전이 곧 송년회의 메인 이벤트가 될 수 있다. 다른 날 '죽을 때까지 마시자'식 송년회를 해야 한다면, 17·18일은 응원전을 펼칠 경우 아무래도 술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한일 갈등은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의 한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고 발표한 게 본격적인 출발이다. 이후 5개월여 동안 한일 성인 남녀 대표팀 간 축구 경기는 열리지 않았고, 실은 남자팀의 경우 2년만에, 여자팀의 경우 1년반만에 겨룬다.◆여자 축구, 아시안게임 4강 패배 설욕할까?그래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한일 남녀 대표팀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에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한국과 일본 남자 대표팀은 2년 전인 2017년 12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4대1로 한국이 대승을 거뒀다.한국과 일본 여자 대표팀은 1년 반 전인 2018년 8월 28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에서 겨뤘고, 이때 1대2로 한국이 진 바 있다. 당시 일본은 결승에 올라 중국까지 1대0으로 무찌르고 우승을 거뒀다.이어 한국은 남자 대표팀의 경우 우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여자 대표팀은 지난 아시안게임 때의 패배를 설욕코자, 일본을 상대하게 된다.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역대전적에서 일본에 4승 10무 16패로 열세에 있다. 특히 최근 승리를 거둔 게 4년 전인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의 2대1 승리이다. 이후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여자 축구 피파랭킹은 지난 9월 27일 최종 업데이트됐으며, 일본이 10위, 한국은 20위이다.◆2년만에 만나는 남자 축구 "피파랭킹은 13계단 차이"반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역대전적은 압도적 우위에 있는데, 최근 흐름에서는 일본과 호각세이다.한국은 일본에 역대전적에서 41승 23무 14패로 우위에 있다. 다만 2017년 4대1로 이기기 전에 이겨본 기록이 2010년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친선전에서의 2대0 승리이다.그 사이 기록은 이렇다.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에서 1대1 무, 2013년 서울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에서 1대2 패, 2011년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된 친선전에서 0대3 패,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대2 무, 2010년 서울에서 진행된 친선전에서 0대0 무.2010년에는 사이타마 2대0 승리에 앞서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3대1로 승리한 기록이 있기는 하다.그런데 이들 기록을 포함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은 일본과 8번 붙어 3승 3무 2패를 기록했다.숫자만 보면 호각세이거나 조금 앞선다고도 볼 수 있는데, 0대3으로 진 적도 있고 4대1로 이긴 적도 있는 등 과거 1골 차 승부 또는 무승부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양팀의 승부는 이제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어진 것이기도 하다.특히 이번 대회 한국 남자 대표팀의 경우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데, 손흥민·황의조·황희찬·권창훈·이재성·이강인 등 최전방~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의 제외가 많아 그만큼 공격력이 약화될 지에 대한 관심이 향한다.물론 이번 대회 참가에는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의 부진을 점검 및 개선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새로 소집한 국내파~아시아 리그 선수들 가운데 몰랐던 인재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 특히 K리그 선수들의 경우 리그 일정이 마무리됐기 때문에 그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에 집중할 수 있기도 하다.아울러 수비 라인의 경우 김민재·김영권·권경원 등 핵심 센터백의 이탈이 없기 때문에, 2%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완성도를 내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더욱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남자 축구 피파랭킹은 지난 11월 28일 최종 업데이트됐으며, 일본이 28위, 한국은 41위이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2019-12-02 14:56:43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1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펼친 동남아시아게임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한 뒤 베트남 축구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항서호, 동남아게임 3연승…60년 만의 우승 도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필리핀에서 개최 중인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3연승하며 조1위 자리를 굳혔다.박항서호는 1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펼친 SEA 게임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했다.이에 앞서 박항서호는 지난달 25일 브루나이를 6-0으로 완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라오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박항서호는 1일 B조 2위였던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 승점 9점으로 조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베트남 U-22 대표팀은 1959년 시작된 SEA 게임 축구 대회에서 60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1959년 첫 대회에서 월남(South Vietnam)이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당시는 남북 베트남이 통일하기 전 상황이라 의미가 다르다.박항서호는 오는 3일 싱가포르와 대결한 뒤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맞붙는다.

2019-12-02 00:32:21

11월 28일 피파랭킹 업데이트. 피파 홈페이지

한국 피파랭킹 2계단 하락 41위 "일본 아시아 선두 차지"

11월 28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피파랭킹이 업데이트됐다.지난 10월 24일 발표 후 한달여만이다.지난 11월 중순 A매치데이를 중심으로 각 지역 월드컵 예선, 유로 2020 예선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결과이다.▶한마디로 큰 변화가 없다.1위 벨기에, 2위 프랑스, 3위 브라질, 4위 잉글랜드, 5위 우루과이까지는 그대로이다.7위였던 크로아티아가 6위로 올라섰고, 6위였던 포루투갈은 7위로 떨어졌다.이어 8위 스페인, 9위 아르헨티나, 10위 콜롬비아, 11위 멕시코까지 전달과 동일하다.스위스가 13위에서 12위로 오른 대신, 12위였던 네덜란드가 2계단 떨어진 14위가 됐다.또 15위였던 이탈리아가 13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탈리아의 자리를 독일이 차지했다. 전달 16위였다가 이번달 15위가 됐다.▶다만 아시아는 구도가 좀 바뀌었다. 줄곧 아시아 선두를 차지해 온 이란이 2위로 밀려났다. 전달 27위에서 이번달 33위로 6계단 하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부진이 원인으로 풀이된다.대신 전달과 같은 28위를 유지한 일본이 아시아 선두 자리에 올랐다.한국은 일본(28위), 이란(33위)에 이어 41위로 아시아 3위 자리를 랭크했다. 한국은 지난 11월 14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고, 11월 19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0대3으로 패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릴만한 피파랭킹 포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다.한국 다음 아시아 4위는 호주(42위), 5위는 카타르(55위)이다.

2019-11-28 19:05:22

[속보] 한국 피파랭킹 2계단 떨어져 41위. 피파 홈페이지

[속보] 한국 피파랭킹 2계단 떨어져 41위

[속보] 한국 피파랭킹 2계단 떨어져 41위

2019-11-28 18:55:32

[챔피언스리그] UEFA 토트넘VS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는 토트넘을 넘어설 수 있을까

토트넘 올림피아코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한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짧은 시간 팀을 추스르고 23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웨스트햄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라 등이 골을 넣으며 3-2로 승리하해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손흥민은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의 길목에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현재 토트넘은 조별리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승점 7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승점 3)와의 격차는 승점 4으로, 토트넘이 이번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어 팬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으로선 무리뉴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맞붙는 올림피아코스는 1무 3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16강 진출은 힘들다. 3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려야 한다.그렇기에 힘든 원정 경기이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꼭 잡아야 하는 경기가 토트넘과의 경기다. 마르틴스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야망을 가진 팀이다. 잘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경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좋지 못한 결과 이후 반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경기를 앞두고 UEFA는 무리뉴 감독이 4-4-2 전술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전방에 손흥민, 케인이 서고 중원에는 알리,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무사 시소코, 포백라인은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가 구성한다. 골문은 가자니가 골키퍼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과 올림피아코스의 경기 결과를 2-0으로 예측했다. "다음 경기인 본머스와의 리그 홈경기가 4일 후에 있어 무리뉴 감독은 그대로 풀 전력을 내세울 것이다. 상대 팀 올림피아코스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2무 10패에 그쳐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1-27 00:35:08

대구FC 세징야가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 달성 선수에 등극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구FC 제공.

'10-10 달성' 대구FC 세징야, K리그 MVP 보인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대구FC 세징야가 올 시즌 K리그 두 번째 '10-10' 달성 선수에 등극했다.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세징야는 강원을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대구는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을 4대2로 꺾고 3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이날 경기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면서 올 시즌 15득점 10도움, 공격 포인트 25개를 기록 중인 세징야는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있을뿐만 아니라 올 시즌 유력한 MVP, 도움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22경기 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30-30 클럽 달성에도 성공하면서 팀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세징야는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등 '에이스'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6시즌 마지막 경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중거리 슈팅 골과 2018시즌 FA컵 결승전 1, 2차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2골이 대표적이다. 2018시즌에는 11도움을 기록,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10-10 기록 달성에 대해 세징야는 "10골 10도움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문선민 선수와 도움왕 경쟁을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소감을 밝혔다.세징야가 내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2019-11-26 14:36:54

23일 강원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구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강원 킬러' 김대원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강원을 4대2로 제압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강원에 4대2로 승리, ACL 진출 희망살려

대구FC가 강원FC를 제압하고 ACL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대구는 23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 라운드 경기에서 김대원, 황순민의 1골, 세징야의 2골에 힘입어 4대2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대구는 같은 시간 포항에 패한 3위 서울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리그 3위에 도전하는 대구는 내달 1일 서울과 홈에서 리그 최종전을 펼친다.이날 대구는 에드가와 김대원이 최전방에서 투톱으로 짝을 이뤘고, 세징야가 2선에 위치해 둘을 지원했다. 황순민, 류재문, 정승원, 김준엽은 미드필더, 김동진, 정태욱, 김우석은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골문을 지켰다.3위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두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초반부터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세징야가 전반 7분과 12분에 두 번의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대구의 공격을 잘 막아낸 강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강원 발비야의 헤딩을 조현우가 몸으로 막았지만 흐른 볼이 자리를 잡고 있던 이현식에게 연결돼 강원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현식의 득점은 VAR 판독 끝에 취소됐다.한숨을 돌린 대구가 공세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반 37분과 39분에 김대원에게 절호의 일대일 찬스가 연속으로 주어졌지만, 슈팅이 번번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강원 킬러' 김대원이 전반추가시간 선제골을 만들었다. 역습상황에서 뒤에서 넘어온 침투패스를 전달받은 정승원이 빠르게 침투해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김대원에게 전달했고, 김대원이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강원 골망을 갈랐다. 김대원의 강원전 5번째 득점.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이 최치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강원이 기세를 올리기 전에 세징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살려 강원 수비를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 했다. 강원만 만나면 강해지는 세징야의 강원전 4번째 득점.기세가 오른 대구는 후반 10분 황순민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도망갔다. 세징야가 드리블로 강원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뒤 옆에 있던 황순민에게 내줬고, 황순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대구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다급해진 강원은 정조국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정조국의 도움을 받은 최치원이 대구의 골문을 열며 대구와 강원의 스코어는 3대1로 좁혀졌다. 대구는 수비 안정을 위해 김대원을 빼고 한희훈을 투입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이 후반 3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호인의 헤딩골로 점수차를 한 골로 더 좁혔다. 대구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35분 수비의 중심축을 담당하던 정태욱이 부상으로 신창무와 교체돼 나왔다.'에이스' 세징야가 강원 골문에 쐐기를 박았다. 강원 공격을 차단한 뒤 공이 세징야에게 연결됐고, 세징야가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그대로 강원 골망을 갈랐다.대구는 내달 1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로 FC서울을 불러들여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대구의 마지막 홈경기이자 2020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인 3위 자리를 결정하는 경기다.

2019-11-24 14:44:15

[속보] 대구 FC, 강원 FC에 4대2 승리

[속보] 대구 FC, 강원 FC에 4대2 승리

2019-11-23 15:56:48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국기.(홍콩의 경우 홍콩특별행정구의 '구기') 매일신문DB

민주화 울분 '홍콩' 축구, E-1 챔피언십 '중국' 꺾나?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축구 대회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한민국 남자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어제(19일)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도 0대3으로 패하는 등, 실망감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고 분위기를 쇄신할만한 계기로 이 대회가 꼽히는 모습이다.한국은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연속 우승을 거뒀고, 이번에도 우승하면 3연속 우승 기록을 쓰게 된다. 비록 동아시아 4팀이 겨뤄 1위를 차지하는 '작은 성취'이긴 해도, 최근 가라앉은 대표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내년 월드컵 2차 예선 남은 일정 준비에 분명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그러면서 한국 말고 다른 참가국들에 대한 관심도 커져 있는 상황이다. 대회 모든 경기에 대한 크고 작은 관심이 흥행도 키울 것으로 보인다.이유는 다음과 같다.◆동아시아 멸망전? "한일전+중홍전"이번 대회(본선)는 모두 4개 나라가 우승을 두고 겨룬다.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다.그런데 이들의 축구 말고 다른 사정들이 눈길을 끈다.우선 한국과 일본은 경제전쟁에 이어 외교적으로도 갈등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이게 바탕이 된 양국 국민감정이 축구 경기에 잔뜩 투영될 수 있다.물론 이는 이 기사가 작성된 11월 20일 기준 상황을 바탕으로 예상한 것이다. 대회가 개최되는 20일 정도 뒤엔 혹시나 한일 관계가 개선돼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일이 사흘 뒤인 11월 23일로 다가왔는데, 이에 앞서 극적 합의로 지소미아 종료가 없던 일이 되면, 한일 간 다른 갈등도 꽤 빠른 속도로 해소 국면에 진입할 수 있기는 하다.그러나 그렇게 되더라도, 원래 한국과 일본은 축구 라이벌이다. 즉, 최근의 갈등 때문에 한일전이 꽤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설사 그 갈등이 풀리더라도 한일전의 긴장감 자체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는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예정돼 있다.◆중국 VS 홍콩 "충돌 방지 위해 양국 관중 분리?"이래도 한일전이고 저래도 한일전인 한국과 일본의 축구 대결과 달리, 현재로서는 좀체 예측불허인 두 나라의 축구 대결도 예정돼 있다.바로 중국과 홍콩의 경기이다. 12월 18일 오후 4시 15분부터 예정돼 있다.엄밀히 말하면 홍콩은 국가가 아니라 중국의 한 지역이다. 영국령이었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후 특별행정구가 됐는데, 축구 등의 스포츠 분야에서는 홍콩과 중국이 과거처럼 '따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최근 송환법 반대로 불거진 홍콩 시위 내지는 홍콩 민주화 운동은 곧 중국 정부와 홍콩 시민들 간 갈등 구도를 만들었다.이게 홍콩 바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 기사 작성 시점에서만 봐도 우리나라 대학가에서 홍콩 지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홍콩 지지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중국 유학생들이 무단으로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물론, 한·중 학생 간 폭행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중-홍 갈등이, 한-중 갈등도 만들어낸 것.이런 상황이 중국 대 홍콩의 경기는 물론 한국 대 중국의 경기(12월 15일 오후 7시 30분)가 열리는 경기장 관중석 및 주변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에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다수가 될 중국인 관중과 그보다 규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콩인 관중을 분리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숫자가 더 많은 중국인 관중의 소수 홍콩인 관중에 대한 집단 폭력 가능성이 있는 것. 더 나아가 경기장 전체 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인 관중도 포함시켜 분리하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이는 한국 대 중국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이다.◆홍콩, 중국 꺾는 이변 연출할까? "비겨도 이기는 셈"그러면서 중국과 홍콩의 경기 결과가 어떨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향한다. 약팀 홍콩이 강팀 중국을 괴롭히는, 이변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사실 홍콩은 이번 본선 대회에 앞서 북한, 대만, 몽골과 겨뤄 2승 1무, 즉 무패로 1위를 차지해 이번에 한국, 일본, 중국과 겨루게 됐다. 즉 너무 쉽게 볼 팀은 아니다.아울러 4년 전인 2015년 홍콩 축구가 중국 축구를 위협한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때이다.C조에서 카타르, 중국, 홍콩, 몰디브, 부탄이 겨뤘는데, 당시 카타르가 7승 1패로 1위, 중국이 5승 2무 1패로 2위, 그리고 홍콩이 4승 2무 2패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카타르와 중국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홍콩은 '아깝게' 떨어졌다. 중국에 승점이 3점 모자랐다.(중국 17점, 홍콩 14점)이때 홍콩은 중국과의 2차례 경기에서 2무(홈과 원정 둘 다 0대0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다.물론 현재 전력을 객관적으로 따지면, 한국과 일본이 2강을 이루고, 중국이 그 다음 위치를 차지하며, 홍콩이 가장 약한 게 엄연한 구도이다. 그럼에도 공은 둥글기 때문에, 홍콩의 예상 밖 선전도 기대할 수 있고, 이게 대회 흥행의 한 요소도 될 전망이다. 가령 홍콩이 중국에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재차 무승부라도 거둘 경우, 이게 중국의 순위 경쟁 발목을 잡는 '캐스팅 보트' 역할로 이어진다면, 꽤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그러면서 한국 축구팬 다수가 홍콩을 응원하는 현상도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현재 중국 정부가 홍콩 정부를 통해 홍콩 주민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구도가 선명하기 때문에, 여기에 제3국인 한국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축구 실력이든 나라의 처지든 아무튼 약한 팀이 강한 팀을 이기길 바라는 관전 취향을 중홍전에 이입할 수 있다. 특히 홍콩 주민들이 한국의 광주 민주화 운동을 롤모델로 삼아 찬사도 보내며 시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중홍전을 관전하는 한국 축구팬들의 홍콩 응원 움직임을 꽤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한민국은 홍콩이 중국을 잡아줘야 우승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데(반대로 중국이 홍콩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상황은 나오기 희박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한국 축구팬 다수는 중국보다는 홍콩을 응원하게 될 전망이다.한편, 중국의 피파랭킹은 10월 24일 발표 기준 69위인데, 홍콩은 한참 뒤처진 145위이다. 또 대회 참가국 가운데 일본이 28위로 가장 높고, 대한민국은 39위로 2번째이다.

2019-11-20 20:54:12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조합이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새 사령탑 무리뉴, "속공은 손흥민이 탑 클래스, 매우 위협적"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토트넘 감독에 선임됐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2023 시즌까지 3년 반이다.대한민국의 대표 선수 손흥민은 앞으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손흥민에 대한 무리뉴의 사랑은 축구계에서 익히 유명하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고, 러시아 국영방송 'RT' 패널로 활동 중,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극찬한 적이 있다.무리뉴는 2018~19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의 8강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매우 위협적이다. 손흥민과 모우라는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능력 최대치를 발휘한다. 빠른 속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로 손흥민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이후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맨체스터 시티를 괴롭히며 8강 1, 2차전 2경기 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손흥민에 대한 무리뉴의 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18/19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을 앞두고 키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고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뤄냈다.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오게 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11-20 17:27:17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다닐루(유벤투스)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브라질' 3-0으로 패배, "졌잘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대 0으로 패배했다.이번 경기 선발진은 레바논전에 나섰던 라인업과 비슷하다.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선봉에 선다. 정우영(알 사드)과 주세종(FC서울),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뒤를 받치고 김진수(전북)-김민재(베이징 궈안)-김영권(감바 오사카)-김문환(부산)이 최후방을 책임진다. 조현우(대구FC)는 골대를 지켰다.브라질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시티), 히샬리송(에버턴)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파비뉴(리버풀)와 아르투르(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AC밀란)가 허리를 맡는다.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마르퀴뇨스(PSG)와 다닐루(유벤투스)가 포백으로 나서고 알리송 베케르(리버풀)이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대표팀은 전반 9분경 루카스 파케타(AC밀란)에 헤딩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35분 필리피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에 프리킥 추가골을 허용했다. 또한 후반 14분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수비에 포진한 상황에서 왼쪽에서 땅볼로 굴러오는 크로스를 다닐루가 그대로 받아 밀어넣으면서 세 번째 골이 기록됐다.한국은 이날 전반전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반에 선제골을 실점하면서 수비적인 경기 대신 만회골을 넣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로 나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문전에서 브라질에 프리킥을 허용하면서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비록 3대 0으로 졌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 "지고잇는데 ..오늘 쫌 재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는 지고있어도 생각보다 되게 잘하네"라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11-20 00:28:25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브라질에 첫 3골 차 패배 ▶벤투호 첫 3실점 ▶3경기 연속 무득점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축구 친선전을 가진 결과, 0대3으로 패했다.이로써 대한민국 국가대표 및 벤투호는 흑역사 기록을 하나씩 추가했다.▶우선 대한민국은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6전 1승 5패를 기록하게 됐는데, 처음으로 3골 차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0대1(1995년 수원) 패 ▷1대2(1997년 서울) 패 ▷1대0(1999년, 서울) 승 ▷2대3(2002년 서울) 패 ▷0대2(2013년 서울) 패 기록에 이어 이번에 UAE 아부다비에서 0대3 패 기록이 추가됐다. 3실점 기록은 앞서 나온 바 있지만, 3골 차 기록은 처음인 것.또한 벤투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3실점을 했다. 2018년 파나마에 2실점(2대2 무)한 것과 올해 5월 조지아에 역시 2실점(2대2 무)한 게 최다 실점이었는데, 이게 +1된 것이다.▶이날 대표팀은 전반 브라질의 왼쪽 라인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수비수 김민재의 빌드업에 대한 부담도 이런저런 실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쿠티뉴 등 쟁쟁한 브라질 베스트 멤버들의 개인 기량을 누그러뜨리지 못한 점이 패착이었다는 분석이다.사실 브라질은 벤투호가 맞은 가장 강한 팀이기도 했다.아울러 벤투호는 이날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을 스리톱으로 투입하며 가동할 수 있는 가장 강한 공격 출력을 냈는데, 황희찬이 수비력 부재 등을 이유로 나상호와 교체되는 등, '닥공'만 추구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전술 환경도 드러냈다.다만 벤투호가 전반 중반 및 후반 전반에 보여준 활발한 공격 전개는 분명 향후 개선의 힌트로 삼을만한 것이기도 했다. 이들 부분만 편집한다면 분명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였다.그러나 이 역시 무득점이라는 결과로 귀결되면서, 앞서 북한 전과 레바논 전에 이어 브라질 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 0'을 기록, 축구팬들의 비판을 더욱 거세게 만들게 됐다.

2019-11-20 00:20:52

한국-브라질 경기, UAE 술탄 서거로 관중석 텅텅 비어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 관중석이 많이 빈 모습이 포착됐다. 표는 많이 팔렸지만 관중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경기를 하루 앞두고 한국-브라질 전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지난 18일, UAE 대통령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의 형제인 술탄 빈 자예드가 서거하며 UAE가 3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애도 차원에서 브라질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이 될 뻔했다. 하지만 행사를 주관하는 관계자는 관중들을 입장시키는 것으로 결론냈다. 현재 정상 진행이 되고 있지만 많은 관중석이 비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한국과 브라질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가진다.

2019-11-19 23:41:35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한국 황의조가 브라질 쿠티뉴와 골키퍼 알리송을 피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브라질' 조현우에 대적하는 알리송 베케르, 뼛속까지 골키퍼 DNA

한국-브라질 경기에 출전한 알리송 베케가 손흥민의 골을 막으며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알리송 베케는 하우그란지두술 주에 있는 노부함부르크 출신으로 골키퍼 외길만 걸어온 인재다.어릴 때부터 다른 포지션이 아닌 골키퍼로 축구를 시작한 데는 가족의 영향이 크다. 학교 핸드볼 팀 골키퍼 출신인 어머니, 아마추어축구팀 골키퍼인 할아버지, 친형도 리그에서 골키퍼로 활동했다.특히 형과 축구를 하다보니 덩치가 작은 베커가 골키퍼를 맡아야하는 상황이 많아졌고, 점차 골키퍼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2002년 알리송은 브라질 내에서 명문팀으로 알려진 sc인테르나시오날에 골키퍼로 입단했다. 당시 알리송은 동료 골키퍼보다 키가 상당히 작아서 골키퍼는 커녕 축구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거라 예상했고, 구단 입장에서도 키가 자라지 않으면 더이상 데리고 있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키가 1년 만에 170에서 187로 성장하며 코치진들은 베커에게 집중하게 됐다.이후 일본, 멕시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후로 안테르나시오날 U-23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며 커리어를 쌓았다.2013년 8월 24일 고이아스EC와의 홈 경기에서 대망의 첫 선발 출전을 하며 프로데뷔전을 펼쳤고 리그 20라운드까지 6경기연속 선발 출전하며 알리송은 끊임없이 경험을 채웠다.13/14 시즌 SC인테르나시오날로 이적한 골키퍼 디다가 주전자리 차지하며 알리송은 선발을 빼앗겼다. 하지만 알리송은 디다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고, 이후 성적은 승승장구했다. 리그 28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연속으로 출전해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시즌13/14시즌 총 11경기에 출전, 14/15시즌 주전자리 차지했다.10월 A매치기간 베네수엘라 경기에서 선발 출전 및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알리송은 컵대회 포함 총 38경기에 나서 클린시트 18개 기록,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5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 시즌에 데뷔팀에 발탁돼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알리송의 성적에 15/16시즌 로마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016 AS로마는 공식적으로 알리송 영입 발표했고 2016년 5월 15일 개막전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16/17시즌 로마로 이적하자마자 챔스 플레이오프 1차전 포르투와의 경기출전했다. 이탈리아 리그로 온 첫해 총 15경기에 출전 19실점 4개의 클린시트 기록했다.17/18시즌 알리송과 같이 있었던 골키퍼 슈제츠니는 임대기간 만료 후 유벤투스 이적하고, 감독 스팔레티도 팀을 옮기며 알리송은 팀의 주전 골키퍼로 선정됐다.그 이후 1라운드 아탈란타 원정경기에 선발되며 세리에 데뷔전을 펼쳤다. 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해 22개의 클린시트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특히 골키퍼 주전자리를 차지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상당히 많은 클럽이 알리송에 관심을 가졌다. 그중 챔스 결승에서 큰 실수를 한 카리우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던 리버풀이 알리송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후 리버풀과 로마간 협상 빠르게 진전되면서 알리송은 리버풀로 이적했다.한편 한국과 브라질은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경기를 시작했으며 0-2로 한국이 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9-11-19 23:28:01

대한민국 '더블 황+손=스리톱'으로 브라질 공략.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더블 황+손=스리톱'으로 브라질 공략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축구 친선전을 갖는다.이에 1시간여 앞서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FW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MF 이재성 정우영 주세종DF 김영권 김진수 김민재 김문환GK 조현우벤투호가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낼 수 있는 '스리톱' 조합으로 풀이된다.최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3인의 공격수, 손흥민·황의조·황희찬이 공격 전방에 나선다.그 뒤를 이재성, 정우영, 주세종이 받친다.수비는 이제 벤투호의 '답'으로 자리잡은듯한 포백 라인을 구성하며, 김민재와 김영권이 중심을 든든히 지키는 가운데 김진수와 김문환이 윙백으로 선다.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벤치에는 김승규, 구성윤, 정승현, 권경원, 박주호, 이용, 황인범, 이강인, 권창훈, 남태희, 나상호가 자리한다. 김신욱은 아예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오늘 경기는 홈도 원정도 아닌 제3국에서의 해 볼만한 친선전이기에, 벤투 감독은 과감하게 최대 출력의 공격 옵션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의 침체를 반전시키는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향한다.다만 이 옵션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강인, 권창훈, 황인범, 남태희 등의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수비진은 김민재·김영권 듀오를 중심으로 선발 및 교체 명단 모두 합쳐 이제 꽤 탄탄한 가용 전력을 구성, 좀 더 완성도를 높이는 경험치 쌓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골리 자리 역시 김승규와 조현우, 든든한 2인 공동 주전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11-19 21:20:24

브라질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이틀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19일 오후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전 12승 7무 1패, 쉽게 지지 않는 대한민국 축구 "브라질에도?"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브라질과 축구 친선전을 갖는다.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 즉 제3국에서 경기를 진행한다.그러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한국과 브라질의 역대전적으로 향하고 있다.◆한국-브라질 축구 상성 "1~2골 차 승부"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에 있다. 그런데 이 1승에 눈길이 향한다. 의외의 1승이기도 했기에 축구팬들의 기억에 강렬하다. 1999년 3월 28일 서울 잠실 경기장에서 진행된 친선전에서 김도훈 현 울산 현대 감독이 결승골을 넣어 1대0으로 이긴 기록이다.그 외에는 0대1(1995년 수원), 1대2(1997년 서울), 2대3(2002년 서울), 0대2(2013년 서울)로 모두 졌다.그런데 대량득점으로 패한 적이 없어 눈길을 끈다. 가령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 0대5로 패한 경기나, 2001년 친선전에서 체코에 0대5로 진 경기 같은 게 브라질과는 없다.기록만 따지면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상성은, 한두골 차이의 승부를 만든다고 볼 수 있고,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풀이다.◆수비 먼저 만든 벤투호더구나 우리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 취임 후 공격 구성보다 수비 조직력을 먼저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 옵션의 경우 여러 모델을 두고 실험 중에 있지만 수비진의 경우 주전 포백이 완성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답답한 공격은 종종 볼 수 있지만, 답답한 수비는 그만큼 언급되지 않는 상황이다. 최근 김민재의 기량 향상 등의 효과도 긍정적으로 가미되고 있다.벤투호는 현재 20경기의 A매치를 소화했는데 12승 7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강팀을 만난 경우가 칠레,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몇 번 없지만, 그럼에도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는 점은 현재 구축된 수비 완성도에 꽤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역시 브라질에게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연결된다.같은 남미 강팀이라는 점에서 칠레 전 0대0 무승부, 우루과이 전 2대1 승리, 콜롬비아 전 2대1 승리와 비슷한 결과가 브라질 전에서도 구현되길 바라는 기대도 나온다.아울러 여러 언론 보도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4경기 무실점인 상황만 언급하는데, 벤투 감독 취임 후 20경기 전체를 따져도 34득점 10실점이라는 숫자는 분명 두드러진다.물론 '쉽게 지지는 않지만' '쉽게 이기지도 못하는' 경기력은 분명 이번 브라질 전 경험까지 포함해 빨리 치료해야 할 부분이다.

2019-11-18 20:44:36

대구FC 정승원. 연합뉴스

김학범호 정승원(대구FC) "꽃미남 외모, 두바이 인기 폭발"

프로축구 K리그1의 '꽃미남' 공격수 정승원(대구FC)의 인기는 두바이 사막에서도 뜨거웠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두바이컵 두 번째 경기(한국 3-0 승)를 치렀다.두바이컵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겨냥한 실전 테스트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김 감독은 바레인전에 사우디와의 첫 경기와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아직 주전이 확정되지 않은 U-22 대표팀에선 여전히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그러나 샤밥 알 아흘리 스타디움을 감싼 뜨거운 경쟁의 열기도 정승원을 향한 여성 팬들의 웃음꽃 앞에서는 맥없이 사그라들었다.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정승원 등 3명의 선수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반전이 끝나자 경기장을 찾은 20대 여성 팬 30여명이 정승원에게 달려들어 사인과 '셀카' 공세를 펼쳤다.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선 굵은 미남 공격수 이동준에게도 적잖은 여성 팬들이 사인을 요청했다.예상치 못한 곳에서 팬들을 마주한 두 사나이는 굳었던 표정을 풀고 활짝 웃었다.한 여성 팬에게 "축구를 보러 왔느냐, 정승원 선수를 보러 왔느냐"고 물었다. 팬은 "축구 보러 왔다"고 대답했지만, 눈길은 오직 정승원만을 향했다.정승원은 "여기까지 찾아와 좋아해 주시니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라고만 한 뒤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이동준 역시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네요"라고 짧고 굵은 소감을 내놨다.15분간의 하프타임이 끝나자 이들은 곧바로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갔다. 웃음기를 거두고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후반 시작과 함께 오세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승원과 이동준, 두 공격수의 표정은 더욱 진지해졌다.

2019-11-15 22:47:25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H조 구도 변화, 1강 3중 1약에서 4중 1약으로. 매일신문DB

대한민국 '1강'에서 '4중'으로, 월드컵 2차예선 H조 '혼전'

대한민국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 예선에서 초유의 난관을 맞았다.15일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H조 4차전 경기, 레바논과의 원정 승부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해서다.모두 8차례 2차 예선 경기 가운데 절반을 소화했는데, 그 성적이 2승 2무이다.조 1위(승점 8점)는 유지했지만, 조 2위(레바논, 승점 7점, 골득실 +2), 3위(북한, 승점 7점, 골득실 +1), 4위(투르크메니스탄, 승점 6점)와의 승점 차이가 자칫 한 경기만 실수를 해도 뒤집어지는 구도이다.▶11월 15일 기준 H조 순위는 다음과 같다.1위 한국 4전 2승 2무 승점 8점 골득실 +102위 레바논 4전 2승 1무 1패 승점 7점 골득실 +23위 북한 4전 2승 1무 1패 승점 7점 골득실 +14위 투르크메니스탄 4전 2승 2패 승점 6점 골득실 +15위 스리랑카 4전 4패 승점 0점 골득실 -14앞서 H조 구도는 1강(한국) 3중(북한·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 1약(스리랑카)일 것으로 예상됐고, 이게 3차전까지만 해도 유지됐다.그러나 당장은 4중 1약의 혼전 구도가 된 셈.객관적 실력만 보면 1강임이 틀림 없는데, 모두 8경기를 치르는 2차 예선에서만큼은 '일시적으로' 그에 못 미치는 부실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홈에서 8대0 대승을 거둔 최약체 스리랑카와의 경기를 제외한 3경기 내용이, 실은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않았다.▶앞서 매일신문 10월 16일 'H조 한국 아슬아슬한 1위 "북한·레바논 연속 2원정이 고비"' 기사에서는 한국이 북한에 이어 레바논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갖는 게 전체 2차 예선 일정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북한은 악화된 남북관계라는 맥락 탓에, 레바논은 중동 징크스, 좀 더 정확히는 베이루트(레바논 원정) 징크스 탓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이게 해당 기사에서 예상치 못했던, 북한 및 레바논과의 경기 둘 다 무관중 경기라는 부담까지 겹치며 적중했다. 두 경기 모두 '0대0 無(무)득점에 無관중'이라는 기록을 남겼다.그러면서 한국은 과거 당연히 조 1위로 통과했던 2차 예선 절반을 지난 현재 난관에 봉착해 있다. 바로 직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때만 해도 한국은 G조에서 8전 8승 전승에 27득점 무실점으로 쉽게 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때와 비교를 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당시 기사에는 "이런 걱정을 왜 하느냐. 레바논도 못 이기면 월드컵에 나가면 안 된다" "아직 3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2차 예선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원정에서 (레바논에) 3대0으로 이긴 기억을 해라" 등의 네티즌 의견이 달린 바 있는데, 모두 뒤집어 읽어야 할 형편이 됐다.▶이번 레바논과의 경기를 통해 한국은 중동 징크스, 정확히 말하면 중동 국가들 가운데 국내 치안 및 경기장 상태 등 여러 여건이 좋지 않은 국가들과의 원정 경기는 난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교훈을 되새겼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중동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 바로 앞서 북한 원정 경기가 그랬다.다행히 이런 상황은 남은 4경기에서는 적게 겪을 전망이다. 앞서 4경기는 홈 1경기-원정 3경기였는데, 남은 4경기는 홈 3경기-원정 1경기여서 좀 더 유리하다.더구나 내년 3월 26일 투르크메니스탄 및 3월 31일 스리랑카 등 비교적 쉬운 상대를 먼저 상대해 승점 6점(2승)을 미리 확보해둘 수 있다는 장점도 기대된다. 다른 팀들의 부침 여부에 따라 이때 조 1위를 확정할 수도 있다.그러나 이 2경기에서 기대한 승점을 얻지 못하면, 남은 내년 6월 4일 북한 및 6월 9일 레바논과의 경기가 둘 다 홈에서 치르는 것임에도 부담스러워진다. 2차 예선 반환점을 돈 지금 벌써 '경우의 수'가 언급되는데, 이때는 정말 절박한 경우의 수가 여러 언론 보도에서 언급될 수 있다.이에 따라 나흘 뒤인 11월 19일 예정된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등을 계기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남은 4경기에서는 4중이 아닌 1강으로 다시 올라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편, 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스리랑카 대 투르크메니스탄(홈)북한 대 레바논(홈)투르크메니스탄 대 한국(홈)스리랑카 대 북한(홈)레바논 대 투르크메니스탄(홈)한국 대 스리랑카(홈)북한 대 한국(홈)스리랑카 대 레바논(홈)레바논 대 한국(홈)투르크메니스탄 대 북한(홈)

2019-11-15 18:08:55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한국 대 레바논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관중도 無 득점도 無" 대한민국 레바논 전반 0대0 종료

[속보] "관중도 無 득점도 無" 대한민국 레바논 전반 0대0 종료

2019-11-14 22:46:33

2020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14일 일정. 북한 대 투르크메니스탄(1대3 종료), 한국 대 레바논(현재 진행중). 피파 홈페이지

레바논 '경우의 수'…한국에 승리 조 1위, 무승부 조 2위

14일 저녁(한국시간) 대한민국 대 레바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가 진행되는데, 이에 앞서 같은 H조 북한 대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가 열렸다.북한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원정을 가서 1대3으로 졌다. 첫 패배를 당해 4전 2승 1무 1패의 기록을 쓰게 됐다.이에 따라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 결과를 감안하지 않은 H조 순위는 이렇게 업데이트됐다.1위 한국 3전 2승 1무 승점 7점 골득실 +102위 북한 4전 2승 1무 1패 승점 7점 골득실 +13위 레바논 3전 2승 1패 승점 6점 골득실 +24위 투르크메니스탄 4전 2승 2패 승점 6점 골득실 +15위 스리랑카 4전 4패 승점 0점 골득실 -14아직 북한은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레바논이 한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 북한의 조 2위 자리를 빼앗게 되고, 더 나아가 승리할 경우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점프할 수 있다.홈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레바논으로서는 큰 동기부여 요인이 만들어진 상황.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다.앞서 북한이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 1골을 넣고 3골을 내주면서, 골득실이 기존 +3에서 +1로 낮아졌는데, 이에 따라 현재 골득실이 +2인 레바논은 한국과 무승부만 거둬도 승점 7점(2승 1무 1패, 골득실은 변화 없음)이 되며, 북한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1골 앞서 조 2위가 된다. 한국은 2승 2무로 승점 8점을 채워 조 1위 유지.또는 레바논이 한국을 꺾을 경우 승점 9점(3승 1패)이 되는데, 승점 7점(2승 1무 1패)에 머무르는 한국을 제치게 된다.물론 한국으로서도 레바논을 꺾으면 3승 1무로 승점 10점이 되는데, 이때 북한(7점)과 레바논(6점)을 좀 더 따돌리고 조 1위를 굳건히 하게 된다.한편, 오늘이 지나면 H조는 절반의 일정을 지나게 된다. 각 팀이 모두 8경기씩 치르는데 이날까지 4경기씩 소화하는 것.8개 조 1위가 최종예선으로 가며, 2위 팀 가운데 절반인 상위 4개 팀 역시 최종예선으로 간다.

2019-11-14 22:15:23

레바논 국기. 매일신문DB

레바논이 중동 강팀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유독 고전"

한국과 레바논이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진행한다. H조 4차전 경기이다.경기에 앞서 대한민국(피파랭킹 39위)과 레바논(피파랭킹 91위)의 상대전적에 대한 관심이 높다.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이 최근 레바논 원정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관심이 향한다.▶한국이 중동의 강팀은 물론 약팀에도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 점이 일단 꼽힌다. 레바논은 H조 팀들 가운데 유일한 중동팀이다.아울러 레바논은 중동에서 강팀은 아니고 그렇다고 약팀은 아닌, 중간층을 구성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이 유독 레바논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9승 2무 1패의 역대전적을 갖고 있다.그런데 여기서 1패가 이번과 같은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딱 8년 전인 2011년 11월 15일 레바논에 가서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가졌는데, 1대2로 졌다.2무도 모두 레바논 현지에서 작성됐다. 2004년 10월 13일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1대1 무승부, 2013년 6월 4일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1대1 무승부.이게 모두 2000년 들어 나온 한국의 레바논 상대 원정 경기 전적이다. 2000년부터 원정 기록이 4전 1승 2무 1패. 전체 전적(9승 2무 1패)과 비교하면 최근 한국은 레바논에 분명 고전하고 있다. 21세기 원정 4전에서의 유일한 1승은 2015년 9월 8일 레바논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긴 것이다.▶현재 북한과 레바논이 H조에서 한국에 꽤 성가신 존재가 된 상황이다. 그런데 하필 두 국가를 상대로 연속 원정 경기를 갖게 된 게 바로 대한민국이 마주한 악재라고 볼 수 있다. 북한과 레바논을 우리 홈에서 먼저 상대하는 경우보단 분명 나쁜 상황인 것.일단 북한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레바논 원정이 공교롭게도 북한 원정에 이어 똑같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비슷한 조건이니 똑같은 기록(1무)을 만들 지, 자칫 삐끗해 1패를 추가할 지, 아니면 이런 조건들을 모두 극복하고 1승을 추가해 조 1위를 굳건히 할 지에 관심이 향한다.

2019-11-14 21:02:03

대한민국 VS 레바논 선발 명단…손흥민 황의조 출전.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VS 레바논 선발 명단…손흥민·황의조 투톱? +이재성 스리톱?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가 진행된다. H조 예선 4차전이다.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다.우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수비진은 포백으로 구성된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이고 양쪽에 이용과 김진수가 자리할 전망.중원은 정우영, 황인범, 남태희가 구성한다.선봉에는 황의조와 손흥민, 그리고 이재성이 자리해 '스리톱'을 구성하거나, 벤투호 정석대로 황의조·손흥민이 투톱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으다.주장 완장을 차는 손흥민은 스리톱 또는 투톱과 미드필드진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임무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11-14 20:57:11

1강 한국-3중 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1약 스리랑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팀들. 매일신문DB

1강 대한민국 VS 3중 레바논 "H조 순위는? 남은 일정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가 진행된다. H조 예선 4차전이다.이에 앞서 H조 구도를 살펴보는 축구팬이 많다.조 순위는 다음과 같다.1위 한국 3전 2승 1무 승점 7점 골득실 +102위 북한 3전 2승 1무 승점 7점 골득실 +33위 레바논 3전 2승 1패 승점 6점 골득실 +24위 투르크메니스탄 3전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 -15위 스리랑카 4전 4패 승점 0점 골득실 -14한국이 아슬아슬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과 승점이 같은 북한을 비롯해 레바논·투르크메니스탄은 2위를 노리고 다투는 구도이다. 스리랑카는 사실상 탈락 확정.1강(한국)-3중(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1약(스리랑카)이라고 볼 수 있다.H조의 남은 경기는 이렇다.한국 대 레바논(홈)북한 대 투르크메니스탄(홈)스리랑카 대 투르크메니스탄(홈)북한 대 레바논(홈)투르크메니스탄 대 한국(홈)스리랑카 대 북한(홈)레바논 대 투르크메니스탄(홈)한국 대 스리랑카(홈)북한 대 한국(홈)스리랑카 대 레바논(홈)레바논 대 한국(홈)투르크메니스탄 대 북한(홈)

2019-11-14 20:46:54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남자축구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해 인터뷰를 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빅데이터로 본 한 주]She's gone.

유명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충격을 넘어선 무엇이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연예인 설리가 숨졌다. 14일 오후에 발견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이후 검색량 상당수는 설리와 관련된 것들로 채워졌다. '설리유서', '설리부검', '설리빈소', '설리조문', '설리발인' 등 죽음 이후 절차가 함께 검색됐다. 남북 축구가 1990년 이후 29년만에 평양에서 열렸다. 생중계가 없었고, 관중이 없었고, 취재진이 없었던 경기였다. ◆설리 사망과 악플, 그리고 보고서미국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았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필름의 아버지'라는 벨기에 출신 물리학자 '조제프 플라토(Joseph Antoine Ferdinand Plateau)'의 검색량이 많았다. 어디까지나 조제프 플라토의 탄생일을 구글이 조명한 덕분으로 보인다.특히 14일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그녀가 숨진 시각은 13일 오후 ~ 14일 오후로 추정되나 발견돼 언론에 알려진 시각은 오후 5시쯤이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가 있은 오후 2시의 갑작스러움이 채 가시지 않았을 때 들려온 또 다른 갑작스러움이었다.설리는 최근 노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지난 달 28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나온 노출 때문이었다. 고의성 여부를 두고 생산성 제로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으로 악플이 꼽힌다. 이날도 악플은 쏟아졌다.우울증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도 악플에서 시작됐다는 증언이 나온다. 악플로 스트레스가 가중됐을 거란 추측이다. 악플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없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실명으로 댓글을 달아야한다는 주장이 비등하다. 포털사이트에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대안으로 나온다.결국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터넷 실명제 도입' 청원이 잇따라 올라왔다. 하지만 2012년 헌법재판소는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헌재는 "인터넷 실명제가 표현의 자유·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언론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며, 시행 이후 불법 게시물도 의미 있게 감소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었다.설리 사망 직후 뜻밖의 검색어가 걸려 나왔다. '동향보고서'와 '사망보고서'라는 키워드였다. 공적인 문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돌았다. 공유의 지혜가 엉뚱한 곳에서 힘을 발휘했다. 구급대 보고서에는 사망 일시, 장소 등 개요가 담겼다. 경찰 문건에는 초동 수사 상황 등이 적혀 있었다. 모두 내부 보고 문건이었다.문건의 확산은 일명 지라시 퍼지듯 삽시간에 이뤄졌다. 어설픈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IT 제품 등을 남들보다 먼저 사서 써 보는 사람) 심리'가 발동된 것으로 분석된다. 핫뉴스를 일찍 접할수록 트렌드에 밝은 것으로 오인한 것이다. 심지어 소식에 늦으면 인적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자발적 공유와 검색이 횡행한 이유로 꼽힌다. ◆한국-북한 축구관중이 없고 생중계가 없었다. 취재진도 없었던 기이한 경기가 15일 평양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축구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0대 0 무승부였다. 여론은 경기 결과가 아닌 북측의 태도에 쏠렸다. 우리 대표팀을 상식 이하로 맞았다는 비난이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박 3일간의 평양 체류 기간을 '악몽'이라 했다. 현지에 다녀온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대' 수준에 가깝다. 우선 우리 대표팀이 평양 순안공항에 내리자마자 북한 세관은 선수들이 가방에 담아온 소지품을 모두 적어내도록 했다. 엑스레이 투시기를 통한 통상적인 수하물 검사가 아니었다.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만 3시간 가까이 걸렸다.선수들이 호텔 숙소에 머무는 시간에도 주변 산책이 허용되지 않았다. '감금'에 가까웠다는 푸념이 나온다. 이 말이 억측은 아니다. 선수들은 공식 훈련과 경기를 위한 외출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평양 고려호텔 숙소에서 보냈다.특히 컨디션 유지의 우선 조건으로 꼽히는 식사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전속 요리사를 동행한 대표팀은 현지 식자재 조달의 어려움을 고려해 고기와 해산물 등을 챙겨 갔다. 그러나 별도의 사전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물품이라는 이유로 숙소로 가져가지 못했다. 식사는 호텔 측에서 제공하는 식사로 해결했다.남북 축구가 늘 이랬던 건 아니다. 스포츠에 정치적 메시지가 실린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들어 북한이 우리를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다. 오히려 우리 축구에 망신당할까봐 그랬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스포츠 경기를 체제 우월성 선전 도구로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 탓이다. 한편 남북 축구는 내년 6월 4일 우리나라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2019-10-21 18:00:00

북한 주재 요하임 베리스트룀 스웨덴 대사가 15일 오후 평양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찍은 양팀 선수들간 충돌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댓글의 품격] 평화로운 관중석

#'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평화는 평화네, 관중이 없으니' 요아킴 베리스트룀 주북 스웨덴 대사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이 국내 주요 언론에 기사로 소개됐다. 요아킴 대사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있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를 직관한 해외 외교관 중 하나였다. 언론의 생중계 보도가 없었으니 해외 외교관이 기자 역할을 대신한 셈이다.경기 중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한다. 요아킴 대사는 "아이들 앞에서 싸우면 안 된다. 오, 그러나 오늘 여기에는 아무도 없다"고 썼다. 애초 4만 명의 북한 응원단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탓이다.조기축구에서나 가끔 보이는 무관심 경기처럼 보인다.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적막감'이라 표현했다. 남북평화를 강조하던 우리 정부의 관점을 비꼬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2019-10-21 18:00:00

출처: 연합뉴스

이승우 태도 논란…벨기에 언론 "과거 명성에 갇혀있다" 지적

최근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 입단한 이승우가 불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20일(한국시각) 벨기에 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이승우가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도중 쫓겨났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를 위해 120만 유로(약 15억 7200만원)를 투자했지만 그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고 전했다.이승우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고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벨기에 리그가 11라운드를 치를 동안 이승우는 단 한 차례도 출전을 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해당 매체는 이승우가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로 불성실한 태도를 꼽으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승우는 너무 과거에 갇혀 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끝으로 해당 매체는 "안더레흐트 전이 끝나면 벌써 리그 11라운드가 끝난다. 하지만 이승우는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가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 덧붙였다.한편 이승우의 태도 논란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진다. 2015 칠레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마친 뒤 12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기술 세미나에서, 최진철 감독은 "조 1위를 한 브라질을 이겼다는 자만심이 조금은 싹텄던 것 같다. 특출난 한 선수로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굉장히 많이 발견했다"고 말하며 이승우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19-10-21 14:16:49

'6분 48초' 한국 북한 축구 하이라이트 동영상, 대한축구협회 홈피 공개

'6분 48초' 한국 북한 축구 하이라이트 동영상, 대한축구협회 홈피 공개

17일 KBS의 녹화중계 방송이 무산된 한국 대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15일 북한 평양) 하이라이트 유튜브(KFATV 채널) 영상이 이날 오후 6시 28분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분량은 모두 6분 48초이다. 제목은 '치열했던⚡북한전⚡경기⚡하이라이트⚡ 공개합니다!'이다.대한축구협회는 주요 장면마다 설명하는 자막을 넣었다.아울러 관중이 텅 빈 경기장 모습은 물론, 동영상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들 간 신경전을 벌인 장면까지 그대로 담겼다.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의 트위터를 통해 먼저 퍼진 장면이다.충돌로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던 두 팀 선수들은 그러나 마지막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대한축구협회는 '본 영상은 DPRKFA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라는 자막을 동영상에 넣었다. DPRKFA는 북한축구협회를 가리킨다.

2019-10-17 18:36:03

대한민국 국기, 북한 인공기. 매일신문DB

"원래 이기기 힘든 북한" 역대전적 7승9무1패지만 "1골차 승리 6번"

지난 15일 진행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 대 북한의 경기가 이틀이 지난 17일에도 화제다.▶우선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은 이 경기 녹화중계를 이날 오후 5시 KBS에서 해 주기로 했지만, 전격 취소해서다.KBS가 분석용 DVD 영상의 화질이 나빠 방송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축구팬들은 경기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경기 내용은 물론, 당시 험악했던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축구팬이 많다.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하이라이트 편집 영상을 홈페이지에 곧 공개할 예정인데, 여기에 경기 진행 중 내용은 물론 경기가 잠시 멈춘 때에 나온 남북 선수들 간 충돌 장면도 포함될 지에 관심이 향한다.자칫 외교적으로 민감해질 수 있는 부분을 자체 검열할 지, 엄연한 경기의 일부로 판단해 공개할 지이다.물론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의 트위터를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다.제3국 인물은 이렇게 자료를 공개한 반면, 우리나라 지상파 TV에서는 볼 수 없게 됐고, 대한축구협회 역시 어떤 결정을 할 지에 시선이 향한다.▶그러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은 남북 축구 역대전적에도 향한다. 이를 좀 더 깊이 분석해보면, 한국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북한을 만난 게 생각보다 난감한 수라는 해석이 나온다.숫자만 보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15일 0대0 무승부 경기까지 합쳐, 17전 7승 9무 1패이다. 1패는 1990년 평양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대2로 패한 것.그런데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압도적이지 않다.7차례 승리 가운데 1골차 승리가 6번이나 된다. 1993년 카타르 도하, 그러니까 제3국에서 3대0으로 승리한 걸 제외하면, 1대0 승리가 무려 5차례이다. 그리고 2대1 승리가 한 번 있는데, 이게 39년 전인 1980년 AFC 아시안컵 준결승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또한 무승부가 가장 많다는 것 역시 포인트이다. 특히 0대0 무승부가 6번이고, 1대1 무승부가 3번이다.즉, 한국은 과거에나 지금이나 북한과 만나면 한골차로 겨우 이기거나, 아니면 거의 골을 넣지 못하고 비길 확률이 매우 높다. 우리 대표팀의 공격력이 좋을 때나 다소 약하다고 평가될 때나 '상관 없이' 말이다.최근만 봐도, 이번 평양 원정에서 0대0 힘겨운 무승부를 거뒀고, 2년 전인 2017년 12월 12일 제3국인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EAFF E-1 챔피언십에서 북한의 자책골 덕분에 1대0 승리를 거뒀으며, 2015년 8월 9일 역시 제3국인 중국 우한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에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고, 2009년 홈인 서울에서 진행된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도 1대0으로 이겼다.1993년 3대0으로 승리한 후 한국은 북한과 모두 9차례 붙었는데, 여기서 2승 7무를 거뒀다. 그런데 9경기에 넣은 골이 불과 4골이다. 그리고 2실점. 7무 가운데 0대0 무승부가 무려 5차례였다. 1993년의 3골 차 승리는 남북 축구 대결 역사에서 '특이한' 사례로 남았다.▶이런 통계를 감안하면, 한국은 이번에 상대적으로 힘든 월드컵 2차 예선을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원정 경기는 마쳤고, 이제 홈 경기가 남았지만, 남북 축구 대결은 홈과 원정, 제3국 등 어디에서든 상관 없이 서로 골을 1골 넘게 넣기가 힘들고 무승부 확률도 높아서다.객관적 전력만 따지면 북한은 당연히 잡아야 할 상대다.그러나 과거를 살펴보면, 북한은 툭하면 비기게 되는 '묘한' 상대이고, 이기더라도 진땀 나는 1골 차 승리가 많아 선수들과 코치진 등 선수단 전체의 체력·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클 수 있다.이런 북한을 이번에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만난 것은 분명 부담이다. 북한을 다소 쉽게 봤던 축구팬들의 시선이 이번 0대0 무승부 및 실은 이런 양상이 지루하게 반복됐던 셈인 과거 경기들을 보고 달라지고 있다.한편,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2차 예선 다음 경기는 2020년 6월 4일 우리 홈에서 진행된다.

2019-10-17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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