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가 22일 호주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티켓도 확보, 여유를 갖고 대회 우승에도 도전하게 됐다. 아울러 조별리그 3승, 8강 1승, 4강 1승 등 총 5승에 결승전 1승을 더해 6연승이자 대회 전승 기록도 쓸 채비다.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사우디는 같은날 우즈베키스탄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라갔다.
그런데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한국과 사우디의 역대전적이 화제다.
23세 이하 대표팀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사우디에 4승 3무로 우세하다.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전적은 2달여 전인 2019년 11월 13일 두바이컵에서 2대0으로 승리한 경기인데, 현재 훨훨 날고 있는 이동준과 조규성이 한골씩 기록했다.
성인 대표팀은 4승 8무 5패로 오히려 살짝 열세인 점과 대비된다.
역대전적만큼 이번 대회 득점력도 눈길을 끈다.
이번 4강전까지 합쳐 한국은 총 9골을 넣었고, 사우디는 절반 수준인 5골을 넣었다.
더구나 한국은 다양한 득점원이 강점이다. 김학범 감독의 선수 전원 로테이션이 오세훈, 조규성, 이동준, 이동경 등 4명의 2골 득점 선수들을 만들었다.
반면 사우디는 2골 이상 넣은 주포가 없다.
결승전은 나흘 뒤인 26일(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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