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노상동 작

네앙25갤러리 '노상동 다다산수전'

미술사적 조류에서 다다이즘(Dadaism)은 이성적 계획이나 미학적 범주를 벗어난 예술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다다이즘과 서예가 결합한 결과는 어떨까?네앙25 갤러리는 9월 20일(금)까지 노상동 초대전 '다다 산수'전을 열고 있다. 추상서예가 노상동 작가는 서양의 다다이즘 개념과 동양의 산수 정신인 구상형식의 회화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필묵(文筆墨) 기세운(氣勢韻)'을 보여주고 있다.노상동은 지금까지 3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추상서예의 개척자로 산수와 네모를 결합한 작품을 구사하고 있다. 문의 010-7245-0509

2019-08-08 11:05:30

정석영 작

갤러리 MOON101 정석영 조각 개인전

조각은 3차원의 공간 속에 구체적인 물질로 구현한 입체로서 강하고 견고한 '양감'의 구성체이다. 청년 조각가 정석영은 현실과 조각이 관계에서 늘 의문을 던지며 불가능한 순간을 과학적인 조각 접근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원래 조각은 물질을 소재로 도구를 사용해 입체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조형적 시각성'이 중요하다. 정석영은 이런 의미에서 자신만의 다른 접근방법으로 독특한 소재를 선택해 대상을 정밀하게 모방하고 객관적으로 재현하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그가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는 '연장 시리즈'의 재료는 대리석이다. 이 대리석으로 작가는 조인트, 프레스, 몽키 스패너와 같은 금속의 연장들이나 스위스 칼처럼 작은 오브제에 이르기까지 조각으로 구현하고 있다.돌로 세밀한 금속공구를 조각한다는 게 말처럼 만만치는 않다. 고도의 기술과 까다로운 공정, 힘든 노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기에 작가는 욕망의 배설과 난해함을 무기로 삼는 현대미술의 반대편에 서서 수공의 기예에 골몰하는 예술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이번 신작들은 비정형적 형태 속에서 과학적 해석으로 풀어 만들어진 조각 개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일반적인 돌조각의 개념과 표현력을 넘어 가장 전통적인 재료로 구현한 현대적이고 기계적인 정교함은 그 자체만으로 관객들에게 충격과 경이로움을 주고자 한다."작가의 말처럼 그의 정직한 에술적 태도는 연장 시리즈에서 형태적 설명에 바탕을 둔 섬세함에 다시 한 번 놀라기에 충분하다.갤러리 MOON101은 지난해 '대구청년미술프로젝트 2018'에 선정돼 출품한 작가들 중 릴레이 형식의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 이번 정석영 작가는 1차로 기획돼 진행되는 개인전이다. 전시는 28일(수)까지.문의 010-4501-2777

2019-08-08 11:05:16

신재순 작 'Plastic Flowers'

대구환경미술협회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

일회용품들이 넘쳐나는 현실이다. 한 번 쓰고 나면 쓰레기로 치부돼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정작 우리의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재활용'이 화두로 등장한 또 다른 현실에서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대구시남부도서관의 초대로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을 열고 있다.이 전시는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을 실생활에서 자원으로 응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더불어 기왕이면 조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보전 및 심리적인 힐링과 녹색환경 마인드를 고양하기 위해 개최됐다.이 목적을 위해 대구환경미술협회 회원 30여명은 작가들 나름의 생활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이용, 평면과 입체, 설치 등의 작품 50여점을 펼쳐 보이고 있다.남학호 작가는 음료와 맥주병을 모아 병뚜껑을 활용한 '입술의 유혹'을 제작, 재활용과 자원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재순 작가는 페트병의 밑면을 잘라 불에 녹여 채색한 꽃들과 상품의 포장용기로 쓰인 플라스틱 케이스로 꽃병을 만든 'Plastic Flowers-500년간 시들지 않는 꽃'과 폐약통과 의자를 이용한 설치작품 '오염된 우리의 자리'를 통해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남용과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김호성 작가는 각파이프, 철망, 엔진부품 등을 용접하고 볼트로 조인 정크아트 작 '여행자'와 '불멸의 죽음'을 내놨으며, 배수아 작가는 계란판, 색빨대, 버려진 의자를 이용해 '니들이 계란판을 알어?'라는 작품을 통해 버려진 것들의 미적 가치를 부여하고, 서정숙 작가는 종이 쇼핑백, 종이박스, 포장지 등을 오브제 삼아 '일상을 담아'를 선보이고 있다.김명주 작가의 폐 이어폰을 활용한 '소통 할까요?'는 남의 소리를 듣지 않고 내가 듣고자 하는 것만 들으려는 현대인들의 속성을 풍자하며, 서정분 작가는 화분 지지대, 면봉, 자투리천으로 만든 설치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을, 조승형 작가는 전기 플러그, 일회용 머리빗을 이용해 마이클 잭슨 춤동작을 형상화한 '마이크 잭슨'을 출품했다.배국자 작가는 고깔모양의 정수기 종이컵을 한 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나팔꽃'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상희 작가는 일회용 숟가락, 스티로폼, 리본테이프를 활용한 '꽃들의 향연'을, 문차식 작가는 도자기 파편을 이용한 '그대 그리고 나'를, 배영순 작가는 골판지를 써서 '붓-날개달다'를, 손명숙 작가는 일회용 접시를 이용해 '행복한 미키마우스'를, 김명삼 작가는 작은 기계부품으로 '부엉이'를 형상화했다.이외에도 김칠생 김효교 유희숙 손영순 김장수 작가들은 과일 포장재, 폐CD, 폐타일, 골프동, 폐지 등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전시의 포인트는 일회용품들에 무관심했던 관람자들에게 '아 일회용품에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와 '이렇게 쓰일 수도 있구나'하는 각성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다는 점이다.신재순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 자원 보전을 위해 재활용하고 아껴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키워 몸을 실천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전시는 28일(수)까지. 문의 053)231-2331

2019-08-08 09:45:46

강윤정 작 'Res extensa'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강윤정 개인전

3D로 프린트된 나무 모형물과 LED조명, 프로젝션으로 이루어진 영상과 설치 작품 전시가 열린다. 작가 강윤정이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Res Extensa'를 주제로 한 개인전이다.작가에게 나무는 자연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3D 프린팅으로 물질화된 자연을 의미한다. 이것은 자연의 물질적 재현이면서 형상적인 재현이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느끼는 심상의 재현으로 자연환경을 전시장으로 들여온 것이다.그래서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의 축소판이라기보다 전시장이 더 넓은 환경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전시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이다.문의 010-8200-1791

2019-08-08 09:37:59

신재순 작 'Plastic Flowers'

대구환경미술협회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

일회용품들이 넘쳐나는 현실이다. 한 번 쓰고 나면 쓰레기로 치부돼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서 정작 우리의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재활용'이 화두로 등장한 또 다른 현실에서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대구시남부도서관의 초대로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을 열고 있다.이 전시는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을 실생활에서 자원으로 응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더불어 기왕이면 조형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하게 함으로써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보전 및 심리적인 힐링과 녹색환경 마인드를 고양하기 위해 개최됐다.이 목적을 위해 대구환경미술협회 회원 30여명은 작가들 나름의 생활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이용, 평면과 입체, 설치 등의 작품 50여점을 펼쳐 보이고 있다.남학호 작가는 음료와 맥주병을 모아 병뚜껑을 활용한 '입술의 유혹'을 제작, 재활용과 자원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재순 작가는 페트병의 밑면을 잘라 불에 녹여 채색한 꽃들과 상품의 포장용기로 쓰인 플라스틱 케이스로 꽃병을 만든 'Plastic Flowers-500년간 시들지 않는 꽃'과 폐약통과 의자를 이용한 설치작품 '오염된 우리의 자리'를 통해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남용과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김호성 작가는 각파이프, 철망, 엔진부품 등을 용접하고 볼트로 조인 정크아트 작 '여행자'와 '불멸의 죽음'을 내놨으며, 배수아 작가는 계란판, 색빨대, 버려진 의자를 이용해 '니들이 계란판을 알어?'라는 작품을 통해 버려진 것들의 미적 가치를 부여하고, 서정숙 작가는 종이 쇼핑백, 종이박스, 포장지 등을 오브제 삼아 '일상을 담아'를 선보이고 있다.김명주 작가의 폐 이어폰을 활용한 '소통 할까요?'는 남의 소리를 듣지 않고 내가 듣고자 하는 것만 들으려는 현대인들의 속성을 풍자하며, 서정분 작가는 화분 지지대, 면봉, 자투리천으로 만든 설치 작품 '한여름 밤의 꿈'을, 조승형 작가는 전기 플러그, 일회용 머리빗을 이용해 마이클 잭슨 춤동작을 형상화한 '마이크 잭슨'을 출품했다.배국자 작가는 고깔모양의 정수기 종이컵을 한 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나팔꽃'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이상희 작가는 일회용 숟가락, 스티로폼, 리본테이프를 활용한 '꽃들의 향연'을, 문차식 작가는 도자기 파편을 이용한 '그대 그리고 나'를, 배영순 작가는 골판지를 써서 '붓-날개달다'를, 손명숙 작가는 일회용 접시를 이용해 '행복한 미키마우스'를, 김명삼 작가는 작은 기계부품으로 '부엉이'를 형상화했다.이외에도 김칠생 김효교 유희숙 손영순 김장수 작가들은 과일 포장재, 폐CD, 폐타일, 골프동, 폐지 등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전시의 포인트는 일회용품들에 무관심했던 관람자들에게 '아 일회용품에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와 '이렇게 쓰일 수도 있구나'하는 각성을 불러일으켜 줄 수 있다는 점이다.신재순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 자원 보전을 위해 재활용하고 아껴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키워 몸을 실천하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전시는 28일(수)까지. 문의 053)231-2331

2019-08-08 09:37:36

성태진 작 '배틀 오브 백두산'

롯데갤러리 대구점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전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용감하고 씩씩한 우리의 친구…" 어릴 적 꿈과 상상의 나래를 함께 키워갔던 '우리들의 영웅' 로보트 태권 브이가 입체와 평면 작품으로 우리를 찾아왔다.롯데갤리러 대구점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우리나라 장편 애니메이션 태권브이를 주제로 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는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전을 펼치고 있다. 추억의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고 있는 백종기, 성태진 작가 2인전이다.태권브이가 넥타이를 매고 기타를 치는 '가수를 꿈꾼 로봇', 루이비통으로 치장하거나 교복을 입은 태권브이는 마치 그때 그 시절 우리가 꿈꾸었던 미래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만화는 현실과장이나 왜곡을 토해 사회적 단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 화려한 시각적 가능성으로 인해 독특한 미술작품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최초의 국산 로봇이자 애니메이션 주인공이었던 태권브이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한 대중적 아이콘이었다. 산업화의 고도 성장기이자 빈부격차, 경쟁사회의 갈등과 상실감 등 시대적 상황에서 강인한 로봇이자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무기로 하는 히어로의 탄생은 많은 이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작가 백종기는 10년 이상 꾸준히 '추억'과 '로봇'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단단한 포맥스 재질로 된 저부조 형태의 그의 입체작품은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덧입혀져 로봇의 단단한 외형을 잘 드러내고 있고, 그 시절 복장을 한 채 과거 상념에 빠져 있거나 명품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은 그의 작품은 로봇의 속마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함이다.판화를 전공한 작가 성태진은 주로 목판 위에 글자를 새기고 그 위에 채색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해 가는 방식을 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목판 제작과정과 최근의 캔버스 작업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추리닝을 입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며 초라한 행색으로 술집에 앉아 시대를 한탄하는 고단한 삶에 노출된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자력갱생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소시민(태권브이)은 영웅의 모습으로 돌아와 천지못에서 거대한 공룡에게 로켓트 펀치를 날리며 캔버스를 종횡무진 누빈다. 이는 곧 우리의 욕망을 대신한 히어로를 표현한 것이다.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태권브이 페이퍼토이 만들기와 추억의 딱지 만들기 이벤트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9월 2일(월)까지. 문의 053)660-1160

2019-08-08 09:37:19

[전시캘린더]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정석영 조각 개인전=15일까지 갤러리 MOON101 010-4501-2777 ♧강윤정 개인전-Res Extensa=18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010-8200-1791 ♧김정기 28번째 개인전=18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20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24일까지 갤러리신라 053)422-1628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 기획전=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8 ♧환경미술-재활용의 상상전=28일까지 대구시 남부도서관 전시실 053)231-2331 ♧제22회 김종언 작품전 '밤새'=31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나의 추억, 나의 히어로전=9월 2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브릭;새로운 세상과 만나다=9월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로비/멀티아트홀 053)668-1566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9월 1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053)760-8543 ♧'박종규, ~Kreuzen'전=9월 1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7 ♧'팝/콘'전=9월 2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Inside Out'전=9월 29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9 ♧2019 기억공작소Ⅲ '권정호-뉴욕 1985'=9월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00 ♧박생광 회고전=10월 20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2019-08-08 09:36:55

고 이영희 선생이 생전에 입었던 한복. 대구박물관 제공

대구박물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교체전시

국립대구박물관은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의 전시품목 일부를 새로이 교체, 전시한다.박물관은 지난 5월 17일 고인의 1주기를 맞아 대표 기증품을 엄선,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교체 전시에서는 파리 패션쇼를 화려하게 수놓은 의상을 비롯해 88서울 올림픽과 같은 국가 주요 행사를 위해 제작한 의상들을 조명한다.박물관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등 세계무대에서 선보인 의상 15점과 고인이 생전에 입었던 한복을 선보였으며 이달 5일부터는 신윤복 미인도의 의상을 재현한 작품부터 88올림픽 피켓걸 의상과 2018평창올림픽 개막무대 의상 등 9점을 바꿔 전시하고 있다.특히 30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둔 올림픽 무대의상은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전시는 9월 15일(일)까지.문의 053)760-8543

2019-08-06 11:12:36

길을 헤메는 길손에게 호랑이가 나와 길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이 있는 묘향산 인호대.바위 양쪽으로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다.

[권용섭의 북한화첩기행]묘향산(2)

묘향산은 평안북도 향산군, 평안남도 녕원군, 자강도 희천시까지 3개 도에 걸쳐있다. 흰 바위들이 크게 보인다고 한때 태백산, 또는 서산이라 불렸다. 향나무, 소나무, 측백나무 등으로 숲에서 묘한 향기가 난다 해서 묘향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초입의 향산호텔을 지나 국제친선전람관을 도는 여정은 북한이 자랑하는 필수 관광 코스다. 우리 일행은 산 속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을 돌아보고 전망대로 나왔다. 눈 앞에 묘향산 비경이 꽉 찬 것으로 모자라 운무로 둘러싸여 신비감이 더해진 절경을 한 번에 맛보고 있었다. 주변이 너무나 조용했다. 마치 주인없는 별장 같았다. 나는 산수의 진경을 좇아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우리 산하의 반쪽만 봐온 나는 우리의 산수화를 '관념산수화'라며, 중국의 풍경을 도입해 국적없는 산수화로 그린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미지의 세계를 붓으로 풀어냈다. 운무는 산허리를 감았고 소나무는 분재처럼 희끗희끗 보였다. 나는 여러 장면의 그림을 속사하고 있었다. 순간 건물 아래에서 누군가가 속사를 제지하려는 듯 손짓을 했다. 마침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안내원이 괜찮다는 손짓을 건물 아래로 보냈다. 허락이자 승인이었다. 덕분에 이후 시간은 여유로웠다.잠시 뒤 우리는 바위들이 뒤엉킨 계곡으로 들어섰다. 룡연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병풍같은 바위벽에 묘한 바위가 눈길을 끈다. 절벽 앞에서 갈 길을 몰라 헤매는 길손에게 호랑이가 나와 길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이 깃든 '인호대', '인호정각'이다. 바위 양쪽에는 폭포가 떨어졌다. 위로도 누에가 섶을 오르는 듯한 모양의 폭포가 여럿 보였다. 묘향산 골짜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였다. 비스듬히 누워 250여 미터의 암반을 씻어 내리는 9개의 계단, 그리고 그 위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9층폭포가 있다. 그 곁에는 '은덕루'가 절경을 조율하고 있다.향로봉 중턱에 있는 '단군성동'은 단군이 태어나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단군성동 뒤에 전망이 좋은 단군대라는 바위가 있다. 이곳에서 노을에 붉게 타는 연봉들을 바라보는 경치는 절경 중에 절경이다. 예로부터 묘향산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단군낙조'다. 산행을 끝내고 보현사를 찾았다. 사찰 안내원이 없었다. 사찰 안내원을 기다리는 동안 신혼부부와 10여 명의 일행이 보현사 경외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러 왔다. 우리가 주뼛주뼛하며 비켜주니 신랑의 친구로 보이는 사내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되느냐고 물어온다. 그들도 이방인인 우리와 기념으로 촬영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덥썩 다가가 축하한다며 무리에 합류해 잠시 북한 결혼 문화를 읽기도 했다. 보현사 경내로 들어갔다. 돌을 팔각형으로 다듬어 13층으로 쌓은 팔각십삼층석탑(북한 국보 제144호)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뒤편으로 대웅전이 있고 그 곁에는 다보여래상을 안치했다하여 불리는 다보탑이 많은 석물들과 함께 있었다. 절의 사적을 기록하고 돌에 새긴 '보현사비'는 전쟁의 흔적인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968년(고려 광종 19년) 창건한 보현사에는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사찰이자 북한국보유적 40호'라는 팻말이 있었다. 탐밀과 굉학, 두 스님이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호국불교의 유적이기도 했다. 서산대사의 유품인 철모와 칼, '육환장'이라는 은행나무 지팡이가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다. 스님을 따라 법당으로 들어갔다. 바닥은 두툼한 원목에, 천장은 단아한 단청 그대로였다. 금색 불상 뒤로 선 벽에는 불화들이 석가의 이야기들을 머금고 있었다. 전쟁통에도 1천 년을 버틴 보현사 목조 건물은 우리가 오기를 기다린 양 온갖 유물을 자랑하고 있었다. 보현사에는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인쇄본 6천793권이 보존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보현사 뒷산으로 눈을 돌렸다. 호국 스님인 탐밀의 이름을 딴 '탐밀봉', 서산대사를 뜻하는 '탁기봉', 묘향산을 대표하는 주봉인 '비로봉'에 '진귀봉', '형제봉' 등이 기세를 뽐냈다. 쭉쭉 뻗은 절경에 가슴이 갑갑해졌다. 그림으로든 말로든 형용할 수 없는 묘향산을 어찌한단 말인가.

2019-08-02 18:00:00

봉화 은어축제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8월 2일~4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대구경북 축제▷봉화은어축제=경북 봉화군 봉화군체육공원·내성천 일대/~8월 4일▷경주 맥주축제=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8월 3일 ◆대구전시▷이준기 15회 초대 개인展=갤러리 위즈아츠/~8월 3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Ⅱ '혼틈일상'=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8월 6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展 '서인혜-버무려진 막'=가창창작스튜디오/~8월 9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展 '최지이-피지올로구스(Physiologus)'=가창창작스튜디오/~8월 9일▷여류 100호회 소품展=달성토성마을 다락방/~8월 1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2019 Hello Contemporary Art-기억공작소 10년으로부터의 자연설계=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 및 1-3전시실/~8월 10일▷어울아트센터 기획 'Tech-Emotions'=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갤러리 명봉, 야외공원/~8월 10일▷소북소북-2展=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8월 11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3 심효선=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8월 11일▷대구포토사랑 창립 10주년 기념 회원전=강정보 디아크/~8월 11일▷석재 서병오 '그 위대한 여정'=대구문화예술회관 1-5 전시실/~8월 1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대구문화예술회관 공동 기획 '대구, 현대미술의 눈'=대구문화예술회관 6-13 전시실/~8월 11일▷한묵회 부채 초대展 '바람이 분다'=달성미술관/~8월 15일▷정석영 개인展=갤러리 문101/8월 1일~15일▷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갤러리 신라/~8월 18일▷대구문학관 기획 '炬火를 찾습니다'=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8월 18일▷'어느 날, 어느 순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8월 20일▷백두대간 자생 씨앗 아름다움에 반하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 갤러리/~8월 23일▷스티브 윌슨 초대전=갤러리 전/~8월 24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로비 및 야외공간/~8월 25일▷2019 여름방학 체험전 신통방통미술탐험대 이집트 미술여행 'Blue Fantasy'=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8월 25일▷서승은 중국 출판기념 특별展 'retrospect'=키다리갤러리/~8월 25일▷대구 남부도서관 초대展 '재활용의 상상'=남부도서관 전시실/~8월 28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전-Studio 10. ARTGORI=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8월 30일▷방짜유기박물관 기획 '음식, 유기에 담다'展=방짜유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월 31일▷갤러리 더키움 초대展 제 22회 김종언 작품展 '밤새'=SPACE 174/~8월 31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8월 31일▷어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2층 전시실/~8월 31일▷HOMAGE to KOREA, 대한민국에 바칩니다展=우손갤러리/~9월 7일▷2019 수성아트피아 여름방학 특별기획 展 '브릭: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수성아트피아 전시관 전관/~9월 11일▷'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展=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9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종규展 '~Kreuzen'=대구미술관 4-5전시실/~9월 15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경북대학교 미술관/~9월 17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Group of T의 'Launch out展'=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8월 2일~9월 3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 ◆경북 전시▷초헌 장두건 관 상설전. 산과 들=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소프트 하우스, 비욘드 스틸=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류현민 : 바람이 불어오면=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10중89展=청도 영담한지미술관/~8월 24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최정우] LIAISE=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8월 25일▷최용대 초대展=칠곡 갤러리 오모크/~8월 28일▷수피아미술관 개관展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었다'=수피아미술관/~8월 31일▷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황술조 작고 80주년 회고전=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메간헤스展=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9월 22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아양아트센터 기획연극 '덕일제과 사람들'=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 극장/8월 2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낙(樂)락(樂) 오브 재즈 칸타빌레(정동하&안예은)=서구문화회관 공연장/8월 2일 오후7시30분▷호러연극제 공식 참가작-극단 예전 연극 '하녀들'=예전아트홀/8월 2일~6일 오후8시▷어울아트센터 기획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웜_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어울아트센터 오봉홀/8월 3일 오후4시·7시▷호러연극제 공식 참가작-극단 미르 연극 '생고기전문'=골목실험극장/8월 3일 오후 6시, 8월 4일 오후 3시·6시▷호러연극제 공식 참가작-극단 파수꾼 연극 '그와 그녀'=아트플러스시어터 1관/8월 3일 오후 6시 ▷연극 '흉터'=아트플러스시어터 2관/~8월 4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그녀가 산다'=아트벙커/~9월 1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잠자는 숲 속의 공주'=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8월 3일 오후 3시·7시, 8월 4일 오후 3시▷이장희 콘서트 나 그대에게=울릉천국 아트센터/8월 2일~3일 오후 5시▷렛잇고=포항시청 대잠홀/8월 4일 오후 1시·3시30분▷하이마스크=안동유교랜드 원형극장/8월 4일 오후 2시▷제24회 한여름 밤의 축제=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8월 3일 오후 7시▷2019아트바캉스-예당 얄굿데이=안동문화예술의전당/8월 1일~4일 오후 1시~11시(단, 4일은 오후 7시까지)▷8월문화가 있는 주간 특별콘서트 - Summer Dancing Queen=안동문화예술의전당/8월 3일 오후 4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8월 2일(금)=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8월 3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8월 4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평창평화뮤직페스티벌=강원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8월 2일~3일▷망상해변 문화행사=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8월 2일~4일▷바캉스페스티벌=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8월 2일~4일▷국토정중앙 양구 배꼽축제=강원 양구군 양구읍 서천변레포츠공원/8월 2일~4일▷진주수상뮤직페스티벌=경남 진주시 망경동 남강둔치/8월 2일~4일▷아우라지 뗏목 달빛 축제=강원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일대/8월 2일~4일▷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전남 여수시 거문도·백도/8월 2일~4일▷부산바다축제=부산 주요 해수욕장/8월 2일~6일▷부안 님의뽕축제=전북 부안군 변산면 부안댐 일대/8월 2일~6일▷강릉 문화재야행 1차=강원 강릉시 강릉대도호부관아, 명주동, 임당동 일대/8월 2일~3일▷거제 바다로세계로=경남 거제시 지세포해양공원, 구조라·와현·학동해수욕장 등/~8월 4일▷화천토마토축제=강원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8월 4일▷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강원 철원군 김화읍 화강쉬리공원/~8월 4일▷평창 더위사냥축제=강원 평창군 땀띠공원 일대/~8월 4일▷속초 써머 비치 페스티벌·수제맥주축제=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8월 5일▷밀양 공연예술축제=경남 밀양시 밀양 연극촌·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등/~8월 6일▷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강원 화천군 붕어섬 일대/~8월 4일▷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강원 정선군 만향지 일대·고한시장/~8월 4일▷성북문화바캉스=서울 성북구 숭덕초교·석관초교/~8월 4일▷슈퍼레이스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8월 3일~4일▷금능원담축제=제주 제주시 금능해수욕장/8월 3일~4일▷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세종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8월 3일~4일▷워터피크닉=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8월 3일~4일▷아라마린페스티벌=경기 김포시 아라뱃길 김포문화광장/8월 3일~5일 ▷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황지공원, 검룡소 등/~8월 4일▷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충남 아산시 신정호수공원/~8월 10일▷태백 해바라기축제=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8월 11일▷세미원 연꽃문화제=경기 양평군 세미원/~8월 18일▷논산 토마토페스티벌=충남 논산시 상월면 상월로 522 일대/~8월 18일▷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 '한강공원' 일대/~8월 18일▷아시아프 2019=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8월 18일▷이순신의 물의나라=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8월 18일▷세계 조롱박 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8월 18일▷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강원 춘천시 춘천MBC사옥, M광장 일대/~8월 23일▷포천 이동갈비바베큐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8월 25일▷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축제=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8월 25일▷양주 유수풀=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8월 25일▷옐로우리버비치 시즌5=경남 합천군 옐로우리버비치/~9월 1일▷연천DMZ국제음악제=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9월 21일▷동강국제사진제=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9월 29일▷마노르블랑 수국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30일

2019-08-01 15:00:58

곽인식 작 'Untitled'

갤러리신라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 곽인식 곽덕준 곽훈 전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변곡점을 겪게 된다. 이런 이치에서 화가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곽인식은 1979년 30년 만에 한국에 두고 온 가족과 도쿄에서 만난다. 이로 인해 언제가 마주해야만 했던 지난날 자신의 과오를 반성할 수 있게 되고, 심적 부담을 덜어낸 그는 어느 때보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곽덕준의 1970년 작 '12등분 세계전도'는 일본 열도만을 빨갛게 표시해놓은 채 지도를 12등분 한 후 하단에 7을 반복적으로 적은 작품이다. 일본은 자신의 출생지로 7은 행운을 뜻하지만, 어쨌든 작품의 의미는 찾는 일은 보는 이의 몫이다. 1974년 작 '소거=관계'시리즈는 3장의 흑백사진이 나란히 걸렸는데, 길가 돌을 등지고 볼일(?)을 보는 작가는 돌의 주변부에 자신의 소변이 증발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사진을 찍어 작품화했다. 시간의 덧없음, 존재와 흔적의 사라짐을 뜻하는 걸까? 이 익살스러운 작품에서 의미를 찾는 것 또한 관객의 몫이다.곽훈은 1979년을 기점으로 삶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미국이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면서 작가로서 사유의 확장과 '무엇'을 그려야 할지 그가 평생에 걸친 연구가 시작된 해라고 할 수 있다.이들 셋은 모두 일본과 미국에 체류했거나 체류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우연히 같은 성(姓)을 지녔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실험하고 1970년대와 1980년대 우리나라 미술의 시대상황과는 다른 맥락에서 자신들 만의 작품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게다가 1979년을 변곡점으로 곽인식은 작품에 화려한 색채를 도입했고, 곽덕준은 교토국제예술센터를 창설해 예술적 실천을 국제적 지평을 확장했으며, 곽훈은 LA로 옮겨 자유분방한 필치로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갤러리신라는 24일(토)까지 '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 기획전을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3인의 1970년대와 1980년대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돼 있다. 곽인식은 일본 전통 종이의 뒷면에 작은 타원형으로 단순화 시킨 회화를 그려 앞면으로 색감이 스며나와 맑고 투명하지만 흐릿한 파스텔조의 색상 효과를 낸 작품을 선보이며, 곽덕준은 사회비판적 주제를 넌센스와 유머로 풀어낸 독특한 회화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곽훈은 기(氣)를 평생의 화두로 삼아 거친 검은 색 붓질에 간간히 붉고 푸른 색감을 사용한 추상회화를 보여주고 있다.문의 053)422-1628

2019-08-01 11:07:27

하지원 작 '공간 16m2'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 현대미술의 눈'전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의 정기전이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1970년대에 현대미술운동이 일어난 대구는 그동안 지역적 보수성을 넘어 전위적이며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왔다.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2017년 '대구, 몸 그리다' 2018년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에 이어 몸 시리즈의 피날레인 '대구, 현대미술의 눈'으로 11일(일)까지 103명의 작가가 250여점의 작품을 출품,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6~13전시실)에서 펼쳐진다.흔히 우리는 보는 것을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믿는 것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작가도 그렇다. 그렇다면 작가들이 믿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해답은 그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눈으로 본 내면의 이야기를 짚어보고 함께 공명을 느끼면서 현대미술의 시각적 관점의 변화를 주목해 보는 게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이다.이우석 현미협 회장은 "이 전시의 취지는 두 가지로 정리된다"며 "첫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 가운데 우리 존재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눈'(View)에 주목했고, 둘째 대구를 중심으로 2019년 새롭게 움트기 시작하는 미술현상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이번 전시는 각 전시실마다 각각의 소기획자에 해당하는 코디네이터와 별도의 주제를 두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우선 '세월의 눈'을 주제로 한 6전시실은 작가들의 작업에서 삶의 연륜과 깊이, 여유로움이 마치 잘 발효된 장(醬)과 같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배치했고, '존재, 사회, 이상'을 주제로 한 7전시실은 작가들이 존재에 대한 사유와 이성에 대한 추구, 사회에 대한 고민을 녹여낸 작품들로 꾸몄다.'Blue Room-추상회화'의 8전시실은 추상회화를 통해 순수한 형태를 지향하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엿볼 수 있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한 9전시실은 존재란 자신을 감춤으로써 보이는 것들이 보여 지게 하는 일종의 '부재로서 현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나르시시즘'을 목표한 10전시실은 자신을 비추는 창작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3개 Part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은 더욱 현대미술의 눈에 가깝다. 11전시실에서 열리는 PartⅠ'바닥에 눕다'전은 모든 작품이 바닥에 설치돼 있는 점이 이채롭다. 기존의 평면작품의 전시방식을 수직성에서 수평성으로 바꿔 감상자의 시각 경험을 확장하자는 게 이 전시의 목적이다. 서양 문화가 수직적인 방식으로 성장했다면 동양 문화는 수평적이 나열의 방식으로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서양회화가 상하로 움직이는 이젤에 올려 그려진다면 동양회화는 바닥에 펼쳐 그려진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동양의 정신적 뿌리에 접근하는 미술작품 감상방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셈이다.PartⅡ '청년작가육성프로젝트'가 열리는 12전시실에는 '자신을 보는 치열한 눈'을 주제로 청년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는 전시실보다 현대미술에 대한 낯선(?) 미술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PartⅢ의 주제는 '오드 아이'(Odd-Eye)이다. 이곳에서는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는 의미의 '오드 아이'를 통해 작가와 감상자들이 결국은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단지 표현방식이 다를 뿐 작가와 감상자는 결국 동일한데서 출발해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둘 사이에 있는 구분선을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이번 전시기간 중 관람객 참여를 이끌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7일(수)과 10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1전시실에서는 빗자루로 그림을 그리는 양성옥 '쓸다'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전시기간 내내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뿐 아니라 13전시실에서는 A4크기의 작가들의 작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번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정기전은 외부 지원 없이 참여 작가들이 십시일반 갹출해 열리고 있으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전시실을 무료 제공했다. 문의 053)422-1293

2019-08-01 11:07:10

[흥]대구에 온 듯 뜨거운 중국 서안... 대구와 달리 광활한 벌판

흡사 대구에 온 느낌이다. 공항 밖으로 나와 한 번 더 확인한다. '西安', 명확하다. 주변을 둘러본다. 눈길 닿는 지평선까지 산이 걸리지 않는다. 분지가 아닌데 이토록 뜨겁다니. 도시만 아니라면 영락없는 벌판이다.천년수도라는 우리의 경주, 일본 교토에 비유당하는 곳이다. 원, 명, 청의 수도 북경(北京)말고도 천년수도가 하나 더 있는 거다. 명멸한 왕조 수에 비례해 영욕의 옛 수도가 있다. 1천년이라면 정통성에서 '띵하오(頂好)'다. 중국은 규모의 싸움터다. 명함 한 장이라도 내밀려면 크기나 역사가 받쳐줘야 한다.많다보니 추려주는 요점 정리식 나열이 흔하다. '4대 천왕', '4대 미인', '10대 관광지'라며 손에 꼽는다. 중국식 분류법이다. 어울리지 않는 불순물이 보인다 해도 그러려니 넘겨야 한다. 많아서다. ◆오랜 도읍지 서안서안은 13개 왕조, 73명 황제가 1천년 하고도 62년 동안 도읍으로 삼았던 곳이다. 서안이라는 이름보다 옛 이름인 '장안'이라 기억한다. '장안에 화제가 되었다'는 말의 원조다. 후한시대 때부터 본격적인 수도로 자리한다. 삼국지에서도 촉나라의 제갈공명은 장안을 점령하기 위해 6번이나 출정한다.수나라, 당나라도 이곳을 도읍으로 정했다. 한나라에서 당나라에 이르기까지 1천년 넘게, 물론 쭉 이어진 건 아니지만, 수도였다. 세계사 수업을 복기하면 장안은 실크로드와 세트로 묶인다. 당나라 수도 장안은 로마, 콘스탄티노플과 함께 당시 세계 3대 도시였다. 현재는 중국 협서성(陝西省)의 성도다.서안은 교통접근성에서 중국의 중심이다. 우리로 치면 대전쯤 된다.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다며 지도를 펼친다. 중국대륙 가운데다. 사방팔방 어디로든 비행기로 2시간 이상 가야한다. 정말이지, 그만큼 넓다.중국은 '많다'와 '넓다'를 전제로 깔아야 한다. 많아서, 넓어서 누리는 장점은 흔히들 말하는 '대륙의 스케일'로 반영된다. 서안의 대표 관광지는 대륙의 스케일에 부합한다. 최대 다수의 만족을 위해 공연 무대는 넓었고, 산에 별을 박아 반짝이게 했고, 달을 띄웠다. ◆화청지(華淸池)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목욕 놀이 공간으로 소개된다. 실제로는 역대 왕조의 왕들이 애용한 온천욕장이었다. 서주(西周) 시대부터였다. 진시황은 물론 한무제까지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화청지=양귀비'로 굳어진다. 현종과 양귀비의 역대급 막장 러브스토리가 워낙 강해서다.온천공을 보고 싶었으나 막은 지 꽤 된 듯했다. 규모로 압도하는 욕장 크기로 전성기를 추측할 뿐이다. 온천욕장의 기능은 잃었지만 이곳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은 장안의 화제였다. '장한가(長恨歌)'다. 현종과 양귀비의 못다 이룬 사랑을 주제로 삼은 백거이의 장편 서사시가 원작이다.장한가 공연은 중국 4대 공연으로 꼽힌다. 무대 규모에 입부터 벌어진다. 규모가 큰데도 세심한 무대장치에 벌린 입을 다물 수 없다. 뒷산에 별처럼 보이는 조명을 설치했고, 산등성이에 달이 뜬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중국어를 몰라도 보는 데 지장이 없다. 배우들의 몸짓으로 스토리를 짐작한다.양귀비는 한나라 왕소군과 초선, 월나라 서시와 함께 중국 4대 미인으로 통한다. 그래서 중국학자들이 고증을 했다고 한다. 양귀비는 신장 158cm, 몸무게 75kg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종이 글래머형 미인상에 빠져 있었다는 해석은 약하다. 오히려 양귀비의 내공이 현종을 사로잡았다는 풀이가 우세하다. 음악과 춤이었다. 현종 역시 음악을 좋아해 그에 맞춰 춤을 추는 양귀비에 더욱 반했다 한다. 척하면 탁하고 알아주는 호흡이 사랑의 중요 조건임을 현종과 양귀비가 입증해준다. ◆서안성벽서안시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서안성벽이다. 명나라 초기 때 수리한 성벽치고 보존이 잘됐다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중창된 것이었다. 1643년 이자성의 난 때 불탔다. 명나라 말기 국운이 쇠했을 무렵 서안성도 무너졌다.내성 둘레가 13.7km다. 12m 높이를 오르면 성벽 안이다. 일본의 중국침략기에는 성안에서 피난생활을 이어갔을 만큼 고마운 곳이다. 방어용 성벽은 관광지로 바뀌었다. 12~15m 폭의 성벽 안에서 자전거(City Wall Bicycle)를 탈 수 있다. 달려도 좋다.성벽 안에는 자전거도 지나고 때론 자동차도 지난다. 바닥이 튼실하다는 증거다. 가로 40cm, 세로 20cm 바닥돌이 일정한 규격으로 아귀를 맞추고 있다. 깨지고 파인 흔적도 적잖다. 노포에서 만난 손때처럼 수난을 견딘 공로로 인정해줄 만했다.그런데 실은 1984년 이후로 보강한 것들이다. 바닥돌에 '八四周村'이라고 선명하게 찍혔다. 중국에서 보기 힘든 네 글자 이름이 자주 보인다 했더니 벽돌회사 이름이다. 착착 쌓인 벽돌을 딛고 장락문(長樂門)에서 시내를 바라본다. 시내에 고층 빌딩이 없다. 10층 이내 고도제한이 걸려있다고 한다.정부 주도로 만들어지는 것들이 일사불란하다. 마침 비한자권 외국인도 외울 수 있을 만큼 곳곳에 쓰여 있는 '掃黑除惡'가 보인다. '어둠을 제거하고 악을 없애자'는 구호다. 중국판 범죄와의 전쟁이다. 지난해부터 3년 시한으로 추진 중인 캠페인이라는 설명이 들린다. ◆병마용서안을 진나라의 수도로 오인하기 쉽지만 진나라의 도읍지는 함양(咸陽)이었다. 서안국제공항이 있는 곳이다. 함양에서 꽤 떨어진 거리에 병마용이, 병마용과 또 거리를 두고 황릉이 있다.병마용은 일찌감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미스터리급 문화재다. 3개의 구덩이, 갱으로 나뉜다. 전차병, 기마병, 보병이 섞여 있는 2호갱과 4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청동병기 등이 출토된 3호갱까지다.1979년 개방됐다는 1호갱에 들어선다. 꽤 큰 학교의 대강당에 들어온 느낌이다. 아래로 도용들이 서있다. 표정이나 모양이 제각각이다. 172~192cm로 신장도 다르다. 머리 따로, 몸통 따로, 팔 따로, 다리 따로 제작해 연결했다. 섬세하다. 손금이 보이고 신발 바닥 무늬까지 남아 있다. '쓸데없이 높은 퀄리티 아니냐'는 말은 일견 타당하지만 중국인들은 질투로 듣는다.역사적 가치 외에도 미술사적 의미가 있다지만 절대권력의 속성을 연구하는 학문에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진시황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만들어야 직성이 풀렸을까. 진시황은 젊어서부터 지속적인 살해 위협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죽어서도 무덤이 발견되지 않길 바라는 욕구가 무한권력과 합쳐지면서 여러 사람을 잡았다.그렇게 난리를 쳐 만든 병마용은 우연히 세상에 알려졌다. 1974년 농부가 감나무밭에서 우물을 파다 발견했다. 3m쯤 파들어 갔을 때 불로 구워 만든 덩어리가 나왔고 좀 더 파다 병마용을 발견했다고 한다. ◆진시황의 불로초진시황(秦始皇)을 풀이하면 진나라를 시작한 황제란 뜻이다. 후세엔 #불로초 #분서갱유 #최초중국통일 #최단기통일왕조 등의 키워드로 남아있다.불로초를 구하다 죽음을 거스를 수 없었던 진시황이다. 숨진 이유에는 여러 설이 있다. 그중 황당하면서도 헛웃음이 나오는 걸로 우선 순위에 거론되는 건 독극물 과다 섭취설이다. 불로초라 해서 갖은 약초를 다 구해 먹다보니 간이 해독을 하지 못했다는 추측이다.아무리 좋은 약초라 해도 정도껏 먹어야한다는 건 요즘 한의학에서도 지적하는 바다. 암세포를 공격한다며 이상한 풀뿌리 씹어 먹다가 간을 공격당한 암환자들이 더러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조금 더 황당한 우스갯소리로 수은을 불로초라며 갖다 바쳤다는 설이 있다. 그런데 이게 다수설이자 유력설이다. 독성이 강한 중금속 수은 때문에 피부가 팽팽해지자 그걸 불로초라 믿었던 것이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용맹하게 스스로를 공격한 셈이다. ◆진시황릉진시황은 자신의 무덤을 지킬 병마용을 속임수로 활용했다. 황릉을 지켜주는 의미의 병마용이 발각되면 가까이에 황릉이 있을 것으로 혼선을 줄 것이란 계산이었다. 황릉과 병마용은 1.5km 떨어져 있다.병마용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된 걸로 되짚어보면 진시황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병마용은 황릉을 지켜주는 기능을 충분히 했다. 끝까지 진시황릉은 도굴되지 않았다. 시신에도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남아있다고 생각한 건지, 영원의 삶이 있다고 여긴 건지 무덤에 집착했다. 진시황이 왕위에 오른 건 13세였지만 20세 때부터 왕릉 조성을 지시한다.토목의 달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토목 공사가 많았다. 만리장성이 대표적이다. 당시 중국에서 동원되지 않은 성인 남성이 없었을 만큼이라니 장기 군역이나 마찬가지였다. 토목 공사로 시작해 토목 공사로 끝난 기간이었다. 기록으로 좀 남겨뒀더라면 후세에 기여하는 바라도 있었겠으나 자기 무덤을 만든 사람 모두를 죽였다.황릉 조성을 위해 수많은 목숨을 날리고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생쇼를 한 것치고는 왜소한 크기의 무덤이다. 무덤 위에 나무를 잔뜩 심어 밖에서 보면 자그마한 야산으로 보인다. 원래 황릉의 높이는 120m가 넘었다고 한다. 40층 짜리 고층아파트 높이다.중국의 스케일에 질려 크게 부풀린다는 느낌이 들지만 기록에 남아있으면 반박하기 어렵다.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이 일부 있다. 게다가 구설이 아니라 현장을 찾아 측량한 기록이다. ※취재협조=

2019-07-31 18:00:00

대구신세계갤러리 '또옥 같아요 보리와 함께 보는 세밀화 세상'

우리나라 동·식물을 세밀화를 통해 알아보고 놀면서 교감해 볼 수 있는 여름방학기획전이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전시명 '또옥 같아요! 보리와 함께 보는 세밀화 세상'은 우리나라 동'식물 100여종을 세밀화로 만나볼 수 있으며 텃밭 체험과 땅굴 미로 등 놀이를 통해 자연과의 교감도 나눌 수 있다.세밀화는 사람의 눈으로 대상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손끝으로 그려낸 그림. 이 때문에 하나의 개체가 세밀화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며 카메라가 담을 수 없는 생명 간의 만남을 표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만나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자연 속에 사는 동'식물을 친근하게 만나 함께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세밀화 퀴즈를 풀어야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세밀화를 만나볼 수 있게 했으며, 인형으로 만들어진 당근, 무, 순무, 파, 버섯, 호박 등을 직접 심어보고 수확해 보는 텃밭 체험존과 바닷 속 생물을 바라보며 뛰어놀 수 있는 파도 조형물도 설치됐다.세밀화 도감을 열람하며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다. 9월 2일(월)까지. 무료. 053)661-1508

2019-07-31 11:15:38

봉화 은어축제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7월 26일~28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대구경북 축제〈봉화은어축제〉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이다. 특히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고 있다.낙동강과 한강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봉화군은 이런 점에 착안하여 "은어의 청정 이미지를 테마로 한 국내 최고의 여름문화축제"를 매년 내성천 일원에서 학생들의 여름 방학이자 직장인들의 휴가철에 맞추어 개최하고 있다.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은어 반두 잡이와 맨손 잡이, 은어물난장놀이터, 내성천 워터워, 어린이 물놀이장, 아르고체험과 산촌 체험이라 할 수 있는 가재잡기, 다슬기잡기, 천체관측 체험이 있다. 특히,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야간 반두잡이, 은어 구이체험은 도시민들의 눈과 귀와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아이들에게는 대자연 속에서의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장소=경북 봉화군 봉화군체육공원·내성천 일대▷기간=7월 27일~8월 4일▲기타 대구경북 축제▷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경북 포항시 도구해수욕장 일대/7월 26일~28일▷김천 국제가족연극제=경북 김천시 김천시문화회관, 안산공원 일대/~7월 28일▷경주 맥주축제=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7월 26일~8월 3일 ◆대구전시▷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김일지-뭐꼬, 어에'=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정현 개인전=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수창청춘맨숀 기획 7월 수창피크닉=수창청춘맨숀/7월 27일▷제12회 대한민국낙동예술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7월 28일▷(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대구지부 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7월 28일▷하늘정원 뮤지엄展 '대프리카 정원'=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9층 하늘정원/~7월 28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시회 Vol.2 방천예가 개관展=방천예가/~7월 28일▷마술가게-그림책 정크아트=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7월 28일▷그리움에 대한 잔상 'longing'=DCU 갤러리/~7월 30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7월 31일▷어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2층 전시실/~7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Ⅱ '혼틈일상'=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8월 6일▷소북소북-2展=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8월 11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3 심효선=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8월 11일▷대구포토사랑 창립 10주년 기념 회원전=강정보 디아크/~8월 11일▷한묵회 부채 초대展 '바람이 분다'=달성미술관/~8월 15일▷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갤러리 신라/~8월 18일▷대구문학관 기획 '炬火를 찾습니다'=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8월 18일▷스티브 윌슨 초대전=갤러리 전/~8월 24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로비 및 야외공간/~8월 25일▷2019 여름방학 체험전 신통방통미술탐험대 이집트 미술여행 'Blue Fantasy'=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8월 25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전-Studio 10. ARTGORI=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8월 30일▷방짜유기박물관 기획 '음식, 유기에 담다'展=방짜유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월 31일▷갤러리 더키움 초대展 제 22회 김종언 작품展 '밤새'=SPACE 174/~8월 31일▷2019 수성아트피아 여름방학 특별기획 展 '브릭: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수성아트피아 전시관 전관/~9월 11일▷'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展=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9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종규展 '~Kreuzen'=대구미술관 4-5전시실/~9월 15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경북대학교 미술관/~9월 17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 ◆경북 전시▷메간헤스展=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7월 27일~9월 22일▷축제의 변증법展=칠곡 갤러리 쿤스트/~7월 25일▷2019 시안미술관 특별기획 오쿠보에이지, 한국과의 환류=영천 시안미술관 전관/~7월 28일▷초헌 장두건 관 상설전. 산과 들=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소프트 하우스, 비욘드 스틸=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류현민 : 바람이 불어오면=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최정우] LIAISE=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8월 25일▷최용대 초대展=칠곡 갤러리 오모크/~8월 28일▷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황술조 작고 80주년 회고전=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가족뮤지컬 '인어공주'=대백프라자 프라임홀/7월 26일~31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챔버홀 시리즈-테너 권재희 리사이틀 'To Summer:여름의 노래'=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7월 26일 오후7시30분▷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코믹 스릴러 연극 '유리'=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7월 26일 오후7시30분,▷어울아트센터 기획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무경계 실험예술 옴니버스=어울아트센터 오봉홀/7월 26일 오후7시30분, 7월 27일 오후 4시▷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이팬'=아양아트센터/7월 27일 오후 3시·6시30분, 7월 28일 오후 2시·5시30분▷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특별 연주회-한여름밤의 특별 음악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Buona Sera!'=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7월 27일 오후 5시▷CM유스오케스트라 제25회 정기연주회 '비상'=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7월 27일 오후 5시▷봉산문화회관 상주 단체 기획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연극 '오! 나의 귀신님'=여우별아트홀/~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연극 '룸넘버 13'=송죽시어터/~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흉터'=아트플러스시어터 2관/~8월 4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그녀가 산다'=아트벙커/~9월 1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연극 '해프닝'=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7월 27일 오후 3시·7시, 7월 28일 오후 3시▷예악 그리고 음악=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간/7월 27일 오후 2시▷가족뮤지컬 '사과가 쿵'=포항시청 대잠홀/7월 20일 오후 7시▷스웨덴 스윙재즈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 x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포항 구룡포생활문화센터 다목적 홀/7월 28일 오후 2시▷2019 박창근 포항콘서트 '여름바람의 기억'=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7월 27일 오후 7시30분▷화제의 '미스트롯트 9' 전국콘서트 구미=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7월 28일 오후 3시·6시30분▷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7월 26일~27일 오후 7시 ▷Silla : 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7월 31일 화~토요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7월 26일(금)=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7월 2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7월 28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Good Day Festival(굿 데이 페스티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7월 26일~27일▷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경남 하동군 하동읍 송림공원 및 섬진강일원/7월 26일~28일▷짠 페스티벌=제주 서귀포시 플레이스캠프 제주/7월 26일~28일▷홍천 찰옥수수축제=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7월 26일~28일▷양평물축제=경기 양평군 옥천레포츠공원 사탄천 일대/7월 26일~28일▷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강원 삼척시 쏠비치삼척해수욕장/7월 26일~28일▷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경기 수원시 무궁화원/7월 26일~28일▷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축제=충북 옥천군 옥천공설운동장 일대/7월 26일~28일▷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강원 평창군 용평돔/7월 26일~30일▷합천 바캉스축제=경남 합천군 정양레포츠공원/7월 26일~30일▷ 정남진장흥물축제=전남 장흥군 탐진강·편백숲 우드랜드 일대/7월 26일~8월 1일▷평창 더위사냥축제=강원 평창군 땀띠공원 일대/7월 26일~8월 4일▷밀양 공연예술축제=경남 밀양시 밀양 연극촌·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등/7월 26일~8월 6일▷태백 해바라기축제=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마을/7월 26일~8월 11일▷세계 조롱박 축제=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7월 26일~8월 18일▷양주 유수풀=경기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7월 26일~8월 25일▷한강나이트워크42K=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7월 27일~28일▷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울 강남구 코엑스/~7월 28일▷삼척 물총축제=강원 삼척시 삼척해수욕장/7월 27일~28일▷예래생태체험축제=제주 서귀포시 예래논짓물 일대/7월 27일~28일▷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강원 화천군 붕어섬 일대/7월 27일~8월 4일▷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강원 정선군 만향지 일대·고한시장/7월 27일~8월 4일▷성북문화바캉스=서울 성북구 숭덕초교·석관초교/7월 27일~8월 4일▷아침고요수목원 무궁화축제=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7월 27일~8월 25일▷수협은행 썸머 페스티벌=강원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7월 27일▷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서울 중구 서울광장/~7월 27일▷정선인형극제=강원 정선군 정선역광장·정선문화예술회관 등/~7월 27일▷광안대교 개방행사=부산 수영구 광안대교/7월 27일▷무안연꽃축제=전북 무안군 일로읍 백련지 일대/~7월 28일▷보령머드축제=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7월 28일▷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강원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7월 28일▷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7월 28일▷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황지공원, 검룡소 등/~8월 4일▷세미원 연꽃문화제=경기 양평군 세미원/~8월 18일▷논산 토마토페스티벌=충남 논산시 상월면 상월로 522 일대/~8월 18일▷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 '한강공원' 일대/~8월 18일▷아시아프 2019=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8월 18일▷이순신의 물의나라=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8월 18일▷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강원 춘천시 춘천MBC사옥, M광장 일대/~8월 23일▷포천 이동갈비바베큐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8월 25일▷옐로우리버비치 시즌5=경남 합천군 옐로우리버비치/~9월 1일▷연천DMZ국제음악제=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9월 21일▷동강국제사진제=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9월 29일▷마노르블랑 수국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30일

2019-07-26 08:29:42

신준민 작 '새의 모험'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 '소북소북-2전'

4종의 아트북과 아트북에 담긴 그림을 함께 펼쳐낸 전시가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에서 열리고 있다.전시명 '小북小북-2'전은 올해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사업으로 작은 책을 테마로 책 한 권에 작가의 작업을 담아 소개하는 식이다. 참여 작가는 민주 신준민 장하윤 최민경이다.이들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와 메시지를 수렴하는 방식의 퀄리티 있는 아트북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현대인의 감수성을 일깨우고 힐링할 수 있는 책을 발간, 나눔의 즐거움도 함께한다.작가 민주의 '골목여행 편'은 하루 몇분 동안은 도시의 여행자가 돼 도심 속 골목을 산책하며 사진을 수집했고, 사진 속에는 도시의 골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길고양이들, 아무렇게나 자란 들꽃들처럼 사소하지만 언제가 사라질지도 모를 도시의 골목을 담았다. 그렇게 모인 사진 기록위에 드로잉을 더하고 느낌과 지도상의 명칭을 글로 남겨 책 속에 엮었다.작가 신준민은 '새의 모험'에서 일상이 뜻밖의 모험으로 다가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하고도 낯설게 다가오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다. 그 정서와 감정을 새에 투영해 말하지 못하는 자연과 주변 대상들과의 이야기를 은유적인 드로잉과 글로써 풀어내고 있다.작가 최민경은 '방랑자의 기록'에서 10년간 인도유학을 통한 자신의 방랑기를 기록하고 있다. 기록은 여행지에서 구한 오브제(낙타뼈, 눈동자, 거울 등)나 물감, 펜으로 그린 인물 드로잉과 풍경을 짧은 문장으로 적고 있다.작가 장하윤은 '수집된 풍경-의미 없는 날'을 통해 육아 맘의 고충을 털어내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불리는 '엄마'라는 부름에 하루 중 온전한 자신의 시간은 어디를 달리고 있는지를 시간의 층위 안에서 서술했다. 전시는 8월 11일(일)까지. 문의 053)430-1268

2019-07-25 10:24:34

2019 Hello!~ART전 김현준 작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10년으로부터 자연설계전'

'무릇 예술은 동시대성의 중력으로 벗어나기 어려우며, 설혹 그 중력을 벗어났다하더라고 곧 가까운 미래의 동시대성에 다시 함몰되기 쉽다.''Hello! Contemporary Art'는 봉산문화회관이 2014년부터 이러한 동시대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시각적 축적을 선보이면서 해마다 장르 간 상호 공감을 추구해온 기획전시의 이름으로, 올해는 10년을 맞은 '기억공작소'전시의 역사성을 공유하면서 동시대미술의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설치와 조각 작품 중심의 '기억공작소 10년으로부터 자연설계展'을 열고 있다.전시는 봉산문화회관 1층 야외광장, 2층 3전시실과 로비, 3층 1, 2전시실 등 각 4곳에서 열리며 참여 작가는 권효정, 이상헌, 신강호, 김성수, 김현준 등 5명이다.#Spot 1. 야외원림 권효정의 '분수' 설계와 '나무조각'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된 권효정의 '분수'는 삶 속 예술과 도시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초월성을 기억하도록 설계됐다. 층층이 쌓은 스테인리스 그릇의 꼭대기와 샤워헤드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플라스틱 생활용품과 드럼통, 저울과 비닐 공 사이로 흐르면서 시원한 시청각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분수' 주변에는 김성수의 '꽃과 새', 춤추는 사람을 조각한 이상헌의 'Dance', 굵은 나뭇가지로 만든 인체를 연결한 신강호의 'Link-나무 정령', 거대한 나무를 무릎 꿇린 인체로 조각한 김현준의 '나를 너라고 부르는 너는 누구니?'등이 함께 설치돼 있어 자연설계의 미술원림(園林)을 보여주고 있다.#Spot 2. 실내원림 이상헌의 설계전시실에 들면 짙은 나무향이 확 퍼져온다. 가슴에 못을 박은 채 대형망치를 끌고 있는 '못을 박다'와 2점의 평면 드로잉, 거꾸로 된 팔 다리와 함께 길게 늘어진 넥타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실감나는 '떨어지다-두 번째', 가위에 눌리는 몸부림을 표현한 '가위눌림', 억압을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자유롭게 날아가는 'Flying man'조각 등이 전시돼 있다.이러한 작가의 나무 조각들은 인간의 정서를 시각화하려는 작업임과 동시에 나무에 투영된 작가 자신의 불안한 현재적 삶을 담고 있으며, 나무를 조각하는 행위와 그 질감, 향기 등에서 자연의 설계와 치유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Spot 3. 실내원림 신강호의 설계작가는 자연과 사람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을 'Link'로 지칭하고 그 매개체로 '나무 정령'을 설정해 작업했다. 그는 자연의 숲이나 군락진 나무를 보며 도시와 사회를 만들어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하고, 나뭇가지 그대로의 형태를 따르는 인체조각을 연결하는 군상을 설계하고 있다. 신강호의 이런 방식은 서로 연결되는 관계성 속에서 변화와 균형, 조화로 순리를 따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각화했다.#Spot 4.실내원림 김성수와 김현준의 설계봉산문화회관 3층 1전시실에 마련된 이곳은 김성수의 나무 꼭두와 김현준의 나무 조각상으로 구성한 실내원림으로 실제 사람 크기의 김현준 작 'Somewhither'가 대뜸 관객과 마주 서있다. 여기서 이 낯선 당혹감은 부드러운 질감과 결, 향으로 인해 호감을 바뀐다. 작가에 따르면 이 작품은 해답 없는 오랜 질문으로부터 현실 삶에 관한 작은 실마리를 풀고 어디론가 가려는 움직임의 표현이라고 한다. 눈앞에 닥친 답답한 상황이 동시대인의 고민이라고 생각한 작가는 '응시' '60 상념' 'Who' '?'와 같은 조각을 통해 작가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기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또 다른 가능성의 싹을 틔우는 상상을 표현하고 있다.전시실 중간 벽에 걸린 '꽃을 든 남자' 작가 김성수는 주변과 소외된 것, 설명되지 못한 것들을 존중해 사실과 진실을 회복시키려는 균형감각을 위해 서민의 해학을 담았던 '꼭두'의 조형성과 강한 원색, 회화적 감수성에 주목해 현대인의 상처와 긴장을 다독이고 있다.한편 2층 로비 벽면에 걸린 53점의 전시기록은 10년을 맞이한 기억공작소전 기록 포스터 이미지들로 형식과 내용을 넘어서 미술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을 실험하는 동시대미술의 태도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10일(토)까지. 문의 053)661-3500

2019-07-25 10:24:13

석재 서병오

석재 서병오 긍석 김진만 기념전

'시(詩) 서(書) 화(畵)를 향한 열정과 항일 투쟁의 여정을 되새겨 보자'석재 서병오와 긍석 김진만 기념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30일(화)부터 8월 11일(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근대 서화계의 태두인 석재 서병오 선생과 그의 제자이자 친구로 독립운동가인 긍석 김진만 선생의 유묵을 중심으로 한국화가 고(故) 황창배 작가의 서예와 전각 등을 선보인다.1전시실에는 석재 선생의 초기 작품부터 중기와 말기 서예와 문인화, 낙관 등 50여점을, 2전시실에는 긍석 선생의 유묵 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40년 만에 공개되는 긍석의 수묵화는 40대를 일제강점기 감옥에서 보낸 후 타계할 때까지 10여년 간 제작된 작품들이다.3전시실에는 지필묵의 고정관념과 경계의 틀을 깨고 캔버스 잿물 아크릴 연탄재 등 폭넓은 재료를 사용해 사회 현실의 화폭에 담은 고 황창배 화백 작품 45점을 관람할 수 있다.이어 4, 5전시실에는 청년 서예가 민승준의 현대서예작품과 이정 이재욱 임봉규 박세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019-07-24 13:35:50

20일 부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취연벼루박물관을 찾은 출품작가들. 왼쪽부터 한종환, 한영구 작가, 손원조 관장, 최복은 작가. 취연벼루박물관 제공

경주 취연벼루박물관, 첫 기획전시로 부채전 열어

경주 취연벼루박물관(관장 손원조)이 여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부채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은 경주 취연벼루박물관이 개관 3개월을 맞아 여는 첫 번째 기획전시로 서예가 한영구, 한국화가 최복은, 서양화가 최용대 등 경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서예가와 화가 30여 명이 쓰고 그린 부채 44점이 전시된다.

2019-07-24 11:18:13

박형석 작

영담한지미술관 '십중팔구전' 열어

'열에 여덟 아홉의 취향을 저격하다'대중의 취향을 맞춘다는 의미에서 대구와 경북의 시각과 평면예술 작가 26인의 작품을 모아 영담한지미술관(관장 김권하)에서 '십중팔구전'이라는 이름으로 교류전을 열고 있다.언뜻 전시제목이 시사하듯 이 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전을 꾸며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영담한지미술관은 운문댐 상류 오지에 자리 잡은 국내 유일의 한지전용미술관으로 전통한지 연구자이며 닥섬유 예술가로 활동해온 영담 스님이 40여 년 동안 모은 400여점의 한지미술작품과 한지 40여종을 소장하고 있다. 또 올해로 개관 13주년을 맞이한 영담한지미술관은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십중팔구전'도 경북도의 지역문화예술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특히 소품 위주의 전시로 일반인들도 쉽게 작품 구입이 가능하도록 기획했고 전시기간도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운문사 인근 한적한 골짜기라는 입지를 내세웠다.기획자인 김영호 화백은 "십중팔구전은 기본적으로 지역작가들의 교류전"이라면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골고루 출품을 했기 때문에 휴가철 가족 관람에 적합한 전시"라고 말했다.참여 작가로는 강상택 김영담 김윤종 박형석 박분자 서무진 이태형 최우식 홍원기 김영목 이미영 씨 등이다. 전시회의 제호는 서예가 율산 리홍재가 썼다. 전시는 8월 24일(토)까지.문의 054)373-3638

2019-07-24 11:13:53

출처: 신전푸드시스

대구 떡볶이 박물관, 언제부터 갈 수 있나?

대구광역시 북구에 '떡볶이 박물관'이 건립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떡볶이 박물관은 유명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신전푸드시스의 주최로 지난 16일, 북구 관음동 칠곡IC 인근 건물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을 시작했다.한편 해당 박물관은 '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이라는 이름으로, 신전푸드시스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떡볶이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조성될 예정이다.박물관의1층은 컵 떡볶이 조리, 나만의 포장 용기 만들기 체험 공간과 더불어 궁중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테니스, 풋살, 클라이밍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신전 히스토리 뮤지엄'은 오는 10월 중 리모델링을 완료해 정식 개관한다.

2019-07-22 17:17:58

김경남 작 '사랑고백애정'

서구문화회관 문화강좌회원전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31일(수)까지 '제12회 문화강좌회원전-꿈따라 바람따라 전시회'를 열고 있다.이번 문화강좌회원전은 서구문화회관의 문화강좌 중 시각예술분야인 서예, 서양화, 한지공예, 사군자 등 8개반에서 모두 7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문화강좌회원들은 순수 아마추어로서 40대부터 80대까지 사람들이 모여 자신들의 꿈을 가꾸어 가고 소박하지만 열정과 땀으로 일군 작품들을 내놔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강좌 회원들의 열정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전시회를 찾아 주시는 많은 구민들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63-3082

2019-07-22 11:29:54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7월 19일~21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대구경북 축제〈대구치맥페스티벌〉대구 치맥페스티벌이 17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등 4곳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가 2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축제 마감시각을 11시로 늦췄다. 또 '천하제일 치맥왕 선발대회', '치맥콘서트' 등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구 치맥페스티벌에는 지난해 120만여 명이 찾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장소=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이월드, 대구 동구 평화시장, 대구 서구 서부시장▷기간=~7월 21일▲기타 대구경북 축제▷김천 자두포도축제=경북 김천시 김천직지문화공원 일대/~7월 21일▷김천 국제가족연극제=경북 김천시 김천시문화회관, 안산공원 일대/~7월 28일 ◆대구전시▷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 작가 릴레이展-Studio8 콤마레진 권수임=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7월 19일▷봉산문화회관 2019 Hello! Contemporary Art-기억공작소 10년으로부터 자연설계=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 1-3전시실/7월 19일~8월 10일▷2019 여름방학 체험전 신통방통미술탐험대 이집트 미술여행 'Blue Fantasy'=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7월 19일~8월 25일▷스티브 윌슨 초대전=갤러리 전/7월 20일~8월 24일▷2019 6대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사진교류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7월 21일▷여류 100호회 물사랑전=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7월 21일▷제24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전국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6-8전시실/~7월 21일▷제49회 대구사생회 정기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7월 21일▷삶-작업 展(Daegu KPAA)=대구문화예술회관 11, 13전시실/~7월 21일▷꼬마화가 패션을 입다 展=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1관/~7월 21일▷영남문화의 원류를 찾아서-김해展=대구신세계갤러리/~7월 22일▷해동한지연구회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 展=CU갤러리/~7월 23일▷노해율 최연우 2인展 '이중주 [움직임.물성]'=021갤러리/~7월 24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김일지-뭐꼬, 어에'=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정현 개인전=가창창작스튜디오/~7월 26일 ▷하늘정원 뮤지엄展 '대프리카 정원'=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9층 하늘정원/~7월 28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시회 Vol.2 방천예가 개관展=방천예가/~7월 28일▷마술가게-그림책 정크아트=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7월 28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7월 31일▷어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2층 전시실/~7월 31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Ⅱ '혼틈일상'=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8월 6일▷소북소북-2展=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8월 11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3 심효선=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8월 11일▷한묵회 부채 초대展 '바람이 분다'=달성미술관/~8월 15일▷1979년 새로운 도전과 용기:곽인식, 곽덕준, 곽훈=갤러리 신라/~8월 18일▷대구문학관 기획 '炬火를 찾습니다'=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8월 18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로비 및 야외공간/~8월 25일▷방짜유기박물관 기획 '음식, 유기에 담다'展=방짜유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8월 31일▷갤러리 더키움 초대展 제 22회 김종언 작품展 '밤새'=SPACE 174/~8월 31일▷2019 수성아트피아 여름방학 특별기획 展 '브릭: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수성아트피아 전시관 전관/~9월 11일▷'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展=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9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종규展 '~Kreuzen'=대구미술관 4-5전시실/~9월 15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경북대학교 미술관/~9월 17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 ◆경북 전시▷축제의 변증법展=칠곡 갤러리 쿤스트/~7월 25일▷2019 시안미술관 특별기획 오쿠보에이지, 한국과의 환류=영천 시안미술관 전관/~7월 28일▷초헌 장두건 관 상설전. 산과 들=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소프트 하우스, 비욘드 스틸=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류현민 : 바람이 불어오면=포항시립미술관/~8월 11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최정우] LIAISE=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8월 25일▷최용대 초대展=칠곡 갤러리 오모크/~8월 28일▷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황술조 작고 80주년 회고전=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칼로스 플루트 앙상블 제13회 정기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7월 19일 오후7시30분▷수성아트피아 기획 2019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D.F)=수성아트피아 용지홀/7월 19일 오후7시30분▷봉산문화회관 기획 우수 공연 시리즈 Ⅱ-가족오페라 '마술피리'=봉산문화회관 가온홀 /7월 19일 오후7시30분▷대구시립무용단 기획 '스핀 오프'=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7월 19일 오후7시30분, 7월 20일 오후 5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키즈 클래식 '유모차 콘서트'=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7월 20일 오전 11시▷2019시민행복콘서트=코오롱 야외음악당/7월 12일~13일 오후 7시30분▷봉산문화회관 상주 단체 기획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3시▷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 오리지널 내한 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7월 20일 오후 7시, 7월 21일 오후 3시▷연극 '오! 나의 귀신님'=여우별아트홀/~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 오후 2시·5시▷연극 '룸넘버 13'=송죽시어터/~7월 28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흉터'=아트플러스시어터 2관/~8월 4일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6시▷연극 '그녀가 산다'=아트벙커/~9월 1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클라샵과 한여름의 데이트=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7월 20일 오후 2시▷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유럽의 하늘"=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7월 21일 오후 7시30분▷상주단체 교류공연-설렘과 감동이 함께하는 이색(二色) 춤의 향연=포항시청 대잠홀/7월 20일 오후 7시▷2019 김창옥 토크콘서트 '잘살아보세'-포항=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7월 21일 오후 5시▷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목포시립극단-별이 빛나는 밤에'=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7월 20일 오후 7시30분▷김천가족연극제 '용감한 친구들'=김천문화회관/7월 20일 오후 2시·4시▷김천가족연극제 'Giraffe(기린·그리스 작품)'=김천 안산공원 천막극장/7월 20일~21일 오후 9시30분 7월 22일 오후 9시▷제10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광주시립극단-멍키열전'=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7월 21일 오후 7시30분▷김천가족연극제 '도망간 내꼬리'=김천문화회관/7월 21일 오후 2시·4시▷Silla : 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7월 31일 화~토요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7월 19일(금)=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7월 20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7월 21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보령머드축제=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7월 19일~28일▷논산 토마토페스티벌=충남 논산시 상월면 상월로 522 일대/7월 19일~8월 18일▷한강몽땅 여름축제=서울 '한강공원' 일대/7월 19일~8월 18일▷울산조선해양축제=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7월 19일~21일▷세계청년축제=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7월 19일~21일▷수협은행 썸머 페스티벌=강원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7월 19일~27일▷비어페스트 광주=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7월 20일▷주섬주섬음악회=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7월 20일▷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서울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7월 20일▷2020학년도 대입 광주 진로진학박람회=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7월 20일~21일▷서울 코믹월드=서울 강남구 SETEC/7월 20일~21일▷보드게임콘=서울 강남구 코엑스/7월 20일~21일▷태백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황지공원, 검룡소 등/7월 20일~8월 4일▷연천DMZ국제음악제=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7월 20일~9월 21일▷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서울 강남구 코엑스/~7월 21일▷경기인형극제 in Suwon=경기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경기상상캠퍼스/~7월 26일▷세미원 연꽃문화제=경기 양평군 세미원/~8월 18일▷춘천 호수별빛나라축제=강원 춘천시 춘천MBC사옥, M광장 일대/~8월 23일▷포천 이동갈비바베큐축제=경기 포천시 도리돌마을/~8월 25일▷옐로우리버비치 시즌5=경남 합천군 옐로우리버비치/~9월 1일▷동강국제사진제=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9월 29일▷마노르블랑 수국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30일

2019-07-18 14:49:22

이명호 작 '원초적 아름다움'

갤러리 MOON101 김기운 이명호 2인전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또한 예술가는 시간의 개념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갤러리 MOON101은 이런 물음에 대해 29일(월)까지 '김기운'이명호 2인의 이야기'전을 열고 있다.김기운은 익숙한 생활 풍경의 한 자락을 작은 형식으로 회화의 기본인 점과 선, 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현대인의 동질감과 친밀감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는 과거 삶의 터전 속에서 파괴와 재현의 모습을 지켜보았던 시절을 다른 접근방식으로 표현하며, 사회적 이야기를 격정적 표현법으로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그 표현방식은 전통성을 벗어나 다양한 방법과 재료를 활용해 강렬한 색채의 붓 휘두름으로 일상적 존재의 무상함을 회고하고 있다.이명호는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삶의 단면들을 구현하고 있다. 그는 잡지의 표면, 홍수처럼 넘쳐나는 사진 한 조각과 같은 이미지들을 합성해 진실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이는 일상적 이미지를 해체한 후 이미지 전도의 방법을 통해 적절하게 재조합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고자 하는 방법이다. 마치 조각들이 모여 전체 구성 속에서 개별적 요소를 넘어선 또 다른 의미나 이미지를 표출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인다.문의 010-4501-2777

2019-07-18 10:03:00

제노시스1

수성아트피아 '브릭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전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여름방학특별기획전 '브릭; 새로운 세상과 만나다'(Bricks: Another World)전을 선보이고 있다.예술적 가치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브릭(레고) 테크니션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창의력도 증진할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호반 갤러리와 로비, 멀티아트홀에서 50여개의 전시공간과 12개의 체험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브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 소근육 발달, 인내심 증대, 문제 해결능력 강화, 3차원 공간지각력 향상, 사고방식의 유연성 함양, 시지각적 관찰력과 협업 증진에 성취감까지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브릭은 어떤 틀에 메이지 않고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전시공간이 구성된 호반 갤러리와 로비에서는 프로테크니션들의 디오라마, 스태튜 등 다양한 형태의 브릭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멀티아트홀에서는 관람의 감흥을 이어가도록 브릭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 자신만의 작품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브릭 전시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스토리 브릭인 디오라마, 브릭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인 스태튜, 평면형 브릭 작품인 모자이크,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놀라운 공간인 언빌리블 구역, 실제 건축물을 재현하는 모듈식 구역인 모듈라 존 등 섬세하고 정교한 테크닉으로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체험프로그램인 칼라핏 공간은 많은 브릭을 풀에 넣어두고 자기만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나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레이싱 트랙이나 스페셜 브릭 제작 등 수준 높은 브릭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1시간 체험존 기준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8천원, 장애인 6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된다. 전시와 체험은 9월 8일(일)까지. 문의 053)668-1566

2019-07-18 10:02:39

권정호 작가가 자신의 '해골87-1'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권정호 전'

#1984년 뉴육의 한 거리. 교수직도 잠시 뒤로 한 체 동시대미술을 공부하고 있던 당시 42세의 대구 출신 화가는 거리를 어슬렁거리던 중 길가에 버려진 작은 스피커 3개를 발견하고, 대도시의 소음(소리) 공해에 시달리던 자신의 처지에 견주어 회화의 새로운 구조를 착안하게 된다.#우연히 의예과를 다니던 형의 책상에 놓인 해골을 보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왔으나 오히려 형은 해골의 하악골과 상악골의 뼈 구조를 설명하면서 어린 동생에게 자랑하듯 말을 했다. 나중에 화가가 된 동생은 이때의 경험으로부터 '같은 사물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가 있구나'를 깨닫고 해골을 오브제로 한 유화에 천착하게 된다.1970년대와 1980년 초 우리나라 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반성과 뉴욕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에서 자신의 미술을 성장시키려했던 화가 권정호가 '소리'와 '해골' 그림을 그리게 된 에피소드이다.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Ⅲ은 '권정호의 뉴욕 1985'전을 4전시실에서 9월 29일(일)까지 열고 있다.작가 권정호(76)는 증폭된 전기신호를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음향에너지로 변환하는 스피커와 마주하면서 평소 고민하던 '그림에서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다. 소리를 전하는 스피커가 가시적 외형의 매체로서 '육체'라면 생각이나 감성을 음성기호로 구성하는 '소리'는 비가시적 내용으로서 '정신'에 대체될 수 있겠다는 착상을 가지게 된 것이다."그때 주운 스피커를 곧장 작업장에 들고 와 캔버스 한복판에 붙이고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붓질을 이어갔다. 그 순간 나는 이 행위가 소리의 개념을 전달할 수 있는 어떤 작품의 형식이 될 수 있음을 직감했다."스피커와 행위의 개념적 결합을 통해 소리를 작품으로 시각화한 '소리'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권정호의 이런 방식은 추상과 구상의 결합, 나아가 현대미술에서 형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했으며 당시 백남준 전수천 변종곤 김차섭 등 재미작가들과 함께 출품한 뉴욕의 '사운드 85'전에서 그의 작품은 미국평론가로부터 '신표현주의'로 명명되기도 했다.이번 권정호의 '뉴욕 1985'전에서는 당시 스피커 작업 2점과 이후 제작한 대표작 1점이 소개되고 있다.전시장 정면 천장 높은 벽에 걸린 '소리 85'작품은 스피커를 오브제가 아닌 이미지로 차용한 대표작으로 인간의 과학기술적 성취를 대변하는 이성과 양(陽)의 요소로서 스피커 이미지를 그려넣고 그 주변에 한지를 붙여 다시 찢으면서 거친 붓질을 더해 음(陰)의 요소로서 비가시적인 소리의 영역을 정서적 감성과 함께 전달하고 있다.'소리'작업에 이어 '해골' 작업은 세 개의 캔버스를 연결해 그린 '해골 85'와 꽉 다문 이를 드러내며 현실의 모순과 억압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해골 87-1', 석고로 본떠서 만들 해골을 마치 땅 속에서 발굴해 낸 듯 설치해 전시실 바닥 전체를 세계의 상상덩어리처럼 작품화한 최근작 '해골' 등이 선보인다.평면회화와 입체 또는 설치미술로 소개되는 그의 '해골'은 '소리'를 상징하는 '스피커'처럼 세계에 반응하는 인간의 소리로서 얼과 마음, 감성을 담는 그릇이자 전달매체이며 실존적 인간의 삶과 죽음, 사회적 사건과 모순, 억압에 대해 반응하고 소통하려는 한국적 리얼리티와 사유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인간의 두개골은 삶과 죽음, 시간을 나타내는 소통의 대상이자 인간이 기피하는 충격적 대상이기도 하다. 나는 그런 충격을 통해 절대적 파국을 초시간적 방법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다."작가의 이 말은 곧 인간 억압과 실존 세계의 구조로서 음과 양의 상대적 생각을 떠올리며 정신과 육체, 생성과 소멸, 생과 사 등 불확실한 경계를 인식하고 그 분리와 통합을 실험적 조형의 행위로 드러내고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작가는 또 다음 달 중하순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원로작가 회고전을 연다. 이때 '소리'와 '해골' 시리즈를 포함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면 권정호의 작품세계를 보다 면밀히 보여 줄 예정이다. 문의 053)661-3500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19-07-18 10:02:16

[전시캘린더]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설치미술 'STUDIO 1750'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갤러리H 053)245-3308 ♧오쿠보 에이지, 한국과의 環流=28일까지 시안미술관 054)338-9391 ♧김기운'이명호 2인 이야기=29일까지 갤러리MOON101 010-4501-2777 ♧'RECOLLECTIONS'전=30일까지 롯데백화점 갤러리 010-9698-5325 ♧'혼틈일상'전=8월 6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053)430-1267 ♧어울아트센터 특별전 'TECH-EMOTIONS'=8월 10일까지 행복북구문화재단 갤러리 명봉'금호 및 야외공원 053)320-5123 ♧심효선-온 스튜디오-나+당신, 그림=8월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대구아트레전드:이상춘 기획전=8월 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8 ♧제22회 김종언 작품전 '밤새'=8월 31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브릭;새로운 세상과 만나다=9월 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로비/멀티아트홀 053)668-1566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전=9월 15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053)760-8543 ♧'박종규, ~Kreuzen'전=9월 1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7 ♧'팝/콘'전=9월 2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Inside Out'전=9월 29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9 ♧2019 기억공작소Ⅲ '권정호-뉴욕 1985'=9월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00 ♧박생광 회고전=10월 20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3

2019-07-18 10:01:08

6대 광역시와 제주도 사진가들 사진 교류전

6대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사진가들이 함께하는 사진전이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조건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 및 6대 광역시사진작가협회장 등 지역 사진가들이 참석했다.김영록 대구사진작가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유수의 사진가들이 한 장소에서 작품을 전시한다는 의미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예술적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말했다.대구 사진작가는 김영자 노영이 민병도 박영숙 박영조 박종식 오명숙 윤중희 이삼득 이지선 이향희 임재숙 임종복 장영규 장진필 정화옥 최미숙 최은주 현동순 황혜경 등 20명이 함께했다.

2019-07-17 17:45:31

이달 30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이 부임 후 가진 직원 면담 에피소드와 앞으로 대구미술관 발전을 위한 운영과 전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취임 100일을 맞은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대구미술관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공무직 7명을 포함한 32명의 직원 모두를 일대일 면담을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직분과 희망하는 일, 고충을 들을 수 있었고 미술관 운영에 관한 종합적 판단과 미술관의 문제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지난 4월 18일 대구미술관 4대 관장이 된 최은주(56) 관장은 이달 30일자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다. 길었던 관장 공석기간과 두 차례의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이라는 적잖은 진통 끝에 취임한 최 관장의 입장에서 보면 취임 후 부담 또한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최 관장은 면담을 통해 얻은 결과와 전문 큐레이터로서 자신이 지닌 지식 및 이전 미술관 운영 철학을 토대로 미술관의 제일 기능인 소장품 관리와 수집, 연구, 전시, 관련 법령 등을 담당할 소장품 담당부서를 제1부서로 만들었고, 이어 지금까지 없던 교육업무도 관장하도록 함으로써 대구미술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미술관 기능 중 핵심은 소장품의 활용과 기획전시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운영이랄 수 있죠. 이 때문에 3명의 직원을 교육팀으로 운용해 대구미술관에 소장된 1천220여점의 작품들을 공부하고 그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성을 연구하도록 했습니다."면담을 통해 최 관장이 얻은 또 하나의 사실은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들 중 우리나라 근대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 이는 대구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의 메카이자 대구 미술인들의 자부심의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모순을 안고 있었던 셈이다.최 관장은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바로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들 간 스터디 그룹을 만들게 했다. 관련 논문을 읽고 해당 미술가를 연구하고 그에 대한 전시를 미리 구상해봄으로써 미술사적 이해가 쌓이고 이해도가 깊어질수록 전시 또한 보다 알차게 된다는 게 그의 진단이었다."내후년은 대구미술관 개관 10돌입니다. 올 상반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큐레이터들의 지식과 이해도가 쌓이면 내후년에 '한국근대미술과 대구 화단'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할 예정입니다."부임 전 최 관장이 대구화단을 봤을 때 많이 안타까웠던 사실은 근대미술의 산실이며 1960년대와 70년대 우리나라 현대미술운동의 중심이었고, 그 어느 곳보다 많은 미대생들을 배출하고 있었던 대구가 원동력을 잃고 풍부한 인적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이다. 내친김에 그는 대구미술관의 전시가 이제까지 너무 트렌드에만 집착하다보니 보다 많은 국내외 미술인들을 조명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점도 지적했다.최 관장은 한국'아시아 근대미술 전문가이다. 따라서 대구미술관이 그동안 유명작가나 대형전시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앞으로 대구미술관이 보다 큰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작가를 초청, 전시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아무개 전시를 했다'는 건 대구미술관 자체나 시민 및 직원들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적인 미술관과의 네트워크를 위한 물밑작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구겐하임이나 영국 테이트 미술관,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과의 인연을 통해 대구미술관의 위상을 드높일 전시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최 관장은 대구미술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마련을 위해 내년 후반부터 2021년과 2022년 대형작가 전시를 구상 중에 있다.최 관장의 면담과 공부하는 큐레이터상을 위한 리더십의 영향은 현재 대구미술관이 전시하고 있는 '팝콘전' '박종규전' '박생광전'에서 주중과 주말 관람객이 20~30%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관람객은 참 예민합니다. 잘 만든 전시는 알아서들 찾아옵니다. 입소문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죠. 제가 큐레이터에게 늘 하는 말이 '전시는 포장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는 관람객과 상호 공감을 이끌어내는 전시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 팝콘전은 영상광고와 유튜브를 활용한 입소문을 만들어 냈고, 박생광전은 그의 예술 일생은 스토리텔링화 해서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전술전략(시스템 구축)과 실전성(전시)을 고루 갖춘 장수는 결코 위태롭지 않은 법이다. 이를 위해 전략면에서 대구미술관은 내년에 20회를 맞는 이인성상 수상 작가들을 모아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열고 한국현대회화의 현주소를 되돌아본다. 또한 '소장품 100선'전을 계기로 소장품 상설전시장도 만들 계획이다.그동안 최 관장은 취임 후에 지역 미술계와의 접촉도 누구보다 많이 가진 관장으로 대구 화랑가 오프닝 행사 때마다 가능한 한 참석해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대구문화애호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았다고 했다."전 세계 어느 미술관도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다만 미술관이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언젠가는 대구미술관도 세계적인 미술관의 반열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2019-07-17 11:30:40

해동한지연구회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전

해동한지연구회(회장 송금숙) 회원들이 23일(화)까지 DCU갤러리에서 '꿈을 향해 열정을 담다'전을 열고 한지공예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해동한지연구회는 한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지라는 개념을 전통적인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한지공예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 전시는 한지를 바탕으로 전통공예, 한지그림, 민화, 전통자수 등 해동한지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송금숙 회장은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을 목표로 세대 간 소통을 통해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작가는 송 회장을 비롯해 송인영 구경순 심지영 구본숙 박선주 김도희 권미선 등이다.문의 010-6665-9133

2019-07-17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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