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경북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아트라운지日月’ 오픈기념 기획초청전

경북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아트라운지日月’ 오픈기념 기획초청전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포항시 남구 동해면) '아트라운지 日月'의 오픈을 기념해 기획 초청전을 개최한다.귀비고란 삼국유사에서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 이름에서 따왔다.'아트라운지 日月'은 이러한 귀비고의 공간적 서사를 담은 아트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다. 연오랑·세오녀를 비롯해 포항을 모티브로 한 아트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소비자와 연결해 주는 아트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포항문화재단은 첫 번째 발걸음으로 송영철 도예가의 공예품 개인전을 준비했다.송영철 도예가는 현대적인 조형미를 접목시켜 유약 처리와 소성기법(가마에 구워서 단단하게 만드는 도자기 제작 방법)의 연속, 반복적인 변화가 주는 효과에 집중한 도예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는 포항 바다의 푸른빛과 색, 귀비고의 서사와 연계되는 신라의 영감을 입체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이번 전시는 ▷포항의 빛과 색 ▷신라의 소리 ▷여명을 담는 그릇 등의 세 가지 컨셉으로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포항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귀비고의 공간 서사, 신라시대의 이미지를 활용한 공예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도자 그릇도 만나 볼 수 있다.

2021-05-11 15:12:51

봄 갤러리 김성희 초대전

봄 갤러리 김성희 초대전

내 마음의 향기를 주제로 활동하는 여류화가 김성희가 11일(화)부터 대구 봄갤러리에서 4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향기로 말을 건네는 꽃과 나무, 하늘, 바람 등은 모두가 김성희 그림의 소재가 되며 모든 날의 기억, 모든 순간의 것들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화폭으로 들어가 싱그러운 존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7일(월)까지. 053)622-8456

2021-05-11 10:21:53

대구미술협회 초대 박두봉 '기억'전

대구미술협회 초대 박두봉 '기억'전

대구미술협회는 민화분과 박두봉 작가를 초대, 11일(화)부터 대구미술협회 제1갤러리(호텔 수성 신관 11층 VIP라운지)에서 '기억'전을 갖는다.박두봉은 이 전시에서 나팔꽃이 아름답게 수놓았던 앞뜰과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 등을 소재로 동심이 머물렀던 옛 기억의 공간을 민화에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사랑, 그리움, 설렘, 기대와 같은 감정이 작품 속에 암시적으로 깔려있는 박두봉의 작품은 내면에 새겨진 의식을 본인만의 개성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작품 속 풍경과 자연물은 작가의 무의식에 존재하던 감정과 만나면서 풍경 그 자체와 작가 내면의 심상이 함께 화폭을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그는 단순화된 형과 선, 원색적인 색채와 배경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의도한 느낌을 자유롭게 표출시켰으며, 특히 즐겨 쓰는 'Blue'의 이미지는 날 수 없는 인간이 경이로운 존재인 하늘을 동경하는 원초적 의식을 상징하며 의식과 무의식, 피안과 차안, 물질과 비물질, 일상과 몽상, 현존과 부재의 경계를 암시하고 있다.작가는 또 화려한 색채를 통해 내면적 개성의 미묘함을 표현하는 원천으로 삼아 강한 생동감을 묘사하고 있다. 전시는 30일(일)까지. 053)653-8121

2021-05-10 11:13:35

대구 윤선갤러리 서용 작가 '천상언어'전

대구 윤선갤러리 서용 작가 '천상언어'전

황량한 사막에서 피어난 영원한 불교 미술의 꽃 '돈황 벽화'가 현대미술의 기법을 얻어 대구에서 다시 꽃을 피웠다.최근 문을 연 윤선갤러리(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수성스퀘어 아트플렉스 1층)는 돈황 벽화에 기초한 서용 작가의 현대 벽화전 '2021 천상언어'(天上言語)전을 개관기념전으로 열었다."'천상언어'는 내가 돈황에서 불교 도상을 그리며 집중했던 단어다. 내가 그리고 있는 모든 종교적 도상들이 신의 언어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수많은 보살과 부처의 얼굴, 화려한 전각을 배경으로 대중에게 설법하는 부처의 모습 등 돈황 벽화에 드러난 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이를 흙판에 일일이 조각칼로 긁어 재현한 서용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로부터 '경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이번 전시에서 서용 작가는 흙판과 장지를 캔버스 삼아 장엄한 부처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내 그림에서 누구는 환희를 볼 것이고 누구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 해석은 보는 자의 몫이다. 작가로서의 최고의 가치는 자신의 예술로서 사람들이 행복하고 기쁠 수 있다면 그것은 작가를 통해 세상에 주는 신의 선물인 것이다."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전에 작업했던 벽화에 확고한 자신만의 색채를 가미한 목각 콜래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판화와 도자, 부조 등 다양한 기법을 익히고 활용함으로써 재료 사용에서 자유로워졌고, 엄격한 장르 구분에서 벗어나 '서용'만의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상에 규정된 형태는 없다. 단지 사람들이 구획지어 놓은 형태에 익숙할 뿐이다. 그 익숙함은 실체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익숙한 것에 갇히기보다 문득문득 들어오는 메시지들을 내 감성 안에 붙잡아 놓고자 노력한다."서용 작가는 중국 유학시절 운명처럼 마주한 돈황 벽화에 매료돼 1997년부터 2004년까지 7년 동안 간쑤성 돈황 막고굴에서 벽화를 연구했으며 란주대학과 돈황연구소가 공동 개설한 최초 돈황학 박사 과정 1기를 졸업한 4인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이런 이유로 돈황 벽화 작업으로 다져진 기초에 현대적 정서를 더한 서용 작가의 창작은 그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무당이 신의 말을 전하듯이 나는 꽃, 나무, 바람으로 들었던 신의 말을 그림이라는 도구로 풀어놓는다. 내게 작품은 하나하나가 그날의 기록이고 전시는 마침표보다는 하나의 방점이다."전시는 30일(일)까지. 053)766-8278

2021-05-10 06:30:00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이한철(1812-1893?), ‘기응소규’(飢鷹所窺)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이한철(1812-1893?), ‘기응소규’(飢鷹所窺)

마스크가 점점 힘들어지는 바깥 날씨라 코로나19 방패삼아 매 그림을 골라보았다. 매를 영험하게 여긴 것은 사람을 해치기도 하는 맹금류임에도 불구하고 길들일 수 있어서 매사냥에 활용했기 때문일 것 같다. 매는 붉은 경면주사로 액막이 부적에 그려졌고, 비단에 진채의 세화(歲畵)로 그려져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으며, 이렇게 부채에도 그려 감상과 심리적 호신을 겸하기도 했다. 무속의 종교로, 세시의 풍습으로, 회화의 예술로 들어올 만큼 영물(靈物)로 대접받은 매이다.부적에서 매는 몸통 하나에 머리가 셋 달린 삼두매인데 수재(水灾)·화재(火灾)·풍재(風灾)의 세 가지 재앙을 모두 막기 위해서다. 물, 불, 바람은 몸에 수종(水腫), 심화(心火), 풍병(風病)으로 오기도 하고, 폭우나 산불, 태풍 등 재난으로 닥치기도 한다. 삼재가 든 해에는 삼두매를 그린 삼재부(三灾符)를 집에 붙이기도 하고 몸에 지니기도 했다. 세화에서 매는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배경으로 바다에 돌출한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린다. 매가 바닷가 절벽에 서식하는 텃새여서 바다의 일출과 새해의 벽사(辟邪)에 잘 어울렸던 것이다."굶주린 매가 먹잇감을 노리다"라는 이 '기응소규'는 사냥감을 탐색중인 매가 주인공이다. 멋들어진 나뭇가지에 앉아 저 아래 무언가를 노려보고 있다. 새와 동물 그림인 영모화이면서 산수화인 영모산수화이다. 수묵담채로 절벽과 계곡의 분위기만 나타낸 은은한 여백미의 산수와 담박한 사의(寫意) 화풍의 매는 조선후기 양반사대부의 취향을 반영한다.화제는 "늠름여장부(凜凜如丈夫) 소규하소물(所窺何所物) 노천거사(老泉居士)"이다. "늠름하기가 마치 대장부 같은데, 무엇을 노리고 있나?"라고 쓴 감상은 노천 방윤명(1827-1880)의 글로 여겨진다. 왼쪽 모퉁이의 '희원(喜園)'은 이 그림을 그린 이한철의 호이고 인장은 '묘신(玅神)'이다. 묘(玅)는 묘(妙)와 같은 글자로 '묘신'은 당나라 이백이 왕희지를 칭송한 시 '왕우군(王右軍)'에 나오는 '필정묘입신(筆精妙入神)'을 두 글자로 줄인 말이다.이한철은 19세기 최고의 초상화가이다. 철종, 대원군 이하응 등 왕과 왕족을 비롯해 조인영, 김정희 등의 초상화를 그렸다. 왕희지급에 해당하는 칭찬인 '묘신'을 이한철이 자신의 자호(字號)나 이름 등 성명인(姓名印)이 들어갈 자리에 감히 찍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초상을 그린 귀현(貴顯)이 내려준 인장이기 때문일 것 같다. 슴슴한 붓질 속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매의 자태는 과연 입신의 경지이다. 노려보는 매의 눈! 코로나를 물리치고도 남을 것 같다.미술사 연구자

2021-05-10 06:30:00

신전뮤지엄 미술관 최종건 초대전

신전뮤지엄 미술관 최종건 초대전

자연에 대한 진솔한 탐구를 그림 화두로 삼아 작업하는 화가 최종건이 신전뮤지엄 미술관(대구 북구 관음로 43)의 초대를 받아 전시회를 열었다.최종건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사실의 전달이라는 기술 방식에 머물지 않고 실제적인 느낌의 진솔한 탐구와 사색, 이해와 성찰, 애정을 담기 위한 노력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이러한 과묵함과 우직함을 나타내기라도 하듯 작가의 작품 속 배경은 산이나 큰 바위가 주류를 이룬다. 덧붙여 작가는 볕이 잘 드는 한적한 산 중턱이나 바위에 기대어 꽃망울을 터뜨리는 여린 숨결을 포착해 화면을 채워나간다.특히 사실적 묘사가 두드러진 최종건의 그림은 절제된 조형미와 여백이 돋보이며 자연 상태에서 바라보는 꽃들의 생경한 미감까지 특유의 기법으로 깊은 향기를 품어낸다.이로 인해 생기가 넘치는 그의 작품은 상상과 간결한 여운, 정신적인 긴 호흡을 기본적인 화법으로 추구함으로써 뭔가를 향한 그리움을 소환하고 있다. 전시는 30일(일)까지. 053)321-6339

2021-05-08 06:30:00

변종하·최만린·서세옥作…상반기 223점 기증 '대구미술관 위력'

변종하·최만린·서세옥作…상반기 223점 기증 '대구미술관 위력'

대구미술관이 '이건희 컬렉션' 21점 기증뿐 아니라 올 상반기 '소장품 수집 심의'를 통해 모두 223점의 작품을 기증 받았다.올해 기증은 국내 최고·최대의 '이건희 컬렉션'에 이어 작고·현역 작가의 대량 기증과 개인 소장가들의 근대미술작품 기증까지 더해져 '미술도시 대구의 저력'을 잘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기증작 중에는 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한국화단의 거장이며 대구 출생인 고 서세옥(1929~2020)의 작품 90점과 한국 추상조각의 거장이자 서울 출생인 고 최만린(1935~2020)의 작품 58점이 있다.또 현역 작가로 활동 중인 한운성(1946~) 작가의 작품 30점도 대구미술관 수장고로 들어왔다.한국 수묵추상이 거장인 고 서세옥 작가는 기성 동양화단에 도전하며 그만의 독특한 추상세계를 펼친 작가이며 1970년대부터 '군무' '군상' '기다리는 사람들' 등 묵선과 여백으로 인간의 형상에 기운생동을 불어넣은 '사람들' 연작을 선보였다.고 최만린 작가는 현대 한국 추상조각의 대표적 1세대 작가로 생명의 근원을 탐구하는 조각을 추구해 동양적이고 우주 보편의 철학을 녹여낸 작가로 평가받았다.서양화가이자 판화가인 한운성은 '매듭' 과일 채집' 시리즈와 '재현'에 관한 회화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작가로 한국현대화단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개인소장가들의 근대미술작품 기증 사례도 늘어났다.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변종하 작가의 '수련 시리즈' 5점을, 강운섭 권진호 박인채 작가들의 유족도 작품을 기증하는 등 기증이 줄을 이었다.2020년 '대구미술관 수집 5개년 계획' 발표 이후 고 박동준 대표가 105점, 기타 작가들과 소장가들이 70점이 기증됐다. 2020년 기준 대구미술관 총 소장작품 수는 1천541점이며 이중 구입 작품이 515점, 기증작품이 992점, 관리전환 작품이 34점으로 분류돼 있다.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최근 이어진 소장품 수집결과는 한국 미술계에서 대구미술관의 입지와 위상을 보여준다"면서 "기증자의 뜻이 빛날 수 있게 작품 연구와 작가 위상 재정립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2021-05-07 17:54:43

대구문화예술회관 가정의 달 기념 '일상은 아름다워'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가정의 달 기념 '일상은 아름다워'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 기념전 '일상은 아름다워'전을 1~5전시실에 걸쳐 활짝 펼쳤다. '일상'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일러스트 작품 90여점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모두 3개의 섹션으로 나눠졌다.첫 번째 섹션은 '일상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가족을 내세워 그 의미를 반추한다. 김덕기는 초기 한국화 작품부터 최근작인 회화, 애니메이션을 망라한 다양한 기법의 변화를 통해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조현익은 두 아이를 키우며 보내는 일상이 마치 종교가 된 삶의 순간을 잡아내고 있다.두 번째 섹션에선 '일상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한, 타인과 여러 감정을 공유하는 일상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를 작가적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장미는 삶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그에 대한 위로를 작품화했고, 이소진은 일상의 소재를 모으고 저장했다가 그것을 꺼내어 해체하고 재조립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신준민은 흘러가는 일상과 마주한 풍경과 그 기억을 화폭에 옮겼으며, 김수수는 소소한 사물들 속에서 그 특별함을 찾아 기념하고 있다.세 번째 섹션의 주제는 '일상을 희망하다'다. 정진경은 동화 파랑새를 모티브로 설치와 영상 작업을 통해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무지개 너머로의 여행처럼 즐거운 일은 우리 주변에 늘 있다는 것을 각성시켜 준다.전시 기간 동안 김덕기의 작품 스케치 도안을 관객이 색칠해보는 체험과 '나의 희망을 담은 파랑새 만들기'도 진행된다. 또 15일(토) 오후 2시와 4에는 정진경의 '우리가족 소망을 담은 팝업카드 만들기'시간도 갖는다. 전시는 6월 12일(토)까지. 053)606-6139

2021-05-05 15:30:00

2021 어린이그림엽서공모전 대상 노하은·윤리호·이서준

2021 어린이그림엽서공모전 대상 노하은·윤리호·이서준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대구시·경북도 교육청과 대구·경북 사립유치원연합회, 디자인정책연구원 후원이 후원한 DG F·E·S·T·A 2021 어린이그림엽서공모전에서 대상작(대구시·경북도 교육감상, 매일신문 사장상)으로 노하은(7·경북 영덕) '에버랜드 사파리 가고 싶어오', 윤리호(6·경북 포항) '비행기 타고 놀러가고 싶어요' , 이서준(6·대구 남구) '비행기 타고 에펠탑 보러가기' 세 어린이의 작품이 선정됐다.최우수상에는 김준모(7·경북 포항),최지후(7·대구 남구) 어린이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2명,장려상 57명,특선 307명,입선 607명으로 총 980명이 수상했다. 단체상은 대구 우정유치원과 경북 포항 자연과 아이 유치원이 수상했다.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코로나가 끝나면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곳'으로 대구경북 소재 2015년 1월1일 이후 출생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어린이의 눈높이로 본 코로나 이후의 모습을 그려보고 코로나 종식에 대한 바람을 함께 하였다.이번 공모전에는 2천387점이 접수됐다. 대회심사는 강주현·김광한·김명식·김태곤·방복희 씨 등이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은 "즐거운 상상과 생각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그림이 많았다"며 "어린이의 순수함과 느낌에 맞게 잘 표현한 그림을 위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시상식은 명품대구경북박람회(DG festa 2021) 기간(이달 21~23일) 중 열릴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전시된다. 상장 및 부상품과 기념품은 전시장에서만 수령 가능하며, 전체 수상자명단은 본사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수상자 명단]▷최우수상(대구·경북 사립유치원연합회장상) 김준모(7·경북 포항), 최지후(7·대구 남구) ▷우수상 박준석(7·대구 달성군), 신명정(7·경북 영덕) ▷장려상 57점 ▷특선 309점 ▷입선 607점

2021-05-04 14:01:02

수성아트피아 5월 기획전 정재한 가족의 '가족관계증명'전

수성아트피아 5월 기획전 정재한 가족의 '가족관계증명'전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가족의 작품을 선보이는 '가족관계증명'전을 펼치고 있다.이번 '가족관계증명'전은 예술가 정재한의 가족 2대와 누이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이 가족들의 남다른 삶의 여정을 공유하고 예술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정재한을 중심으로 누이 정해경, 아내 김원경, 자녀 정다연, 정시연 등 모두 5명이다.이들 가족에게 예술은 특별하면서도 일상적이다. 예술은 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매개'이자 '가족'임을 증명하는 증명서인 셈이다. 작품 장르는 사진, 영상, 설치, 현대 미술 등 다양하다.멀티아트홀에서는 누이 정해경의 작품이 23일(일)까지 전시되고, 호반갤러리에서는 정재한 작가의 가족 4명이 참여한 전시가 6월 2일((수)까지 이어진다.이번 '가족관계증명'전에선 관객들의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 가족이 제시하는 가족의 특별함과 평범함도 체험해볼 수 있다. 비대면 시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작품들에 QR코드 제공되는데, 관객들은 포스터와 현수막 등에 새겨진 QR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매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다. 053)668-1566

2021-05-04 12:07:04

리즈 갤러리 김영호 화백의 가족 3인전 열어

리즈 갤러리 김영호 화백의 가족 3인전 열어

남편은 서양화, 부인은 동양화, 아들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김영호 작가의 가족 3인전 '천지인-화양연화'전이 리즈 갤러리(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 10)에서 열리고 있다.김영호 작가는 수채화 1세대인 고 이경희 화백으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은 전업 작가이고, 부인 박분자 씨는 김기창 화백 계열의 형상주의적 작품의 진채화에 몰두하고 있으며, 아들 세훈 씨는 전문 디자인회사에서 경력을 쌓아가면서 이번에 디자인 작품을 출품하게 됐다.이번 전시는 그림을 중심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을 걸고 하는 전시회이자, 하나의 결실을 맺는 공간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전시 주제를 '화양연화'로 이름 붙였다. 전시는 16일(일)까지. 053)252-5008

2021-05-04 12:06:52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윤덕희(1685-1766), ‘공기놀이’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윤덕희(1685-1766), ‘공기놀이’

'공기놀이'는 1733년(영조 9년) 무렵 윤덕희가 그린 그림이다. 윤덕희는 놀이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책을 읽는 여성, 남동생을 돌보는 누나도 그렸다. 어린아이와 여성을 애정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윤덕희는 관심과 배려심으로 주변을 살핀 분이었던 것 같다. 그가 살았던 18세기 초는 화가를 둘러싼 현실이 그림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던 때였으나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눈길을 준 화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왼쪽에 윤덕희의 호 '연옹(蓮翁)' 서명이 있고 인장은 자(字)인 '경백(敬伯)'을 찍었다. 화면 오른쪽에 이름을 새긴 '덕희(德熙)' 인장이 하나 더 있다.윤덕희는 아버지를 잘 공경한 아들이다. 맏아들로서 아버지의 일대기인 행장(行狀)을 지었고, 아버지의 그림을 찾아내고 모아서 화첩으로 만들어 둠으로서 흩어지지 않고 후세에 온전히 전해지게 했으며, 아버지가 개척한 풍속화와 말 그림을 계승했다. 아들 윤용에게 그림을 가르쳐 윤두서로부터 3대에 걸쳐 풍속화가 이어질 수 있었다. 윤두서의 9남 3녀 중 윤덕희만 그림으로 유명했고, 윤덕희의 5남 4녀 중 둘째 아들 윤용만 그림으로 알려졌으며 이후로는 그림의 가학(家學)이 끊어졌다. 윤두서 '자화상'의 감동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된 데는 윤덕희의 공로가 가장 크다.주인공 세 소년 중 둘은 마주 앉아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 그림처럼 남자아이들 놀이였다고 한다. 미국의 민속학자 스튜어트 컬린(1858-1929)이 1895년 저술한 '한국의 놀이'(윤광봉 역, 열화당, 2003)에 97가지 전통놀이가 소개되어 있는데 "공기놀이는 소년들이 한다"고 했다. 놀이 방법 설명을 보면 백 년이 훨씬 넘은 지금과 같아서 놀랍다. 공깃돌을 위로 던졌다가 잡아내려 바닥에 놓는 것을 '알 낳기', 손 등에 올렸다가 손바닥으로 잡는 것을 '알 품기'라고 한다는 것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소년들은 땅바닥에서 공기놀이를 하고 소녀들은 실내에서 배게 위에 동전을 놓고 비슷한 놀이를 하는데 이름이 '자혜'라고 했다.이 책에서는 공깃돌이 다섯 개나 일곱 개라고 했는데 윤덕희의 '공기놀이'에는 세 개가 보인다. 공깃돌이 점점 늘어났던 것일까? 비슷한 놀이가 이웃나라에도 있어 중국의 돌 던지기인 척석(擲石), 일본의 돌 집어 올리기인 집석(執石)은 우리나라와 달리 소녀들이 했다고 한다. 서 있는 소년이 들고 있는 것은 가는 대나무 줄기에 종이 날개를 좌우로 붙인 바람개비이다. 평안도 말로는 '도르라기'이고 한자로는 '회회아(回回兒)'이다. 요즘 바람개비와 모양이 다른 것도 그림이라서 실감나게 알 수 있는 옛 풍속이다. 소년이던 소녀이던 아이들이 손과 발과 몸을 움직이며 하는 놀이를 눈과 머리로 하는 놀이보다 많이 하며 자랐으면 좋겠다.미술사 연구자

2021-05-03 06:30:00

양순열 개인전 '대모신 오똑이' 경북도청서 열려

양순열 개인전 '대모신 오똑이' 경북도청서 열려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 찬 지구는 매순간 가쁜 숨을 헐떡거리고 있으나 정작 인간은 이 점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인류가 맞닥뜨린 변곡점과 특이점은 몰락의 징조를 경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회화와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가 양순열은 'Mother Earth'(대모신) 작품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 사이 근본적 분리를 해소하고 지구상 모든 생명과 사물이 공생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모든 존재가 평등한 인드라망으로 연결된 채 서로를 밝게 비추고 있다는 화엄의 세계와 인간중심주의 탈피를 웅변, 평단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양순열 작가의 작품세계가 경북도청 동락관 1층과 원당지, 정원, 회랑에서 'Mother Earth, OTTOGI'(대모신, 오뚝이)라는 타이틀이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로 5일(수)부터 열린다. 특히 경북도청 마당과 호수 위에 설치되는 'Mother Earth, OTTOGI' 작품은 모든 존재로 확장된 우주적 모성의 회복을 통해 시대적 위기 극복을 염원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양순열의 조형세계는 꿈과 사랑과 어머니로 요약된다. 그녀 회화의 주요 특징은 배경과 화면구성이 단순하다는 점이다. 배경은 주로 단일 색상으로 처리해 여백처럼 느껴지고 화면 속 조형언어들 역시 밝고 온화한 색상을 선호하고 있다. 인체도 기호화하는 그녀만의 상징성은 어찌 보면 몽환적인 도상 배치에서 엿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 양순열은 초기 회화작품인 '꿈과 사랑, 어머니-꽃 나들이'를 포함한 7점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온 5m에 달하는 대규모 회화작 '호모 사피엔스-욕망' 및 '호모 사피엔스-경배' 등 2점, 높이 3m가 넘는 설치작품 '호모 사피엔스-타워'와 작은 조각 작품들, 오브제 설치 작품 3점, 동락관 내부 '대모신-오똑이' 조각 8점, 도청 조각공원과 호수에 설치된 '대모신-오똑이' 조각 5점을 합해 모두 30여 점을 선보인다.이 중에서 '호모 사피엔스'시리즈는 양순열이 지난 15년 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주제로 동물적인 본능으로부터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한 인류의 특이성을 인간 진화론으로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직접 손으로 재료를 반죽하고 빚어낸 호모 사피엔스의 고유한 형태와 표정을 부여함으로써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대모신-오똑이'시리즈는 다양한 크기와 색채로 실내 공간과 조각공원, 원당지, 회랑 등에 설치되며 특히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오똑이는 많은 생각과 존재들이 열려 있는 시민 주체들을 상징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전시는 확장된 모성의 회복과 이를 통해 이 시대가 처한 위기의 극복과 인간-사물-자연 사이 영적 교감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사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31일(월)까지. 문의 010-3538-5000

2021-05-03 06:30:00

[포토뉴스]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개관

[포토뉴스]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개관

29일 대구문화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개관 행사에 참석한 문화계 인사들이 지역 예술가들의 유품과 구술 기록 영상 등 역사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1-04-30 16:30:51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 '원로작가 회고전- 김기조 남충모'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전 '원로작가 회고전- 김기조 남충모'전

지역 미술의 역사를 써 온 원로 작가들을 재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08년부터 매년 기획해온 '원로작가 회고전'에 올해는 도예가 김기조, 서양화가 남충모 작가가 초대됐다. , 6~10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김기조 전시에서는 초기작인 1980년대 생태, 생장 시리즈를 비롯해 작가 특유의 조형기법인 점토알갱이 접합 조적기법으로 제작된 2000년대 고적시리즈와 담시리즈, 전통 분청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 생활도자, 높이 2m가 넘는 대형 작품 등이 출품돼 반세기 넘게 흙·불과 함께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다.김기조는 전통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형적 측면에서 새로운 디자인,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법이나 재료의 연구에 매진한 작가로, 그의 작품은 자연주의 경향을 따르면서도 조형, 색채, 기법에 있어서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남충모 전시에서는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초기 작업인 1970년대, 80년대 대형 유화작품 20여점을 포함해 최근의 작품, 드로잉 소품 등 50년에 걸친 화업을 아우르는 작품 100여점과 아카이브자료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특히 남충모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각인된 '움직이는 인물'들을 그린 작품과 작가의 고향을 연상시키는 어촌 풍경, 주변의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진솔하고 사실적 기법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두루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6월 5일(토)까지. 053)606-6136

2021-04-29 11:06:56

아양아트센터 문상직 초대전

아양아트센터 문상직 초대전

(재)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대구동구지역예방접종센터(아양아트센터 문화동)에서 '문상직 초대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위해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지역 미술가들을 초대해 여는 첫 번째 릴레이 개인전이다.문상직은 양을 소재로 자연에 순응하며 상호 이해와 협동으로 살아가는 인간사를 의인화해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남루한 마티에르와 특유의 색감은 마음의 편안함과 깊은 사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6월 27일(일)까지.

2021-04-29 10:59:49

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 '여전히, 우리는'전

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 '여전히, 우리는'전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은 가정의 달 기획전으로 '여전히, 우리는'전을 마련했다.주제는 '코로나로 인한 삶'이다. 일상에서 낯선 순간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며 일상을 회복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참여 작가는 회화와 설치 부문의 권유경, 권효정, 박수연, 이상원, 이원경, 임도 등 6명으로 내적 자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구성됐다.권유경의 'Mirror 3, KINK' 설치작품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상을 반영하면서도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하는 가변적 모습을 표현했고, 권효정의 'Balloon Drawing-空-공이'는 풍선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으로 풍선 속 공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어지러운 일상의 일탈을 추구하는 작가의 내면을 은유하고 있다.박수연은 자신과 궁극적 존재와의 관계를 묻는 데서 출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으로 옮겼고, 이상원의 'The Crowd, The Balloons'는 '군중'의 이미지를 대형 캔버스에 전면적인 형식의 추상화된 색채로 표현했다. 이원경의 'B-Heart'는 알루미늄 재질의 와이어를 뜨개질 기법으로 작품화했다. 임도는 뜨개질을 주된 수단으로 하되, 목표 성취를 위한 과정을 기록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성취 과정을 공유하며 위로와 힘을 전하고 있다. 전시는 5월 22일(토)까지. 053)320-5137

2021-04-28 11:55:45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운영하는 민화 프로그램 수강생 조명은 씨가 지난달 있은 제38회 한국미술제(한국예술문화협회 주최) 민화 부문에서 특선(작품 '책가도')으로 입상했다.범어도서관 10개년 프로젝트 사업인 '수성인문학@Suseong'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민화 프로그램은 민화(원체화) 명인으로 프랑스 국립예술살롱전 참가 경력이 있는 조순남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조명은 씨가 그려낸 '책가도'는 오늘날 도서관 서가를 연상케 한다.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향로·붓·연적·도장 등의 문방구와 도자기·화병·부채 등을 구성해 조선시대 선비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 씨는 "민화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민화를 그림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 민화 그리기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하반기 수업은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668-1621

2021-04-27 16:51:51

범어아트스트리트 '원만한 관계'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범·예·가(범어아트스트리트·대구예술발전소·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 교류 프로그램의 프리뷰전인 '원(ONE)만한 관계'전을 스페이스 1~4전시실에 걸쳐 열고 있다.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이 교류에는 범어아트스트리트 8명(그라운드 제로, 김준현, 김진구, 도희정, 단디움(박지연 최영지), 정연지, 최근희)를 비롯해 대구예술발전소 12명(강보라, 강수빈, 김명득, 김서울, 김윤경, 박경종, 박준식, 사윤택, 유수진, 이성경, 홍준호, 황해연), 가창창작스튜디오 8명(권효민, 김상덕, 나동석, 박규석, 원선금, 진서용, 최윤경, 현수하) 등 모두 2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4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리뷰전에서 스페이스1은 'Uncanny Sense'를 키워드로 서로 다름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기묘하고 이상한 감각으로 전시, 관람자들에게 때로는 불편함이나 때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스페이스2의 'Underground Field'는 잔디가 깔린 전시장에 여러 작가들이 모여 각양각색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며, 스페이스3 '위로위로위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마지막 스페이스4는 '금고'란 뜻의 'Vault'를 통해 각자의 빛깔을 뽐내며 전시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5월 16일(일)까지. 053)430-1257

2021-04-27 11:46:57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 전시회’ 열려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 전시회’ 열려

대구원로미술인회(회장 최옥영)와 대구문인협회(회장 심후섭)가 '시각예술, 문학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3전시실에서 합동 전시회를 연다.대구원로미술인회의 열여섯 번째 정기전을 겸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구문인협회가 협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전시회에는 대구원로미술인회와 대구문인협회가 내놓은 총 70편의 회화와 시가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음성으로 녹음된 시가 흘러나오도록 해 관객의 서정성을 한껏 자극한다.

2021-04-26 11:52:51

대백프라자갤러리 정태경 초대전

대백프라자갤러리 정태경 초대전

정태경은 삶의 경험에서 드러난 독창적 표현양식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자아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다. 그의 작품 속 주제들은 화려하거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요소보다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상적 사물이나 풍경이 주종을 이룬다.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7일(화)부터 전관에 걸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주제로 한 정태경 초대전을 연다.2009년 경북 성주에서 대구 대봉동 방천시장으로 작업실을 옮기며 시작된 '나의 집은 어디인가'와 '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 연작은 대구화단에서 함께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과 연대감 확장의지의 발현이다.작가는 공간적 존재로서 '집'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확대, 거주지 이상의 넓은 개념으로 사용함으로써 작가의 사상이나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작가적 조형성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의식과 무의식이 혼재된 상태로 아크릴 물감을 뿌리며 집중하는 정태경의 작업 태도는 자유로운 흩뿌리기 기법과 속도감이 느껴지는 붓질에서 오는 새로운 면 구성의 밀도감을 높여준다.이번 초대전에는 150호, 120호의 대작 10여점과 50호, 20호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5월 2일(일)까지. 053)420-8015

2021-04-26 11:52:39

대구문화예술회관 혜화 이순자 작가 고려 사경 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혜화 이순자 작가 고려 사경 초대전

"2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번창과 가정 평안을 위해 사경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삼배 혹은 108배를 한 후 작업을 하며 한 자 한 자 써내려갈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염송하지요."불교사경부문 한국예술문화명인 혜화 이순자(65) 작가가 고려사경보존회 출범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자 27일(화)부터 5월 2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초대전 '고려 천년의 혼 가슴에 담다'를 전시한다."201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전을 연후 3년만입니다. 이번 전시는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저의 작품을 통해 제가 작업하면서 늘 느끼는 환희심과 발심, 가족의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사경'(寫經)은 수행과 기복을 위해 불교경전을 필사하는 행위로, 불교 수행의 꽃이자 종합예술이며 팔만대장경판을 비롯한 다양한 목판과 금속활자를 제작하는 기초가 되기도 했다. 사경의 제일목적은 불교 전파와 수행, 공덕을 들 수 있다.사경 전 익힌 탄탄한 서예실력으로 작업하는 이 작가의 이번 전시작품은 모두 1천여 년 전 고려사경 제작방식으로 필사했으며 고려장지 위에 재현된 것들이다. 옻칠한 한지인 고려장지는 이 작가의 사경 스승이기도 한 통도사 방장 성파 큰스님이 고려시대 방식과 비법에 따라 재현한 종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순도 99.9% 금가루로 제작된 길이 100m에 달하는 '법화경금니사경 전문'을 비롯해 불교 경전의 내용과 설화를 그림으로 표현한 '금니사경변상도', 치유와 건강 및 부귀를 담은 '황금길상도'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이 중 7만자에 달하는 '접철본법화경' 병풍 7폭 작품은 한 폭에 모두 1만자씩의 글자를 새겨 넣었고, 7권 28품에 달하는 '묘법연화경'은 각 권이 끝날 때마다 금강신장 그림을 보태어 모두 42점의 개별 작품을 한 점의 대작으로 승화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장엄함과 불교 세계관의 무변광대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 작가가 직접 경주 김유신 장군 묘를 찾아 실사한 후 제작한 '12지신상'은 인체 실물 크기에 각 지신의 옷마다 손수 법화경 내용을 사경해 놓음으로써 한 눈에 봐도 작품의 섬세함과 정밀함은 물론 작가의 정성과 심혈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작품을 하면서 언제나 간절한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했으며 팬데믹 시대에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로 치유의 환희심과 발심을 일으켜 주고 싶었습니다."고려사경보존회 강주열 회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는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유구한 역사와 맥을 같이한 금니고려사경, 사경변상도, 황금길상도 등을 통해 고려 천년의 혼을 현실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했다. 053)742-0781, 010-3507-7661

2021-04-26 06:30:00

일크미술협회 창립기념 전시회

일크미술협회 창립기념 전시회

일크미술협회(약칭 일크회) 창립전 'Title:ILK'전이 대구 중구 남산로 카페 헤더에서 열리고 있다. '일크'는 동일한 종류이면서 동시에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삶에 대해 닮은 가치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다름과 틀림, 같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Title:ILK'전 참여 작가는 김정대, 김현희, 김형표, 노창환, 정희윤, 조정숙 등 6인이다.김정대는 한국의 장승, 체스의 여왕과 왕 등을 통해 미니멀적 사고의 동경과 애증을 표현한 작품을 보여주고, 김현희는 여행하며 로밍한 공간에서 일정기간 머무르며 누렸던 이방인의 자유에 기초한 작품 '로밍'을, 김형표는 무의식중에 만들 수밖에 없는 시간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다.노창환은 인간의 욕망을 형상화하면서 현실세계를 고발하고 참회를 촉구하는 조각 '블루'를 들고 나왔고, 정희윤은 결국엔 사라질 존재의 흔적을 몽환적 이미지로 기록하며, 조정숙은 생명체의 시작이며 뿌리인 '모성'을 부드러운 흙의 물성을 통해 표현한 '모자상'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특히 회화, 판화, 비구상, 조형,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재 지역 미술의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는 30일(금)까지. 053)268-0818

2021-04-21 11:16:07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아티스트 데이비드 므루갈라 '비 분리의 대화'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아티스트 데이비드 므루갈라 '비 분리의 대화'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2021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두 번째 전시로 데이비드 므루갈라(David Mrugala·1980년생)의 '비 분리의 대화'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독일 출신 건축가이자 예술가로 현재 계명대학교 건축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지속 가능한 삶의 기본이 되는 공간 지각과 경험의 가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유도하고 장려하는 것을 나의 목표로 하고 있다. 비 분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자연의 속성이다."작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의 초점을 '의미'에서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작품 속에서 기하학적 단순성과 순수성을 드러내고 있다.유리상자 속 그의 작품은 이러한 논리에 따라 원단을 치밀한 수학적 재단과 재봉을 통해 기하학적 곡면을 만들고 무궁화 꽃잎을 연상하는 디지털 염색으로 영원함과 지속성의 의미를 장착, 반복된 움직임으로 고정된 환경이 아닌 지속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본질의 의미를 찾는 고립적 질문보다는 행동으로 방향을 전환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찾는 현대사회의 도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서 므루갈라의 유리상자는 더 이상 빛나는 관념적 이상이 아니라 동시대의 이상향 또는 사유의 메타버스(Metaverse)가 되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사실 고대부터 모자이크, 프레스코, 스테인드글라스 등에 나타나듯 건축과 미술은 함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때 천재 예술가들의 예를 든다면 이 둘은 더더욱 '비 분리'의 역사로 이어져 왔다.작가는 과거 건축이 물리적 환경과 조화를 요구하는 고정적인 형태라면, 현대 건축은 사회의 복잡성에 대응하는 상호주의적 지속성 혹은 무관심과 갈등에 대한 기술적인 조화의 개념으로 해석해, 이러한 개념을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유리상자 속 공간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보여주려 하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작품 하단의 선풍기는 작업의 기하학적 형상을 바꾸어 유리상자 공간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외부와의 관계를 계속 재정의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마치 키네틱 아트를 연상시키는 율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작품의 곡면 원단은 비정형적 선의 미학을 탐닉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물결처럼 울렁이는 다채로운 곡선들은 비율과 치수라는 수학적 수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우연성의 무한반복으로 이어지면서 관람객들과의 상호소통을 호소한.전시는 6월 27일(일)까지. 053)661-3500

2021-04-21 11:15:56

수성아트피아 후원전 2제

수성아트피아 후원전 2제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0일(화)부터 호반갤러리에서 '제42회 청백여류화가회전'과 멀티아트홀에서 '이슬아의 SOUND WAVE IN PORCELAIN'전을 후원한다.제42회 청백여류화가회전은 올해 창립 42주년을 맞아 장경선 등 창립멤버 8명의 작품과 함께 회원 30명이 참여해 50호 이내의 신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시간'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실험적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평면회화들을 발표,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작품성을 볼 수 있다.수공예적 요소와 독일에서 배운 석고 캐스팅을 조합해 흙의 고유한 물성을 살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이슬아는 이번 전시에서 도자기가 불 속에서 변형되는 것을 허용해 흙의 연성을 극대화시킨 작품을 보여준다.작가는 인위적인 선들과 불이 만든 자유로운 선들이 조화를 이룬 흙의 연성을 이끌어냄으로써 율동감을 살리고 있는데, 변형된 선은 마치 즉흥교향곡 같은 느낌을 발산한다. 전시는 25일(일)까지. 053)668-1566

2021-04-19 11:13:20

사진가 김철규 '바람, 바람, 바람'전

사진가 김철규 '바람, 바람, 바람'전

사진가 김철규가 사진집 '바람, 바람, 바람' 출간과 함께 20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연다.평소 산행을 즐기는 김 사진가는 사계절의 변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사진과 인연을 맺었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해 올해 사진집과 함께 전시를 열게 된 것이다.특히 전시 작품집은 세계의 오지 등을 돌며 느낀 감정과 그 흔적을 온전히 전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주고 있다. 전시는 25일(일)까지.

2021-04-19 11:12:49

대구 나로갤러리 개관기념전

대구 나로갤러리 개관기념전

대구 나로갤러리(달서구 두류동 대구 중국문화원 1층)가 전문적인 전시공간으로 단장해 20일(화)부터 개관기념전을 갖는다.개관기념전은 '당산로 176에서 만나는 현대미술'을 주제로 중견과 청년 등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 32명의 작품을 1부와 2부로 나뉘어 전시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 작가로 이름이 알려진 장이규, 한국정신의 원형을 담는 이근화, 인연을 소재로 하는 노중기, 현대인의 고독을 표현하는 허양구, 자연을 표현하는 방법을 흘러내리는 물감으로 보여주는 권기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1부 전시는 20일부터 5월 14일(금)까지 구상작가 16명, 2부 전시는 5월 18일(화)부터 6월 11일(금)까지 추상작가 16명이 참여한다. 문의) 010-8562-4965

2021-04-19 06:30:00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정창기전'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정창기전'

소쿠리에 담긴 큼지막한 딸기가 너무 탐스럽다. 한 잎 꽉 베어 물고 싶은 충동이 인다. 실물인지 사진인지 구별조차 어렵다. 그런데 그림이다. '세상에….'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는 대구의 대표적인 극사실주의 화풍을 구사하며 '딸기 작가' '자두 작가'로 알려진 정창기의 개인전을 16일부터 열고 있다.정창기는 놀라운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딸기와 자두를 생생하게 그려내기로 정평이 났다. 마치 손에 움켜쥘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화풍은 사실을 뛰어넘어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평면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지만 명암과 그림자까지 치밀하게 표현, 입체 조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작가는 자두가 지닌 다양한 색의 스펙트럼에 이끌려 그리기 시작했던 자두 그림을 딸기의 빨간 강렬함으로 확장시켜 현재에 이르렀다. 특히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익어가는 자두의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자연스런 색의 변화라든가, 초록색 잎사귀와 꽃받침, 밤색의 나뭇가지에 이어 최근에는 딸기 위에 소복하게 쌓인 흰색의 눈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창기는 실재의 모습을 바탕으로 작가만의 감성을 담아 캔버스에 녹여내고 있다. 또 한 개의 딸기, 한 개의 자두가 아닌 화면을 꽉 채우며 소쿠리에 넘칠 듯 담겨 있는 딸기와 자두는 자연과 함께했던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한다.미술평론가 고충환은 정창기의 그림을 평하며 "부재를 되불러오는 감정, 상실된 것을 그리워하는 감정, 과거로부터 길러낸 감정, 희미한 기억의 그림자와 함께 소환된 감정"이라며 "현대인들에게 정창기 작품은 마음 속 상실된 고향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했다.자연의 풍요로움을 예술로 담아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21년 새롭게 완성한 신작을 비롯해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점점 제 자리를 찾아가는 이 봄날. 딸기와 자두를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전시장에는 이미 봄이 클라이맥스를 치닫고 있다. 전시는 5월 16일(일)까지. 053)661-1508

2021-04-16 06:30:00

을 갤러리 김을 개인전 '춘래화개'

을 갤러리 김을 개인전 '춘래화개'

뚫리고 찢긴 10cm 두께의 하얀 캔버스에 미니어처로 만든 검은 창문이 함께 있다. 이 검은 창문은 작가가 만든 미니어처로, 찢긴 구멍을 통해 창문을 들여다보면 검게 칠한 공간이 보인다.작가는 이 검은 색칠에 대해 "표면의 무의미한 공간을 지나 그 너머의 어두운 침묵 속 상상의 공간에서 표면에서 생략된 진실의 세계를 유추하거나 상상해보는 사색적인 미적 세계를 탐색해보라"고 권한다.이는 감상자가 수동태를 벗어나 능동적 자세로 그림을 대하라는 뜻이다.대구 을 갤러리는 김을 개인전 '춘래화개'(春來畵開·봄이 왔으니 그림이 피어난다)전을 오픈했다.이번 개인전에서 김을은 회화 12점, 드로잉 5점, 오브제 3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회화 'Beyond the Painting'시리즈 3점은 주목해 볼만하다.또 작가는 5점의 드로잉 작품을 통해 기존 드로잉이 회화의 부수적 작업이나 2류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해 부정하며, 자신에게 드로잉이란 형식이 아닌 태도임을 밝히고 있다. 김을에게 있어 드로잉은 머릿속에 담긴 것을 그때그때 자유롭게 표현하는 태도로서 '손재주'가 아닌 '내면의 질'임 셈이다.나무와 유리, 철로 만든 일종의 '미니어처 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브제 3점은 현실공간에 구축해 놓은 가상공간이다. 작가는 리얼리티를 허구 속에 스며들게 하고 허구가 리얼리티 속에 정착되게 꾸며놓은 것이다."미술에 대한 사적 이해나 편견 없이 동시대를 독창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여 동시대의 미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름대로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김을은 이러한 나름의 회화론에 입각해 '회화를 넘어' '드로잉을 넘어' '미술사를 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전시는 5월 15일(토)까지. 053)474-4888

2021-04-15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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