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박병구 초대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박병구 초대전

대구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DSAC)는 올해 특별기획전Ⅱ로 자연주의 화풍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 '박병구 초대전'을 24일(목)부터 갤러리 달서에서 열고 있다.박병구는 2018년부터 새로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변곡점을 모색하고 있다. 작가의 최근작을 볼 수 있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는 과거보다 간결한 패턴과 밝은 색채, 가벼운 붓놀림을 선보이며 더 단순화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그는 마치 풍경을 색면으로 드로잉하듯 유쾌한 화풍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깊이를 더하고 있다.인생 경험을 내면의 소리에 대한 울림으로 전환한 그의 화풍은 얼핏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침묵과 사색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겨 작가적 심상의 풍경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다소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색감,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조형적 해석은 관람자에게 편안함을 안겨주고 있다. 전시는 7월 9일(금)까지. 053)584-8719

2021-06-24 12:14:53

제5회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전

제5회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전

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전이 갤러리 더블루(푸른병원 14층)에서 열리고 있다. 모두 86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 전시는 미술계의 발전 도모와 회원들의 권익 옹호,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014년 창립한 (사)한국창조미술협회 대구지회 회원전으로 올해로 5번째 정기 전시이다. 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10-3538-6004

2021-06-24 12:07:49

장이규 작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 초대받아

장이규 작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 초대받아

'녹색'과 '소나무'로 대변되는 대구 구상화가 장이규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 '예술가의 사물을 표현하는 형식 관찰기'전에 초대를 받아 제주도립미술관 1, 2 기획전시실에 100호 내외의 최근작을 선보이고 있다.가족, 백자, 소나무, 대나무 등 4개 섹션에서 회화, 사진, 조각 등 초대작가 25명이 모두 60여점의 작품을 보여주는 이번 기획전에서 장이규 작가는 '소나무' 부문에서 부현일, 배병우, 홍소안, 유창훈, 임창민 작가와 함께 초대됐다.'가족' 부문에는 배운성, 임군홍, 이중섭, 이수억, 이만익, 이왈종, 안창홍, 변순철, '백자'부문에는 도상봉, 손응성, 고영훈, 구본창, 최영욱, 고영석, 김환기, '대나무' 부문에는 서정국, 문봉선, 김선형, 이이남, 이응노의 작품이 초대를 받았다.풍경, 정물, 인물 등 전통적 회화의 모티브를 자신의 독특한 시각으로 걸러내 매우 개성적이고 생경한 그림을 구사하는 장이규 작가는 극사실주의를 연상하게 하는 소나무 그림을 통해 빛에 대한 이해 등을 화면위에 펼쳐놓았다.그의 소나무는 공간과 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이를 재구성한 화법을 구사, 어느 정도는 추상성이 가미된 실험적 접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간구성에서 '전경'(前景), '중경'(中景), '원경'(遠景)으로 이어지는 색채원근법을 끌어들여 주제성을 부각하고 배경과의 유기적 연결성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감각적 색감을 굵은 붓터치로 경쾌하게 그린 유화 소나무는 화면 앞에 부각된 몇 그루의 소나무에 강한 채도 혹은 명도를 부여하고 원경으로 이어 갈수록 채도를 완화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원근법을 표현했는데, 우리나라 전통 회화의 표현방식과 닮아있다. 덧붙여 화면의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의 표현은 하루 중 시간을 아침 또는 저녁 무렵임을 암시할 뿐 아니라 화면 속이 마치 바람 한 점 없는 듯한 고요함이 흐르는데 이 또한 '장이규 소나무'의 특징이다. 전시는 9월 26일(일)까지. 064)710-4300

2021-06-24 12:07:15

대구미술관 '대구포럼 1-시를 위한 놀이터'전

대구미술관 '대구포럼 1-시를 위한 놀이터'전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발굴 기획전인 '대구포럼'을 신설한 대구미술관은 그 서막으로 '대구포럼Ⅰ-시를 위한 놀이터'를 열었다.대구미술관의 대구포럼은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1974~1979)의 역사적 순간을 떠올리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아방가르드들의 실험정신을 계승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이슈를 만들어 매년 국제적 수준의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첫 전시가 된 이번 '대구포럼Ⅰ'은 국내외 작가 8인의 작품을 통한 예술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마치 시인이 언어로 이미지를 직조하듯 예술가는 물감, 흙, 영상, 빛, TV로 하나의 물성을 가진 언어를 만들어 낸다. 이에 예술가의 정신적 창작행위와 그것이 발현되는 장소로서의 미술관의 가능성에 창안해 제목 또한 '시를 위한 놀이터'로 잡았다."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라 말한 백남준은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달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텔레비전에 비유해 시간을 초월한 상상력을 펼쳤고, 박현기는 우리의 감각과 지각이 공간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끼도록 유도했다.이강소는 신체의 움직임과 필력, 재료와 상태 및 이를 둘러싼 총체적 환경이 만든 작품을 통해 우연히 나타난 현상과 단순한 획이 일으킨 순간의 미묘한 결과에 주목했고, 이정은 현대인의 감성을 네온사인으로 표현했다.조국 이라크를 떠나 그리스에 정착한 쿠르드 난민 히와 케이(Hiwa K)는 자신의 처지를 길가메시(인류 최초의 서사시로 알려진 길가메시 서사사의 주인공)에 비유해 인간 실존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졌다.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베를린에 정착한 동독 작가 비아 레반 도프스키는 종교와 이념의 관계를 다루었고, 캄보디아 작가 크베이 삼낭은 땅과 종족의 본질적인 연결고리를 원시적 풍경 속에서 섬세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표현했다.일본 1세대 대지 미술가 오쿠보 에이지는 마음의 친구 박현기와 20여 년 만에 작품을 통해 조우하며 능동적 형식의 명상이 깃들어 있는 '걷기'를 선보이고 있다.이들 8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을 통해 새로움에 대한 저항과 모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은유와 유머를 섞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 전시는 9월 26일(일)까지. 053)803-7882

2021-06-22 10:24:03

키다리 갤러리 전소영 초대전 'Come to meet you'전

키다리 갤러리 전소영 초대전 'Come to meet you'전

대구 키다리 갤러리는 '비'를 소재로 유화작업을 하고 있는 화가 전소영의 8번째 개인전 'Come to meet you'전을 열고 있다.전소영은 비 오는 날 도시의 일상풍경이나 그와 대조되는 자연풍경 등을 소재로 빗물에 투영되는 이미지를 단편적인 색채의 파편들로 환원, 자신만의 개성적인 언어로 작업을 하고 있다.작가의 시리즈 제목이기도 한 이번 'Come to meet you'전은 화가 자신과 어린 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애틋한 자녀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작가의 이번 전시 작품들은 때로는 절제된 디자인적인 조형미와 회화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도시의 모습과 자연의 모습을 평면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전시는 7월 2일(금)까지. 문의) 070-7566-5995

2021-06-22 10:23:03

대구미술관 2021다티스트 '차계남'전

대구미술관 2021다티스트 '차계남'전

대구미술관은 올해 다티스트(DArtist) 원로부문에 뽑힌 차계남(68) 작가의 개인전을 미술관 2, 3전시실에서 갖고 있다.차계남의 작업에서 일관된 특징은 '소재'와 '색'. 그녀는 1984년 일본 교토 소재 갤러리 마로니에에서 첫 초대전 이후 모두 38회의 개인전과 167회의 그룹전에 참여한 원로작가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염색 기법을 연구하며 타피스리(Tapisserie·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에 관심을 가졌으나 이후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천연 섬유 '사이잘 마'를 발견하고 이를 섬유조형물에 응용해왔다.1992년 오사카 국제 조각트리엔날레에서 은상을 받으면서 섬유도 조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차계남은 2000년대 들어서며 평면 속에서도 시간과 공간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방식을 시도했다.그 결과 차계남은 한지에 붓글씨를 쓰고 1cm폭으로 자른 후 한 가닥씩 꼬아 노끈처럼 만든 '실'을 평면에 붙이는 과정을 반복하는 기법을 구축했다. 이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공을 들여야 완성되는 기법으로, 질감과 부피, 촉감에 있어 회화와 공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평면부조'로 탄생했다.'평면부조' 작업에 대해 작가는 "나 스스로 그리기에 대한 욕구를 통제하고 무심(無心)의 상태에 들어가 수행적인 행위 자체에 집중한 것"이라고 했다.차계남 작업에서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색', 그것도 '검은색'이다. 인위적인 염색이 아닌 먹으로 쓴 붓글씨에 의해 태어난 작품 속 검은색은 작가의 예술세계에서 숙명적 동반자이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의 상징이다.그녀에게 검은색은 모든 색을 포용하면서 모든 색을 드러낼 수 있는 심연의 색으로 이번에 출품된 작품 곳곳에 자리해 관람자에게 격조 높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차계남은 이번 전시에서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을 6개 구획으로 나눠 204개의 개별 작품으로 구성된 미발표 평면작품 30점과 입체작품 3점 등 모두 33점을 공개했다. 특히 명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흑과 백의 평면작품은 2, 3전시실에, 사이잘 마를 주재료로 한 대형 입체작품은 선큰가든에 배치해 그녀의 온전한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작가의 대형 평면작품들을 감상할 팁은 우선 먼 거리에서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을 조망하고, 점차 작품 가까이에 다가가면서 촘촘히 교차된 실들에 의해 탄생한 무수한 면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 속에 중첩된 시간성과 마주하는 것이다.별도 마련된 프로젝션 룸에서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차계남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전시실 외부 벽면에는 그동안 발표해온 주요 작품을 대형 모니터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26일(일)까지. 053)803-7870

2021-06-21 11:24:46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강세황(1713-1791), ‘녹죽(綠竹)’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강세황(1713-1791), ‘녹죽(綠竹)’

보통은 먹그림인 대나무를 녹색물감으로 그린 희귀한 '녹죽'이다. 왜 묵죽이 아닌 녹죽일까? 이 그림을 주문한 김광국(1727-1797)의 요청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강세황이 별지에 밝혀놓았다. 같은 내용의 글이 김광국의 수장품인 '석농화원' 목록에도 실려 있다. 강세황은 왜 반드시 청록(靑綠)을 써달라고 했는지는 모른다고 하면서 다만 작은 화폭에 그려달라고 해서 천 길이나 솟는 대나무의 형세를 맘껏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갑진년 봄에 그렸다고 했으므로 강세황이 이 해 10월 건륭제 천수연(千叟宴)에 참석하며 북경에서 '십지평(十之評)'으로 찬사를 받았던 72세 때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노당익장(老當益壯)의 온아한 기상을 양보하지 않은 필력이다.김광국은 왜 유별나게 청록으로 그려달라고 했을까? 옛 문인들에게 익숙한 '시경'의 '녹죽의의(綠竹猗猗)', '녹죽청청(綠竹靑靑)'에서 아이디어가 나왔을 것도 같고, 강세황에게 녹화헌(綠畵軒)이라는 당호가 있어서 특별히 녹죽을 부탁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강세황은 산을 색으로 묘사할 때 청(靑), 벽(碧), 취(翠) 등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산의 색은 녹(綠)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관찰한 바의 소신에 따라 '녹화헌기'(1768년)를 지었다. 그래서 묵죽이 아닌 녹죽을 강세황에게 부탁했을까? 대나무를 잘 그렸던 강세황에게는 노죽(露竹)이라는 호도 있어서 그의 유명한 '자화상'에 이 호가 나온다.죽세공품으로 유명한 담양의 대표적인 대나무 정원 이름도 죽녹원이다. 죽녹원의 죽죽 솟은 대숲 속을 걸으며 곧고 굳센 죽간, 첩첩이 드리운 상쾌한 죽엽의 녹색 광채를 느껴보면 대나무를 절차탁마하여 자신의 모습을 표리일체로 완성한 군자와 같다고 한 비유에 즉시 수긍하게 된다.내일은 음력 5월 13일, 이날 대나무를 옮겨 심으면 무성하게 잘 자란다고 하는 죽취일(竹醉日)이다. '죽취일'이라고 종이에 써서 대나무에 붙인 뒤 옮겼다고 한다. 그런데 왜 '대나무가 취한 날'이라고 했을까? 군자인 대나무를 함부로 옮길 수는 없는 일. 군자라도 취하는 날은 누가 떠메고 가도 모른다고 양해를 구하는 뜻일 것 같다.예부터 정송오죽(正松五竹)이라고 해서 1월에는 소나무를, 5월에는 대나무를 옮겨 심었다. 대나무, 소나무를 각별히 소중하게 여긴 것이다. "녹죽군자절(綠竹君子節) 청송장부심(靑松丈夫心)"이라는 구절도 '추구집'에 나온다. 조선후기 최고의 미술품 수집가 김광국은 당대 최고 묵죽 대가 강세황에게 녹죽을 주문함으로서 자신의 안목을 컬렉션에 더했다.미술사 연구자

2021-06-21 06:30:00

대구신세계갤러리 이기성 개인전 '추상유희'

대구신세계갤러리 이기성 개인전 '추상유희'

철(鐵)을 재료로 공간 속에서 숨을 쉬며 시간과의 작용을 자신만의 절제된 기법으로 화폭에 펼쳐 보이는 이기성 작가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대구신세계갤러리는 '추상유희-이기성'전을 열고 철을 가루로 만들어 이를 녹여 고유의 기법으로 재료의 물성을 극대화한 회화의 자리를 마련했다.이기성은 용해되어 일정한 면적을 차지한 철가루에 갈변(褐變)의 신비가 퍼져갈 즈음, 이 과정이 멈추어지는 절정의 순간을 엿보다가 어느 순간 공기를 차단하는 피막을 두르고 화면에서 산화를 멈추게 해 영원의 형상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회화를 완성한다.작가는 이러한 기법을 통해 재현의 탐구가 아닌 작품 전체성을 중요시 여겨 자신의 절대적 감정을 관람자에게 전하고 있다. 산화된 철의 색이 만들어 낸 화면은 다소 낯설고 단조롭게 보이지만 파헤쳐 볼수록 새로운 인식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력이 있다.화면의 가장자리를 따라 은은하게 밀려 나간 번짐의 유려함과 획을 그어 힘으로 짓눌리며 생겨난 덩어리의 묵직함은 작가가 유도한 우연성마저 얼마나 치밀한 살핌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이기성 작품에서 기대되는 관람 포인트는 예술의 영역에서 경계와 한계를 넘어 표현의 문제에 대한 부단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작가의 진정성에 대한 깊은 뜻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전시는 7월 12일(월)까지. 053)661-1508

2021-06-20 06:30:00

범어아트스트리트 'Re(born)'전

범어아트스트리트 'Re(born)'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2021 범어길 프로젝트 'Re(born)'전을 스페이스2~4와 지하도 공간에서 펼치고 있다. 올해는 범어길 프로젝트 '힙(Hip)한 아트로드'를 3개의 콘셉트로 나눠 열고 있다.스페이스2에서는 건축 재료를 활용해 조형미를 극대화시켜 온 서현규의 '2021 Connection'과 전시공간을 삶에 주어진 환경으로 상정하고 건축자재의 치수와 조형요소의 데이터를 조합해 결과물로 도출핸 낸 김승현의 'Composition-Series'를 만나볼 수 있다. 조각의 확장과 변형을 보여주는 이혜선의 'Shot Series'도 전시되고 있다.스페이스3에서는 임도, 곽이랑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임도의 'I'm possible'은 여러 가닥의 실들이 손뜨개질로 서로 얽히고 이어져 무거운 돌덩이를 감싸며 지탱하고 있고, 곽이랑의 '2000years'는 유연하면서도 질긴 라탄을 꼬거나 연결한 무덤 형태의 조형물을 보여준다.스페이스 4에서는 화려한 색과 빛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박인성의 'Flim067'은 지하철 창문을 연상하듯 전시장 유리 벽면 틈 사이로 작품을 관람하도록 연출했다. 정다운의 드로잉 'Flow Naturally-겹쳐진 장면'은 물감과 붓이 아닌 천을 감싸고 겹겹이 레이어를 쌓아 만든 3차원 드로잉이다.이번 전시에선 7세~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민참여 체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6일(토) 김승현 작가의 '지시에 따르는 드로잉'과 7월 24일(토) 곽이랑 작가의 '흙과 미생물: 나만의 작은 테라리움 만들기', 8월 21일(토) 임도 작가의 '액자에 담아가는 실 추상화'가 마련된다. 전시는 8월 29일(일)까지. 053)430-1257

2021-06-19 06:30:00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 '서사시의 시작, 우리가 만나서'전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 '서사시의 시작, 우리가 만나서'전

대구 수성구미술가협회(회장 김강록)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22일(화)부터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서사시의 시작-우리가 만나서…'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수성구와 자매도시인 예천미술협회원을 초대,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하고 각 장르가 지닌 색깔을 넘어 융합과 화합의 작품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협력과 조화의 의미를 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수성구미술가협회 81명, 예천미술협회 25명으로, 모두 106점의 최근 작품을 선보인다.대구수성구미술가협회는 그동안 11회의 정기전과16회의 전시회를 통해 미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민들에게 조형과 벽화그리기 사업, 선정 작가전, 수성못사생실기대회와 미술공모대전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통해 도시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왔다.또 이달 26일(토) 오후 3시에는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지역, 예술, 사람을 잇는 지역문화공간의 필요성'을 주제로 8번째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전시는 27일(일)까지. 문의) 010-4501-7184

2021-06-17 10:35:13

이룸갤러리 미얀마기금마련전

이룸갤러리 미얀마기금마련전

대구 이룸갤러리(대구시 중앙대로 58-37)는 개관기념 첫 전시기획으로 미얀마 민주화운동 시민들을 위한 기금마련전인 '그곳에 무슨일이?'전을 펼쳐놓았다.이 전시는 평면을 비롯해 조각, 설치 등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61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류가 평화롭고 인간답게 살아가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리고 있다.특히 이 전시회는 조각가 노창환 작가의 주창으로 시작된 일련의 예술제로서,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식량을 원조했던 미얀마가 어려운 처지에 처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예술제를 열어 이를 지원하려는 데 의미가 있다.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10-5528-0373

2021-06-16 18:00:07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나를 잃어버린 내가 좋아'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나를 잃어버린 내가 좋아'전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는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표현하는 작가들의 창작 태도에 주목, 나를 구성하며 움직이게 하는 무의식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나를 잃어버린 내가 좋아'전을 기획, 열고 있다.이 기획전은 2021년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 큐레이터 1명과 작가 8명이 참여한 전시로, 신진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큐레이터 태병은 씨가 기획하고 작가 권효민 김상덕 나동석 박규석 원선금 진서용 최윤경 현수하가 작품을 냈다.권효민은 단색의 넓은 단면 중앙에 레진과 비즈, 글리터 등 화려한 재료를 압축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초소형 조각임에도 눈길을 끈다.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분출하지 못해 억압된 내면의 무의식적 욕망을 오브제의 표현방식의 대비로 보여준다.김상덕은 원색의 강렬한 색과 절제하지 않은 점, 선, 면으로 자신의 무의식에 내재된 욕구들을 해소하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나동석은 원룸의 다양한 형태를 드로잉으로 표현, 한국 사회의 공장 같은 시스템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노동자인 우리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박규석은 인간 욕망으로 인해 희생되는 동물과의 관계를 작품에 담아 처참하게 잘려나간 동물이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처지를 극적으로 나타낸다. 원선금은 소비사회에서 파생되는 일회용품에 주목해 포장재를 오브제로 해서 벽면 가득히 나열했다.진서용은 연기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호한 새벽의 심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최윤경은 스마트폰의 Zoom-in기능을 활용해 마스크로 가려진 타인의 코와 입을 확대해 보여준다. 현수하는 여행을 하면서 본 장면을 소재로 구불거리는 선들을 통해 불안과 흔들리는 심리상태를 그려냈다. 전시는 7월 3일(토)까지. 053)320-5137

2021-06-16 10:56:27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진관 8번째 개인전 '안녕, 문제 없어'전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진관 8번째 개인전 '안녕, 문제 없어'전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진관이 15일(화)부터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8번째 개인전 '안녕, 문제없어'(Jambo Hakunamatata)전을 연다.2019년 말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과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야생동물 33점과 사진기자 시절 포착한 12점의 야생조류를 포함, 모두 45점의 동물사진이 전시된다.작가는 "올해는 언론사에서 카메라 기자 20년, 펜 기자 10년이 되는 해로 개인적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시는 대자연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에 대한 헌사이자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 및 최근 미얀마민주화운동에 투신하고 있는 미얀마 민주인사들을 위한 격려"라고 했다.이번 전시 수익금은 미얀마 군부에 의해 강제 폐간된 100년 역사의 출판사와 미얀마학생민주전선의장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시는 30일(수)까지.

2021-06-14 11:30:34

대백프라자갤러리 '장민숙 초대전'

대백프라자갤러리 '장민숙 초대전'

소박하고 따뜻한 마을과 집 풍경 연작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화가 장민숙이 15일(화)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올해 신작 40여점을 들고 나온 이번 초대전에서 장민숙은 기존 작업 패턴에서 나아가 색면 추상회화라는 새로운 경향의 화풍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빨강, 파랑, 초록 등 원색 사이로 수많은 사각 형태들이 중첩되면서 일정한 크기의 사각패턴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마치 규방문화에서 볼 수 있던 전통 조각보를 연상하게 한다.특정 색채가 주종을 이루는 이번 작품들은 통일된 색감에서 오는 깊이감을 더해주면서 발랄한 회화적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장민숙은 초기 작품에서 서정적 풍경의 충실한 재현에 초점을 맞춘 사실주의적 회화가 주종을 이루었다면, 이후 수직과 수평으로 배치된 공간의 표현인 형상적 추상회화가 나타나면서 이전의 형식과 구조적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조형의식과 조형어법을 구사하고 있다.전시는 20일(일)까지. 053)420-8015

2021-06-14 11:30:22

대구현대미술가협회 'June's-Gift'전

대구현대미술가협회 'June's-Gift'전

6월은 생명이 넘치는 달이다. 그 생명력은 우리에게 선물이 되고 힘이 된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현미협)는 6월을 맞아 Space129에서 'June's:Gift'전을 15일(화)부터 연다.이번 전시에는 권기자, 김민수, 김시원, 노중기, 이우석, 정태경 등 모두 6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 모두 생기 있고 감각적 작품을 선보인다.권기자는 오일과 물감의 유기적 속성을 이용한 '흘리기 기법'을 주로 사용하며 흘러내리면서 만들어 내는 자국들의 표현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고, 김민수는 사람마다 다양한 욕망과 그들의 염원을 캔버스에 담는다. 부적 같은 형식의 이미지와 함께 현대인들이 소비하는 제품을 활용해 그들의 염원을 확장시키고 순환을 통해 이루게 한다.김시원은 '고양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물질적 값어치 이상의 예술적 가치로 재생산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는 유토피아를 그려내며, 노중기는 우연성을 추구하면서 차가운 기계와 작가의 열정을 담아 눈앞에 펼쳐지는 불빛을 캔버스에 옮긴다.이우석은 사람마다 다른 지문을 매개로 현재 존재하는 것은 오직 이 순간뿐이라는 우주적 주파수와 작가의 정체성을 담아 '나'에 대한 사유를 그림으로 풀어내며, 정태경은 미술작업에 대한 본질을 탐구하여 자신이 어떻게 이 작업을 대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한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전시는 30일(수)까지. 053)422-1293

2021-06-14 06:30:00

봄갤러리 윤성도 초대전

봄갤러리 윤성도 초대전

의학박사로 현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있는 작가 윤성도가 16일(수)부터 대구 봄갤러리에서 6번째 개인전을 펼친다.'나는 어떤 목표도 체계도 경향도 추구하기 않으며 어떤 강령도 스타일도 방향도 갖고 있지 않다. 나는 일관성이 없고 충성심도 없으며 수동적이다. 무규정적 무제약적인 것을 그리고 끝없는 불확실성을 좋아한다.'윤성도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새삼 자신의 작업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많은 질문을 하게 됐고, 이를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말로 곱씹으며 상당 부분 공감했으며,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의학도가 미술에 몰두한 지 50년을 넘기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의 전체적인 미술성향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의료인으로서 인문학에 남다른 애정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 윤성도는 이번 전시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후기 인상파 화풍, 독일 표현주의 스타일, 콜라주, 아상블라주 수법(프랑스어로 집합·집적을 의미하며 폐품이나 일용품을 비롯하여 여러 물체를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기법 및 그 작품)을 이용한 실험적이고 투박한 소품들 및 초기 추상화풍의 그림 등 수작과 신작 중심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2일(화)까지. 053)622-8456

2021-06-14 06:30:00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기획전 '박재호&최현태'전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기획전 '박재호&최현태'전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은 근현대 미술사 기획특별전 '박재호-최현태'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이후 경주에서 활동한 두 작가의 유작전으로 두 사람의 다양한 표현양식과 조형성, 예술정신을 조명하고 있다.박재호와 최현태는 경주 미술의 활성화와 미술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고 후학양성에도 힘써 경주 화단의 변화과정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가들이다.박재호(1927~1995)는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 국전에 12번 입선했고 6회의 개인전을 여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로 경주미술협회 회장과 경주예총 회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 경상북도 문화상, 경주시 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최현태(1925~1993)는 194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첫 출품과 동시에 입선했고 경주를 배경으로 한 풍경화와 정물화를 소재로 화폭을 구성했고 미술교사로서 후학양성에도 기여했다.이번 전시에서는 박재호의 회화 15점을 비롯해 최현태의 '불국사 다보탑', '추령재에서', '계림설경' 외 13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전시는 7월 30일(금)까지. 054)740-3040

2021-06-13 06:30:00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신윤복(19세기 초 활동), ‘단오풍정'(端午風情)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 신윤복(19세기 초 활동), ‘단오풍정'(端午風情)

신윤복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너무도 익숙한 명작 '단오풍정'이다. 단오를 맞아 몸도 씻고 그네도 타며 바람을 쐬고 있는 기생의 모습이다. 그네를 맨 큰 나무가 있는 언덕과 계곡을 배경으로 설정해 10명이나 되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바위 뒤에 숨어 반라(半裸)의 물가 여인들을 엿보고 있는 두 명의 불청객이 어린 동자승이어서 화면에 웃음을 더한다.언덕 위는 자주 회장의 노란 저고리와 다홍치마, 하얀 속바지를 입은 이 화면의 주인공이 그네에 막 오르는 순간이고, 오른쪽 아래는 음식상을 머리에 인 심부름꾼이 다가오는 장면이다. 묶어놓은 보자기 위로 술병이 삐죽 솟아 있어 이 여성들의 정체가 더욱 실감난다.인물과 배경이 찰떡같이 어울린 화면 구성력의 탁월함 뿐 아니라 화사한 원색과 은은한 담채가 조화되며 서로의 색조를 빛내 주는 색채의 아름다움 또한 유감없이 발휘된 일류의 솜씨이다. 예리한 관찰력과 정확한 묘사력으로 잡아낸 동작의 선묘 또한 깔끔해 이 한 장면에 단오날 풍경을 설득력 넘치게 담았다.'단오풍정'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에 들어있는 작품이고 이 첩의 주제는 춘의(春意)와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인 여색(女色)의 형상화이다. 신윤복은 음양의 원리가 작동하는 다양한 상황을 맵시 나는 기녀와 멋쟁이 양반남성을 통해 실감나게 전해 준다. 신윤복의 특별함은 뚜렷한 주제의식에서 더욱 돋보인다. 신윤복처럼 탁월한 실력으로 남녀상열지사의 애정 풍속을 다양한 장면으로 그림화한 화가는 없었다.그러나 그 대가는 철저한 무시였다. 그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당대나 또는 이후라도 신윤복을 모를 리 없었을 텐데 그의 존재나 그림 이야기가 문자화된 예를 찾기 어렵다. 신윤복은 식자층의 기록에서 외면당했다. 아버지 신한평처럼 그도 화원을 지냈으나 비속한 그림을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100여 년을 전해 내려오다 1935년 활자화 되었을 뿐이다. 그의 주제 자체가 시대의 금기였기 때문이다. 아예 함구할 만큼 조선사회는 남녀 사이의 일에 대해서는 담론 자체가 형성되지 못했다.18세기 후반 이구환의 저술로 추정되는 '청구화사'에 신윤복이 젊은 시절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 사방불(似彷佛) 방외인(方外人) 교결여항인(交結閭巷人)" 했다는 짧은 글이 있다고 한다.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살았고, 당시 사회의 네모난 규격 밖에 있는 '방외인'이었으며, 시정의 사람들과 친했다는 것이다. 아웃사이더인 신윤복을 인정하고 그에게 30점이나 되는 '혜원전신첩'을 주문해 단오날 이렇게 멋진 그림을 향유할 수 있게 해 준 그 분은 과연 누구였을까?미술사 연구자

2021-06-12 06:30:00

을갤러리 김현식 박종규 서민정 그룹전 '울리'

을갤러리 김현식 박종규 서민정 그룹전 '울리'

대구 을갤러리는 새로운 예술형식과 스타일을 찾아 오랫동안 작업해 온 김현식, 박종규, 서민정 작가의 그룹전 '울리'(鬱離)전을 펼쳤다.'울'(鬱)은 문채가 나는 모양을 뜻하므로 스타일과 예술형식을 의미하고, '리'(離)는 주역에 나오는 이괘(離卦)에서 따와 밝게 빛나는 불을 상징한다. 따라서 '울리'를 풀면 '예술 양식의 빛'이 되는 셈이다.김현식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3차원적 회화의 가능성을 물어왔다. 이를 위해 작가는 나무 프레임에 레진을 붓고 굳힌 후 송곳으로 수많은 수직선을 그어 병치시킨다. 그러면 레진 위로 많은 마루와 골이 생기는데 이 표면에 다시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마루에 묻은 물감은 닦아낸다. 이런 반복과정을 통해 광택을 내는 회화의 표면 아래는 많은 층위의 선들이 깊이를 이뤄 무한의 빛과 그림자를 발산하고 이를 보는 관람객 시선도 그 심연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인간의 노동이 빛과 하나가 되는 그 순간이 김현식에게는 새로운 예술양식이 되는 것이다.박종규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고와 독창성 사이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고민하면서 뉴 아트에 대한 단초를 마련했다. 그는 컴퓨터 화면의 노이즈를 최대한 확대해 이미지를 만들고 출력해 캔버스에 앉힌다. 이때 시트지는 포지티브 면만 살아남고 네거티브 면은 제거된다. 그 위에 다시 붓질을 한다. 결국 살아남은 물감 층은 원래의 네거티브 면이 된다. 여기서 작가는 네거티브가 부정적으로 들리지만 작업을 통해 부정적이었던 네거티브가 오히려 찬란한 빛을 내게 되는 회화적 효과를 역설하고 있다.서민정은 사회적 부조리한 사건을 설치미술로 극화시키는 작가다. 작가는 그동안 '유물'과 '순간의 총체들'이라는 영상과 설치미술 연작을 통해 순간과 영속, 창조와 파괴,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 변화와 불변이라는 이분법을 극복하려고 노력해왔다. 작가의 작품을 보면 실제 유물들과 현재 우리 삶의 공간을 흰색의 순수로 표백시키면서 그 표백된 공간을 파괴의 순간에 정지시켜 우리 가치관과 편협함을 일깨우려고 하고 있다.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는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21세기 예술양식의 다양성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는 30일(수)까지. 053)474-4888

2021-06-10 13:21:56

대구가톨릭대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 정휴준 교수 개인전

대구가톨릭대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 정휴준 교수 개인전

대구가톨릭대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 정휴준 교수가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거리 갤러리오늘에서 '이고 지고 온 것은 꽃이었구나-비너스의 정원'을 주제로 12일(토)부터 19일(토)까지 개인전을 연다.변화무쌍한 문화계에서 전 장르의 예술을 접목해 공연을 기획해온 정휴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강렬한 색감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세계는 고정된 영역이 없이 자유롭고 부드러우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공업용 재료를 덧바른 캔버스 위에 천연 재료와 먹, 파스텔, 아크릴 등 다양한 물성과 음악 및 문학을 녹여낸 그의 작품은 '모든 사물이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특히 표현기법에서 정휴준은 한국화의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표현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이제는 상대를 평가하는 문화의 시대가 아닌 융화와 융합을 통해 융성의 새로운 문화시대로 가는 중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예술가와 관객에서 표출되는 미묘한 구조의 탈피는 나의 장난을 끝없이 자유롭게 합니다."

2021-06-09 11:26:21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기획전 '뜻밖의 노동_두 번째 생산'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 기획전 '뜻밖의 노동_두 번째 생산'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가 8일부터 9월 5일까지 기획전으로 조각전공 시각예술가인 배성미 작가를 초대, '뜻밖의 노동_두 번째 생산' 展을 연다.이번 초대전은 2018년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배성미 작가의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뜻밖의 노동_무게를 팔다'에 이은 연작 성격의 전시회다. '두 번째 생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다.무엇보다 재료의 재활용이 전시 제목과 일관성을 이룬다. 2018년 전시에서 작가는 북성로 공구상과 공장에서 버려진 기계 부품을 1톤가량 수집한 뒤 기름때를 모두 닦아내 깨끗해진 부품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살았던 사람과 사물, 그 존재가 지닌 시간을 강조하고자 했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에서 그 부품 중 일부가 다시 등장한다. 24K 금박을 입혀 마치 백화점에 전시된 상품처럼 설치했다. 작가는 '사라진 가치와 가격의 논리, 인간의 심리와 자본의 욕망'을 지적하고자 한다.전시 오픈 당일인 8일(화) 오후 7시부터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준수해 인원 제한이 있다.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모루' 블로그( https://blog.naver.com/bukmoru) 또는 전화 (053-252-8640)로 문의하면 된다.

2021-06-08 10:29:40

갤러리전 개관 17주년 스페인 작가 마누 틴토레 초대전

갤러리전 개관 17주년 스페인 작가 마누 틴토레 초대전

갤러리전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스페인 작가 마누 틴토레 초대전을 열고 있다.마누 틴토레는 스스로를 땅의 자식으로 정의하고, 화가가 되기 전 농업학자로 오랫동안 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농부를 돕는 일을 한 게 작업의 바탕이 됐다.그는 여기서 영감을 얻어 인간과 인간의 한계에 대한 동시대적 명상을 작업에 반영하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는 풀잎 시리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7월 24일(토)까지. 053)791-2131

2021-06-08 10:28:45

대구일요화가회 제54회 회원전

대구일요화가회 제54회 회원전

1979년 '아름다운 강산에 아름다운 마음을 심자'는 취지로 결성된 대구일요화가회(회장 김정숙)가 8일(화)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6, 7전시실에서 제54회 정기 회원전을 연다.매주 일요일마다 야외스케치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온 대구일요화가회는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과 함께 정서적 희망을 나누고자 26명의 회원이 작품을 내어 회원전을 갖게 됐다.대구일요화가회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전시는 13일(일)까지. 문의) 010-3543-6366

2021-06-07 11:36:55

대구가톨릭대 '봉봉신부의 보물찾기2'사진전 열어

대구가톨릭대 '봉봉신부의 보물찾기2'사진전 열어

대구가톨릭대학교는 25년간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온 박영봉(도동성당 주임신부) 신부의 초대전을 9일(수)부터 15일(화)까지 DCU갤러리(매일신문 1층)에서 연다.이번 전시는 박 신부의 사제서품 30주년을 맞아 열리며 울릉도에 자라고 있는 식물과 야생화 사진 100여점을 선보인다.박 신부는 2019년부터 울릉도 도동성당 주임신부로 있으면서 틈틈이 기도와 묵상의 자세로 울릉도 곳곳의 식물과 야생화를 렌즈에 담았다. 특히 '울릉바늘꽃', '추산쑥부쟁이' 등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희귀 식물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울릉도의 식물과 꽃을 통해 아름답고 섬세하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을 묵상하고 울릉도 고유 식물에 대한 관심과 보존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1991년 천주교대구대교구에서 사제서품을 받은 박 신부는 1996년부터 야생화 촬영을 시작해 25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2016년 첫 번째 사진전을 연 바 있다.

2021-06-07 11:36:31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김정희(1786-1856), ‘불이선란'(不二禪蘭)

[이인숙의 옛 그림 예찬]김정희(1786-1856), ‘불이선란'(不二禪蘭)

사군자의 익숙한 순서인 매난국죽은 춘하추동의 계절 상징성도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애호되던 이 군자 식물들이 언제부턴가 자연스럽게 사계절에 맞추어진 것이다. 여름의 군자가 곧 난초이고 우리나라의 가장 유명한 난초그림이 '불이선란'이다.그런데 '불이선란'은 우리의 시각 경험 속에 있는 이전의 어떤 난초그림과도 비슷하지 않고 김정희 자신의 예전 묵란과도 다르다. 이 유별난 그림에 김정희는 20년 만에 우연히 그렸는데 내 마음 속의 난과 꼭 맞아 마치 유마거사의 불이선(不二禪) 같다고 한 화제를 써넣어 이 그림의 제목이 되었다. 작품이 완성된 후에도 4번이나 더 화제를 써넣어 화면이 글씨와 인장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김정희가 이렇게 거듭 화제를 써 넣은 일은 유례가 거의 없는 일이었다. 두 번째 화제에서는 오직 이 한 점일 뿐 두 번 나올 수 없다는 "지가유일(只可有一) 불가유이(不可有二)"라고 하며 유일무이한 작품임을 스스로 자부했다.담담한 옅은 먹으로 잡초처럼 그린 난초 잎들은 바람을 받고 있는 듯 한쪽 방향으로 쏠려 있는데 정작 난초 꽃은 반대쪽을 향하고 있다. 난초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고 바람 불 때의 모습도 아니다. '세한도'에서 둥근 창이 반대쪽에서 들여다 본 듯 그려져 집을 그린 시점과 어긋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대상을 빌려올 뿐 묘사하려는 것이 아닌 그림이 문인화이다. 난초에 의탁해 내 마음을 그림으로 옮겼을 때 내가 생각했던 바에 불이(不二)로 딱 들어맞는 회심작(會心作)이 나오기도 평생에 드문 일이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도 사람들이 알아볼 리도 만무하다. 그래서 4번째 화제에 "세상 사람들이 어찌 알 수 있을 것이며, 어찌 좋아할 수 있겠는가(세인나득지世人那得知 나득호지야那得好之也)"라고 했다.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진 득의작(得意作)임을 반복해서 그림 속에 밝혀놓은 것이다.다섯 차례나 화제를 써 넣고 그 때마다 낙관을 했기 때문에 김정희의 인장이 5방이고, 나머지 10방은 소장 이력이 오규일→김석준→장택상→이한복→손재형→이근태→손세기→손창근 등으로 바뀌면서 그 자취가 남게 된 감상인(鑑賞印)과 소장인(所藏印)이다.'불이선란'은 김정희의 거듭된 자부로 인해 의미와 가치가 더욱 높아졌고 컬렉터들은 이 천하의 명품을 모시고 싶은 소유욕을 불태웠다. 소장인과 감상인은 모심을 획득한 이들의 기쁨이 세심하게 남겨진 자취이다. '불이선란'은 손창근 선생에 의해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되어 이제 누구도 독점할 수 없게 되었다. 손창근 선생은 2020년 애착이 컸던 '세한도'마저 내놓아 아름다운 기증을 완성했다. '불이선란'의 소장 이력은 시원하게 종료되었다.미술사 연구자

2021-06-07 06:30:00

대구예술발전소 6, 7, 8월 '수창동 스핀오프'전

대구예술발전소 6, 7, 8월 '수창동 스핀오프'전

대구예술발전소는 6, 7, 8월 '2021 수창동 스핀오프'전을 열고 청년 작가 3인의 작품을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전시공간을 통해 소개한다.'수창동 스핀오프'는 대구예술발전소 1층 윈도우 갤러리로, 한 달에 한 번씩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먼저 6월 9일(수)부터 7월 4일(일)까지는 작가 박민우의 '어떤 표상의 방황과 표류'전이 진행된다. 작가는 "인간 한 명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면서 작품을 통해 현재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7월 7일(수)부터 8월 1일(일)까지는 작가 김도경의 '모종'전이 열린다. 작가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공간에 자리한 매력적인 이미지들을 모아 한 화면에 배치함으로써 공상 속 취향의 공간을 시각화한다.8월 4일(수)부터 29일(일)까지는 작가 박우진의 '43.2K'전을 준비했다. 작가는 주변 경관을 해친다고 기피대상이 되는 송전탑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전기를 전달하는 소중한 존재임을 알리고자 송전탑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한다.전시 프로그램과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053)430-1228

2021-06-06 06:30:00

윤선갤러리 배준성 개인전 'Costume-Play'전

윤선갤러리 배준성 개인전 'Costume-Play'전

윤선갤러리는 '렌티큘러'(Lenticular) 작가'로 더 알려진 작가 배준성의 개인전 'Costume-Play'전을 4일(금)부터 펼쳐놓는다. 이번 대구 전시는 근 10년 만이다.'렌티큘러'는 '수정체' 혹은 '양면 볼록렌즈'라는 의미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영상이 보이도록 한 게 특징이다.배준성은 이번 전시에서 모두 26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전체가 렌티큘러로 이루어진 정물 시리즈부터 근래의 작품 경향을 보여주는 회화+렌티큘러 방식, 그리고 최신 경향인 전체 회화 그림까지 작가의 총체적인 작업 방식과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300호 대작 2점을 포함해 미발표작 2점도 공개된다. 전시는 7월 20일(화)까지. 053)766-8278

2021-06-03 11:04:01

호텔인터불고 대구 '인터불고…그리고 예술'전

호텔인터불고 대구 '인터불고…그리고 예술'전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인터불고 갤러리와 VIP라운지에 회화와 도예작품 40여점을 전시한 '인터불고…그리고 예술'전을 펼쳐놓았다.서울 갤러리세인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평면 8명과 도예 2명의 작가를 초대, 다양한 회화적 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권기자는 흘러내린 물감으로 색의 레이어를 쌓아 시간성의 축적을 표현하고, 김상열은 자연을 소재로 예술의 본질을 향한 사유의 공간을 담아내며, 김순철은 바느질을 이용한 회화로 독창적 구성과 질감의 작품을 내놓았다.민병길은 절제의 미학이 담긴 한 폭의 수묵담채화 같은 사진 작업을 선보이며, 박종태는 파쇄한 종이를 이용해 독창적인 평면입체로 다양한 조형미를 만들었고, 신승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사색하고 흙의 물성과 블루를 통해 명상적이고 철학적인 자연관을 느끼게 하고 있다.최승윤은 세상의 근원적이고도 역설적인 본질을 시원한 터치와 감각적 색채로 화면을 구성했고, 최지윤은 꽃과 보석을 소재로 고혹적인 색감과 재료로 사랑의 서사를 표현하며, 권영식은 인간과 사물의 감응을 주제로 자유로운 도예를 만들어 냈다. 박성욱은 전통 도예를 따라 자연스러움의 미학으로 일상의 물건을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10-8777-7290

2021-06-03 11:03:44

2021범어아트스트리트 청년 키움프로젝트 '커브2410'전

2021범어아트스트리트 청년 키움프로젝트 '커브2410'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6월부터 내년 1월 9일(일)까지 전시 공모로 뽑힌 지역의 만 39세 이하 개인전 경력이 없는 작가 4명의 전시를 각각 7주 기간으로 이어가는 청년 키움프로젝트 '커브2410'전을 펼친다.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 키움프로젝트는 생애 최초 개인전 개최 기회와 함께 비평 전문가 1대1매칭으로 자신의 작품세계와 작업 방향에 대한 점검과 재정립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김윤태, 권민주, 정연진, 강혜진 등 4명이다.첫 전시는 김윤태의 'Personal Space'전으로 1일부터 7월 18일(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심리적 공간을 'Personal Space'로 표현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권민주의 '헤테르토피아:일상'전은 7월 27일(화)부터 9월 12일(일)까지 펼쳐진다.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고 본인을 드러내는 개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바탕으로 기존 캔버스 화면을 넘어 공간 전체를 하나의 드로잉으로 구상한 전시장에서 다양한 해석과 경험을 누릴 수 있다.정연진의 '자본주의 우산'전은 9월 28일(화)부터 11월 14일(일)까지 예정돼 있다. 회화와 설치작업들로 구성된 이 전시는 허례허식에 치우친 현대인들의 욕망으로부터 과연 실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마지막으로 강혜진의 '호르몬들의 춤'전이 11월 23일(화)부터 2022년 1월 9일(일)까지 전개된다. 도시의 일상 속 끊임없는 변화와 파괴의 모습들로부터 겪는 불안, 위기, 억압의 상태를 해체하고 새로운 결과물로 재생산해 보여준다. 053)430-1257

2021-06-02 11:30:13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오트마 회얼 초대전 '공존'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오트마 회얼 초대전 '공존'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개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만향'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으로 오트마 회얼을 초대, '공존'(Coexistence)전을 열고 있다.오트마 회얼의 이번 전시는 2015년 대구미술관, 2018년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개인전으로,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회화와 사진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작가에게 '공존'은 동시적 존재로서 차이성 사이에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며 발전하는 것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적 경험과 상상력이 만들어낸 과학의 발달과 자연을 정복하고 한계를 넘어보고자 도전한 삶의 결과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 700여점이 인당뮤지엄 로비와 5개 전시실, 야외 조각공원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제작된 수백 개의 '나이팅게일'은 인류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들을 상징한다.오트마 회얼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며 대규모 설치미술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로 프랑크푸르트 예술대학을 졸업했고 독일 뉘른베르크 미술 아카데미에서 교수로 활동했다.그는 1994년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건축예술재단상, 1997년 뒤셀도르프 국제 예술상과 다름슈타트 빌헬름 로트상, 2002년 ZKM카를수르헤 intermedian Award, 2015년 CREO창의성 혁신상을 받았다.대중들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궁금증을 일으키며 예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린 작가의 작품은 공공미술이 가지는 의미를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7월 20일(화)까지. 053)320-1857

2021-06-02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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