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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 찾는 가수 한대수 사연

[TV]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 찾는 가수 한대수 사연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한대수의 사연이 소개된다.가수 한대수는 한국 포크 록의 대명사이다. 그는 싱어송라이터이며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이다. 그가 아버지의 실종으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타를 가르쳐준 부산 경남고 친구 김형수를 찾는다.그는 태어난 지 100일 만에 미국 유학을 간 아버지가 실종된 후,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17년 만에 아버지를 찾았단 소식을 듣고 뉴욕으로 가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아버지와 새엄마 틈에서 정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시절을 보냈다.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친구 형수에게 기타를 배웠다. 미국에서 한국 친구들이 그리울 때마다 다락방에서 혼자 기타를 치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며 외로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 이후 그리움으로 만든 곡 '행복의 나라로'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과연 36년 만에 친구를 만나 반가운 회포를 풀 수 있을까?

2020-12-15 15:16:07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이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37)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사흘간 열린다.특별전은 올 한 해 동안 제작된 대구지역 독립영화를 총망라한 자리다. 총 25편의 영화를 한 데 모아 사흘 동안 상영한다. 최초 공개되는 신작 단편부터 8월 있은 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수상작, 배리어프리 영화로 재탄생한 지역 영화를 잇따라 스크린에 올린다.'미쓰 홍당무',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만든 이경미 감독과 함께하는 대구영화학교 시네마클래스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신청자에 한하며 오오극장과 대구영상미디어의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일반 7천원, 경로·청소년·장애인=6천원. 문의=(053)425-3553. 〈주요 상영 영화〉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인 '데마찌(감독 김성환)', '수성못'으로 친숙한 유지영 감독의 신작 실험영화 '크라임 씬', '할머니의 외출' 등 앞으로 대구독립영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의 작품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수상작과 딮숏 & 피칭을 통해 제작된 신작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내 경쟁 대상작인 '그녀를 지우는 시간(감독 홍성윤)'과 우수상작 '실(감독 이나연, 조민재)', 애플시네마 대상작인 '외숙모(감독 김현정)'와 우수상작 '홈(감독 전윤진)'이 앵콜 상영된다. 대구단편영화제 사전제작 워크숍인 '딮하고 숏하게'와 제작지원 사업인 '피칭포럼'을 통해 제작된 대구지역 신진 감독들의 영화 4편도 상영될 예정이다.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들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지난여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되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지 못했던 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과정'을 통해 재제작한 세 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해설화면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재제작한 영화다.

2020-12-15 10:34:54

[TV] 다시 돌아온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의 순정 이야기

[TV] 다시 돌아온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의 순정 이야기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15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강원도 철원에서 목격된 재두루미 철원이(수컷)와 사랑이(수컷)의 순정 이야기이다. 잿빛을 지녀 재두루미라 불리는 천연기념물인 학은 매년 10월경 한국으로 날아와 겨울을 보내고 3월 번식 철이면 중국으로 돌아가는 겨울 철새다.군사지역 철책에 날개를 심하게 다쳤던 사랑이는 날지 못해 15년째 보호소 생활 중이다. 그런 사랑이에게 3년 전, 부상을 입고 운명처럼 철원이가 나타났다. 한 달여의 구애 끝에 연을 맺고 매일 붙어 다니던 녀석들에게 지난 6월, 이별이 찾아왔다. 3월이면 번식지로 이동하는 철새에겐 늦은 일이다. 사랑이와 함께 이동하려 보호소 위를 맴돌았지만 결국 철원이 홀로 떠났다.5개월이 지난 11월, 철원이가 사랑이 곁으로 혼자서 돌아온 것이다. GPS에 의하면 철원이는 왕복 2천km에 달하는 거리를 날았다. 한 번 맺은 사랑을 지키기에 천년의 사랑이라 부르는 두루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020-12-14 15:20:42

[TV] 꿈꾸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펼쳐진 일상 체험

[TV] 꿈꾸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펼쳐진 일상 체험

EBS1 TV '로망대로 살아볼까'가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로망이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실현하기로 한다. 그녀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유바카 씨의 집으로 향한다.충남 부여의 작은 시골 마을, 분홍빛 대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집 한 채가 정답게 인사한다. 이 곳은 밥 디자이너 유바카 씨의 '유바카 하우스'다. 마치 신비로운 동화 속 주인공처럼 설레는 그곳은 고즈넉한 옛집과 텃밭에서 나온 싱싱한 식재료들로 자신만을 위한 멋들어진 밥상을 차리는 유바카 씨의 일상이다.평화로울 것 같았던 시골살이였지만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텃밭 정리에 난생 처음 해보는 톱질과 갈퀴질로 온몸에 진땀을 흘린다. 다음 날 집주인은 외출에 나서고 혼자서 텃밭 정리에 끼니까지 만들어 먹어야 한다. 로망과 현실의 차이를 느껴가며 차츰 지친 기색이 찾아올 즈음 배다해는 마을 뒷산으로 낙엽 소풍을 떠난다.

2020-12-11 14:47:10

[TV] EBS1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TV] EBS1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이 13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남미 오지 지역과 도시를 오가는 경비행기 조종사 살루드(버드 스펜스 분)와 플라타(테렌스 힐 분). 다혈질에 힘이 장사인 살루드와 능글맞고 엉뚱한 플라타는 나센이 사주한 일감을 받아 경비행기로 자잘한 물건이나 사람을 실어 나른다.그러던 어느 날 나센은 고의로 경비행기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기는 일에 두 사람을 고용한다. 둘은 적당한 남미 정글 지역에 비행기가 불시착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거짓으로 관제탑에 무전을 쳐서 사고 정황을 묘사하는데, 낡은 경비행기가 진짜로 고장을 일으켜서 추락하고 만다.산속 광산 마을에 고립된 살루드와 플라타는 이 광산 마을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게 된다. 마을의 광부들은 이어스 씨라는 거물 사업가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살루드와 플라타가 숨겨진 에메랄드 광산까지 발견하게 되면서 이어스 세력과 충돌하게 된다.돈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살루드와 플라타이지만 약자를 향한 따뜻한 연민을 보여주기도 한다. 두 주인공은 우연히 불시착한 외딴 마을에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곳을 착취하던 사업가 이어스 세력과 대립한다.이 영화는 서부극으로 유명한 테렌스 힐과 버드 스펜서가 한 번 더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튜니티 서부극 시리즈 1, 2편이 잇달아 국내외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또 한 번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2020-12-11 14:31:53

[김중기의 필름통] 스펙터클 전쟁 영화 '800'

[김중기의 필름통] 스펙터클 전쟁 영화 '800'

한때 우리나라에도 국책영화라는 것이 있었다.국군의 애국혼과 인민군의 비열함이 주된 플롯인 1970년대 전쟁영화들이다. '증언'(1973),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 등 정부가 거액의 제작비를 들이고 군인과 군 장비까지 동원해 제작된 스펙터클한 전쟁영화들이다. 국민에게 반공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선전용 오락영화였다.50년 뒤, 21세기 첨단 IT 시대에 중국 '국뽕영화'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모름지기 신문의 영화 지면이란 것이 좋은 영화를 소개해 독자들의 교양 있는 문화생활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하지만, 오늘은 중국 '국뽕영화'의 그 적나라한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신다.참고로 '국뽕'이란 국가와 마약인 히로뽕의 합성어로 국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놓고 찬양하는 문화콘텐츠를 일컫는 신조어다.지난 10일 개봉된 2020년 중국영화 '800'(감독 관호). 제목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파르타 전사 300인을 그린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300'을 연상시킨다. 1937년 일본군 2만 명에 대항해 싸운 중국군 800인의 용맹함을 칭송한 전쟁영화다.1937년 10월 말 중일전쟁 초기 상하이. 일본군에게 거듭된 패배로 퇴각하던 중국혁명군 524연대는 상하이를 지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들의 숫자는 800명. 강력한 화력의 일본군에 맞서 사흘 밤낮 격전을 펼친다. 급기야 일본군은 격전지 건물을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남은 400여 명의 병사들이 목숨 건 탈출을 감행한다.'800'은 제작기간 10년에 제작비가 1천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올해 8월 중국에서 개봉해 4천900억 원의 입장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의 대성공을 거뒀다. 2시간 29분의 긴 러닝타임에 화려한 그래픽, 처절한 전투장면 등 만듦새는 나쁘지 않은 영화다.이 영화는 피아가 맞붙는 여느 전투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바로 관객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전투의 무대는 '사행창고'라고 부르는 일종의 5층 물류창고 건물이다. 쑤저우 강을 사이에 둔 건너편이 바로 공동국제조계지. 이곳은 여전히 환락의 공간이다. 테라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폭죽을 터트리고, 경극을 공연하는 자유지역이다. 네온 불이 번쩍이는 화려함과 죽음에 맞서는 800 용사의 극과 극, 강 하나를 두고 천국과 지옥이 나뉜 전장인 것이다.'800'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이자 '국뽕 만발'의 장치다. 천국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관전한다. 심지어 일본군과 중국혁명군의 승부를 예측하는 도박까지 한다. 그러나 800인의 사투를 목격하면서 안타까워 하다가 기부금을 걷고, 귀중품을 내놓고, 전화선을 놓기 위해 목숨까지 던진다. 이들의 행동변화는 장엄한 음악과 함께 오글거림의 극치를 보여준다.거기에 800 용사들의 면면도 신파의 극점까지 치닫는다. 죽음이 두려워 벌벌 떨던 병사가 관우처럼 큰 칼을 들고 대항하거나, 냉소적인 병사가 갑자기 애국의 화신이 된다. 강 건너 꼬마의 경례에 부대원이 모두 일어서 답하는, 50년 전 한국 국책영화에나 있을 법한 미장센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배우들의 목소리는 연극처럼 크고 과장되고, 비장함은 우람하며, 대사는 철저히 중화사상과 애국으로 점철된다. 연기와 연출, 설정과 표현 등 모든 영화적 장치가 '국뽕'으로 치닫는 영화다.중국 국기를 게양하는 장면은 영화의 애국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러다 보니 특히나 비현실적인 신파성으로 치닫는다. 강 건너 한 소녀가 일본 저격병의 총격을 무릅쓰고 청천백일기를 온 몸에 감고 강을 건넌다. 한밤중에도 눈에 잘 띄는 흰 옷을 입었지만, 저격병은 맞추지 못한다. 이 국기는 이튿날 건물 옥상에 게양되고, 전 부대원이 도열해서 경례를 한다. 이때만 일본군의 집중포화는 없다. 곧이어 일본군 비행기가 등장한다. 총격으로 국기가 넘어지자 수십 명이 총에 맞아 죽으면서 국기를 세운다. 주인공의 소총을 맞은 비행기는 퇴각한다.이런 만화적 설정을 천연덕스럽게 화면으로 옮겨내는 뻔뻔함은 중국영화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뜬금없이 경극의 초패왕이 적진을 달리고, 총격이 쏟아지는 속에서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백마는 주제의 상징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색해진다.역사적으로 이 전투에 참가한 병력은 452명. 전투가 시작되기 전 800여 명이라고 한다. 6일 동안의 전투에서 중국 군인의 사상자는 47명 정도였다고 한다. 반면 일본군은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거액의 제작비가 들어서 전투 장면은 나름 볼만하다. 그러나 긴장감을 주는 것은 초반 30분 정도. 영화의 타이틀이 20분 경과 후에 나오니 첫날 전투 이후는 지루한 신파의 연속이다.'800'은 과대 포장된 중국 '국뽕영화'의 현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영화다. 돈을 들여 치장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영화적 완성도는 유아적인 단계임을 확인하게 한다. 한편으로 이런 수준인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가. 149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2-11 06:30:00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레벨16' '조제'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레벨16' '조제'

◆미드나이트 스카이감독: 조지 클루니출연: 조지 클루니, 펠리시티 존슨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가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어드벤처 영화. 머나먼 행성 K-23에서 2년 간의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에테르호의 우주비행사 설리(펄리시티 존스). 지구와 3주째 교신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한편 북극에서 근무하던 오거스틴(조지 클루니)은 에테르호에게 지구에 종말이 닥쳤다는 경고를 주고자 한다. 북극과 우주라는 장엄한 공간 속에 남겨진 두 사람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미국 소설가 릴리 브룩스돌턴의 데뷔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영화화했다.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레벨 16감독:다니쉬카 에스터하지출연:케이티 더글러스, 셀리나 마틴 여학생만으로 구성된 한 기숙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공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어린 시절부터 여성의 덕목을 강요받으며 자란 비비안(케이티 더글러스)은 레벨 16단계로 올라간다. 이 단계만 끝내면 곧 좋은 가정으로 입양된다. 어린 시절에 불결하다는 명목으로 벌을 받았지만 비비안은 여성의 덕목과 규율을 지키는 생활을 삶의 목표로 여기며 시설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나 16단계에선 고자질과 체벌이 일어나고, 그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며 그녀들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은 CCTV를 통해 감시를 받는다. 이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억압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왜 청결을 강요받아야 할까. 한 여성이 불합리와 폭력을 딛고 자신을 찾는 영화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조제감독:김종관출연:한지민, 남주혁 2003년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17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 리메이크 영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짓고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영석(남주혁). 몸이 불편해 외출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조제는 혼자 집을 나섰던 날, 우연히 영석을 만나게 된다. 그는 책을 통해 세상을 접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는 조제의 매력에 빠져들고, 사랑인지 호기심인지 모를 특별한 감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의 감정이 설레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조제는 영석을 밀어낸다. 그러나 굳게 닫혀 있던 조제의 세계는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고, 그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한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12-11 06:30:00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며느라기’, 며느리가 겪는 일상 속 먼지 차별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며느라기’, 며느리가 겪는 일상 속 먼지 차별

본래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웹툰으로도 이미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결혼 후 며느리가 시월드에서 겪는 갖가지 불평등한 상황들을 담담하지만 신랄하게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카카오TV에서 20분 남짓 숏폼 드라마로 제작돼 큰 공감을 얻고 있다.◆막장과는 너무나 다른 '며느라기'의 시월드흔히 '시월드'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시어머니가 김치로 싸대기를 올리고, "감히 어디서" 혹은 "니까짓게"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막장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시월드 속 시댁 식구들은 과연 인간일까 싶을 정도로 그려지곤 한다.이른바 '뒷목 잡는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생긴 건, 상당 부분 몰상식한 시월드의 세계가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도 그런 몰상식한 시월드의 몰락을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리지 못한다.그런데 이런 막장드라마 속 시월드는 현실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점에서 오히려 현실을 은폐한다. 그런 막장드라마를 보며 시어머니들은 말한다. 세상에 요즘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냐고. 그렇게 과장되어 괴물화된 시월드는 그래서 그것이 허구라는 걸 오히려 드러낸다. 그럼으로써 지금은 과거와 달라졌고, 그런 시월드는 막장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치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시대는 바뀌었고 그래서 시월드도 사라졌을까.수신지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며느라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시월드는 그런 막장드라마 속 과장된 세계가 아니라, 너무나 평온한 듯 당연하게 보이는 일상 속에 먼지처럼 스며있는 차별 속에 있다고 말한다. '며느라기'의 민사린(박하선)의 남편 무구영(권율)이나 그의 부모인 무남천(김종구)과 박기동(문희경), 그리고 그의 형 무구일(조완기) 또 여동생 무미영(최윤라)은 누구 하나 드러내놓고 '몰상식한' 말들을 꺼내놓는 그런 인물들은 아니다.예를 들어 시어머니 박기동의 생신상을 며느리 민사린이 차려주면 너무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하는 시누이 무미영은 그런 요구를 하면서도 "일하느라 바쁜데 아무래도 어렵겠죠?"하고 되묻는다. 또 시댁에 생신상을 차려주기 위해 전날 찾아온 며느리에게 시부모들은 꽤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그 평온한 듯한 세계 속에서 민사린은 왠지 모를 불편함과 언짢음을 느낀다. 시댁 식구들이 모두 앉아 TV를 보고 있을 때 혼자 과일을 깎아 내오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혼자 일어나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는 민사린은 그걸로 점수를 딸 거라고 착각하지만 그런 잘 보이려는 행동들이 변화시키는 건 없다는 걸 드라마는 보여준다.설거지 하는 동안 깎아 내놓은 과일을 다 먹고는 남은 거라도 먹으라며 "너랑 나랑 한 개씩 먹어치우자"고 말하는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는 드디어 깨닫는다. 시월드에서 자신은 그런 거나 '먹어치우는'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을. ◆너무 담담해 공포감을 주는 시월드의 당연한 생각들이 드라마가 놀라운 건 이런 며느리(혹은 예비 며느리)가 받는 이러한 취급이 시월드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공기처럼 퍼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자친구네 저녁 초대를 받아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는 회사 동료가 밥 먹고 나서 설거지는 자신이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모습에 다른 동료가 "너 가사도우미 면접 보러 가니?"하고 던지는 일침은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민사린 스스로도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생신상을 차려주며 시댁에서의 갖가지 독박 노동을 감수했던 것처럼, 며느리의 그런 노심초사는 사회가 여성들에게 당연한 듯 부과하고 있는 것들이다.심지어 친정엄마조차 자신의 딸이 사부인에게 잘 보이는 것이 자신의 면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부인 생신상은 잘 차려 드렸니? 네가 잘못하면 다 엄마 흉 되는 거 알지? 우리 사린이야 말 안 해도 잘 하겠지만 예의 바르게 공손히 잘 하고 출근 잘 해라.'시부모에게 잘 하는 며느리를 이른바 '착한 며느리'라고 부르며 그 차별적인 독박 노동을 강요하는 건 시어머니만이 아니고 친정엄마도 심지어 남편도 마찬가지다. '며느라기'가 2회에 보여준 착한 며느리를 포기한 무구영의 형수 정혜린(백은혜)이 명절에 시댁에서 그 실상을 대놓고 팩폭하는 장면은 '착한 며느리'라는 허상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끄집어낸다."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구일 씨는 피곤하니까 들어가서 자고, 아버님과 작은 아버님은 술 드시고, 구영 씨와 미영 씨는 데이트하러 나가고, 차례 음식은 어머니 혼자 준비하시고… 다들 너무 했다. 그리고 저는 며느리니까 당연히 어머님이랑 같이 음식을 만들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맞죠?"'착하다'는 말 한 마디로 며느리들에게(자발적인 시어머니도 포함해) 모든 노동을 떠안게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현실에 대한 질타가 거기 담겨 있다.그런데 결혼하기 전 그 일을 겪었던 무구영이 민사린을 만나러 가며 하는 생각은 너무 담담하고 당연하다는 뉘앙스로 오히려 공포스럽게 다가온다.'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요. 결혼하면 사린이는 다를 거예요. 사린이는 착하니까.'무구영의 이 생각 속에는 엄마와 며느리의 노동을 '착하다'는 의미로 당연하게 내면화하고 있어 그 부조리함을 깨닫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이 이럴진대 세상은 오죽할까. ◆20분이라는 숏폼이어서 강력해진 메시지'며느라기'는 카카오TV에서 매회 20분 남짓의 숏폼 드라마로 방영된다. 그런데 이 짧은 형식이 아니었다면 '며느라기'가 갖고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사건들 속에 숨겨진 디테일한 먼지 차별의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을까 싶다.그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잠재적으로 그려져 있는 1시간에서 심지어 1시간 반에 이르는 드라마의 분량은,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로 애초부터 채우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다. 사실 '며느라기'의 지극히 소소하고 심지어 그런 먼지 차별에 익숙해져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조차 둔감하게 여길 수 있는 내용은 1시간 남짓의 드라마로는 효과적일 수 없다. 억지로 늘인다면 다소 느슨한 드라마가 될 것이고, 몰입도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20분 남짓의 숏폼으로 만들어지면서 '며느라기'는 군더더기 없이 채워진 드라마가 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장면 하나하나가 불필요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는 압축미를 보여준다.본래 이런 압축미는 '며느라기'의 원작 웹툰이 가졌던 덕목이기도 하다. 한 컷 한 컷 속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대사들과 민사린의 담담하게 시작해 불편해지는 표정들이 효과를 만들어냈던 것도, 짧지만 많은 여백들을 남겨둬 오히려 독자들이 나머지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게 해줘서였다.마찬가지로 드라마화된 '며느라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똑같은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것은 미세먼지처럼 잘 보이지 않아 차별인지조차 잘 인지하지 못했던 며느리들의 저마다 경험치가, 작품이 구현해낸 그 일상 속에서 오히려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생겨난 일이다.'며느라기'는 그런 점에서 드라마의 다양한 형식이 어째서 필요한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형식의 틀로 봐야 드디어 더 제대로 보이는 세계가 존재한다. 지배적인 장편 드라마들의 세계 속에서 소외되는 소재들이 있다. 가부장제 틀의 관점이 당연시됨으로써 소외되는 며느리들의 세계가 존재하듯이.

2020-12-11 06:30:00

[핫키워드] 배성우 음주운전

[핫키워드] 배성우 음주운전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배 씨와 출석 시기를 조율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배 씨는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SBS 관계자는 "현재 제작사와 함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0-12-10 18:45:02

[TV] 해녀를 예술로 표현하는 러시아인 동화 작가 니카

[TV] 해녀를 예술로 표현하는 러시아인 동화 작가 니카

EBS1 TV '한국에 산다'가 1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에 러시아에서 온 동화 작가 니카 차이코프스카야가 산다. 니카는 매일 같이 제주 풍경화를 그린다. 특히 제주 해녀는 그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제주 해녀 박물관에는 해녀의 숭고한 삶을 사랑하는 니카가 지은 동화가 전시되어 있다.러시아에서 역사 미술을 전공한 니카는 삽화가이자 동화작가다. 제주 고유의 빛깔과 제주 바다를 헤엄치는 해녀들은 수채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그녀에서 영감을 주었다. 덕분에 매일같이 제주 바다에 나가 스케치 작업을 하고, 주마다 열리는 제주 골목 시장에 나가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그녀는 벨라루스 출신 남편 세르게이와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다. 남편은 능숙하게 객실을 손보고 손님의 요구에도 척척 대응할 수 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는 세르게이는 현재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2020-12-09 15:06:24

'영애씨' 김현숙, 6년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영애씨' 김현숙, 6년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김현숙의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9일 "김현숙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이며, 아들의 양육권은 김현숙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올해 초 TV조선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현숙은 지난 2004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17시즌까지 이어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12-09 11:17:28

[TV] 인체 중요 방어시스템 면역의 오해와 과학적 진실

[TV] 인체 중요 방어시스템 면역의 오해와 과학적 진실

9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면역에 대한 오해와 과학적 진실을 알아본다.면역력을 높이면 내 몸속에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할 수 있고 설사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해도 쉽게 죽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면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면역력이란 표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면역은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해 내가 아닌 것, 특히 병을 일으키는 존재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이다.우리는 흔히 면역을 높이고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리고 면역력이라는 이름으로 면역이 높아지길 원한다. 그러나 과도한 면역반응은 오히려 내 몸을 망칠 수도 있다. 면역은 저울추가 양팔 저울의 중심을 잡듯 균형을 맞출 때 가장 이상적인 건강 상태이다.면역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백혈구로 불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면역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2020-12-08 15:02:48

[TV] 나만의 이색 캠핑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TV] 나만의 이색 캠핑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이색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이야기가 8일 오후 8시 35분에 EBS1 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 방송된다.최근 캠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 범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넓어졌다. 가장 기본적인 배낭여행, 레저 스포츠를 접목한 카누 캠핑,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야생 캠핑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애견 동반 배낭여행가 이수경 씨가 반려견 장군이와 무궁무진한 캠핑의 세계에 도전한다.요란한 소리와 함께 캠핑장에 등장한 4대의 군용차에서 내린 이들의 모습에 수경 씨와 장군이의 눈은 휘둥그레진다. 이들은 세계의 군용품을 이용해 밀리터리 캠핑을 즐기는 상남자들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투복으로 꾸미고 진귀한 군대 물건들로 감성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캠핑이 시작된다. 군용품은 멋 뿐 아니라 가성비로도 최고다. 내구성이 좋고 단열도 잘 돼 겨울 캠핑에서 빛을 발한다. 몇십, 몇백 년의 세월을 입은 희귀한 용품들과 남자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특별한 캠핑을 만나본다.

2020-12-07 14:43:32

미스트롯2, 121인 프로필 전격공개…아역배우 출신부터 머슬퀸까지

미스트롯2, 121인 프로필 전격공개…아역배우 출신부터 머슬퀸까지

'제 2의 송가인은 누구가 될까'.'미스트롯2'가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 112팀, 121인의 참가자 프로필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17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TV조선의 원조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2'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이끈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의 스타를 배출하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등 종편 역사를 뒤엎는 최고의 시청률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던 바 있다.'미스트롯2'은 첫방송을 앞두고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전원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참가자 명단에는 아침마당 5연승 주인공 진달래 등 기존 트로트 가수 외에 아역탤런트 출신 배우 이재은과 '미달이' 김성은, 탤런트 오승은과 방송인 강예빈, 박슬기 등의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띈다. 또 23년차 가수인 스페이스 A 김현정, 씨야 김연지, 나비, 영지, 송하예, 허찬미, 은가은, 걸그룹 CLC 멤버 손, 전 모모랜드 멤버 태하 등 기성 가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 김사은도 명단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됐다. 지난 '미스트롯1′에 도전했다 탈락한 장하온, 김소유, 공소원, 김은빈 등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머슬퀸 최설화도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예고했다. 전 클레오 멤버 채은정은 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으로 명단에 올랐고, 트로트 신동 전유진 김수빈 등 이름이 알려진 출연진 외에도 다양한 신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참가자 명단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 사람이 나온다고?", "이 사람이 우승후보", "17일이 기다려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스트롯2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는 유독 넘치는 개성, 끼와 실력, 그리고 외모까지 두루 갖춘 참가자가 많아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기 힘들었다"며 "멤버들의 다채로운 이미지만큼이나 각양각색 끼와 흥의 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0-12-07 14:17:33

엉뚱 매력의 사냥견과 대형견 세 마리 훈련 미션

엉뚱 매력의 사냥견과 대형견 세 마리 훈련 미션

KBS2 TV '개는 훌륭하다'가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다부진 몸매와 날렵한 눈빛으로 등장부터 비주얼 자랑하는 오늘의 견종은 물, 땅 어디든지 완벽적응 가능한 사냥견 출신이다. 심지어 태생부터 수영에 편리하도록 손도 물갈퀴처럼 생겼다.하지만 촬영장 화분을 뜯어 먹는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엉뚱 매력으로 강형욱도 허둥지둥이다. 순식간에 고민견으로 돌변해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출연진의 혼을 쏙 빼놓는다.한편 진돗개 복돌이, 저먼 셰퍼드 장수, 알래스칸 맬러뮤트 대장군. 대형견 세 마리들의 다툼 때문에 갈등을 빚는 부부 보호자를 만난다.'대형견 세 마리와 친해져라' 특급 미션을 받고 투입된 이경규와 장도연. 그러나 이들을 지켜보는 형욱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노심초사다.훈련을 위해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는데 불편함을 느낀 대장군은 형욱에게 사자처럼 두 발로 달려든다. 사람에겐 호의적이라 믿었던 대장군의 반전과 대형견들의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020-12-04 15:01:00

EBS1 '튜니티라 불러다오'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EBS1 '튜니티라 불러다오'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튜니티라 불러다오'가 6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밤비노(버드 스펜서 분)와 튜니티(테렌스 힐 분) 형제에게 아버지는 곧 죽을 것 같은 시늉을 하며 유언을 남긴다. 밤비노에게 동생 튜니티를 잘 가르쳐 훌륭한 말 도둑으로 키우라는 것이다.함께 길을 나선 이 형제는 마차를 털려다 오히려 이들을 도와주게 되고 얼떨결에 연방 수사관 행세를 하게 된다. 덕분에 무기 밀매 전문인 파커 일당의 음모를 알게 되고, 이들의 무기 밀매 대금을 차지하기 위해 수도원을 무대로 치고 박고 쫓고 쫓기는 일대 활극을 펼치게 된다.이탈리아 자본을 들여 만들었기에 이 나라 대표 음식 이름을 따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명칭으로 굳어졌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와 그의 페르소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콤비가 만들어 낸 '황야의 무법자'​(1964)였다. 이 영화가 대성공하면서 시리즈물이 나오자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제작은 붐을 이뤘다.스파게티 웨스턴의 신선함이 퇴색되어 갈 무렵 이탈리아의 상남자 테렌스 힐은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를 통해 장르의 황혼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역사상 최고의 먹방 영화이기도 하다. 1탄 '내 이름은 튜니티'(1970)와 2탄인 '튜니티라 불러다오'(1971)는 한마디로 웃기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다.

2020-12-04 14:46:33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KBS ‘축구 야구 말구’…스포츠예능에 담긴 진정성의 힘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KBS ‘축구 야구 말구’…스포츠예능에 담긴 진정성의 힘

다시 스포츠 스타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하는가. 최근 들어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우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KBS '축구 야구 말구'가 주목되는 건 박찬호와 이영표만으로도 충분히 채워지는 이들의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이 담겨 있어서다.◆미니멀 스포츠예능의 몰입감KBS '축구 야구 말구'는 그 제목 속에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모두 담길 정도로 '미니멀'한 프로그램이다. 축구를 대표하는 이영표와 야구를 대표하는 박찬호가 출연하지만, 두 레전드 스포츠 스타가 해야 하는 스포츠 종목은 축구, 야구가 아니라 '생활스포츠'라는 것. 여러 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함께 운동을 하는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일단 이 프로그램은 선을 긋는다. KBS '천하무적 야구단'도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도, JTBC '뭉쳐야 찬다' 같은 야구, 농구, 축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수의 스포츠 스타나 출연자들을 세워 놓던 방식을 떠올려 보면, 이영표와 박찬호 두 사람을 달랑 세워놓은 '축구 야구 말구'의 단출함이 눈에 띈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고 때로는 경기를 중계하는 오마이걸 승희가 함께 할 뿐이다. 그래서 처음 이 프로그램을 접하면 뭐 이렇게 미니멀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있나 싶어진다.물론 '축구 야구 말구'에는 이들 말고도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 배드민턴의 이용대 선수 그리고 탁구의 유승민 코치가 출연했다. 이들에게 짧게 '지옥훈련(?)'을 시키기 위함이었다. 즉 전국을 돌며 숨은 생활체육 고수들과의 일전을 벌이기 전에, 박찬호와 이영표의 타고난 기량이나 남다른 승부욕 같은 걸 슬쩍 들여다보기 위한 '사전 몸 풀기'에 이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그들은 말 그대로 조력자로서의 게스트 역할을 충실하게 할 뿐이었다. 그들이 나와 오히려 주목시킨 건 이 프로그램을 이끌 두 사람, 이영표와 박찬호의 남다른 존재감이었으니 말이다.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고 한 시간 정도 배운 것으로 랠리를 하는 두 사람이나, 배드민턴 셔틀콕으로 수박을 깨는 묘기를 선보이며 우쭐해하던 이용대 선수를 당황하게 만든 두 사람이 단번에 해낸 수박 깨기 장면, 또 가르치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기술에 유승민 코치를 놀라게 한 두 사람이 오히려 부각된 것.이렇게 된 건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시절 집단 체제에서 벗어나 1인(혹은 소수)에 집중하기 시작한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되었다. 마치 MBC '무한도전'의 집단 MC들 대신 지금은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중심에 서고 다양한 인물들이 프로젝트에 따라 참여하고 빠지는 방식으로 변한 것처럼, '축구 야구 말구'는 박찬호와 이영표로 집중시키고 때때로 필요할 때마다 다른 레전드들을 소환하며 참여시킬 것으로 보인다.◆왜 박찬호이고 왜 이영표인가그런데 왜 하필 그 많은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 중에 박찬호이고 이영표일까. 두 사람 모두 야구와 축구라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스포츠 스타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하지만 스포츠를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해도 중요한 건 이들의 합이 만들어내는 예능적인 케미다. 박찬호와 이영표는 스포츠 스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서로 사뭇 다른 캐릭터의 소유자들이다. '투 머치 토커'라는 닉네임을 가진 박찬호는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하는 반면, 이영표는 이를 들어주면서도 할 이야기는 하는 스타일이다. 게다가 이야기의 방식도 박찬호는 다소 엉뚱한 방식으로 기발한 상상력을 드러내는 편이지만, 이영표는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의지가 더 엿보인다.하지만 두 사람을 더욱 극명하게 나누는 건 다름 아닌 그들이 몸담았던 스포츠 종목의 차이다. 처음 만나서부터 제목을 갖고 축구와 야구 중 어느 걸 앞에 붙여야 하는가를 갖고 나름의 논리로 말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들은 자신이 몸담았던 스포츠가 왜 더 수준 있는가를 어필한다. 이영표가 축구를 하는 국가가 훨씬 많다는 논리를 쓰자, 박찬호는 이영표가 차는 공을 자신이 한두 개 막을 수는 있지만 자신이 던지는 공을 이영표는 못 받을 거라는 다소 엉뚱한 논리로 야구를 어필한다. 물론 이들은 스포츠라는 공통 지점으로의 공감대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영표는 껌 씹으며 할 수 있는 야구를 스포츠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하는 다소 박찬호의 심기를 건드리는 이야기를 하다가도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가 갖는 몰입감은 그 어느 것보다 클 것이라고 공감한다. 결국 논리로는 어려워 공기 대결로 이영표가 이김으로써 '축구 야구 말구'라는 제목이 결정됐지만, 두 사람 사이의 축구와 야구를 대표하게 될 때 만들어지는 긴장감은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동력이 된다. 또한 서로 다른 종목의 선수들이었지만 이제 그것 말구 생활체육 종목을 함께 하며 갖게 될 동지 의식과 형제 같은 관계는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시대, 생활체육에 관심 높아져'축구 야구 말구'는 생활체육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KBS라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드러낸다. 이미 이전에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시도했던 생활체육이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새 단장을 하고 등장한 것이랄까. 당시 '우리동네 예체능'은 그 제목에서 풍기듯 마치 동네 잔치 같은 시끌벅적함이 존재했다. 어느 지역을 가고 그 곳에서 생활체육인들을 만나 한 판 벌이는 대결은 동네잔치처럼 벌어졌으니까.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그런 동네잔치는 부적절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프로그램이 이처럼 미니멀한 출연자들을 세워두고 전국의 고수들을 찾아나서는 방식을 채택한 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깃들어 있다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은 물론이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은 최근 대중들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로 작용한다. 스포츠 경기장을 찾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고,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있는 헬스클럽도 문을 닫는 요즘,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대리충족의 장이 된다.물론 '축구 야구 말구'에서 다른 요소들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는 건 박찬호와 이영표다. 이제 너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방송에 진출해서인지 요즘은 '스포테이너'라는 말이 과거만큼 많이 쓰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만큼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진출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본연의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 방송에 들어오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서장훈이나 허재, 현주엽 같은 스포테이너를 떠올려보라. 농구를 비롯한 스포츠가 먼저 떠오르는가 아니면 다른 예능의 장면들이 떠오르는가.그런 점에서 '축구 야구 말구'는 스포츠인으로서의 박찬호와 이영표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주는 이영표와 남다른 근성과 승부욕을 드러내는 박찬호의 기저에는, 자신들이 했던 스포츠 종목에서 그들이 어떻게 최고의 위치에 올랐는가를 알 수 있는 면모들이 드러난다. 게다가 이들이 갖는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대화를 통해 전해지는 면도 프로그램의 색다른 묘미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들의 티키타카 케미가 만들어내는 예능적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만.

2020-12-04 06:30:00

TV조선 측 "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뽕숭아 학당 전원 자가 격리"

TV조선 측 "이찬원, 코로나19 확진 판정…뽕숭아 학당 전원 자가 격리"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TV CHOSUN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TV CHOSUN은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소식을 알렸다.이어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특히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찬원은 TV 조선 '미스터트롯' 3위인 미(美) 출신으로, 현재 '뽕숭아학당' 등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찬원을 포함해 임영웅,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출연 중이다.다음은 TV CHOSUN 공식입장 전문.TV CHOSUN에서 알립니다.TV CHOSUN은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이에 그가 지난 1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되었습니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또한 이찬원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아티스트, 스태프, 직원들 모두 코로나 검사 및 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특히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020-12-03 09:36:11

방탄소년단 지민, 2021 수능 수험생 향해 '따뜻한 격려·응원'

방탄소년단 지민, 2021 수능 수험생 향해 '따뜻한 격려·응원'

방탄소년단 지민이 수능 수험생에게 진심어린 따뜻한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공식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그 중 지민은 '너무 많은 생각 마시고 후회 없을 정도로만 최선을 다하고 오세요. 응원할게요!'라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안고있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감동을 안겨줬다.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도 지민은 "너무 맘고생 안 하셨으면 좋겠는게, 이게 인생의 마지막 시험도 아니잖아요. 후회 없을 정도로 파이팅하고 최선을 다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또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자신의 닉네임 '모찌'(찹쌀떡)가 아닌 초콜릿을 수험생 선물로 선택한 지민은 초콜릿 보다 달콤한 비주얼로 힘을 북돋었다.지민은 특히 레트로풍의 사각 안경을 착용하고 섹시함과 귀여움을 한번에 발산하는 강렬한 푸시아 핑크색 니트 스타일링으로 뛰어난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지민의 응원을 받은 팬들은 '지민오빠 응원에 힘이 절로 나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모찌오빠+초콜릿까지 두배로 힘나요. 최선을 다할게요', '수험생도 아닌데 나까지 힘이 솟네', '진심이 묻어나는 지민의 말 한마디가 최고의 선물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0-12-03 09:25:09

TBC, 방송통신위원회 2019 방송평가 지역민방 1위

TBC, 방송통신위원회 2019 방송평가 지역민방 1위

TBC 대구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의 2일 발표된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10개 지역민영TV 가운데 1위에 올랐다.TBC 측은 '싱싱 고향별곡' 등 대표 프로그램들이 호평을 받아 전체 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TBC는 지난해 발표된 '2018년도 방송평가'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지역민영TV 평가 1위를 지켰다.

2020-12-02 16:38:21

[TV] 전국의 불법 쓰레기 투기꾼들을 쫓아다니는 남자

[TV] 전국의 불법 쓰레기 투기꾼들을 쫓아다니는 남자

EBS1 TV '다큐 잇'이 3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밤마다 손전등을 비춰가며 전국의 야산과 공단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불법 폐기물 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도와 투기꾼을 쫓는 서봉태 씨의 일상이다.그가 직접 찾아낸 불법 폐기물 현장만 23곳, 기소된 투기범은 200여 명에 이른다. 몇 년 전 자신이 판 공장 부지의 쓰레기 불법 투기를 의심한 서씨는 추적 끝에 불법 투기 총책임자까지 밝혀냈다.수억, 수십 억의 이득을 보는 쓰레기 불법 투기업자들이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그 처리 비용은 모두 토지주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재활용 선별업체들은 수거된 재활용품 중 다시 버려지는 2차 폐기물의 증가로 처리비용이 배로 들고 있어 폐업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싼 가격에 폐기물을 처리해주겠다'는 불법 투기업자들의 제안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고 한다. 쓰레기 산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나라 폐기물 처리 현황의 빈틈은 무엇일까?

2020-12-02 14:50:02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 곡 최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한국어 곡 최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30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다.'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이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이다.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파트가 한국어다.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어느 날 세상이 멈췄어 / 아무런 예고도 하나 없이" 등의 가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를 전한다.한국어 곡이어서 라디오 방송 횟수가 저조했지만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으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은 데뷔 첫 영어 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제이슨 데룰로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다시 정상에 올랐다.방탄소년단은 최근 3개월간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 등 세 곡으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0-12-01 16:30:16

[TV] 남해 하우스에 온 부부 손님과 원조 CF퀸 서정희

[TV] 남해 하우스에 온 부부 손님과 원조 CF퀸 서정희

KBS2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로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준다.남해 하우스 최초 부부 손님 김미화·윤승호와의 만남이 공개된다. 재혼 14년 차인 두 사람은 평소에도 금슬이 좋기로 소문났다고 한다. 특히 윤승호 씨는 "김미화가 예뻐서 결혼했다"고 고백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자매들 앞에서 시도때도 없이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일명 염장 부부로 등극한다.염장 부부와 하루를 보낸 남해 자매들은 다음날 혜은이가 준비한 깜짝 만남을 위해 창원으로 향한다. 혜은이가 사랑하는 동생이라며 깜짝 만남을 계획한 주인공은 1980년대 원조 CF퀸 서정희이다.특히 혜은이는 요즘 도전을 즐긴다는 서정희를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혜은이의 기대와 달리 서정희는 현장을 보고 아주 난감한 반응을 보인다.

2020-12-01 14:37:52

[TV] 자연에 담긴 조병수 건축가의 건축물 탐구 여행

[TV] 자연에 담긴 조병수 건축가의 건축물 탐구 여행

EBS1 TV '건축탐구 집'이 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조병수 건축가의 건축물을 살피는 건축 여행을 떠난다. 경기도 양평의 한 마을에는 꺾인 지붕 집, 땅속 집, ㅁ자 집까지, 자연에 담긴 조병수 건축가의 실험적인 집 세 채가 있다.오각형의 독특한 지붕을 가진 꺾인 지붕 집은 겉으로 볼 땐 집이 잘 보이지 않지만 닫힌 문이 열리면 넓은 창으로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반전이 펼쳐진다.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땅속 집은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든 집이다. 간결한 마당, 시간이 만들어낸 흙벽, 한 평짜리 작은 방에 들어서면 절로 겸손해진다.이어 겉으로 보기엔 네모 반듯한 콘크리트 상자 같은 집 한가운데에 하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연의 일부처럼 자리 잡은 집은 자연 사이에 묻어가는 작품이다.거제시 가조도에 네 번째 집이 있다. 자연을 헤치지 않고 땅에서 해안가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을 지닌 마지막 집으로 건축 여행은 이어진다.

2020-11-30 15:11:23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프 고즈 온' MV 촬영 스케치 공개…러블리힐링 '케미甲'

방탄소년단 지민, '라이프 고즈 온' MV 촬영 스케치 공개…러블리힐링 '케미甲'

방탄소년단은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뮤직비디오 촬영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지민은 뮤직비디오 배경인 '방'과 야외, 공연장을 오가며 사랑스러운 아이같이 해사한 미소와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또한 지민은 강아지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유쾌한 상황극을 비롯해, 멤버들과의 케미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특히 지난 4월 'Dabeme 베스트 남성 댄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명실상부 최고의 춤실력을 보유한 지민답게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멤버 슈가의 안무를 함께 선보여 단연 돋보이는 춤선을 자랑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은 '리즈 갱신하는 지민이 미모에 심장 아프다', '지민이 귀여워서 기절했다가 천상계 춤선에 또 기절', '성격 좋고 친절한 케미요정 지민이 사랑스럽고 로맨틱 해서 심쿵 했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20-11-30 09:57:52

[TV] 복싱 세계 챔피언 혜수 씨의 꿈과 도전은 진행형

[TV] 복싱 세계 챔피언 혜수 씨의 꿈과 도전은 진행형

KBS1 TV '인간극장'이 30~12월 4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3년 전 WBF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는 임신과 출산으로 링을 떠났던 박혜수 씨(33)의 복귀전이었다.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그녀는 발목 부상으로 육상을 그만뒀다. 그리고 21 살에 늦깎이 여성복서로 프로에 데뷔하여 4년 만에 PABA 동양 챔피언이 되었다. 한참 승승장구하던 시절, 그녀의 스파링 상대였던 성혁 씨를 만났다.혜수 씨의 삶은 녹록지 않다. 선수를 후원하는 프로모션 찾기도 힘들뿐 아니라 코로나 여파로 시합 일정이 계속 취소되고 있다.남편과 체육관을 운영하지만 그 역시 회원이 절반으로 줄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헬스 트레이너로, 할인매장의 판매원으로, 3개월 전부턴 도배일을 하며 육아까지 감당하고 있다.그러나 혜수 씨는 남편을 상대로 실전 처럼 연습경기를 하고, 챔피언 자리에 연연하기보다는 링위의 권투선수로 살기 위해 그 어떤 경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2020-11-27 14:55:24

[TV] EBS1 '티파니에서 아침을' 11월 29일 오후 1시 30분

[TV] EBS1 '티파니에서 아침을' 11월 29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29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신비롭고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홀리 고라이틀리(오드리 헵번 분)는 뭇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어느 날, 홀리가 사는 아파트 위층에 이름 없는 작가 폴(조지 페퍼드)이 이사 온다. 알고 보니 폴은 중년 여성의 후원을 받는 정부(情夫)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 부유한 남성들을 만나던 홀리는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폴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한다.하지만 홀리는 부유한 남자와 사귀게 되고, 그의 나라인 브라질로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출국 하루 전, 용돈벌이로 매주 교도소에 투옥 중이던 샐리 토마토를 면회했던 일이 문제가 되어 홀리의 앞길을 막는다.뉴욕의 고급 보석상 티파니는 홀리의 욕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영화는 화려한 뉴욕의 상류 사회를 동경하는 가난한 젊은이를 이야기 한다.오드리 헵번의 매력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세련된 패션 감각과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 준다. 영화 전반에 깔리는 서정적인 곡 '문 리버'(Moon River)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극중 홀리가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특히 사랑스럽다.사실 마릴린 먼로가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지만 극중 배역이 콜걸이라는 것 때문에 이미지에 안 좋을 거란 이유로 하차했다. 하지만 오드리 햅번이 대타로 출연해 영화는 성공했다.

2020-11-27 14:36:46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이웃사촌' '프리키 데스데이' '로그'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이웃사촌' '프리키 데스데이' '로그'

◆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출연: 정우, 오달수, 김희원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이사와 벌이는 코믹 드라마. 도청팀장 대권(정우)은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이웃집으로 위장 이사 온 도청팀원들은 라디오 사연 신청부터 한밤중에 나는 부스럭 소리까지 수상한 가족의 모든 소리와 행동을 감시하면서 새로운 비밀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1985년 민주화에 대한 갈망이 크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배우 오달수가 도청 타깃이 된 유력 대선주자인 정치인 이의식 역을 맡았다. 그는 2018년 2월 여배우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해 왔다. 이 영화는 당시 막바지 촬영 중이었고, 그래서 개봉도 늦춰졌다. 130분. 12세 이상 관람가.◆ 프리키 데스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랜던출연: 빈스 본, 캐서린 뉴튼발랄하고 경쾌한 공포 영화. 작은 도시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파티를 벌이고 있던 네 명의 학생이 무참히 살해당한 것. 사건 이후 소심한 고등학생 밀리(캐서린 뉴튼) 앞에 소문만 무성했던 무자비한 살인마가 나타난다. 밀리는 온 힘을 다해 살인마로부터 벗어나려 애쓰고, 일촉즉발의 순간 경찰인 언니가 나타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잠을 자던 밀리는 온갖 악취와 찬바람이 부는 버려진 공장에서 눈을 뜨게 되고 깜짝 놀란다. 그의 몸이 그가 만났던 살인마로 변했던 것이다. 밀리는 몸이 뒤바뀐 뒤 24시간이 지나면 평생 돌아갈 수 없는 저주를 풀고 원래 몸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제작비 대비 26배의 흥행 수익을 올린 '해피 데스데이'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의 두 번째 슬래셔 무비. 102분. 청소년 관람 불가.◆ 로그감독: 마이클 J. 바셋출연: 메간 폭스, 필립 윈체스터'트랜스포머'에서 강렬함을 선사한 배우 메간 폭스가 인질 구출 대장으로 출연한 액션물이다. 샘(메간 폭스)이 이끄는 용병팀 로그는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납치된 주지사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견된다. 가까스로 타깃 구출에 성공하지만, 잔혹하고 무자비한 알샤바브의 추격은 계속되고, 급기야 팀원들이 포위되는 위기까지 맞게 된다. 치열한 전투 속에 또 다른 적이 나타났으니 바로 맹수인 사자. 과연 로그팀은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총격전부터 흙먼지 날리며 벌이는 추격전, 헬리콥터 격추까지 강렬한 액션 장면이 연출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다. 인질 구출과 함께 사자의 공격이라는 색다른 설정이 이색적이다.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11-26 14:30:00

[김중기의 필름통] 여전히 빛나는 소피아 로렌 '자기 앞의 생'

[김중기의 필름통] 여전히 빛나는 소피아 로렌 '자기 앞의 생'

소피아 로렌하면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해바라기'(1970)를 떠올릴 것이다. 해바라기처럼 한 남자를 그리워한 이탈리아 여인의 절절함을 잘 연기한 네오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이었다.이제 85세가 된 노배우. 그녀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영화 '자기 앞의 생'(감독 에도아르도 폰티)이 지난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감독은 그녀의 아들 에도아르도 폰티. 이탈리아의 제작자 카를로 폰티 사이에 난 아들이다. 그는 2002년부터 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했으며 '자기 앞의 생'은 기획, 각본에 연출까지 맡았다.'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작가 에밀 아자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탈리아 영화다. 세네갈에서 온 12살 고아 모모가 매춘부들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마담 로사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피아 로렌이 마담 로사를 맡았다.원작 소설인 '자기 앞의 생'은 소년 모모가 들려주는 슬프고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였다.모모의 눈에 비친 세상은 아름답지 않았다. 인종 차별 아랍인, 아프리카인,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창녀들, 친구 없는 노인, 성전환자, 가난한 사람, 병자 등 세상의 중심에서 이탈되고 소외받는 인생들의 이야기였다. 그 안에서 모모는 상처를 보듬는 법을 배운다.이 소설은 사연이 많은 작품이었다. 1975년 발표된 신인 작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은 프랑스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공쿠르상까지 수상했다. 작가는 수상을 거부했지만 공쿠르 아카데미는 이 신인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그러나 아무도 이 작가에 대해 알지 못했다. 1980년 소설가 로맹 가리가 죽고 나서 드디어 밝혀진다. 로맹 가리는 권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에밀 아자르의 삶과 죽음'이란 글을 남겼고, 그가 죽은 지 6개월 만에 소책자로 발간된다.이 책자에서 로맹 가리는 에밀 아자르가 본인의 필명인 것을 밝힌다. 로맹 가리는 1956년 장편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이 상은 한 작가에게 두 번 수여되지 않는 상. 로맹 가리는 비록 필명이지만 이 상을 두 번 수상한 유일무이한 작가가 됐다. '자기 앞의 생'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진지한 성찰을 던져주는 소설이다.영화는 원작의 무대를 이탈리아로 옮겼다. 모모가 길에서 로사의 골동품을 훔치면서 둘이 만난다. 모모의 후견인인 코엔 박사가 골동품을 돌려주며 모모를 로사에게 맡긴다. 억지로 모모를 떠안은 로사. 모모도 늙은 로사가 싫어 비뚤어진다.그러나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 간다. 로사는 어린 시절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았기에 모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그러나 로사는 뇌질환으로 남은 날이 없는 상태. 모모는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킨다.영화는 러닝타임이 1시간 34분.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많이 들어냈고, 무엇보다 모모의 섬세하고 순수한 영혼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마담 로사도 원작의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다.원작을 읽은 이들에게 영화는 너무나 평범하고, 안일한 연출에 실망할 수 있다. 원작의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 현대적 각색이 억지스럽기도 하다. 모모의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바뀌니 캐릭터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다. 감독은 모모보다 로사의 이미지에 집착하는 듯하다. 실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오히려 극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할까.그럼에도 원작과 비교 없이 영화를 감상하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소시민들의 삶을 잔잔하게 엿보게 하는 영화다. 홀로 남겨진 모모처럼 모두는 상처를 안고, 상실의 슬픔을 묻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삶이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이 영화의 진가는 무엇보다 소피아 로렌이다. 그녀를 본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감회가 새로워지는 영화다. 후반부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무너져 가는 로사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여든 중반의 노인이 됐지만, 그녀의 눈빛과 몸짓, 표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것이 반갑다.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1-26 14:30:00

[TV]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패러다임의 변화

[TV]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패러다임의 변화

KBS1 TV '다큐 온'이 2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에너지 자립 마을 제주 가파도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에너지 저장의 필요와 시급성을 알아본다. 아울러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의 실효에 필요한 전제 조건도 짚어본다.이미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을 통해 탄소제로 실험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해 극한 환경의 성층권을 7시간 비행하는 데 성공한 무인기, 풍력에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달리는 수소 자동차. 이러한 변혁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가 기술과 결합해 만들어내고 있는 풍경이다.2050년까지 화석연료 시대를 벗어나겠다는 세계 각국의 약속과 도전은 에너지 전환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새로운 생존 키워드이다.이제 신재생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발굴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로 확장되고 있다.

2020-11-26 1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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