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생활 담긴 다큐 예고편 공개···방송은 이번 주말

2009년 12월 타이거 우즈의 성 추문을 다룬 US 위클리 표지 사진. 외신 홈페이지 갈무리 2009년 12월 타이거 우즈의 성 추문을 다룬 US 위클리 표지 사진. 외신 홈페이지 갈무리

"그(타이거 우즈)는 우리가 항상 함께 할 거라고 말했어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시간으로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HBO가 제작한 타이거 우즈의 사생활이 담긴 다큐멘터리 예고편에는 우즈가 외도 등으로 성 추문을 일으켰던 2009년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우즈는 2009년 11월 여러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2010년 8월에는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예고편 속 미셸 브라운이라는 여성은 "우즈는 선호하는 여성 스타일이 있다"며 "젊은 대학생 스타일, 바로 이웃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타입을 좋아했고 금발을 선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명의 여성을 동시에 부르기도 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10명도 불렀다"고 덧붙였다.

로리다나 졸리라는 여성은 "우즈는 역할극을 좋아했다"며 "여자 여러 명이 있는 가운데 우즈는 양복을 입고 있었고, 우리는 작은 인형이 된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2009년 우즈의 스캔들에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 레이철 우치텔이라는 여성도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는 "우즈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실제 모습을 숨기려 했고,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매우 꺼렸다"고 밝혔다.

또 "우즈는 나를 보면 '기운을 얻고 충전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며 "항상 잠들기를 어려워해서 수면제를 먹어야 했으며 일어나서는 시리얼을 먹고 만화를 보는 등 아이처럼 행동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프 다이제스트의 조엘 빌이라는 기자는 너무 외설적인 내용이 많다며 "실연당하거나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 쓴 편지 같다"고 이 다큐멘터리를 깎아내렸다.

예고편 속 여러 증언들로 우즈는 골프의 황제에서 여러 여성들 속 황제로, 마치 군림하는 것을 스스로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2009년 과거의 그는 어떤 '바쁜' 삶을 살아 왔을까? 이번 주말 방송될 다큐멘터리에 대중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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