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떠들며 아이디어 분출"…청년창업 붐 이끌 ‘클러치 베타캠퍼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개소
핀란드 스타트업 축제 벤치마킹…자유롭게 회의하고 아이템 기획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문을 연 클러치 베타캠퍼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문을 연 클러치 베타캠퍼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청년들이 마음껏 떠들며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인 '클러치 베타캠퍼스'가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문을 열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2일 새로운 창업 문화를 조성을 위한 베타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과 데카콘 기업(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창업 시 CEO 평균 연령은 각각 33.6세, 31.3세다.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은 청년인 셈이다.

그러나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예산 1조5천억원 중 청년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예산은 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구센터는 베타캠퍼스를 청년창업 거점으로 삼아 지역에 창업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베타캠퍼스는 기존 기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당사자가 직접 다채로운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며 완전히 새로운 청년 창업 문화를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베타캠퍼스는 회의비 지원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대학, 민간과 협업해 5개의 신규 베타캠퍼스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클러치 CEO(베타캠퍼스 운영 주체) 초대의장 박재민(계명대 재학) 씨는 "대구센터 클러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인 핀란드 슬러시를 벤치마킹했다. 한국에서도 이를 넘어설 청년들의 모임이 생긴 것"이라며 "우리만의 색깔로 클러치를 만들어 가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일 대구센터장은 "베타캠퍼스는 센터의 것이 아닌 오직 청년들의 것이다"며 "지역 청년들이 베타캠퍼스에서 크게 될 작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것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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