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벼리돈가' 소상공인협동조합 이순옥(오른쪽부터) 이사장, 방경섭 이사, 정태조 이사, 최정애 이사가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용락 감사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자영업자희망프로젝트](17)이순옥 벼리돈가 협동조합 이사장

갈수록 어려워지는 자영업 환경에 대구지역 식당 주인들이 협동조합을 결성, 주목받고 있다. 조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을 만들고, 도시락 배달 등 혼자 하기에는 어려운 신규사업도 시도 중이다. 대구 북구 유통단지의 '벼리돈가 협동조합' 얘기다.이순옥 벼리돈가 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구 북구 유통단지 인근 상권이 많이 침체된 상황이라고 했다.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더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경쟁이 버거워 협동조합 설립을 결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이 이사장은 "2년 전과 비교해 일반 식당은 20%, 술집은 30% 가까이 매출이 떨어졌다. 유통단지 업체들이 불황을 겪으며 인근 식당도 손님 감소를 온몸으로 겪고 있다"며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주변 상인들과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첫 사업으로는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협동조합은 지난달 유통단지에 돼지찌개 식당을 차렸다. 최대 1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려 우선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상가 2층에 매장을 냈다. 조합원 5명이 당직을 정해 번갈아 가게를 지키기로 했고, 종업원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이 이사장은 "좋은 시설에 주차비 지원까지 되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기존 식당들을 위협하고 있다. 대신 우리는 오랜 시간 식당을 운영한 만큼 맛이나 서비스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합쳐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사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도시락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1인가구가 늘면서 외식 대신 배달 비중이 늘어가는 시장 환경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협동조합은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도시락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이 이사장은 "음식 자체보다도 포장, 배달 노하우가 없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역 업체나 배달 플랫폼업체와 협업해 '집밥 맛'이 나는 도시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이 협동조합 설립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주변에서는 만류도 적잖았다. 자기 밥그릇부터 챙기는 '공유지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그는 그럴 일은 없다고 자신했다.이 이사장은 "외식업중앙회 대구북부지부 소속으로 오랫동안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해 온 사이다.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같이 해야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고 비용 부담도 적다. 장점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2019-05-19 17:41:51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32곳을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에스엘, 엠에스오토텍 등 5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GM 본사 선정 지난해 우수협력사에 국내 업체 32곳…대구경북업체 5곳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선정한 지난해 우수협력사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32곳이 선정됐다. 대구경북 업체도 5곳이 포함됐다.GM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전 세계 협력사 중 15개국 128개의 우수협력사를 선정하는 '2018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업체 중 국내 부품 협력사는 32곳으로, 한국은 11년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했다.대구경북업체는 5곳으로 비중이 적잖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을 비롯해 에스엘, 엠에스오토텍, 오토젠, 체시스가 이날 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경북 경산시에 본사를 둔 엠에스오토텍은 국내 부품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GM그룹 내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GM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업체는 2005년 5곳에서 지난해 32곳으로 늘었고, 최근 10년 동안 한국 협력사들의 GM 글로벌 누적 수주액도 113억달러나 된다.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 업체들이 11년 연속 GM의 세계 최고 수준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협력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지속 제공하고, 한국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9 16:47:59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대구 수출이 최근 급격히 줄고 있다.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해 호조 보인 대구 수출 부진 본격화…중국 저성장 영향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대구 수출이 한 달 새 두자릿수 가까이 감소하는 등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중이 가장 큰 중국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데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어닝쇼크(실적 충격)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액은 37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5.4%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20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대구경북을 나눠보면 대구의 감소폭이 더 컸다. 4월 대구 수출액은 6억3천만달러로 1년 새 10.1% 줄었고 경북의 수출액(31억1천만달러)은 6.5% 감소했다.문제는 대구의 수출 부진이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졌다는 점이다. 최근 1년 간 대구의 수출 감소분 7천100만달러 가운데 6천만달러가 최근 한 달 만에 줄었다. 경북 수출이 전월 대비 2.0% 성장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이 80억달러를 넘는 등 호조를 보이던 대구 경제가 3개월도 지나지 않아 고꾸라진 셈이다.대구 제조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성서산단 A업체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해외공장에 수출하는 비중이 높은데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은 완성차 업계가 계약 규모를 줄이는 추세"라며 "보통 1, 2년 단위로 납품 계약을 맺는데, 앞으로 기존 계약이 끝나는 곳이 늘면서 매출 부진을 겪는 지역 업체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구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대구의 대중국 수출은 9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줄었다. 중국은 대구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류승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과장은 "대중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설비 투자가 줄었다"면서 "중국에 생산설비를 수출하는 대구 기계업종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5-17 18:08:01

[속보] 개성공단 기업인 방문 승인

[속보] 개성공단 기업인 방문 승인

2019-05-17 17:21:36

권재원 (주)아우노 대표가 사탕수수분말 '아우노슈가'를 소개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설탕 대신 사탕수수당'…대체당 시장 선점한 대구업체 '아우노'

설탕을 '건강의 적'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요즘 식품업계의 관심은 '저당분'에 맞춰져 있다. 단순히 설탕을 적게 쓰는 것 뿐 아니라 대체당 제품 연구도 활발하다.2013년 설립된 대구의 식품업체 ㈜아우노도 그 중 하나다. 아우노는 정제 과정에서 폴리코사놀,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요소가 걸러진 정제당 대신 사탕수수를 그대로 분말화한 '사탕수수당'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사탕수수당의 공정 자동화 설비를 갖추기도 했다. 권재원 아우노 대표는 식품업계 비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10년 전까지 프로축구 울산현대축구단에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칠레에서 고등학교를 다녀 스페인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스카우터 업무도 겸하던 권 대표는 용병 스카우트 업무 차 방문한 콜롬비아에서 뜻하지 않게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권 대표는 "우리가 감기에 걸리면 꿀물을 타먹듯 콜롬비아에서는 사탕수수 분말을 물에 녹여먹을 만큼 건강식으로 유명했다"며 "대체당 시장이 아예 없던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콜롬비아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 공정이 모두 수작업이어서 품질이 들쭉날쭉했고 수분 제어가 힘들어 유통기한도 매우 짧았다. 사탕수수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려던 권 대표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권 대표는 사업을 접는 대신 직접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역에 있는 식품영양학 전문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했다. 결국 매출 없이 1년 이상을 연구개발에만 쏟아 부은 끝에야 정제 과정 없이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최근에는 경사도 맞았다. 권 대표는 지난 6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콜롬비아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다가 현지 기업과 5천만달러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서에는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5% 로열티 조항도 포함됐다.권 대표는 "지난해부터 콜롬비아 외교부가 품질 문제로 사탕수수 수출이 어렵다며 기술문의를 해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도 콜롬비아 측이 먼저 요청을 했던 것으로 안다"면서 "콜롬비아가 세계 2대 사탕수수 생산국인데 우리는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안정적으로 양질의 제품을 받을 수 있어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7 17:16:00

미국 수입차 관세에 한국 제외 가능성…대구경북 업계 안도감

미국이 한국을 수입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계는 한시름 덜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며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자동차 관세에서 면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미국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차와 부품을 대상으로 적용해온 2.5% 관세를 25%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거나 미국에서 팔리는 완성차 부품을 납품하는 대구경북 업체들은 관세 부담이 더해질 경우 산업 생태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전문가들은 관세 부과 검토가 일본과 유럽연합(EU)를 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현재 두 곳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관세 면제 대상에 이름을 올린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각각 한미 FTA 개정,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합의를 마무리했다.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계는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상당수가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관세 면제 가능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경북 경산 진량공단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관세 제외 결정은 자동차 부품업체 입장에서 수주 물량이 늘어날 수 있는 호재"라며 "다만 지역 영세업체들은 내수시장 의존도가 높아 완성차업체나 중견 1차협력업체만큼 효과를 누리지는 못할 것 같다"고 했다.강충모 대구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은 "아직 공식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이 닥치지는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국산 자동차의 가장 큰 경쟁자가 일본차인데 이번 관세 부과 표적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관세 제외 여부를 결정하는 행정명령안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일본, EU와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결정을 180일 후인 11월 14일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9-05-16 17:48:42

국내 실업률 19년만에 최고…실업률 대구는 줄고 경북은 늘었다

지난달 국내 실업률이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대구 실업률은 건설업, 제조업 취업자 증가 영향으로 줄었지만 경북 실업률은 크게 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동북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4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실업률은 4.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경북 실업률은 1년 새 1.1%p 늘어난 4.9%를 기록했다. 경북 실업자 수는 7만3천명으로 1년 새 28.1%나 늘며 대구와 희비가 엇갈렸다.전국 실업률은 전년 대비 0.3%p 늘어난 4.4%를 기록했다. 2000년 4월 4.5%를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작년 3월에 있던 지방직 공무원 접수가 4월로 이동하면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지난달 국내 고용률은 60.8%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고, 취업자 수는 2천703만8천명으로 1년 새 17만1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두 달 연속 20만명을 넘겼던 취업자 증가폭이 다시 10만명대 선으로 떨어졌다. 대구 고용률은 0.2%p 줄어든 57.9%, 경북은 61.4%(-0.7%p)였다.대구경북 모두 경제 비중이 높은 제조업 취업자가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 모두 제조업 취업자 수가 6천명씩 증가했다. 대신 자영업자가 소폭 감소세를 보였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각각 1만7천명, 1만8천명 줄었다.일각에서는 대구 건설업 취업자가 늘어난 점이 실업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전국 실업자 수가 4월 중 최고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오히려 줄었다. 작년 말부터 대구에서 재개발이 급증하며 건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19-05-15 17:38:20

대동공업이 SK텔레콤과 합력해 개발한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자가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 모심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텔레콤 제공

대동공업,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

대구 농기계업체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에 성공했다. 대동공업은 SK텔레콤과 협력해 자율주행 방식 중 하나인 직진자동기능을 탑재한 이앙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모를 심을 때 최초 1회 직진 운전해 구간을 등록하면 이후 이앙기가 자동으로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작업자는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 모심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대동공업 측 설명이다.대동공업은 자율주행 이앙기가 농업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앙기뿐 아니라 SK텔레콤과 스마트 농업, 정밀농업 서비스 연구를 이어가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하창욱 대동공업 대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농기계 원격 진단서비스부터 무인주행까지 차근차근 연구해 국내 스마트 농업 분야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5-15 16:21:44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이승협)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창업 기업) 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디-메이커스마켓(D-Makers Market)'을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유플렉스 광장에서 개최했다. 석민 선임기자

DIP와 현대백화점 대구점, 콘텐츠 상품 유통⋅판로 지원 '디-메이커스 마켓' 운영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이승협)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함께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창업 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디-메이커스마켓(D-Makers Market)'을 개최했다.이달 14일까지 닷새 동안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 유플렉스 광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 콘텐츠 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해주자는 취지의 콘텐츠 팝업스토어였다.▷소설 속 텍스트가 그려내는 머리 속의 그림 한 폭을 옷으로 탄생시키는 디자인 브랜드 '북온더파크'(대표 박승민) ▷문경찻사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도자기 키친웨어업체 '핸드크래프트 이을'(대표 이혜나) ▷나무가 가진 본질을 중요시하며 직접 디자인·제작하는 목수와 디자이너 부부의 '제이든목공소'(대표 김혜정) ▷유기동물, 길고양이 입양을 후원하는 착한 분양 프로젝트로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 '파운드캣'(대표 조상우) 등이 참여했다.

2019-05-15 16:19:29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경북TP 제공

경북TP, 기업 Scale-Up(성장가속화) 이달부터 본격 지원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이하 경북TP)는 경북지역 기업의 성장 정체 해소와 창의적 아이디어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바우처 지원 및 사업화 신속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의 출연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주력산업(지능형 디지털기기, 하이테크성형가공, 바이오뷰티, 기능성섬유) 분야와 관련한 전·후방 연관 사업화 가능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 지원 5개 분야, 사업화 지원 3개 분야이다.패키지지원(3천만원 이내, 3개 이하) 형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TP 홈페이지(http://www.gbtp.or.kr)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http://www.rips.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경북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창업기 이후 혁신역량 부재로 인해 단순생산 중심에 머물고 있는 성장보육기업 30곳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16곳을 발굴해 사업화를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강소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19-05-15 16:16:08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한 대구창조캠퍼스 야경.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19 재창업지원사업 기업 공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 센터장 연규황)는 폐업 경험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와 재창업 5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2019년 재창업지원사업(Re:Act-up)'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선정된 5개 재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 마케팅 지원, 선행기술조사, 상표 출원 등 기업당 8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대구혁신센터 창업보육 공간 입주 혜택과 함께 재창업자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상담, 재창업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특히 향후 사업수행 최종 점검을 통해 선발된 우수기업에게는 대구혁신센터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LAB 서류심사 면제 등 후속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재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육성·관리를 할 계획이다. 문의 053)756-7610

2019-05-15 16:13:23

대구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연결하는 '예스! 매칭' 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된다. 사진은 2018 잇기 박람회 모습. 대구청년센터 제공

 대구 청년-청년사업장 잇는 '예스! 매칭' 인기

"뭘하며 살지?라는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였습니다. 일 경험으로 세상의 한 부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박초희 씨)"처음엔 어색하고 실수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단순한 상사와 직원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하는 파트너가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성영덕 씨)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 시행하는 '예스! 매칭'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완료된 청년사업장 모집에선 50개 정도의 기업 참여가 예상됐으나 108개 기업이 접수를 마쳤다. 사업 내용도 창업교육, 난치성 신경질환 신약 개발, 디지털 콘텐츠, 로봇 개발, 도시농업, 화장품, 문화콘텐츠 등 다양했다.예스 매칭은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대구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사업장이란 혁신적 사업모델을 가진 청년(만19세~39세)이 대표인 사업장이거나 청년직원이 전체 상근 직원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을 말한다.오창식 대구청년센터 본부장은 "사회 변화에 따라 청년의 라이프 사이클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결혼이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졸업과 취업 사이에 최소 3년 정도의 공백기간이 있다"며 "이 기간 동안 청년들이 일에 대한 경험을 쌓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오 본부장은 또 "어렵게 취업한 청년들이 조기 퇴사하는 이유 중 30% 정도가 조직문화에 대한 차이 때문으로, 임금·복지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청년과 청년사업장을 중심으로 대구 기업들의 조직문화를 좀 더 청년친화적으로 만들자는 취지도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청년과 청년사업장의 '잇기 박람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8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예스 매칭사업 참여 청년에게는 5개월 간 월 187만5천원의 임금과 사회진입활동지원금 150만원 등을 제공한다.

2019-05-15 16:07:23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 DB

패션연, 불법임대 책임자 재징계…정직 1개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지난해 불법임대 사건(매일신문 2018년 5월 15일자 10면) 관련 직원에 대한 재징계를 결정, 1개월 정직 처분했다고 14일 밝혔다.패션연은 2017년 4월 한국의류산업학회와 임대 계약을 맺으며 보증금과 사용료 없이 관리비 명목으로 월 20만원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입주 자격이 없는 학회가 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입주한 점을 문제 삼아 지난해 5월 제재 권고를 내렸다. 패션연은 책임자 2명에게 견책 징계를 내렸지만 이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이날 감사는 경징계 논란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재징계를 요구한 시한이 닥쳤기 때문이다. 박재범 패션연 원장대행은 "산자부에 징계위 결과를 보고한 상황"이라며 "정직의 경우 업무가 없을 뿐 아니라 임금도 60%만 지급된다. 징계 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14 18:56:18

외제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민우 씨가 13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았다. 임경희 매일 탑리더스 미디어전문위원

외제차 딜러로 인생 2막 연 가수 김민우

1990년대 초 큰 인기를 끌다 수입차 딜러로 인생 2막을 연 가수 김민우가 13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았다.김 씨는 1990년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가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명세를 얻던 중 군 입대를 결정했다. 연예인들의 병역 연기가 흔치 않던 시절이었고, 입대 당시 그의 나이는 23살이었다."제 노래가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것을 군대 가서 봤습니다. 데뷔 전 3년 동안 노래 한 곡 3분을 위해 하루 10시간씩 연습한 노래였죠. 한창 가수 활동을 하던 도중 입대 영장이 나왔는데 그때는 입대를 미룰 생각도 못했습니다."하지만 2년 뒤 제대한 그에게 현실은 냉혹했다. 공백기 동안 대중은 혜성처럼 등장한 '서태지의 아이들'에 열광했다. 힙합과 댄스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김민우의 음악은 서서히 잊혀져갔다. 소속사도 계약 만료 뒤 재계약이 힘들다는 의사를 전해왔다.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소속사 없이 앨범을 만들기로 하고는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아 녹음실을 차렸다. 밤낮으로 각종 행사, 나이트클럽 공연 등을 다니며 돈을 모았지만 이내 시련이 닥쳤다. 녹음실이 화재로 불타버린 것이다."공연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주셨어요. 녹음실 건물에 불이 났다고요. 가보니 다 타버리고 정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노래를 해서 돈을 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는데 꿈이 사라진 셈이었죠. 이후 한동안 일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며 지냈습니다."결국 김 씨는 2000년대 초 친구 소개로 외제차 딜러라는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영업 업무는 맞지 않다는 주변의 만류가 적잖았지만 절박함이 성격마저 바꿨다."제가 워낙 내성적이어서 그동안 알고 지낸 인맥을 종이에 죽 써봐도 차를 팔 만한 사람이 얼마 없었습니다. 절박함에 새벽에 몰래 고객 집 앞에 가서 세차를 했고, 노래방에 불려가 제 노래를 부르기도 하면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단골 고객이 생기고,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데려다주는 선순환 구조가 생기더군요."그는 강연 내내 '명함 대신 심장을 건네라',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이 돼라'는 말을 강조했다. 단순히 판매를 위해서 영업을 하지 말고, 진심이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보통 외제차 영업사원의 경우 손님이 낡은 국산차를 몰고 오면 무의식 중에 팔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하는데 저는 서너 시간을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해 영업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매장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던 고객이 다시 차를 돌려 계약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명함만 받아간 고객이 10년이 지난 뒤에 저를 찾아오셔서 구입한 적도 있습니다. 영업에서 진심을 담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이제는 성공한 세일즈맨으로 자리잡은 그는 다시 음악의 꿈을 꾸고 있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올해 중으로 새 앨범을 낼 계획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씨는 "수입을 위해 활동한다기보다는 제 음악을 지금까지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그동안 받은 상처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고요. 무대가 마련되지 않아도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2019-05-14 18:35:31

이승지(오른쪽) 에스앤비 대표가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 금탑산업훈장 영예

경북 경주의 자동차 내장재 원단 제조업체가 14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3월 상공의 날 행사에서 진영환 삼익THK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데 이은 경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400여 명의 중소기업인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대회 현장을 찾은 것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금탑산업훈장 2명과 은탑산업훈장 3명 등 중소기업인 5명을 직접 포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가 받았다. 에스앤비는 경북 경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대표는 대기업을 다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은 업체를 인수, 흑자 전환에 성공해 매출 4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그는 인조가죽이나 직물 원단에 적용되던 열융착 래미네이션(가죽과 플라스틱을 붙이는 공정)을 세계 최초로 천연가죽에 적용,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로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이 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은 기업인 입장에서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함께 회사를 키운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기쁘고 벅차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거운 일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 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살게 된다"며 "중소기업 성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다. 공정한 경제 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며 자발적인 상생 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중소기업인대회 포상 규모는 산업훈장 15점을 비롯해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이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기업인이 52점을 차지했다.이날 포상을 받은 금·은탑 5점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가 개최하는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수여한다. 대구경북의 경우 오는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다.

2019-05-14 18:28:35

한동대 ICT창업학부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동대 제공.

경북 포항 한동대 ICT창업학부 배출 스타트업 기업 지역과 동반 성장 기대

포항을 넘어 한국을 이끌고 갈 청년 경영인을 양성하는 한동대학교 'ICT창업학부'가 주목받고 있다.ICT창업학부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창업 인프라 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전문 경영인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학문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난 실전 경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경제 최일선에서 곧바로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이 학과에서 배출된 한 학생이 태양광 발전 사업체 '해줌'을 창업해 유사 기업들을 제치고 빠르게 선두권에 진입한 것도 이런 교육이 바탕이 됐다. 이 업체는 소비자가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두고 있다.이 학과는 지난해 1회 졸업생이 배출된 신생학부다. 그런데도 이곳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창업에 나서거나 국내·외 NGO에 진출하며 폭넓게 활약 중이다.사실 학부 단위는 창업하기에는 기술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이 때문에 타 대학에선 대학원 과정에서 창업 전공과정이 진행된다.이런 문제점을 한동대는 '실전 경험'에서 극복하고 있다. ICT창업학부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 등이 특출한 스타트업 기업 70여 곳을 초청해 '아너 클럽'을 구성했다.아너 클럽은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방학 시즌에는 학생들이 직접 업체에서 일하며 기술 노하우나 기업의 살아있는 DNA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교수들의 역할도 빼놓을 순 없다. 교수들은 '아이디어 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아이디어 센터는 학생들이 창업에 준비가 되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분양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칫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세계 시장 동향을 업데이트해주고,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ICT창업학부를 중심으로 한동대도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성공 모델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하는 기업인 'HEM'.HEM은 세계적 미생물 대가이자 한동대 교수인 홀차펠(Wilhelm H. Holzapfel) 교수와 지요셉 박사가 창업해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관련 제품 출시에 더해 증권거래소에 주식이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렇다 보니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벤처캐피탈은 한동대 전용 벤처펀드를 운용, 현재까지 한동대 학생 등에게 40억원대를 투자한 데 이어 올 하반기까지 100억원 상당을 더 투자할 전망이다.ICT창업학부장 김학주 교수는 "경제 논리로 봤을 때 포항이 기업하기 좋은 서식지가 된다면 한동대 교수나 학생이 창업하면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배우러 수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좋은 기술을 한동대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19-05-14 14:07:1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주52시간제 정착 등 현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예상 "얼마? 1만원 넘길까?" 그간 추이 살펴보니

내년 최저임금이 기존 결정체계에 따라 심의 및 결정된다.이는 관련 개편 법 개정이 국회에서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그러면서 내년 최저임금을 가늠해보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기존 방법대로 심의 및 결정할 예정인만큼, 그간 보여 온 추이만큼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2019년 포함 지난 5년 동안 결정된 최저임금(이하 시급 기준)은 다음과 같다.2015년 5580원 (전년 대비 7.1% 인상)2016년 6030원 (전년 대비 8.1% 인상)2017년 6470원 (전년 대비 7.3% 인상)2018년 7530원 (전년 대비 16.4% 인상)2019년 8350원 (전년 대비 10.9% 인상)한해 더 추가하자면 2014년(5210원)에는 7.2% 인상됐다. 2014~2017년만 보면 7~8%대 인상이 공식으로 굳어진 모습이다.그런데 2018년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16.4% 인상되면서 추이도 바뀌었다. 아울러 2019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10.9% 인상되면서 2년 연속 10%대 인상이라는 새로운 추이가 나타났다.이게 2020년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꿈보다 해몽' 격으로 참고할만한 근거 중 하나로 전년도 경제성장률을 들 수 있는데, 그간 최저임금 인상률 변화와 크게 연동되지는 않았다.2014년 3.3%2015년 2.8%2016년 2.9%2017년 3.1%2018년 2.7%다만 2018년 최저임금 16.4% 인상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는 2017년 경제성장률이 3.1%였던 것이 비해 2018년 경제성장률 및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올해 달성할 경제성장률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는 지금, 그만큼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도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2년간 이어진 10%대 최저임금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이에 따라 최저임금 1만원대 기록을 내년에 쓸 것이라는 예상 역시 유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최저임금 현실화가 지금껏 꾸준히 진행돼 온 만큼 1만원을 넘기는 결정 역시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9-05-13 20:18:50

코스피가 29.03포인트 하락한 2,079.01로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 원·달러 환율은 10.5원 오르며 연중 최고점인 1,187.5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환율 급등에…해외 투자자·수출 기업 '웃고' 해외 여행객·유학생 학부모 '울고'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를 돌파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 주식이나 달러예금 투자자, 수출 기업들은 환율 급등 소식을 반겼지만 환전을 앞둔 여행객, 유학생 학부모들은 울상이다.지난주 기대했던 미중 무역합의가 미뤄지면서 13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77.0원)보다 10.5원 오른 1,18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180원을 넘은 것은 2017년 1월 16일(1,182.1원) 이후 처음이다.달러 투자자들은 환율 급등에 반색했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A씨는 지난해 말 재무설계사 추천에 따라 시중은행의 달러예금에 가입했다. 1년 만기에 연이자 2.5% 조건으로, 현금 1천만원을 당시 환율(1,120원)에 바꿔 8천900여 달러를 샀다. 이를 최근 오른 환율(1,180원대)로 환산하면 원화로 50만원 넘게 예금이 불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연이자까지 더하면 실제 수익률은 약 7.5%가 될 전망이다.미국에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환율 급등 소식은 반갑다. 원화 약세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대구 동구에서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B사는 "미국 시장 경쟁자가 중국과 일본 업체들인데 환율이 오르면 가격 면에서 상대적 이점이 생긴다"며 "최근 국내 수출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가 환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환율이 1천200원까지는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해외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미국 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환율 인상 소식이 달갑지 않다. 지난 2월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떠난 딸을 둔 C씨는 "매달 50만~100만원 정도를 생활비 명목으로 보냈는데 환율이 올라 고민"이라며 "환율이 더 오를 것 같아 한 학기 내내 쓰라고 지난주 200만원을 환전해 한꺼번에 보냈다. 1년 뒷바라지에 1천만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9-05-13 17:57:48

5G 시장 선점을 노린 휴대폰 불법 보조금 살포 등 과열 현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5G 유치 경쟁 과열로 불법보조금 확산…100만원짜리 휴대폰도 '공짜'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모집 경쟁이 불법보조금 살포로 번지고 있다. 대구 일부 휴대폰 판매점에서는 통신사를 옮기는 조건으로 100만원 넘는 5G 휴대폰을 공짜로 판매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일 대구 중구 한 휴대폰 판매점의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짜폰 대란'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통신사를 옮기고 6만원대 요금제를 반년 이상 유지하는 조건만 지키면 최근 출시된 5G 휴대폰을 별도 기기값 없이 살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게시물에서 휴대폰 구입에 필요한 현금은 '온도'라는 은어로 통했다. 출고가 139만7천원인 갤럭시 S10 5G 온도는 '35도'에 불과했다. 이통사가 공식 지급하는 공시지원금 48만원을 빼더라도 50만원이 넘는 불법보조금이 살포된 셈이다. LG전자가 이달 10일 출시한 5G폰 V50 씽큐(출고가 119만9천원)는 아예 '공짜폰'이 됐다.업계에서는 이번 '휴대폰 대란'은 초기 5G 시장 선점을 노린 이통 3사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된 탓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3월 해당 커뮤니티에서 20만~30만원대에 판매되던 휴대폰 상당수가 13일 기준 공짜로 풀렸다. 20만~30만원대였던 불법보조금 지급 규모가 50만원 이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대구 동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이통사 입장에서 초기 망 설치 이후 서비스에 드는 비용은 거의 없다. 가입자 유치가 직접 매출로 연결되는 상황"이라며 "불법보조금도 결국 통신사 부담이다. 일부 소비자는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해 좋겠지만 결국 요금제 인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이통 3사 단말기 유통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갖고 시장 과열을 계속 초래할 경우 과징금 부과 등 처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5-13 17:24:41

지난해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펫쇼' 전경. 대구시 제공.

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 '대구 펫쇼' 17~19일 엑스코에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박람회인 '제14회 대구펫쇼'가 오는 17~19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한국펫사료협회·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150여 업체가 참가, 240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대구에 기반을 둔 작가 및 업체 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사료·간식·용품·의류·인식표·하우스 등 생활소비재와 강아지호텔, 반려동물보험 상품 및 동물학교, 의성군 반려동물문화센터 등을 만날 수 있다.대구 업체인 '펫토일렛'은 반려동물 분변을 수세식 처리하는 '펫화장실'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대구의 다른 업체들이 제작·판매하는 반려동물 용품 등도 준비돼 현장에서 직접 비교·구매할 수 있다.국제 도그쇼 등 다양한 볼거리 역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구시수의사회는 18, 19일 어린이 동물병원 체험과 반려동물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하는 '반려동물 사랑나누기'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애견연맹은 17일 '애견미용사 자격검정 및 콘테스트'에 이어 18, 19일에는 '국제 도그쇼(해당 견종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대회)를 진행한다.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자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쾌적한 관람과 반려동물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은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동장에 넣어야 한다. 입장료는 일반인 6천원, 초등학생 및 20인 이상 단체 4천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19-05-13 16:57:59

제천 공단지역 위치는? 네이버 지도

제천 공단지역 위치는?

13일 오후 충북 제천의 휴대전화 부품 제조 공장에서 나트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2시 33분쯤 공단지역이 있는 왕암동의 한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제천 내 공단지역이 어디인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제천은 시가지 서쪽에 일반산업단지 3개 지역 및 봉양농공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 인근이다.

2019-05-13 15:31:06

경북 청도에서 카페 '정글커피'를 운영하는 이준혁 씨. 10년 전부터 카페를 운영하던 이 씨는 최근 로스팅 사업으로 전환하며 쿠팡으로부터 대형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자영업자희망프로젝트](16)이준혁 정글커피 대표

국내 커피 창업시장은 수년 전부터 대표적인 '레드 오션'으로 꼽힌다. 국내외 커피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치열한데다 최근에는 높아진 물가 영향으로 캡슐커피, 홈카페 등 대체재도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지난해 7월부터 경북 청도에서 카페 '정글커피'를 운영하는 이준혁(34) 씨는 커피 시장 흐름을 파악, 오히려 기회로 바꿨다. 이 씨는 주력 사업을 카페 운영이 아닌 커피 생두를 볶아 납품하는 로스팅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치열하게 경쟁하던 주변 카페들이 오히려 고정 고객이 됐고 2017년 말 쿠팡 본사와 연 10억원 규모 로켓배송 납품 계약을 맺는 등 로스팅은 완전한 주력 사업으로 거듭났다.이 씨는 "부산에서 10년 넘게 개인 카페를 운영하다가 2016년 로스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로스팅 기계를 들여놓을 공간도 부족했고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에 대한 민원도 많았다"며 "일반 카페보다는 '카페형 공장'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부지를 알아보다 청도로 오게 됐다. 평일에는 한적해 로스팅에 집중할 수 있고 주말이면 대구에서 찾는 손님이 많아 좋다"고 말했다.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매달 납품하는 원두량이 10톤에 달할 만큼 늘었지만 이 씨는 아예 카페에서 먹고 자며 모든 작업을 혼자 처리하고 있다. 주말 없이 매일 12~14시간 꼬박 일해야 하는 작업량이다.이 씨는 "생두를 넣을 때 기계의 온도, 볶는 강도, 원두 배출 시기 등 로스팅을 하는 사람에 따라 커피 맛은 천차만별"이라며 "납품량이 많아 직원을 고용하거나 자동 로스팅 기계를 들이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지금까지의 맛을 내려면 직접 볶는 수밖에 없다. 바쁘지만 아직은 즐겁다"고 말했다.이 씨의 목표는 정글커피를 동네 방앗간 같은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는 온라인 구매보다도 손님이 보는 앞에서 원두를 볶고, 원두를 직접 포장지에 퍼주는 옛날 방식이 좋다고 했다. 평소 취미였던 피규어를 모아 카페 내부에 작은 박물관을 만든 것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카페에 손님이 조금이나마 더 찾아와서 직접 로스팅 과정을 보게끔 하기 위해서다.이 씨는 "정글커피라는 이름에는 직접 커피맛을 보면서 입맛을 찾아보라는 뜻이 담겨있다. 카페가 주력 사업은 아니지만 손님이 늘어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사람들이 매일 우유를 집에서 받아 마시듯 주기적으로 맞춤형 원두를 공급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2 18:04:36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새로운 '관세폭탄' 시한을 설정하며 압박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협상단은 10일 막을 내린 중국 협상단과의 11차 고위급 회담에서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협상 시한으로 한 달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합의 불발로 지역 수출도 먹구름

지난 10일(현지시각)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대구경북 기업들의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특히 중국을 통한 가공무역 비중이 큰 철강, 자동차부품, 반도체, 화학제품 생산 기업들은 현지 공장 가동률 하락이나 수출 감소를 우려했다.미국은 10일부터 2천억달러 규모의 5천745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 상무부는 보복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대구경북에서 중간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중국 수출 위축으로 인한 간접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호소한다. 경북 영천에서 차량 내부부품을 만드는 A사는 매출액 모두를 국내 업체 납품으로만 내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A사가 주로 납품하는 경남 창원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곳이어서 중국 업체의 타격이 지역에 있는 협력업체에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A사 관계자는 "관세율 인상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부품 업황이 나빠지면 수요가 줄면서 우리도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 수출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대구경북에 우리처럼 간접 수출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영세한 지역 협력업체들에 불똥이 튄 격"이라고 하소연했다.전문가들은 국내 전자부품, 철강, 자동차부품 등 중간재 품목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미국의 관세율 상향 조치에 대한 참고자료'에서 중국의 수요 감소, 성장 둔화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0.14%(약 8억7천만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관세 부과로 인한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자 지연, 금융시장 불안, 유가 하락과 같은 간접적 영향으로 파급돼 수출감소분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예측도 덧붙였다. 한국의 대 중국 수출에서 중간재 비중은 79.0%나 된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의 주력품목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수출되는 중간재인데다 간접수출까지 포함하면 수출 감소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소비재 품목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수출 감소폭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9-05-12 17:28:18

대구시, '인재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로봇 도시 위상 높인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구시가 인재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우선 로봇산업 시장을 창출하고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구시가 2015년부터 188억원을 투입한 '로봇 인재 양성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1천800여 명이 로봇 제조 및 생산실무 전문기술·기능 교육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받았다. 교육 과정도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재직자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글로벌 로봇기업과 지역대학이 연계한 교육 시스템도 호응이 좋다. 지난해 3월 영남이공대와 스위스 로봇기업 ABB가 설립한 로봇교육센터는 144명의 재직자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재직자와 재학생 간 교류와 기술협업, 공동 연구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다.지난 3월 경북대와 독일 로봇기업 쿠카가 공동 개소한 로봇테크센터도 관심을 끈다. 이 곳에서는 재학생은 물론, 로봇 설치 기업 재직자와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 '대구경북 혁신인재 양성프로젝트'의 하나로 로봇 산업 분야의 혁신대학과 혁신아카데미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글로벌 로봇네트워크(GRC)'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를 중심으로 출범한 GRC에는 현재 6개국 8개 로봇클러스터가 가입돼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달 초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GRC 참여와 오는 11월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산업전 참가를 요청했다. 양국 기업가들과 로봇 개발자들이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로봇산업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로봇기술 상용화 촉진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스웨덴의 로봇연구클러스터 '로봇달렌'에는 IT, 바이오, 진단기법 개발, 식품산업 첨단화, 첨단 생물자원, 차세대 직물, 전자인쇄 분야 등에 글로벌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초에는 대구시 관계자들이 스페인로봇협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스페인은 로봇제품 마케팅·유통 중심지로 매년 글로벌 로봇엑스포를 유치하는 등 유럽 로봇 산업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GRC 회원사 규모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태국과 호주, 미국(피츠버그) 등이 새로운 회원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1월 열리는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참가국도 지난해 7개국 9개 클러스터에서 올해는 9개국 12개 클러스터로 늘어날 전망이다.대구시 관계자는 "GRC가 확대되면 글로벌 로봇 선도도시로서 대구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까지 GRC를 2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클러스터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9-05-12 16:34:39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다음달 준공 앞둔 대구 물산업클러스터…기업 입주 활기

다음달 준공 예정인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클러스터는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사 마무리단계로 시운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물산업클러스터는 물산업 진흥과 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성하는 국가 기반시설로 국비 2천409억원이 투입됐다.전체 65만㎡ 터에 실증화단지(10만㎡)와 물산업진흥시설(7만㎡), 기업집적단지(48만㎡) 등으로 구성된다. 실증화단지는 하루 5천㎥의 물을 정수하거나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이 가능하다.또한 하루 7천㎥ 규모의 수요자 설계구역과 종합관망시험시설, 실험분석실 등도 갖췄다. 이 같은 시설은 신기술 검·인증과 부품·장치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진흥시설에는 물융합연구시설과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워터캠퍼스 등이 들어서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현재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4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 분양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기업은 총 2천174억원을 투자하고 85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과 ㈜에이티티, ㈜미드니 등이 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고, 올 하반기에도 ㈜금강, ㈜그린텍 등 8개 기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또한 물산업클러스터 준공 이후에도 물산업진흥시설 내 기업연구소와 사무소 등이 100개 이상 분양된 상태다.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등 인근 공공·연구기관과 연구 연계도 이뤄질 전망이다.시는 내년 5월 11일 열리는 수자원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국제수자원학회 세계물총회를' 유치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상수 및 정수 분야 기술력이 보완돼야 하는 점은 과제다. 세계 물시장의 경우 상수 시장은 53%, 하·폐수는 47%로 상수시장 규모가 크다. 특히 운영을 맡은 한국환경공단이 상수 및 정수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최근 상수 및 정수 분야에 강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물산업클러스터 공동운영 방안도 논의되는 등 환경부가 두 기관을 조율했으나 무위에 그쳤다.환경공단은 정수 분야는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 분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인력 양성은 한국상하수도협회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2019-05-11 06:30:00

현다컴퍼니 사무실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사당역 11번 출구 인근에 위치. 네이버 지도

현다컴퍼니 페이스북·인스타그램·사무실 주소는?

현다컴퍼니가 최근 온라인에서 네티즌들로부터 '핫'한 관심을 얻고 있다. 아이돌 그룹 데뷔를 꿈꾸는 청소년 등으로부터도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는 곳.걸그룹 베이비부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이다.웹상 공식 홈페이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다만,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가 있다. @hyundacompany인스타그램의 경우 @hyundacompany_official사무실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사당역 1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5-08 21:07:45

이건희.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이건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일 온라인에서 '핫'하게 언급됐다.이날 이 회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거나 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이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만 5년 되는 날인 10일을 앞두고 다수의 언론에서 삼성전자 관계자 등을 소식통 삼아 이 회장의 근황을 전해서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에 계속 입원 중이다. 자가 호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자료를 공장 바닥에 묻은 혐의가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언급되고 있다.

2019-05-08 19:00:21

대구경북의 관광,축제,산업 등 지역의 명품 사업 및 미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10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종합유통단지 내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해 박람회 모습.매일신문 DB

[2019 명품대구경북박람회]대구경북 미래보고서가 열린다

'2019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1층 3홀에서 열린다. 대구경북 지역별 핵심 사업과 미래 먹거리가 홍보 무대에 오른다.17회를 맞은 박람회에서는 지역별 미래보고서를 미리 볼 수 있다. 10년 뒤 도시 브랜드를 가늠해보는 자리다. 올해 박람회에는 대구경북 28개 행정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경북은 울릉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참가해 지자체 중점 사업과 주력 상품군을 알린다.되는 것만 갖고 나온다. 지역별 핵심 사업과 프로젝트는 실현 가능성 100%에 가깝다. 여론 선점 기능도 무시할 순 없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의 구호가 낯설지 않다. TV홈쇼핑 실사판이라 할 수 있는 즉석 장터는 대구경북 우수농산물과 지역특산물 집합소다.쇼핑호스트는 없다. 관람객과 소통에 우선순위를 둔 박람회다. 축제, 관광자원, 공예품 등이 주로 소개된다. 오르골, 화장품, 다기세트, 액세서리류가 지역 알리미 효자 품목이다. 17년째 대세는 농·축·수산물이다. 쌀, 떡, 차, 술, 꿀, 잼을 비롯해 된장, 식초, 과자, 젓갈, 진액, 인삼, 홍삼, 과일, 미역, 참기름, 들기름이 주요 먹거리 상품이다. 관람객의 관심은 참여기관의 현장 보고서가 된다. 현장 분위기는 주력 상품 선정에 영향을 준다. 박람회 시식 코너에 등장해 관람객들의 절찬 호응을 받았다면 실제 홈쇼핑 출연으로 이어진다. 올해도 지자체들은 대형마트 버금가는 먹거리 공간을 펼친다. 최근 미국 수출길에 오른 포항 과메기도 이런 전철을 밟았다.박람회는 축제 아이템 실험장도 겸한다. 예천의 활, 의성의 연, 안동의 탈 등 지역의 상징이 된 아이템을 끄집어내 반응을 살핀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홍보도 대거 선보인다. 놀이시설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서예, 다도 등 전통의 아날로그적 기술도 박람회 단골 아이템이다.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교육 현장도 엿볼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창의력을 방점에 둔 수업 현장을 옮겨놓는다. 수학을 활용한 매쓰투어, 로봇코딩, 공기 정화 식물 화분 제작은 관람객도 체험할 수 있다.매일 두 차례 경품 추첨이 있다. 선착순 300명에겐 기념품도 나눠준다. 마침 박람회 기간 엑스코 1, 2홀에서는 웨딩, 육아, 가전 종합전시회인 '더빅페어'가 함께 진행된다. 명품대구경북박람회의 28개 기관, 136개 부스는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려있다.

2019-05-08 18:00:00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상의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 필요"

대구경북 제조업 부진 해소를 위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도권처럼 기반산업과 물류, 생산 등 역할을 분담해 지역별로 육성하자는 제안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8일 발표한 '대구 경제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구 기업들의 영세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7년 말 기준 대구 기업 평균 매출액은 8억4천8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에 그쳤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제주와 강원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하위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기업 수 비중도 5.2%에 머물러 1997년 6.0%, 2007년 5.5%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대구 제조업 구조가 대기업 협력업체 위주로 이뤄져 수출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지난해 기준 대구 수출액은 약 81억달러로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했다. 대구의 인구 비중(4.8%), 사업체 비중(5.2%), GRDP 비중(2.9%)과 비교하면 제조업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유독 낮다.보고서는 특히 "대구 제조업 성장이 정체된 것은 수도권 쏠림, 저부가가치 중심 산업구조 때문"이라며 "고부가가치 중심 산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대구상의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중심도시인 대구는 부가가치 높은 산업을 육성하고, 경북 구미·경산 등 대구 인근 도시는 생산을, 포항은 물류 역할을 맡는 등 분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한다면 대구경북도 수도권처럼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예를 들면 대구가 서울, 포항이 인천, 구미와 경산이 경기도 화성, 고양시의 역할을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또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산업철도뿐만 아니라 구미~대구~포항을 잇는 내륙철도선을 건설해 내부 물동량을 크게 늘리고 관문공항 건설과 포항항을 이용해 대구경북 중심의 물류 이동을 가능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5-08 17:01:07

글로벌 진출, 경북 창업벤처 10개사 모집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 10개사를 발굴·모집, 교육 및 글로벌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대상은 경북지역 예비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창업벤처기업이다. 분야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아이템, 핀테크,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올해 열리는 'RISE홍콩' 'Slush 2019'에 참가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RISE홍콩은 유럽 최대 테크 콘퍼런스인 웹서밋팀이 만든 세계 최대 테크 콘퍼런스로서 페이스북, 구글, IBM 등 세계적 IT기업이 참여한다. Slush 2019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2008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이며, 전 세계에서 모인 스타트업이 배틀 형식으로 회사를 세일즈한다.

2019-05-08 1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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