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박영선, 김진애에 승리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박영선, 김진애에 승리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단일화 경선에서 누르고, 범여권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에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양당 권리·의결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경선은 당원투표 결과 50%와 무작위로 뽑은 서울시민 투표 결과 50%를 합치는 여론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이틀 뒤인 19일에 마감된다.

2021-03-17 18:13:25

오세훈 "합당하자며 김종인 '상왕'?" vs 안철수 "단일화 모욕"

오세훈 "합당하자며 김종인 '상왕'?" vs 안철수 "단일화 모욕"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6일 야권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왕'(上王)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NK더플러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시장이 되면 우리 당과 합당한다고 했는데 환영한다"며 "어차피 할 합당이면 지금이라도 입당을 결심하면 화답의 의미에서 안철수 진영에서 주장하는 여론조사 방식인 경쟁력 조사로 동의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면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약속했는데 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이 될 텐데 김 위원장에게 '옹고집', '상왕' 등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표현을 썼다"며 "이런 상태에서 공동 선대위가 원활하게 돌아가겠는가"라고 공격했다.이에 안 후보는 "지난 몇 달간 김 위원장이 여러 가지 제게 말했지만, 그에 대해 어떤 험한 말도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어제 한 말씀은 자칫하면 단일화 시너지를 줄일 수 있는 위험한 말이었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되면 누가 단일후보가 되어도 선거가 쉽지 않겠다는 판단 하에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맞받았다.그러면서 안 후보는 "계속 이런 말이 나오면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선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말씀드린 것이고 제가 단일후보가 되면 김 위원장을 찾아뵙고 양해를 구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 "제 목적은 제가 후보가 되는 게 아니다. 제 목적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오 후보는 재차 "사실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 간은 인간적인 관계가 원활하지 않기에 공동선대위가 만들어지면 조직적, 자금적 면에서 도움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안 후보로 단일화 시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수 있음을 꼬집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리더십과 미래의 리더십은 어떻게 달라지기에 큰 야권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한편 안 후보는 오 후보에게 제기된 강남구 내곡동 처가 땅 의혹에 대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이에 오 후보는 처가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내부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오 후보는 "서울시 직원이나 SH(서울토지주택공사) 직원은 바로 양심선언을 해달라"며 "그러면 전 바로 후보 사퇴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2021-03-16 19:17:40

정의당, "대구시 부동산 투기 조사대상, 가족까지 확대해야"

정의당, "대구시 부동산 투기 조사대상, 가족까지 확대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에 투기 의혹 조사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15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만나 부동산 투기 의혹 1차 합동조사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합동조사 대상 중 지방자치단체장과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겼다.앞서 대구시는 소속 공무원과 대구도시공사 임직원 등 1만5천408명의 불법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바 있다.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지구 12곳이 대상이며, LH와 도시공사 주관 사업지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이들의 가족까지는 조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실효성 논란이 일어왔다.한 위원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법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사람 중 자기 이름으로 땅을 산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적어도 정보 접근이 용이한 고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가족들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정의당은 17개 시도당 산하에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대구시당에도 이미 연호지구와 연경지구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1-03-15 15:15:54

정세균 "4·7재보선 전체 유권자 1/4 참여, 코로나로 투표 못하는 일 절대 없어야"

정세균 "4·7재보선 전체 유권자 1/4 참여, 코로나로 투표 못하는 일 절대 없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재확산 우려가 감지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향후 2주 동안 하루 확진자를 200명대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다음 달 예정된 4·7 재보궐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겠다고 강조했다.▶정세균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수도권은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비수도권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정세균 총리는 "다중이용 시설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집중 점검, 4차 유행의 불씨를 차단하겠다"며 비수도권 방역과 관련해서는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틈새가 없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지난주 1.07을 기록, 전주 0.94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기준치인 1을 넘기면서 감소 내지는 완화 국면에서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설명한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준다. 1.0일 경우 확진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염병을 전파시키는 전염병 유행 수준을 지칭하는데, 이 수치가 1을 넘어서면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1 아래로 하락하면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아울러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상반기 목표를 밝혔다. 그는 "정부는 상반기에 1천200만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접종 계획을 보완, 내일(15일)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 접종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 사례는 전체 접종자의 1.5%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상 반응을 겪은 일부 의료진도 '견딜만한 수준'이라는 체험을 전해주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부탁했다.또한 정세균 총리는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선과 관련,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참여하는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선거"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지 못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 부처가 관련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2021-03-14 16:54:20

'여론조사 1위' 윤석열, 野 '정권 심판' 구심점 될까?

'여론조사 1위' 윤석열, 野 '정권 심판' 구심점 될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職)을 던지고부터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최근 들어 발표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기록한데다 한 조사에서는 직전 달과 비교해 15%포인트(p)나 상승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뚜렷한 차기 대선 주자가 보이지 않던 보수 야권에 윤 전 총장이 구심점으로 우뚝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1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3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24% 동률로 1위에 올랐다. 갤럽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전 총장 입장에서 더 고무적인 점은 한 달 전 같은 조사(9%)보다 선호도가 15%p 상승한 반면 이 지사는 3%p 하락했다는 것이다. 야권에서 윤 전 총장 경쟁 상대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은 그보다 더 낮은 2%를 보였다.윤 전 총장은 앞서도 총장직에서 물러나자마자 각기 다른 두 여론조사 모두 가장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하고 윤 전 총장과 정권의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무렵 여론조사 순위도 함께 내려앉았던 것과 대조적이다.이 때문에 보수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치솟는 지지율에 힘입어 반(反)문재인 진영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비친다.정치권 관계자는 "갤럽 조사를 세부적으로 보면 윤 총장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같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 외에도 서울(24%)과 대전·세종·충청(30%)에서도 이 지사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성향 보수층(42%) 뿐만 아니라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30%)에도 확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이어 "윤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내건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가 국민의힘, 국민의당의 '정권 심판'과 '방향성'이 같다. 최근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그의 존재감이 커질수록 기존 주자들은 희미해져 결국 '정권 교체'를 원하는 정파 모두 윤 전 총장에게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일종의 컨벤션 효과로 '윤석열 현상'이 나타났지만 이러한 고공행진이 계속 갈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 관측도 나온다. 검증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변화가 올지, 가족 관련 수사가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따라서 부침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이다.대구경북 한 의원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일종의 '상징왜곡'"이라며 "지역을 다녀보면 이구동성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해 '시원하다'고 입을 모으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라 느낌이다. 대중이 상상하던 윤석열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12 18:39:39

대구 민주당 "지역 공직자와 산하기관 등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해야"

대구 민주당 "지역 공직자와 산하기관 등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 전원과 관련 공무원, 산하기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신도시 투기 의혹은 공직자의 지위를 악용한 악질적 비리 행위"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 정치적 논란을 떠나 부동산 범죄를 척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사태가 신도시만의 문제가 아님을 통감하며 지역 선출직 공직자 전원과 대구 LH, 대구시 관련 공무원 및 산하기관까지 전수조사 대상을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며 "부동산 범죄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현재 당 윤리감찰단에서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 등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어떤 조사에도 적극 동참해 결과에 따라 엄중한 처벌과 책임을 다하겠다. 이번에야말로 만연한 부동산 범죄를 척결하고 대구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1-03-12 17:02:27

대구 온 박주민 "김부겸 총리 입각 돕겠다"

대구 온 박주민 "김부겸 총리 입각 돕겠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대구를 찾아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입각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TK) 민주당원 사이에서 김 전 장관의 총리 입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여당 안팎의 지원사격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주민 전 최고위원은 대구시의회와 각 구·군 기초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TK 지방의원들은 "대구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 정책에서 자꾸 소외된다. 국회의원들이 대구를 자주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관계자는 "대구의 여론과 향후 방향, 지원책 등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박 전 최고의원은 '정부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입각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이에 TK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전 장관의 총리 입각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또 다른 한 민주당 관계자는 "김 전 최고위원 외에 대구를 찾은 당권주자들도 대부분 김 전 장관의 총리 입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말했다"며 "총리 입각설이 현실화될 경우 중앙정부와 대구경북 여권의 소통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3-12 16:40:26

조국, '박형준 딸 입시 비리 의혹' 기사 공유…"뻔뻔함 우주 최강"

조국, '박형준 딸 입시 비리 의혹' 기사 공유…"뻔뻔함 우주 최강"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을 다룬 뉴스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삭제해 구설에 올랐다.조국 전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충격'"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공유했다.박 후보의 부인이 지난 2008년 홍익대 미대 실기시험이 치러진 이후 당시 홍익대 교수를 찾아가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자녀가 홍익대에 지원했던 사실조차 없다"며 반박하는 상황이다.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뻔뻔하다", "이중적이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조 장관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인의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을 '저세상 멘탈'로 표현한 기사를 공유하며 "요즘 통 웃을 일이 없는데 이 분 덕분에 (웃는다)"고 비꼬았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가짜뉴스를 페이스북에 버젓이 공유했다. 가히 그 뻔뻔함이 우주 최강"이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날렸다.하 의원은 "조 전 장관은 자녀의 인턴확인서를 직접 조작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부인은 표창장 위조로 실형까지 받았다"며 "자신이 부정을 저질렀다고 모두 똑같은 줄 아는 건가,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죄도 죄목에 추가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2021-03-12 16:40:11

'LH 사태'에 박영선 "시장되면 서울시·SH로 조사 확대"

'LH 사태'에 박영선 "시장되면 서울시·SH로 조사 확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발 투기 의혹과 관련,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전수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이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땅 문제'를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다. 4·7 재·보궐 선거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터진 LH 악재 차단에 안간힘 쓰는 모습이다.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LH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저도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취득은 청년의 꿈을 빼앗고 공정을 허무는 반사회적 행위다.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즉시 서울시 공무원과 SH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이와 함께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향해 "혁신은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워했던, 시대에 뒤떨어진 실패한 경험으로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한 이틀 전 자신의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이 제기한 오 후보의 11년 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재차 거론, "셀프 보상을 37억원가량 받는 것은 서울시민께 양해를 구하거나, 먼저 밝혀야 했던 것이 맞지 않나"라면서 "서울시장으로서 처신을 잘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이 여당 소속인 박 후보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대야 공세를 통한 '정면돌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는 오는 19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17∼18일 여론조사를 하고, 19일 발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여론조사 문항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은 마무리되지 않았다. 양측은 12일 오전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은 "토론 횟수·방식, 여론조사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2021-03-11 16:45:02

TK 민주당 숙원 '총리 김부겸'…4월 보선에 달렸다?

TK 민주당 숙원 '총리 김부겸'…4월 보선에 달렸다?

김부겸(사진)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입각설'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오는 4·7 보궐선거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대구경북(TK)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곤혹스러움이 감지된다. 청와대가 '김부겸 카드'를 꺼내 들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가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TK 민주당은 김 전 장관의 총리 입각설에 대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당권주자들이 대구를 찾을 때마다 김 전 장관의 총리 입각에 대한 건의가 이어져 왔다. 주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입각에 대한 기대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김 전 장관의 입각 필요조건으로 '민주당의 보궐선거 패배'가 언급되면서 지역 민주당 인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민주당이 보궐선거에서 질 경우 TK를 포함한 약세지역을 끌어안을 필요성이 강해지고, 청와대가 '김부겸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그만큼 올라간다는 것이다.이는 바꿔 말하면 민주당이 선거에서 무난히 이기면 '김부겸 총리설'도 흐지부지된다는 얘기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빠르면 4월 중순쯤 대선 준비를 위해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경쟁 조기 낙마자가 나올 경우 이 가운데서도 총리 후보감이 고려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민주당 대구시당 한 당원은 "김 전 장관이 총리가 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지만, 당이 선거에서 패배하기를 바랄 수도 없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반면 다른 민주당원은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일 뿐, 김 전 장관이 국무총리에 적격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대구를 찾았던 당권주자들도 입을 모아 '김 전 장관이 총리가 돼야 한다'고 말한 만큼 여전히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부겸 전 장관은 10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사 문제"라며 직접 언급을 자제했다.한편 김 전 장관은 최근 '기로에 선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해 '기본소득 시범 도입' 등의 의제를 제시하며 현실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21-03-10 17:18:36

차기 대권, '윤석열 29%, 이재명 24.6%, 이낙연 13.9%'

차기 대권, '윤석열 29%, 이재명 24.6%, 이낙연 13.9%'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상대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전 총장이 2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6%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이 5.2%로 뒤를 이었다.한길리서치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28.2%로 최고점을 기록했다가 올해 들어 1월 23.8%, 2월 20.3% 등 하락세였다. 하지만 이달 들어 검찰총장직을 던지고 본격적인 정계 투신이 점쳐지자 이번 조사에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범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전 총장은 29.8%의 지지율로 홍준표 의원(9.6%), 유승민 전 의원(5.7%)과 큰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범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2%의 지지율을 기록,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14.2%)와 정세균 국무총리(3.6%)에게 오차범위 밖 우세를 점했다.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2021-03-10 15:35:02

'당권주자' 윤영석 "당대표 되면 TK 행정통합·신공항, 적극 지원"

'당권주자' 윤영석 "당대표 되면 TK 행정통합·신공항, 적극 지원"

"당 대표가 된다면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계,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영석 국회의원(3선·경남 양산갑)이 9일 대구를 찾아 '당내 최대주주' TK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공항 건설과 인프라 구축, 배후도시 건설, 산업 확충까지 제대로 연계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특별법 제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어 물류를 이용할 첨단제품 생산기업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에 대해 당이 앞장서서 나서고 정부에도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수도권 기업이 TK를 포함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법안을 발의해둔 상태인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산업들을 지역에서 어떻게 육성할 수 있을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스스로 '혁신의 아이콘'을 자처하며 "뼈를 깎는 혁신만이 국민의힘을 다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 방법으로는 '당원 참여'와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꼽았다.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시대에 뒤떨어진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당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국회의원들만의 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고 더 투명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미래 시대를 잘 이해하는 20~40대가 한국 정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대적 세대교체를 통해 앞으로 한국 정치를 이끌 사람들을 등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경남 양산을 지역구로 둔 윤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로 벌어진 '보수 텃밭' 영남지역의 분열을 봉합할 방법으로는 '상생'을 키워드로 제시했다.윤 의원은 "현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자 들고 나온 건 틀림없지만, 이미 법이 제정된 지금은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영남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두 공항이 상생할 방안을 찾아나가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당권 경쟁에 뛰어든 뒤 만나는 당원들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만큼 보수진영의 위기의식은 강하다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개혁과 혁신을 주도해온 대구가 한국 정치 개혁의 주인공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2021-03-09 16:49:38

'대선 1년 앞' 4·7 재보선이 '정치인 윤석열' 연착륙 기회?

'대선 1년 앞' 4·7 재보선이 '정치인 윤석열' 연착륙 기회?

차기 대선을 1년 앞둔 9일 현재 정치권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다. 직무 배제, 징계 처분 등에도 '국민과 약속'이라며 임기를 채우겠다던 그가 "우리 사회의 정의와 상식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겠다"며 '대선주자 윤석열'로 변모한 탓이다.정치권은 돌풍을 일으키는 이 '정치 초년생'의 성패가 앞으로 석 달 안에 판가름날 것이라며 그 행보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정치권에서는 내달 서울시장 선거와 그 이후 지지율 등이 앞으로 윤 전 총장 행보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한다.가령 야권이 단일화를 이뤘음에도 선거가 여권 승리로 끝맺음할 경우 '이대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야권에서 정계개편에 속도를 붙일 공산이 크다. 분열과 이합집산, 합종연횡 등의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야권의 구심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반대로 야권이 승리하면 윤 전 총장은 용트림하는 기존 보수 잠룡과 경쟁을 하며 야권 대선 레이스에 판을 키우는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다.더군다나 승리한 야권 '선수'가 오세훈 후보일 경우 서울 민심까지 사로잡은 제1야당의 당세와 조직력은 윤 전 총장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 입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이와 함께 4월 이후 펼쳐질 대선 정국에서 그가 어느 정도 파괴력(지지율)을 보이느냐도 정계 연착륙에 중요 변수다. '정권에 대립각을 세우다 피 흘린 순교자 윤석열'이라는 이미지가 희석될 시점에 '정치인 윤석열'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대선주자로 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정치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윤 전 총장에 대한 높은 관심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모습에 바탕을 둔 결과였다"면서 "반대로 정권과 첨예하게 대결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면 국민의 관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후 윤 전 총장과 정권의 갈등이 숙지면서 지지율도 주춤했다"고 말했다.이어 "정권에 대항하는 이미지만으로 민심을 얻는데 한계가 있다. 대통령에 적합한 비전과 가치관을 내보이고, 그가 던진 화두가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대를 형성할 때 대선 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2021-03-08 18:41:38

'4·7 서울시장 보선' 승리 공식, 야권 단일화가 가른다

'4·7 서울시장 보선' 승리 공식, 야권 단일화가 가른다

'여당 후보 1명을 상대로 야권 후보가 몇 명이나 나서느냐?'가 결국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현재 추진 중인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제1야당 후보와 제3지대 후보 중 누가 나서도 당선이 가능하지만, 야권이 분열하면 승리는 여당 몫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이 같은 '승리 공식'은 내년 3월 치러질 대선에서도 유효할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야권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야가 1:1 맞대결을 벌일 경우 '야권 단일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제3지대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47.3%의 지지율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39.8%)에 앞서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도 오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박 후보(41.6%)에 오차범위 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야권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지면 여권의 승리가 예상됐다. 박 후보가 35.8%로 앞선 가운데 안 대표가 26.4%, 오 후보가 24.2%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이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이에 따라 여당에서도 본선이 박빙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막바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일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박 후보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연대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경선규칙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이와 함께 야권후보 단일화가 필승전략이라는 점이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됨에 야권에선 공고한 반(反) 문재인 연대를 통한 선거 승리의 모범사례를 이번에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그래야 내년 대선에서도 야권의 단일대오 형성이 수월해진다는 얘기다.국민의힘 관계자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이후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 정계개편은 기정사실"이라며 "대권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 성공모델을 만들어놔야 정권교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2021-03-08 17:57:10

1년 남은 20대 대선 일정은? 7월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후보자 등록

1년 남은 20대 대선 일정은? 7월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후보자 등록

4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가운데, 국민들의 시선은 후보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보선을 넘어 선거일이 1년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대선)로도 쏠리고 있다.정치 뉴스에서 현재 보선 얘기만 하는듯 보이지만, 실은 대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그래서 보선 직후 곧장 대선 모드로 이어지면서, 여러 정치인의 대권 도전 선언 등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질 전망이다.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대선까지 남은 1년은 결코 여유롭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우선 4월 7일 보궐선거 종료 직후 휴식기 없이 여야 대선 캠프 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경우 이번 정부 장관 출신들을 잇따라 영입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인적 구성을 그대로 대통령 후보 캠프로 이어가려는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어 3개월 후인 7월부터는 각 정당의 전국 순회 경선, 온라인 및 현장 투표를 통한 대선 후보 선출이 진행된다. 이어 7월 12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을 이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 예상 시기가 2개월이나 차이가 나 눈길을 끈다.당헌당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9월 9일, 국민의힘은 11월 9일이 디데이이다.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80일 전으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20일 전으로 시점을 규정해놨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실제로 적용할 땐 조정할 수 있는데, 먼저 선출된 후보가 상대 정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의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이 점만 보면 여당이 야당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다.이어 2022년 2월 13~14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2월 15일부터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3월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3월 9일에는 정식으로 20대 대선이 치러진다. 이어 3월 10일 새벽쯤 21대 대통령 당선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2021-03-07 18:27:53

대구시, 역사문화 자산 보존 제도화 나서

대구시, 역사문화 자산 보존 제도화 나서

대구시는 역사문화 자산 보존 관리를 위한 제도화에 나선다. 지난해 역사문화 자산 전수조사에 주요 근대건축물을 매입한 시는 최근 관련 조례 개정안 공포에 이어 건축위원회 운영 및 심의기준 개정, 대구 3D 지도포털 보완 등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무영당'(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 중구 서문로1가 58외 1)과 '대지바'(구상 시인 활동 공간, 중구 향촌동 14-5 외 2)를 매입했고, 민족지사 '이일우 선생 고택'(중구 서성로1가 44)을 기부채납 받는 등 역사문화 자산의 보존에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자산 전반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위해 지난해 5월 실시한 전수조사와 연계해 1970년 이전에 축조된 비문화재 건조물 위주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건축문화연합과 협조해 도시재생 아카이브 구축도 추진 중이다.수집·정리된 정보들은 오는 5월 '대구 3D 지도포털(3d. daegu.go.kr)'에 등록해 시민들이 3차원 지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사진, 도면, 건물 연혁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인허가 부서는 물론 시민들과 민간사업자가 관련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와 '대구시 건축위원회 운영 및 심의 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구역 내에 역사문화 자원이 있을 경우 사업자가 이에 대한 보전 및 활용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심의 과정에서 보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아울러 자산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제도 마련, 건축자산 관리계획 수립, 민관협력에 기반한 근대건축물 모니터링 및 소실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인 자산 관리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역사문화 건축 자산의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해 왔다"며 "대구시도 전수조사를 통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3-07 15:47:57

'정치인 윤석열' 기정사실로…제1야당·제3지대, 누가 손 잡을까?

'정치인 윤석열' 기정사실로…제1야당·제3지대, 누가 손 잡을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청와대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입법 추진 움직임에 '항명성 사표'를 제출하면서 내달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3월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 윤 총장이 그간 차기 대선주자 선두권을 유지해온 인물인데다 문재인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 인물인 탓에 이번 일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 프레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이 '사퇴 카드'를 고려한 순간 정치인으로 변신할 각오까지 다진 것으로 본다. 그래서 그가 정계 입문을 하느냐 보다 어떤 식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누구와 손잡고, 어떤 일정으로 대선 행보를 나서느냐 등 향후 시나리오가 관심사다.정치권 관계자는 "윤 총장이 여당의 입법 움직임에 공개 반대하고 사의를 표명한 자체가 이미 정치 행위를 한 것으로 봐야 한다. 게다가 사퇴 전날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중수청 설치 추진을 맹비난한 것도 정치 행위"라면서 "대구 일정은 야권 대표주자 이미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여의도 정가에서는 윤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를 여러 갈래로 점친다. 그가 제1야당과 함께 할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거 그랬듯 제3지대를 구축할지 당장 어떠한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탓이다. 다만 그가 같은 검찰 출신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할 것이라데 한목소리를 낸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곧바로 여당에서 '제2의 황교안이 되려 하느냐'는 비아냥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윤 총장을 보수의 차기주자로 거론할 때면 정가에서는 '황교안을 한 번 겪어봤으면 됐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며 "윤 총장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황 전 대표가 정계를 떠날 때까지 '여의도 문법'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총장이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 최대한 빨리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이러한 가운데 야권 일각의 속내가 복잡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총장이 그동안 여권이 아닌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과 각을 세운 '야권의 대권주자 이미지'를 쌓아온 터라 기존 보수진영 잠룡 입장에서는 그가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그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정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주역이 윤 전 총장이었다는 점도 보수 정치인 입장에서는 마냥 가까워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분석이다.정치권 관계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검증 공세를 얼마 견뎌내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던 전례도 보수 야권이 윤 총장에 일정 수준 거리두기를 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간 윤 총장에게 제기된 의혹이 야권 전체를 발목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1-03-04 18:25:34

'깜짝' 오세훈, 안철수와 야권 대표 선발전 치른다

'깜짝' 오세훈, 안철수와 야권 대표 선발전 치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자 정치권에선 이변이라는 반응과 함께 보수진영이 중도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가장 공천에 근접해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큰 지지율 차이로 제친데다 공천장을 받아든 오 후보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도로의 외연확장을 주창해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최종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중원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5일 예비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오 후보는 불과 한 달 만에 역전극을 연출하며 제1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직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인지도에서는 살짝 밀렸지만 특유의 개혁 이미지와 꿋꿋하게 중도를 표방한 합리적 행보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상대로는 보수이미지가 강한 나 전 원내대표보다는 오 후보가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오 후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따라서 당장 제3지대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대결에서부터 이른바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두 진영의 후보가 비슷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현재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규칙 협상에서의 밀고 당기기도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오 후보의 중도성향 유권자 흡수력에 제1야당의 조직력이 더해진다면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최종 경선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오 후보가 안 대표까지 제치고 본선에 나선다면 중원에서의 파괴력을 발판으로 여당 후보와도 붙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오 후보에겐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현재 박영선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에게 패했고 앞서 지난 2011년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연계해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해 보수진영으로부터 수도를 여당에 갖다바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2021-03-04 17:51:45

김종인 "기호 2번 달아야"…안철수는 4번 고집

김종인 "기호 2번 달아야"…안철수는 4번 고집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 단일화 대진표가 4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맞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출마 기호를 둘러싼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은 야권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 기호인 2번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안 대표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합당한 뒤 기호 2번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선거 지원은 어렵다"며 초강수까지 둔 상황이다.반면 안 대표는 기호 4번 출마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 3일엔 "1번과 2번의 대결이 되면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며 국민의힘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양측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는 까닭은 기호 2번에 대한 필요성이 전혀 다른 탓이다.국민의힘으로서는 단일 후보가 된 안 대표가 국민의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제1야당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한다. 안철수 서울시장 발(發) 야권 정계개편에서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안 대표는 기호 2번을 달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단일화 승리에 이어 기호 4번으로 당선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실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도 안 대표가 단일화 승리 후 입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정치권 관계자는 "이제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올 이유도 명분도 없다. 입당하려고 했으면 진작에 해야 했었다"며 "중도층 포섭을 앞세워 제3지대에 머물렀는데 이제 와서 무슨 명분으로 우리 당에 들어오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종인 책임론'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장제원 의원은 "김종인 발(發) 기호 2번 논란, 참으로 유치찬란하다"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든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되든 지금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라고 했다.양측은 일단 단일화 테이블을 차려 출마 기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듣고 "(오 후보와)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 후보도 안 후보와의 만남에 적극적이다.여론조사 문항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었을 때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지'를 조사 문항으로 선호하고 있다.

2021-03-04 16:52:21

 ‘제1야당 vs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놓고 신경전

 ‘제1야당 vs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놓고 신경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단일후보를 누구로 결정하느냐', '결정된 후보는 어느 당적으로 나서느냐'를 두고 제1야당과 제3지대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에도 이 두 가지 쟁점을 두고 기 싸움을 이어갔다.먼저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국민의힘은 단일화 결승경선에서 후보의 소속 정당이 드러날 수 있도록 '야권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예비후보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인물 선호도'와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방식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양측의 경선규칙 공방은 쉽게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여론조사에 참여할 선거인단 구성 등을 놓고도 조직력이 강한 국민의힘은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이른바 '역선택'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조직력을 가동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안 대표 측은 일방적으로 제1야당에 유리한 구조라며 반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양측은 '출마 기호'를 놓고도 신경전을 전개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호 2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선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가 돼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냐, 기호 4번 국민의당이냐, 이것을 강조했을 때 과연 국민의당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느냐"며 "나는 그런 확신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서로 실무협의가 시작되면 심도 있게 의논할 부분들"이라며 "법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거기서 논의하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정치권에선 기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승자에게 지지여론이 쏠릴 결승경선을 치르기 힘들기 때문에 양측의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1-03-02 17:57:43

"투명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반 구축하겠다." 황영수 대구지법원장,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취임

"투명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반 구축하겠다." 황영수 대구지법원장,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취임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구지방법원장인 황영수(사진·57) 위원을 제25대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96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신임 황영수 위원장은 포항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장을 거쳐 현재 대구지방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 위원장은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투명한 선거절차와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 속에서 정책을 통해 경쟁하는 아름다운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이번 해부터 선거관리 기반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또 "후보자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자유로운 선거운동이 보장되고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문화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1-03-02 15:08:50

文 가덕도 신공항=盧 세종 천도?…"PK 표심 10년 홀릴 카드"

文 가덕도 신공항=盧 세종 천도?…"PK 표심 10년 홀릴 카드"

여권이 최소 2030년까지는 선거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를 보니 가슴이 뛴다"는 발언을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집권여당이 부산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2030년 세계박람회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완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간 내 선거 국면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를 끌어내는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가덕도 신공항 드라이브는 부산시장 선거용이 아니라 내년 대선과 그 이후 있을 선거까지 최소 10년은 PK 표심을 사로잡을 '한 수'"라는 말이 나왔다. 여권 입장에서는 애초부터 득표력이 약한 대구경북(TK)을 포기하는 대신 보수정당과 일정 수준 경쟁이 가능한 PK 민심에 파고드는 게 효과적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대선 국면에서는 이른바 '영남 갈라치기'를 통해 보수 야권 표심 분열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당장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만 보더라도 이러한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PK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가덕도'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세종'이 데자뷰처럼 느껴진다"며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세종으로 수도 이전 카드를 꺼내면서 충청권 지지를 끌어왔다. 그리고 2004년 총선에서 여당은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인천국제공항은 첫 삽을 뜨고도 개항까지 20년이 걸렸다. 그러면 현 여권은 그 시간 동안 선거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라도 PK가 도와달라'고 외치고 다닐 것이 자명하지 않냐. 여권 입장에선 기존 '텃밭'인 호남과 함께 PK가 '효자 지역'이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3-01 18:12:59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국민의힘 후보 결정후 야권단일화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국민의힘 후보 결정후 야권단일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을 대표해 출마할 주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여당과 제1야당을 제외한 이른바 '제3지대'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선수'로 선정됐다.이에 야권은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안 대표와의 결승을 거쳐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야권이 가깝게는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방식, 멀리는 야권 단일후보가 어떤 간판을 달지 등을 두고 합의가 쉽지 않은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금태섭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제3지대 경선'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제1야당 후보와의 일전을 앞둔 안 대표는 경선 승리 직후 '신속한 최종단일화'를 강조했다.안 대표는 "야권 전체가 힘을 합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라며 "잡음 없이 빠른 시간 내에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제1야당에게 분위기 반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미 야권후보 단일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가 필요 없는 국면"이라며 "제1야당이 불필요한 꼼수 동원을 위한 시간 끌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도 내지 못할 경우 재보궐선거 이후 전개될 야권 정계개편 과정에서 종속변수로 전락할 수 있고, 안 대표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감(私感)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터라 단일화 협상이 물 흐르듯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나온 사람 아닌가. 그러면 단일화를 위해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안 대표를 압박했다.한편,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대표를 두둔했다. 홍 의원은 "(안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는) 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 김 위원장께서는 몽니나 심술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가는 대로 따르시라. 그게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고 김 위원장을 직격했다.

2021-03-01 17:58:48

더불어민주당 동구 대구시당사 신천동 시대 마감…중구로 이전

더불어민주당 동구 대구시당사 신천동 시대 마감…중구로 이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사가 동구 신천동(동대구로) 시대를 마감하고 중구로 옮겨간다.민주당 대구시당은 달구벌대로와 가까운 대구 중구 한 건물로 시당사를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 신천동에 있는 현 시당사로 이전한 지 4년 만이다. 시당사 이전은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의 공약이기도 했다.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물 측과 가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오는 4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더 검토한 뒤 이전지가 확정될 전망"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쯤 새 대구시당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은 "현 시당사는 내부 공간이 좁아 당원들의 접근이 어려웠고, 건물 측 사정으로 정책 현수막을 내걸기도 어려워 시당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당원들과 대구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구로 옮겨 민생 문제에 더욱 가까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1-03-01 16:46:43

'안철수 의식했나' 나경원·오세훈 "내가 중도층 안을 사람" 격돌

'안철수 의식했나' 나경원·오세훈 "내가 중도층 안을 사람" 격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26일 다시 격돌했다.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 상대로 맞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의식한 듯 이번에는 '중도 확장성'이 주된 논쟁거리였다. 먼저 나 후보는 이날 작심한 듯 오 후보를 향해 "자꾸 '강경 보수'라고 이분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저는 누구에게나 의견을 듣고 누구 머리라도 빌릴 자세가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낡은 이분법으로 묶고 계신 것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나 후보와 오 후보는 안철수 대표 이름을 자주 거론했다. 나 후보가 먼저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안 대표와 단일화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무슨 의미냐"고 오 전 시장에게 물었다.이에 오 후보는 "스스로 강경보수 인사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격했다. 강경보수라는 프레임으로 묶인 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의 지지를 받는 안 대표를 이길 수 없다는 뜻이다.이에 나 후보는 "도망간 장수가 싸우는 장수에게 나무라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오 후보의 약점인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이날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안 대표와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간 신경전은 고조됐다. 나 후보는 "오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정치적 결단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낡은 뒷거래로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그러자 오 후보는 "(중도) 지지층까지 (국민의힘 후보에게) 옮겨 오게 하려면 (안 대표와도) 함께 서울시정을 운영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취지였다"고 맞섰다.두 후보간 공방이 거세지자 이를 지켜보던 오신환 전 의원은 "두 후보간 공방이 야권 단일화를 깰 수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토론평가단은 나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오 후보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한 '토론평가단 해체'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간 합동토론회는 다음달 1일 한 차례 더 남았다. 국민의힘은 같은달 2, 3일 100% 일반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2021-02-26 21:45:59

'PK' 조경태, KBS 라디오서 재차 "TK 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PK' 조경태, KBS 라디오서 재차 "TK 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국회가 26일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부산 사하을을 지역구로 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다시 한 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최순실 300조' 발언 논란에 휩싸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해 "부산에도 해주고 대구경북에 또 해주기는 어렵다"며 인식차를 드러냈다.조경태 의원은 지난 25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이미 결정된 사업이자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는 별개"라며 "기본적인 민간공항에 대한 인프라는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히고서 대구시의회를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조 의원은 "기존 대구공항은 도심지 한가운데서 전투기가 뜨고 내리면서 소음이 너무 심하고, 이 때문에 공항을 군위와 의성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라며 "다만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다 보니 기존 땅 부지를 매각해 그 이익금으로 공항을 짓는데, 지방 재정이 뻔한 상황에서 이를 지자체가 부담하기보다는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산에 지역구를 둔 조 의원의 이런 행보가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면서도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국민의힘 내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민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여당 내부의 '가덕도 올인' 당론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과거 논란을 거쳐 이뤄진 5개 지방자치단체 간의 합의 문제는 완전히 무시하고서 '영남권 신공항은 가덕도'로 못박은 당내 인식을 재확인한 셈이다.안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영남 지역에 필요한 국제공항을 만드는 사업인데, 이것을 대구경북에도 하나 만들고 부산경남에도 하나 만드는 것은 재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주호영 원내대표가 가덕도 흔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지도부에서 깔끔하게 당론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배는 간다"며 반대 여론을 평가절하하고서 "노무현 대통령에서 시작된 가덕도 신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러 결실을 맺는 역사적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서원 씨의 은닉 재산이 300조원에 달한다"는 발언을 두고 최 씨로부터 고소당해 진실 공방에 휩싸인 상태다. 안 의원은 이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02-26 17:22:29

서울시장 보선 D-42…야권 단일화 막판 속도전

서울시장 보선 D-42…야권 단일화 막판 속도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막판 논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25일 서울시장 '제3지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두 번째 토론에 나섰다.두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문제 등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안 후보는 토론에서 "서울시 경제 성장률이 전국 평균 아래로 떨어졌고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부동산 문제도 이제 서민과 청년들은 서울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쫓겨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앞으로 서울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과 민생파탄에 대한 대책"이라며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이라 많은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민관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축해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 모델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금 후보는 "정부, 여권에서 선별지원과 보편지원을 두고 논쟁이 많지만 다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자영업자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다. 매달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 자영업자가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두 후보의 단일화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26일 합동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2~3일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통해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이날 제3지대와의 최종 단일화 경선 경쟁력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다.오세훈 후보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나경원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저는 다 열려 있고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나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 후보가 근거도 없이 제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되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무책임한 비난을 하고 있다"며 "누구든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는 진의를 함부로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도 경선 투표 시작을 앞두고 막바지 호소에 나섰다.앞서 4번의 토론을 한 두 후보는 이날 저녁 TV토론회에서 마지막 토론을 펼쳤다.투표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뤄지고 1일 후보가 확정될 계획이다.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1-02-25 18:12:31

조경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촉구"…PK의원 첫 지지

조경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촉구"…PK의원 첫 지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정부여당은 노골적인 지역차별을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의 지역구는 신공항 문제를 놓고 대구경북(TK) 지역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 사하을이어서 그의 발언이 주목된다. 특히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찬성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뿐 아니라,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충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가덕도 특별법'은 통과시켰으면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결정을 "정부여당이 눈앞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인 철저한 정치적 계산으로 TK 역차별이 현실화된 것"으로 규정하며, "국책사업 시행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불필요한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같은 수준의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정부여당이 TK 민심을 끝내 외면한다면 거대 국책사업조차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꼼수'로 활용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직접 대구시의회를 찾아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이뤄진 깜짝 면담에는 조 의원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대현 부의장, 이시복 운영위원장과 안경은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부산 국회의원이지만 소신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추진에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장상수 의장은 "지역 간 편 가르기 대신 상생에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아 감사의 뜻을 전했고, 함께한 시의원들도 모두 힘을 모으는 데 공감했다"면서 "지역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15:50:15

나경원 vs 오세훈 '정치 책임론' 치열한 공방…羅, 판정승

나경원 vs 오세훈 '정치 책임론' 치열한 공방…羅, 판정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23일 첫 일대일 토론을 벌인 가운데 토론평가단 ARS 투표 결과 나 후보가 판정승을 거뒀다.이날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3차 맞수토론에서 두 사람은 공약 검증을 중심으로 한치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오 후보는 "1년짜리 보궐선거 시장인데 현금을 나눠주는 정책을 많이 냈다"며 "1년 이내에 실현 가능한 공약이 혹시 있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토론 시작과 함께 '나경영'(나경원+허경영) 논란을 정면 공격한 것이다.그는 자신의 서울시정 경험을 언급하며 "서울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이 수천억원이 안 된다. 이것저것 나눠주는 공약을 많이 내놓다 보니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나 후보는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시정을 하려고 하는가"라며 "결국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깎을 것은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나 후보는 오 후보의 '안심소득' 공약과 관련, "복지 예산 재편성이 필요한 데 (안심소득은) 당장 하기 어렵다"고 역공에 나섰다.오 후보는 "안심소득이 우파의 가치에 맞다. 민주당이 집권해서 기본소득을 하면 절대 안 돼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두 사람은 토론 막판 '정치 책임론'을 두고 다소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나 후보는 "저는 원내대표로서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다. 그런데 오 후보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남 탓하는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일갈했다.이어 "본인의 총선 패배도 중국 동포 탓, 특정 지역 탓하는 것을 보고 제 귀를 의심했다"며 "앞으로는 좀 스스로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라"고 쏘아붙였다.오 후보는 "나 후보가 총선 패배 책임론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며 "본인은 굉장히 뼈아팠겠지만, 정치는 결과와 책임"이라고 맞받았다.이날 앞서 토론을 펼친 오신환·조은희 후보는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조 후보가 "오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릉 골프장이나 용산 캠프킴 부지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다"고 비판하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나"고 반박했다.토론 직후 평가단은 조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2021-02-23 17:30:36

서울시장 보선 불안…민주당도 범여권 단일화 돌입

서울시장 보선 불안…민주당도 범여권 단일화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범여권 후보 단일화 사전 작업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르면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를 공론화하고, 실무 협의 주체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여론조사 결과 여야 유력주자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범야권에서 진행 중인 '투 트랙' 후보 단일화 경선에 맞불을 놓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심판론과 안정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을 위해선 단일화만 한 카드가 없다는 속내다.특히 재보선의 투표율이 낮은 만큼 후보가 난립할 경우 야권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초조감이 담겨 있다.민주당이 다음 달 1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일정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논의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단일화는 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퇴 시한인 8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단일화 1차 대상은 김진애·정봉주 열린민주당 후보지만 한때 범야권과 단일화 논의가 이뤄졌던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가능성도 닫아두지 않았다.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 제외된다.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경선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등은 그동안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협상 주체는 민주당에서 김종민 최고위원, 김영배·김민석 의원 등이 우선 거론된다.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대표와 강민정 원내대표가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대선을 1년 남겨두고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선 중 최소한 한 곳은 건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흥행을 위해서라도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화 작업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021-02-23 16:53:42

10위

6 4 9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완독률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