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부겸 어르신 폄하"-민주당 "주호영 아파트 45억"

대구 수성갑, 김부겸 주호영, 서로 흠집내기
통합당 대구선대위 "김 후보, 어르신 폄하 발언 사과 하라"
민주당 대구선대위 "주 후보. 서울 아파트 시세 45억원"
비난 의식한 듯 후보 대신 양당 대구선대위가 나서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대구 수성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서로 흠집 내기에 나서면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다만 대권 도전까지 선언한 4선 중진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직접 나서는 대신 양당의 대구선거대책위가 총대를 멨다.

통합당 대구선대위는 12일 '김부겸 후보는 어르신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선대위는 "김 후보는 12일 오후 4시 30분쯤 만촌동 이마트 앞 거리유세에서 '여러분들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서 헌신하셨고, 정말 힘들게 사시면서 저희들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의 경험과 고집이 혹시 우리 아이들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만 해주십시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에 보내는 어르신들의 지지를 '어르신들의 경험과 고집'이라며 폄하·비하하며 매도하고, 겁박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대구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후보 측은 "내용과 전체 문맥을 보면 결코 어르신 폄하 발언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13일 '강남 시가 45억 아파트 주호영 후보, 대구는 16년간 출장 국회의원'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대구선대위는 보도자료에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10일 주 후보를 부적격 후보로 선정했다"며 "주 후보의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에 따르면 2014년 서울 은마아파트를 매각하고 서초구 아파트를 19억1천만원에 구입했다. 이 아파트를 선거관리위에 27억8천4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금액은 공시거래가이고 실거래가는 45억여만원으로 추정된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4년 동안 후퇴한 수성갑을 만들 것인지, 발전하는 수성갑을 만들 것인지 유권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 후보 측은 "불리하니까 선거 막판에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 김 후보에 대한 정보를 (우리도) 가지고 있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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