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인물이냐? 정권심판이냐" 선거 종반 맞불

김부겸 "50대 이상 민심이 변하고 있다. 대구도 대선주자 키워야 한다"
이완구 전 총리, 주호영 후보 지원 "사회주의 정권으로 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선거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캠프 제공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2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수성갑) 지원 유세를 펼치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캠프 제공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2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수성갑) 지원 유세를 펼치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캠프 제공

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 종반에 이르면서 총력 유세를 벌였다. 출정식에서 대권도전을 선언한 김 후보는 인물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주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12일 욱수골 입구 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만촌동 이마트와 고산동 신매광장에서 잇따라 집중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성갑 민심이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있다"며 "'대구도 대선주자를 키워야 한다'는 호소에 50대 이상 유권자들이 호응하면서 여론이 급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물이냐, 당이냐를 두고 고심하던 민심이 인물 중심의 선거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기업 가전로봇 공장 구미 유치, 코리아팬데믹연구소 설립 등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이날 ▷노인요양 국가책임제 :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확대, 전국 5천 개 공공 요양시설 설치 ▷대구 방역산업특구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구를 부흥시키고,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을 했다. 총선 승리 후 대구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대한민국 40~50대 세대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인요양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고, 대구에 방역산업특구를 개발해 대구 부흥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 주호영 통합당 후보도 오전 욱수골 인사를 시작으로 만촌동 화랑공원에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유세를 펼쳤고, 고산동 신매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이완구 전 총리는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난하며 "대권 후보는 '김 씨(김부겸 후보)가 아니라 주 씨(주호영 후보)'"라며 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45년 공직생활 동안 10번의 정권을 거쳤는데 이런 정권 처음 본다"며 "정치와 행정을 이념적으로 한다. 좌파이념 노선을 현 정부가 도입해 사회주의 정권으로 가고 있다. 대단히 위험하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주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중단시켜야 한다. 다시 대구경북이 일어서야 한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대구경북이 나서면 문 정권도 끝장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할 수 있고,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 후보는 또 ▷40~50대 고용지원을 위한 '40플러스일자리지원센터' 건립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범안삼거리~황금네거리 직선 도로 개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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