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 '120시간 총력전''가족유세'…후보별 승부수는?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북을)가 11일 북구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홍의락 후보 캠프 제공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북을)가 11일 북구 운암지 수변공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홍의락 후보 캠프 제공
김승수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북을)와 가족들이 유세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승수 후보 캠프 제공 김승수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북을)와 가족들이 유세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승수 후보 캠프 제공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이 막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3선 고지에 도전하는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북을)는 '120시간 대작전'으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0~14일까지 5일(120시간) 동안 유세차에 오르는 시간은 물론 골목골목 누비는 시간을 더 확보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홍 후보는 "마지막 5일간 최후의 성전을 치르겠다. 비방과 루머가 난무하지만 지난 8년 동안 보여드렸던 검증된 진정성으로 끝까지 사력을 다하겠다"며 "120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김승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가족 유세'로 마지막 한 표까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 때부터 부인, 첫째딸, 둘째딸, 막내아들 등 가족이 총출동하는 선거운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 후보는 "가족 유세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도 우리 5명의 가족이 팀을 나눠 골목골목을 누빌 예정"이라며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서 모범적이고 깨끗하다는 북을의 선거운동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구 최대 격전지인 수성갑에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대구 대망론, 주호영 통합당 후보는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선다.

김부겸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대구 대망론을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부동표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구에서 대통령 후보를 키워달라'는 호소와 더불어 '인물이 일을 하지, 당이 하는 건 아니다'는 인물론도 전파할 예정이다.

주호영 후보는 가능한 많은 주민을 만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으로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중 연설보다는 가급적이면 주민이 모인 현장 가까이에 다가가 '주먹치기' 등으로 지지를 호소한다는 각오다.

수성을에서 맞붙는 이인선 통합당 후보와 홍준표 무소속 후보는 남은 기간 선거구 내 모든 동(洞)을 돌며 현장에서 선거운동 마지막을 맞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인선 후보 캠프 측은 "아파트 단지 등을 꾸준히 돌 계획"이라면서도 "조만간 여성 표심을 겨냥한 공약을 깜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측 역시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마지막 이틀 동안도 수성을 선거구 내 구석구석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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