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이래서 추천합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사람 사는 법을 아십니까

청년 시절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뒷줄 가운데) 청년 시절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뒷줄 가운데)

사람 사는 법을 아십니까?

13번 도로를 아시지요? 지옥의 문으로 통하는 그 도로 끝에 그 어린 10대 여자아이들을, 심지어 14살 된 여자아이를 발가벗겨 놓고 키득거리며 도륙하듯 범해 버렸던 그곳. 범죄자 집단들은 '영계주점'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새벽, 서울에 있는 제게 '따르릉'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술 취한 목소리였습니다. "하 ~ 진짜로 결판을 내뿌까?"

당시 대구 동구청장이던 임대윤이었습니다. 많이 괴롭고, 참으로 외롭다고 독백하듯 말하다가 '뚜~뚜~'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서울에 올라온 임대윤은 술기운을 빌려 고백했습니다. "나, 정말 두렵다! 이대로 계속해도 될까? 언제쯤 끝이 날지, 어찌 끝이 날지 알 수가 없다."

겁이 났겠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공무원인 아내까지 들먹이며 밤낮없이 협박을 해대는 깡패들한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신변 위협까지 받게 된 임대윤은 심야에 서울로 올라와 하소연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술이 취한 그가 돌아가면서 한 말이 아직도 귓전에 쟁쟁합니다. "야야!, 내는 그대로, 똑바로 간다! 그따우 법이 뭔 소용이고! '사람 사는 법'이 우선 아이가? 사나이 가는 길이 어데 늘 봄소풍 같겠나? 야야! 그래도 니가 내 죽으면 맨 앞에서 관도 메주고 그캐라 . 우리 얼라들도 좀..."

뒷말을 흐렸습니다. 목이 매였습니다. 사흘 뒤 결국 살벌한 뉴스가 전파를 탔습니다. 13번 도로, 속칭 영계주점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려 심야에 현장을 급습한 사람은 동구청장 임대윤이었습니다.

동구청장이기 이전에 정의로운 청년이었던 임대윤은 그 곳에서 사생결단을 합니다. 현행법 위반이라며 말리는 공무원들 앞에서 그는 쇠파이프로 건조물 파손, 기물 파손, 주거침입 등 중범죄를 의지적으로 저질렀습니다.

지옥으로 통하는 13번 도로 영계주점을 그렇게 무찔렀습니다. 그러나 악법도 법인 것을 ...

임대윤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법을 지키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냥 착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지만, 정직하고 용감한 시민이기도 합니다. 특급 공무원 신분은 임대윤의 사람다움에 족쇄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지금, 다시 공무원이 되고자 합니다. 대구시장이라는 공직자가 되어도 그는 공무원의 자질 안에 따뜻한 사람다움이란 속옷을 받쳐 입을 것입니다.

오치우(영화제작자. 임대윤 후보의 오랜 후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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