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년 남은 20대 대선 일정은? 7월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후보자 등록

1년 남은 20대 대선 일정은? 7월 예비후보 등록→내년 2월 후보자 등록

4월 7일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한달 앞둔 가운데, 국민들의 시선은 후보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온 보선을 넘어 선거일이 1년 남은 20대 대통령 선거(대선)로도 쏠리고 있다.정치 뉴스에서 현재 보선 얘기만 하는듯 보이지만, 실은 대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고, 그래서 보선 직후 곧장 대선 모드로 이어지면서, 여러 정치인의 대권 도전 선언 등 굵직한 뉴스들이 쏟아질 전망이다.남은 일정은 다음과 같다.대선까지 남은 1년은 결코 여유롭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우선 4월 7일 보궐선거 종료 직후 휴식기 없이 여야 대선 캠프 가동이 이어질 전망이다.최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경우 이번 정부 장관 출신들을 잇따라 영입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로 주목 받고 있는데, 이게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인적 구성을 그대로 대통령 후보 캠프로 이어가려는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어 3개월 후인 7월부터는 각 정당의 전국 순회 경선, 온라인 및 현장 투표를 통한 대선 후보 선출이 진행된다. 이어 7월 12일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그런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을 이끄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 예상 시기가 2개월이나 차이가 나 눈길을 끈다.당헌당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9월 9일, 국민의힘은 11월 9일이 디데이이다.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80일 전으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서는 대선 120일 전으로 시점을 규정해놨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실제로 적용할 땐 조정할 수 있는데, 먼저 선출된 후보가 상대 정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의 핸디캡이 있기 때문에, 이 점만 보면 여당이 야당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얘기가 없다.이어 2022년 2월 13~14일에는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2월 15일부터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3월 4~5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3월 9일에는 정식으로 20대 대선이 치러진다. 이어 3월 10일 새벽쯤 21대 대통령 당선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2021-03-07 18:27:53

대구시, 역사문화 자산 보존 제도화 나서

대구시, 역사문화 자산 보존 제도화 나서

대구시는 역사문화 자산 보존 관리를 위한 제도화에 나선다. 지난해 역사문화 자산 전수조사에 주요 근대건축물을 매입한 시는 최근 관련 조례 개정안 공포에 이어 건축위원회 운영 및 심의기준 개정, 대구 3D 지도포털 보완 등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무영당'(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 중구 서문로1가 58외 1)과 '대지바'(구상 시인 활동 공간, 중구 향촌동 14-5 외 2)를 매입했고, 민족지사 '이일우 선생 고택'(중구 서성로1가 44)을 기부채납 받는 등 역사문화 자산의 보존에 성과를 거뒀다.올해는 자산 전반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위해 지난해 5월 실시한 전수조사와 연계해 1970년 이전에 축조된 비문화재 건조물 위주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건축문화연합과 협조해 도시재생 아카이브 구축도 추진 중이다.수집·정리된 정보들은 오는 5월 '대구 3D 지도포털(3d. daegu.go.kr)'에 등록해 시민들이 3차원 지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사진, 도면, 건물 연혁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인허가 부서는 물론 시민들과 민간사업자가 관련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와 '대구시 건축위원회 운영 및 심의 기준' 개정을 통해 사업구역 내에 역사문화 자원이 있을 경우 사업자가 이에 대한 보전 및 활용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심의 과정에서 보존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아울러 자산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제도 마련, 건축자산 관리계획 수립, 민관협력에 기반한 근대건축물 모니터링 및 소실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인 자산 관리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역사문화 건축 자산의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활용해 왔다"며 "대구시도 전수조사를 통한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3-07 15:47:57

'정치인 윤석열' 기정사실로…제1야당·제3지대, 누가 손 잡을까?

'정치인 윤석열' 기정사실로…제1야당·제3지대, 누가 손 잡을까?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청와대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입법 추진 움직임에 '항명성 사표'를 제출하면서 내달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내년 3월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 윤 총장이 그간 차기 대선주자 선두권을 유지해온 인물인데다 문재인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 인물인 탓에 이번 일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 프레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정치권에서는 윤 총장이 '사퇴 카드'를 고려한 순간 정치인으로 변신할 각오까지 다진 것으로 본다. 그래서 그가 정계 입문을 하느냐 보다 어떤 식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누구와 손잡고, 어떤 일정으로 대선 행보를 나서느냐 등 향후 시나리오가 관심사다.정치권 관계자는 "윤 총장이 여당의 입법 움직임에 공개 반대하고 사의를 표명한 자체가 이미 정치 행위를 한 것으로 봐야 한다. 게다가 사퇴 전날에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중수청 설치 추진을 맹비난한 것도 정치 행위"라면서 "대구 일정은 야권 대표주자 이미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여의도 정가에서는 윤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를 여러 갈래로 점친다. 그가 제1야당과 함께 할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과거 그랬듯 제3지대를 구축할지 당장 어떠한 윤곽도 드러나지 않은 탓이다. 다만 그가 같은 검찰 출신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할 것이라데 한목소리를 낸다.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히자 곧바로 여당에서 '제2의 황교안이 되려 하느냐'는 비아냥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윤 총장을 보수의 차기주자로 거론할 때면 정가에서는 '황교안을 한 번 겪어봤으면 됐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며 "윤 총장 스스로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황 전 대표가 정계를 떠날 때까지 '여의도 문법'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총장이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 최대한 빨리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이러한 가운데 야권 일각의 속내가 복잡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총장이 그동안 여권이 아닌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과 각을 세운 '야권의 대권주자 이미지'를 쌓아온 터라 기존 보수진영 잠룡 입장에서는 그가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그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 보수정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주역이 윤 전 총장이었다는 점도 보수 정치인 입장에서는 마냥 가까워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분석이다.정치권 관계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검증 공세를 얼마 견뎌내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던 전례도 보수 야권이 윤 총장에 일정 수준 거리두기를 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간 윤 총장에게 제기된 의혹이 야권 전체를 발목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1-03-04 18:25:34

'깜짝' 오세훈, 안철수와 야권 대표 선발전 치른다

'깜짝' 오세훈, 안철수와 야권 대표 선발전 치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자 정치권에선 이변이라는 반응과 함께 보수진영이 중도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그동안 가장 공천에 근접해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큰 지지율 차이로 제친데다 공천장을 받아든 오 후보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도로의 외연확장을 주창해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최종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중원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5일 예비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오 후보는 불과 한 달 만에 역전극을 연출하며 제1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직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인지도에서는 살짝 밀렸지만 특유의 개혁 이미지와 꿋꿋하게 중도를 표방한 합리적 행보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보인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상대로는 보수이미지가 강한 나 전 원내대표보다는 오 후보가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오 후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따라서 당장 제3지대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대결에서부터 이른바 '중원'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두 진영의 후보가 비슷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현재 양측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규칙 협상에서의 밀고 당기기도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오 후보의 중도성향 유권자 흡수력에 제1야당의 조직력이 더해진다면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최종 경선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오 후보가 안 대표까지 제치고 본선에 나선다면 중원에서의 파괴력을 발판으로 여당 후보와도 붙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오 후보에겐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현재 박영선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에게 패했고 앞서 지난 2011년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연계해 서울시장직을 중도 사퇴해 보수진영으로부터 수도를 여당에 갖다바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2021-03-04 17:51:45

김종인 "기호 2번 달아야"…안철수는 4번 고집

김종인 "기호 2번 달아야"…안철수는 4번 고집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 단일화 대진표가 4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간 맞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출마 기호를 둘러싼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국민의힘은 야권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 기호인 2번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만약 안 대표가 단일 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힘에 입당 또는 합당한 뒤 기호 2번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선거 지원은 어렵다"며 초강수까지 둔 상황이다.반면 안 대표는 기호 4번 출마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 3일엔 "1번과 2번의 대결이 되면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며 국민의힘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양측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는 까닭은 기호 2번에 대한 필요성이 전혀 다른 탓이다.국민의힘으로서는 단일 후보가 된 안 대표가 국민의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당선될 경우 제1야당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한다. 안철수 서울시장 발(發) 야권 정계개편에서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안 대표는 기호 2번을 달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단일화 승리에 이어 기호 4번으로 당선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인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실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도 안 대표가 단일화 승리 후 입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정치권 관계자는 "이제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올 이유도 명분도 없다. 입당하려고 했으면 진작에 해야 했었다"며 "중도층 포섭을 앞세워 제3지대에 머물렀는데 이제 와서 무슨 명분으로 우리 당에 들어오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종인 책임론'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장제원 의원은 "김종인 발(發) 기호 2번 논란, 참으로 유치찬란하다"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든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되든 지금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라고 했다.양측은 일단 단일화 테이블을 차려 출마 기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안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듣고 "(오 후보와) 가급적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오 후보도 안 후보와의 만남에 적극적이다.여론조사 문항도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붙었을 때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지'를 조사 문항으로 선호하고 있다.

2021-03-04 16:52:21

 ‘제1야당 vs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놓고 신경전

 ‘제1야당 vs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놓고 신경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단일후보를 누구로 결정하느냐', '결정된 후보는 어느 당적으로 나서느냐'를 두고 제1야당과 제3지대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에도 이 두 가지 쟁점을 두고 기 싸움을 이어갔다.먼저 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국민의힘은 단일화 결승경선에서 후보의 소속 정당이 드러날 수 있도록 '야권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예비후보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인물 선호도'와 '본선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 방식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양측의 경선규칙 공방은 쉽게 숙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여론조사에 참여할 선거인단 구성 등을 놓고도 조직력이 강한 국민의힘은 사전에 모집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입장이다. 이른바 '역선택'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조직력을 가동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지만 안 대표 측은 일방적으로 제1야당에 유리한 구조라며 반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양측은 '출마 기호'를 놓고도 신경전을 전개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호 2번으로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선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제3지대 후보로 단일화가 돼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기호 2번 국민의힘이냐, 기호 4번 국민의당이냐, 이것을 강조했을 때 과연 국민의당 4번으로 선거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느냐"며 "나는 그런 확신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서로 실무협의가 시작되면 심도 있게 의논할 부분들"이라며 "법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거기서 논의하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정치권에선 기호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승자에게 지지여론이 쏠릴 결승경선을 치르기 힘들기 때문에 양측의 줄다리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1-03-02 17:57:43

"투명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반 구축하겠다." 황영수 대구지법원장,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취임

"투명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반 구축하겠다." 황영수 대구지법원장,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취임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대구지방법원장인 황영수(사진·57) 위원을 제25대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965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신임 황영수 위원장은 포항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장을 거쳐 현재 대구지방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황 위원장은 "내년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투명한 선거절차와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 속에서 정책을 통해 경쟁하는 아름다운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이번 해부터 선거관리 기반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또 "후보자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자유로운 선거운동이 보장되고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문화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에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1-03-02 15:08:50

文 가덕도 신공항=盧 세종 천도?…"PK 표심 10년 홀릴 카드"

文 가덕도 신공항=盧 세종 천도?…"PK 표심 10년 홀릴 카드"

여권이 최소 2030년까지는 선거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를 보니 가슴이 뛴다"는 발언을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집권여당이 부산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2030년 세계박람회 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완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기간 내 선거 국면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를 끌어내는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가덕도 신공항 드라이브는 부산시장 선거용이 아니라 내년 대선과 그 이후 있을 선거까지 최소 10년은 PK 표심을 사로잡을 '한 수'"라는 말이 나왔다. 여권 입장에서는 애초부터 득표력이 약한 대구경북(TK)을 포기하는 대신 보수정당과 일정 수준 경쟁이 가능한 PK 민심에 파고드는 게 효과적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대선 국면에서는 이른바 '영남 갈라치기'를 통해 보수 야권 표심 분열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당장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만 보더라도 이러한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PK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가덕도'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세종'이 데자뷰처럼 느껴진다"며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세종으로 수도 이전 카드를 꺼내면서 충청권 지지를 끌어왔다. 그리고 2004년 총선에서 여당은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인천국제공항은 첫 삽을 뜨고도 개항까지 20년이 걸렸다. 그러면 현 여권은 그 시간 동안 선거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라도 PK가 도와달라'고 외치고 다닐 것이 자명하지 않냐. 여권 입장에선 기존 '텃밭'인 호남과 함께 PK가 '효자 지역'이 되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3-01 18:12:59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국민의힘 후보 결정후 야권단일화

'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국민의힘 후보 결정후 야권단일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을 대표해 출마할 주자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여당과 제1야당을 제외한 이른바 '제3지대'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선수'로 선정됐다.이에 야권은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안 대표와의 결승을 거쳐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선 야권이 가깝게는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방식, 멀리는 야권 단일후보가 어떤 간판을 달지 등을 두고 합의가 쉽지 않은 힘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금태섭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제3지대 경선'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제1야당 후보와의 일전을 앞둔 안 대표는 경선 승리 직후 '신속한 최종단일화'를 강조했다.안 대표는 "야권 전체가 힘을 합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라며 "잡음 없이 빠른 시간 내에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제1야당에게 분위기 반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미 야권후보 단일화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논의가 필요 없는 국면"이라며 "제1야당이 불필요한 꼼수 동원을 위한 시간 끌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도 내지 못할 경우 재보궐선거 이후 전개될 야권 정계개편 과정에서 종속변수로 전락할 수 있고, 안 대표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감(私感)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터라 단일화 협상이 물 흐르듯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한 언론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나온 사람 아닌가. 그러면 단일화를 위해 협조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안 대표를 압박했다.한편,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대표를 두둔했다. 홍 의원은 "(안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는) 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 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 김 위원장께서는 몽니나 심술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가는 대로 따르시라. 그게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고 김 위원장을 직격했다.

2021-03-01 17:58:48

더불어민주당 동구 대구시당사 신천동 시대 마감…중구로 이전

더불어민주당 동구 대구시당사 신천동 시대 마감…중구로 이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사가 동구 신천동(동대구로) 시대를 마감하고 중구로 옮겨간다.민주당 대구시당은 달구벌대로와 가까운 대구 중구 한 건물로 시당사를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구 신천동에 있는 현 시당사로 이전한 지 4년 만이다. 시당사 이전은 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의 공약이기도 했다.민주당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물 측과 가계약이 이뤄진 상태로, 오는 4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더 검토한 뒤 이전지가 확정될 전망"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4월쯤 새 대구시당사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진 대구시당위원장은 "현 시당사는 내부 공간이 좁아 당원들의 접근이 어려웠고, 건물 측 사정으로 정책 현수막을 내걸기도 어려워 시당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당원들과 대구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구로 옮겨 민생 문제에 더욱 가까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1-03-01 16:46:43

'안철수 의식했나' 나경원·오세훈 "내가 중도층 안을 사람" 격돌

'안철수 의식했나' 나경원·오세훈 "내가 중도층 안을 사람" 격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26일 다시 격돌했다.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야권 후보 단일화 상대로 맞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의식한 듯 이번에는 '중도 확장성'이 주된 논쟁거리였다. 먼저 나 후보는 이날 작심한 듯 오 후보를 향해 "자꾸 '강경 보수'라고 이분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저는 누구에게나 의견을 듣고 누구 머리라도 빌릴 자세가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낡은 이분법으로 묶고 계신 것에 대해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나 후보와 오 후보는 안철수 대표 이름을 자주 거론했다. 나 후보가 먼저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안 대표와 단일화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무슨 의미냐"고 오 전 시장에게 물었다.이에 오 후보는 "스스로 강경보수 인사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격했다. 강경보수라는 프레임으로 묶인 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중도의 지지를 받는 안 대표를 이길 수 없다는 뜻이다.이에 나 후보는 "도망간 장수가 싸우는 장수에게 나무라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오 후보의 약점인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이날 토론회가 진행될수록 안 대표와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간 신경전은 고조됐다. 나 후보는 "오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정치적 결단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낡은 뒷거래로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그러자 오 후보는 "(중도) 지지층까지 (국민의힘 후보에게) 옮겨 오게 하려면 (안 대표와도) 함께 서울시정을 운영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취지였다"고 맞섰다.두 후보간 공방이 거세지자 이를 지켜보던 오신환 전 의원은 "두 후보간 공방이 야권 단일화를 깰 수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토론평가단은 나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오 후보가 전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구한 '토론평가단 해체'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간 합동토론회는 다음달 1일 한 차례 더 남았다. 국민의힘은 같은달 2, 3일 100% 일반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2021-02-26 21:45:59

'PK' 조경태, KBS 라디오서 재차 "TK 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PK' 조경태, KBS 라디오서 재차 "TK 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국회가 26일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부산 사하을을 지역구로 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KBS 라디오에 출연해 다시 한 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최순실 300조' 발언 논란에 휩싸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해 "부산에도 해주고 대구경북에 또 해주기는 어렵다"며 인식차를 드러냈다.조경태 의원은 지난 25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이미 결정된 사업이자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는 별개"라며 "기본적인 민간공항에 대한 인프라는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밝히고서 대구시의회를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조 의원은 "기존 대구공항은 도심지 한가운데서 전투기가 뜨고 내리면서 소음이 너무 심하고, 이 때문에 공항을 군위와 의성으로 옮기기로 한 것"이라며 "다만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다 보니 기존 땅 부지를 매각해 그 이익금으로 공항을 짓는데, 지방 재정이 뻔한 상황에서 이를 지자체가 부담하기보다는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게 맞다"고 했다.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산에 지역구를 둔 조 의원의 이런 행보가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면서도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국민의힘 내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진 대구경북 지역 민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여당 내부의 '가덕도 올인' 당론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과거 논란을 거쳐 이뤄진 5개 지방자치단체 간의 합의 문제는 완전히 무시하고서 '영남권 신공항은 가덕도'로 못박은 당내 인식을 재확인한 셈이다.안 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영남 지역에 필요한 국제공항을 만드는 사업인데, 이것을 대구경북에도 하나 만들고 부산경남에도 하나 만드는 것은 재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서 "국민의힘은 여전히 주호영 원내대표가 가덕도 흔들기에 나서고 있는데, 지도부에서 깔끔하게 당론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배는 간다"며 반대 여론을 평가절하하고서 "노무현 대통령에서 시작된 가덕도 신공항이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러 결실을 맺는 역사적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서원 씨의 은닉 재산이 300조원에 달한다"는 발언을 두고 최 씨로부터 고소당해 진실 공방에 휩싸인 상태다. 안 의원은 이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02-26 17:22:29

서울시장 보선 D-42…야권 단일화 막판 속도전

서울시장 보선 D-42…야권 단일화 막판 속도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막판 논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25일 서울시장 '제3지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두 번째 토론에 나섰다.두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문제 등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안 후보는 토론에서 "서울시 경제 성장률이 전국 평균 아래로 떨어졌고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부동산 문제도 이제 서민과 청년들은 서울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쫓겨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앞으로 서울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방역과 민생파탄에 대한 대책"이라며 "현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비과학적이고, 주먹구구식이라 많은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민관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구축해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 모델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금 후보는 "정부, 여권에서 선별지원과 보편지원을 두고 논쟁이 많지만 다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자영업자는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다. 매달 정기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 자영업자가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두 후보의 단일화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26일 합동토론회를 거쳐 다음 달 2~3일 진행되는 여론조사를 통해 4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이날 제3지대와의 최종 단일화 경선 경쟁력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았다.오세훈 후보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나경원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가 되면 외연 확장이 쉽지 않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오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저는 다 열려 있고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나 후보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 후보가 근거도 없이 제가 (국민의힘의) 후보가 되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무책임한 비난을 하고 있다"며 "누구든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는 진의를 함부로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반발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도 경선 투표 시작을 앞두고 막바지 호소에 나섰다.앞서 4번의 토론을 한 두 후보는 이날 저녁 TV토론회에서 마지막 토론을 펼쳤다.투표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뤄지고 1일 후보가 확정될 계획이다.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우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1-02-25 18:12:31

조경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촉구"…PK의원 첫 지지

조경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촉구"…PK의원 첫 지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정부여당은 노골적인 지역차별을 중단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의 지역구는 신공항 문제를 놓고 대구경북(TK) 지역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부산 사하을이어서 그의 발언이 주목된다. 특히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식적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찬성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뿐 아니라,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충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가덕도 특별법'은 통과시켰으면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보류한 결정을 "정부여당이 눈앞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인 철저한 정치적 계산으로 TK 역차별이 현실화된 것"으로 규정하며, "국책사업 시행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불필요한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같은 수준의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정부여당이 TK 민심을 끝내 외면한다면 거대 국책사업조차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꼼수'로 활용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이날 직접 대구시의회를 찾아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이뤄진 깜짝 면담에는 조 의원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대현 부의장, 이시복 운영위원장과 안경은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부산 국회의원이지만 소신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추진에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장상수 의장은 "지역 간 편 가르기 대신 상생에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아 감사의 뜻을 전했고, 함께한 시의원들도 모두 힘을 모으는 데 공감했다"면서 "지역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15:50:15

나경원 vs 오세훈 '정치 책임론' 치열한 공방…羅, 판정승

나경원 vs 오세훈 '정치 책임론' 치열한 공방…羅, 판정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유력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23일 첫 일대일 토론을 벌인 가운데 토론평가단 ARS 투표 결과 나 후보가 판정승을 거뒀다.이날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3차 맞수토론에서 두 사람은 공약 검증을 중심으로 한치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오 후보는 "1년짜리 보궐선거 시장인데 현금을 나눠주는 정책을 많이 냈다"며 "1년 이내에 실현 가능한 공약이 혹시 있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토론 시작과 함께 '나경영'(나경원+허경영) 논란을 정면 공격한 것이다.그는 자신의 서울시정 경험을 언급하며 "서울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이 수천억원이 안 된다. 이것저것 나눠주는 공약을 많이 내놓다 보니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나 후보는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시정을 하려고 하는가"라며 "결국 시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깎을 것은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나 후보는 오 후보의 '안심소득' 공약과 관련, "복지 예산 재편성이 필요한 데 (안심소득은) 당장 하기 어렵다"고 역공에 나섰다.오 후보는 "안심소득이 우파의 가치에 맞다. 민주당이 집권해서 기본소득을 하면 절대 안 돼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두 사람은 토론 막판 '정치 책임론'을 두고 다소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나 후보는 "저는 원내대표로서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했다. 그런데 오 후보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남 탓하는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일갈했다.이어 "본인의 총선 패배도 중국 동포 탓, 특정 지역 탓하는 것을 보고 제 귀를 의심했다"며 "앞으로는 좀 스스로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라"고 쏘아붙였다.오 후보는 "나 후보가 총선 패배 책임론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며 "본인은 굉장히 뼈아팠겠지만, 정치는 결과와 책임"이라고 맞받았다.이날 앞서 토론을 펼친 오신환·조은희 후보는 부동산 대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조 후보가 "오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릉 골프장이나 용산 캠프킴 부지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다"고 비판하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나"고 반박했다.토론 직후 평가단은 조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2021-02-23 17:30:36

서울시장 보선 불안…민주당도 범여권 단일화 돌입

서울시장 보선 불안…민주당도 범여권 단일화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범여권 후보 단일화 사전 작업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르면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를 공론화하고, 실무 협의 주체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여론조사 결과 여야 유력주자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범야권에서 진행 중인 '투 트랙' 후보 단일화 경선에 맞불을 놓자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권심판론과 안정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을 위해선 단일화만 한 카드가 없다는 속내다.특히 재보선의 투표율이 낮은 만큼 후보가 난립할 경우 야권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초조감이 담겨 있다.민주당이 다음 달 1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일정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논의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단일화는 선거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퇴 시한인 8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단일화 1차 대상은 김진애·정봉주 열린민주당 후보지만 한때 범야권과 단일화 논의가 이뤄졌던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의 가능성도 닫아두지 않았다. 정의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해 제외된다.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경선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등은 그동안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협상 주체는 민주당에서 김종민 최고위원, 김영배·김민석 의원 등이 우선 거론된다.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대표와 강민정 원내대표가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대선을 1년 남겨두고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선 중 최소한 한 곳은 건져야 하지 않겠느냐"며 "흥행을 위해서라도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화 작업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021-02-23 16:53:42

[인터뷰] "TK 포기 안했다"는 우원식…행정통합·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 구상

[인터뷰] "TK 포기 안했다"는 우원식…행정통합·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 구상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우원식(사진) 국회의원이 22일 대구를 찾았지만, '가덕도 신공항' 논란에 대해서는 핵심 쟁점을 피하고 기존 당론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행정통합을 비롯한 '대구경북(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을 구상하겠다"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TK 여론에 호소했다.우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매일신문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추진된 '정치 공항'이라는 비판에 대해 "꼭 그렇게만 볼 건 아니고, 국토를 '다극 체제'로 바꾸는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이지 선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가덕도 문제로 최근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 TK 포기론'에 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우 의원은 "포기할 것 같으면 오늘 굳이 대구까지 왔겠느냐"고 반문하면서 "TK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 축이자 부산·울산·경남과 같은 하나의 극이다. 물론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걸 포기하거나 피해간다면 정치세력으로서 의미가 없다. 정면에서 TK 발전을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지난해부터 민주당 내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지방분권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한 철학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그는 "경북은 소멸위험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편이고, 대구는 GRDP(지역내총생산)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다. 그동안 불필요한 경쟁으로 많은 손실을 낳은 대구경북을 하나의 초광역경제권으로 묶은 '행정통합형 메가시티'로서의 대구경북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북 북부처럼 생활권이 다른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있고, 대구로의 쏠림현상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안다. 때문에 TK는 단순히 대구가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기능을 나눠갖는 '다핵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하고, 그 방편으로서 행정통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수도권 인구가 조금씩 줄었는데, 2017년부터는 다시 늘어나면서 지난해 과반을 넘어섰다. 국가 정책 차원에서 균형발전 문제를 고민해야 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중"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180석의 책임을 갖고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 시점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현재까지는 우원식(4선) 의원을 비롯, 송영길(5선)·홍영표(4선) 의원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이들 주자들은 국회 인근에 일제히 캠프 사무실을 차리고, 전국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또한 이들은 벌써부터 각종 현안에 강성 메시지를 던지며 '친문'(친문재인) 당원을 겨냥한 선명성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22일 "이낙연 대표가 내달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5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2021-02-22 16:07:18

대구시 '마스크 쓰GO 운동' 배우러 전국이 들썩

대구시 '마스크 쓰GO 운동' 배우러 전국이 들썩

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 방역을 위해 추진한 '마스크 쓰GO' 시민운동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는 과정에서 대구는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확인한 뒤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켰다. 이 덕분에 수도권발 2, 3차 대유행에도 타 시·도에 비해 큰 피해를 겪지 않았다. 중앙정부도 대구의 마스크 쓰GO 시민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대구가 주도한 마스크 쓰기 생활화지금은 전국적으로 일상화된 마스크 쓰기는 지난해 4월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으로 구성된 범시민대책회의는 정부의 개인 방역 5대 기본수칙에 포함되지 않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에 포함시켰다.이어 5월 5일 모든 시민들에게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강력히 권고하면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의무화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월 26일 지침을 통해 대구의 마스크 의무화를 전국 시·도에 확산시켰다. 대구시는 8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구 시내 전역에 확대 적용하는 등 고삐를 더욱 죄었다.◆1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마스크 착용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제1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되던 시점이었다.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홍보·계도에 나서는 등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감염 위험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시민단체와 협력해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계도했고, 위험시설과 종교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은 대구시 담당 부서에서 홍보를 맡았다.구체적으로는 ▷대구시내 주요 네거리 현수막 게첩, 홍보 포스터 부착 ▷언론, SNS 채널, 홈페이지, 전광판 등 활용 홍보 ▷홍보 동영상, 방송 송출 및 차량 래핑 광고 ▷캠페인송, 안내 멘트, 컬러링, 웹툰 제작 및 배포 등 홍보에 전력을 기울였다.◆2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대구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겨울철 재유행에 이어 2021년 이후에도 계절적 유행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마스크 쓰GO 2차 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2차 범시민운동은 1차에 비해 더욱 계획을 구체화했고, 역할을 세분화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범시민대책위원회 중심의 시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매월 넷째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구체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과태료 부과 홍보 안내문 배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계도 ▷KTX역, 공항, 터미널, 도시철도 등 대구 관문 지역 대대적 홍보 및 대중교통 홍보 강화 ▷범시민대책위 각 분과별로 매월 방역의 날과 연계해 집중 홍보 활동 전개 등을 실시했다.홍보 및 계도 방식을 살펴보면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활용 홍보 ▷라디오, 신문, TV 등 언론사 광고 홍보 ▷대구소식당 발송(13만2천 명), 달구벌미소문자 발송(6만3천 명) ▷주요 네거리 홍보 현수막 게첨(1천60개), 안내문 배부(50만 장) ▷아파트·공동주택 홍보 방송(1일 1회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점검(점검 인원 1천380명, 점검 시설 6천570곳) ▷기동점검반 운영(96곳) 등이다.더욱이 대구시는 각 부서의 전 공무원을 동원해 마스크 쓰GO 운동 홍보에 나섰다. 각 실·국별로 담당 분야를 정해 마크스 쓰기의 중요성을 알렸다.실·국별로 살펴보면 ▷시민안전실은 범시민운동 계획 수립, 홍보물 제작·배부 총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점검 ▷자치행정국은 시민, 사회단체 중심 홍보 ▷도시창조국과 녹색환경국은 아파트, 공원, 공중위생 업소 중심 홍보 ▷문화체육관관국은 공연장, 전시장, 종교시설, 관광지, 놀이시설 중심 홍보 ▷복지국은 복지시설, 장애인·어르신 시설 중심 홍보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어린이집, 청소년시설, 외국인·다문화가족, 보육단체 중심 홍보 ▷경제국과 일자리투자국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콜센터 중심 홍보 ▷혁신성장국과 시민건강국은 병원, 의료관련기업 중심 홍보 ▷여성청소년교육국은 학교, 학원, 유치원, 도서관 중심 홍보 ▷교통국은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철도, 공항 중심 홍보 등을 맡았다.

2021-02-21 14:52:35

조은희 "변화 필요한 서울시, 재수생이…" 나경원 "확실히 1대3이네"

조은희 "변화 필요한 서울시, 재수생이…" 나경원 "확실히 1대3이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조은희 후보가 19일 열린 두 번째 맞수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지난 첫 번째 토론에서 비교적 잠잠했다는 평가를 받은 조은희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에 예비경선 1위의 나 후보는 "확실히 1대 3 토론이다"며 응수했다.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에서 조은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변화를 요구한다. 10년 전 그때 그 인물로 승부하면 진다"며 "재수, 삼수생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시대 정신이 변하면 사람도 바뀐다. 10년 된 불판을 갈기 위해선 새롭고 참신한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패한 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야당 유일의 구청장임을 강조하며 "혼자 살아남아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횡단보도 그늘막을 서울시의 반대를 뚫고 전국 방방곡곡 세우게 했고 재산세 반값을 밀어붙였다"고 강조했다.이에 나 후보는 노련함을 강조했다. 그는 "파도가 잠잠할 때는 누구나 선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오만과 독주의 풍랑 속에서는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선 정치인인 내가 선장이 돼서 바로잡겠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야당 원내대표를 거치며 모든 현안을 조정했다. 한 마디로 국정 중심에 있었다"고 경력을 앞세웠다.아울러 "안희정·오거돈·박원순에 이르기까지 성비위 문제로 3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물러났다. 2차 가해는 또 어땠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날 조 후보는 첫 질문부터 나 후보를 맹렬히 공격했다. 조 후보는 나 후보의 '백신 셔틀버스' 공약을 놓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백신 셔틀버스로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맞으면 어르신들은 15분, 30분 기다리다가 위험할 수 있다"며 "접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정책을 섬세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나 후보는 이에 "백신 셔틀버스로 전부 하겠다는 게 아니라 백신 맞춤형으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백신 셔틀버스를 비롯해서 어디서든 쉽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장롱면허를 가진 간호사들을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받아쳤다.나 후보는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문화예술인·특수고용자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1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조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게 해서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겠느냐"며 "보상하는 건 손실에 따라서 다르게 해야지, 일률적으로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격했다.이에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선거 때만 재난지원금을 뿌리지 않느냐. 나는 보상을 법제화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조 후보는 "나 후보의 공약 전체를 보면 전체 예산은 15조~17조 정도 든다"며 "나 후보 전체 공약의 예산에 대해 말을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나 후보는 "공약 하나하나 만들 때는 분명한 재원 계획을 갖고 만든다"며, 여러 수치를 제시하며 자신을 공격하는 조 후보를 향해 "너무 숫자를 잘 안다. 숫자를 잘 아는 것도 좋지만, 세세한 것은 실무자가 잘 알면 된다"고 했다. 이에 조 후보는 재차 "내가 실무자인가"라고 맞대응했다.나 후보는 "조 후보가 오세훈 후보와 토론할 때와는 사뭇 다르다. 확실히 1대 3이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예비경선 1위인 자신을 두고 나머지 후보 3명의 견제가 매섭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1-02-19 16:44:45

文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30%대 '답보'

文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30%대 '답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0%대에서 답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으로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 비율은 50%로 지난번 조사보다 2%포인트(p) 줄었다.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p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1%p 줄어드는 등 여당의 우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당은 4%로 나타났다.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의 3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27%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29%의 지지율로 25%의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2-19 16:17:55

안철수 "퀴어축제 거부할 권리도 존중" 금태섭 "대단히 실망스러워"

안철수 "퀴어축제 거부할 권리도 존중" 금태섭 "대단히 실망스러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가 18일 제3지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에서 서울시의 '퀴어(성소수자) 퍼레이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금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면서 "거기 가보면 정말 부끄럽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 대사들이 나와서 축제 분위기로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한 명도 안 나온다"고 말을 꺼냈다.그러면서 안 후보를 향해 "제3지대에서 단일화한 후보가 (당선돼) 퀴어 퍼레이드에 서울시장으로서 나가는 것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퀴어 축제에 나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안 후보는 "차별에 반대하는 건 당연하다. 개인들의 인권은 존중돼야 마땅하다"면서도 "그런데 또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가장 동성애 친화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의 퀴어 축제를 예로 들었다.그곳은 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남부 지역에서 열리는데, 그곳은 본인이 (퀴어 퍼레이드를) 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만 찾아가서 본다는 것.안 후보는 "퀴어 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거긴 자원해서 보려고 오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분들도 계시잖나"라며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후보의 답변에 금 후보는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우리 사회가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금 후보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아니라 제3지대에서 안 후보와 제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성소수자처럼) 힘없는 분들, 목소리 없는 분들, 자기를 대변해주는 정당이 없다는 분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1-02-18 20:20:45

안철수·금태섭, 反文 한목소리…"무능·위선 정부 심판하는 선거"

안철수·금태섭, 反文 한목소리…"무능·위선 정부 심판하는 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은 17일 첫 제3지대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4년을 "위선과 무능, 편 가르기 정권"이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비판은 자제하고, 선거에서 이겨 정권심판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채널A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간 후퇴하기만 했던 서울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결정짓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4년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너무 불행하게도 실패했다"며 "이 정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능과 위선의 정부다. 무능의 대표적 사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체감하는 부동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위선의 예도 너무 많다. 본인들은 수십억 강남아파트를 사고 부동산 차익을 너무 많이 누리지만 서민한테는 강남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꼬집었다.안 대표는 또 문 대통령 취임사에 대해 "제가 2012년 대선 때 '기회의 균등, 과정의 공정, 약자의 보호'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그걸 그대로 갖다 썼다"며 "표현만 갖다 쓰고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도 정권의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서로 싸우게 한 것"이라며 "생각 다른 사람을 적폐, 친일파, 토착왜구로 몰아붙이고 앞장서서 부추겼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정부 들어 저만큼 많이 댓글공격, 문자폭탄을 받은 정치인이 없다. 민주당 입장에서 눈엣가시지만 두려운 후보"라며 "제가 나서서 취임사를 배신한 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 사회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현 정부 인사와 관련해 "상징적으로 조국 전 장관 임명이 모든 걸 말해준다"며 "자기편과 적을 가르고 자기편을 챙긴다. 대통령이 이토록 도덕성 문제인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는 멍들어간다. 문재인 정부 인사가 우리 사회 도덕성과 정의감을 끝없이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한편, 안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대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 전 의원이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하자, 안 대표는 "시장 출마 선언을 했을 때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이 되겠다. 정권 교체 디딤돌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발표 공약 모두 5년짜리 공약"이라고 맞받았다.

2021-02-18 17:54:46

오신환·나경원 '치열', 오세훈·조은희 '훈훈'

오신환·나경원 '치열', 오세훈·조은희 '훈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 4명이 16일 첫 번째 토론 대결을 펼쳤다.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1부 오신환-나경원, 2부 조은희-오세훈 조로 나뉘어 1 대 1 스탠딩 맞수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직후 당원과 시민 1천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의 ARS 설문조사 결과,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먼저 맞붙은 오신환-나경원 경선후보는 주로 상대의 공약 검증에 주력했지만, 선명성 문제, 패스트트랙 사태 등을 두고 거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오 후보는 나 후보의 결혼·출산 이자지원 공약과 관련해 "결혼·출산에 이자 1조1천700억원 지원은 퍼주기 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나 후보는 "지금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 문제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내 집 마련) 기회의 사다리를 두껍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중도 싸움이 중요하다. 강경보수 깃발을 들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하자, 나 후보는 "언론 등은 우리당 의원 가운데 가장 중간에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받아쳤다.오 후보는 나 후보가 원내대표를 지낼 당시 패스트트랙 사태를 언급하며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무엇인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코미디가 돼 버렸고, 공수처는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통과되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나 후보는 "오 후보가 그날 아침에 (공수처법 처리에 반대하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지 않고, 조용히 반대투표 했으면 이런 헌정 유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 후보에게 책임을 돌렸다.이어 벌어진 2부 조은희-오세훈 경선후보 간 토론은 상대에 대한 칭찬과 감사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울시장과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정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오 후보는 "토론을 준비하며 조 구청장 페이스북 글에 감동을 받았다. 가장 감동 받은 걸 꼽으면 공유 어린이집"이라고 말했다.또 "서초구발 인공 횡단보도 그늘막이 전국에 다 퍼졌는데 위민 정책"이라며 "예외 없이 실현되고 있는 걸 보며 칭찬해주고 싶다"고도 했다.이에 조 후보는 "칭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두 사람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21개 다핵도시 공약, 공공주택 30만호 공급 공약 등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정진석 공관위원장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 실시하는 1 대 1 토론이 한국정치의 토론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튼실한 비전토론이었다.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공약을 충실히 설명한 백 점짜리 토론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1-02-16 16:47:50

안철수-금태섭, 18일 TV토론회 개최 전격 합의

안철수-금태섭, 18일 TV토론회 개최 전격 합의

TV 토론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18일 1차 TV 토론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양측 실무자는 15일 오후 4차 실무협상을 통해 1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첫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토론 방식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20분), 주도권 토론(20분), 자유 토론(40분), 마무리 발언 순이다.사회자 질문은 양자가 질문 후보군을 2개씩 준비해 사전에 합의한 질문과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질문으로 이뤄진다.주도권 토론은 양자가 주도할 분야를 각각 2개씩 선정, 사전에 상대방에 알려주고 진행하기로 했다. 자유토론은 정치와 정책 분야로 정했다.나머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은 실무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애초 양측은 15일 첫 TV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토론 횟수와 방식, 주관 방송사 선정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무산됐다.이에 야권 제3지대 단일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양측 실무진이 만나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합의안은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이 각자 강조하던 토론 방식을 모두 담아냈다. 앞서 안 대표 측은 사회자 질문과 주도권 토론 형식, 금 전 의원 측은 자유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1-02-15 18:02:46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식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식

대구시가 오는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공식 선포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38년 만에 2월 21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정했지만 코로나19 탓에 기념식을 취소하면서 선포식도 열지 못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동시에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동안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국채보상운동 기념일새로운 대구시민의 날(2월 21일)은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다. 1907년 2월 21일 대구민의소가 북후정에서 군민대회를 개최하고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낭독해 국채보상운동의 서막을 알렸다.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제 경제침탈에 대항해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세계 최초 시민주도의 경제주권 수호운동이다. 관련 기록물은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국채보상운동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으로 재부각됐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도 유럽국가에서 새로운 경제회복 모델로 주목받기도 했다.애초 대구시민의 날은 10월 8일이었다. 이날은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이라는 명분으로 198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은 대구의 역사, 정체성과 관련 없고, 상징성도 없는 날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2017년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기념일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연계한 대구시민주간이 선포되면서 시민의 날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9년 8월부터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월 21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정했고 관련 조례도 개정했다. 조례는 시민의 날 변경과 함께 대구시민주간 명문화, 시민의 날과 대구시민주간 기념행사 실시, 시민주도 대구시민주간 운영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담고 있다.◆대구시민의 날 첫 선포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을 정한 뒤 맞이한 첫 기념식인 2020년 2월 21일 행사는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급박했던 탓에 부득이한 조치였다. 대구시민의 날만 정해 놓고 공식적인 선포식을 하지 못한 셈이다. 대구시민주간에 예정됐던 각종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하지만 올해는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는 선에서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과 대구시민주간을 내실있게 치르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의 힘으로 극복한 대구 방역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대구시민주간 슬로건이 'K-방역의 중심, 대구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로 정한 것도 이를 감안한 조치다.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대구시민주간의 여러 행사 중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권영진 대구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 99명만 참석하지만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을 공식 선포한다는 의미가 적지 않다.이날 기념식은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주제공연, 영상물 상영,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 희망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민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 참여 등 대구 정신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다양한 프로그램대구시는 대구시민주간 동안 70여 개의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개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온·오프라인이 혼재돼 있다.시는 4가지 큰 주제를 ▷대구정신 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人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人 ▷비대면 힐링 콘텐츠로 나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정신 확산'에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 대구 시민정신 역사 강의(온라인) 등으로 꾸려진다.'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人'은 코로나19 극복 사례 및 대구 희망의 노래 공모(온라인), 대구시민주간 기념 세미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공연예술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기획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人'은 시민콘서트, 대구시민주간 기념 음악회, 8개 구·군의 날, 향촌문화관 상설 전시·체험 등으로 꾸려진다.비대면 힐링 콘텐츠로는 오페라 광장 콘서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하우스 콘서트, 대구출신 작곡가의 한국 가곡 등 온라인으로 중계됐던 각종 문화 행사를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이 기간 대구시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이월드·스파밸리·대구아쿠아리움·앞산케이블카 등 놀이시설 입장료도 할인한다.

2021-02-14 15:38:26

조은희, 文·선거후보들 향해 "재래시장 방문 정치쇼 그만"

조은희, 文·선거후보들 향해 "재래시장 방문 정치쇼 그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 여·야 후보들을 비판했다.조 구청장은 11일 자신의 SNS에서 "설연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경호원만 피해갑니까?"라는 글을 올렸다.10일 인천 소래포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조 구청장은 "시민들에게는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시장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재래시장을 반문하는 것을 두고도 "재래시장에서 어묵 사먹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상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시장 상인들은 마지못해 반겼지만 불안했다"고 지적한 조 구청장은 자신은 재래시장에도 못갔다며 "제발 보여주기 정치쇼는 그만하고 일 좀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2021-02-11 16:42:45

'4·7 재보선' 야권 정계개편 '뇌관' 되나?…국민의힘, 해체 가능성도

'4·7 재보선' 야권 정계개편 '뇌관' 되나?…국민의힘, 해체 가능성도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 시계가 빠르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집권여당 후보에 패할 경우 유력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갈등과 분열 양상이 깊어지는 등 보수야당 해체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팎에선 정책역량 강화와 같은 체질개선에 착수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서 존속이 힘들다는 위기론이 대두된다.◆야권 정계개편 불가피론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을 두고 갖가지 예상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판갈이'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차기 대권주자 중심으로 당내 대대적인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심지어 제1야당의 틀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내에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고 당 밖에서 여론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있는 현 상황은 내부에서의 원심력과 외부에서 흡입력이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이라며 "'안철수 서울시장'과 '7월 민간인이 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정계개편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학계에서도 국민의힘이 딜레마에 처해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권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초래된 보궐선거인데,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유력주자에 대한 지지도가 여권 후보보다 낮게 나오는 상황은 현재 국민의힘의 정치적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된다고 가정하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특정 주자에 대한 결집 가능성은 낮아지게 된다. 기존 국민의힘 권력을 안 대표에게 내어주게 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낙관론으로 정면 돌파국민의힘은 잇따르는 위기론을 낙관론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대구경북(TK)의 한 재선의원은 "정계개편이라는 건 선거에서 지는 걸 가정하는 건데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힘을 합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비관할 필요가 없다. 우리당 내에서 분출하는 힘과 에너지를 잘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또 '안철수 서울시장' 중심의 야권 개편 예상과 관련해 TK의 한 초선의원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안철수 대표가 단일후보가 되어 당선되는 데에는 우리 당 지지층이 힘을 보탠 덕분일 것"이라며 "또 지금까지 안 대표의 정치적 행로를 볼 때 향후 그를 중심으로 구심력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전했다.다만 당내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상황을 진지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터져 나온다.TK의 다른 초선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면 국민들로부터 문책받고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며 "여전히 우리 당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받아들이고, 중도층을 겨냥해 정책개발 등 궤도 수정이 더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우든 이기기만 하면, 이후 국면은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란 의견도 내놓는다.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권이 서울시장 탈환에 성공하면 정권 레임덕이 가속화하고 이낙연 대표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는 등 여권 내부 분열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유력 대선주자들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면서 응집력이 생긴다. 정계개편은 이번 선거에서 지는 쪽에만 해당한다"고 했다.

2021-02-10 17:55:05

주호영 "김종인-안철수 대립각 불구 서울시장 단일화 낙관"

주호영 "김종인-안철수 대립각 불구 서울시장 단일화 낙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의 정계개편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티격태격하고 있지만, 결국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 위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어떤 관계 설정을 할 것인가 자체가 정계 개편"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가 되는 순간 야권 정계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야권 정계개편과 관련해 제1야당에서 나온 첫 언급이라 주 원내대표 발언의 배경과 의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애초 정치권에선 4월 재보궐선거 이후 선거결과에 따라 야권 내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그보다 앞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정계개편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특히 주 원내대표는 '만약 안철수 대표가 최종 후보자가 되면 당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질문에 "입당 후 할 건가, 입당하지 않은 채 할 건가 등이 논의에서 쟁점이 될 것이다. 단일화 후 우리당 후보 아닌 사람이 되면 그때 입당 후 기호 2번을 할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할지 이런 문제 정하는 것은 협상과정에서 정리돼야 한다"고 대답했다.합당 등의 논의를 시작하는 이때부터 사실상 야권 정계개편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큰 무리 없이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3월 4일, 이른바 제3지대에서는 3월 2일 안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중 한 사람으로 후보가 결정된다"며 "경선규칙 논의과정에서 조사대상으로 당원을 얼마나 포함하느냐가 쟁점이 돼왔는데 우리 당 자체가 이미 당원 없이 하기로 했고, 또한 3지대 단일화 방식을 그대로 쓰면 경선룰 갖고 다툴 일도 없다"고 했다.야권 단일후보의 위상을 결정하는 후속조치가 어렵지 단일후보를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논의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선 주 원내대표가 '안철수와 금태섭 단일화 방식 차용'이라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1야당 후보와 제3지대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의 기본적인 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21-02-10 16:56:12

박영선과 맞대결 땐…보수야권 '안·나·오' 밀린다

박영선과 맞대결 땐…보수야권 '안·나·오' 밀린다

보수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리얼미터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보수 야권 단일후보와의 양자 대결은 물론, 다자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나타낸 것이다.리얼미터는 YTN·TBS의 의뢰를 받아 7일과 8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38.9% 대 36.3%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였다.박 후보는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와의 맞대결에서도 39.7%의 지지율을 기록, 나 후보(34.0%)에 5.7%p 차이로 앞섰으며, 오세훈 국민의힘 경선후보에겐 40.6% 대 29.7%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지는 경우에도 박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상관없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 37.5%, 나 후보 25.0%, 안 대표 22.7%였다. 오 후보가 출마하면 박 후보 37.7%, 오 후보 18.7% 안 대표 26.7%로 조사됐다.여야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후보 26.2%, 안 대표 19.0%, 나 후보 15.1%로 집계됐다. 오 후보는 9.4%, 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는 7.7%, 국민의힘 조은희 경선후보 2.8%,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1.4%,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1.3%로 각각 나타났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2.2%, 국민의힘 28.1%,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5.0%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2-10 15:19:58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 안철수 앞선다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 안철수 앞선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오세훈 경선후보에게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오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2.8% 대 31.5%로 우위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나 후보에게도 44.4%대 26.8%를 기록, 큰 폭으로 앞서갔다.'만약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전 장관과 안 대표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란 질문에도 안 대표는 45.2%를 얻어 35.3%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를 제쳤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안 대표가 이긴다는 것이다.선거 날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들도 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안 대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8.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7.7%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박 경선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38.0%,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1.5%의 지지를 받았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2-10 1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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