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입지 줄어든 제3지대, 김동연의 거취는?

입지 줄어든 제3지대, 김동연의 거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국민의힘에 합류 함에 따라 제1야당 대선 후보 경선이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대선 정국에서 후보 배출을 통한 독자 생존마저 힘든 형국을 맞으면서 국민의힘 밖에서 몸을 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거취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국민의힘에서 외부 대권주자 영입 등을 조율하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실상부한 정권교체 플랫폼이 완성돼가고 있다. 이제 소위 제3지대는 무의미해졌고 국민의힘 경선과정의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됐다"며 "일부 인사들이 우리 당을 패싱하고 제3지대를 형성하려는 헛된 꿈은 하루라도 빨리 꺾어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대권 잠룡 가운데 기성 정당에 속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고수하는 이는 김 전 부총리 한 명뿐이다. 그는 여야 정당 모두와 거리를 유지한 채 강연과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권영세 위원장이 만남을 제안했을 때도 이를 거절하는가 하면 언론 인터뷰에서 기성정당 합류 여부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는 등 여야 어디에도 합류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고수하며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한다. 범야권 지지율 1·2위 주자가 모두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황에 현재 김 전 부총리 지지율로는 국민의힘에 들어가 10여 명의 주자와 처음부터 경쟁하는 것도 모험이라는 계산이 섰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정치·선거 컨설팅업체 엘엔피파트너스 이주엽 대표는 "2002년 대선 때 '정몽준-노무현' 모델을 그리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국민의힘은 경선을 시작하면 '국민의힘이 곧 야권'으로 프레임을 짤 텐데 장외 주자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독자 출마로 생존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1-08-03 16:48:37

'화상으로 출사표' 거리두기 속 대선도 '언택트' 시대

'화상으로 출사표' 거리두기 속 대선도 '언택트' 시대

차기 대통령선거가 7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야 대선주자들은 과거 주를 이뤘던 대면 기자회견이나 민심 청취 등 현장 행보를 최소화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 방송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표심 사로잡기 경쟁에 한창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활동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제약이 적은 온라인 홍보에 공을 들이는 것.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지난달 25일 같은 당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전 지사는 당시 유튜브, 화상회의 플랫폼 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을 통해 대선 출마 회견을 생중계 했다.취재진 질문은 줌을 통해 받았다.더불어민주당 쪽은 야권 보다 대선 경선을 먼저 시작한 만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정치 활동도 더욱 발빠르게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달 말 중앙당 차원에서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경선 과정에 도입, 가상공간에 조성된 사무실을 경선 후보 6명에게 임대했다. 국내 정당으로선 최초다.우선 민주당은 지난달 말 중앙당 차원에서 3차원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경선 과정에 도입, 가상공간에 조성된 사무실을 경선 후보 6명에게 임대했다. 국내 정당으로선 최초다. 여기에 후보자가 공약이나 국민 제안 정책을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판매하거나 인생 맛집에서 지인과 일상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슬기로운 후보 생활'을 비롯해 '국민면접 시즌 2' 등 본경선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후보 개별로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NS에 '#to재명 #선거인단신청고고'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질문을 적으면 답하는 직접 소통 방식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SNS에 부인 김숙희 씨가 남편을 처음 만났던 일화 등을 올리는 '숙희씨의 일기장'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박용진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는 짧은 동영상을 활용하는 SNS 플랫폼인 틱톡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선보이거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리며 온라인 대선 행렬에 동참했다.이에 대해 정치·선거 컨설팅업체 엘엔피파트너스 이주엽 대표는 "정치인이 유권자와 소통한다는 느낌을 주는 긍정적 영향이 있다"면서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데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50대 이상의 SNS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먹고 살기 빠듯한 대다수 서민, 정치 혐오를 가진 젊은 층은 SNS를 통해 정치인의 메시지를 접촉하기 쉽지 않다"면서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소비하는 메시지는 눈길을 끄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커 국민에게 누가 제대로 된 대통령 감인지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2021-08-02 16:13:25

이재명, 도지사 사퇴 원희룡 향해 "정치적 이익 위해 공직자 책임 버리지 않을 것"

이재명, 도지사 사퇴 원희룡 향해 "정치적 이익 위해 공직자 책임 버리지 않을 것"

대권 도전을 위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지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 대권 주자 통틀어 같은 광역지방자치단체장(광역시장·광역도지사)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련 입장을 나타냈다.이날 원희룡 지사가 사임 기자회견에서 사퇴에 따른 도정 공백 등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다는 언론 질의에 이재명 지사를 가리킨듯, "오히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임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기 때문이다.원희룡 지사는 "지자체의 방대한 예산과 직원, 홍보 수단 그리고 도의 수장으로서 이용 가능한 네트워크 등은 도정을 위함이지 정치인으로서의 일정을 수행하기 위함이 아니다. 대선을 위해 가는 길에 도의 행정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저의 공직윤리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들었다.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같은 날 오후 6시 4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희룡 지사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박했다.이재명 지사는 "월급만 축내면서 하는 일 없는 공직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두는 것이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할 일을 해 내는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라면, 태산 같은 공직의 책무를 함부로 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사퇴한 원희룡 지사를 '월급만 축내면서 하는 일 없는 공직자'로, 반대로 사퇴하지 않은 자신을 '할 일을 해 내는 책임감 있고 유능한 공직자'로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이재명 지사는 "공직을 책임이 아닌 누리는 권세로 생각하거나, 대선 출마를 사적 욕심의 발로로 여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원희룡 지사의 사퇴 결정에 대해 비판했다.그러면서 "공무 때문에 선거운동에 제약이 크지만, 저는 제 정치적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책임을 버리지 않고,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에게 무한책임을 지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원희룡 지사의 논리를 뒤집어 꼬집었다.원희룡 지사가 사퇴하면서 여야 대권 주자 가운데 현직 광역단체장은 이재명 지사가 유일하게 됐다.

2021-08-01 19:12:25

대구 온 이재명 "잠들어 있는 TK 개혁 정신 깨워야" (종합)

대구 온 이재명 "잠들어 있는 TK 개혁 정신 깨워야" (종합)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의) 선비정신과 저항·개혁 정신이 지금은 잠들어있다. 이를 깨워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진정으로 애써줄 정치인을 골라야 한다"고 호소했다.출마 선언 이후 시작한 전국 순회 방문의 첫 일정으로 이날 대구를 찾은 이 지사는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한 뒤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만나 "안동 출신의 출향인사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그 핵심은 선비정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 지사는 스스로 '대구경북(TK) 출신의 출향인사'임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지역 민심을 사로잡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출마 선언 이후 첫 방문지로 고향 안동을 찾은 것과 같은 맥락에서 민주당 내 유일한 TK 출신 대권주자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 지사는 "선비정신은 조선을 백성의 나라로 만드는 개혁정신의 진수였고, 2·28민주운동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TK 출신 출향인사로서 TK가 가진 사림의 선비정신, 개혁정신, 불의에 저항하는 저항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그런 정신이 지금은 많이 잠들어있다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서 "군사정권의 분할통치 전략에 TK가 한 때는 수혜를 입었지만, 결국 수도권 집중과 지방 불균형 발전의 피해자가 됐다. 이제는 유권자들이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그러면서 "맹목적 지지를 하면 무시하고 배제한다. 우리 고향 TK의 많은 국민께서도 사림의 선비정신, 불의에 항거하는 저항정신, 새로운 나라와 공정한 나라를 위한 개혁정신을 발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TK가 '보수 텃밭'으로 불릴 정도로 보수정당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2·28민주운동기념탑 일정을 마친 뒤 대구 중구 남산동 전태일 열사의 옛 집터를 찾아 "부동산 투기나 불로소득보다는 노동소득이 더 존중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소년공 시절과 산업재해를 회상하는 등 '공장 노동자 출신 대선후보'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2021-07-30 17:54:02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요 당직 선임 1차 마무리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요 당직 선임 1차 마무리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30일 산하 상설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며 주요 당직 선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중앙위 연합회장에는 남희철 전 서문시장4지구 상가번영회 부회장이 임명됐으며, 국가안보위원장에는 남상석 대구공군전우회 회장이 지명됐다.인권위원장에는 도태우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 대표, 법률자문위원장에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여성위원장에 박종필 전 자유한국당 대구 여성정치아카데미 총동창회장에 각각 임명됐다.이어 청년위원장에 김이석 전 달성JC 대표, 장애인위원장에 이시복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홍보위원장에 장기식 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정일균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 지회장이 임명됐으며 대변인에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이 지명됐다. 윤리위원장은 신봉기 한국부패방지법학회 회장이 임명됐다.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은 "정부의 실정에 국민들의 고통이 너무 큰 지금 임명장을 받은 위원장들이 반드시 정권 창출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1-07-30 17:48:00

TK 민심 구애 나선 이재명…"나는 TK출신 출향인사" "소년공 출신" (종합)

TK 민심 구애 나선 이재명…"나는 TK출신 출향인사" "소년공 출신" (종합)

30일 전국 순회 방문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대구경북(TK) 표심 구애에 나섰다. 핵심 키워드는 'TK 출신'과 '소년공'이었다.이날 대구 달서구 2·28민주의거기념탑에서 일정을 시작한 이 지사는 "(TK는) 제 고향이자 태를 묻은 곳이고, 앞으로 세상을 떠나면 육신을 묻을 곳인데 어떻게 애정이 없겠느냐. 초등학교 행사 때마다 들었던 '경북도민의 노래'를 아직 흥얼거릴 정도로 각별한 곳"이라고 지역에 대한 애착부터 드러냈다.또 "TK 출신 출향인사로서 TK가 가진 사림의 선비정신, 개혁정신, 불의에 저항하는 저항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언제나 노력한다"고 덧붙였다.대구 중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열사의 옛 집터를 찾아서는 "공장 생활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며 소년공 시절을 회상했다.이 지사는 "저도 산업재해를 당해 장애인이 됐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고, 사장님이 첫 달 월급을 떼먹고 야반도주해 갈 곳이 없어 파출소를 갔다가 쫓겨났던 기억이 있다"며 "부동산 투기나 불로소득보다는 노동소득이 더 존중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 노동과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하루라도 빨리 이뤘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이어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지사는 여권 1위 주자임을 의식한 듯 평소의 '사이다 발언'보다는 온건한 입장을 내놓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이 지사는 대권 라이벌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대해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정치는 불가피하고, 정당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선택할 수 있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진흙탕 공방'에 대한 우려에는 "민주당이 이기는게 중요하지, 예선에서 누가 이기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당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들이 정치인 걱정을 하지 않도록 진흙탕에 빠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문재인 정부 정책의 계승과 차별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뿌리가 같다. 자산과 부채를 다 승계해야 한다"고 확실한 입장을 내놨다.이 지사는 "최소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상당정도로 유지해왔고, 외교관계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경제성장률과 방역 등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호평했다.아쉬웠던 점으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으며 "경기도 행정을 총괄하며 사람들이 '이러다 나라 망하겠다'고,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이번 생에는 집을 못 사겠다며 좌절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다만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벌게 하겠다'는 정답을 말했는데, 대통령의 선의를 관료들이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저항했다"고 엄호에 나섰다.

2021-07-30 17:38:29

'이재명 vs 이낙연' 대구에서도 '세 싸움' 치열

'이재명 vs 이낙연' 대구에서도 '세 싸움' 치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양강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세 싸움'이 대구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대구경북 출신이라는 강점이 있는 이 지사의 지지세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29일 대구 달서구 '담장을 허무는 엄마들'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속·책임·의리의 정치, 유능한 정치까지 모든 것을 지닌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는 후보"라며 "국정경험이 풍부하며 국제적 감각과 식견을 갖췄고, 문재인 정부를 계승할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새 민주정부는 갈등과 반목, 불신과 차별 등 구태를 탈피해 통합과 전진, 국민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이는 세 분의 민주 대통령과 고락을 함께한 이낙연이 최적임자이며 적통자"라고 주장했다.박정희·한상열 북구의원과 권상대·신효철 동구의원 등 민주당 지방의원들과 당원, 일반 시민 등 300명이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 안팎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 전 대표 지지활동을 해온 이진련 대구시의원은 캠프 내 특보단장 직을 맡아 이번 지지선언에선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선언은 최근 대구경북 안팎에서 공개적인 지지가 잇따르는 등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에 불이 붙자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엄호사격'에 나선 행보로 해석된다. 이 지사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있는데다, 전국적으로도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세를 끌어 모으며 '대세론'이 작동하자 견제에 나섰다는 것이다.실제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선전하고 있음에도 대구경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지지세가 좀처럼 모이지 않는 분위기다.앞서 지난 26일 대구에서는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48명 중 24명이 공개적으로 이 지사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고, 지역 내 전문직 종사자들도 지지를 선언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민주당 경북지역 현직 지방의원 26명이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매일신문이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 지난 2~4일 대구경북 시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서도 여권 대선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27.8%가 이 지사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고, 이 전 대표는 8.3% 지지에 그쳤다.한편, 30일 이재명 지사가 대구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는 등 8월부터는 대구경북 민주당에서도 본격적인 '대선 시계'가 돌아갈 전망이다.

2021-07-29 16:31:22

이명박·박근혜 사면 필요? "이낙연·정세균 푯말 세로, 나머지 4명 X"

이명박·박근혜 사면 필요? "이낙연·정세균 푯말 세로, 나머지 4명 X"

28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6인, 이재명·김두관·정세균·이낙연·박용진·추미애(기호순) 후보가 첫 TV 토론을 진행한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이 관심을 얻고 있다.이날 연합뉴스TV·MBN 공동 주관 TV 토론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필요한지 묻는 질의에 6명 후보는 O와 X가 적힌 푯말로 각자의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후보들의 푯말 표시가 한데 담긴 TV 화면 캡처 이미지가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매개로 퍼지고 있다.▶해당 문제를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두관 국회의원,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4명은 X를 택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나머지 2명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푯말을 세로로 세워 O와 X 어느 쪽도 고르지 않았다.추미애 후보는 "사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정세균 전 총리는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푯말을 세로로 든 이유를 들었다.▶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은 꾸준히 보수 정치권에서 제기돼 오다 지난 1월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주자로는 처음으로 제안, 진보 정치권에서 '선점'하는 맥락을 만들며 파격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그러나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비판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집중되며 '자충수'였다는 평가도 나왔다.이에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5월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사이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거론한 것이었다"고 사면론을 제기한 취지를 밝히며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사실상 사면론 취소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그러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는 이번 TV 토론에서 사면론에 대해 반대(X)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이와 관련, 이날 토론에서 이재명 지사는 "참여정부 때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하자고 주장했다가, 이후에는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자고 했다가, 상황 바뀌면 사면하지 말자고 했다"며 공세에 활용하기도 했다.TV 토론에 앞선 이날 오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보름여 앞둔 광복절 때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이 가능한지를 두고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날 TV 토론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포함한 향후 사면 필요성 자체에 대해 물은 것이기는 하다.

2021-07-28 19:20:03

'오토바이 뺑소니' 우종필 중구의원…대구 민주당 "제명해야"

'오토바이 뺑소니' 우종필 중구의원…대구 민주당 "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오토바이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벌금형이 선고된 우종필 대구 중구의원(국민의힘)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대구지역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의 비위 행위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은 지난 1월 5일 대구 중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하다 다른 오토바이와 들이받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우 구의원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우 구의원은 앞서 2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었지만 범행을 반성했고, 다음 날 수사기관에 자수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우 의원은 현재 대구 중구의회 부의장직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은 우 의원을 신속히 제명해야 하고, 중구의회도 하루빨리 윤리위를 열어 우 의원에 대한 징계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기회삼아 지방의원들의 준법의식과 윤리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7-28 15:37:15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에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 선임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에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 선임

하중환 달성군의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변인에 선임됐다.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 26일 하 부의장을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 부의장은 앞서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세 차례에 걸쳐 시당 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에도 기초의원이 대변인을 겸직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대구시당위원장에 취임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하 부의장은 지역사회 안팎으로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네 번째 대변인직에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하 부의장은 "과거 여러 차례 대변인을 지내며 선거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1-07-28 08:26:44

"역선택 드루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 8명 컷오프, 100% 일반 여론조사

"역선택 드루와?" 국민의힘 대선 주자 8명 컷오프, 100% 일반 여론조사

국민의힘이 9월 15일 실시되는 대선 예비경선 1차 컷오프를 100% 일반 여론조사 결과로 치르기로 했다.예비후보 수가 몇 명이든 본선 진출자 8명을 여론조사 성적만으로 추리겠다는 것이다.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장은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후 언론에 이 같이 설명했다.서병수 위원장은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여권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참여해 일명 '역선택'을 할 가능성에 따른 역선택 방지 방안과 관련,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100% 여론조사 반영 배경에 당 밖 인사를 고려했는지 여부에 대해 서병수 위원장은 부인하면서 "(국민의당과의)합당이나 외부 인사도 8월 15일 전에는 들어오리라 생각하고, 당헌·당규에 충실하도록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선 참가 기탁금은 총 3억원으로 결정됐다. 컷오프 단계별로 1억원씩 내게 된다.

2021-07-27 19:16:31

[취재현장] 큰 거 온다, 그런데 우린 어떡하지?

[취재현장] 큰 거 온다, 그런데 우린 어떡하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정치판의 주 무대로 여겨지는 수도권이 아닌 대구에서 근무하는 기자에게도 다르지 않다.중량급 정치인들이 매주 대구를 찾아온다. 이들의 일정 하나하나를 쫓아다니며 '팔로우'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열기가 더 생생하다. '초짜 정치부 기자'가 느끼기에도 '아, 큰 거 오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게 자연스럽다.그런데 요즘 대구를 찾는 정치권 인사들의 동선이 특이하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유독 자주 찾는다.당장 지난 20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두 곳을 모두 들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취임 이후 첫 대구 일정에서 창조센터부터 찾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봉사활동을 했던 대구동산병원에 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지도부가 총집결한 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창조센터에서 열었다.대구동산병원을 찾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일선이라는 상징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센터는 아직 정치적 공간이라기에 다소 어색한 곳이다. 젊은 스타트업 CEO들이 모인 이곳에서 정치권은 어떤 의미를 찾은 걸까.사실 지금까지 대구를 대표하는 정치적 상징 공간은 단연 '서문시장'이었다. 정치적 위기 때마다 서문시장에서 지지층을 결집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굵직한 여야 정치인들의 대구 일정이 잡히면 당연하다는 듯 그 중심에 서문시장이 있었다.그러나 이제 그 상징 공간의 지위가 창조센터까지 넓어진 모양새다.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어렴풋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굳건한 지지층으로 평가받았던 2030세대가 강력한 스윙보터로 탈바꿈하며 승패를 결정지었기 때문이다.이들의 정치적 수요는 '과거'와 큰 상관이 없어 보인다. 멀게는 군사독재와 반공주의, 가깝게는 적폐 청산·정권심판론까지. 지금까지 각 정치세력이 주된 추동력으로 활용했던 '이미 지난 일'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당장 내가 살아가는 세상(현실)과 앞으로 살아갈 날(미래)이 주된 관심사다. 대구의 정치적 상징 공간이 '과거'를 의미하는 서문시장에서 '현재와 미래'인 스타트업들이 모인 창조센터로 변모하는 것도 자연스럽다.주요 대권 주자들의 다른 대구 동선에서도 이런 의도는 명확히 읽힌다. 안철수 대표는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를 찾았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DGIST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갔다. 모두 "이제부터 대구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챙기겠다"는 상징적 의미다.그러나 주자들이 실제로 내놓은 지역 공약은 과거형이다.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과밀의 국가적 악순환을 해결할 구체적 복안이 없다. "토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구시대적 공약이거나, 막연하게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식이다.여전히 지방을 '나와 다른 타자'로 인식하며, 정치적 변화의 주체가 아니라 시혜를 베풀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다. 현실과 미래를 상징하는 동선을 짰으면서도 눈은 여전히 과거를 바라보는 셈이다.'과거'와 '현실·미래'가 맞붙는 이번 대선은 '후보들의 동선'으로 표상되는 구시대 정치공학적 의미를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국가권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어쩌면 지금 우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2021-07-27 11:38:02

윤석열 후원금 한도액 25억 첫날 꽉 채우고 종료 '플렉스'

윤석열 후원금 한도액 25억 첫날 꽉 채우고 종료 '플렉스'

26일 후원금 계좌를 연 야권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하루 총 25억6천545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윤석열 전 총장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경우 선거비용제한액으로 적용되는 513억900만원의 5% 한도이기도 하다.즉, 하루만에 모금 한도액을 모두 채웠다는 얘기다.이는 여권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후원금 계좌를 처음 열어 당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9억원정도를 모았던 것의 3배에 육박하는 기록이다.아울러 이재명 지사가 후원금 계좌를 연 지 이틀째 되는 날 오후 6시 기준 14억978만원을 모은 것 보다도 10억원 더 많다.이어 이재명 지사는 현재까지 한도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지사의 경우 윤석열 전 총장의 2배 수준인 50억여원이 모금 한도액이다. 당내 경선에 참여해 별도로 5%를 추가로 모금할 수 있어서다.이에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8시 34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금 모금 마감 소식을 알렸다.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 대통령 예비후보 후원회 계좌를 열고 모금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셔서 단 하루도 안 돼 26일 오후 8시 15분 마지막 입금을 끝으로 총 25억6545만원의 후원금 모금 한도액이 달성됐다"고 알렸다.이어 "기록적인 모금이 이뤄진 상황을 보니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윤석열 전 총장은 "마음을 보태주신 여러분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의 대한민국 꼭 만들어내겠다.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윤석열 전 총장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배우 김부선 씨가 윤석열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부선 씨는 이재명 지사와 자신 사이의 과거 스캔들 의혹을 직접 언론과 대중에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재명 지사의 선거 때면 이슈의 주인공이 된 데 이어 이재명 지사의 이번 대권 도전에도 연관 인물로 뉴스에 오르고 있다.

2021-07-26 21:18:43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10월에? 서울·부산·경남 선거비용 1천100억원대 예상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10월에? 서울·부산·경남 선거비용 1천100억원대 예상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21일 '드루킹 사건' 최종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지사직을 박탈당함에 따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실시될 지 여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무조건 하는 게 아니라 경남도선관위가 선거를 할 지 말 지 결정하게 된다.경남도선관위는 내일인 27일 선관위원회의를 갖고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같은 해 10월 첫 수요일에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임기가 1년 미만일 경우 선거를 하지 않고 권한대행 체제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갈 수도 있다.따라서 만약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선거일은 10월 6일이 될 전망인데, 지난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적용됐던 대선 전초전 프레임이 더욱 강하게 투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대선일인 3월 9일에 불과 5개월 앞서 실시되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쓰지 않아도 됐을 선거 비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이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논란으로 인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는데, 유권자 수로 따지면 전국 2, 3번째 규모 광역자치단체에서 실시됐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국민 혈세가 투입된 바 있다.이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실형 선고에 따른 지사직 박탈로 인해 역시 유권자 수가 전국 도(道)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 다음 수준이며 최근 부산시에 근접하기도 한 경상남도에서 도지사 보궐선거가 이뤄질 경우, 상당한 세금 지출이 예상되는 것.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최근 3개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출신 지자체장의 귀책 사유로 실시되는 기록도 만들어지게 된다.선관위에 따르면 우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용은 570억9천900만원, 부산시장 보궐선거 비용은 253억3천800만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824억3천700만원이다.여기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들 비용 추산 규모도 나왔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302억원정도이다.이에 따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3개 지자체장 보궐선거 비용으로 1천100억여원정도가 쓰이는 것이다.한편,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실시 여부를 두고는 이 같은 비용 문제와 함께 당선자 임기가 8개월에 불과한 점,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인데다 10월의 경우 환절기로 접어들며 유행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 등을 이유로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2021-07-26 19:14:27

민주당 대구 시·구의원 24명 이재명 공개 지지

민주당 대구 시·구의원 24명 이재명 공개 지지

대구경북(TK)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TK출신 민주당 대선주자'라는 확장성을 가진 이 지사에 대한 대세론이 지역사회 안팎으로 굳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민주당 소속 대구시의원과 구의원 등 지방의원 24명은 26일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을 도구로 대구 청년들의 앞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소속인 대구 지방의원들은 모두 48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이번에 지지 의사를 밝힌 셈이다.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해줘 세대 간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고, 능력주의로 변장한 약육강식의 불공정과 불평등을 합리화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를 줄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에게 투자하기로 했다"며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살릴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동식 대구시의원(수성2)은 "이번 지지선언에 참여한 이들을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지방의원 가운데 약 73%에 이르는 35명 가량이 이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지역 내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는 이찬교 사단법인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이사장과 이승렬 전 영남대 교수회 의장 등 11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11년 간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책으로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새 부대는 선명하고 분명한 실력"이라며 "검증된 실사구시의 실력자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대구에서는 지난달 민주당 시당 일부 상무위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이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는 등 '대세론'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TK에서 자생한 이 지사의 개별 지지 모임이나 포럼만 1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최근 '백제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이 지사는 한동안 호남 민심 달래기에 주력한 뒤 다음 달 초쯤 TK를 찾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1-07-26 16:20:42

[야설(野說] '막말? vs 사이다 발언?'…주요 대권주자 6인의 화법 분석

[야설(野說] '막말? vs 사이다 발언?'…주요 대권주자 6인의 화법 분석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가 후삼국시대 후고구려의 영웅 '궁예'로 변신해, 대권에 뛰어든 여야 주요 대선주자들을 향해 국민들을 향해 함부로 말하지 말 것을 따끔하게 경고했다.19일 발표된 가장 최근 여론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결과)를 인용해 3% 이상을 기록한 윤석열(30.3%)-이재명(25.4%)-이낙연(19.3%)-최재형(5.6%)-추미애(3.4%)-홍준표(3.3%)을 대상으로 화법(말투)을 통한 장단점 뿐 아니라 기질 및 성격분석을 했다. 야수는 6명 주요 대선주자들의 짧은 성대모사도 시도했다.화법은 주로 마음의 평정심이 깨어졌을 때, 다소 흥분된 상태에서 불편한 심리상태를 드러낼 때를 주목했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보스 기질이 다분할 뿐 아니라 말싸움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진다.하지만 검찰 특유의 공격하고 추궁하려는 말투는 온화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감에 꽉 찬 간결한 어법으로 시원시원함이 돋보이지만 '지킬 앤 하이드' 스타일. 점잖게 보이려 최대한 참으면서도 특유의 독설을 내뱉는다.또 한번, 언론을 통해 욕에 가까운 험한 말이 나올 경우 지지율에 큰 타격이 올 위험마저 도사린다.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말투 자체가 엄.근.진(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젠틀한 스타일은 분명하지만 지루하고, '매가리'(맥이 없다'는 의미)가 없다. 여권에서 뭔가 잘못했을 때도 늘 맥락에서 살짝 반성하는 듯한 겸손한 말투로 피해가는 말을 잘 한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평범하지만 신뢰감이 가는 화법이다. 예측가능한 행보대로 갈 것이란 것을 나지막한 말투 속에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진지하고 조용한 말투라 큰 희망과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아, 무엇보다 흥미지수가 떨어진다.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목소리에 카리스마도 있고, 카랑카랑하게 상대를 압도한다. 딱 잘라 말하고, 상대를 조롱하는 것에도 능하다. 하지만 여성의 부드러움을 해칠 만큼 말이 독하고 거친 느낌을 준다. 지난해 '추-윤 갈등' 때, 화법은 '국민 비호감'이라는 생각마저 든다.홍준표 의원은 단칼에 정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경상도 특유의 말투. 지난 발언들을 잘 분석해보면, 통찰력이 뛰어나고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대부분이다.하지만 이것이 함정. 맞는 말을 기분 나쁘게 들리면, 진실이 말해도 듣는 사람은 불쾌할 수 있다. 여당은 이 함정을 이용, '막말 프레임'에 가둬 버렸다. 어법과 억양에서 다소 독불성향도 드러난다. 한편, 야수는 마무리 멘트를 통해 "말은 그 사람의 성품과 인격을 그대로 드러난다"며 "말투와 화법으로 누가 대통령감인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누가 국민들을 더 진실되게 감동시키고, 희망의 메시지를 주느냐에 따라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23 21:19:32

추경호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 돼

추경호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 돼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재선)이 국민의힘의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국민의힘 대구시당은 23일 오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주요 당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추 의원을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며,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관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애초 추 의원은 선수와 나이 순서로 합의 추대하는 대구시당 관례에 따라 차기 시당위원장직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지난 5월 원내수석에 임명되면서 겸직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잇따랐다.겸직 문제 탓에 초선 최연장자인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으로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추 의원이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추 의원으로 가닥이 잡혔다.추 의원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시당을 만들고, 특히 내년에는 중요한 선거가 있는 만큼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하고, 여세를 몰아 지방선거까지도 압승할 수 있도록 대구시당이 최일선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3 16:18:40

최재형 '당내 스킨십'·윤석열 '탈 여의도'…反文 다른 행보

최재형 '당내 스킨십'·윤석열 '탈 여의도'…反文 다른 행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2일 당내 국회의원들과 '정치 원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났다. 같은 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문재인 정권이 발탁했으나 반문(반문재인)으로 돌아선 '정치 신인' 야권 대선주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정치권 연착륙에 서로 다른 방법을 택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최 전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같은 당 태영호, 한기호 의원 등과 연쇄 회동했다. 이어 정의화 전 의장과 만나 차담을 나눴다. 최 전 원장은 전날에도 '신입 당원' 자격으로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와 신임 대변인단과 상견례를 가지며 스킨십을 늘렸다. 최 전 원장은 또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입당 인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은 이런 최 전 원장 행보를 후발주자로서 정치적 기반이 단단하지 못한 만큼 당내 경선을 대비해 우군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한다.게다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외 주자 공개 지지 불허' 방침을 내세우면서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충청권 의원들이 당 밖에 있는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한 '충청대망론'을 부각할 수도 없는 터라 '당내 입지 굳히기'에 적기라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와 대조적으로 윤 전 총장은 이날 민심 청취 일정으로 서울시 구로구 서울시간호사회를 찾아 의료진 고충을 듣고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윤 전 총장은 이틀 전인 20일 대구 방문 때도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선 의료진을 격려하고 백신 접종 현장을 살폈다.이처럼 윤 전 총장은 정치 참여 선언 이후 계속해서 독자 행보를 보이며 국민의힘 입당에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심지어 선거 캠프 역시 기성 정치의 중심인 여의도가 아닌 광화문에 두는 등 '탈 여의도' 행보를 하고 있다.이에 대해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민심투어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한편 8월 이후 윤곽을 드러낼 정치비전을 다듬는 시간으로 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기성 정당에 거리를 두는 것은 윤 전 총장이 비록 지지율 하향세이긴 하나 '야권주자 지지율 1위'에서 나오는 교섭력을 바탕으로 추후 야권후보 단일화를 도모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2021-07-22 18:02:04

노회찬재단, 23일 대구서 다큐 영화 '노회찬 6411' 상영

노회찬재단, 23일 대구서 다큐 영화 '노회찬 6411' 상영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삶과 정치적 굴곡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추모 상영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노회찬재단은 '노회찬 6411'의 추모 상영회를 23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에서 연다고 밝혔다. 노회찬 6411은 노회찬재단과 명필름이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노 전 의원이 연설에서 언급한 '6411번 버스'에서 이름을 따왔다.대구를 포함한 전국 19개 상영관에서 추모 상영회를 마친 뒤 9월 초 대중에 선보인다.상영회를 주관한 노회찬재단 대구모임 관계자는 "6천411명의 서포터즈 후원금을 통해 영화가 제작됐다. 7월 말까지 서포터즈 모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2 17:12:41

윤석열·이준석·송영길…정치인 '순례지'된 대구창조경제센터

윤석열·이준석·송영길…정치인 '순례지'된 대구창조경제센터

대구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의 새로운 '정치적 상징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지금까지 지역을 방문한 중량급 정치인들의 단골 방문지가 '서문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여야 가리지 않고 앞다퉈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고 있다.지난 20일에는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으며, 7일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곳을 찾았다. 두 사람 모두 지역 스타트업 CEO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더불어민주당도 지난달 28일 송영길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이곳에서 대구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지역 정치권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진 상징적 의미에 주목한다. 서문시장이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한다면, 창조경제센터에는 '미래'를 보여주는 스타트업들이 몰려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젊은 스타트업 CEO들과 만난다'는 사실 자체로 '그림'이 되지 않느냐. 자연스레 장소 섭외 요청이 들어오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주 언급된다"며 "지금까지 대구 정치의 얼굴마담 격이었던 서문시장은 다소 올드한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대구의 미래'인 창조센터 방문으로 극복하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 정부의 적폐수사 대상인 박근혜 정부와 삼성그룹의 상징이라는 점에도 주목한다.또다른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 정치인들은 이곳이 현 정부의 '적폐수사'로 실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두 연관된 '삼성 창조단지'라는 상징성에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7-22 16:57:09

대구 찾은 안철수, 'K방역' 질타…"국가 실력을 '정권 실력'으로 호도"(종합)

대구 찾은 안철수, 'K방역' 질타…"국가 실력을 '정권 실력'으로 호도"(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대구를 찾아 "방역은 한 정권의 실력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의 실력인데, 이를 정권의 실력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현 정권이 주요 치적으로 내세우는 'K방역'에 대해 날을 세웠다.안 대표는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방역정책이 비과학적이고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40만명에 이르는 국내 미등록체류자를 비롯, 사각지대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결국 청해부대 사건도 그런 맥락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이른바 '백신 대란'에 관해서도 "방역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시스템의 실력이지만, 백신 수급은 그 정권의 실력"이라며 "백신 수급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정권이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안 대표는 "지난해 5월 '백신이 빠르면 연말 정도에 나올 테니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가 귀를 기울이지 않아 백신 대란을 맞이했다. 지난 2월에도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결국은 이렇게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방역에 대한 정부의 의사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고 지적했다.안 대표는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번져나가던 지난해 3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한 바 있다. 그가 이날 다시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K방역'을 비판한 것은 최일선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자신감을 기반으로 '의사 안철수'로서의 모습을 어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안 대표는 이날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이 확정된 데 대해서는 "민주주의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커다란 위협"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늦었지만 그런 판결이 났다는 데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다만 과연 그 선에서 그쳤던 사건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규명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윗선 개입'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그는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사필귀정"이라며 "대통령 추종자들이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저질렀던 흉악무도한 범죄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문 대통령을 직격했다.전날(20일)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발생했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점에 관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시민의식, 전국 의료진들의 헌신적 봉사 덕분에 1차 고비를 넘을 수 있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또 윤 전 총장과의 제3지대 구상, 이른바 '철석동맹'에 관해서는 "당시 공개 오찬 회동 이후로 뵌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국민의힘과의 합당 문제에 관해서는 "과연 합당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다.안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우리보고 안을 만들라고 해서 2주간 양당 당헌과 정강정책을 모두 비교하고,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것들을 다 정리했다. 분량이 책 한 권 정도"라며 "그걸 지난주에 넘겼는데, 어제 일주일 만의 회동 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해서 오늘 또 만나자고 요구했다. 지속적으로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안 대표는 이날 대구동산병원 이외에도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등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비전과 회생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1-07-21 15:45:14

민주당 대구시당 "윤석열, 대구 아픔 정쟁 도구 삼았다"

민주당 대구시당 "윤석열, 대구 아픔 정쟁 도구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구의 아픔을 정쟁 도구로 삼았다"고 규탄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황재홍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대구시민들이 겪은 코로나19의 아픔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발판으로 삼지 말라"고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황 대변인은 "대구가 코로나19 확산과 심리적·물리적 고통으로 힘들어할 때 전국에서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구에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구가 자부하는 D방역은 대구시민의 노력과 타 시·도민들의 연대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이를 외면한 채 자극적 표현을 앞세워 추켜세우려는 것은 되려 대구시민을 고립시키고 국민 분열과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저열한 정치 행위이고, 대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준 전국 시·도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황 대변인은 "코로나 극복의 국민적 의지를 지역감정으로 먹칠하고, 높은 국민통합의 정치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윤 전 총장은 후보직에서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2021-07-21 15:41:16

윤석열 'TK 기살리기' 행보…"'대구 봉쇄' 발언, 철없는 미친 소리" (종합)

윤석열 'TK 기살리기' 행보…"'대구 봉쇄' 발언, 철없는 미친 소리" (종합)

보수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보수 텃밭 대구에 와서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이 대구에서 민생 행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윤 전 총장은 찾아가는 장소마다 대구경북(TK)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특히 코로나19 방역 등 일부 이슈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TK 기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몸을 한껏 낮춰 보수성향이 강한 TK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회복하는 한편, 범야권 1위 대권주자로서 선점효과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대구서만 세 번 근무, 2·28 민주화운동 시초"이날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지역 일정을 시작한 윤 전 총장은 "대구에서 세 번 근무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TK 민심 앞에 바짝 몸을 낮추는 모습이었다.윤 전 총장은 1994년 사법연수원 수료 이후 대구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근무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에도 국정원 사건 관련 좌천성 인사로 대구고검 검사를 지냈다.윤 전 총장은 "대구에서만 세 번을 근무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기득권을 수호하는 그런 식의 보수는 이 지역에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TK는 기득권을 타파하고 나라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아주 리버럴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또 2·28기념탑 참배 의미에 관해서도 "국민이 주권자임을 선언한 장소이고, 국민을 주권자로 잘 받들어 모시겠다는 의미다. 민권운동의 상징인 2·28 정신을 다시 성찰하고 되새기는 게 지역 도약에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보수 정치권의 성지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마친 윤 전 총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 지난해 여권 일각에서 나온 '대구 봉쇄' 발언에 대해 "철없는 미친 소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윤 전 총장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려는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커녕, 중국 우한처럼 대구를 봉쇄하자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왔다"며 "시민들의 자존심이 상하고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K방역 덕을 톡톡히 봤는데, K방역을 만들어낸 곳은 바로 이곳"이라며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처치나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다.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찬사를 보냈다.이 같은 윤 전 총장의 '다른 지역은 민란'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악용했다"고 강력 비판했다.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합쳤던 노력을 지역감정으로 먹칠했다"며 "대구시민들의 시민의식을 드높이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여당 대권주자들도 한마디씩 거들었다. 정세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대구로 피어난 국민 통합의 정신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야 되겠습니까"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 맞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박용진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어느 지역의 국민들이 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장담하시는 거냐"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폄하하는 정치를 하시려면 당장 그만두라"고 지적했다.이처럼 윤 전 총장이 첫 대구 일정에서 강한 구애 의지를 보인 것은 보수야권의 1위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굳히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에 조기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물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강력한 범야권 대항마들이 속속 등판하는 가운데 보수 텃밭 민심을 확실히 다진다면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朴 구금, 안타까워하는 심정 "공감"윤 전 총장은 서문시장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경제 현장을 찾아가서는 경제적 소신도 드러냈다.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법조 외 다른 분야에는 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윤 전 총장은 "대구 경제가 원활해야 전통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존 산업은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확실히 해야 하고, 확고한 수출기반도 닦아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TK 지역은) 유교나 전통 의식이 강하다보니 청년이 자율적으로 주도해나가는 문화나 분위기가 다른 지역보다 조금 약한 부분도 있다"며 "지역 청년이 지역사회와 경제를 주도적으로 바꿔나가도록 많은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강한 TK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른바 '적폐수사'를 지휘했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과거 처리한 일은 검사로서의 숙명에 속하는 문제이고, 박 전 대통령에게 애정을 갖고 지금도 지지하고 계신 분들의 마음과 거기서 빚어지는 (비난의) 말에도 일정 부분 공감을 하고 있다"고 몸을 낮췄다.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박 전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론에 대해서는 "사면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께서 국민 통합에 필요한 것인지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그 점을 잘 판단하실 것으로 보고, 저 또한 그런 심정에 상당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20 19:19:57

[속보] 더불어민주당 "4차 대유행 탓" 대선 경선 5주 연기 "10월 초 후보 선출"

[속보] 더불어민주당 "4차 대유행 탓" 대선 경선 5주 연기 "10월 초 후보 선출"

19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경선 연기 결정을 밝혔다.5주 연기하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따라 원래 9월 5일로 예정됐던 마지막 경선일은 10월 10일로 연기될 예정이다.이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최종 후보를 선출할 수 없는 경우, 결선 투표는 10월 중순쯤 이뤄지게 된다.

2021-07-19 17:36:36

쏟아지는 의혹 속 대구 찾는 윤석열…TK 표심 잡을까?

쏟아지는 의혹 속 대구 찾는 윤석열…TK 표심 잡을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일 대구를 찾는다. 아내와 장모를 둘러싼 의혹에 이어 지지율 하락세, 접대 의혹, 위증 의혹 등 악재가 잇따른 만큼 '보수의 심장'에서 지지율을 반등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2·28민주운동 주역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서문시장과 코로나19 거점 병원인 동산의료원을 방문한다.2·28민주운동 관련 일정은 17일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묘역을 참배한 것과 균형을 맞추는 한편 민주화의 의미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임으로써 '강성 보수'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서문시장은 과거 보수정당 대선주자들도 찾은 상징적 장소인 만큼 대구경북(TK) 열성 보수 지지층을 '잡고 가겠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강 구도를 이어온 윤 전 총장이 최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상과 연이은 악재로 지지율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이번 TK 행보가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을 TK 60대 이상 고령층이 떠받치는 만큼 '집토끼 단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운신의 폭이 달라질 것이라 설명이다.그도 그럴 것이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차기 대선 적합도 여론조사(TBS 의뢰로 16,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전 총장은 30.3%로 선두를 지켰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만족할 '성적표'는 아니다.일단 범보수권에서 윤 전 총장 지지세 3주째 횡보 중이다. 반면 경쟁자인 최 전 원장은 전주와 비교해 두 배 뛰어오르며 범야권 3위로 치솟았다. 게다가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0.0%), TK(41.4%), 부산·울산·경남(39.9%) 등 전통적 보수 강세 계층과 지역에서만 높은 지지세를 기록했다.한편, 한겨레신문은 19일 윤 전 총장이 2011년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윤 전 총장은 "악의적 오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같은 날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는 윤 전 총장이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부인한 진술을 뒤집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청문회 당시 김진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012년 대검 소속 부장검사였던 윤 전 총장이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사건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변호사 소개는 물론 사건 관여 일체를 부인했다.이런 각종 의혹에 대해 '보수 텃밭' 대구를 찾는 윤 전 총장이 제대로 된 해명을 통해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2021-07-19 16:55:16

정의당 "대구시, 신재생에너지 말로만 말고 행동해야"

정의당 "대구시, 신재생에너지 말로만 말고 행동해야"

정의당 대구시당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실적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말로만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정의당은 "국가정보포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 누적 보급 용량은 13만5천839㎾로, 국내 전체 용량(2천317만1천433㎾)의 0.58% 수준"이라며 "누적 보급량 420만6천49㎾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과 비교해도 30배 이상 차이나고, 도시 규모가 비슷한 광주(20만2천923㎾)와도 2배 차이"라고 비판했다.또 "대구경북연구원 조사 결과에서도 대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2014년 6%를 기록한 뒤 줄고있고, 공급량도 같은 해 이후 감소 추세"라고 덧붙였다.정의당은 "우선 공공기관부터 빈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사용하거나,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공공사업자 주도 공동주택 공급 때는 신재생에너지 기법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7-19 16:22:21

대구 온 추미애 "윤석열 추락 시간문제…최재형·김동연은 '꿩 대신 닭'"(종합)

대구 온 추미애 "윤석열 추락 시간문제…최재형·김동연은 '꿩 대신 닭'"(종합)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추미애 후보가 19일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이미 저격당했고 추락은 시간문제"라고 직격했다.또다른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꿩 대신 닭"이라고 평가 절하했다.법무부장관 시절 윤 전 총장과 직접 대립각을 세웠던 추 후보는 앞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윤 전 총장을 꿩, 스스로를 '꿩 잡는 매'라고 표현한 바 있다.추 후보는 19일 대구시의회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 공직을 지낸 인사들의 대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의 탕평인사를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경북여고를 졸업한 추 후보는 전날(18일)부터 고향에 머무르며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추 후보는 "진보 정권이지만 진보만 유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수 쪽도 함께 봉사해달라고 인사탕평을 한 건데, 배은망덕하다"며 "제가 스스로 '꿩 잡는 매'라고 표현하면서 (윤 전 총장을) 강하게 질책하는 비유를 했는데, (최 전 감사원장·김 전 부총리는)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지난 3일 민주당 대선주자 간 TV토론에서 김두관 후보가 제기한 '대구시장 출마론'에 대해서는 "1등 후보가 될 것이고,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확실한 선을 그었다. 추 후보는 당시 "동진정책을 위해 대구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당이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 요구를 수용했다. 깊이 생각하겠다"고 여지를 남긴 바 있다.그러나 이날 추 후보는 "우리 당에 대한 헌신성을 강조하는 설명이었고, 대구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 경선에서 1등 후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주당에서 경선 일정 연기를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방역과 국민 생명 문제에 정치권도 분위기를 맞춰야 하고, 정당 행사는 어느정도 탄력있게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당 방침을 따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한편, 추 후보는 이날 '대구의 딸이자 호남의 며느리'임을 내세우며 '자치분권형 개헌'을 포함한 지역 발전 비전도 발표했다. 그는 "지방분권국가를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으로 국가에 균형발전 의무를 부여하겠다"며 "대구는 '5+1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 중심지로 만들어가고, 경북은 환동해시대 북방교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21-07-19 15:06:32

황교안 "'태극기집회=악' 아니다…당 밖 주자 빨리 들어와야"

황교안 "'태극기집회=악' 아니다…당 밖 주자 빨리 들어와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9일 "불법적 집회에서 일어난 불법행위는 안 된다고 말해야지, 태극기집회는 곧 악이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황 전 대표는 이날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방문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외연확장을 위해 태극기부대 등 강경 보수세력과 거리를 둘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판단 기준은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황 전 대표는 "국민들이 모여서 절규하는 장소에 갔는데 그것을 극우라고 하면 국민을 배신하고 속인 이들은 무엇이라고 해야 하느냐. 무엇이 강경 보수세력인지에 대해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황 전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에도 전날(18일) 대구의 한 교회를 찾아 대면예배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그는 "모임을 제한하거나 시간을 조정할 수 있지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종교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물론 대구는 2단계여서 방역지침 위반은 아니었지만, 헌법 가치의 기본 틀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범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는 "흩어져 같이 하자고 하면 비효율적이고, 악용될 수 있다"며 제1야당 플랫폼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국민의힘 밖 대권주자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의중으로 읽힌다.황 전 대표는 "나도 과거 지지율 1위일 때도 당에 들어와서 공정하게 경선해서 대표가 됐다. 당 밖 분들도 가급적 빨리 들어와서 공정한 경쟁으로 우리 당에 후보를 만들어내고 정권교체를 이뤄가는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직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선 "나라 상황이 긴급하기 때문에 연습하고 시험해볼 시간이 없다. 나는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책임자 역할을 한 경험이 있지 않느냐"며 "결국 국민께서 진정성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황 전 대표는 이날 ▷지역 맞춤형 최저임금 결정제 ▷대구 바이오헬스산업 허브 지원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 지원 등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2021-07-19 14: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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