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만명 찾던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디지털 박람회'로 전환

6만명 찾던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디지털 박람회'로 전환

지난해 6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디지털 박람회로 전환된다.대구시는 다음 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비즈니스 박람회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26개국 272개사 자동차 제조·부품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대구시는 전시회 참관객을 바이어와 기업관계자로 한정하는 등 지역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시회를 재구성하고, 포럼은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엑스코도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B2B기반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신개념 전시회를 선보일 계획이다.SNS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포럼을 준비 중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17개 세션에 50여명의 국내외 연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기조 강연은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장과 전홍범 KT 부사장(AI/DX 융합사업부문장), 네다 시비에(Neda Cvijetic) 엔비디아 수석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선다.

2020-09-14 16:46:33

대구농협, 태풍 피해농가 복구지원 활동 실시

대구농협, 태풍 피해농가 복구지원 활동 실시

대구농협(본부장 이수환)은 지난 11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환서리 일대에서 반야월농협(조합장 김익수)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농가주부모임 대구시연합회 회원 등 40여 명과 함께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프리카 농가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2020-09-14 16:38:28

DGB금융그룹, ‘행복 Dream Day’ 기부금 지역복지시설 전달

DGB금융그룹, ‘행복 Dream Day’ 기부금 지역복지시설 전달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14일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돌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DGB금융지주 창립 기념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행사인 '행복 Dream Day'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와 계열사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2020-09-14 16:36:21

경북 포항시 태풍피해 낙과 1천900t 수매

경북 포항시 태풍피해 낙과 1천900t 수매

경북 포항시는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위해 예산 4억7천만원을 투입해 낙과 사과 1천900t을 수매한다. 낙과 지원 가격은 20kg 기준 8천원으로 포항시가 5천원, 대구경북능금농협이 3천원을 부담한다. 수매는 능금농협 기계농산물유통센터, 포항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 중이다.서포항농협도 저온창고를 개방하고 자체 보유 중인 지게차 3대, 톤백 200장, 인력 10명을 동원해 능금농협 낙과 수매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봄철 저온피해, 긴 장마로 인한 각종 병해충, 태풍으로 인한 과수 쓰러짐·낙과 피해가 커 과수농가가 힘든 상황"이라며 "긴급 수매가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09-14 16:35:47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 2·3회로 확대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 2·3회로 확대

대구시가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기업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14일 오후 열린 제6차 대구시 비상경제대책회의(공동의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형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영상 회의로 개최됐다.대구시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던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을 2~3회로 늘리기로 했다.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은 통상 1.3%~2.2%의 이자 차액을 대구시로부터 보전받고 있다. 하지만 1년이 흐른 뒤 대출 만기 시점이 돌아오면 대구시의 이자 지원도 끊겼다.대구시 관계자는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기업 80%가 대출 만기를 연장하다 보니 일회성 지원에 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등 세부사항은 협약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추가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자금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경영안정자금을 이용한 기업은 1만238곳(대출금 6천744억원)이었고, 올해는 7월 말까지 벌써 1만8천149곳(9천573억원)에 달했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금액에 대한 이자 지원도 강화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기금을 조성해 운영한다. 연간 4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1~2%의 대출금리를 지원해온 대구시는 지원예산을 1억5천만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대구형 상생 일자리 ▷소재부품장비 기업 비대면 지원방식 전환 ▷하반기 온라인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기로 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생산과 소비, 수출과 일자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 재확산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가 꺾여가고 있다"라며 "더욱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4 16:27:44

대구신화수산(주) 청소년 희망 장학금 3천만원 전달 

대구신화수산(주) 청소년 희망 장학금 3천만원 전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대구신화수산(주)(대표 고중근)은 11일 대구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장학금 3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에 전달했다.고중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지역과 나라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희망의 씨앗을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09-14 15:13:26

'수조원 국책사업' 줄줄이 연기…구미시 "속탄다"

'수조원 국책사업' 줄줄이 연기…구미시 "속탄다"

정부가 경북 구미시에 약속한 각종 국책사업이 지지부진하다.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는 당초 9월 착공에서 내년으로 미뤄졌고, 조(兆) 단위 예산이 투입되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속도가 너무 늦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13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형 일자리로 추진하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은 지난해 7월 투자협약 당시 이달 중 착공하기로 했으나 내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LG화학이 단독으로 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가 최근 합작법인 설립으로 계획을 수정했기 때문이라고 구미시는 설명했다.구미 5산단 내 6만여㎡ 부지에 계획했던 공장 입지 역시 전용단지에서 임대용지로 바뀔 수도 있다.구미시 측은 "코로나19에다 합작법인 설립 등으로 다소 착공 시기가 늦어지고 있을 뿐 기존 투자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 또한 국비 지원 늑장 등으로 뚜렷한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지난 10일 열린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이 지난 2월 출범해 반년이 지나도록 예산 확보 실적은 저조하고 사업 실행은 지지부진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사업단은 자치단체장과의 소통과 교감마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구미 스마트산단사업단이 올해 확보한 국비는 105억원, 내년 예산 반영 규모는 14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2천990억원)·지방비(2천560억원)·민간자본 등 모두 1조4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사업 영역은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청년친화형 행복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조성 등이다. 사업 기대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96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천679억원, 고용 유발효과 6천301명이다.구미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지난해 정부가 구미에 메머드급 국책사업을 잇따라 진행한다고 홍보해 지역경제 부흥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지금은 실망감만 커졌다"며 "국비 등 예산을 빠르게 지원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20-09-13 18:04:32

부동산거래 신고 위반 3년 새 3배 증가…자료 제출 위반 급증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최근 3년간 약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신고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건수는 2016년 3천884건에서 작년 1만612건으로 증가했다.정부는 집값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내역을 모니터링하며 규정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불법 증여 등 탈세나 대출규정 위반 등 의심 사례는 국세청이나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으로 통보하고, 나머지 다운계약이나 미신고, 증빙자료 미제출 등 신고 규정 위반에 대해선 지자체를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이 기간 부과된 과태료는 227억1천만원에서 293억3천만원으로 29.1% 늘었다.유형별로 보면 같은 기간 증빙자료 미제출·허위신고 요구 등은 410건에서 2천943건으로 7배 이상 불어났다.최근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 거래를 했을 때 자금조달계획서와 함께 증빙자료도 제출하게 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위반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미신고·지연신고는 2천921건에서 7천12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실제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된 것으로 신고하는 '다운계약'은 이 기간 339건에서 354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다운계약은 과거부터 정부의 집중 단속 대상이기에 적발 건수의 증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0-09-13 17:57:10

수성구서 범어·만촌 뺀 다른 동(洞)은 '구제' 될까

수성구서 범어·만촌 뺀 다른 동(洞)은 '구제' 될까

정부가 다음달 전국 읍·면·동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지역 내 일부 부동산 규제지역의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는 가운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특히 수성구 경우 동별 아파트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동은 규제 해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주목하는 반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불장'을 보이는 동에서는 조정대상지역 규제까지 추가될까 하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무엇보다 정부의 동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같은 수성구 안에서도 주택 가격과 상승률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시에 담보평가 기준으로 삼는 KB부동산 리브온의 아파트시세통계에 따르면 이런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올해 8월과 지난 2018년 8월 2년새 가격변동률을 보면 만촌동은 1㎡당 388만원에서 479만원으로 23.4%, 범어동은 558만원에서 686만원으로 22.9%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신매동과 욱수동, 매호동은 도리어 2~3% 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동과 범물동은 7.5%,지산동은 12.9% 씩 올랐다.이처럼 동별 시장 동향의 차이가 큰데도 주택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같은 규제지역으로 묶이는데 따른 불만도 커지고 있다.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려 해도 대출 규제로 인해 매수 부담이 커지면서 집이 잘 안팔리거나, 같은 지역 안에서도 더 나은 집으로 갈아타기 힘들다거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에서도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이다.수성구 시지동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사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대출이 어느정도 이뤄져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탓에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핀셋규제'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반면 범어동 및 만촌동은 투기과열지구 해제는커녕 최근 집값이 너무 오른 탓에 이번 조사가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직전월부터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이다.특히 이른바 '범4만3(범어4동·만촌3동)'으로 불리는 수성구의 핵심 학군지역은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달 지방광역시 최초로 84㎡형 매물이 15억원을 돌파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국적인 이목을 끌기도 했다.지난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9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49%로 대전 유성구(0.44%), 부산 해운대구(0.41%) 등을 제치고 5대 광역시 구군 중 가장 높았다.다만 일부 전망처럼 동별 투기과열지구 해제나 조정대상구역 지정 등 추가규제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핀셋규제가 듣기에는 좋지만 늘 결과적으로 풍선효과가 따라오는 등 실효성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도 정부가 즉각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참조하려는 차원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수성구 내 상대적 비선호지역이 규제지역으로 함께 묶인 것에 대한 불만이 정책 논의에 반영되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대구는 현재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 있다기보다 일부 분양 및 수성구 재건축 시장만 활기를 띠고 있고, 내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면 공급과잉을 걱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가 규제 가능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2020-09-13 17:49:01

[단독] 대구 수성구, 동(洞)별 '부동산 핀셋 규제' 들어가나

[단독] 대구 수성구, 동(洞)별 '부동산 핀셋 규제' 들어가나

다음달부터 정부가 전국 부동산 규제 지역(투기과열·조정 등)에 대한 첫 동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규제지역을 현행 시·군·구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지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와관련 대구 수성구처럼 같은 행정구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등 시장상황이 동별로 큰 격차가 있을 경우 일부 지역의 규제를 조정하는 등 '핀셋규제' 길이 열릴지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전국 100여 부동산 규제지역 중 22곳을 선별해 읍·면·동 단위 주택가격동향 상세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에는 조사 대상 지역을 70개 가까이 확대해 사실상 전 규제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기존 주택가격동향조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별 표본을 선정해 실거래가, 시장매물, 중개업소 동향 등을 참조해 매매가격을 조사하게 된다"며 "기존 시·군·구 단위 조사에서는 개별 읍·면·동 표본이 너무 적어 통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면, 이번 조사는 이 표본을 충분히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수성구는 특히 이번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지역이다. 같은 수성구 내에서도 범어, 만촌 등과 시지, 지산·범물, 파동 등의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범어동·만촌동이 20%대 가격 상승을 기록한 반면 수성구 일부 지역은 오히려 가격이 내렸다.내달부터 약 3개월 간 한국감정원이 조사를 완료하면 정부는 빠르면 내년초부터 이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조정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성구가 올해 조사 대상인 22곳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미정으로 알려진다.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일례로 파동의 경우 수성구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있는 탓에 온갖 규제를 다 받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관련 조사 결과를 정부가 어디까지 활용할 지는 미지수지만, 주택 가격이 안정화된 일부 지역은 규제에서 해제하는 핀셋 규제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2020-09-13 17:46:37

의대 4학년 "단체행동 유보"…국시 재응시 관심

의대 4학년 "단체행동 유보"…국시 재응시 관심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을 반대하면서 의사 국가고시 거부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그간의 강경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기로 하면서 이들의 시험 재응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국시 응시자 대표들은 13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들은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후 발표하겠다"며 국시 재응시에는 일단 선을 그었다.하지만 본과 4학년들이 단체행동 방식으로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했던 만큼, 의료계에서는 이들이 사실상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문제는 이들이 향후 시험을 다시 치겠다고 나서도 정부가 이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앞서 의료계 원로들까지 국민에게 사과하며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구제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의료계 원로들은 11일 호소문을 내고 "(의대생들이) 유급과 국가고시 거부를 선택한 것은 선배들과 스승들의 잘못"이라며 "학생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국가 주관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응시를 철회한 후 접수 기간이 지나 재응시를 허용한 전례가 없는데, 의사 국시만 허용할 경우 공정성, 형평성 시비가 불가피한 탓이다.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오후 2시 57분 기준 55만403명이 동의했다.

2020-09-13 17:06:32

매출 100대 기업 88.4% 재택근무…"업무 생산성 차이 없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가운데, 업무 생산성이 정상근무와 큰 차이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작년 기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69개 응답 기업 가운데 88.4%가 사무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고 2.9%는 시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업무 생산성과 관련해서는 재택근무와 정상근무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사무직 근로자들의 46.8%는 재택근무의 업무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고 평가했고, 80∼89%라는 응답이 25.5%, 70∼79%라는 응답이 17.0%를 차지했다.70% 미만이라는 응답은 10.6%에 불과했다.경총은 조사대상이 대기업인 만큼 IT 프로그램과 업무·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차질없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코로나19 이전보다 재택근무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53.2%로 절반 이상이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이라는 기업은 33.9%였다.

2020-09-13 16:50:51

구직단념자 68만명 '최다'…2030이 절반 차지

구직단념자 68만명 '최다'…2030이 절반 차지

지역 대학을 졸업한 A(28)씨는 졸업 후 3년 째 구직 활동 중이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잡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는 "회사 규모에 관계없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신규 채용을 하는 곳이 하늘의 별 따기다. 부모님께 용돈 타쓰기도 눈치보여 배달 알바라도 해야 하나 걱정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20·30대 청년 구직세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가 68만여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그중 절반이 20·30대 청년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통계청 자료 분석에 따르면 8월 구직단념자 68만2천명 중 20대가 24만9천명, 30대가 11만명으로 20·30대가 모두 35만9천명(52.6%)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직단념자는 취업 희망도, 취업 가능성도 있지만 노동시장 문제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던 사람이다.8월 구직단념자 68만2천명은 통계를 개편해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7월 구직단념자(58만명)도 2014년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많았다.8월 구직단념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4만9천명(36.5%)으로 가장 많았다.20대와 30대 구직단념자를 합치면 35만9천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2.6%를 달했는데, 특히 한창 구직에 뛰어들 연령대인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구직단념자가 많았다.구직을 단념한 이유로는 '이전에 찾아봤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에'를 꼽은 사람이 24만5천명(36.0%)으로 가장 많았다.'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를 이유로 든 사람도 17만6천명(25.8%)이었다.'교육, 기술, 경험이 부족해서'가 10만명(14.7%), '전공이나 경력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가 7만5천명(11.0%)으로 뒤를 이었다.구직활동 계획 없이 그냥 쉰 '쉬었음' 인구도 8월 246만2천명으로 7월(231만9천명)에 이어 통계 작성 후 같은 달 기준 두 달 연속 최대를 기록했다.[

2020-09-13 16:48:13

"낙과 줍기, 시간이 돈"…태풍 피해 영덕, 농가 봉사

"낙과 줍기, 시간이 돈"…태풍 피해 영덕, 농가 봉사

"낙과 줍기는 시간이 돈입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들녘마다 낙과 줍기 봉사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다. 과일들은 떨어지면서 상처를 입는데, 시간을 지체하면 썩어버려 긴급수매 대상에서조차 제외되기 때문이다.경북 영덕군 영해면은 지난 8일 대민 지원 안내 문자를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급히 보냈다. 인근 최대의 사과 주산지인 원구리 사과작목반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코로나19에다 다른 지역에도 태풍 피해가 커 외부 도움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에 따라 면사무소 직원들과 이장협의회·의용소방대·새마을지도자협의회·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 70여 회원은 지난 12일까지 나흘 동안 원구리에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준수했다.연인원 500명이 넘게 나선 덕분에 거둬들인 낙과는 20kg 3천 상자에 이른다. 일부는 경상북도와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 긴급수매에 넘겼고, 나머지는 저온창고에서 수매를 기다리고 있다.남정태 원구리 이장은 "3천 상자를 수매가격으로 계산하면 모두 2천400만원어치"라며 "태풍 피해는 입었지만 자발적으로 사과 줍기를 도와준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한편 경북도는 태풍 피해를 입은 사과를 긴급 수매한다. 사업비 20억7천200만원을 들여 5천180t을 가공용으로 사들일 예정이다.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천원이다. 이와 별도로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은 자체 예산으로 배는 20kg 상자당 1만원, 포도는 10kg 상자당 1만2천~1만8천원에 수매한다.수매 희망 농가는 낙과를 수거해 시·군 능금농협 지점이나 경제사업장으로 출하하면 된다. 수매된 과일은 군위군에 있는 농금농협 음료가공공장에서 농축액, 음료 등 가공품으로 생산돼 판매된다.

2020-09-13 16:43:22

구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중국에 매각

구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중국에 매각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그룹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 구미사업장이 중국 업체에 매각됐다.직원들은 고용 승계 보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노조 설립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은 최근 회사가 중국 업체에 매각됐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인수 업체는 중국 B사(社)로 전해졌다.이 회사는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50대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충남 아산과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아산사업장은 그대로 두고 구미사업장만 분리 매각됐다. 아산사업장은 OLED 기판유리를, 구미는 타겟(투명전극재료) 등을 생산한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업황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을 분리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사업장 임직원 270여 명은 회사 매각 소식에 고용 승계 보장 등에 비상이 걸렸다.일부 직원은 "회사 매각에 따른 고용 승계 내용이 없어 불안하다"며 "노조 설립 등 생존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구미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은 "최근 구미산단 내 삼성·LG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탈 구미'가 잦은 상황에서 외국 매각 소식이 전해져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2020-09-13 16:36:38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 기업] (29)기능성치약제조사 서왕모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 기업] (29)기능성치약제조사 서왕모

㈜서왕모는 '알레그리아'라는 브랜드의 기능성 치약을 만드는 대구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 이혜인 대표 자신이 쓰고자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기능성 치약이 5년 전부터 사업 아이템이 됐다.이 대표는 "어려서부터 화학물질 민감증 때문에 화장품부터 비누까지 함부로 못 썼고 치약도 직접 만들어 썼다. 자연스레 관련 지식이 쌓였고 잇몸병 등으로 고생하던 주변 지인들이 효과를 보면서 상품화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페인어로 '환희, 기쁨'을 뜻하는 알레그리아는 양치 후 장시간 동안 쾌적한 구강환경을 만들어준다. 주요 성분은 고삼, 감초, 알로에 베라,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세이지, 은박, 카모마일 등 10여 종의 천연 원료다.이 대표는 "전 성분을 공개하며 식약처 승인과 미국 FDA 등록을 마친 안전한 치약이다. 파라벤이나 타르색소, 불소, 인공향 등 사람들이 꺼릴만 한 성분이 없다"고 자랑했다.치약 색깔이 검어 '까만 치약'으로도 통한다. 이 대표는 "자연유래 성분만 원료로 사용해 개발했는데 혼합과정에서 검은색은 띄게 된다. 흰색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굳이 첨가물을 넣지 않는 걸 택했다"고 밝혔다.알레그리아 치약의 특징은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점이다. 치약 원료 가운데서도 특히 은박 성분이 항균 작용에 도움을 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구강이 세균의 주요 체내침투 경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부분"고 강조했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실험에서 이 치약 사용 시 폐렴균, 슈퍼바이러스, 칸디다균이 99.9%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사설실험기관의 검증에서는 일반치약 사용 시에 비해 세균수가 1시간 후에는 4분의 1, 3시간 후에는 2분의 1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항균효과에 지속성이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쉽게 체감할 수 있는 효능은 구취제거다. 이 대표는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구강 내 세균 증식이 더 쉬운 환경이다. 세균이 구취의 주요 원인이란 점에서 알레그리아 치약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추천했다.엄선된 원료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가볍지 않지만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이 높고 판매처도 확대 중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현대백화점 대구점 생활용품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주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입점 승인을 받았고 온라인몰에서부터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좋은 원료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활필수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싶다. 앞으로도 이 철학을 지켜갈 것"이라고 했다.

2020-09-13 16:35:33

[포토뉴스]가을철 ‘패피 필수템’…롯데百 대구점 써즈데이 아일랜드, 스카프 판매

[포토뉴스]가을철 ‘패피 필수템’…롯데百 대구점 써즈데이 아일랜드, 스카프 판매

2020-09-13 15:57:45

[금융칼럼] 언택트 시대,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금융 수칙

[금융칼럼] 언택트 시대, 안전을 지키는 디지털금융 수칙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최근 언택트 기술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언택트'라는 용어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편낸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빅데이터, 사용자인터페이스 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사람 없이 업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로 사용됐다.50~60 베이비붐 세대와는 달리 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인터넷이나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문명이 일상화한 세상에서 살아왔다. 이런 Z세대가 시장의 주류로 진입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중이다. 금융환경 역시 일명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Z세대의 특징에 맞춰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금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전자지급결제(간편결제) 등의 디지털 금융의 활용도 가파른 증가 추세다. 대표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인 인터넷뱅킹의 경우 그 이용 비중이 전체 입출금 및 자금이체 서비스 거래의 절반에 달한다고 한다. 각종 디지털 금융을 잘 활용하는 것은 이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수 아이콘이 됐다.인터넷뱅킹은 웹서비스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다면 계좌조회, 예금가입, 자금이체 등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여기서 한발 더 진전된 형태가 모바일(스마트폰)뱅킹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은행 업무를 볼수 있는 것은 물론, 사전에 등록된 다양한 모바일지급결제 수단을 통해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도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과거처럼 객장에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주식거래(사이버트레이딩)도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등으로 매매할 수 있고, 예·적금이나 보험 등의 금융상품의 온라인가입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더구나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창구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아낄수 있어 효율적이다.편리한 디지털 금융이지만 문제는 '보안'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도 많다.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와 비밀번호의 안전한 관리다. 절대 유출되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혹시나 있을 스미싱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시로 기기의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잠금기능을 설정해 두고, 잠금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는 것도 필요하다. 금융거래 결과를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서비스(SMS)' 등 부가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 등은 금융기관이 안내하는 공식 배포처를 통해서만 이용해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수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인인증서와 금융프로그램(앱)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권윤경 NH농협은행 대구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2020-09-13 14:57:08

5천원으로 부동산 투자?…'소액·소수점' 투자 뜬다

5천원으로 부동산 투자?…'소액·소수점' 투자 뜬다

월급만 차곡차곡 모아서는 평생 제대로 된 집 한칸 마련하기 어려운 시대다보니 어쩔수 없이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세상이다.특히 지난 3월 11년 만의 대폭락장 이후에는 너도나도 주식에 속속 뛰어들면서 '주린이'(주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가 넘쳐난다. 세대를 막론하고 만났다하면 꺼내는 가장 뜨거운 화제가 주식일 정도다.이런 상황 속에서 속 타는 이들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놓고 있자니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이 들지만 그렇다고 막상 재테크에 적극 뛰어들기에는 모아놓은 종잣돈이 턱없이 부족한 밀레니얼 세대다.이럴 때 '빚투'(빚내서 투자)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은 해법이 되지 못한다. 가장 좋은 것은 내 경제 생활에 타격을 주지 않을 만큼의 여윳돈으로 기업의 장래 성장 가능성과 현재 재무상태등을 꼼꼼히 따져가며 '투기'가 아닌 '소액투자'를 해보면 어떨까.◆내겐 너무 부담스러운 저세상 주가사회 초년병인 A(28)씨는 아직 직접 투자에 뛰어들진 못했지만 남몰래 주식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종잣돈이 없어 엄두를 내기 힘들지만, 시장의 유동성이 넘쳐나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쳤다간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기본적인 종목분석과 투자 요령을 미리 알아놓기 위해서다.A씨는 "요즘은 선후배나 친구들을 만나도 다들 주식 아니면 부동산 이야기 뿐이라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투자 지식은 필수"라며 "빨리 종잣돈을 마련해 우량주 중심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관심가는 대장주들은 너무 가격이 비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올 들어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인 테슬라는 주당 가격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372.72달러(약 44만2천400원)에 달한다.그나마 5분의 1로 액면분할이 된데다 최근 가격 조정을 거친 덕분에 이 정도 가격에라도 매입할 수 있는 것이다. 8월말까지만 해도 '이천슬라'(약 237만원)라고 불릴 정도로 한주 사기도 쉽지 않은 고가의 주식이었다.또 다른 인기주인 아마존 주식은 370만원선, 구글(알파벳A)은 180만원선, 엔비디아(NVDA)는 57만 7천원 선으로 상당히 비싸다.국내 증시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현재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인 LG생활건강의 경우 150만원을 넘어섰다. 바이오 업종의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6만원, 2차 전지(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은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려앉은 가격이 70만원 선이다.최근 주식시장에 뛰어든 '주린이'들은 안정성 높은 우량주 선호 경향이 강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워낙 부담스러운 가격이다보니 수십번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안전한 투자 입문 원한다면 소액투자로자본금 규모가 적고 주식 투자 경험이 없는 초보투자자라면 '소액·소수점 투자'가 좋다.1천230만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0.0001개로 쪼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최근에는 핀테크 발달로 국내외 주식이나 부동산까지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천원 혹은 0.01주 단위로 구매할 수 있어 부담이 없고, '카페라떼 효과'처럼 매일 혹은 매주 분산투자를 반복하면서 복리의 마법을 누릴수도 있다.더구나 주식은 마냥 머리로만 공부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보니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볼수 있다.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3일 1천원 단위의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미니스탁'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달러로 환전한 뒤 한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지만 소액거래를 이용하면 별도의 환전 없이 1천원 단위로 주문 가능하다.이미 2018년 말부터 0.01주 단위 소수점매매를 선보인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미국주식으로 월세 만들기'나 '1등주 골라담기' 등 미국주식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조만간 커피숍 등에서 쌓은 마일리지나 캐쉬백, 포인트로 해외주식에 소액투자하는 '스탁백' 서비스도 선보인다.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주식 역시 소수단위 매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외주식과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4분기 내에 규재정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부동산이나 예술품 등 실물자산도 소액 투자 가능하다.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플랫폼 서비스인 '카사코리아'가 대표적으로, 부동산 자체를 지분 형태로 쪼개 디지털화한 자산유동화증권(DABS)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최소 5천원 부터 거래할 수 있다.금융업계에서는 "소액투자가 확대될수록 젊은 개인투자 고객이 늘어나면서 고객 확대는 물론이고 개인들의 우량주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9-13 14:56:11

로또 928회 1등 배출점 대구 신당동 '계대마트' 등 7곳

로또 928회 1등 배출점 대구 신당동 '계대마트' 등 7곳

동행복권는 12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928회 1등 당첨자 배출 복권방이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대마트' 등 7곳이라고 밝혔다.31억3천459만원씩을 받게되는 1등 당첨자를 배출한 복권방은 지역별로 서울이 강남구 테헤란로 '미소마트'·성동구 장터길 '우리은행금호동지점앞가판', 경남이 거제시 옥포성안로 '천하명당복권방'·김해시 율하1로 '수퍼복권나라' 각 2곳씩으로 가장 많다.이어서 부산 해운대구 세실로 '경동플러스',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대마트',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 '나눔로또 스포츠토토(김포장기점)' 각 1곳씩이다.이번회차 로또당첨번호는 '3·4·10·20·28·44'번, 2등 보너스 번호는 '30'번이다.

2020-09-12 21:48:48

로또복권 928회 1등 '3·4·10·20·28·44'번, 31억원씩…당첨자 7명

로또복권 928회 1등 '3·4·10·20·28·44'번, 31억원씩…당첨자 7명

동행복권은 12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928회 1등 당첨번호로 '3·4·10·20·28·44'번이 뽑혔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2등 보너스 번호는 '30'번이다.당첨번호 6개 모두 일치한 1등 당첨자는 7명이며 당첨금으로 31억3천459만원씩을 받게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30'번을 맞힌 2등은 81명이 당첨됐으며 각각 4천514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는다.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천639명으로 각각 138만원씩의 당첨금을 받게된다.당첨번호 4개를 맞혀 고정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2만1천873명이 당첨됐다.당첨번호 3개가 일치해 고정당첨금 5천원을 받게되는 5등은 201만1천931명이다.1등 당첨자 7명의 복권 구입 방식은 자동 3명·수동 3명·반자동 1명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이번회차 복권 총판매금액은 908억1천898만2천원이다.

2020-09-12 21:37:47

휘발유가격 9주만에 1350원대…전주대비 1.4원↓

휘발유가격 9주만에 1350원대…전주대비 1.4원↓

전국 휘발유 가격이 1.4원 하락하면서 9주 만에 ℓ당 1천350원대로 내려왔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359.1원으로 전주보다 1.4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같은기간 1.7원 하락한 ℓ당 1천161.2원으로 나타났다.7월 넷째 주 이후 변동 폭이 0원대에 그쳤던 휘발윳값이 7주만에 보합세를 끝내고 하락한 것이다.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3.3원 하락한 ℓ당 1천329.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0.1원 저렴했다. 서울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싸 ℓ당 전주보다 2.1원 내린 1453.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4.8원 높았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329.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6.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주(7~10일 기준)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4.4달러 하락한 배럴당 4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통상 2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2020-09-12 11:18:23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사기 의혹…이틀 연속 10%대↓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사기 의혹…이틀 연속 10%대↓

'제2의 테슬라'로 주목 받는 미국의 전기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이틀 연속 10% 넘게 폭락했다.공매도 투자자가 '니콜라는 사기'라는 주장을 폈기 때문이다. 니콜라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지만 제너럴모터스(GM)와 전략적 제휴 소식에 올랐던 주가 상승분이 모두 증발했다.11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돼있는 니콜라 주가는 전날 대비 14.48% 하락한 주당 3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틀 동안 25%나 빠졌다사흘 전인 8일에만 해도 GM과의 제휴 소식에 주가는 40%나 폭등해 50달러까지 치솟았다.니콜라 주가가 급락한 원인은 금융정보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전날 낸 보고서 때문이다.힌덴버그는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라며 "상장사에서 이 정도 수준의 속임수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힌덴버그는 "밀턴은 적잖은 거짓말로 대형 자동차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고 했다.여기에 공매도 전문분석기관인 시트론 리서치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힌덴버그가 니콜라와 관련한 모든 사기를 드러냈다"며 이와 관련된 법적공방이 벌어질 경우 비용 절반을 대겠다고 말하며 힘을 보탰다.니콜라는 성명을 통해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니콜라는 "우리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부터 수익을 내려고 주가를 조종하는 공매도 세력이 소위 '보고서'라는 걸 냈다. 정확하지 않고 보고서라고 할 수도 없다"며 힌덴버그가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공매도 세력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또 이날 주가 급락에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전기트럭 조립 사진을 올리며 "이것들이 가짜같냐"고 말하기도 했다.니콜라는 즉각적 반박 자료를 공개하는 대신, 증거와 문서에 대한 평가를 위해 법무법인을 고용했다고 밝혔다.니콜라의 사기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도 니콜라가 2016년 12월 공개한 수소 연료전지 트럭 '니콜라원'에는 기어와 모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소 연료전지가 없었다"고 보도했었다.

2020-09-12 09:28:53

[포토뉴스]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 협력으로...

[포토뉴스]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 협력으로...

11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4개 기업 대표를 비롯해 30여 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9-12 06:30:00

[알쏭달쏭 생활법률] 방화의심과 보험금 지급 여부

[알쏭달쏭 생활법률] 방화의심과 보험금 지급 여부

Q : A는 B보험회사와 A 소유 건물과 기계에 대하여 화재보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보험계약 체결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건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A는 B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런데 B 보험회사는 A가 화재가 발생한 후 화재진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인데 고액의 보험금을 유지하였다는 점을 들어 방화의 의심이 있다는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위 화재가 고의 방화로서 약관에 따른 면책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B 보험회사의 위와 같은 주장은 타당한 것일까요?A :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기로 하는 보험약관에 의하여 면책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보험계약의 약관에서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발생한 손해에 대하여는 보상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경우에 보험자가 보험금 지급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위 면책사유에 해당하는 사실을 입증할 책임이 있는데 입증은 법관의 심증이 확신의 정도에 달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그 확신이란 자연과학이나 수학의 증명과 같이 반대의 가능성이 없는 절대적 정확성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인의 일상생활에 있어 진실하다고 믿고 의심치 않는 정도의 고도의 개연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막연한 의심이나 추측을 하는 정도에 이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따라서 A가 방화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 정도의 사정이 있어야 B 보험회사의 면책주장이 받아들여질 것이고, A에게 단순히 방화의 의심이 있거나 의심할만한 사정이 있다는 이유로 B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김판묵 변호사(법무법인 우리하나로)

2020-09-12 06:30:00

이스타에 이어…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결국 무산

이스타에 이어…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결국 무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결국 결렬로 마무리됐다. 항공사의 부실한 재무구조가 인수 리스크로 여겨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결국 노딜(No deal)로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11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금호산업이 현대산업개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호산업도 이날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시한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않아 M&A 계약은 최종 결렬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현산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M&A는 약 10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현산은 지난해 12월 금호산업,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양측이 지난해 12월 맺은 인수 계약에 따라 금호산업과 HDC현산은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까지 유상증자 및 구주매매계약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그러나 올 들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의 늪에 빠지며 경영 환경이 급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말보다 한층 심각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291%로 지난해 말(1386%) 대비 900%p 이상 급증했다. 자본잠식률도 지난해 말 18.6%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49.8%로 악화했다.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도 난기류가 지속했다. 현산과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둘러싸고 날선 책임공방을 연일 벌였다. 지난 7월 26일 현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나의 상황이 악화된 것을 강조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에 대한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이미 충분한 실사가 이뤄졌다며 재실사를 거부하고, 현산의 아시아나 인수 의지에 의문을 표했다.이후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마지막 담판'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당시 산은은 현산 측에 인수가를 최대 1조원가량 낮춰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산이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 번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아시아나 채권단에 전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인수전이 '노딜'(No deal)로 끝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된 바 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지난해 12월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3월2일 이스타항공 지분 51.17%를 545억원에 인수하는 SPA를 맺었다.그러나 코로나19 사태에 제주항공도 이스타항공 인수작업 중에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만큼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 실제로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5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1분기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은 약 680억원에 불과하다. 이어 제주항공은 지난 4월28일 해외 기업결합심사 지연을 이유로 들며 주식 취득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이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에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원가량까지 불어났다. 여기에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 전 노선 운항 중단(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양측 간 진실 공방까지 불붙었다.결국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1700억원대에 달하는 미지급금을 해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조건을 충족했다며 지난 7월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해 체결한 SPA 해제를 공식 발표했다.인수가 무산된 두 항공사는 각자 다른 경로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게 된다.아시아나항공은 약 6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체제로 들어간다. 채권단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아시아나항공을 채권단 관리 체제로 편입한다.현재 이스타항공은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사모펀드(PEF) 및 기업 4곳 등 총 10여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달 말께 우선협상 인수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인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9-11 19:05:26

정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정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 확대"

수도권 등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다시 꺾였다. 6월까지만 해도 3분기 회복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던 정부는 7월 이후 매월 지속적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를 우려했다.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내수지표의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생산의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8월 소비 관련 속보치는 회복세를 낙관하기엔 부정적이다.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감소해 지난 6월 이후 감소폭을 키워가고 있다. 할인점 매출도 2.7%감소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로 온래인 매출액은 35.5% 증가했다.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3.4%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5월(5.3%), 6월(9.3%), 7월(4.8%)에 비해 확연히 둔화된 모습이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10.7% 늘긴 했으나,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 마지막달인 6월(44.9%)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소비자심리지수(CSI)는 88.2로 전월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1년 전보다 5.5% 줄어 지난 5월(-3.0%)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주요 속보지표 동향을 보면 코로나19 재확산이 내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지만, 직접적인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영향이 나타난 것이어서 상황이 풀리면 달라질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과장은 "당초 여러 지표가 회복세를 보여 지난달까지 3분기 반전을 예상한 게 사실이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나타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해석했다.이에 정부는 "철저한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기존 정책과 함께 4차 추경예산 등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피해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경기보강 노력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9-11 17:42:55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안정기금 2조4천억원 지원"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안정기금 2조4천억원 지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11일 무산됐다.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매각 관련 계약해제를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매각 무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 체제 하에 놓이게 됐다. 경영 정상화 및 재매각 추진 과제가 주어진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천억원 지원 소식도 함께 나왔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2020-09-11 17:39:47

바람 잘 날 없는 '매천수산시장'…이번엔 '영업정지'

바람 잘 날 없는 '매천수산시장'…이번엔 '영업정지'

지난 7월 시장 도매인과의 행정 대집행으로 홍역을 치른 대구수산물도매시장(매천수산시장)이 또다시 영업정지 처분을 겪으면서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대구수산물도매시장의 시장 도매인 3곳 중 하나인 ㈜매천수산은 대구시의 행정처분에 따라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3개월간 업무를 정지한다고 이날 밝혔다.지난 6월부터 매천시장에 대한 업무 감사를 실시한 대구시는 매천시장이 상인들에게 자릿세를 징수하는 등 지정조건을 위반하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이번 영업 제한 조치로 매천수산 소속 상인 15명이 영업을 중단했다. 한 상인은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대구시나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통보만 받았다"라며 "가족들의 생계가 걸려 있는 상인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구시도 나 몰라라 해선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일각에선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6천100만원)을 선택할 수도 있었는데도 영업정지를 결정한 것을 두고 시장 도매인을 비판하기도 한다.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상생 방안을 논의하다가 영업인들의 생활 터전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매천수산의 돌발적인 행위로 대구수산물도매시장 전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매천수산시장 정상화 절차 중 하나인 신규 시장도매인 모집 공고 절차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시민단체 등은 대구시가 공고한 선정 평가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업계획의 적정성이나 수산물 유통업 경력 평가의 배점은 낮지만 자본금 확보액에 대한 평가 배점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불법점유 논란으로 일부 도매인과 갈등을 빚어온 대구시는 퇴출 법인의 영업면적을 나눠 신규법인과 시장도매인 3곳에 배정해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구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는 "수산물도매시장이 자본 논리로 운영될 우려가 있고, 도매시장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에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09-11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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