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3.42p(0.58%) 내린 590.75(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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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5:35:45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9.9로, 지난달보다 1.2포인트 상승했으나 2개월째 60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에 대구 분양 경기 전망도 꺾여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관리지역 확대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뜨겁던 건설사들의 대구의 분양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8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대구의 HSSI 전망치는 85.1로 지난달 전망치 93.5보다 8.4포인트(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와 대전, 광주의 이달 전망치는 전달보다 5∼10p 하락하며 70∼80선을 기록했다.대구는 지난달 중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이달 전망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대구는 지난 6월 100.0, 지난달 93.5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전국 HSSI 전망치는 69.9로, 지난달보다 1.2p 상승했지만 두달 째 60선을 지속하고 있다.지난달 실적치는 96.2로 전망치를 2.7p 웃도는 등 체감경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주산연은 "서울, 세종, 대전, 대구, 광주 중심의 시장이 유지되고 있으나 집중도는 약화했다"며 "일부 광역시가 새롭게 규제지역에 포함되고 직접적인 가격규제가 검토되면서 사업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분양가 관리기준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 등의 가격규제 기조와 분양 비수기가 맞물리며 분양사업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분양시기와 분양가격 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8-13 14:20:56

서한은 대구 수성구 만촌3동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를 이달 중 공개한다. 서한 제공

대구 수성구 '범4만3' 선호현상 뚜렷…수성구청역~담티역 구간 경쟁률 높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 내에서도 학군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내에서도 주요 학교와 거리에 따라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7월 말까지 수성구 내에 신규 공급한 아파트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담티역 구간과 그 외 지역의 경쟁률 차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구간에 있는 '힐스테이트범어'가 85.3대1, '범어센트레빌'이 77.3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이 구간을 벗어난 '수성범어에일린의뜰'이 16.7대1,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이 7.5대1, '수성골드클래스' 6.1대1, '수성레이크푸르지오'가 8.6대1을 보였다.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의 경우 수성구에서는 처음으로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하지 못하고, 2순위 접수를 받았다. 지난 4월 분양한 '수성레이크푸르지오'는 정당 계약에서 30%를 채우지 못했다가 무순위 접수에서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선호도 차이가 학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특히 범어4동과 만촌3동은 대표적인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힌다. 범어4동에는 경동초, 동도중, 정화여중고, 경신중·고가 있고, 만촌3동에는 대청초, 소선여중, 혜화여고, 오성중고, 대륜중·고 등이 밀집해있다. 범어4동과 인접한 범어1동에는 동도초, 대구여고가 있다.분양가 대비 웃돈 규모에도 차이가 드러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입주한지 3년이 된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이 전용면적 84㎡기준 매매가가 9억원을 넘겼고, 올 1월에 입주한 '빌리브범어'는 분양가보다 4억원이 오른 10억여원에 거래됐다.학군 선호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서한이 만촌3동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를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전용 84㎡와 162㎡, 168㎡ 아파트 102가구와 오피스텔 156실 총 25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마련된다.수성구 만촌동 1040-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과 직선거리로 200여m 떨어져 있다. 반경 1㎞이내에는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경동초, 대청초, 동도중 등이 위치해 수성구 내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서한 관계자는 "최근 수성구 1순위 청약자격 규제가 강화되면서, 교육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청약 자격이 느슨한 전용 84㎡ 주거용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2019-08-13 14:20:45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까지 노후 기반시설 안전 강화에 32조원을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선호 차관 "분양가 상한제 외 추가 조치도 강구"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13일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거나 재현되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분양가 상한제가 실패하면 (추가 정책은) 끝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이 답변을 위해 앞서 분양가 상한제를 설명하며 언급한 "(상한제가)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퍼즐의 비어있는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는 표현을 "비어있는 한 자리를 채웠다"로 정정하기도 했다.박 차관은 이미 진행 중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소급 적용, 재산권 침해 지적에는 '헌법상 정부의 주거 안정 노력 의무'를 내세워 반박했다.그는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속에 예정 분양가격이 나와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예정 가격일 뿐 법률적으로 확정된 재산권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고 '기대 이익'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헌법 35조를 보면 국가는 주택개발 정책으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순수하게 사유 재산을 처리하는 과정이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했다.그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자기가 가진 집을 마음대로 그냥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재건축 사업을 하면 용적률이 오르고, 용적률 상승으로 자신이 가진 집 외 나머지 일반 분양도 할 수 있는 혜택을 본다"고 설명했다.재건축 사업으로 도시 기반 시설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점도 정비사업의 '공공적 성격'의 근거로 제시됐다.박 차관은 '경기 침체'를 이유로 정부와 여당 안에서조차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한 이견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진행자가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일전에 유보적 입장을 얘기했는데, 유관 부서들의 반대 기류는 없었나"라고 묻자 "무차별적으로 모든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기보다 꼭 필요한 곳에 선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급 위축, 더 나아가 경제 냉각 등은 너무 앞서나가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일관되게 당에서도 주택시장 안정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분양가격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주택가격 안정, 부동산 가격 안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데 이론이 없다"고 전했다.다만 그는 "앞으로 시행령 개정이 10월에 완료되고 구체적 상한제 적용 지역을 어디로 할 것인지, 언제부터 적용할 것인지 이런 부분은 당과 함께 다시 논의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추가 협의를 예고했다.

2019-08-13 11:35:26

짐 로저스. 매일신문 DB

[증시신호등] 나노메딕스, '짐 로저스 사내이사 선임' 소식에 급등

나노메딕스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13일 장 초반 급등했다.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나노메딕스는 전 거래일보다 20.22% 오른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장중 한때는 1만1천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안건을 상정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또 고밀도탄소재료(그래핀) 개발 및 제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은 구부러져도 강도나 특성이 변하지 않고 전류 전달 속도가 빨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는 신소재다.나노메딕스 측은 "스탠다드그래핀은 그래핀을 활용한 수처리 산업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고, 우주항공,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그래핀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탠다드그래핀 추가지분을 확보해 국내 그래핀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8-13 10:51:20

12일 오후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3%) 오른 1,942.29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7원 오른 1,216.2원, 코스닥은 4.13포인트(0.70%) 오른 594.17로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 하락…기관·외인 매도에 장중 1,930선 내줘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했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63%) 내린 1,930.07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3.53포인트(0.70%) 내린 1,928.76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등을 반영해 이미 금융위기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2억원, 기관이 22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16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모비스[012330](-1.89%), SK텔레콤[017670](-1.45%), 셀트리온[068270](-1.29%), 삼성전자[005930](-0.92%), LG화학[051910](-0.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9%), 신한지주[055550](-0.49%), SK하이닉스[000660](-0.40%), 현대차[005380](-0.38%) 등 대부분 내렸다.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NAVER[035420](0.36%)만 올랐다.업종별로는 건설(-1.76%), 전기가스(-1.21%), 통신(-1.11%), 운수창고(-1.08%), 비금속광물(-0.84%), 증권(-0.82%), 은행(-0.78%), 화학(-0.71%), 전기·전자(-0.65%) 등이 약세였고 의료정밀(1.88%), 보험(0.59%), 종이·목재(0.42%), 기계(0.19%) 등은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38%) 내린 591.90을 가리켰다.지수는 4.46포인트(0.75%) 내린 589.71로 출발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8억원과 1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7억원을 순매수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CJ ENM[035760](-2.58%), 펄어비스[263750](-1.6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7%), 휴젤[145020](-1.20%), SK머티리얼즈[036490](-1.16%), 메디톡스[086900](-0.91%), 케이엠더블유[032500](-0.38%) 등이 내렸다.파라다이스[034230](3.70%), 헬릭스미스[084990](0.47%) 등은 올랐다.

2019-08-13 10:09:23

사진. 대구가구단지 남대구가구유통

'창고형 할인매장' 실검 등장한 이유는? 얼마나 저렴하길래?

'창고형 할인매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창고형 할인매장 대표적인 곳은 청주가구단지, 천안가구단지, 수원가구단지, 천안가구거리, 대구가구단지 남대구가구유통 등이 있다.특히 창고형 할인매장인 은 남대구IC 부근이라 접근성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남대구가구유통은 전 제품 공장직영 또는 직수입으로 다른 가구점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도 김포가구단지, 인천가구단지, 원주가구단지에 위치한 '퍼시픽 하우스'는 친환경 등급의 다양한 원목가구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해당 점포에는 러버우드, 멀바우, 오크, 아카시아, 애쉬, 엘더, 윌넛 등 다양한 수종으로 제작된 원목식탁과 화장대, 원목 서랍장과 책장, 책상 등이 컬렉션 별로 전시돼 있다.창고형 매장인 '리넥'은 수입 그릇을 직매입하고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도매가 수준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가능한 제품으로는 폴란드그릇, 쯔비벨무스터, 크리스토프바벨서커스, 캥프카, 루비아나, 주방 잡화 등이 있다.

2019-08-13 09:28:23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혐한 논란' DHC 판매중단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업계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올리브영은 12일 오전부터 온라인 매장에서 DHC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올리브영은 또 고객에게 DHC 상품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에 따라 1천2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의 진열 위치도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했다.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가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계약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우선 매장 내 진열 위치 변경과 온라인몰 판매 잠정 중단 등 지침을 내리고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업계 2위 랄라블라는 발주 중단에 나섰다.랄라블라는 이날부터 20여종의 DHC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단하고 150여개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기존에 남은 재고는 진열 위치를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롯데가 운영하는 롭스도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또 전국 1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DHC 제품 진열을 중단하기로 했다.DHC는 2002년 한국에 진출한 뒤 클렌징 오일 등으로 인기를 끌며 국내 H&B 스토어와 온라인몰 등에 입점했다.그러나 일본 불매운동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다"거나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는 등의 주장을 'DHC테레비'로 내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2019-08-13 07:56:40

올해 대구지역 대형마트 등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직원들이 계산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대구 대형마트 역성장…백화점에 처음으로 추월당해

올해 대구 대형마트의 개인 신용카드 소비가 지난해보다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전체의 카드 소비 증가세도 둔화됐다.이는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고,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일부 업종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2일 한국은행의 '개인 신용카드 1~5월 누적 지급결제'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올해 카드 결제액은 5조6천97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7년(6.7%)과 지난해(6.2%)보다 낮아졌다.업종별로 보면 '대형마트·유통전문점' 결제액(1~5월 누적)이 지난해 5천201억9천만원에서 올해 4천812억8천만원으로 7.5%(389억1천만원) 감소했다. 이는 1~5월 통계가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특히 대구의 대형마트·유통전문점 결제액은 2010년 이후 줄곧 백화점보다 많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백화점(4천892억원)에 역전당했다.'의복·직물'(-6.4%)과 '가구'(-5%), '건강보조식품'(-3.1%), '화장품'(-0.3%) 등의 카드 결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상승세가 꺾인 업종도 있다.지역의 카드 결제액 중 가장 큰 비중(16.2%)을 차지하는 '음식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올해 6%로, 지난해 8.6%보다 줄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역 경기가 좋지 않아 소비할 수 있는 소득의 개선이 제한적이고,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대형 소매점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2019-08-13 06:30:00

지난 3월 2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화합과 상생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9 대구경북 상생협력 원년, 우리가 나아갈 길은 [1] 위기의 대구경북 뭉쳐야 산다

대구경북은 하나다. 대구가 1981년 7월 직할시로 승격하며 행정구역이 분리됐고, 2016년에는 대구 북구에 있던 경북도청이 경북도청신도시로 옮겨가며 살림살이를 따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명공동체다.'서울공화국'으로 대변되는 수도권 중심 국토 개발로 대구경북은 직격탄을 맞았다. 일자리 문제, 고령화, 지방소멸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대구경북이 서로 힘을 합치지 않는다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다.특히 올해는 2014년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출범 만 5년이 되는 해로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을 선언한 해다. 이에 매일신문은 4회에 걸친 연속 보도로 대구경북 상생협력 발자취를 돌아보고 해외 선진사례 등을 참고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 협력 움직임은 시대적 요구다. 행정경계를 넘나드는 일상생활은 보편화됐고, 수도권 중심의 국토 불균형 발전이 지속되면서 대구경북이 제각기 움직여서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구경북이 본격적인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제도와 조직이 갖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협력은 위기의 산물대구경북 경제가 어렵다. 미래는 더욱 어두울 것이란 우려가 적지않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2017년까지 26년째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경북은 23개 시군 가운데 19곳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대구경북은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하지만 1990년대 위천국가산단 무산, 삼성자동차 반쪽 유치 등으로 산업기반이 약화됐다. 2000년대 들어서는 LG와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이 구미산단에서 수도권과 해외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기 시작하며 위기감이 더욱 고조됐다.대구경북의 상생협력도 이 같은 인식이 심화되던 2006년쯤부터 본격화됐다. 2006년 민선 4기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가 경제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급물살을 탔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지역경제통합 관련 로드맵을 발표하는 한편 대구경북경제통합포럼과 통합추진위원회 사무국이 출범했다. 현재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의 모태가 된 조직이다.그러나 2009년 6월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의 6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정부의 5+2광역경제권 구상 발표에 따라 대경권경제발전위원회가 통합업무를 총괄하면서 대구경북 경제통합 논의는 수그러들었다. 류형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추진되는 광역경제권 계획과 별도로 실질적으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했으나 흐지부지됐다"고 설명했다.◆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선언 및 위원회 설치결국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2014년 들어 대구경북 상생협력 논의는 재점화됐다. 11월에는 이전과 달리 경제 부문 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설치됐다.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조는 더욱 강화됐다. '하나된 대구경북 상생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2019년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상생협력 안건 심의를 통해 35개 기존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5개 신규사업을 추가하기로 의결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적 성과를 내겠단 의지를 표현했다.이어 지난해 8월에는 상생협력 방향성 및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공동체 실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 위상 강화 등 7개 분야 추진목표도 설정했다.현재 시도 파견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사무국 직원 6명, 대구경북연구원의 상생협력연구단 5명, 전문분야별 연구원들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시·도 본부장 및 국장급 공무원과 위촉직 20명 등 36명의 위원도 활동하고 있다.◆한계를 뛰어넘으려면하지만 현재 시스템 속에서는 상생협력의 한계도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권용석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도시계획학 박사)는 법적 제도적 위상이 미흡해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권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기구로 중앙의 승인절차 없이 지방자치단체 간 조례를 통해 설치됐다.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행정협의회 또는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조합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못하는 비법정기구"라며 "근거법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지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대구경북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매개로 하지만 실질적인 협력사업은 양 시도 실무부서에서 기획하고 추진한다는 점도 성과 창출의 걸림돌이다. 상생위원회가 선도적인 상생협력을 이끌어가기에는 예산규모, 인원 등 자체 행정기반이 절대적으로 취약하다.소지역주의 인식이 상존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권 박사는 "시민 및 공무원 대상 의식조사 결과 대구경북이 상생협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높은 공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를 아전인수식으로 바라보는 소지역주의로 인해 공생을 위해서는 빅딜도 감수해야 하는 상생협력의 본래 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컸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상생협력 기반 구축 강화,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합리성과 효율성에 토대를 둔 사업 발굴 추진 등을 꼽았다. 상생협력 기구의 활동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하고 이를 통해 예산이나 인력문제도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안권욱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고신대 교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지자체 간 상생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또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어떻게 디자인 하느냐에 따라 자치단체간 협력 성과가 좌우될 수 있다. 새로운 제도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미국 도시권협력의 모범사례이자 허브공항 구축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덴버 대도시권, 권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30년 단위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시카고 대도시권, 경제계 등 민간 차원에서 주도해 일본 간사이 지역 2부 5현이 결집한 간사이광역연합 등을 지자체 간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꼽았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19-08-13 06:30:00

매미야 뉴스,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그 후"

유튜브| https://youtu.be/8-qi90ptPNE이번주 TV매일신문 '매미야'(매일신문 미녀&야수) 뉴스는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그 후'라는 제목으로 권세호 경제평론가(삼영회계법인 대표)를 함께 한일 경제전쟁의 이면과 실효적 대책을 들어봤다.이날 권 평론가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속에 숨어있는 퍼즐을 잘 맞추면, 이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더불어 한일 경제전쟁은 승자가 없는 치킨게임으로, 한일 양국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정부가 외교적인 해법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숨어있는 퍼즐은 'CP기업'(Compliance Program, 국가가 자율준수무역거래자에 대해 허가한 특별 일반포괄허가 프로그램)이다. CP기업에 해당하는 1,300여개 일본 내 기업이 수출규제와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한국에 자율적 판단으로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구경북 내 기업들도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특히 화학, 기계, 자동차부품, 비금속 등 48개 품목은 대일수입의존도가 90%이상이기 때문에 재고 물자를 고려해 CP기업 또는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공장가동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권 평론가는 문재인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는 국가안보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니, 외교력을 발휘해 협상카드로만 잘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친일 VS 반일 프레임' 역시 국민 편가르기로 절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상징적 선동(NO 일본)보다 실효적 대책(NO 아베)을 찾아내야 한다. 더불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이달 28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되며, 지소미아는 24일이 종료 통보시한이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적 협상적이 시급하고 절실한 시점이다.

2019-08-12 20:04:51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지역 기업 대표들과 함께 100번째 '현장소통 시장실'을 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100번째 현장소통 시장실 '일본수출규제 대응' 주제로

100번째 '현장소통 시장실'을 연 권영진 대구시장이 12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찾아 한일 경제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대표,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수출규제, 함께 대응해봅시다'를 주제로 열린 현장소통시장실에서 기업들은 주요 소재부품 중 일본산 비중이 높지만 대체품들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용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규제에 대비해 미리 다량의 재고를 확보하거나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인해 금융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 관계자는 "일본산 부품이 450종에 달하고, 일부는 대체수단 없이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6개월치 재고를 발주했으나 이로 인한 금융비용이 만만치 않다. 국산 대체부품 개발비까지 더해지면 금융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호소했다.얼어붙은 한일 관계 속에 일본 거래처가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열표면처리업체 미래써모텍 관계자는 "8월에 일본 거래처에서 한국 방문을 계획하다가 10월로 일정을 미뤘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일본기업이 가질 수 있는 불안감까지 고려해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했다.이에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정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체 소재부품 품질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공정 최적화는 물론 추후 판매처 반응에 따른 문제까지 고려해 종합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에 위기가 왔지만 한편으로는 대기업들도 우수한 지역 기업들을 찾고 있을 것이다. 지역 부품소재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2019-08-12 18:48:30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대구 수성구 아파트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분양가상한제 대구 아파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격 안정' vs '시장 위축'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청약 열기가 살아 있는 대구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2일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직전 1년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를 초과했거나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일반 주택은 5대 1, 국민주택규모(85㎡) 이하는 10대 1을 초과했거나 ▷직전 3개월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경우 중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수성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대구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 올랐다. 이와 비교해 올 상반기 수성구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평균 분양가보다 8.5% 상승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수성구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재개발·재건축은 일반 분양으로 공사비 상당 부분을 충당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낮아지면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분양가가 낮아지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분양가 상한제는 감정평가한 토지비를 바탕으로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한다. 정부는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20~30%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시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수성구에 정비조합이 설립된 정비구역은 모두 8곳, 토지 매입이 끝나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곳은 수성용두지구와 지산시영1단지, 파동 강촌2지구 등 3곳이다.향후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으로 상한제 적용이 중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주택법 상 투기과열지구는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간 청약경쟁률이 일반 주택은 5대 1, 국민주택규모(85㎡) 이하는 10대 1을 초과한 경우'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올해 중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단지 2곳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0대1에 이르렀다. 분양가도 1년전보다 11.5% 올라 상한제 요건도 충족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중의 풍부한 부동자금 등을 고려할 때 주택 가격을 끌어내릴 정도의 파괴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주택공급량 장기 감소로 이어진다면 준공 5년차 안팎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기존 주택거래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까지 겹치면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9-08-12 18:21:00

쿠팡 대구물류센터 더 크게 짓는다

온라인 신선식품시장 확대에 맞춰 쿠팡이 대구물류센터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온라인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쿠팡은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대구시에 전달했다. 쿠팡은 앞서 지난 4월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3천10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대구시 관계자는 12일 "쿠팡 물류센터는 기존 4개 층 연면적 26만4천㎡ 규모에서 냉동·냉장 설비를 갖춘 신선식품 전용 1개층을 추가하면서 총 5개층 33만㎡ 규모로 늘어나며 고용규모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쿠팡의 투자 확대에는 신선식품시장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4천억원으로 3년 사이 약 40배 성장했다. 쿠팡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서비스 '로켓프레시'를 운영하고 있다.온라인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상과제로 떠오르자 롯데, 이마트 등 주요 유통 대기업들도 점차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에 치중하는 모습이다.이마트는 지난 3월 이커머스시장 대응을 위해 별도법인 'SSG닷컴'을 출범시키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확충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롯데도 지난해 8월 '롯데e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시키며 3조원대 투자를 예고했다.

2019-08-12 18:09:00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데이터로 본 한 주]월례회의 동영상 한 편에 쑥대밭이 된 한국콜마

'여교사와 제자'로 온라인이 뜨겁다. 영화 제목이 아니다. 죄를 캐묻는 법조항이 등장한다. 여교사와 남제자의 성관계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은 탓이다. 화장품 등을 개발해 생산하는 '한국콜마'라는 기업이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보여준 한 유튜버의 동영상이 문제였다. ◆여교사와 제자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그러나 논란은 성관계보다 형사처벌에 가 있다. 학교 측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학교 A여교사는 올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B군과 성관계를 가졌다. 성관계 사실은 B군의 친구 입에서 퍼졌다. B군에게서 A교사와의 성관계 사실을 전해들은 친구가 학교 상담교사에게 말하면서다.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조사에서 A교사와 B군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올랐다. 형사처벌은 없었다. 경찰은 "강압적으로 성관계를 한 것은 아니었다. 해당 학생이 만 13세가 넘어 형법상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교사와 여학생 사이의 성관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오던 비판의 목소리가 이번에는 잠잠하다.과거 비슷한 사건에서 여제자와 성관계를 한 남교사는 형사처벌을 받았다. 2016년 여중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을 받은 '대구 40대 학원장 사건'이 대표적이다. 재수사를 통해 검찰이 적용한 법률은 아동복지법이었다. 법원은 이 학원장에게 징역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집중포화 맞은 한국콜마한국콜마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이달 6~7일 직원 700명이 모인 사내 월례조회가 발단이었다. 조회 참가자 1명이 '보수 유튜브 영상을 강제 시청했다'며 익명 애플리케이션에 써 올렸다. 문제의 영상은 '보수 유튜브 영상'.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소 과격한 표현들도 섞였다. 종합편성채널 한 곳이 이를 보도했다. 한국콜마는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다. 결국 한국콜마 회장이 고개를 숙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순서도를 그리면, ①월례조회에서 '유튜브' 동영상 상영→②조회 참가자 중 1명이 익명 앱 '블라인드'에 문제제기→③언론의 보도→④한국콜마 불매운동 확산→⑤한국콜마 회장 대국민 사과와 회장직 사퇴다.한국콜마는 1990년 설립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자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왜 월례조회에서 시국 관련 동영상을 재생했을까.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블라인드'에는 회사의 평소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이 올라와 있다.직원들의 글을 정리하면 이렇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신입사원 연수 때 경남 통영 제승당을 함께 찾아간다. 승진시험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르게 한다. 문제가 된 월례회의에서도 윤 회장은 동영상이 끝난 뒤 "이런 역사의식을 가지면 또 지배당한다"는 설명을 붙이며 기술 개발에 힘써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조회를 마친 뒤에는 광복절 노래를 불렀다. ◆'한 유튜브 동영상' 내용이 뭐였길래 '유튜브 동영상'을 튼 것 자체가 무리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동한 회장 개인의 견해를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입하려 했다는 비판이다. 논란의 영상에서 유튜버 동영상의 표현 수위는 높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와 아베의 면전에 대고 '일본은 우리의 동맹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이는 한미일 동맹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동맹국가를 무시하는 발언을 지껄인 것"이라는 둥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는 둥 과격한 표현에 거침이 없었다.특히 "베네수엘라 차베스 전 대통령이 말했던 'la gente es lo primero'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와 같은 말이고 국가경제 몰락도 같은 길을 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여성들은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고 했다.6일 익명 앱 블라인드에 처음 문제를 제기한 참가자의 "월례조회에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회장님에 지시로 보수 채널 유튜브를 강제 시청했다. 회장님은 동영상 내용에 대해 각자 생각해보라는 말을 남겼고 한일관계에 대해 설명은 하셨는데 동영상 내용이 너무 충격이라 정확하게 담아 듣지 못했다"는 표현도 여기서 온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이 글은 앱에서 찾을 수 없다.

2019-08-12 18:00:00

악보를 읽지 못하는 실버합주단을 위해 계이름을 적어 두었다. 강민호 기자 kmh@imaeil.com

전국대회 우승 타이틀…예천 그린실버관악합주단

경북 예천의 한 시골마을(용문면)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평생 농사만 짓던 어르신들이 모여 악기를 배우기 시작해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니어 연주단은 실력을 인정받아 정식 밴드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의 탄생은 쉽지 않았다. ◆악보 없는 연주자들"처음엔 시골노인들이 연주를, 아니 여럿이서 합주를 한다고 했을 때 그게 가능하냐고 의심했어요. 악기를 만져보기는커녕 악보도 읽을 줄 모르니까 당연한 반응이었지요."지난해 예천 그린실버관악합주단(이하 실버합주단)은 당당히 전국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5년 전 창단할 때만 해도 모임이 지속될 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악보도 볼 줄 모르는 시골 노인들이 모여 연주하며 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시작조차 어려울 것 같았던 실버합주단은 신창규(74) 단장의 베테랑적인 경험과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했다.출발은 꽤 좋은 편이었다. 시골 마을에 도시에서 온 음악선생님이 근사한 악기를 가르쳐준다고 하니 순식간에 수십 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플롯, 색소폰, 클라리넷 등 신 단장의 시범연주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자신들도 멋진 연주가가 되는 상상을 하며 단원 신청서를 내밀었다. 특히 색소폰을 불겠다는 지원자가 쇄도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번쩍이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로망을 품었기 때문일 터. 양봉업, 축산업 등 평생 논밭에서만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에게 실버합주단은 신선한 바람이었다. 이들 모두가 어엿한 연주가가 되어 화음을 자아내는 그림을 그리며 실버합주단에 가입했다.꿈에 부풀었던 실버합주단이 좌절하기까지는 반나절도 걸리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모객이 되어 신이 났던 신 단장은 물론이고 악기를 배우겠다고 모인 사람들의 의욕이 금세 꺾여버린 것이다. 단원이 되겠다고 모인 사람 대부분은 평생 농사일만 해오던 농민이었다. 음악공부를 해 본 적이 없으니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열에 하나도 되지 않았다. 악기 연습은 고사하고 음표를 읽지 못하면 당장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신 단장의 연주에 매료되었던 사람들은 바로 낙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어르신이 악기를 연주하는 법"사실 앉아서 악기만 연주하는 것도 노인들에겐 힘든 일입니다. 실버합주단은 행진하며 연주하는 시니어 마칭 밴드예요. 요즘 단원들은 앉아서 연주만 하면 밋밋하고 심심하다고 합니다.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행진과 연주를 병행하는 퍼포먼스의 즐거움을 아는 거지요."신창규 단장은 베테랑 밴드 지휘자이다. 86년 아시안게임, 그리고 88년 올림픽 당시 각각 대한민국과 대구·경북 대표단을 통솔했다. 그는 경희여상(現 경상여고) 음악선생님으로 부임한 이래 40여 년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행진 합주단을 지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교사로 재직하던 당시만 해도 교련과목의 일부로 학생들이 '밴드'를 배웠다. 대학에서 트럼펫을 전공한 신 단장은 가는 학교마다 최고의 밴드를 만드는 선생님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방송국 PD들의 눈에 띄어 대형 국제행사에도 학생들을 데리고 참가하게 되었다."학생들은 교육을 받아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데 사실 어르신들은 그냥 백지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행히 학생을 지도한 경험과 어르신들의 열정이 합쳐져 정식 합주단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요."신 단장은 악보를 읽을 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노래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어르신 단원들이 먼저 음과 리듬을 익히고 그 다음 악기의 소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음의 높낮이 그리고 악기 소리에 적응한 어르신에게는 악보를 주고 각 음계 아래에 '도레미파솔라시도' 계이름을 써주었다. 음계를 읽지 못하더라도 한글로 음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한 것이다. 계명창(계이름으로 소리의 높이나 선율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음악을 공부하는 방법이다. 어르신 단원들은 차근차근 신 단장을 따라 연습했다.악기 배정에 대해서도 확실한 기준을 정했다. 신 단장은 손가락의 길이나 크기, 그리고 호흡의 고르기 등 신체적 조건에 맞는 악기가 있음을 단원들에게 설명했고 어르신도 각각의 악기가 가지는 장점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입단 조건도 완화시켰다. 65세 이상 시니어 합주단을 목표로 창설했지만 나이 기준을 60세 이상으로 완화해 악기를 연주할 수 있거나 배우고 싶다면 단원으로 받아들였다. '실버합주단' 이라는 이름 앞에 '그린'이라는 단어가 붙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준 시니어에 속하는 60세 이상 65세 미만 단원은 '그린' 멤버가 되었다.1년이 지나자 악기를 연주하는 어르신 단원이 생겨났다. 2년째가 되던 해 열심히 계명창으로 연습한 단원들이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합주가 시작되었다. ◆그가 실버합주단을 구상한 이유실버합주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마칭밴드로 성장하기까지는 신창규 단장의 역할이 컸다. 일평생 마칭 밴드를 지휘한 관록, 그리고 공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합주단을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던 그는 초등학교 합창단 그리고 중고등학교 악단을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학과의 전신인 서라벌 예술대학에서 관악기를 전공했다. 음악가가 되겠다는 그를 반대한 부모님에 맞서 1년 간 학교를 가지 않은 적도 있고, 대학을 마칠 때에도 평생 음악을 공부하겠다고 선언했다가 결국 아버지의 권유로 음악선생님이 되었다.그는 살면서 음악과 떨어진 삶은 살아본 적이 없다. 군대로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로 복무했고, 월남전 당시에는 주월사령부로 발령받아 베트남에서 1년 간 근무했다.그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은퇴 후 시니어 합주단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평생 학생들과 함께 했으니 때가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 동년배와 재능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이기에 실버합주단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악보를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일이 힘들 거라는 사실은 예상했고, 열의만 가지고 있다면 음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회라 여겼다.2014년 창단 때부터 실버합주단을 지키고 있는 권외숙(79), 신옥림(70), 김희정(73. 이상 클라리넷), 장국희(73. 트럼본), 김갑연(66. 테너색소폰) 5명의 멤버들은 백지의 상태에서 어엿한 연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몸소 경험한 증거이다. 실버합주단 멤버 김희정 씨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이뤄낸 성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요. 종일 농사일에 피곤한데 저녁에 모여 연습을 하는 걸 보면 열정이 체력을 능가하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트럼본 연주자 장국희 씨는 악기 연주의 장점이 셀 수 없다고 자랑했다. "뒤늦게 인생의 새로운 낙이 생겼습니다. 아직까지 부족한 실버합주단에 공연 요청도 많아 신기해요. 악기를 연주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숨이 차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평생 연주하며 살고 싶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연주하는 시니어합주단첫 연습곡 '반짝반짝 작은별'으로 시작한 실버합주단은 현재 예천지역의 양궁을 상징하는 곡 'William Tell Overture', 예천비행단을 상징하는 군악대 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특히 지난해 전국 230여개 팀이 경합한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 대회에서는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고, 1등 팀의 자격으로 올해 축하 공연도 준비 중이다.실버합주단이 대외적으로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단원들의 지긋한 연세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행진하며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마칭 밴드이기 때문이다. 한때 고등학교에 교련과목이 남아있을 때만 해도 학생들이 행진하며 연주하는 '마칭 퍼포먼스'를 배울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관악 밴드를 운영하는 학교도 흔치 않다. 신창규 단장은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공연 장르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다. 그렇기 때문에 실버합주단을 구상할 때도 가만히 앉아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행진하면서 합주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실버합주단이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관련 행사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참가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물론이고 여수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대회 등에서 참가 요청을 받고 있다.이미 목표를 이룬 것처럼 보이는 실버합주단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더욱 다양한 곡들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만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지요." 실버합주단은 현재 행진곡 위주로 구성된 선곡 리스트를 한국 전통 민요부터 최근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노래까지 늘릴 계획이다. 어르신 단원을 모으고 어린 친구들에게도 마칭 밴드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마칭 밴드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장르입니다. 실버합주단은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그리고 항상 발전하는 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2019-08-12 18:00:00

금오공대 소재부품장비기술지원단 관계자들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기술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교수 200여 명,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 겪는 기업들 위해 기술 컨설팅·R&D 지원 등 구원투수 역할 자처

한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오공대(총장 이상철) 교수들이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기술 컨설팅 및 R&D 지원 등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금오공대는 최근 가칭 '금오공대 소재부품장비기술지원단'을 구성, 일본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전자·화학·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 특화연구 프로젝트 지원, 산학공동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대학 내 200여 명의 교수가 기술 자문단으로 참여해 중소기업들을 위한 기술컨설팅 및 R&D 자문 역할을 한다.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구미산단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054)478-6674. 478-6677.

2019-08-12 17:54:15

경북 구미시는 한일 무역전쟁 고조 등 비상시국 속에 추진하던 콜롬비아의 한 생소한 도시로의 교류 협력 및 해외시장 개척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속보]구미시, 한일 무역전쟁 고조 등 비상시국 속에 추진하던 이상한 해외시장 개척 일정, 전면 취소 결정

한일 무역전쟁 고조 등 비상시국 속에 콜롬비아의 한 중소도시로 시장 개척 및 교류 협력을 떠나려 했던 구미시가 방문 계획(매일신문 12일 자 10면)을 전면 취소했다.구미시는 12일 "한일 무역전쟁 장기화 조짐 등으로 해외 출장 시기가 좋지 않고, 방문지도 낙후한 곳이어서 타깃기업이 크게 없는 등 경제교류 및 해외시장 개척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구미시는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기업인 등 구미시 대표단(14명)을 구성해 오는 24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콜롬비아 중소도시인 부카라망가시(市) 방문 일정을 세웠다가 기업인들로부터 '이상한 방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콜롬비아 부카라망가시는 수도 보고타로부터 300km 떨어진 인구 120여만 명의 중소도시다. 커피·잎담배·카카오 등 농업이 주 산업이고, 관련된 유통·기계 등 공업이 발전한 도시다.

2019-08-12 17:17:41

중진공 대구본부, 일본 수출규제 피해 지원, 일자리 창출에 255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는 225억원을 투입해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중진공 대구본부는 배정 예산 중 58억원을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쓰기로 했다. 수출규제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기업에 긴급경영자금 29억원, 수출규제 품목 국산화를 위한 시설투자에 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남은 12억원은 핵심소재·부품 관련 제조기술 제품화와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중진공 대구본부는 시설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19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업력 7년을 넘은 혁신성장기업 시설투자에 125억원, 일자리창출 촉진자금으로 51억원이 배정됐다.중진공 대구본부는 9월까지 배정 예산의 75%를 지원하는 등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천병우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대일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배정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12 17:17:27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 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12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천 400만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나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 수를 자랑한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핫 키워드] 삼성 이미지센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개발,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12일 밝혀 화제다.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 1위 일본 기업 '소니'보다 월등한 기술력을 갖춰 눈길을 끄는 것.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가 찍은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이다.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은 소니가 51.1%로 1위, 삼성전자는 17.8%로 2위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6천400만 화소 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약 2배 수준의 화소 제품 판매에 돌입하는 등 소니를 맹추격 중이다.

2019-08-12 17:00:13

대구첨복재단 전경. 매일신문DB

수도권 의료기기 기업 로우템, 대구첨복단지로 본사 이전

국내 저온플라즈마 멸균기 시장점유율 1위인 ㈜로우템이 수도권에서 대구로 둥지를 옮긴다.대구시와 ㈜로우템은 12일 투자협약을 맺고 로우템의 연구소와 본사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로 옮기기로 합의했다. ㈜로우템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구첨복단지 내 2천720㎡ 터에 40억원을 들여 연구소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본사를 이전한다. 또한 지역인재 10명 등 12명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로우템은 각종 수술기구용 멸균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출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의료기기 강소기업이다. 이상일 ㈜로우템 대표는 "첨복단지의 인프라 및 우수인력을 활용한 공동연구, 소재·부품산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이전 요인"이라며 "세척 열소독기를 비롯한 신제품 연구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2 16:53:46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4층 여성복 매장은 간절기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 가을 신상품으로 쇼윈도를 채웠다. 여성브랜드 '빈폴 레이디스'에서는 잘록한 허리 라인과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를 내놓았다. 대구백화점 제공

폭염 속 백화점에 미리 등장한 가을 옷

2019-08-12 16:40:14

대구 물 산업 전문가 한자리에…물산업포럼 창립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각 분야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1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학계와 공공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대구 물산업혁신포럼'(이하 포럼)을 창립했다. 포럼에는 대구시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국내 물 관련 학과 교수들과 한국상하수도협회, 민간기업 등 각계 전문가 2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상·하수도를 포함한 물관리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고, 물산업클러스터의 조기 안정화 방안을 찾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포럼은 ▷물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전략 ▷상·하수도 분야 지속가능 발전방향 ▷물산업의 미래지향적 가치 정립 ▷4차 혁명과 물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매달 포럼을 열고 주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물산업 육성의 구체적 시행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특히 내수시장 중심으로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된 국내 물산업 분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상·하수도 및 물관리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4차례에 걸친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오는 11월 포럼 성과를 종합 발표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산업포럼에서 제시하는 대안은 대구시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12 16:37:34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허로 보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LG, 美특허 등록 '톱10'…日기업은 10년새 6곳→1곳 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특허등록 '톱 10 기업'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2년 연속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고 LG전자도 3년 연속 10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10년 전만 하더라도 '톱 10'에 무려 6개나 포함됐던 일본 기업은 단 한 곳만 남아 양국간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발표한 '2018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IBM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0.4% 증가한 5천836건의 특허를 등록하면서 2007년 이후 12년째 IBM에 이은 2위 자리를 지켰다. IBM은 지난해 특허등록 건수가 9천88건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캐논(3천206건)과 제너럴일렉트릭(GE)(2천769건), 인텔(2천728건), 알파벳(2천597건), LG전자(2천473건), TSMC(2천448건), 마이크로소프트(MS)(2천385건), 퀄컴(2천300건) 등이 10위 내에 포함됐다. 애플은 11위(2천147건)였다.2016년 10위권에 진입했던 LG전자는 지난해보다 등록 건수가 9.0% 줄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올랐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소니에 한 계단 앞선 17위를 차지했고, 현대차(22위)와 SK하이닉스(45위), LG디스플레이(53위), LG화학(61위), LG이노텍(87위) 등이 100위 내에 들었다.'톱10' 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2개, 일본과 대만 각각 1개였다. 10년 전인 지난 2008년에는 IBM과 삼성전자에 이어 히타치(3위), 캐논(4위), 파나소닉(7위), 도시바(8위), 후지쓰(9위), 소니(10위) 등 일본 업체가 과반을 차지했었다. 5년 전인 2013년까지만 해도 일본 업체가 10위 내에 5개나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순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특허등록 순위가 반드시 기술력과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체로 한국 기업들의 순위가 오르는 데 비해 일본 기업들은 하향 추세에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최근 글로벌 IT·전자 업계에서 양국 기업의 위상으로도 증명된다"고 설명했다.

2019-08-12 16:34:56

대구신세계 지하 1층 와인하우스 매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와인 기획판매전을 진행한다.신세계 제휴카드로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2·3·5만원을 증정한다. 대구신세계 제공

'나홀로 성장' 와인시장에 판촉행사도 활발

집에서 편하게 술을 마시는 이른 바 '혼술·홈술' 트렌드 속에 와인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도 미끼상품으로 와인을 내놓는가 하면 특별판매전을 여는 등 와인 판매에 힘쓰는 모습이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류 매출에서 와인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마트 전체 주류 매출에서 와인은 2017년 18.3%에서 올해 23.3%까지 상승했다. 이마트는 최근 한 병 4천900원인 칠레산 와인 '도스코파스 까버네쇼비뇽'이 일주일만에 10만 병 이상 팔렸다고 밝혔다.반면 소주와 맥주 시장은 이미 완숙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건복지부의 '2018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저녁 술자리 감소, 저도주 선호 현상 속에 지난 2014년 95만7천656㎘(킬로리터)에서 2017년 94만5천860㎘로 1% 역성장했다. 국내 맥주 출고량도 같은 기간 205만5천761㎘에서 182만3천899㎘까지 11% 줄었다.소주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소주 도수를 계속 낮추는 것도 한 병이라도 더 마시게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이미 완숙기에 접어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유통업계는 특별판매행사를 여는 등 와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구신세계는 지하 1층 '와인하우스'에서 오는 15일까지 1~3만원대 제품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제안하는 특별판매전을 연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 1·2·3·5만원을 증정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20대와 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홈술', '혼술'용으로 와인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 와인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9-08-12 16:28:01

올 상반기 은행 이자이익 20조원…5분기 연속 10조원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은행이 거둬들인 이자이익이 20조원을 넘어섰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은행의 이자이익은 20조6천억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19조7천억원)보다 4.8%(약 9천억원) 증가한 수치다.이자이익은 관련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이래 지난해 2분기(10조원)에 처음으로 10조원대를 기록한 이후 작년 3분기(10조2천억원)·4분기(10조6천억원), 올해 1분기(10조1천억원)·2분기(10조5천억원)까지 5분기 연속 10조원대를 기록했다. 이자 이익은 분기별로 특수성이 있지만 대체로 자산 성장세에 따라 이자 이익이 늘어난다.순이자마진(NIM)이 작년 상반기 1.67%에서 올해 상반기 1.61%로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8% 늘어난 데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3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1천억원)보다 17.2%(약 5천억원) 불었다. 이는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1조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자·비이자 이익 모두 늘면서 은행의 당기 순이익도 작년 상반기 8조3천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조7천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자회사 투자 지분 등 4천억원가량 손실이 발생해 증가 폭이 줄었다.

2019-08-12 16:24:2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방문해 전시장의 O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대기업, 디스플레이산업에 적극 투자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12일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파주출판단지에서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디스플레이업종은 일본 정부가 단행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포토 레지스트(PR)·고순도 불화수소(HF·에칭가스) 등 3대 핵심소재 수출규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다.홍 부총리는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인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정부 역시 과감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세제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중소·중견기업인 공급기업은 국내에 강력한 밸류체인을 형성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임해야 한다"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에 올해 대비 추가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71억원 수준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에 내년 10배 넘는 예산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홍 부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획기적인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그는 자신이 위원장인 '소재부품장비경쟁력 위원회'를 통해 상생 협력모델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찾아 현장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2019-08-12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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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5: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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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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