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란주점·PC방·술집…코로나19로 위험에 빠진 자영업자들

단란주점·PC방·술집…코로나19로 위험에 빠진 자영업자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일부 업종 자영업자들이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 한 발짝만 더 밀리면 아득한 절벽으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한숨을 몰아쉬고 있다. 누가 이들의 손을 잡아줄 것인가? 매일신문 기획취재팀은 이들의 사연을 '내러티브 저널리즘' 형식으로 재구성했다.◆기구한 운명의 50대 단란주점 사장"언니들, 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어. 그럼에도 기구한 운명이 수년째 몇 번이나 나를 괴롭혀. 너무 억울해. 억울해서 못 살겠어…."지난 25일 오후 6시. 손님이 끊겨 사실상 폐업한 단란주점에서 직장 동료 언니들과 맥주를 마셨다. 팔지도 못할 술, 이렇게라도 마셔 스트레스를 풀고 싶었다. 단란주점 업주에서 청소 용역업체 직원으로 전업한 지 반 년째. 이젠 이 주점 곳곳이 지옥만 같다.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구 달서구 한 전통시장 일대 지하상가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했다. 생활비와 자녀 학비를 벌려고 빚을 내 고생 끝에 차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점포를 하루빨리 팔아치워 빚이나 갚자는 생각뿐이다.올해 나이 57세. 공무원 출신 남편이 수년 전 정년퇴임하면서 생활비가 급했다. 남편은 부동산에 투자한다며 우리가 사는 빌라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월 200만원씩 나오는 퇴직연금을 꼬박꼬박 은행에 갖다바치고 있다. 전업주부였던 내가 돈벌이에 뛰어들어야 했다. 2017년 은행 대출을 더 받아 상인동 빈 상가에 미용실을 차렸다.많이 벌진 못했지만 친한 언니들과 동네 주민들이 단골을 자처하며 매상을 올려줬다. 더 벌려는 마음에 그해 연말 미용실을 닫고 음식점을 열었다. 한 지인이 '노래도 하고 술도 마실 수 있는 단란주점을 열면 많이 번다더라'는 말에 사업 전환을 준비했다.문제가 생겼다. 2018년 어느 날 대출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이 휴대전화로 "보유한 금융권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솔깃했다. 대출금이 많은 탓에 금리를 낮춰 지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다. 필요한 만큼 입금하면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는 말을 믿고 신용카드 장기대출을 끌어모아 1천200만원을 송금했다. 보이스피싱이었다.하늘이 무너질만큼 아득했다. 하루아침에 빚과 연체만 늘었다. 여러 대출 원리금을 연체한 탓에 신용도가 바닥을 쳤다. 주점 개업은 꿈도 못 꾸게 생겼다. 그대로 죽으란 법은 없었다. 친한 언니들이 주점 개업에 보태라며 300만원에서 1천200만원까지 총 4천만원을 십시일반 모아 '천천히 갚으라'며 빌려줬다.빌린 돈으로 지난해 중순 보증금 500만원과 인테리어비 3천만원을 냈다. 월 임차료 50만원에 고정지출비 150만원씩 모두 200만원씩 들었지만 개업 후 매출이 월평균 500만원씩 나오면서 숨통이 트였다. 남편도 구청 공공근로를 시작해 월 100여만원씩 더 벌기 시작했다.고마운 언니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돈을 돌려주고 싶었다. 밤에는 주점 장사를, 낮에는 청소 용역업체에서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했다. 오전 8시 청소를 시작해 오후 3시 퇴근했다. 폐교 청소 일자리를 찾은 뒤로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더 일했다. 저녁을 먹은 뒤 오후 7시 주점 문을 열었다. 오후 11시 주점 문을 닫지만 단골이 매상을 올려주겠다며 찾아올 땐 종종 자정을 넘기기도 했다.악마 같은 코로나19가 내 삶을 덮쳤다. 한국단란주점업협회 대구지회 차원에서 2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임시 휴업을 결의해 수입이 전혀 없었다. 임차료 지급은 꿈도 꾸지 못했고, 단체 휴업 기간이 끝나고도 주점과 노래방을 기피하는 분위기에 한동안 손님이 없었다.지난 4월 긴급생계지원금을 받았고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줄면서 5월부터 손님이 조금씩 늘었다. 하지만 생활이 곧바로 나아지진 않았다. 매출은 평소의 반토막도 안 됐고, 방역 수칙을 지키려다 명부쓰기를 거부하는 손님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8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손님이 없다시피한 날이 다시 늘었다. 안정적 일자리인 청소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가게는 휴업했고 새 주인을 찾고 있다. 가게만 팔 수 있다면 그 돈으로 빚을 빨리 갚을 심산이다.휴가가 줄어든 아들이 11월 조기 전역하면 내년 학비는 어떻게 줘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요즘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언니들에게 내뱉는 한탄이 더 늘었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이어질지 짐작도 할 수 없다. 내게, 우리 가족에게 희망은 있을까?◆ 삶이 송두리째 바뀐 50세 여행사 대표작년까지만 해도 50세가 된 내 삶은 더 행복할 거라 확신했다. 20년을 넘게 해온 여행사 일은 눈감고도 완벽하게 처리해 낼 정도가 됐다. 열심히 한 덕에 대구에 네 곳밖에 없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문여행사로도 선정됐고,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나와 내 가족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놨다.오전 10시, 배달사무실에 도착해 렌트한 스쿠터의 상태를 확인했다. 휴대전화 앱에는 배달 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다행히 가까운 가게 배달이 많이 잡힌다. 재빨리 근처 반찬가게에서 날아온 콜을 잡고 스쿠터에 시동을 걸었다. 한 번 배달을 다녀오면 사무실 수수료를 떼고서 2천700원을 벌 수 있다.운영하던 여행사가 문을 닫은 건 지난 2월 말. 대구경북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직후였다. 아직 폐업 신고를 낸 건 아니지만 직원 두 명은 모두 유급휴가를 보낸 뒤 나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정식으로 폐업신고를 하면 대출금 등을 모두 정리해야 하는데, 목돈이 없어 일단 이자를 내며 버티기로 한 것이다.매달 60만원씩 나오는 사무실 임대료에 대출 이자, 직원들 4대 보험료에 우리 가족 생활비까지 감당하려면 오늘도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배달을 뛰어야 한다. 열심히 하면 하루 30~40개의 콜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만8천700원씩 나가는 스쿠터 렌탈료와 보험료를 감안하면 지금 내게는 쉬는 날조차 사치다.이러고도 부족한 돈은 아내가 13년 만에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재취직해 부담하고 있다. 몸이 안 좋아 일을 그만뒀다가 다시 생업에 뛰어든 아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얼마 전 식사를 하러 잠시 집에 들렀다가 헬멧을 쓴 채 땀 냄새를 풍기는 내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있던 아이들에게 보였다. 첫째가 중학교 1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5학년으로 한창 예민할 시기 상처를 준 건 아닌지 가슴이 철렁했다. 아내는 "코로나 때문에 아빠가 잠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잘 설명했지만, 아버지로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부끄러웠다. 착한 아내, 잘 크는 아이들. 내가 안정적인 공무원이었거나 다른 사업을 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오직 나 혼자만 문제'라는 생각에 괴롭다.절망감 속에서 나를 버티게 하는 건 결국 가족들,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이다. 끝까지 버텨서 복귀한다면 지금의 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꼭 버텨낼 거고, 다시 일어설 거라고 세상에 외치고 싶다.하지만 굳센 다짐과 별도로 한계가 오고 있다는 불안감도 몰려온다. 사무실 보증금으로 맡겨 둔 500만원도 매달 66만원씩 나오는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거의 다 소진돼가고 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영세 여행사업자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뉴스가 떴다. 한숨을 쉬며 다시 스쿠터에 시동을 걸었다.◆ 폐업 고민 중인 60대 PC방 사장수성구에서 90인석 규모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도 저녁 손님이 10명에 못 미쳐 적막감마저 감돈다. 올 초까지 직원 한 두 명을 고용했지만 요즘은 혼자서 카운터를 지킨다. 손님이 들어오면 QR코드로 방문객 명부를 입력하고 체온 검사를 하며 이따금 주문받은 음식을 조리해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이 5개월째. 이달 들어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전 하루 평균 가동률(전체 좌석 대비 손님 이용 좌석 비율)이 40%를 넘을 만큼 성업했다. 10~50대까지 두루 방문했고, 저녁이나 주말에는 모든 좌석이 가득 차다시피 했다. 유료게임 이용료와 식자재비 지출이 각각 월 500만원, 월 300만원에 달했다. 월평균 매출 3천만원 중 임차료 220만원을 비롯한 2천만원가량 고정지출비를 제하고도 1천만원은 남았다. 저녁과 주말엔 아르바이트 직원을 2명씩 고용했다.지난 2월 말 이후 가동률이 10%로 급감했다. 초·중·고교와 대학, 학부모들이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PC방 출입을 자제토록 한 여파였다. 주 고객층이던 10대 손님이 발길을 뚝 끊었다. 아침 손님도 씨가 말랐고 낮에 두세 명, 저녁엔 20~30명가량 다녀가면 많이 받은 셈이다."요즘 음식 주문량을 많이 줄이셨네요. 여기뿐만 아니라 대구 전역 PC방이 다 그래요."음식을 납품하는 업체 배달기사가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그나마 음식 장사로 수입을 더 올렸는데, 요샌 손님 자체가 없으니 힘이 듭니다." 내 말에 배달기사가 쓴웃음을 지었다.매출 하락으로 고정지출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었다. 업종 특성상 손님이 없을 때도 24시간 문을 여는 탓에 전기요금과 임차료 등 고정지출비 비율이 매출 대비 크게 올랐다.비용 절감이 시급했다. 손님이 없어도 전등·에어컨을 끌 수 없고, PC마다 연결한 인터넷 전용선을 부분 해지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지난 7월,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그만두게 하고 혼자 모든 일을 도맡기로 했다. 온라인 출입 명부 작성, 체온 확인, PC 이용 승인, 빈자리 소독, 음식 조리, 설거지에 이르는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한다. 손님이 적어 몸은 덜 힘들지만, 떠들썩하던 PC방이 한적해진 모습에 내 마음도 허전할 때가 많다.지난달부터는 영업 지속과 폐업을 두고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있다. 고성능 PC는 중고 컴퓨터 업체에 팔면 돈이 된다. 그러나 점포를 꾸릴 때 들인 인테리어·가구·조리실 비용 4억원은 돌려받을 길이 없다. 인터넷 전용선은 3년 단위로 통신사를 이동해 가며 신규가입자 혜택을 받아 가입한 탓에 해지 위약금도 상당할 거다.지난 4월 정부가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 100만원과 5월 받은 소상공인 대출금 1천만원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 그러나 임차료 부담은 여전하다. 1차 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받지 못해 임차료로 낼 수 없었다. '카드 결제 부가세, 종합소득세라도 줄여 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만 자꾸 든다. 그나마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을 PC방 업주에게도 150만~2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PC방이 고위험 업종으로 자리잡은 현실이 막막할 따름이다. 언젠가 코로나19 유행이 끝나겠지만 나를 비롯해 경영난을 크게 겪은 PC방 업주들의 줄폐업은 불가피할 것이다.◆ 불안감에 떠는 30대 술집 사장"올해는 '사장님'과 '쿠팡맨', 그리고 '배달맨'을 오가는 삶을 살고 있구나."문득 든 생각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오후 7시, 가게 문을 열자 드문드문 손님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혼자서 서빙부터 요리까지 하려니 마음이 바빠졌다. 아예 손님이 없어 부업을 뛰던 몇 달 전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가게 인근에 위치한 대구대학교가 이달 들어 일부 대면 수업을 시작하면서 손님이 들기 시작했다. 아직 인건비를 감당할 수준은 아니지만,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바쁜 시간대에만 다시 아르바이트생도 쓰기 시작했다.2020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6년 전 오픈한 가게는 인근 대학가 학생들 사이에서 꽤 인기가 많았다. 직접 요리를 하고, 서빙 아르바이트생도 두 명이나 쓸 정도로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거리는 전쟁이라도 난 듯 텅 비었다. 주요 고객이던 대학생들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삼갔다.당장 생활비와 대출금을 메워야 했다. 가게 문을 닫고 '쿠팡플렉스' 배달 일을 시작했다. 1개를 배달할 때마다 수수료 550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나처럼 장사를 접고 온 이들이 적지 않아 일감이 많지 않았다. 하루 150~200개씩은 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현실은 70~80개도 받기 어려운 날이 많았다. 그마저도 배정받지 못해 공치는 날도 있었다.그렇게 한 달이 흘러갔지만,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없었다. 매출은 없지만 임차료와 전기요금 등 고정비는 지출됐다. '어떻게 차린 가게인데. 폐업을 할 수는 없다'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버텨야 했다.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대출금을 까먹어가며 견뎠다.조급한 마음에 택배 물류센터나 배달 일을 하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근처에서 함께 장사하던 다른 가게 업주들은 퀵서비스나 배달대행 일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내 가게는 지하에 있어 임대료가 5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월 수백만원의 임차료를 내는 점주들 앞에서 힘들다는 내색을 하기도 미안했다.사태가 다소 진정된 5월부터 가게 문을 다시 열었지만, 매출은 바닥이었다. 밤늦게까지 혼자 가게에 앉아 하루 손님 한두 팀을 받자니 서글펐다. 제대로 장사조차 못하고 마감한 날에는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마시기도 했다.고생을 버틴 원동력은 '언젠간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온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 8월 2차 재확산 때는 정말 힘들었다. "이번 학기에도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잠을 설쳤다.다행히 9월 들어 조금씩 학생들이 돌아왔고, 부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매출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 한 켠의 불안감은 지우기 어렵다.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 다시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는 걱정 탓이다.손님들이 찾아와 안도하면서도 "이들 중 누군가 코로나19에 걸려 동선이 공개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도 있다. 언제쯤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을까. 80%나 줄어든 매출 장부보다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불안감이다.※ 이 기사는 본지 기자가 단란주점을 사실상 폐업하고 청소용역업체에서 일하는 김수정(57·가명) 씨, 20년간 여행사를 운영해온 박정수(50·가명) 대표, 폐업을 고민 중인 수성구 모 PC방 우동성(60·가명) 사장, 대구대 인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이동훈(33·가명) 사장의 사연을 1인칭 시점의 내러티브 저널리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기획탐사팀

2020-09-27 15:47:59

멈춰선 도시, 송두리째 바뀐 일상…대구는 아직 울고 있다

멈춰선 도시, 송두리째 바뀐 일상…대구는 아직 울고 있다

대구시민은 2020년 2월 18일을 기억한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의 시작이었던 '31번 환자'가 발생한 날이다. 확진자 수는 이튿날 11명, 그 다음 날 34명으로 급증했다. 2월 23일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한동안 두 자릿수로 내려오지 않았다.도시는 멈춰섰고, 시민들의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시민들로 붐비던 동성로는 텅 비었고, 서문시장도 적막감에 휩싸였다.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아걸었고, 직장인들은 고용 불안에 떨었다.한동안 숨죽였던 코로나19는 8월 들어 다시 확산됐다. 시민들은 실낱같은 희망마저 재확산과 동시에 사라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매일신문 기획탐사팀은 막다른 골목에 내몰려 힘겨워하는 자영업자와 취업준비생들을 만났다. 그들의 이야기를 '내러티브 저널리즘'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낮술로 답답함 달래는 60대 여행사 대표오전 9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햇살이 쏟아지는 바깥과 대조적으로 집안은 고요했다. 가족들은 모두 직장으로, 학교로 흩어진 뒤였다. 천장을 바라보며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일어나봤자 할 일도 없을 텐데…." 다시 눈을 감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어거지로 눈곱을 떼고서 텔레비전을 틀었다. 매일 아침 시청하는 58부작짜리 중국 무협 드라마다. 멍하니 화면을 쳐다보면서 아침 겸 점심을 대충 챙겨 먹었다.여행업계에 몸담은 지 35년째. 불과 9개월 전만 해도 내 하루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오전 6시 집을 나와 사우나로 갔고, 늦어도 오전 8시 40분쯤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직원도 네 명이나 데리고 있었다.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됐다.정오를 조금 넘긴 시각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3월 이후 텅 비어 있는 사무실 벽 한 켠에 쌓아둔 소주병 수십 개가 나를 반겼다. 매출을 기록하던 장부에는 몇 달째 '0'이라는 숫자만 쓰였다. 직원들은 모두 유급 휴직을 보냈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이 끝나는 연말이면 모두 내보내야 할지도 모른다.여행업계가 몇 년 전부터 심각한 불경기를 겪어온 건 사실이다. 메르스(MERS)와 중국과 사드(THAAD) 갈등, 일본 불매운동을 거치며 인구 대비 최대 규모였던 대구 여행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아예 사무실 문을 닫아걸었던 적은 없었다.틀어둔 TV에서는 '영세 여행사업자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손님 상담용으로 쓰던 테이블에는 '-30만원'이 찍힌 2/4분기 부가세 영수증이 보였다.원래는 분기마다 200만원씩 내던 부가세였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환급을 받은 것이다. 이 사무실만 해도 월 400만~500만원의 고정비가 든다. 지금까지 대출을 받고 적금을 해약해가며 버텼지만 얼마 못 갈 것 같다.냉장고에서 남은 소주 반 병을 꺼내려는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오뎅탕 끓여 놨는데, 한 잔 하러 오이소." 옆 건물에서 여행사를 하는 강 사장이었다.술자리에는 여행사를 하는 지인 5명이 모여 있었다. 곧 모두 '전직' 여행사 대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씁쓸한 헛웃음만 나왔다. 바빴던 시절에는 오후 2시부터 모여 낮술을 마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모두 할 일 없이 시간만 때우는 신세가 된 지금은 꽤나 익숙한 풍경이 됐다."연말이면 본격적으로 폐업과 퇴직이 시작될 것 같은데…. 직원들도 문제지만 나는 이제 뭘 해야 하나." 요즘 모여서 하는 이야기라곤 푸념뿐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기 모인 5명이 연간 3천 명이 넘는 대구시민들을 여행길에 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합계 월 소득 0원. 매달 가게세만 축내는 신세다."젊은 애들은 배달이라도 하겠지만 예순 언저리인 우리는 생각하기 어려워. 생활비를 한 푼도 갖다주질 못해 20년 넘게 가정주부로 있던 아내가 일을 시작했지. 가장 노릇을 제대로 못 하니, 아내와 마지막으로 이야기한 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오후 5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오늘도 사무실에는 빈 소주병 7개가 쌓였다. 초가을이 되면서 부쩍 짧아진 해가 어느덧 산자락에 걸렸다. "자, 이제 집으로 가야지." 하루 종일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뒤늦게 올라온 술기운이 서러웠다.◆소박한 꿈도 꾸기 어려운 20대 취업준비생도서관을 나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 잠시 들른 동촌유원지에서 선선해진 가을바람 속 오리배를 구경하며 또 한참을 생각에 잠겼다.고향 울릉도를 떠나 뭍에 나온 지 10년째. 스무 살 어린 학생이던 나는 어느새 서른 살 청년이 됐다. 그 절반이 넘는 시간을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보냈다.2014년 대학을 졸업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질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5년 준비한 9급 공무원 시험을 포기했을 때도, 마음먹고 열심히 준비하면 금방 '내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세상은 내 생각과 달랐다. 복수전공을 포기한 국어국문학과 출신 여성에게 허락된 직업은 많지 않았다. 한때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도배와 미장 일을 도전했지만, 육체적 피로가 심한 탓에 4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어렵사리 시작한 도전에 '실패'라는 결과가 쌓일 때마다 자괴감만 커져 갔다."아르바이트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채용공고가 나와서 이력서를 내 볼 만한 기업도 평소의 10%밖에 안 되고….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긴 힘든가 봐요." 집 근처 노점에서 붕어빵을 사먹으며 하소연을 시작했다. 걱정할까 봐 친구나 가족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이야기지만, 어쩐지 붕어빵집 아저씨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다.취업준비 기간이 길어 불안했던 내 삶은 코로나19로 더 고달파졌다. 필수인 토익시험을 비롯해 자격증 시험 대부분이 연기됐고, 기업들은 채용 문을 닫아걸었다. 그나마 나오는 채용공고조차 대부분 이공계 대상이었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아르바이트 자리가 줄면서 생긴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어렵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 대구에 사는 친척집에 더부살이를 하며 월세는 들지 않지만, 모아둔 돈을 까먹으면서 사는 생활만 몇 년째다.부업으로 자기소개서 첨삭이나 대필을 해주기도 했고, 3시간에 3만원을 받고 남의 집 청소를 해주는 아르바이트도 했었다. 그 일을 하면서 "부끄러움도, 민망함도 이제는 다 내려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벌이를 위해서는 쪽팔림도 사치다.이런 아르바이트조차 코로나19로 없어졌고, 도배 일을 4개월 정도 하다가 다시 뛰어든 취업시장은 예전보다 더 얼어붙었다. 손에 든 휴대전화 화면에는 '코로나19로 공개채용이 뚝 끊겼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였다. '바늘구멍'이니 '11년 만에 최저'같은 단어가 가슴을 쿡쿡 찔러댔다.얼마 전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에서 두 번이나 떨어졌다. "나는 이런 것까지 떨어지는구나" 싶어 더 큰 자괴감에 빠졌다. 자괴감이 불안감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남들은 잘도 직장을 구하고 결혼까지 하는데 나만 아직 자리를 못 잡은 것처럼 느껴진다. 자전거를 타면서 잡념에 빠지는 게 요즘 일과다.어릴 때는 장래희망을 물으면 거창한 꿈을 이야기했다. 이제는 소박한 꿈만 가지고 산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의류 회사 직원, 혹은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정도다. "하필 둘 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업종이네…." 또 한숨이 나왔다. 붕어빵을 다 먹었으니 이제 다시 집으로 가야지. 오늘 하루가 성과 없이 또 저물어가고 있다.◆"1년은 버틸 수 있을까" 50대 노래방 사장대구 광장코아, 일명 '광코' 주변에서 노래방을 운영한 지 6년째다. 2014년 9월 있는 돈 없는 돈을 모아 노래방을 인수했다. 권리금 7천만원, 보증금 5천만원 등 1억2천만원의 초기 투자비용이 들었다. 입지가 좋고 상가도 커 임차료가 월 200만원에 달했다.20~30대 청년 유동 인구가 많아 생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법인택시 기사인 남편, 대학생 아들과 함께 서구 한 월셋방에 사는 처지에서 벗어나고 아들 뒷바라지까지 하려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했다. 점포 임차료와 저작권료·신곡구매료, 점포 운영에 드는 여러 부대비용을 합치면 고정지출은 월 300만원가량 든다. 다행히 2018년까진 월평균 500만원, 연말엔 최대 월 2천만원까지 벌면서 지출을 충당하고 가계에도 힘을 보탤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들어 악화된 불경기에다 올해 2월 대구의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우리 가정은 사실상 빚더미에 올랐다. 음주 문화가 변하면서 2차로 노래방 대신 카페에 향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올해 초엔 코로나19까지 확산해 노래연습장 기피 현상이 커졌다.대구 노래연습장 업계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월 19일부터 1개월간 단체 휴업을 결의했다. 대구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여러 차례 연장하면서 노래방들은 4월 19일까지 총 2개월간 점포 문을 닫았다. 4월 중순 긴급생계자금 덕분에 손님이 잠시 늘었지만, 높은 임차료를 충당하기엔 역부족었다. 결국 3, 4월 매출이 0원인 상황에서 점포 관리비를 내느라 적자에 허덕였다.한두 팀 오던 손님은 지난 8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다시 발길을 끊었다. 2월부터 현재까지 건물 임차료를 단 한 번도 내지 못했다. 그나마 건물주가 임차료를 독촉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못 낸 임차료는 보증금에서 깎이고 있을 것이다.더 큰 문제는 택시 이용객이 줄면서 남편 벌이도 시원찮아 졌고, 생계와 가정 평화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벌이가 줄어든 탓에 꼬박꼬박 내던 생명보험에서 약관대출을 받아 썼고, 일부 보험은 해약해 중도해지 반환금을 받았다. 5월엔 정부의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출 1천만원 받아 노래방 부대비용과 식재료 구입에 썼다.지난 여름 도시가스 요금이라도 아끼려다 가족끼리 자주 다퉜다. "날씨도 더운데 왜 온수로 샤워해? 보일러 끄고 냉수로 씻어." "어떻게 찬물로만 씻어? 보일러 한번 안 켠다고 몇 푼이나 아낄 수 있어?"나와 남편 모두 식비를 아끼려고 점심을 꼭 집에서 먹는다. 기름값도 아까워 걸어서 출퇴근한다. 새벽 퇴근길을 걸을 때마다 두렵고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26세 아들 대학 학비는 올해 처음 학자금대출을 받았다. 용돈도 올해 초부터 주지 못했다. 아들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버는 게 기특하면서도 미안하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이겨 내려 수면제를 먹고 자곤 한다.80대 아버지는 그 연세에도 딸 걱정이 크셨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일 때 "생활비에 보태라"며 50만원을 부쳐 주셨다. 서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눈앞이 흐려졌다.'하다못해 임차료만이라도 낼 수 있다면….' 가장 큰 걱정이다. 자영업자의 가장 큰 부담이 점포 임차료이지만 4월 1차 정부 긴급생계자금은 현금이 아닌 탓에 임차료로 내지 못했다. 노래방을 팔면 임차료 부담을 겪지 않겠지만 인수할 이도 없다. 1년은 버틸 수 있을까. 회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자꾸만 마음을 스친다.기획탐사팀※ 이 기사는 본지 기자가 대구에서 35년간 여행사를 운영해온 이한수(60) 대표, 6년차 늦깎이 취업준비생 배지연(30·가명) 씨, 6년 간 노래연습장을 운영해온 정귀자(58·가명) 사장의 이야기를 듣고 1인칭 시점의 내러티브 저널리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2020-09-27 15:46:31

성서산단관리공단 대구산업선 호림역 설치건의 연명부 대구시 전달

성서산단관리공단 대구산업선 호림역 설치건의 연명부 대구시 전달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추광엽)은 입주업체 대표와 근로자 5천400명이 서명한 대구산업선 가칭 '성서공단 호림역'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 연명부와 호소문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전달(사진)했다고 25일 밝혔다.추광엽 성서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 산업단지 가운데 생산액의 53%, 근로자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대표 산단인 성서산업단지에 대구산업선 역사 설치가 제외돼 성서산단의 화물운송 및 통근 수요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09-27 15:39:45

[금융칼럼] 2030세대의 슬기로운 연금 준비(IRP와 연금저축)

[금융칼럼] 2030세대의 슬기로운 연금 준비(IRP와 연금저축)

2019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가구의 비중이 전체가구의 28.9%에 이른 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결혼적령기라 볼 수 있는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비혼을 생각하는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1인 가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성의 81%, 남성의 50%가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의지할 이가 없는 만큼 1인 가구의 노후 대비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전통적인 연금준비는 노후에 사용하게 될 비용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맞는 비용을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부에서 의무화 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같이 고려해 개인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일 것이다.노후 자금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공적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충분한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월 소득의 9%(본인 4.5%+회사 4.5%)를 납입하고, 퇴직연금은 매년 연봉의 1개월치(급여기준 약 8.3%정도)가 쌓고 있다.두 연금을 합치면 소득기준 17.3%정도로, 지금 소비수준을 고려해 보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그러면 개인연금은 얼마 정도를 추가로 준비하면 좋을까? 재무설계의 관점에서 보면 본인 소득의 5~10%를 제안한다. 현재 상환하고 있는 대출금이 있거나, 단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재무목표가 있을 경우는 5% 정도, 그렇지 않으면 10%정도가 좋다.더구나 근로소득자들은 매년 조금씩 급여 인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연차가 높아질수록 납입액을 조금씩 높일 수 있어 매년 조금씩 목표액을 높여가면 좋다.다음으로는 어떤 상품이 좋을까 선택해야 한다. 근로소득자라면 우선 세액공제라는 이점을 지닌 연금저축과 개인퇴직연금(IRP계좌)를 추천한다.총 급여가 5천500만원 이하일 경우 16.5%를 세액공제 해주는 그야말로 '혜자' 상품이지만, 의외로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2030근로자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20%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둘 중 먼저 준비하면 좋을 상품은 연금저축이다. 그리고 좀 더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IRP계좌에 납입해 운용하는 것이 좋다. 두 상품이 비슷하지만 수수료 측면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다.전문성이 부족해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연금저축계좌와 IRP를 이용해 다양한 간접투자를 경험하고 투자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으니 먼저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그래도 걱정이 앞선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내게 맞는 미래의 자산을 준비해 보자.박동훈 인투자산관리&재무설계 대표

2020-09-27 15:37:42

하락장에 더 위험한 주식 신용거래…'빚투'의 덫

하락장에 더 위험한 주식 신용거래…'빚투'의 덫

주식 초보자인 직장인 A씨는 코스피 지수가 2천400선을 넘어서고 2천600까지 갈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증권사에서 신용거래를 당겨 추가 배팅을 시작했다. 하지만 며칠 만에 순식간에 지수가 2천270선까지 추락하자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바로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기 때문이다.A씨는 "지금보다 지수가 더 밀린다면 꼼짝없이 반대매매를 당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마이너스인 수익률에다 손실폭이 완전 커지게 된다"면서 "지수가 상승하길 고대하고 있지만 만약 지수가 더 밀릴 경우에는 누구에게 돈을 빌려서라도 반대매매를 피해야 하는건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고 토로했다.◆신용거래의 덫…반대매매이달 16일 2천540.53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8거래일 연속 뒤로 밀리면서 25일에는 급기야 2천278.79로 장을 마감했다.LG화학의 분사 소식에다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기대만큼의 깜짝 발표를 내놓지 못하면서 빚어진 실망감,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등이 겹쳐진 영향이다. 여기에다 내년 종목당 대주주 기준이 3억원으로 하향조정되는데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랠리와, 돌발 북한리스크까지 불안감을 가중시켰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상승장을 기대하며 신용거래까지 당겨 배팅했던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일 반대매매 규모가 지난 23일의 경우 302억7천200만원으로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하루에 300억원어치가 넘는 규모의 반대매매가 이뤄진 것은 2011년 8월9일(311억3천500만원) 이후 처음일 만큼 이례적인 상황이다.이같은 반대매매 규모는 올 3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코스피 지수가 1천430선까지 밀렸을 때보다도 100억 이상 큰 규모다.지난 10년 간 일일 반대매매가 200억원을 넘어섰던 적은 모두 24회다. 이 중 17회가 올들어 발생했다. 신용융자 잔고가 17조원을 넘어서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대 수준까지 치달으면서, 반대로 증시가 추락할 때마다 강제 청산되는 규모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늘었다. 지난 23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1.0%로 지난 10년 동안 역대 4번째를 기록했다.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이에 따른 반대매매 규모가 증가하곤 했다"면서 "이번에도 코스피가 2천400을 넘어서면서 강세를 보이다가 연일 하락하면서 반대매매가 증가한 상황"고 말했다.◆담보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원치않아도 강제 매도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외상으로 산 주식(미수거래)에 대해 정해진 기일까지 결제대금을 추가로 납입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고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주식을 강제로 일괄 매도해 회수하는 것을 일컫는다.통상 미수거래의 경우에는 3일, 신용거래의 경우에는 1~5개월(평균 3개월)이 상환기한이다.이 때 신용융자담보비율은 140%를 유지해야 한다. 전체 주식가치(담보 제공된 주식·신용으로 매수한 주식가치)가 대출금액의 140%를 밑돌면 반대매매가 들어가게 된다.신용거래는 보유 주식의 2배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5천만원어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이를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최대 1억원까지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하지만 이같은 레버리지 매매는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경우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5천만원*담보비율 140%)이 7천만원까지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즉시 반대매매를 시행한다.이같은 반대매매 제도는 만약 증시가 폭락할 경우 투자자의 원금 손실은 물론이고 대출을 해준 증권사도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140% 평가액 바로 다음날 주가가 하루 최대 변동폭(30%)까지 떨어진다면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는 탓이다.본인의 자금으로 투자했을 경우 평가액이 0%까지 가지 않을 경우 얼마든지 추후 상승 여지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신용을 사용해 반대매매 될 경우에는 꼼짝없이 모든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만큼 '빚투'가 위험하다고 증시 전문가들이 누누히 강조하는 이유다.평균적으로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는 9.5%내외로, 시중은행 3~4배를 넘어선다. A씨처럼 신용거래를 했다가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반대매매 될 경우 손실폭은 물론이고 고금리 이자부담까지 떠안게 된다.더구나 이같은 '빚투'의 급증은 우리 증시의 하락폭을 키워 전체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매매의 급증으로 인해 과도한 매물이 출회하게 되면 결국 증시 하락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빚투가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증권사마다 신용제공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가 반복될 정도고, 증권사보다 요건이 까다로운 저축은행에서도 주식 신용대출에 나서다보니 반대매매에 더욱 취약한 구조가 됐다"면서 "신용은 자신의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이용하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강조했다.

2020-09-27 15:36:33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소장 최호동)는 추석 명절을 앞둔 24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덕수복지재단 미소마을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날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미소마을 입구에서 성금을 전달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매곡정수사업소는 10여 년 동안 장애인 돕기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매곡정수사업소 임직원들의 1% 나눔 운동을 통해 적립됐으며, 장애인 자립재활훈련과 자존감 향상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최호동 매곡정수사업소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매곡정수사업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진덕수 덕수복지재단 이사장은 "임직원 1% 나눔 운동이 미소마을에는 100%의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 산하 시설인 미소마을은 2010년에 개원했다. '장애인이 행복한 시설'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권을 기반한 사회통합지원 및 일상생활자립지원, 의료재활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다.

2020-09-27 14:25:52

로또 930회 1등 당첨자 배출점 구미시 비산로 '그랜드로또' 등 8곳

로또 930회 1등 당첨자 배출점 구미시 비산로 '그랜드로또' 등 8곳

동행복권은 26일 오후 추첨된 로또복권 제930회 1등 당첨자 배출 복권방이 경북 구미시 비산로5길 '그랜드로또' 등 8곳이라고 밝혔다.28억3천만원씩을 받게되는 1등 당첨자 배출점은 지역별로 경기가 군포시 삼성로 '민춘복권'·남양주시 늘을2로 '패밀리복권방'·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하나로슈퍼복권방'·수원시 장안구 금당로 '영화모음' 4곳으로 가장 많다.이어서 경북이 구미시 비산로 '그랜드로또'·구미시 구미중앙로 '복권명당', 경남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고운로 '완월로또'·함안군 함안대로 '함안 복권방' 각 2곳씩이다.이번회차 로또당첨번호는 '8·21·25·38·39·44'번, 2등 보너스 번호는 '28'번이다.

2020-09-26 21:36:21

로또 930회 1등 당첨번호 '8·21·25·38·39·44'번, 8명…28억3천만원씩

로또 930회 1등 당첨번호 '8·21·25·38·39·44'번, 8명…28억3천만원씩

동행복권은 26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930회 1등 당첨번호로 '8·21·25·38·39·44'번이 뽑혔다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8'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8명이 당첨됐으며 각각 28억3천241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게된다.당첨번호 5개와 2등 보너스 번호 '28'번이 일치한 2등 55명으로 6천866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776명이 당첨됐으며 당첨금으로 136만원씩을 받게된다.당첨번호 4개가 일치해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 4등은 12만8천480명이다.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당첨금 5천원씩을 받게되는 5등은 212만4천548명이 당첨됐다.이번회차 1등 당첨자 8명의 복권 구입 방식은 모두 자동 선택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며 총판매금액은 945억1천841만5천원이다.

2020-09-26 21:25:04

[포토뉴스] 한우고기 드라이빙스루 소비촉진행사

[포토뉴스] 한우고기 드라이빙스루 소비촉진행사

추석을 앞둔 25일 한우고기 드라이브스루 소비촉진행사가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 축협과 한우협회가 참여해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고기를 시중가보다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9-26 06:30:00

[알쏭달쏭 생활법률] 특정내국법인의 초과유보소득 배당간주 제도

[알쏭달쏭 생활법률] 특정내국법인의 초과유보소득 배당간주 제도

Q : 갑은 개인사업자로 사업을 하다가 소득세 부담이 커지자 법인으로 전환하였고, 향후 설비투자를 위해 배당을 하지 아니하고 법인에 자금을 유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배당을 하지 않아도 배당을 받은 것으로 보아 배당소득세를 납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사실인가요?A : 아직 법률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특정내국법인의 초과유보소득 배당간주'라는 조항을 신설하여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특정내국법인(개인유사법인)의 유보소득에 대해서는 실제 배당을 하지 않았더라도 배당을 한 것으로 간주하여 배당소득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조세특별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취지는 법인을 통한 소득세 회피를 방지한다는 것입니다.조항의 구체적 내용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80% 이상인 특정 내국법인의 당해 유보소득(배당하지 아니한 소득)이 배당가능소득의 50% 또는 자기자본의 10% 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초과유보소득)을 배당받은 것으로 본다는 것으로, 해당 법인은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주주는 개인일 경우 배당소득세를, 법인일 경우에는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납부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 실제 배당을 할 때에는 배당으로 간주된 금액은 배당소득으로 보지 아니하고, 주식을 양도할 때에는 간주배당액 만큼을 양도소득으로 보지 아니합니다.예를 들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80%가 넘고, 자기자본이 6억원인 기업의 2021년 당기순이익이 1억원이었는데 배당을 전혀 하지 않았다면, 배당을 하지 아니하고 유보한 금액 1억원에서 당기순이익의 50%인 5천만원과 자기자본의 10%인 6천만원 중 큰 금액인 6천만원을 차감한 4천만원을 배당소득으로 간주한다는 것입니다.아직 국회에서 법률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당간주 후 향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미실현 소득에 과세가 된다는 점, 이익이 발생하였지만 현금이 부족한 기업은 배당을 할 수 없음에도 배당을 한 것으로 간주되어 자금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마찬가지로 주주들은 실제 배당을 받지 않았음에도 배당소득이 종합과세될 경우 납세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향후 투자를 위해 유보를 할 수 있음에도 배당소득세 원천징수로 인해 향후 투자자금이 줄어든 점 등 배당간주 제도를 둘러싸고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적용시기는 2021년부터인데,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법률안에 맞춰 기업 및 주주들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배당 시기, 자기자본 관리 등 전략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최정원 변호사(법무법인 우리하나로)

2020-09-26 06:30:00

[이런일]캠코 대경본부, 청렴확산 자율적 실천 서약

[이런일]캠코 대경본부, 청렴확산 자율적 실천 서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박상원)는 25일 대구 중구 대구경북본부 내 교육장에서 '청렴·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언택트(untact) 서약식'을 개최했다.

2020-09-25 17:24:30

[핫키워드] 가자 20

[핫키워드] 가자 20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25일 건배사 논란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하여 정치 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 이 전 대표에게 "저한테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말 중 하나는 '우리가 20년을 (집권)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며 "민주 정부가 벽돌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도 그게 얼마나 빨리 허물어질 수 있는지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가자!'고 외치면 모두가 '20년!'으로 답해 달라. 30년, 40년을 부르셔도 된다"며 건배사를 제안했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0-09-25 17:06:54

'지지부진' 포항 북구 재개발·건축 급물살

'지지부진' 포항 북구 재개발·건축 급물살

경북 포항 북구지역에서 지지부진했던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위한 총회가 조합설립 10년 만인 26일 열릴 예정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령에 따른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이다.관리처분계획은 사업부지 및 조합이 신축할 건축물(아파트·상가 등)에 대한 개략적인 처분 계획을 말한다.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지정·계획이 결정 고시됐다. 이후 2010년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이 인가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한동안 시공자 선정 등에 난항을 겪어 왔다.포항시는 재개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12년 6월 제1·2·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종돼 있는 사업부지 전체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결정(변경) 고시한 바 있다.이런 노력에 힘 입어 재개발조합 측은 2016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 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을 공동시공사로 결정했다.장성재개발 사업부지 면적은 12만584㎡이며 신축할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 동(2천433가구)으로 예정돼 있다.또 다른 재개발지구인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조합도 같은 날 사업시행계획(변경) 및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04년 재건축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007년 포항시로부터 조합 설립과 재건축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이 사업 역시 한동안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다가 2016년 4월 신원종합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는 등 점차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다음 달 착공을 위해 주택건설공사(건축) 감리자 지정신청을 지난 15일 포항시에 접수했으며, 포항시는 관련 입찰공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1978년에 지어진 5층 570가구의 아파트를 지하 2층, 지상 23층, 6개동 659가구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2020-09-25 17:00:40

[포토뉴스]대백프라자 “착한 소비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아이나리”

[포토뉴스]대백프라자 “착한 소비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아이나리”

2020-09-25 16:36:18

서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선정

서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선정

㈜서한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의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근무혁신 인센티브제는 근무혁신을 유도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로서, 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한 결과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서한은 코로나19로 근무시간 단축·자녀돌봄휴가를 시행하고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근절했을 뿐만 아니라 유연근무제·해외연수지원·휴가지원제도 등 다양한 복지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들을 도입했다.우수기업에 선정된 서한은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근무혁신 인프라 지원, 가족친화인증제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7월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에도 5년 연속 선정되는 등 자발적으로 기업 문화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일하는 문화와 복지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9-25 16:35:36

폐업 소상공인, '재도전 장려금' 신청하세요

폐업 소상공인, '재도전 장려금' 신청하세요

정부가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이하 재도전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5일 밝혔다. 연말까지 온라인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라인 재기교육을 수강하면 된다.올해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재도전 장려금은 폐업 소상공인의 심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이나 재창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게 5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8월 16일 이후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으로 폐업 전 3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한 매출실적이 있어야 한다. 공동사업자는 각각 지원대상이 되지만, 직계가족의 경우 1회만 지급하며 다수 사업자(법인포함) 보유 시 1회만 지급된다. 단 유흥주점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지원받을 수 없다.재도전 장려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재기 교육을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재도전 장려금 신청 및 온라인 재기교육 수강은 전용 홈페이지(www.재도전장려금.kr)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 신청서와 확약서 작성을 마치면 되고, 지원 대상 여부도 신청단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신청에 애로가 있는 소상공인은 재도전 장려금 전용 콜센터(1899-1082)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상공인 재도전 장려금과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재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희망적인 재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5 16:35:19

기업 지원도 '비대면'…컨설팅 기회 더 늘어

기업 지원도 '비대면'…컨설팅 기회 더 늘어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1층 접수실은 얼마 전만해도 시험 및 성능평가를 의뢰하러 온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지금은 접수 인력 1명만 두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기업체가 직접 방문하고 상담을 한 후에 접수하던 대면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뒤 업무 효율성은 오히려 증가했다. DMI 시험평가본부가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소재 분석, 정밀측정 등으로 벌어드린 시험 수수료는 지난해 9월 기준 11억 3천만원에서 11억 6천만원으로 3천만원가량 늘었다.코로나19로 기업 지원 방식도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을 찾아가고 있다. 그간 기업체들이 각 기관에 직접 방문함으로써 많은 시간과 비용을 초래하던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양산화, 인증, 컨설팅 업무들이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시험을 위해 기업체들이 지역 시험센터를 찾은 횟수는 모두 6만9천200여회를 기록했다. 대구 소재부품장비 관련 거점기관은 나노, 바이오, 모바일 등 대구테크노파크 특화센터, 다이텍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대표적이다. 기업체들은 건당 평균 2, 3회 정도 관련 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TP 관계자는 "지금은 기업들이 직접 샘플 들어오기 전에 전화로 상담을 하고 샘플은 택배나 퀵서비스로 받고 있다"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비대면 방식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기업 지원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은 물론 지원기관도 반기고 있다. 기관들도 기존 대면 방식보다 비대면 방식일 때 더 많은 기업을 컨설팅할 수 있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최현진 DMI 시험운영팀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뤄진 비대면 운영방식으로 시험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라며 "아직은 택배나 퀵 서비스로 받는 공인성적서도 하반기에는 온라인으로 사무실에서 직접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0-09-25 16:34:55

로봇산업진흥원, 헌혈·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 실천

로봇산업진흥원, 헌혈·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구 지역사회 사회적 책임 실천

대구에 본원을 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지역사회와의 나눔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자매결연 보육시설인 대구 북구 '희망의집'을 찾아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24일에는 임직원과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로봇산업진흥원은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팔달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선물세트와 경조사 물품 등의 공급 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바꾸기도 했다.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은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5 16:13:45

"미신청자 5만명"…대구희망지원금 현장신청 마감

"미신청자 5만명"…대구희망지원금 현장신청 마감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25일 마감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237만3천551명이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했다.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모두 5만8천885명이다.대구희망지원금은 이날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근무 시간인 오후 6시까지로 마감됐고,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은 오후 11시까지 이어진다. 대구시는 카드사 홈페이지 신청도 오후 11시까지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카드사가 신청 자료를 검토하려면 1시간 일찍 마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다만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25일 자정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출생 증명서를 첨부해 이의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2020-09-25 15:50:01

코로나 재확산에 소비심리 위축…집값 상승 전망도 '뚝'

코로나 재확산에 소비심리 위축…집값 상승 전망도 '뚝'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심리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위축됐다. 고공행진하던 주택가격전망도 한풀 꺾였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4로, 8월보다 8.8포인트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심리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이 지수는 ▷4월 70.8 ▷5월 77.6 ▷6월 81.8 ▷7월 84.2 ▷8월 88.2 등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이달 들어 고꾸라졌다.한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거리두기 2.5단계와 2단계 기간에 걸친 이달 10일부터 17일 사이 전국 도시 2천5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CCSI 구성지수별로는 현재경기판단지수(42)가 12포인트, 향후경기전망지수(66)가 9포인트, 소비지출전망지수(92)가 7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지수(81), 생활형편전망지수(85), 가계수입전망지수(88)는 각 4포인트씩 빠졌다.소비자심리지수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대비 8포인트 하락한 117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 4월과 5월 96에서 6월 112, 7·8월에는 125까지 크게 올라 역대 최고치인 128(2018년 9월)에 근접했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를 물어 지수화한 것이다.다만 상승과 하락의 분기점인 100을 넘어선 117이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1.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58.7%), 집세(39.4%), 공공요금(33.7%) 순이었다.

2020-09-25 07:35:40

대경연구원 '미래발전연구단' 가동…행정통합·신공항 성공추진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2040 대구경북 미래발전구상'을 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최종이전지가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으로 결정된 직후, 대구시와 경북도 지원을 위한 '미래발전연구단'을 구성했다.연구단은 4대 계획기조를 설정, 대구경북 지역 발전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4대 기조는 ▷대구경북의 글로벌 위상 재정립 ▷한반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대구경북 만들기 ▷세계로 열린 지역의 가치 증진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대개조 심층 연구 등이다.연구단은 4대 계획기조를 구체화하고자 관련 전문가와 시도가 참여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글로벌 동향, 산업구조 재편, 도시세력권 확장과 광역인프라 확충, 지역매력 제고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은 국가정책의 이니셔티브 주도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정책적 결과물로 향후 정책별·단계별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경연구원은 현재까지 발굴된 정책아이템들은 세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구경북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계획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4 19:13:48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통과…세입자·집주인 갈라치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통과…세입자·집주인 갈라치기

정부·여당이 주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4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또다시 문재인 정부가 임대인과 임차인을 '갈라치기'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세입자에게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부여한 '임대차3법' 처럼 임대인 보호는 커녕 분쟁 소지를 높여 사회적 갈등만 유발하는 졸속 입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골자는 코로나19 같은 1급 감염병 상황 시 임차인에게 임대료 감액청구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일방적 임대차 계약 해지 기준인 임대료 연체 유예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늘렸다.현장에선 문재인 정부가 허술한 입법으로 사회 갈등을 조장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임대인들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세금 부담이 늘고 대출금 부담까지 지고 있는데 정부가 임차인 권리 보호에만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대구의 상가 임대인 A씨는 "상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여러가지인데 어떤 근거로 감염병 피해를 산정해 임차인과 합의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임차인이 장사가 잘되면 임대료를 더 낼 것도 아닌데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특히 임대료 감액 한도를 법으로 규정하지 않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합의할 근거만 남기면서 양측의 갈등만 촉발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상가 임대료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차순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는 "임대료 연체가 9개월까지 이어지도록 별 다른 조치를 못 취한다면 임대인에게도 상당한 손해가 간다. 보증금이 잠식될 우려는 물론 추후 인테리어 원상복구 등 철거비용까지 더해질 수 있다. 결국 상가 임대차계약 시 보증금이 훨씬 올라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데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했다.또 임대인이 임차인의 감액 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점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이번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이 지난 7월 임대차3법으로 임대인-임차인 갈등을 점화한 일의 재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임차인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만든 계약갱신청구권이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것.지역 공인중개사 업계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을 근거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이사비, 부동산중개비 등을 요구해 양측이 극심한 갈등을 빚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전세 낀 매물을 산 매수인이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로 입주를 하지 못하거나, 세입자 계약갱신청구 때문에 집을 못 팔아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혜택을 못받고 세금폭탄을 맞는 게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전세 가격을 미리 올려버리거나 아예 세입자 받기를 포기하겠다는 집주인들이 늘면서 결국 전세 구하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부작용이 현실이 되고 있다.김대명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심대한 타격을 입은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각종 특별법을 자꾸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이 법 체계를 누더기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든다"며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상호 간 선의를 가지고 합의할 수 있는 영역에까지 법령에 근거를 두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서로가 유리한 방향의 주장만 내세우게 되면서 갈등만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9-24 18:23:17

[핫키워드] 전태일 3법

[핫키워드] 전태일 3법

전태일 50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이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24일 오전 11시 국회 등에서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 3법 입법 쟁취를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전태일 3법은 ▷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 적용을 위한 '근로기준법 11조' 개정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위한 '노조법 2조' 개정 ▷모든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말한다.국회에 입법청원을 위해서는 국민 10만 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민주노총은 지난 8월 26일부터 '근로기준법 11조, 노조법 2조 개정' 10만 동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10만 동의 운동을 벌여 지난 19일과 22일 각각 완료했다.

2020-09-24 18:22:29

대구경북 뿌리산업특화단지 올해 들어 가동률 '뚝'

대구경북 뿌리산업특화단지 올해 들어 가동률 '뚝'

대구지역 주조, 금형, 용접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의 공장가동률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모두 전국 뿌리산업 특화단지 평균가동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24일 국회 한무경의원실(국민의힘)에 따르면 올 1~8월 대구경북 뿌리산업 특화단지 4곳의 공장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10~20%포인트(p) 내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서뿌리산업특화단지의 경우 지난해 가동률이 79.0%였으나 올해 1~8월은 58.7%로 20%p 이상 떨어졌으며 성서금형산업특화단지의 가동률도 지난해 74.4%에서 올해 1~8월 63.9%로 10%p 이상 떨어졌다.고령1일반산업특화단지는 지난해 66.1%의 가동률을 보였으나 올해 1~8월 50.8%로 50%를 간신히 넘겼다.구미금형산업특화단지는 지난해 76.0%의 가동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1~8월 64.4%까지 떨어졌다.전국에서 가동중인 21개 뿌리산업특화단지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73.0%였으나 올해 64.4%까지 떨어졌다.

2020-09-24 18:21:52

올 추석 선물 선호도 1위 “현금! 돈이 최고!”

올 추석 선물 선호도 1위 “현금! 돈이 최고!”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이제 닷새 후면 5일 연휴에 접어든다. 이에 TV매일신문은 추석 선물로 뭘 하면 좋을 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추석 선물 추천 및 선호도' 영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효자는 옵니다', '안 오는게 도와주는 것', '코로나 데리고 오지 말고, 고마 집에 있거라' 등 이미 고향 부모가 알아서 귀향 자제를 촉구하는 형편이다. 때문에 추석 선물보내기는 더 호황이다.받고 싶은 추석 선물은 1위는 단연 현금이었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이 이달 11~14일 소비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선물'을 설문조사 한 결과 1위 현금(26.3%), 2위 신선식품(25.7%), 상품권(17.2%)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고 싶은 선물'은 1위 신선식품(28.5%), 2위 건강기능식품(23.7%), 3위 현금(17.7%)으로 조사됐다.올 추석에는 이색선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 위생 건강세트의 등장이다. 최근 트렌드 조사 결과 육류와 과일, 생활용품이 차지했던 자리를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건강식품이 대신하는 걸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대별로 손세정제, 손 소독제, 방역 마스크 등이 포함된 선물세트가 다양한 가격별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건강식품 세트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285% 올랐으며, 와인세트( 96.1%), 커피세트(12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더불어 '펫팸족' 시대인 만큼 추석맞이 반려동물 상품들(의류, 사료, 영양제, 장난감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한편, 이 영상의 나레이션은 TV매일신문의 '무열이'(방송 캐릭터) 이주형 기자가 맡아 진행했다.

2020-09-24 18:15:53

가스공사 컨소시엄, 2022년 말까지 국내 첫 LNG 벙커링 선박 제작

가스공사 컨소시엄, 2022년 말까지 국내 첫 LNG 벙커링 선박 제작

한국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이번 사업에 응모해 지난 18일 수행기관으로 낙점됐다.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전용선을 만드는 정부 역점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498억원(국비 150억원·민자 348억원)이 투입된다. 가스공사 컨소시엄은 2022년 말까지 화물창 규모 7천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건조를 지원받는다.

2020-09-24 17:40:36

올해 한가위 선물, 송이버섯 어때요?

올해 한가위 선물, 송이버섯 어때요?

경북 도내 몇몇 산지에서 송이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태풍 피해로 사과값이 폭등하면서 추석 선물로 사과 대신 송이버섯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송이는 워낙 고가에 거래돼 한해에 한번 맛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산지에 따라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은 지역이 있어 송이 2등급이나 생장정지품 등은 1kg당 2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에 반해 사과는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로 값이 폭등했다. 청송의 경우 홍로 품종 최상품 10kg이 22만~23만원 정도에 출하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사과 가격이 2, 3배 높아짐에 따라 차라리 훨씬 고가로 인식되지만 올해는 비교적 값이 저렴한 송이를 선물하는 것이다. 여기에 1kg 단위가 아니라 500g 단위로도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신광희 청송군 산림조합장은 "송이 생육조건은 예년에 비해 좋다고 볼 수 있다. 잦은 태풍이 소나무를 많이 흔들어 포자 형성이 활발해졌고 긴 장마로 수분도 충분하다"며 "당분간은 매일 물량이 2배씩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비가 조금 더 오면 생산량이 급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경북 도내 송이버섯 산지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지역별로 작황이 예년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전국 송이 공판량은 1천944㎏였다. 공판 합계금액은 4억8천만원가량이었다. 1등급품은 1㎏당 40만~60만원선으로 지역마다 조금 차이를 보였다.이날 공판 규모는 강원도 인제군(539㎏)이 가장 많았다. 홍천군과 고성군, 양양군 등에서도 100㎏ 이상 거래됐다. 인제군은 지난 18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판을 시작했다.경북에선 지난 21일 청송군을 시작으로 송이 공판이 시작됐다. 하지만 경북 도내 최대 생산지인 영덕군, 봉화군, 울진군에선 아직 공판이 열리지 않거나 소량만 거래되고 있다.오히려 상대적으로 위도가 낮은 청송군과 안동시, 문경시 등에서 거래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 23일 송이 공판 현황을 살펴보면 청송 173㎏, 문경 141㎏, 안동 119㎏ 순으로 거래됐고 영덕은 41㎏에 그쳤다.

2020-09-24 17:39:25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 출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 출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3일 대구경북 8개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를 만들었다.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공동 추진전략을 주도하는 협의체가 될 예정이다.협의회에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가 참여한다.이날 열린 1차 협의회에서는 대학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모의창업도전 등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력 방안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관련 공동사업 추진방안 ▷학내 기업가 정신 실태조사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0-09-24 17:22:17

최대 200만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의신청은 추석 지나서야 가능

최대 200만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이의신청은 추석 지나서야 가능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최대 200만원이 지급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정부 4차 추경 지원금)에 대한 온라인 신청이 24일부터 시작됐다.오프라인 신청 및 이의신청은 10월 중순 이후에 각 지자체가 마련한 별도의 접수처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24일부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급대상자에게 신청을 위한 문자메시지가 전송됐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소상공인은 새희망자금 신청을 위한 전용 온라인 사이트(새희망자금.kr)에서 신청하면 된다.첫날인 24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수가 짝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고, 25일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홀·짝수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정부는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신청 후 지급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추석 연휴 전 받으려면 최소한 2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연 매출 4억원 이하,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보다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 소상공인에게는 매출과 상관없이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영업제한업종은 1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 업종(40여개 업종)은 모두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한 오프라인 신청은 10월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중기부가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는 회의가 오늘 처음으로 열렸다"며 "추석이 지난 후 지급에서 제외된 기타 사례들을 관리할 별도의 접수처가 각 지자체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09-24 17: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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