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혁신형 물기업' 대구 5곳…뛰어난 기술력, 미래 성장성 인정

삼진정밀, 자동드레인 개발…대한환경, 해수담수화 보유…터보윈, 세계 최초 IoT 적용
IS테크놀로지, 원격검침 선도…동해, 통제 벨브 해외로 진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환경부가 선정한 '2021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 절반이 대구에서 나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업체는 앞으로 5년간 정부의 집중 지원을 통해 대구 대표 물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91년 설립된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은 국내 상·하수도 밸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연간 매출액의 5%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관망관리 분야를 새로운 성장분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5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환경(대표 문상욱)은 순수·초순수 설비 및 역삼투압 해수담수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기업이다. 초순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쓰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는다. 2001년에 설립돼 지난해 매출 22억원을 올렸다.

IS테크놀로지(대표 유갑상)는 최근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상수관망 구축사업의 핵심인 스마트 원격검침, 초음파 수도미터 등 스마트 상수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1993년에 설립돼 지난해 매출액 134억원을 올렸다. 상수도 원격검침은 검침업무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시켜주는 것은 물론, 누수감지와 취약계층 보호에까지 활용될 수 있어 최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해(대표 함영준)는 2003년 대구에서 설립된 대구 토종 물기업으로 환경부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상하수도 나이프 게이트 밸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프 게이트 밸브는 상하수처리장은 물론 화력발전소, 정유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유체흐름을 통제하기 위해 쓰이는 밸브다. 국내시장뿐 아니라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4억원을 올렸다.

터보윈(대표 김민수)은 세계 최고수준의 효율을 가진 '터보 블로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터보 컴프레서(기체를 압축해 압력을 높이는 기계적 장치)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산업용 송풍기인 터보 블로워는 생물학적 용수처리 분야에서 쓰인다. 지난해 1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한 제1기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에도 대구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누수감지센서 및 수압계를 만드는 유솔 ▷탁도계와 잔류염소계 등 수질측정장비제조사 썬텍엔지니어링 ▷자외선 및 오존산화설비 제조사 미드니 ▷PVC상하수도관 제조사 퍼팩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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